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맨 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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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ダブル / DOUBLE'''
성우
마츠모토 야스노리
제레미 펠튼[1]

'''"아이고 아파라~ 죄송합니다요~"'''
1. 개요
2. 정체
3. 공략
4. 최후
5. 기타


1. 개요


록맨 X4에 등장하는 캐릭터. 신출내기 이레귤러 헌터이며 엑스의 오퍼레이터이기도 하다. 말투는 '''데시~(デシ)'''[2]로 끝나는 말 버릇이 있다.
17정예부대에 소속되었고 엑스의 후배로 나오며, 실력은 C급 정도. 정보 수집에 능숙한 편이라고 한다. 어딘가 회로에 약간 이상이 있는지 가끔 덤벙거리고 실수를 하기도 하나, 그래도 선배 헌터들 사이에서 평판은 나쁘지 않다.

2. 정체




'''더블''': 아이고 아파라~
'''헌터 1''': 임마! 또 실수했지?
'''더블''': 죄송합니다요~
'''시그마(통신음)''': ...나다. 지금 헌터 놈들이 우주에 오면 곤란하다. 처리해라!
'''더블''': 라져.[3]
'''헌터 1''': 정말 덜렁이구만!
'''헌터들''': (비웃음) 하하하!
'''헌터 2''': 어이, 더블. 왜 그래?
'''(더블, 정체를 드러내다.)'''
'''헌터들''': 헉!?
'''헌터들''': 으아아악! (순식간에 살해당함.)
'''헌터 3''': 여기는 이레귤러 헌터 17부대, 엑스 대장 응답 바랍니다! 엑스 대장! 응답 바랍니다! 어!? 으아아악!!
'''엑스(통신음)''': 여기는 엑스! 왜 그래? 무슨 일 있는 거야!?
'''더블''': 아무것도 아닙니다요.
'''엑스(통신음)''': 작전 행동 중에는 필요 이상의 통신은 넣지마!
'''더블''': 알겠습니다요.
'''엑스(통신음)''': 끊는다.
'''더블''': (통신기를 내던지며) '''자, 그럼 엑스를 추격해보실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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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ダブル / DOUBLE'''
성우
마츠모토 야스노리
제레미 펠튼
약점 무기
'''더블 사이클론'''
'''"기다렸어. 너를 찢어발길 이 때를 말이지!"'''
'''"흐흐흐, 때려눕혀 주마, 엑스!!"'''
지금까지 모습들은 전부 속임수였으며, 그의 정체는 '''시그마가 잠입시킨''' 형상 기억 액체 금속제로 만들어진 스파이 활동용 레플리로이드였다. 엑스가 최종병기를 막기 위해서 우주로 가자, 시그마의 통신을 받고 본모습을 드러낸다.
덜렁대며 친화적인 성격도 엑스의 성격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동료 헌터들로부터 자신을 가장 신뢰할 수 있도록 환심을 얻기 위해 유쾌하고 미숙한 신참의 성격으로 완성된 거짓된 모습이었을 뿐이며 본래의 성격은 흉폭하고 잔인하다. 게다가 레플리포스와 이레귤러 헌터 사이에 거짓 정보를 흘려서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공작을 했었다. 더블은 "생각보다 둘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건 어렵지 않았다"면서 조소했다. 전쟁 말기에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 본부의 헌터 다수를 살해하고 엑스를 죽이기 위해 우주로 나간다. 결국 겉으로는 순해 보이는 모습으로 웃으면서 계속 공작을 하고 있었던 것. 처음부터 모든 것은 연극이었다.
평상시 모습은 통통하면서 동글동글한 외형과 순한 성격을 보여주었지만, 정체를 드러내며 전투형태로 변했을 때는 특유의 말투도 싹 없애고 아질을 연상시키는 상당히 날카롭고 거친 외형에 성격도 흉폭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투능력도 어지간한 특A급 헌터 이상으로, 주무기는 액체 금속 블레이드. 이걸로 많은 헌터들을 고철로 도륙내어 버렸다. 이 캐릭터의 이름이 더블(Double)인 이유도 이 극단적인 이중인격을 나타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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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더블, 네가... 네가 왜 여기 있는 거야?
'''더블''': 큭큭큭. 흐하하하! 이레귤러 헌터도, 레플리포스도, 모두 멍청한 놈들 뿐이야. 뭐, 덕분에 일이 수월했군.
'''엑스''':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더블, 무슨 뜻이야!
'''더블''': '''저 세상에서 천천히 생각해봐라! 죽어라, 엑스!'''
우주에 올라가기 전 시그마의 호출로 다른 헌터들에 의해 일이 틀어질 것을 염두해 우주로 올라갈 헌터들을 제거하라는 명을 받고 본색을 드러내 주변에 있던 다수의 헌터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이 때 엑스에게 연락하려던 헌터를 죽이고, 본모습으로 말투(~데시)까지 살려서 천연덕스럽게 엑스에게 대답하는 게 압권. 그 다음, 엑스보다 한 발 앞서 파이널 웨폰(최종병기)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전투 형태가 되어 엑스에게 도전해온다. 변신 시 대사는 '''기괴한 웃음소리,''' '''"기다렸어. 너를 찢어발길 이 때를 말이지!"''', 혹은 '''"흐흐흐, 때려눕혀 주마, 엑스!!"'''로 매우 광기어린 대사. 더블을 깊게 신뢰하고 있었던 엑스는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되었다. 전투 테마곡 또한 그의 흉폭한 성격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웃음소리는 북미판에서 "내가 널 폐품으로 만들어주마!"(I'm gonna recycle you!)라는 대사로 바뀌었다.

