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Death Korps of Krie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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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그가 처음부터 데스 월드는 아니었다. 원래는 섹터의 교역 중심지로, 수십억 명이 거주하는 매우 번창한 하이브 월드였다. 그러나 폐쇄적인 귀족 과두정은 점차 제국 행정부에게 납부하는 십일조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반란이 급작스럽게 일어날 때까지 민중들은 서서히 일어나던 그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다.
당시 크리그의 행성 총독은 크리그에서 가장 큰 하이브의 독재관으로, 어찌나 증오받았는지 현재는 그의 이름이 모든 제국 기록에서 말살되어 남아있지 않다. 여하튼 그는 인류의 황제가 신성한 존재임과 정치적 군주임을 모두 부정하면서 크리그는 인류제국에서 독립된 행성이라고 선언했고, 당연히 기계교를 위시한 크리그 내부의 충성파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거대한 내전이 벌어진다.
사실 크리그 내전에서 충성파는 유리한 점이 많았다. 일단 83연대장 유르텐(Jurten) 대령을 위시한 군 수뇌들이 페로그라드(Ferrograd)라는 하이브에 모여서 결사항전을 천명해 군 간부들이 상당수 충성파로 남았고, 아크마고스 그릴(Greel)을 대표로 한 지역 기계교단 역시 충성파에 가담해 기술 지원과 생산 지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역파 군대의 수가 수백만에 달할 정도로 많았고, 페로그라드의 방벽을 뚫지는 못했지만 페로그라드를 제외한 모든 하이브를 반란군이 장악한 상태였다. 게다가 행성 방어망을 반란군이 손에 넣은 상태라서 궤도 밖에서 제국 함대가 협공하는 것이 절실했다. 이렇게 진압군이 수세에 몰리자 유르텐 대령은 세그멘툼 사령부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세그멘툼 사령부에서는 유르텐 대령이 요청하는 규모의 해방함대 파견은 당장은 불가능하다는 답신을 보낸다.
그러자 유르텐 대령은 황제 승천 대축일에 맞춰 대대적인 역공을 개시한다. '''"황제 폐하의 땅으로 남을 수 없다면, 그 누구한테도 넘겨줄 수 없다!"'''라며 행성 전체에 핵미사일을 날려버린 것이다. 오합지졸이었던 반란군은 그 꼴을 예지기(Augur Array)[2]를 통해 손 놓고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 공격은 반란파가 장악한 영역이 더 컸고 충성파는 철저히 대비했던만큼 반란파의 피해가 막심했다. 그 후로 진압군과 반란군 모두 땅속으로 피신하여 15세대동안 동안 참호전을 벌였으며, 지크프리트 경전차[3], 라그나로크 중전차[4] 등의 개발에 성공한 진압군이 승리를 거두었고 M40.949년 마침내 홀리 테라의 제국 행정부에 반란을 진압했음을 알렸다. 행정부는 이 소식을 반기면서도 이미 폐허가 되어 생산활동이 불가능한 크리그에 그동안 장기간 십일조를 미납한 것에 상응하여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를 징발하는 새로운 십일조를 부여했다. 이에 크리그 연대는 일반적인 1개 연대가 아닌 무려 20개의 연대를 제공할것을 제안하여 행정부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자체적으로 급조한 장비를 대신하기 위해서 인근의 유명한 포지 월드인 루키우스에 크리그 연대의 장비를 보급할 것을 명령하였다.[5] 이들이 등장하는 캠페인이 브락스 공성전이며, 그 후로도 네크론이 깨어난 광산 행성에 크리그 연대들이 급파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소설인 《Dead Men Walking》등, 이곳저곳에 등장한다.
