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미 소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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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神 総一郎(うまんぇ、他lさえ)'''
1. 소개
>명심해라. 라이토. 키라는 악이야, 그건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요즘 들어 가끔 이런 생각도 들더구나. 나쁜 건 살인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 인간은 불행할 거다. 진짜 목적이야 어떻든, 사람을 죽여서 얻는 행복 따위가, 참된 행복일 리가 없으니까.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치다 나오야(日)/장광(韓)/크리스 브리튼(美).야가미 라이토의 아버지. 경찰관료. 원작에서의 1인칭은 와타시(私), 영화판에서의 1인칭은 오레(俺).
2. 프로필
3. 작중 행적
3.1. 1부
경찰청 형사국 국장이라는 고위직에 있는 중년 남성. 경찰청에서도 꽤나 신뢰받고 있는지 ICPO 회의에도 출석했을 정도. L이 키라가 일본 내에 있을 가능성을 밝혔기 때문에 일본 내 경찰청에서 창설한 수사팀 일본 키라수사본부의 리더가 된다. 정의감에 불타는 아저씨로 위험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감수하면서도 키라 체포에 열을 올리는 한편 매우 가정적이기까지 한 초인. '''작가가 말하길 작중 유일한 정의의 상징.'''[3] 라이토나 L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추리력이나 분석력도 출중하다. 요츠바 그룹의 살인패턴의 단서를 잡아내서 라이토도 뭔가 힌트가 될 거라고 치켜세웠다. 더 이상 경찰이 아니니 총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도덕의식과 준법의식도 투철하다.
다만 키라 수사과정에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생활을 감시하거나 키라 용의자였던 라이토와 미사에 대한 납치, 감금, 협박 등을 묵인 내지는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한편으로는 라이토나 L처럼 절차적 정당성보다도 목적을 우선시하는 면이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상기한 행동들을 주도한 건 일단은 어디까지나 L이었으며 키라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는 일반적인 수사로는 도저히 단서조차 잡을 수 없는 초현실적인 범죄자였고 무엇보다도 용의자가 하필이면 자신의 아들이므로 오히려 가족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역으로 필사적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상기한 비합법적인 수사과정에 대해서는 본인도 여러모로 고민했으며 특히 라이토가 감금될 때는 자신도 아들과 결과를 함께 보겠다며 같이 감금되는 부성애를 보여줬다. 게다가 미사의 경우에는 정황증거 수준이 아니라 거진 물증이 나온 수준이었다. 즉, 정말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타협 정도로 봐줄 수 있다.
초반에 라이토가 세계적으로 범죄자를 심판할 수 있었던 것도 경찰국장이었던 아버지의 힘이 크다.[4] 아들 사랑이 대단한 동시에 책임감이 커서 라이토가 키라 용의자로 감금되자 중립성 문제로 스스로 철창 안에 갇혀서 괴로워하기도 하고,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는 도박성 연기[5] 마저 해냈다. 이 연기에 미사, 라이토는 속았으며[6] L도 그의 연기를 호평했다. 이후 라이토의 행적을 살펴보면 연기력은 유전일지도.
어찌저찌 아들을 구해내고 나서도 3대 키라인 히구치 쿄스케의 횡포로[7] 일본 경찰이 L과 협력하는 걸 그만둔다고 했을 때 마츠다가 '키라를 잡고 나면 우린 어떻게 되는 거죠?'라고 묻자
라고 답했다. 한 마디로 키라를 잡고나면 실업자가 된다는 말인데, 저 암울한 현실을 '''아주 상큼한 얼굴로''' 말했다.[8]'''"딱히 생각한 적은 없다만은… 새로운 직업을 찾아봐야겠지!"'''
다만 히구치의 체포로[9] 그 공적을 인정받아 경찰청 차장으로 영전하게 된다. 또한 L이 사망한 후 스스로의 의지 및 다른 사람들의 부탁으로 히구치로부터 압수한 데스노트의 보관을 맡게 된다.
'''그리고…'''
3.2. 2부
야가미 사유가 멜로에게 인질로 잡히면서 스스로 노트를 교환하러 나가게 되고, 결국 노트와 사유를 교환하게 된다. 이 일로 경찰을 그만둘 생각을 할 정도로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심지어 멜로 측에 일본 수사본부의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살아있게 되는 꼴이 되고 만다. 이로 인해 살아있어도 사유를 위험에 빠지게 하고 수사에도 방해가 되는 것 아닌가, 자신만 없으면 멜로 측도 사유에게 더 이상 신경쓸 일은 없지 않나 하고 크게 고뇌한다.
