대구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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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를 근거지로 하는 유통 기업. 과거에 비해 많이 쇠퇴한 지역 향토 백화점 중 그나마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1] 적어도 본거지인 대구 안에서 만큼은 전국구 대형 백화점들과 나름 경쟁하며 버티고 있다. 그 덕분인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유통업체로는 유일하게 KOSPI 시장에 상장되어있다.
대구백화점 대신 편하게 줄여서 '''대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대구 시민들에게는 대구백화점보다 대백이 더 친숙하며, 백화점의 로마자 표기도 아예 '''DEBEC''' 이다. 홈페이지 주소나 공식 트위터도 DEBEC이라 표시한다. 1990년대까지는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그랬듯이 大邱百貨店 혹은 大百으로 한자로 상호명을 썼으나, 현재는 영어 표기로 바뀐 상태다.[2]
2. 역사
일제강점기 말기에 창업자 구본흥이 설립한 대구상회(1944년 1월 10일)가 효시다. 해방 후 1962년 3월 5일에 합자회사로 설립했으며, 1969년 12월 26일 주식회사 대구백화점으로 전환했다. 본래는 대구역 건너편인 중구 동성로1가에 있었다가, 주식회사로 전환할 무렵인 1969년 12월 26일 중구 동성로2가에 현재의 본점 건물을 짓고 이전했다. 1987년 3월에는 본점 신관을 오픈했다. 1993년 9월 15일에는 중구 대봉1동 대봉교 옆에 프라자점(대백프라자)을 개점하고 이듬해 대백상품권을 발행했다.
1984년 3월 유통업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88년 10월 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1999년 8월에는 대구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을 열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각 지방의 많은 향토 백화점들이 문을 닫았지만, 이 위기 속에서도 대구백화점은 살아남았다. 하지만 대구백화점도 1997년 외환 위기 때 워크아웃을 받은 적이 있으며, 정확히는 1998년 9월 대구은행 등 채권금융기관들로부터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된 후, 자구계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여 2000년 6월 정상 경영체제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들은 청산됐다. 한때는 동아백화점도 대구 지역에서 대백과 쌍벽을 이뤘지만, 2010년 3월 동아백화점이 이랜드그룹에 인수되면서 이제는 대구백화점만 홀로 대구 지역 내 순수한 향토 백화점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이후 2011년 8월에 현대백화점이 동아백화점 쇼핑점 바로 옆에 대구점을 열었고, 신세계백화점도 동대구역 및 대구고속버스터미널/동부정류장/남부정류장을 통합하는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수주함과 동시에 2016년 대구신세계를 오픈하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처지에 놓였다.[3] 실제 2016년 말 대구신세계가 들어서며 꽤 타격을 입었는지, 대백은 2017년 IMF 이후 20년만에 적자가 났다. 참고로 신세계와는 2002년 10월 1일부터 2013년 9월 30일까지 경영 제휴를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제휴 관계가 모두 청산된 상태.[4]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는 방안 중 하나로 대백은 2017년 4월 14일, 동구 신천4동 대구상공회의소 건너편인 옛 귀빈예식장 자리에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야심차게 오픈했으나,[5] 유명 브랜드 유치 실패 등으로 도리어 적자를 내고 결국 1년이 조금 지난 2018년 8월 26일 폐업했다. 본점과 프라자점에 집중하겠다는 구상. 그리고 건물은 현대시티아울렛에 10년간 임대하였다.#
3. 점포
3.1. 본점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30 (동성로2가) 소재. 근처 대중교통편으로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과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이 있다. 1969년 12월 26일 개점하여, 1987년 3월에 확장공사를 하여 신관을 오픈하였다. 본점의 위치 덕분에, 대구백화점 주차장은 동성로 중심지에서 드물게도 대놓고 '''주차가 가능'''한 지점이 되었다.
