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15편 착륙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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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9월 27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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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 후 전소된 기체 잔해
'''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1980년 11월 19일
'''유형'''
조종사 과실, 기상악화
'''발생 위치'''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기종'''
Boeing 747-2B5B
'''운영사'''
대한항공
'''기체 등록번호'''
HL7445
'''출발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중간기착지'''
앵커리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
'''도착지'''
김포 국제공항
<color=#373a3c> '''탑승인원'''
승객: 212명
승무원: 14명
<color=#373a3c> '''사망자'''
승객: 9명
승무원: 6명
지상: 1명
<color=#373a3c> '''생존자'''
승객: 203명
승무원: 8명
1. 개요
2. 사고
3. 기타
4.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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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0년 11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앵커리지를 경유 김포 국제공항행 대한항공 015편(기종 : Boeing 747-2B5B, 기체 등록번호 : HL7445)[1]이 김포 국제공항 착륙 도중 시야 불량과 조종사 실수로 언더 슛[2], 랜딩기어가 활주로 바깥쪽 제방에 충돌하면서 중심을 잃고 활주로에 낙착하면서 전소된 사고.

2. 사고


대한항공 015편(이하 KAL015편)은 11월 19일 아침 7시 20분에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였다. 당시 시정거리가 800m~1,000m에 불과할 정도로 기상 상태가 나빴으며 악천후를 뚫고 14번 활주로에 착륙 접근 중이던 KAL015편은 조종사 실수로 적정 활공각 이하 고도로 진입하게 된다. 결국 활주로 90m 전방의 제방에 메인 기어가 충돌하였고[3] 그 반동으로 기체가 크게 튀어오르면서 활주로에 처박혔다. 직후 김포공항 활주로 방어용 대공포 진지[4]에 우측 주익이 추가로 충돌하며 우측 주익도 일부 절단되었다고도 한다.
제방에 충돌함과 동시에, 메인기어는 모조리 뒤로 꺾이며 동체 하부 화물칸을 헤집어 놓았고 결국 동체로 활주로 위를 길게 미끄러진다.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데 도착지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인만큼 동체에 남아있던 연료가 적었고, 인화성 물질이 없었기 때문에 탈출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많은 승무원과 승객이 탈출에 성공했다.
다만 어퍼덱(2층) 탑승인원들 중 상당수가 희생되었는데 화재 발생시 연기로 인한 질식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당시 양창모 기장은 충분히 탈출할 여유가 있음에도 사고가 자기 책임이라며 승객들을 탈출시키고 문상진 부기장, 김세영 항공기관사와 함께 산화했다.
또한 이른 시간이어서 직원들이 거의 공항에 없어 승객들이 공항청사로 달려갔다고 한다.
이 사고로 탑승인원 총 226명 중 15명이 희생되었고 공항 제방에서 사망한 군 장병 1명을 포함하면 총 16명이 사망하였다.

3. 기타


이 사고는 대한항공의 첫 보잉 747 상각 사고이다. 이후 남은 20년 동안 4대나 더[5] 날려먹는 기행을[6] 저질렀다.
KAL015편 탑승 승객들 중 상당수가 일본인이었는데 이 영향 덕분인지 위키백과에 일본어 항목이 있다. 한국어 항목을 제외하면 유일한 외국어 항목이었으나 그 뒤에 영어, 중국어 항목도 있다.
이 사고 후 3년 후, 대한항공의 서울-뉴욕 노선인 KE007편에서 큰 사건이 일어난다. 이때 007편 뒤에 따라오던 게 이 때와 같은 015편. 007편이 교신이 안 되고 있을 때 이 항공편을 통해 교신을 시도하기도 했었다. 이 사고 이후에도 로스엔젤레스발 노선 편명으로 쓰긴 했는데 앵커리지를 거치지는 않는다. 이 노선 편명은 등장했다 사라지는 일이 잦은데, 보통 로스앤젤레스행 노선 증편할 때 편명으로 쓴다. 현재는 로스엔젤레스행 노선은 서울-로스앤젤레스만 오가는 KE011/012, (KE015/016), KE017/018이 운항 중이다.

4. 관련 항목


  • 항공 사건사고
  • 대한항공
  • 보잉 747
  •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 : 이 사고와 유사한 언더 슛 사고.[7]

[1] 해당 기체는 1979년 3월 23일에 초도 비행을 하였고, 동년 4월 11일에 대한항공으로 인도되었다.[2] under shoot, 오버런의 반대 개념으로 비행기가 활주로에 못 미치고 착륙하는 일.[3] 이때 제방철책에서 근무중이던 군 장병 1명이 메인기어에 치여 사망하였다.[4] 김포를 포함 우리나라 공항들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한 '''거의 전부'''가 민군공용이라 군대가 같이 주둔하기에, 대공포가 항상 배치 또는 준비되어 있으며, 청사건물 내부를 제외한 공항 내부시설을 정부(또는 국방부) 허가없이 카메라로 촬영하는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그 대표적 예가 바로 공군기지인 대구공항과 해군/해병대 비행장인 포항공항.[5] 하지만 이 사건은 소련이 격추시켜서 소련 탓이긴 하다.[6] 이 사건 역시 김포에 착륙하던 인도된지 얼마 안 된(015편은 출고 1년 후에, 8702편은 출고 2년 후에 사고가 났다.) 새삥 보잉 747이 조종사의 과실로 파괴된 사건이다. 차이점이라면 015편은 기장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언더슛이 발생해 사고가 일어난 반면에 8702편은 착륙은 성공했지만 감속을 위한 역추진을 2, 3, 4번 엔진만 하고 1번 엔진은 정상출력으로 냅둬서 기체가 왼쪽으로 쏠렸는데 이를 기장이 바람으로 쏠리는 거라고 착각하고 방향타를 오른쪽으로 과도하게 조작했고 그 결과 그대로 오른쪽으로 오버런해버려 사고가 일어난 것. 다행히도 015편 사고처럼 희생자가 나오진 않았다.[7]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조종사의 조작 미숙으로 벌어진 사고. 이 사고는 기상문제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