500년 동안 이어진 전쟁의 여파로 행성은 완전히 폐허가 된터라 크리그 연대는 인공자궁에서 태어나는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상자가 속출하는 훈련[6]을 마친 뒤에 전장에 배치된다. 그래서 다들 이름 없이 군번으로만 불리며, 충분한 경험을 쌓고 계급과 직위를 얻으면 그때 비로소 이름을 얻게 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갚는 길은 싸우다 죽는 것뿐이라고 믿기 때문에 밀리타룸 연대 중에서도 유독 전쟁 기계스러운 면을 보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다른 연대도 쟤들 사람 맞냐며 질색하고, 공식 설정으로 인정받는 서적들의 묘사를 보면 제국을 위해 목숨 같은 건 내다 버리는 헌신적인 군인들은 맞지만, 살 가망이 없다고 판단된 부상병은 위생병이 채혈한 다음에 사살(!)하는 등, 인간이라기보단 살과 뼈로 이루어진 기계에 가깝다. 심지어 이 연대의 커미사르는 가드맨들의 사기가 떨어져서 처형을 하기는커녕 부하들을 말리다가 프래깅당하기 일쑤다. 커미사르가 자기 존재이유를 고민하거나 고참 커미사르는 아예 자신들의 역할은 저들이 다른 사람을 대할때 막나가지 않게 잡는 외교 역할이라고 하거나 크리그 연대가 탑승하는 함선 고위 장교들도 오히려 커미사르를 만나면 드디어 사람을 만났다고 반가워할 정도이다. 거기에 크리그 연대는 배치된 곳에서 보급이나 주둔지에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도 '''절대'''항의 같은걸 안해서 그것도 커미사르가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고 서비터처럼 감정이 없는 것까진 아니다. 크리그 가드맨들이라고 본능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이들도 명령을 거부하거나 모랄빵이 날 수 있다. 브락스 공성전 때는 적전도주로 처형당한 병사들도 꽤 있고 참호로 도망쳐온 병사들과 돌격하려는 병사들이 엉켜서 폭망한 연대들도 기록됐다. 네크론과 전쟁할때도 전우의 유골을 상자에 모아놔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들은 함께하고싶다고 하거나 위의 고참 커미사르가 크리그 연대에서 떠날때 크리그 연대 대령이 자신들이 소중히 여기는 대령의 뼛조각을 수여한다고 하자 잠깐동안 웅성거리는 반응을 보였다
카디아 XX연대, 카타찬 XX연대 등 다른 부대들과 달리 연대의 이름이 군단(Korps)인지라 내부적으로는 병사도 가즈맨(Guardsmen)이 아닌 콥스맨/코어맨(Korpsmen)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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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게임상 스토리에 비중은 전혀 없지만,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의 DLC로 등장하게 되었다! 오크의 프리부터즈, 카스마의 워드 베어러, 스마의 울트라마린, 엘다의 울쓰웨 모드만큼 공들인 모드로, 거의 모든 유닛의 모델링과 텍스처, 목소리가 카디안에서 크리크 병단으로 변경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사중 "카디안"이 들어가는 대사는 없어진다. 또한 방독면을 쓴 유닛들은 목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덤으로 가이거 계수기의 '찌~찌지지직' 하는 소리도 따라온다. 다만 카타찬, 오그린 등을 비롯한 다른 곳에서 왔다는 설정의 병사들은 외형도 소리도 변하지 않는다,[7] 로드 제네럴의 스톰트루퍼 경호원도 크리그 척탄병[8]으로 바뀌는데 다른데서 왔다는 설정에서인지 따로 모델링까지 척탄병을 만들어놓고도 스톰트루퍼는 바뀌지 않는다[9].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가스 마스크를 써서 얼굴은 드러나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수행하는 모습 덕분에 2차 창작물에서의 취급은 아주 좋은 편이다.
특히 "시작했으면 끝을 본다(/tg/ gets sh*t done)"가 모토인 4chan /tg/는 정말로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크리그를 대략 스톰 트루퍼와 스페이스 마린 사이에 있는 존재 정도로 미화시킨다. 겉으로는 안 드러나지만 감정이 분명히 있고 자신들의 관할에 있는 민간인을 목숨 바쳐 지키는 수호자로 묘사한다. 뭐, 동인 설정인 만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의역이 많긴 하지만 번역은 여기를 참조
처음에는 테라니스(Terranis)라는 평화로운 문명화된 행성에서 군율 밖에 모르고 클론이라 번호만 붙은 크리그 여성 병사(Krieger Female Model 68b #6345)와 민간인이 사귄다는 코미디물이었다. 연애라고 하는 것이 집 주변에 참호를 파고 같이 전투 식량을 먹으면서 군사 훈련을 가장한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전부지만, 이런 행동의 밑바탕에는 자신의 동반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보호 본능이 은연히 깔려있는 훈훈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세계관에 걸맞게 파쇄된 타이라니드 함대의 잔존 무리들 중 상당한 규모의 무리가 향하고 있다고 나온다.
이것 말고도 The Commissar and His Maid라는 다른 소설도 있으며, 거기에 이 설정이 마음에 들었는지 EchoGarotte라는 Writefriend의 주도하에 온갖 3차 설정이 붙기에 이르렀다. 다만 후반부의 설정은 세계관에 걸맞게 너글과 이단심문소 양쪽에 찍혀서 크리그 전체가 죽도록 고생하는 암울한 내용으로 되돌아간다.