정문 바로 앞은 대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서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대구 시민들의 약속 장소로 자주 쓰인다. 이 때문에 정문 앞 야외 메인무대 만남의 광장은[6] 대구 내 공연이나 행사, 시위, 집회 장소로도 많이 애용되는데, 이곳이 워낙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대구광역시청에선 근처의 2.28기념중앙공원이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쪽으로 분산을 유도하기도 한다. 또한 공식 일정이 없을 때는 이곳 무대에서 시민들이 앉아 쉬거나, 버스킹 장소가 되기도 한다.
2016년 10월 10일에는 본점 지하 1층에 식품관을 없애고 그 자리에 영풍문고가 입점했다.[7] 무려 '''2,380㎡'''의 면적을 자랑하는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서점이었다. 하지만 2019년 7월 20일 삐에로쑈핑이 입점함에 따라 기존 공간의 상당수를 내줬고, 2020년 삐에로쇼핑이 철수하면서 해당 공간엔 투엠에스가 들어왔다.
2019년 경영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장부가격 130억 원의 땅을 팔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대백 측에서는 본점 식품관 제거로 남는 창고를 팔아 돈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사실상 대구신세계의 개점 이후 쌓이기 시작한 적자를 메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관 건너편 물류창고 부지를 매각했으며, 주차장의 일부를 물류창고로 이용 중이다.
사족으로 엘리베이터가 흔하지 않았던 1970년대를 유년기로 보낸 대구 지역 사람들은 인근 동산동에 위치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과 함께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곳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현재는 LG산전엘리베이터가, 신관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운행중이다.
지하 1층에 삐에로쑈핑이 있었다. 사업 철수 시즌에 맞춰 2020년 5월 폐점하고 6월 25일부터 지역 유통 체인인 2MS가 입점했다.
3.2. 프라자점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333 (대봉동) 소재.[9] 신천(新川)변의 대봉교 옆에 있으며, 2층에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을 잇는 연결 통로가 있다. 연결 통로는 1번과 4번 출구 사이에 있다. 대백프라자 바로 건너편은 남구 이천동, 대봉교를 건너가면 바로 수성구 수성동1가다. 따라서 신천 및 대봉교를 경계로 이 곳은 대구의 3개 구가 만나는 지점이다.
개점 후 '''본점을 제치고 대백의 명실상부한 대표 점포가 된 지점'''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다. 1989년 1월 10일에 착공하여 1993년 9월 15일에 개점했다. 1993년에 개점할 당시만 해도 대구광역시의 중심 상권에서 좀 떨어진 곳이고[10] 명덕로 일대가 시내권에 비해 시내버스편도 적어[11]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원활한 곳이 아니라서 장사가 잘 될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런데 대봉교 너머 바로 앞에 위치한 수성구 지역이 대구의 대표적인 부촌이라는 점, 부유한 중장년 고객은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점을 노린 것이 적중했는지 지금은 돈주머니가 얇은 젊은층 중심의 '''동성로2가 본점을 제치고 중심 점포가 되었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아무 백화점에나 매장을 내주지 않는 루이비통, 까르띠에를 위시해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에트로, 아이그너, 보테가 베네타,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여러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줄줄이 입점하면서, 지역브랜드 백화점 중 나름 백화점 다운 백화점으로 남아있었던 거의 유일한 점포였다. 하지만, 2016년 들어 신세계와의 업무제휴가 청산된 후 신세계백화점이 동대구역에 들어오고, 2011년에 현대백화점도 계산동2가에 대구점을 열면서[12] 예전에 비해 위신이 매우 많이 떨어졌다. 루이비통이 2016년 대구신세계 개점에 맞춰 대백프라자에서 철수한 것을 시작으로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등이 모두 철수하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는 태그호이어, 에트로나 아이그너, 미쏘니, 듀퐁 정도만 남게 되었다.[13] 그래도 과거에 롯데백화점 대구점[14] 과 쌍두마차를 달리기도 하였고 잘나가던 명성 때문인지, 지금까지도 다른 지역 백화점들과 비교해보면 최고의 브랜드 구성이긴 하다.