그러나 키라가 미국 전역의 마피아들이 D-day에 죽도록 노트에 써놓는 동시에 자신이 지닌 사신이 붙은 노트를 일본 수사본부에 건네는 조건으로 살아남은 멜로 잔당을 소탕해달라고 직접 제안해오면서 멜로 소탕의 길이 열리게 되자 스스로 류크와 사신의 눈을 거래하게 된다. 라이토의 계획대로라면 본래는 마츠다가 거래한다는 전개였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었으나 자신이 사유의 목숨을 대가로 노트를 넘겨준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에서 자원했다. 만약 노트를 써야 할 순간이 온다면 직접 쓰고 그 13일 뒤에 자신도 죽겠다는 것도 감수할 의지를 보여 결국 그가 그 역할을 맡게 된 것. 그러나 아지트 폭발을 무기로 협박해오는 멜로와 단독으로 대치한 상태에서 협박성으로 노트에 이름을 적으며 투항을 권고한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적어서 죽일 수 있었지만, 소이치로의 성격상 바로 죽이려 하진 않은 것. 멜로가 이름을 적으려 하는 순간 아지트 전체를 폭발시킬 거라 협박해도 여기서 살아남을 확률이 큰 건 자신과 부하들 쪽이라 하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지만, 멜로가 투항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경고의 의미로 노트에 이름 일부를 적으면서 이 대치 상황에서 사망한 척하고 누워있던 마피아 호세의 기관단총 세례에 중상을 입고 만다. 라이토는 소이치로가 노트로 상대의 목숨을 빼앗을 것도 불사해야 할 역할을 자원하자 내심 사신의 눈이 작전에 필요한 상황이었음에도 아버지의 성격상 대상이 설령 범죄자라도 노트에 이름을 적어 죽인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냐고 지적하며 우회적으로 반대와 만류의 뉘앙스를 보였는데, 그 지적이 결국 들어맞고 만 것. 소이치로 자신도 죽기 전에 결국 멜로를 죽일 수 없었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서도 노트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파손되는 걸 막기 위해[10] 아지트가 폭발하는 와중에서도 노트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이후 병원으로 호송되지만 결국 라이토가 보는 앞에서 사망. 눈의 거래 때문에 수명이 반으로 줄기는 했지만 겨우 반나절만에 죽었다.
다만 야가미 소이치로가 죽기 전 화에 실린 데스노트의 규칙에 따르면 '''데스노트가 인간계에 있음으로 해서 노트에 직접 이름이 적히는 게 아니더라도 노트에 연관된 일로 인해 본 수명보다 일찍 죽는 경우도 있다.''' 야가미 소이치로는 데스노트에 휘말려 사망했으므로 실제 수명은 그보다는 길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데스노트 그 자체도 '''원래의 수명보다 일찍 죽이는 것으로 사신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물건이기도 하고. 하지만 거래하기 직전 류크가 '뭐, 나야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이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은 걸 보면 원래 수명 자체가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애초에 연세도 있고 심장병도 있던 사람이니. 아니면 본인이 말하길 멜로에게 노트를 넘긴 후 자살까지 고민했었다고 하니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했을 가능성도 있다.
총격에 죽지 않았더라도, 노트를 써서 멜로를 죽였다면 라이토에게 살해당할 운명이었고, 라이토 역시 이를 감수하고 있었다. 라이토의 입장에서는 13일의 규칙이 절대로 깨지면 안 되기 때문에, 소이치로가 노트를 쓴다면 13일 후 소이치로를 죽일 생각이었다. 또한 소이치로가 눈을 보유한 상태에서 미사의 사진 한 장만 봐도 키라는 끝장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오래 살려둘 수는 없었다.
그래도 죽을 때까지 아들이 키라라는 사실을 몰랐고, 마지막에 자신의 아들 머리 위에 수명이 제대로 표시되는 것을 보고 데스노트 소지자는 사신의 눈을 거래한 사람의 눈에 수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라이토가 키라가 아니라고 믿으며 안도하고 사망한다. 사실 이 때 당시 라이토가 데스노트의 소지자가 아니었던 이유는, 노트에 대한 기억만을 유지하려고 소유권은 포기한 채 데스노트를 몸에 접촉시키고 그걸 코르셋[11] 으로 감추고 있었기 때문. 어찌보면 류크 말마따나 나름대로 행복하게 죽은 셈이다.
