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메가와 히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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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目川 仁(でめがわ ひとし、Hitoshi Demegawa)'''
1. 소개
2. 프로필
3. 작중 행적
4. 기타


1. 소개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챠후린[1]/진웅[2]/웰더 페리. 한국 정발판에서는 '데메가와 진'으로 표기되었다가 설정집인 13권에서는 제대로 번역되었다.

2. 프로필


생년월일
1966년[3] 4월 4일
사망일
2009년[4] 11월 28일
신장
164cm
체중
74kg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활자
'''공식 능력치'''
지식
발상력
행동력
정신력
사교성
인간성
5
5
7
3
6
2

3. 작중 행적


사쿠라 TVPD로 특종과 흥행에 집착해 경찰 측의 몇 번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키라 관련 소식들을 과장[5]해서 보도하는 등 부정적인 언론인으로서의 작태로 첫 등장을 장식했다.
그러던 중, 아마네 미사가 키라의 이름을 빌려 각 언론사에 보낸 비디오를 방송하기까지 한다. 이로 인해 희생자가 나올 수도 있고, 키라에게 정당성을 주게 된다는 위험성 같은 건 이 인간은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방송을 막으려고 방송국에 달려간 우키타 히로카즈가 미사의 데스노트로 살해당한다. 이로 인해 분노로 이성을 잃기 직전까지 가 눈이 뒤집힌 야가미 소이치로는 얼굴을 가린 채 트럭을 타고 방송국에 쳐들어가더니 데메가와를 윽박지르고 위협해서[6] 방송을 중지시키고 비디오를 증거물로 압수한다.
그 뒤에도 키라 관련 프로그램 방영을 계속하다 이로 인해 히구치 쿄스케를 유인하려는 L과 협력하게 되기도 했다.
키라의 심판이 맹위를 떨치는 4년 동안 계속 키라를 홍보했으며, 아예 키라 찬양을 전문으로 하는 키라 왕국이란 프로그램까지 만든다. 민중의 힘을 빌려 멜로니아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라이토에게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키라 신도의 지도자가 된다. 하지만 분수에 넘치는 권력을 손에 넣은 탓에 자멸의 길을 닦게 된다.
그 뒤 있는 대로 유세를 떨치고 다니다가 키라의 명령에 의해 키라 신도들을 이끌고 니아를 비롯한 SPK 본부를 습격하지만, 니아가 계략을 꾸며 거액의 지폐 다발을 사방으로 뿌리자 눈이 뒤집혀 원래 임무는 까맣게 잊어버리는 추태를 보인다. 지도자 역할을 해야 할 데메가와가 앞장서서 돈에 눈이 팔려 있으니 원래부터 선동에 이끌려온 키라 신도들은 돈을 줍는 데만 정신이 팔려 버렸다. 그리고 데메가와와 키라 신도들이 돈다발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SPK와 니아는 무사히 탈출[7]해 버렸다.
야가미 라이토는 그때까지는 데메가와를 적당히 이용하고 있었지만 이런 추태를 목격하자 그에게 완전히 실망한다. 데메가와 자신은 무능하다고 해도, 적어도 라이토가 뜻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아무 가치도 없는 데다 어디로 튈지 몰라서 위험한 것이다.
그리고 니아 때문에 라이토와 미사가 일본 수사본부에게 감시당하면서 키라의 지시가 없어지자, 오히려 더욱 더 제멋대로 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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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국에는 키라의 위광이 자신의 힘인 양 착각해 키라를 위한 신전까지 만들며 사람들로부터 한 사람당 100만 엔씩 내달라고 선전[8]하면서 자기 멋대로 키라왕국 간부를 뽑아서 공개한다. 그야말로 사이비 종교나 다름없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라이토에게 데스노트를 위임받은 미카미 테루가 데메가와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어 살해한다.
이때의 최후는 원작이건 애니건 할 것 없이 '''추잡하다.''' 다만 원작에선 TV에 나오고 있던 사람들 중 가장 먼저 죽었던 반면 애니에선 가장 마지막이 된 덕분에 잠시동안 실컷 공포를 만끽하다 죽었다.[9]
이것은 라이토가 미카미에게 명령한 것은 아니라 미카미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이런 자를 키라가 용서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움직인 것이었다. 덕분에 TV로 그걸 보던, 라이토를 의심하는 수사대원들은 혼란에 빠진다. 아무튼 미카미의 생각대로 라이토도 이미 필요없어진 데메가와를 조만간 제거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카미의 독단적인 행동에 만족했고 오히려 미카미가 완벽하게 키라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신뢰하게 된다.[10] 게다가 라이토와 미사가 동시에 감시받고 있는 상태에서, TV에 처음 나온 간부들까지 죽었기 때문에 일본 수사본부의 의심이 어느 정도 불식되는 효과까지 얻었다.
데메가와 사후, 언론 측의 키라 대변자 자리를 획득하기 위해 여러 방송국이 경쟁을 벌였으며, 키라의 뜻에서 멀어지는 일 없이 좀 더 지적이고 냉정하게 키라의 의향을 말해줄 대변자를 원한 미카미가 타카다 키요미를 선택하여 그녀가 키라 신도와 키라의 언론 대변인 역할을 떠맡게 된다.