웬만한 대도시의 대형 백화점에는 비교적 흔하게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인 페라가모나 버버리까지 나갈 정도면 이미 포화 상태인 대구 명품 시장에 대구신세계가 가세하며 출혈 경쟁을 일으킨다는 뜻이어서, 대백프라자의 신규 입점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메인 점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명품관이 엄청나게 축소되면서 대구백화점으로서는 위기를 겪고 있다.
대백프라자 정문 바로 위에는 대형 괘종시계가 설치되어 있다. 실제로 정각 시간이 되면 댕~ 댕~ 거리며 시계가 울려 길가던 행인들이 당황하기도 한다.[15] 지하 1층은 반지하 형태로 되어 있다. 주차타워 쪽 출입구가 지하 1층이다. 그리고 지하 2층은 대구백화점 프리미엄 클럽인 애플 클럽 전용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으며,[16][17] 지하 2층 매장 입구이자 지하 1층~3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길목에는 할인 세일 매장이 구비되어 있다. 5층의 대백레오문화홀에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형극이 주로 열리고, 대백프라자 갤러리가 있어서 미술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순환2(-1)번, 234번, 304번, 323(-1)번, 509번이 대백프라자에 정차한다. 가창2번을 이용한다면 신천동로의 남산고등학교에서 내린 후 대봉교를 건너가야 한다. 아니면 240번, 401번, 730번을 타고 대봉네거리에서 내려서 걸어와도 된다.
엘리베이터는 한국오티스에서 현대엘리베이터로 교체되었다.
4. 대백마트
이름만 보면 SSM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동네마다 하나쯤은 있는 동네의 영세한 슈퍼마켓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법적으로도 SSM이 아닌 일반 슈퍼마켓이라서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구 각지와 경산시 등지에 지점이 있으며, 그 외의 경상북도, 경상남도 지역에도 있다. 1979년부터 슈퍼체인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5. 카드 혜택
백화점 카드는 씨티카드와 대구BC에서 나온다.
대백 씨티카드 아인스는 연회비가 5,000원이며 '''비자 플래티넘'''으로 나온다.(국내전용은 4,000원) DGB 대백카드는 저렴한 연회비 2,000원의 국내전용으로 나온다.(비자카드는 연회비 5,000원) 대백씨티카드와 대백카드는 현재 발행이 중지된 상태다. 신세계와 달리 행사 기간에만 5% 할인쿠폰을 넣어 주니 참고하자. 그 외에 씨티신세계카드로도 대구백화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신세계랑 제휴한다고 그런 건지 직불카드도 받으며, 2013년부터 대구은행을 통해 시스템이 구축되어 IC현금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하지만 우대적립은 제휴 카드 외에는 없다.
대구백화점과 제휴한 대구은행 직불카드가 있었지만 현재는 발행이 중단되었고, 2014년 11월 17일 비씨카드를 통해 대구은행에서 비씨 글로벌을 달고 대백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BIN은 6573번으로 시작한다.
본점은 9층에서 멤버십을 포함한 카드발급 업무를 보며, 9층에 한국씨티은행의 ATM이 대구은행 ATM 옆에 있다. 본점 신관 1층의 스타벅스가 있는 주차장 방향에는 대구은행, 한국씨티은행 ATM 옆에 우리은행 ATM이 있다. 본점 9층의 멤버십 센터 옆에는 대구은행 대백지점이 있었는데, 여기는 백화점 개점에 맞춰 아침 10시부터 오픈했다.[18] 대백지점은 2014년 12월 31일 자로 영업을 종료하고, 2015년부터 동성로지점과 통합했다. 현재 대백지점이 있었던 자리에는 대구은행 대백 카드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입구 옆에는 한국씨티은행 대백 씨티카드센터가 있다.
대백프라자에는 10층에 멤버십/대구은행/씨티 백화점 카드센터가 있다. 멤버십센터 옆에 대구은행 대백프라자지점이 있으며,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영업한다.''' 본점과 달리 한국씨티은행 ATM은 지하 1층의 반지하 출입구 쪽에 하나만 있다.