또한 작중에서 사망한 인물 중 사인이 데스노트가 아닌 몇 안되는 인물. 매트 / 아마네 미사(원작 기준)도 데스노트에 적혀 사망하지 않았다.
라이토는 아버지가 숨 넘어가고 있을 때 데스노트를 들이대며 아까 봤던 멜로의 본명을 적으라고 종용하는데, 이 때 죽지 말라면서 절규한 라이토의 모습은 연기일 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많으나 오바 츠구미가 13권에 언급한 바에 의하면 설령 연기라 해도 100% 연기는 아닐 거라고 한다. 라이토도 아버지의 눈물겨운 희생을 인지하고, 남은 목숨을 헛되이 하게 하지 않기 위해 종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애니판에선 성우 미야노 마모루와 김영선의 열연 버프를 받아서인지 절규 후 흐느낄 때 왠지 저거 진짜 슬픈 거 아냐? 하는 기분도 든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연기가 아니라 해도 아버지를 이용해먹은 점이나 그런 아버지 죽는 자리에서까지 멜로 목숨에 신경 쓰고 있었다는 점은 변함이 없어 라이토에 대한 비난의 근거로 빠짐없이 언급되곤 한다.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라이토 또한 멜로와의 대결에서 처음부터 거리낌없이 아버지를 희생시키려 들었던 건 아니라는 점이다. 애당초 라이토는 마츠다 토타가 거래할 것이라 예측했기에 소이치로가 거래하겠다고 했을 때 진심으로 당황했고, 실제 노트 교환의 책임을 지고 경찰을 그만두겠다는 소이치로에게 차장답지 않다고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소이치로가 거래하려 할 때 속으로 고뇌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이는 역으로 말해 아버지마저 희생시킨 시점에서 라이토는 더 돌이킬 수 없는 선까지 넘어 타락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12]
어쨌든 이렇게 자기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 행위는 결국 막판에 자신이 니아에게 패배하게 되는 첫 걸음이 되고 만다. 사적으로는 부자관계로써 기존의 L도 죽은 와중에 라이토가 키라라고 생각한다는 주위의 의심을 불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으며[13] 이 인물이 죽자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자와 슈이치가 니아의 논리와 설득에 넘어가 라이토의 행동을 크게 제한해 버리기 시작하더니[14] 이게 단초가 되어 결국 니아에게 패배하게 되는 결과로 귀속된다.
그리고 역시 라이토는 막판[15] 에 자기 아버지를 두고 고인드립+패드립을 친다. 이 때 더빙판의 대사가 유난히 걸작인데,
"새끼"조차 쉽게 듣기 힘든 한국 더빙판에서 병신이라는 단어가 언급된 기념비적인 사례.[16] 물론 보다시피 이 대사의 핵심은 "아버지는 병신이다"가 아니라 착한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되는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원망과 그 세계 안에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바보마냥 성실하고 올곧게 살아가는 아버지"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17] 하지만 어쨌든 아버지에게 병신이라는 단어를 쓴 시점에서 정신머리가 제대로 된 놈은 아니지만. 물론 이건 더빙판 한정이고 원문은 더빙판만큼 심한 대사는 아니다. 원문은 "クソ真面目でまっすぐな人間"으로, クソ또한 일본에서는 꽤 높은 수위의 욕인걸 생각하면 "머저리같이 보일정도로 성실하고 정직한 인간"정도가 된다.마츠다: "대답해 봐! 너희 아버지는... 도대체 뭐 때문에...!"
라이토: "내...아버지...? 아...? 야가미 소이치로 말이냐? 그래, 마츠다! 그렇게 '''병신'''처럼 착하고 정직한 인간이 손해를 보는 거야! 넌 그런 더러운 세상이 좋아?!"