4. 기타


어떻게 보면 데스노트 2부 연장의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데스노트가 1부에서 끝났다면 히구치 쿄스케 체포에 협력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나름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며 끝났을 텐데 2부에서 사이비 종교의 교주 같은 모습을 보이다 사망해버렸으니. 물론 원래부터 인성 자체가 나쁜 인물이었기 때문에 피해자라고 하기도 뭣하긴 하다.
흥미롭게도 그의 '데메가와(Demegawa)'라는 이름은 '선동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인 'demagogue'와 발음이 비슷하다. 키라를 신으로 떠받드는 방송을 만들어 대중을 선동하려 했으니 나름 이름값(?)을 한 셈이라 할 수 있다.
영화판에서는 '데메가와 히로시'(出目川裕志)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영화판에서도 시청률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키요미에게 성추행을 일삼는 동료이기도 하지만 원작에서처럼 키라왕국을 방영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며 미카미 테루가 등장하지 않은 관계로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히지 않고 살아남았다. 키요미가 잘 해내자 칭찬하기도 하고 키요미의 선배 여자 아나운서와 차를 타고 가다가 그녀가 질투를 보이자 타일러 주기도 했으며 다투고 나서 그녀가 차에서 내리고 그냥 가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많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행동력 수치가 7로 행동력 수치가 6인 니아보다 높다. 뭐 실제로 수사본부에서 움직이지 않고 본인도 행동력이 부족하다고 인정하는 니아보다 방송을 위해 미국까지 날아가서 헬기를 타고 키라신도들을 지휘하는 등 나쁜 인물이지만 상당한 행동력을 지니고 있긴 하다.
뮤지컬판에서는 직접적인 언급이나 등장은 없다. 그러나 일본판 기준, 극 중 키라를 찬양하는 사람들 틈 데메가와 히토시와 매우 흡사한 외모를 지닌 남자가 노래를 부르는 파트가 나온다.
[1] 원래는 정의감 넘치는 경찰 역으로 많이 나온 성우라 의외의 캐스팅이라는 반응이 많았다.[2] 시부이마루 타쿠오와 중복.[3] 애니메이션에서는 1969년.[4] 애니메이션에서는 2012년.[5] 좋게 포장해서 과장이고, 스텝들에게 가짜 소재라도 만들어 내라고 닥달하거나 키라 지지율이 50%를 넘었다고 조작 방송을 하라고 지시하는 등. 완전 막장급 조작 방송을 하고 있었다.[6] 방송을 멈추면 키라에게 살해당할 거라며 봐달라는 데메가와에게 총을 겨누고, 당장 내놓으면 지금 죽는 것만은 면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7] 라이토는 여기서 SPK를 잡아내거나 적어도 얼굴 정도는 알아내어 (아마네 미사를 통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으나, '''돈다발에만 정신이 팔린 데메가와가 돈 쪽으로만 이동하면서 사람은 전혀 찍지 못했다.''' 물론 찍었더라도 경찰로 위장해서 나온지라 결국엔 누군지 구분하지 힘들었겠지만, 그에 대비한 지시를 내리려 해도 아예 통제도 불가능했다.[8] 애니메이션 31화에서 혐오에 찬 라이토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아마 라이토가 작중에서 이 정도로 혐오에 찬 표정을 지은 건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9] 문서 맨 위에 있는 사진이 바로 데스노트에 의해 죽기 직전 공포에 떠는 모습이다.[10] 그러나 원작에선 그와 동시에 자기 지시도 없이 움직일 정도의 도량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생각과 멀어지게 될 거라 여겨 조속히 접촉해야 할 필요성도 느낀다. 그리고 라이토가 감지한 이런 부분은 실재로 마지막 대결에서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