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 씽 유 두
1. 개요
톰 행크스의 첫 감독 데뷔작.
1964년, 펜실베이니아 주 이리#s-5에 사는 무명 밴드 '더 원더스(The Wonders)'의 성공과 실패 스토리를 다뤘다. 참고로 실화가 아니다.
2. 등장인물
2.1. 더 원더스(The Wonders)[2]
- 가이 패터슨 - 톰 에버렛 스콧
본작의 주인공. 마을 전자제품 상점의 아들이자 밴드 내에서 드러머를 맡고 있다. 원래는 더 원더스의 멤버가 아니었지만 드러머가 팔을 다치는 바람에 긴급 투입된다.[3] 밴드 이름이 '더 원더스'가 되는 데에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4] 노래 'That Thing You Do'도 원래는 발라드라 박자가 느린 곡을 빠르게 치면서 노래가 히트하는 데 공헌을 한다. 재즈에 관심이 많은데 전국 공연 중에 평소 좋아하던 재즈 가수와 만난 인연으로 밴드 해체 후 재즈로 장르를 바꾼다. 이후 지미와 헤어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페이에게 함께 LA로 갈 것을 제안하고 이듬해 캘리포니아에서 결혼까지 골인, 자녀 4명을 낳아 음악학교를 세우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 지미 매팅글리 - 조나단 스캐치
밴드의 보컬이자 페이 돌란의 남친. 작사, 작곡을 혼자 다 도맡고 있어서 밴드의 핵심 멤버다. That Thing You Do는 발라드로 만든 곡인데 가이가 그걸 무시하고 댄스곡 수준으로 빠르게 바꿔버리자 조금 탐탁지 않아 한다. 그러나 이걸 계기로 일이 들어오고 노래가 점점 히트하자 더 따지진 않는다. 자신과 자기 노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독단적인 성격이 점점 강해진다.[5] 결국 여친인 페이와 헤어지고[6] 밴드도 떠나 '허드맨'이라는 새로운 밴드로 다시 한번 성공한다. 이후 LA에서 음반 제작자로 활동한다.
- 레니 헤이즈 - 스티브 잔
기타와 서브보컬을 맡고 있다. 가이를 드러머로 영입하는 장본인.[7] 그룹명이 The Oneders로 결정되자 '오니더스'로 발음해야 하냐며 깐다. 그런데 사람들도 진짜 오니더스로 발음한다.(...) 여자를 많이 밝히는데 한창 인기있을 시기에 처음 만난 레코드사 직원과 대뜸 결혼을 해버리면서 밴드를 파탄내 버린다. 영화 내에서 미남이라고 언급된다. 네바다에 있는 호텔에서 매니저로 일하는데 싱글이라고 하는 걸 보아 이혼한 듯.
- 베이스 연주자[8] - 에단 앰브리
이름 그대로 베이스 연주자. 처음부터 해군 입대에 관심이 많았는데, 멤버들에게 말도 없이 해군에 지원하더니 호텔에서 처음 만난 해군들과 같이 디즈니랜드에 놀러가서(...) 스케줄을 펑크 내는 등 멤버 중 제일 먼저 밴드를 탈퇴한다.[9] 그렇다고 밴드 활동을 대충한 건 아니고 노래가 처음 라디오에 나오자 뛸듯이 기뻐하는 등 밴드에 애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후에 놀랍게도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고 부상을 입어 훈장을 받는다. 제대 후엔 플로리다에서 건축업에 종사한다.
2.2. 주변인물
지미의 여친. 밴드가 결성될 때부터 늘 따라다니며 보조해줬다. 음반사와 공식 계약하고 난 뒤에는 코디네이터 직책을 부여 받는다. 그러나 지미가 자신을 오해하면서 폭언을 쏟아붓자 이별을 통보하고 밴드도 떠나버린다. 이후 자신을 챙겨주던 가이와 사귀고 결혼까지 한다.[11]
- 화이트 - 톰 행크스
음반사 '플레이톤'의 매니저. 더 원더스의 노래가 맘에 들어서 찾아온다. 그룹명도 The Oneders에서 The Wonders로 바꾼다. 페이가 지미와 헤어지게 될 거란 걸 처음부터 직감했는지 페이를 잘 챙겨준다. 밴드가 해체하고 난 뒤 가이에게 레니는 좀 멍청하고(...), 지미는 너무 뛰어나며, 페이는 특별하니 똑똑한 네가 판단을 잘 하라며 페이와 둘 사이를 연결시켜 준다.
- 필 호래스 - 크리스 엘리스
더 원더스의 전 매니저. 더 원더스의 가치를 알아보고 정식적인 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해준다. 후에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이 있다며 화이트를 소개해 주고 퇴장.