3. 공략


빠른 공격을 선보이는 데다 공격 한 방 한 방의 대미지가 크고 다른 보스들에 비해 내구력이 높아 오래 싸워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플레이어가 낚시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돌진하면서 벽만 치다가 죽어버린다. 패턴만 잘 파악하면 어렵지 않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3번째 패턴을 제외하고 나머지 패턴은 모두 플레이어 위치에 맞춰 공격하는데, 더블이 '''공격 모션을 취할 때를 기준으로 플레이어 위치에 맞춰서 공격하기 때문에''' 모션을 잘 보고 옆으로 살짝 피해주기만 하면 대부분의 공격을 쉽게 회피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2번 패턴에서 칼날을 던지는 모션을 취할 때를 기준으로 플레이어 위치에 정확히 칼날이 멈추기 때문에 아주 약간만 옆으로 빠져준다면 절대 맞을 일이 없다. 한 마디로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공격들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생존에 익숙해지면 된다.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통칭 잉어빵(...). 북미판 음성의 몬더그린으로 "이블 슬래시!"[4]라는 대사가 '히버파', '주먹밥' 내지는 저렇게 들리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으로, 한 번 크게 도약해서 천장에 메달린 후 플레이어를 향해 찌르기를 하며 바닥에 착지한 뒤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돌진하며 찌르는 2연속 공격 패턴이다. 가장 자주 쓰는 패턴인데다 후딜이 길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자주 피격될 수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2회의 공격이 전부 공격에 돌입하는 순간에 정해지므로 첫번째 공격을 피했더라도 회피 도중 대시 점프나 공중 대시로 더블의 뒤로 가면 순식간에 궤도를 바꿔서 뒤통수를 칠 수 있으니 적당히 버스터를 쏜 후 돌진할 때 벽을 타고 피하면 된다. 혹은 포스 아머를 입고 있다면 첫 번째 도약에서 약간 옆으로 움직여준 다음, 유유히 점프 + 호버링으로 피하는 방법도 있다. 실력이 미숙하다면 벽을 타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
2. "먹어라!"(食らえ!)[5] / "부숴주마."(Destroy.)를 외치며 회전하는 칼날을 날리는 패턴으로 칼날이 멈추는 위치는 플레이어가 있었던 위치에 정확히 착지한다. 이 점을 노려서 조금씩 거리조절만 해주면 피하기 쉽다. 체력이 절반 이하일 경우 2번 날리는데, 2번 날린 후 바로 상술한 천장으로 올라가서 2번 돌진하는 패턴이 들어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담으로 북미판 음성은 발음이 멋지다는 평.