대백플러스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대구백화점에서 D-포인트 0.6% 적립에 5% 현장할인을 해 준다. 단, 무조건 청구할인되는 방식이 아니라 대백플러스 체크카드를 갖고 있는 대구백화점 회원에게 전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며, 결제할 때 해당 할인쿠폰이 조회되면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른 할인권과 중복하여 사용할 수 없고, 세일 상품이 아닌 정상 상품에만 5% 할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해외 유명 브랜드(루이비통, 구찌 등 일부 매장), 식품관, 가전관, 가구관, 식당가 등 일부 코너와 임대매장에서는 5%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없다.
예전에 발행했던 백화점카드인 대백카드가 2016년 8월에 유효기간이 완전히 만료됐다.
6. 멤버십 카드
D-포인트 카드와 LUVECO 카드가 있는데, 택일이다. 둘 다 17세 이상이면 발행이 가능하다. 2017년 4월 14일에는 대백아울렛 멤버십 카드가 추가됐다.
일반 D-포인트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와 스티커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발급한다. LUVECO 카드는 기존 D-포인트 카드에 구형 탑패스 교통카드가 장착되며, 17~35세까지 만들 수 있다. D-포인트 카드를 만들면 전자쿠폰 형태로 무료 주차권을 지급해 주며, 전자주차권은 1일 1회 적용이 가능하고 CJ ONE의 할인쿠폰처럼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여 조회한 후 적용하는 방식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처럼 결제 수단에 따라 차등 적립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대백씨티카드/씨티아인스, 대백대구은행카드, 대구은행 제휴 직불카드로 결제시 1% 적립해 준다. 대백카드로 결제하면 0.6% 적립해 주었으나 현재는 단종됐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0.5% 적립이고 그 외의 신용/체크/직불카드나 대백상품권, 기프트 카드로 결제하면 0.1% 적립해 주므로 정말 짠 편이다. 거기에다가 대구은행 제휴 직불카드는 현재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포인트 적립은 신세계와 비슷한 분위기다. 대백아울렛에서는 0.1% 적립된다. 백화점 내에서 계산하는 각종 수리/수선비도 D-포인트가 적립된다는 특징이 있다.
대구은행에서 비씨카드를 통해 2014년 11월 17일 대백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하였는데, 회원 약관에는 이거도 멤버십 카드로 취급하고 있고 비씨카드 어플에는 한때 D-포인트가 제휴 포인트로 조회됐었다.(현재는 조회되지 않음) 이 체크카드로 대구백화점에서 결제하면 D-포인트를 0.6% 적립해 주며, 멤버십 카드로 취급하기 때문에 대백플러스 체크카드로 결제시 D-포인트도 결제와 동시에 적립된다.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매번 최초 1회 로그인하면 보너스 포인트 20점도 주는데, D-포인트와 별개의 웹 포인트로 적립된다. 웹 포인트는 다음 달에 D-포인트로 전환되며, D-포인트 카드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으면 웹 포인트는 다음 달에 말소된다. 게다가 대구백화점이나 대백아울렛에서 D-포인트를 적립했다고 해도 다음 달에 가용 포인트로 전환된다. D-포인트를 조회하려면 "마이페이지"가 아닌 "카드&멤버십" - "멤버십온라인서비스" - "포인트 조회"에서 조회해야 한다.
스마트폰 어플은 있지만, 2017년 4월 현재 D-포인트 카드는 별도로 모바일 카드가 없다. 따라서 대백플러스 체크카드같은 게 없다면 일일이 D-포인트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한다. D-포인트 카드는 1인 1카드이기 때문에 LUVECO를 갖고 있다가 일반 D-포인트 카드를 받게 되면 재발급으로 처리되어 기존에 등록된 LUVECO는 멤버십 기능이 삭제된다.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존 D-포인트 카드로는 대백아울렛에서 구매시 적립할 수 없다. 대백아울렛에 가서 회원정보 이전을 신청하고 그 자리에서 대백아울렛 멤버십 카드를 재발급받으면, 대백아울렛과 대구백화점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에도 기존 카드는 말소된다.
