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로마이어
1. 소개
前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소속의 내야수.
'''KBO 역사상 두번째로 45홈런에 도달한 인물'''[2]
2. 선수 경력
2.1. 마이너리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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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사 드릴러스 시절.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출신으로 세인트토마스 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현역 생활에 입문,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을 전전하다가 1997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면서 무려 데뷔 10년 만에야 비로소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333, 2타점으로 보잘것없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선 특이하게 투수로 등판했던 기록이 몇 번 있다. 성적은 2.1이닝 무승 무패 무세 ERA 3.86.
2.2. 한화 이글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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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로마이어는 '''타율 0.292에 45홈런 109타점'''이라는 초특급 성적을 거두며 제이 데이비스와 함께 최고의 용병 듀오로서 한화 이글스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다.[3] 45개의 홈런은 종전 타이론 우즈가 기록했던 42홈런을 뛰어넘은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으로, 2015년 나바로와 테임즈가 뛰어 넘기 전까지 무려 '''16년간''' 이 기록을 넘어선 외국인 타자가 없었다.[4][5][6] 그리고 109타점은 김태균이 136타점을 기록하는 2016년까지 무려 '''17년간''' 한화 이글스 타자가 넘지 못한 기록이였다. 그 해 로마이어는 지명타자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그의 활약에 매료된 한화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 2년 계약'''까지 생각했을 정도였었다고 한다.
이듬해인 2000년에도 타율 0.296, 29홈런과 96타점으로 나름대로 제 몫을 해주었지만, 한화는 로마이어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런 강타자를 포기한 이유는 동료 선수들에게 타격에 대하여 지적과 설교를 자주 했기 때문이다. 그 일로 유명하며 이것 때문에 플레잉 코치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어떻게 보면 프로 의식이 강했다고 볼 수 있지만, 국내 코치들은 로마이어의 이런 행동을 월권 행위로 여겨 못마땅해했고, 이후 그는 계속 코치들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한화가 로마이어를 포기한 것도 표면적인 이유는 투수진 보강 차원이었지만, 코치진과의 불화도 한몫 했다.[7]
하지만 이런 뒷이야기와는 별개로, 워낙 활약이 좋았다 보니 한화 팬들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실력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의 용병 중 한 명이었던 건 확실하고, 무엇보다도 팀의 첫 우승을 선물한 주역이었으니까... 그 후 KBO를 떠나는 줄 알았지만...
2.3. LG 트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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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장타자를 원했던 LG에서 그를 영입한다. 하지만 2001시즌에도 코치진과의 불화 문제로 7월에 중도 퇴출당했다. 2001시즌 성적은 6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68, 11홈런 47타점.[8][9] 퇴출 당한 후 LG는 대체선수로 타자가 아닌 투수 린튼을 영입하였다.
2.4. 이후
LG에서 방출 후 멕시코 팀을 전전하다가 은퇴했다.
3. 은퇴 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다가 현재 플로리다에서 일식집을 운영한다고 한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관련 문서
[1] 마이너리그 시절[2] 첫번째는 같은년도에 이승엽이 기록[3]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9회 초 동점 적시타를 친 후 3루로 질주하여 역전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정규 시즌-한국시리즈에서 두루 활약을 했다.[4] 2002년 SK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타이를 이뤘을 뿐 이었다.[5] 당시 경기수는 132경기, 현 144경기로 12경기가 차이났으며 로마이어와 나바로는 경기당 평균 0.34개, 테임즈는 0.33개의 홈런을 쳤다.[6] 로마이어가 2015년에 뛰었다면 나바로와 테임즈보다 '''1개''' 더 칠 수 있었다.[7] 당시 한화 1군 수석 코치였던 유승안은 "로마이어를 쫓아내지 않으면 내가 그만두겠다"라는 말까지 했었다고 한다.[8] 참고로 방출 시점에서 타점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9] 참고로 이때 이광은이 34경기만에 짤렸던지라 당시 감독대행으로 있었던 사람이 김성근이다. ~[10]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11] 99시즌 1위는 이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