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타일러
1. 개요
미국 뉴욕 출신 할리우드 배우.
2. 가족사
리브의 아버지는 전설적인 락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리드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스티븐 타일러, 어머니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베베 뷰엘. 그런데 이 두 사람, 리브를 가질 때부터 지금까지도 법적인 부부가 아니라고 한다(!).
70년대 모델 이전에 락밴드에서 활동하던 리브의 어머니 베베 뷰엘은 그루피이자, 염문설로 유명했었으며, 락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도 염문설에 휩싸인 남성들 중 한 명이었다. 베베 뷰엘은 스티븐 타일러와 교제하여 리브 타일러를 낳았으나 스티븐은 당시 마약 중독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베베 뷰엘은 스티븐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2] , 딸을 데리고 토드 런그렌과 살기 시작한다.[3] 이때 리브는 토드 런그렌을 진짜 아빠로 믿고 자랐다고 한다. 그러나 리브는 어머니와 함께 스티븐 타일러의 공연을 보던 중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아보았고, 이에 베베 뷰엘은 사실을 털어놓는다.
스티븐 타일러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고 난 이후로는 아버지와도 만나기 시작했고, 리브가 영화계에 갓 데뷔했을 당시 스티븐이 에어로스미스의 곡 Crazy의 뮤직비디오에 리브를 출연시킴으로써 리브의 인지도를 높여주었으며 이후로도 롤링스톤지의 화보를 함께 찍거나 여러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등 부녀지간의 훈훈함을 보여주고 있다. 양부인 토드 런그렌하고도 스티븐 못지 않게 사이가 좋다고 한다.
어머니 베베 뷰엘은 리브가 영화계에 진출했을 때 손수 매니저 역할을 해 주었고, 리브가 애엄마가 되었을 당시에도 리브와 함께 사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법적으로 남편은 아닌 스티븐 타일러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중이다.
이복여동생 미아 타일러, 첼시 타일러, 이복남동생 타지 타일러와도 교류하며 지낸다고 한다.
3. 외모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정말 엘프 같은 미모를 보여주며 한국에 이름을 알렸다. 리브의 미모에 반해 팬이 된 사람들도 매우 많다. 실제로 그녀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국내에서도 그녀의 남성팬들이 각종 게시판에서 대놓고 절망어린 반응을 보였을 정도이다. 키가 거진 180cm 다되는 만큼 몸매 비율도 끝장나게 좋다.
전체적인 미모는 모델 출신 당시 아름다운 외모를 소유했던 어머니에게서 받았으나, 아버지 스티븐 타일러 특유의 커다란 입(...)과 긴 하관을 물려받았다. 다만 아버지만큼 부담스러울 정도의 입이 아닌 적당한 크기의 입이라 매력적으로 보인다. 입을 매력포인트로 꼽는 사람도 있는 정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좋은 유전자만 물려받았다는 것이 중론이다.[4]
한때 인터넷 상에서 리브 타일러가 성형 중독이라는 말이 많이 떠돌았었는데, 리브가 입술에 콜라겐 주사를 맞아서 팬들이 리브의 성형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중독까지 갔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발 사이즈가 큰 편이다. US 여성 사이즈로 10이며, 한국 신발사이즈로는 270mm 정도에 해당한다. 젊은 시절에 출연한 영화 <악의 꽃>에도 남자 주인공이 그녀의 큰 발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사진으로 봐도 돋보인다. 사진 단 여자치고 발이 큰 것일 뿐 키(178cm)에 비해선 적당한 크기이다.