3. 체력이 절반 이하일 때 돌진 패턴을 쓴 후 바로 거대한 검풍을 발사하는 패턴. X2 아질의 검풍 날리기와 매우 비슷한 패턴. 다만, 회피는 어렵지 않은 게 첫 번째 검풍은 대시로 피한 후 두 번째 검풍은 벽을 빠르게 타주면 된다. 다만, 이 때는 공격보다는 회피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실질적으로 특A급 이상의 전투 능력을 반영해서인지, 일부 공격을 제외하면 피해를 아예 입지 않는다. 필살기 급의 노바 스트라이크는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버스터는 풀 차지샷 아니면 아예 데미지를 입지 않고, 대부분의 특수 무기들도 무효로 받아낸다.
유일한 특수 무기이자 약점 무기는 스톰 푸쿠로울의 더블 사이클론. 그런데 이걸 맞을 때마다 졸개를 2대씩 만들어내서 소환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 졸개는 차지샷 한 방에 부서지기 때문에 실력이 미숙할 시에는 차지샷과 약점 무기를 병행해서 사용하거나 차지샷 만으로 상대하는 것이 더 용이하며, 약점 무기 사용은 실력이 쌓였을 때 하는 것을 권장한다. 차지샷으로 상대할 경우, 플라즈마 버스터가 아닌 스톡 버스터가 더 잘 먹힌다.[6]
졸개가 생성되는 경우는 2가지로, 첫 번째는 본체의 보라색 부분에 맞았을 때와 갑주에 맞았을 때로 나뉘어지는데, 첫 번째 경우의 졸개는 플레이어 위치로 ↓ 방향으로 빔을 연속으로 날리는데, 워낙 속도가 빨라서 재깍재깍 처리하지 않으면 힘들어진다. 두 번째 경우의 졸개는 칼날 형태로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첫 번째 경우에 비해 움직이는 속도가 느려서 좀 더 파괴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결론적으로는 차지샷과 노바 스트라이크, 더블 사이클론을 제외한 무기들은 전혀 통하지 않는데 약점무기인 더블 사이클론보단 약점은 아니지만 데미지는 줄 수 있는 노바 스트라이크, 차지샷으로 상대하는 것이 더 쉽다. 졸개라는 변수들을 만들지 않고 패턴을 피해가며 꼬박꼬박 딜을 넣다 보면 수월하게 잡아낼 수 있다.

4. 최후


엑스에게 패배하여 파괴되는데, 이때 엑스의 물러터진 점을 비난하며 그 나약함이 엑스의 발목을 잡을 거라는 저주를 퍼부으며 죽어갔다.
'''엑스''': 더블!
'''더블''': 제길… 이딴 녀석에게… 내가 지다니….
'''엑스''': 더블, 알려줘! 어째서 너마저?
'''더블''': 후후후, 핫핫핫! 너무 물러터졌군, 엑스! '''나는 처음부터 네 놈을 감시하기 위해서, 스파이로서 너에게 보내졌다!'''
'''엑스''': 더블! '''나는… 나는, 믿고 있었는데…!'''
'''더블''': '''핫핫하!! 그 물러터진 모습이 네 놈의 명을 재촉하는 거다!''' 잘 있거라, 엑스! 저세상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엑스''': '''더블-!'''
덕분에 그를 깊게 믿고 있었던 엑스는 큰 상처를 받았는데, 이후 록맨 X7에 등장한 액셀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5. 기타