7. 상품권
대백은 예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세계상품권과 홈플러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었다. 즉, 대구백화점 상품권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지점이 2개뿐인 대구백화점 상품권이 대구광역시에서 선물로 인기가 있는 이유였다. 그러나 신세계상품권과 홈플러스상품권 모두 제휴가 끝나서 현재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최근 들어 갤러리아상품권과 제휴하여 대백상품권을 갤러리아백화점에서, 갤러리아상품권을 대백 본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갤러리아백화점이 대구광역시 관내에 지점이 1개도 없고 영남권 내에서 유일하게 있는 점포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다.
8. 기타
- 보면 알 수 있듯 로고가 도쿄도의 로고와 똑같지만, 서로 상관은 없는 듯하다.[19] 실제 로고의 사용은 대구백화점이 도쿄도보다 더 빨랐는데 대구백화점은 1986년 5월 1일에, 도쿄도는 1989년 6월 1일에 로고가 제정됐으니 대백 쪽이 3년 1개월 더 빨리 로고를 썼다. 또,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있는 부개여자고등학교의 표장에도 이 문양이 들어가 있다.
-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독교 기업이다. 현 구정모(具正謨[20] ) 회장 본인부터가 경북대학교병원 바로 옆에 위치한 수산교회의 장로다. 동성로2가 본점 뒤의 사무실로 쓰는 건물에는 1979년에 세운 대백교회도 있으며, 그래서인지 기독교대구방송에서 시보 제공사로 종종 등장한다. 또 대백 앞에서 교회 선교 팀이 무료로 자선 음악회를 하기도 한다.[21]
- 계열사로는 대백저축은행과 광고 대행사인 ISJ커뮤니케이션이 있다.[22] 대백저축은행은 옛 삼화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여 대백상호신용금고로 1984년에 설립한 것. 범어역 2번 출구 근처의 짐매니아 플러스 피트니스 센터 옆에 있다. 1986년 6월 1일에 세운 대백가구를 통해 한때 가구 제조 사업도 했었다. 하지만 워크아웃을 거치는 과정에서 대백가구는 현재 청산된 상태. 또 다른 계열사로 1987년 창업된 SD건설(舊 대백종합건설)(2006년 사명 변경)이 있었는데 수성구 수성로 355(舊 수성동1가 126-9)에 소재하고 있다. 이곳은 2012년에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범어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 짐매니아 플러스 피트니스 센터도 대백 계열인데, 옛 대백가구 범어점 자리로 대백저축은행 옆에 있다.
- 과거 잘 나갈땐 대구백화점 우선주가 29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다.
- 1995년 대구백화점 상인점 신축 공사를 위해 지반 공사를 하던 (주)표준개발의 인부가 실수로 가스관을 파손해서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참사가 발생했다. 이때 당시 무려 400억 원이 넘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바람에, 본래 대구백화점 상인점으로 건설 중이던 해당 부지는 결국 롯데쇼핑에 넘어가서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됐다. 관련 기사.
- 신매역 남쪽의 이마트 시지점 건물 역시 본래 대백이 창고형 대형마트 사업에 진출하려고 짓다가 1997년 외환 위기로 포기하고 월마트에게 넘긴 것이라고 한다. 2006년 월마트의 철수로 이마트에게 넘어갔지만, 영업 부진[23] 으로 결국 2018년 5월 16일에 폐점했다. 이후 코오롱글로벌에서 이 부지를 매입하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아파트가 착공하여 2022년 입주 예정이다.