4. 활동
첫 데뷔작은 평가가 그저 그런 편이었기에 배우로서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무명 시절일 당시, 리브는 영화보다는 에어로스미스의 뮤직비디오 Crazy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사실 지금도 이 뮤직비디오의 팬들이 꽤 많을 정도로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를 자랑한다. 두 여고생이 차를 몰고 짧은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로드무비 형식을 띈 뮤직비디오. 풋풋하고 예쁜 두 미소녀의 일탈과 묘하게 백합스러운 우정이 볼거리이다.[5]
1995년의 엠파이어 레코드의 경우 레코드 가게의 알바생으로 하버드 대학 가기 전에 처녀성을 엠파이어 레코드에 왔던 한물 간 록스타에게 바치겠다며 뜬금 없이 옷을 벗지만 생각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록스타에게 실망해서 치마를 입고 나가는 주역 역할이다.[6] 영화 자체의 평가는 로튼 토마토 24%로 박했지만, 당시의 틴 무비로서는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영화에서 나온 배우들은 대부분 인지도 높은 배우가 되었다.
그러던 중 1998년,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인 《아마겟돈》에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아마겟돈의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동물 크래커 씬"은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 장면. 갓 스무 살인 리브의 풋풋한 연기를 직접 감상해 보자.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 아르웬 운도미엘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영화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리브 또한 수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엘프 캐릭터"다운 뛰어난 미모도 인기 상승에 한몫했다. 이 영화 시리즈 덕분에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라 수많은 어워드 상을 휩쓸었으니, 이 때가 리브의 리즈 시절이라 가히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2008년 헐크 실사영화의 리부트 작품《인크레더블 헐크》에 주인공 헐크의 히로인인 베티 로스역으로 출연하면서 그녀 역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의 후속 작품들에서도 출연하는 듯 했으나... 헐크 단독 영화가 첫 작품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어, 더 이상 출연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른 시리즈의 히로인들은 다른 영화에서도 간간히 언급되어 더욱 안습. 다만 2016년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3편에서 리브의 배역인 "베티 로스"의 아버지 "썬더볼트 로스"가 등장하여 존재가 완전히 묻히진 않게 되었다. 허나 여기서도 언급은 안 나왔다. 이후 헐크 단독 영화가 나온다면 재등장 가능성이 있을지도? [스포일러]
5. 출연
5.1. 영화
5.2. 드라마
[1] 출생명은 리브 런그렌.[2] 당시 스티븐 타일러는 마약 중독으로 상태가 엉망이였다.[3] 참고로 베베와 런그렌은 결혼은 하지 않았다. 런그렌과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가를 몇번 반복했는데, 잠깐 헤어졌을때 스티븐과 교제해 리브를 임신한듯 하다.[4] 스티븐 타일러는 입이 클 뿐 아니라 돌출되기까지 했는데 리브 타일러는 별로 큰 편도 아니다. 어머니가 입이 작고 아버지가 너무 큰 것에 비해 딱 중간 정도 크기. 아버지와 닮은 건 오히려 눈과 좁고 높은 코로, 어머니 베베는 눈도 동그랗고 코도 콧대가 높긴 하지만 길진 않은데 리브 타일러는 눈매가 날카롭고 콧대가 좁고 약간 길다. 사실 스티븐 타일러는 지나친 마약 남용으로 얼굴이 삭기 전, 눈과 코까지 보면 잘 생긴 얼굴이었다.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하관 때문에 이상한 외모가 된 데다 마약과 문란한 생활 (27세때 16세 소녀와 3년간 동거하며 마약에 빠져살았다. 이때 다른 여자랑 리브 타일러를 낳았다는 말) 때문에 현재 마녀같은 모습이 된 것.[5] 다른 한명의 소녀는 알리시아 실버스톤이었다.[6] 그 록스타는 다른 여자 캐릭터와 섹스하는데, 그게 제리 맥과이어와 브리짓 존스로 유명한 르네 젤위거.[스포일러] 어벤져스 2편에서 '''뜬금없이''' 브루스(헐크)와 나타샤(블랙 위도우)가 커플로 이어져 이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팬들도 상당히 많아서 '''리브가 연기하는 베티 로스의 재등장'''에 대한 염원은 상당히 큰 편이다.[7] 아마겟돈에서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돌아올 기약없는 우주탐사에 내보내고 기다리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