  • 캐릭터의 설정에는 딱히 흠잡을 요소는 없지만, 제로 루트에서는 아이리스가 등장하고 아이리스의 압도적인 인기와 눈물나는 충격적인 반전에 밀려 인지도가 낮다. 심지어는 더블이 엑스 플레이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 되어 버렸다는 소문까지 있다. 원래 X4 자체가 엑스보다는 제로에게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어찌 보면 당연한 것.[7]
  • 북미판의 성우 목소리는 상당히 괜찮은 편. 특히 변신 후의 목소리는 잘 어울린다. 변신 전에는 나쁘진 않은데, 변신 전 모습 기준으로 생긴 것과는 달리 목소리가 좀 느끼하고 덤벙거리고 좀 모자란 사람의 목소리 같지 않다는 평이 있다. 그래도 워낙 북미판 성우들 목소리가 주연부터 단역까지 죄다 청각테러급이라(...) 시그마의 성우인 찰리 폰타나와 함께 그나마 빛났다.
  • 한국에서만 "케인의 마지막 작품이다", "더블 XQ가 진짜 이름이다", "그의 최후의 말은 엑스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같은 소문들이 한 때 돌았으나 사실이 아니니 유의하도록.
다만, 케인의 작품이니 어쩌니 하는 내용은 실제 북미판 설명서에 나왔던 내용이긴 한데, 설명을 보면 '최신(latest)' 작품이라고 나와있으며 마지막 작품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새턴판 북미판 설명서)[8] 물론 레플리로이드인 만큼 케인 박사가 만든 로봇일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일본판 원문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으며 그냥 "덜렁대는 신참 헌터" 정도로 매우 간단한 설명 뿐이다. 그러니까 북미판에서 자체적으로 붙힌 사족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판에서도 북미판의 영향을 받았는지 설명에 케인의 최신작이라고 써있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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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맨 X5 오프닝의 과거회상에서 모습을 비추기도 한다.
  • 록맨 X4 항목에 있는 표지 일러스트를 보면 좌측 상단에 본 모습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X4 오프닝에서는 그의 정체가 나오지 않아서 모르고 본 후 실제로 정체를 알게 되면 여러모로 반전이라면 반전.

6. 만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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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머쉬룸을 찢어죽이는 더블
원작에선 엑스 루트에서만 살짝 등장하는 정도이나 코믹스에선 이레귤러 헌터와 레플리포스를 이간질 시키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나오고, 제로와 엑스 사이를 갈라놓게 만들어 버리는 등 꽤나 비중이 높아졌다.

[1] 전체적으로 부터 단역까지 죄다 청각테러 수준의 영어 더빙판에서 시그마의 북미판 성우와 함께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다.[2] 한국어로 번역하면 '''다요'''[3] 일본어 음성은 자국어인 '了解(알겠다)'로 대답한다. 료카이가 1:1로 대응하긴 힘든 단어라서 보통 Understand와 Roger라고 번역되는데 한국은 후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록맨 X8에서 엑스를 메인 캐릭터로 선택시 나오는 료카이도 영어 음성은 라져라고 하니 라져라고 해도 말은 된다.[4] 일본판의 경우는 일본식 발음인 '에비루 스랏슈'라 외친다. 양국 공통으로 슬래시라 외치면서 정작 공격 방식은 베는 게 아니라 찌르기라는 점이 특이하다. 행동에 맞추자면 이블 피어스나 이블 피어싱 등이 된다.[5] 발음은 쿠라에로 '받아라'나 '먹어라'를 뜻한다.[6] 스톡 버스터와 플라즈마 버스터는 더블 상대로는 '''동일한 대미지가''' 들어가며 잔여 플라즈마는 아예 통하지 않는다. 당연히 차지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할 수 있는 스톡 버스터가 더 잘 먹힌다.[7] 물론 변신한 더블의 본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긴 하다. 간지나는 미남으로 주로 표현한다.[8] PS1판도 같은 설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