동인 웹시리즈인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는 '''황제 폐하 본인이 이들의 죄를 사해 주신다!''' 팟캐스트 방송 중 크리그 출신 한 병사가 보낸 자기 행성 사람들을 용서해 줄 수 있는지 묻는 편지를 읽고는 '''"그래.(Sure.)'''. 짐은 거기에서 뭔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너희가 뉘우친다면 그 죄는 사해졌노라. 계속해서 건투하라, 제군. 그리고 번호 말고 제대로 된 이름도 짓도록." 와무우데스는 헤러시 이후 가장 간단히 용서받았다며 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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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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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크리그 죽음의 연대다.
괜찮은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우리는 후퇴하지 않는다. 우리는 싸우다 죽고, 그게 크리그 방식이지.
- 933연대의 코나르스키 중위
Warhammer 40,000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로, 데스 월드인 크리그 행성을 모행성으로 한다. 컨셉은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제국군.'''삶은 곧 전쟁이요In Life, War. 죽음은 곧 평화이니In Death, Peace.''' 아직 살아있음을 치욕스럽게 느끼며 죽음으로 속죄할지어다.
-크리그의 죽음의 병단 소속 가드맨이 전투에 돌입하기 직전 암송하는 기도문의 마지막 구절.
2.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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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그가 처음부터 데스 월드는 아니었다. 원래는 섹터의 교역 중심지로, 수십억 명이 거주하는 매우 번창한 하이브 월드였다. 그러나 폐쇄적인 귀족 과두정은 점차 제국 행정부에게 납부하는 십일조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반란이 급작스럽게 일어날 때까지 민중들은 서서히 일어나던 그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다.
당시 크리그의 행성 총독은 크리그에서 가장 큰 하이브의 독재관으로, 어찌나 증오받았는지 현재는 그의 이름이 모든 제국 기록에서 말살되어 남아있지 않다. 여하튼 그는 인류의 황제가 신성한 존재임과 정치적 군주임을 모두 부정하면서 크리그는 인류제국에서 독립된 행성이라고 선언했고, 당연히 기계교를 위시한 크리그 내부의 충성파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거대한 내전이 벌어진다.
사실 크리그 내전에서 충성파는 유리한 점이 많았다. 일단 83연대장 유르텐(Jurten) 대령을 위시한 군 수뇌들이 페로그라드(Ferrograd)라는 하이브에 모여서 결사항전을 천명해 군 간부들이 상당수 충성파로 남았고, 아크마고스 그릴(Greel)을 대표로 한 지역 기계교단 역시 충성파에 가담해 기술 지원과 생산 지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역파 군대의 수가 수백만에 달할 정도로 많았고, 페로그라드의 방벽을 뚫지는 못했지만 페로그라드를 제외한 모든 하이브를 반란군이 장악한 상태였다. 게다가 행성 방어망을 반란군이 손에 넣은 상태라서 궤도 밖에서 제국 함대가 협공하는 것이 절실했다. 이렇게 진압군이 수세에 몰리자 유르텐 대령은 세그멘툼 사령부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세그멘툼 사령부에서는 유르텐 대령이 요청하는 규모의 해방함대 파견은 당장은 불가능하다는 답신을 보낸다.
그러자 유르텐 대령은 황제 승천 대축일에 맞춰 대대적인 역공을 개시한다. '''"황제 폐하의 땅으로 남을 수 없다면, 그 누구한테도 넘겨줄 수 없다!"'''라며 행성 전체에 핵미사일을 날려버린 것이다. 오합지졸이었던 반란군은 그 꼴을 예지기(Augur Array)[2]를 통해 손 놓고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 공격은 반란파가 장악한 영역이 더 컸고 충성파는 철저히 대비했던만큼 반란파의 피해가 막심했다. 그 후로 진압군과 반란군 모두 땅속으로 피신하여 15세대동안 동안 참호전을 벌였으며, 지크프리트 경전차[3], 라그나로크 중전차[4] 등의 개발에 성공한 진압군이 승리를 거두었고 M40.949년 마침내 홀리 테라의 제국 행정부에 반란을 진압했음을 알렸다. 행정부는 이 소식을 반기면서도 이미 폐허가 되어 생산활동이 불가능한 크리그에 그동안 장기간 십일조를 미납한 것에 상응하여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를 징발하는 새로운 십일조를 부여했다. 이에 크리그 연대는 일반적인 1개 연대가 아닌 무려 20개의 연대를 제공할것을 제안하여 행정부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자체적으로 급조한 장비를 대신하기 위해서 인근의 유명한 포지 월드인 루키우스에 크리그 연대의 장비를 보급할 것을 명령하였다.[5] 이들이 등장하는 캠페인이 브락스 공성전이며, 그 후로도 네크론이 깨어난 광산 행성에 크리그 연대들이 급파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소설인 《Dead Men Walking》등, 이곳저곳에 등장한다.