야가미 소이치로가 작중 가장 정의에 근접한 인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보같을 정도로 올곧기만 해서 평생 손해만 보고 살았다고 할 정도로 불행한 삶을 살진 않았었다. 물론 작중 묘사되지 않은 그의 과거 인생사가 있겠지만, 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데스노트 사건이 있기 전에 그렇게까지 늦지 않은 나이에 경찰기관의 요직에 자리잡고 있었고, 직장 내에서 부하들의 신망도 좋았고 상사와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으며, 번듯한 집과 훌륭한 아내와 건전하게 자라던 두 자식을 둔, 경찰로서의 일은 힘들지언정 남 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가장이었다. 타락하기 전 라이토는 어린 나이로 경찰 수사에 도움을 줄 정도로 라이토의 능력이 좋은 것도 그렇지만 소이치로의 입지 자체가 결코 불안하지 않았음이 보인다. 둘이 차고 다니는 시계나 감자칩 트릭에서 라이토가 1회용으로 쓰고 버린 휴대용 TV만 봐도 경제적으로 쪼들리거나 하는 삶도 전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적어도 그의 성실함과 능력은 작중 시점에선 충분히 인정받았고, 거기에 합당한 대가를 누리면서 무난하게 잘 살고 있었다. 오히려 그의 불행은 가장 자랑스러우며 끔찍하게 아낀 큰아들인 라이토 자신이 데스노트를 가지고 신 놀음을 벌이는 바람에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라 노릇을 오래 하며 자기정당화가 굳어지긴 했지만 라이토의 데스노트 사용의 시작은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따분함과 중2병적 심리가 시작이었다는 부분을 보아도 그렇다. 영화판의 라이토는 사법기관의 한계에 분노하는 부분이라도 있었지, 원작 라이토의 키라질의 발단은 ‘성실하게 살아 손해를 보며 살아가는 아버지를 통해 본 세상의 부조리’ 따위가 아니었다. 그러기엔 소이치로의 가정은 너무나 유복했고 모자란 것 없이 이상적이었기 때문.[18] 멜로 소탕작전에서부터 이미 라이토는 소이치로가 죽기를 자청할 것을 예상하고도 넘어가는 등 점점 인간성을 상실해 가고 있었고, 마지막 대결에선 예상 밖의 이변에 충격을 받은데다가 무시하던 마츠다에게 총질까지 당해서 더더욱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버지란 말을 듣고도 ‘아버지? 아아, 야가미 소이치로 말인가?’ 하고 거의 남 떠올리듯 반응할 정도니 말 다 한 수준. 그렇게 흥분한 상태이기도 하고 자기 정당성을 위한 말빨 싸움에서 질 순 없는 상황이었길래 거친 표현을 내뱉다 보니 나온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사족으로 마츠다가 예쁘게 자란 사유에게 관심을 보이자 절대 경찰한테는 시집 안 보낸다느니 그런 놈(남자친구) 없다고 언짢은 듯이 말하는 걸 보면 은근히 딸바보인 모양이다. 류크도 이걸 보고 웃었다. 사실 마츠다가 수사팀에서는 막내뻘이지만, 그래도 사유가 중학생일 무렵에 이미 사회인이었다. 공식 설정상으로는 만화와 애니에서 모두 11살 차이가 난다. 이거는 아무리 낮게 보더라도 큰오빠와 늦둥이 여동생뻘이다.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후반으로 갈수록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 특이한 점은 만화에서는 2부 이전에 흰머리가 느는 묘사는 없는 반면 애니에서는 사쿠라 TV 돌격 이후 이미 흰머리가 꽤 있는 상태였다. 첫 등장 당시에는 꽤나 있었던 살집도 아마네 미사 등장부터 사라지고 계속 야위어갔다.
3.3. 완전결착
L의 죽음과 완전결착 2편 'L을 잇는 자'의 시작을 기점으로 사유, 사치코와 함께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19] 즉, 사유 납치부터 소이치로의 죽음까지의 파트가 삭제되었고 (완전결착 2 시작부터 미카미 테루와 타카다 키요미가 등장한다), 마지막 YB창고에서의 마츠다와 라이토간의 소이치로에 대한 언급도 생략되었다.
3.4. 실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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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카가 타케시.[20][21] 원작과 달리 안경을 벗고 있을 때가 많고, 더 강해 보이는 인상.분명히 법은 완전하지 않다. 법을 만든 인간이 완전하지 않으니, 완전할 수가 없지. 하지만 정의를 향한 인류의 노력이 쌓인 것이 법이다. 네 생각은 독선이다. 독선으로 사람을 죽이는 건 절대로 용납할 수 없어!
실사 영화에서도 전체적인 행보는 원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결말은 다르다. L의 죽음을 확인한 라이토가 미사가 가지고 있었던 데스노트에 "데스노트를 원하는 자에게 넘기고 사망"이라고 적은 뒤 소이치로를 만나러갔으나 미사의 노트는 가짜였고 소이치로는 텅빈 가방을 보여주며 라이토에게 모든 걸 보고 있었고 널 체포하겠다고 선언한다.