- 티나 파워 - 샤를리즈 테론
가이 패터슨의 여친. 더 원더스가 대박이 나면서 가이가 전국으로 공연을 하러간 사이 동네 치과 의사와 바람이 나면서 헤어진다. 남친이 스타가 됐는 데도 관심이 없는데, 애초에 두 사람 취향부터가 달라서 티나가 힘들어하던 중이었다. 페이가 가이에게 고향에서 사랑을 해봤냐고 물어보니 "그런 거 같다"라고 하는 걸 보아 가이도 진정으로 티나를 사랑한 건 아닌 듯.
- 채드 - 조반니 리비시
더 원더스의 전 드러머. 장난치다가 팔이 부러지는 바람에 밴드에서 탈퇴한다. 밴드에 미련이 남는지 더 원더스의 공연을 보러가기도 한다. 이후 가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전자제품 상점에서 일을 한다.
3. 한국판 성우진(KBS)
- 김승준 - 패터슨(톰 에버렛 스콧)
- 성완경 - 지미(조너선 셱)
- 오세홍 - 화이트(톰 행크스)
- 김일 - 레오(스티브 잔)
- 김우정 - 베이스(이선 엠브리)
- 은영선 - 페이(리브 타일러)
- 정옥주 - 티나(샤를리즈 테론)
- 노민 - 팩스턴(빌 코브스)
- 김승태 - 채드(조반니 리비시)
- 이장원 - 라마르(오바 바바툰디)
- 이윤선 - 아빠(홈즈 오스본)
- 이호인 - 호리스
- 김관진 - 프레디(로버트 토디)
- 김익태 - 사회자
- 박규웅 - 남자
- 은미 - 달린
4. 평가
톰 행크스의 첫 감독 데뷔작으로 평론가와 관객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등장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산만하게 흘러갈 수 있는데도 적절하게 비중을 분배하고 각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려냈다. 리브 타일러와 샤를리즈 테론의 풋풋한 신인시절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개봉 당시 화제성은 떨어졌는지 톰 행크스가 전면에 나섰음에도 흥행은 제작비를 간신히 넘기는 데 그치면서 실패했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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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밴드 그룹 '더 원더스'가 부른 곡이자 영화 제목과 이름이 같은 'That Thing You Do!'가 꽤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본 노래이고, 잘 모르는 사람들은 비틀즈 노래로 아는 경우도 더러 있다. 실제로 영화 배경도 비틀즈가 활동하던 1960년대에다 무명 시절을 극복하고 소녀팬들을 몰고 다니다가 마지막엔 멤버들과 견해 차이로 불화가 생기는 것까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작곡가는 밴드 Fountains of Wayne의 아담 슐레진저였는데, 2020년 4월 1일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사망하였다. #- 톰 행크스는 영화 오디션에 참가한 샤를리즈 테론을 이때 처음 만났었다. 당시 샤를리즈 테론은 너무 긴장을 해서 대사를 까먹어 버렸고, 톰 행크스는 시간을 좀 더 주면서 배려를 해줬다고 한다. 샤를리즈 테론은 톰 행크스에게 여전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처음엔 'The Oneders'였다. 후에 앨범을 계약하면서 The Wonders로 바뀐다.[2] 처음엔 'The Oneders'였다. 후에 앨범을 계약하면서 The Wonders로 바뀐다.[3] 이전에 다른 밴드에 소속돼 있었고 해산 후에도 매일 드럼 연습을 하고 있어서 실력은 출중한 편이다.[4] 원더풀이라고 말했는데 그게 더 원더스가 된다.[5] 노래가 빌보드 7위까지 올라가자 기고만장해져선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걸 격떨어진다고 여긴다.[6] 엄밀히 따지면 차였다. 생방송 공연 중에 '미안, 난 약혼했어'라는 자막이 뜨는데 페이가 시킨 거라 오해하고 대기실에서 막무가내로 화를 낸다. 사실 이전부터 페이를 약간 귀찮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다른 여가수와 썸을 타는 모습도 보였다.[7] 과거 같은 밴드 멤버였다. 레니가 밝히길 밴드 실력은 거의 소음공해 수준일 정도로 형편없었다고.[8] 극중 이름이 따로 없다.[9] 사실상 퇴출이다. 말도 없이 사라지자 급하게 다른 베이스 연주자를 투입한다.[10]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아르웬 역할을 맡은 그 배우 맞다.[11] 경찰이 페이를 소녀팬으로 오해하고 막아설 때 유일하게 챙겨주던 게 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