500년 동안 이어진 전쟁의 여파로 행성은 완전히 폐허가 된터라 크리그 연대는 인공자궁에서 태어나는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상자가 속출하는 훈련[6]을 마친 뒤에 전장에 배치된다. 그래서 다들 이름 없이 군번으로만 불리며, 충분한 경험을 쌓고 계급과 직위를 얻으면 그때 비로소 이름을 얻게 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갚는 길은 싸우다 죽는 것뿐이라고 믿기 때문에 밀리타룸 연대 중에서도 유독 전쟁 기계스러운 면을 보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다른 연대도 쟤들 사람 맞냐며 질색하고, 공식 설정으로 인정받는 서적들의 묘사를 보면 제국을 위해 목숨 같은 건 내다 버리는 헌신적인 군인들은 맞지만, 살 가망이 없다고 판단된 부상병은 위생병이 채혈한 다음에 사살(!)하는 등, 인간이라기보단 살과 뼈로 이루어진 기계에 가깝다. 심지어 이 연대의 커미사르는 가드맨들의 사기가 떨어져서 처형을 하기는커녕 부하들을 말리다가 프래깅당하기 일쑤다. 커미사르가 자기 존재이유를 고민하거나 고참 커미사르는 아예 자신들의 역할은 저들이 다른 사람을 대할때 막나가지 않게 잡는 외교 역할이라고 하거나 크리그 연대가 탑승하는 함선 고위 장교들도 오히려 커미사르를 만나면 드디어 사람을 만났다고 반가워할 정도이다. 거기에 크리그 연대는 배치된 곳에서 보급이나 주둔지에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도 '''절대'''항의 같은걸 안해서 그것도 커미사르가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고 서비터처럼 감정이 없는 것까진 아니다. 크리그 가드맨들이라고 본능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이들도 명령을 거부하거나 모랄빵이 날 수 있다. 브락스 공성전 때는 적전도주로 처형당한 병사들도 꽤 있고 참호로 도망쳐온 병사들과 돌격하려는 병사들이 엉켜서 폭망한 연대들도 기록됐다. 네크론과 전쟁할때도 전우의 유골을 상자에 모아놔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들은 함께하고싶다고 하거나 위의 고참 커미사르가 크리그 연대에서 떠날때 크리그 연대 대령이 자신들이 소중히 여기는 대령의 뼛조각을 수여한다고 하자 잠깐동안 웅성거리는 반응을 보였다
카디아 XX연대, 카타찬 XX연대 등 다른 부대들과 달리 연대의 이름이 군단(Korps)인지라 내부적으로는 병사도 가즈맨(Guardsmen)이 아닌 콥스맨/코어맨(Korpsmen)이라고 부른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image]
역대 게임상 스토리에 비중은 전혀 없지만,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의 DLC로 등장하게 되었다! 오크의 프리부터즈, 카스마의 워드 베어러, 스마의 울트라마린, 엘다의 울쓰웨 모드만큼 공들인 모드로, 거의 모든 유닛의 모델링과 텍스처, 목소리가 카디안에서 크리크 병단으로 변경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사중 "카디안"이 들어가는 대사는 없어진다. 또한 방독면을 쓴 유닛들은 목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덤으로 가이거 계수기의 '찌~찌지지직' 하는 소리도 따라온다. 다만 카타찬, 오그린 등을 비롯한 다른 곳에서 왔다는 설정의 병사들은 외형도 소리도 변하지 않는다,[7] 로드 제네럴의 스톰트루퍼 경호원도 크리그 척탄병[8]으로 바뀌는데 다른데서 왔다는 설정에서인지 따로 모델링까지 척탄병을 만들어놓고도 스톰트루퍼는 바뀌지 않는다[9].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4. 동인 설정
가스 마스크를 써서 얼굴은 드러나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수행하는 모습 덕분에 2차 창작물에서의 취급은 아주 좋은 편이다.