L은 라이토에게 진상을 얘기해주면서 소이치로는 L의 마지막 계획에 반대했으나 이미 L이 자신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은 것을 보고 그의 각오를 받아들여 계획에 동참했으며 아들을 마지막까지 믿었었다고 얘기해준다.
이후 소이치로는 라이토에게 "미안하지만 네가 만들고자하는 세상을 조금도 이해할 수 없고 넌 절대 정의가 아니다"라고 답하며 키라로서의 라이토가 저질러왔던 일을 잘못된 것이라고 일축한다.
총에 맞은 라이토가 절규하며 자신이 하려는 행동은 옳으며 법은 허점투성이인데 왜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느냐고 말하자 위와 같이 말하면서 반박하여 라이토를 설득하려 하지만, 결국 폭주한 끝에 류크의 손에 죽어가는 아들을 품에 안고 임종을 지켜준다. 이후 가족들에게는 키라에 관한 진실을 숨긴다. 그래서 야가미 사유는 아예 키라가 라이토를 죽였다고 믿고 있다.
L과의 관계도 원작과 좀 달라져서, 아들뻘인 L을 아버지처럼 자상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쳐 잠든 L에게 이불을 덮어 주거나, 아들을 감금한 상황에서도 화내지 않고 L에게 "처음부터 다시 수사해보자."라고 타이르는 등. 그래서인지 L은 죽기 직전에 야가미 소이치로와 만나 "나는 부모가 없지만 당신이 좋은 아버지라고 느꼈다."라고 말해준다. 소이치로도 L에게 경례하면서 그와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그와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22]
영화판에서는 L의 승리로 끝나서 죽지 않았다. 하지만 대신 아들이 그 키라였다는 사실을 알아버린데다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직접 봤으며, 아내와 딸에게는 계속 그 사실을 숨기며 살게 됐으니, 어떻게 보면 아들이 키라인 것을 모른 채 안심하고 죽을 수 있었던 원작보다 더 불행해졌다고 볼 수도 있는 셈. 하지만 이후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서 아들이 키라였다는 사실이 전 세계적으로 드러났으니...
3.5.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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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마츠시게 유타카. 원작과 달리 수사1과 계장으로 나온다. 10년 전 모기 칸조와 함께 오토하라다 쿠로를 체포하고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일을 우선시해 결국 아내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이 일로 인해 아들인 라이토와의 관계가 소원해져버렸다. 후에 가석방된 오토하라다가 모녀를 인질로 삼자, 죄책감으로 인해 딸과 자신을 맞바꾸고 오토하라다를 설득하려 했다. 결국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라이토가 데스노트에 그의 이름을 적어서 목숨을 구했다.[23]
그 후 시간이 흘러 키라 사건이 일어나고, 수사회의에서 키라의 동기가 삐뚤어진 정의감이라는 것을 보고한다. 시간이 흘러 L이 방송으로 린드 L 테일러를 희생시켜 키라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을 보게 된 후 L에게 호통과 충고를 해준다. 이 후 라이토가 마츠다에게서 정보를 듣고 살해시간을 바꾼 것을 통해 경찰청에서 정보가 새어나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L이 있는 곳으로 초대된 뒤, L이 FBI를 이용해 경찰 가족들을 감시한다는 것을 듣게 된다.
10화에선 멜로가 뺏어간 노트를 찾아서 들고있는 라이토를 발견해 라이토가 키라인 것을 알아차린다. 라이토에게 자수하고 원래대로 돌아오라고 하지만 라이토가 계속 이 노트는 가짜라고 거짓말을 하자 노트를 빼앗아 자신의 이름을 적기 시작한다. 라이토는 분노하며 하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름을 다써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이 행동은 아들이 키라라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마지막 교훈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함이었으며, 자신의 죽음과 함께 데스노트도 불태워 버리려고 하지만 라이토가 필사적으로 저지하여 데스노트를 태우지는 못하고 사망한다.[24]
11화에선 야가미 라이토를 찾아간 것 자체가 L과 본인의 계락임이 밝혀진다. 수사본부 사람에겐 미리 '자신이 죽으면 라이토를 키라로 단정하고 아들을 절대로 믿지마라'고 명령을 해둔 상황이었다.