[1] 대전의 백화점 세이, 창원의 대동백화점 정도와 더불어 지역 향토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다.[2] 과거 프라자점의 사진을 보면 한자 상호가 적혀있는 간판을 볼 수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그게 한글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한글 로고도 제거한 상태이다.[3] 다만 동성로 지역의 경우 공멸할 정도는 아닌지, 현대백화점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위치한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물론 대백 본점도 나름 잘 버티는 중이 다.[4] 여담으로 2019년 7월 20일 본점 지하에 신세계 계열 삐에로쑈핑이 들어왔으나 1년 뒤 철수하고, 해당 공간엔 투엠에스가 들어왔다.[5] 참고로 대백아울렛 건물과 대구신세계 건물간 거리는 도보 15분 남짓밖에 안된다.[6] 일부 대구 시민들 사이에선 중앙무대라 불리기도 한다. 과거엔 없었으나, 2000년대 이후 대구광역시가 대백 본점 정문 앞길에 위치한 동성로 약 1km 구간을 정비(노점상 철거, 전선지중화, 보행자 전용화)하면서, 동성로의 중심점이라 할 만한 대백 본점 앞에 야외 무대를 설치했다.[7] 대구 2호점으로, 반월당역 삼성생명빌딩 지하 1층에 2003년 문을 연 1호점이 있다. 14번 출구랑 연결되어 있다.[8] 상기된 사진의 전철 지나갈 수 있는 구조물이 대구 도시철도 3호선으로, 대봉교역과 프라자점 2층이 연결되어 있다.[9] 참고로 대봉교역의 역 번호도 333번이다. 대봉교역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는 명덕로 지하 330.[10] 사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 상권이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함께 남쪽으로 좀 더 내려왔지만, 지금도 대백프라자는 동성로 상권에선 꽤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다. 또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수요만 봐도 3호선 시내 구간은 환승역을 빼면 서문시장이랑 대백프라자 구역인 대봉교역, 수성못이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여담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김광석거리가 근처에 있다.[11] 옛날에는 대백프라자에서 웬만한 곳으로 가려면 '''좌석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특히 두류권과 성서권같은 달서구 지역. 2009년 1월 17일에 509번이 옛 549번의 대백프라자, 궁전아파트 구간으로 조정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12] 대구 지역 최초로 에르메스가 들어왔다.[13] 과거 루이비통의 자리에는 지금 에트로가, 구찌 자리에는 명품 편집샵이 들어와 있다. 얼마나 위상이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14] 롯데백화점도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대구 진출 이후 예전만 못하다.[15] 재미있게도 대백프라자 인근에 위치한 대구동부교회에도 무려 빅 벤을 본뜬 시계탑이 있지만 정작 이 시계는 종을 울리지 않는다.[16] 프리미엄 클럽 주차장 답게 최고급 자가용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며, 나가는 출구 또한 다르다. 지하 3층부터 지하 5층까지는 일반 고객용 주차장. 그리고 지하주하장에서는 일방통행이다.[17] 애플클럽에 가입할려면, 1년동안 대백프라자에서 '''2,500만원''' 이상 결제를 해야 가입 가능하다.[18] 대구은행의 대구 시내 쪽 지점 중 동성로지점이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19] 똑같이 T를 형상화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긴 하다. 로고 제정 당시 한국은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아닌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변종을 사용하고 있어서 대구의 "ㄷ"자를 T로 적었다. 그래서 당시 대구의 영어 명칭은 Daegu가 아닌 Taegu였다. 그 흔적이 현재의 TBC(매큔-라이샤워 표기 변법이 사용되던 1995년에 개국). 다만 대구백화점의 경우 2002년부터는 로고와는 별도로 Daegu Dept. Store.로 사용한다.[20] 이름의 한자가 具正謀, 具正模라고 나온 신문 기사도 있으나, CEO인사말에 具正謨라고 쓴 자필 서명이 있으므로 具正謨가 맞는 이름의 한자다. 그리고 능성 구씨 29세손의 항렬자가 꾀 모(謨)자 이기도 하고.[21] 여담으로 대전의 향토백화점인 백화점 세이 역시 기독교 기업이다. 회사 소개 부분에 가보면 '기독교 정신의 보급'을 써 놓은 것을 볼 수 있다.[22] 창업주 구본흥(具本興) 아들인 구정모 회장의 3자녀 이름이 순서대로 구혜'인'(I), 구교'선'(S), 구교'준'(J)이다.[23]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이마트 경산점이 있다는 것도 한 몫했다.[24] TV 개국식도 이곳에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