특히 "시작했으면 끝을 본다(/tg/ gets sh*t done)"가 모토인 4chan /tg/는 정말로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크리그를 대략 스톰 트루퍼와 스페이스 마린 사이에 있는 존재 정도로 미화시킨다. 겉으로는 안 드러나지만 감정이 분명히 있고 자신들의 관할에 있는 민간인을 목숨 바쳐 지키는 수호자로 묘사한다. 뭐, 동인 설정인 만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1d4chan에서 Love and Krieg라는 이름의 연애 소설이 연재된 적이 있다.'''Terranis Holds. (테라니스는 굳건하다.)'''
의역이 많긴 하지만 번역은 여기를 참조
처음에는 테라니스(Terranis)라는 평화로운 문명화된 행성에서 군율 밖에 모르고 클론이라 번호만 붙은 크리그 여성 병사(Krieger Female Model 68b #6345)와 민간인이 사귄다는 코미디물이었다. 연애라고 하는 것이 집 주변에 참호를 파고 같이 전투 식량을 먹으면서 군사 훈련을 가장한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전부지만, 이런 행동의 밑바탕에는 자신의 동반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보호 본능이 은연히 깔려있는 훈훈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세계관에 걸맞게 파쇄된 타이라니드 함대의 잔존 무리들 중 상당한 규모의 무리가 향하고 있다고 나온다.
이것 말고도 The Commissar and His Maid라는 다른 소설도 있으며, 거기에 이 설정이 마음에 들었는지 EchoGarotte라는 Writefriend의 주도하에 온갖 3차 설정이 붙기에 이르렀다. 다만 후반부의 설정은 세계관에 걸맞게 너글과 이단심문소 양쪽에 찍혀서 크리그 전체가 죽도록 고생하는 암울한 내용으로 되돌아간다.
동인 웹시리즈인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는 '''황제 폐하 본인이 이들의 죄를 사해 주신다!''' 팟캐스트 방송 중 크리그 출신 한 병사가 보낸 자기 행성 사람들을 용서해 줄 수 있는지 묻는 편지를 읽고는 '''"그래.(Sure.)'''. 짐은 거기에서 뭔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너희가 뉘우친다면 그 죄는 사해졌노라. 계속해서 건투하라, 제군. 그리고 번호 말고 제대로 된 이름도 짓도록." 와무우데스는 헤러시 이후 가장 간단히 용서받았다며 뿜는다.
[1] 독일식으로 읽으면 '데아트 코어 오프 크리크' 정도. 허나 이건 영단어를 억지로 독일식으로 읽은 것이며, 오늘날의 독일은 일상에서도 영단어가 자주 사용될 정도로 영미권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독일인이라면 데스 코어 오브 크리크 정도로 읽을 것이다. 뭣보다 크리그가 속한 제국의 공용어는 고딕어이기 때문에 영어로 읽는게 맞다.[2] 인류제국의 센서 체계.[3] 널리 퍼진 농업용 차량인 랜드 크롤러에 장갑판을 덧대고 레이자 포탑을 올린 것.[4] 리만 러스를 대체할 차량으로 만든 것인데, 마치 마틸다 전차의 차체에 KV-2의 포탑을 올린 듯한 형상이다. 월드 오브 탱크 워해머 40,000 콜라보 캠페인에서 6 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올라온 적이 있다.[5] 그래서 크리그 연대의 루키우스 패턴 베인블레이드가 유명하다.[6] 마지막 훈련은 지상으로 올라가서 시행하는 모의전인데 말만 모의전이지 너무 튀거나 유약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훈련생들이 지키는 요새를 공격하는거다.[7] 모든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은 호루스 헤러시 직후 섭정으로 등극한 로부테 길리먼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인하여 각 연대마다 적정수의 여러 병과들과 기갑 장비들이 고루 배정되지 않고 보병연대는 철저하게 보병으로만 이루어지고, 전차연대는 철저하게 전차들로만 이루어지는 등 연대마다 단일 병력만 강제적으로 배치하여 반역을 일으켜도 제대로 된 군대 구실을 하지 못하도록 개정되었다. 즉 게임상에서 플레이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력들은 비록 같이 싸우고 있지만 실상은 별개의 연대들이 공통 지휘관을 두고 연합 작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8] 일반 크리그 병사와달리 척탄병은 방독면에 해골무늬가 덧대어져있다[9] 이건 단순히 크리그 척탄병과 일반 스톰트루퍼간에 병과가 다르기때문에 생기는 문제일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