4. 굴욕
에로게이자 야애니 애자매에서 그와 상당히 닮은 사람이 나온다. 물론 동일 인물은 아니지만 너무나 닮은 외모에 키라 따위는 버리고 그런 짓에만 관심을 보인다느니, 투잡을 뛴다느니 하며 고인드립에 굴욕을 당했다. 참조 게다가 이렇게 엮이면 원작에서 도청장치와 카메라를 설치할 때 쓴 "욕실부터 화장실까지 전부!"라는 대사가 묘하게 왜곡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안습함은 더더욱 배가 된다. 바카야로이드 순위 결정전에서 3위를 차지한 MAD <영원히 고통받는 라이토>에서는 아예 2부에서 쓴 "돌입한다!"를 합쳐 "욕실부터 화장실까지 돌입한다!"
그리고 18화에서 보여주었던 "새로운 취직을 찾아봐야겠지."가 몬데그린이 들려서 '재취직'으로 사용됐고 17화에서는 "너는 지옥에서 다시보자"를 "너는 지옥에서"를 합쳐서 만든 '''"너는 지옥에서 재★취★직"'''으로 사용되었다. 그와 별개로 상술했던 재취직을 언급하는 상큼한 표정을 현실은 시궁창스러운 발언과 엮기도 한다. 당장 설정집인 13권에서도 류크가 만든 캐릭터 타입 진단 중 J타입(정상인)에 사용되었는데 옆에 쓰인 대사가 '''유일한 상식인... 파이팅!'''
또한 야가미몽이라는 이름으로 도라에몽화 된 OME한 만화도 있다. 궁금하면 야가미몽이라는 단어로 검색해보자.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든 장면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콧수염의 처리가 부실하다. 매직으로 적당히 그려넣은 것 같은 수염이 들썩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은 데스노트 애니 전체에서 가장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
5. 그 외
손목시계는 Officine Panerai LUMINOR CHRONO DAYLIGHT PAM 00196, 한화 약 700만원.
키라 수사에 사용한 가명은 아사히 욘쥬로(朝日 四十郎). 四十은 よんじゅう(욘쥬)나 しじゅう(시쥬) 둘 다로 읽힐 수 있으나 보통은 전자로 더 많이 읽힌다.[25] 이 가명은 라이토가 4권 초반에서 아버지의 가명을 듣고 자기 이름을 아사히 라이토라 칭하는 장면이 한 번 나오지만, 외부활동이 많았던 마츠다나 모기의 가명만큼 유용히 사용된 적은 없다. 다만 사쿠라TV 난입 당시 혹시나 두 번째 키라가 엿들을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 L에게 연락할 때 아사히라는 가명을 댄 적은 있다.
[1] 애니메이션에서는 1958년.[2] 애니메이션에서는 2012년.[3] 13권에서 작가가 밝힌 선악 관계는 '라이토는 엄청난 악', 'L도 다소 악', '소이치로만 정의'.[4] 아버지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언론에 잘 알려지지 않은 범죄자 리스트를 몰래 빼냈다.[5] 야가미 소이치로가 라이토의 머리에 대고 공포탄을 날려서 속인 것. 다만 공포탄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현실이라면 라이토에게 큰 부상을 입힐수도 있었다. 서브컬쳐에서 자주 나오는 공포탄에 대한 오해에 의한 것.[6] 물론 라이토는 데스노트 기억을 포기한 상태지만.[7] 정치인들 쪽에 손을 뻗쳐 일본 정부가 L에게 협력하지 못하게 압박을 넣었다.[8] 이 대사는 소이치로의 신조가 어떤지를 가장 강하게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실업자가 될 수 있는 순간에 일말의 고민도 필요없다는 듯이 저 대답을 한다. 물론 고위 공무원이었기에 공직에서 은퇴해도 모아둔 자산이 부족하지는 않겠다만, 그래도 평생 몸담아온 직장을 떠나는 게 두려울 법도 한데 저렇게 한 것. 자산이나 생활이 문제라서기보단 경찰 공무원으로 반평생 이상을 바친 사람이 어느날 불명예스럽게 면직된다면 그건 명예의 문제다. 참고로 수사본부 인원들이 이렇게 실업자가 된다 해도 L이 가족의 생계를 챙겨줄 것이긴 했지만, L은 이걸 비밀로 하고 있었다.[9] 이 과정에서 히구치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기도 했다.[10] 이전 라이토가 짜놓은 가짜 룰 두 개 중 하나에 명시된, 노트가 쓰지 못할 정도로 망가지면 접촉한 사람 모두가 죽는다는 결과를 막기 위해서였다.[11] 알다시피 라이토는 심각한 저체중에 깡마른 체형이라 코르셋으로 감춘다 해도 식별이 거의 불가능하다.[12] 사실 작가진도 이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만약 소이치로가 멜로를 죽이고 살아남는데 성공했다면 13일 가짜 규칙이 탄로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라이토가 소이치로를 죽이거나 소이치로가 자살하도록 만드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라이토가 ''''만일 아버지가 노트에 이름을 적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경우 그때는...''''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그야말로 극도로 이기적인 패륜. 결국 소이치로를 멜로 패거리의 총질에 죽게함으로서 라이토가 그런 짓까지 벌이지는 않게 했다. 아무래도 그건 너무 심하게 여겨졌다고.[13] 다른 일본 수사본부 사람들도 이 사람의 성품 때문에 생전에 라이토가 키라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중 마츠다 토타는 거의 아버지처럼 받들기도 했고.[14] 라이토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하고 결국 라이토가 키라로서 활동을 전혀 하지 못 하게 되자 타카다 키요미를 중개책으로 삼아 미카미 테루에게 심판을 맡기는 식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15] 원작에서는 106화, 애니메이션에서는 최종화.[16] 사실 아직 검열이 빡세지 않았던 초기 시절엔 의외로 욕설이 자주 등장했다. 애니판 고쿠센에선 쿠미코의 부하조직원이 '으으...이새끼들이!'라는 말을 하거나. GTO의 경우 삐 처리 되기는 했지만 씨발과 십장생이, 은혼의 경우 염병할이나 지랄, 사무라이 참프루는 병신과 새끼라는 말이 종종 나오기도 했으며, 최유기 1화에서 사오정이 "병신"이라는 말을 한 적도 있다. 최유기는 '''당시 고작 12세 등급이었다!''' 게다가 손오공의 성우도 김영선 성우다. 다만 최유기를 제외한 애니들이 청불 판정이었던 것에 비해 데스노트는 15세 등급이였다.[17] 죽을 때까지 끝끝내 멜로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지 않은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18] 오히려 이런 수식에 더 어울릴 만한 묘사가 (데스노트의 등장과 관계없이 그 이전의 생애에서) 일찍부터 있었던 인물은 미카미 테루이다. 자신이 맞을 것을 각오하고서도 이지메 당하는 아이를 지키거나, 그러고도 그 지켜준 아이로부터 배척당해 더욱 크게 당하는등 바보같을 정도로 성실하고 착해서 억울하게 손해를 본 케이스이다. 그 부분이 지나쳐서 성격이 비뚤어진 나머지 그렇게까진 하지 말라는 어머니조차 부정하는 엉뚱한 쪽으로 빠져서 그렇지.[19]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키라 수사를 그만두었다고 언급된다.[20] 뮤지컬 배우 출신. 독특한 이력이 많다. 이 영화에서는 모처럼의 진지한 배역을 맡았다. 뮤지컬판 데스노트에서도 야가미 소이치로를 맡게 되었다.[21] 애니메이션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에서는 최종보스 캐릭터인 시게무라 테츠히로의 성우를 연기하기도 했다.[22] 원작 만화에서는,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라이토와 L이 미사의 방에서 격투를 벌일 때 부하들이 말려야 한다고 하자 "그냥 냅두라."고 했다. 아들을 키라라 의심하고 감금한 것에 대해 어지간히도 빈정상했던 듯. 혹은 L이 '다소 악'이라고 한 것처럼 그의 정의관과는 좀 엇나간 인물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있었던 듯 하다.[23] 후에 L은 이 사건이 키라 탄생의 계기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24] 라이토는 아버지가 이름을 적을 때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말릴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고, '''소이치로가 죽은 후에도 데스노트의 무사 여부를 먼저 확인했다.''' 심지어 소이치로의 시체 옆에서 소이치로가 노트를 태우려고 묻혔던 기름을 닦으면서 마치 실성한 듯이 웃는 등 원작이나 영화판 이상으로 광기에 물들었다. 드라마에서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한 행동이 키라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였던만큼, 역으로 라이토가 얼마나 철저하게 망가지고 타락했는지 제대로 나타내는 장면.[25] 가령 미카미 테루가 라이토가 시키는 대로 시간을 셀 때 40!(욘쥬! )이라고 외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