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전차

 


1. 개요
2. A11 Matilda I
3. A12 Matilda II
3.1. 스펙
3.2. 개발
3.3. 실전
3.3.1. 프랑스 전선
3.3.2. 아프리카 전선
3.3.2.1. 오스발트 대전차자주포
3.3.3. 독소전
3.3.4. 태평양 전선
3.4. 특징
3.4.1. 방어력
3.4.2. 화력
3.4.3. 기동력
3.4.4. 기타
4. 대중매체에서의 마틸다
5. 둘러보기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초반 사용된 영국군의 보병전차.
1920년대 이후 영국 육군은 전차의 운용에 대한 의견이 갈라져 결국 보병전차순항전차의 이원 체제로 가게 되었지만, 보병전차의 운용에 대한 의견 역시 통일되지 않아 최초의 보병전차는 두 가지의 다른 길로 가게 된다.

2. A11 Matilda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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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중량
11t
전장
4.85m
전폭
2.28m
전고
1.86m
승무원
2명 (전차장/포수, 조종수)
장갑
최소 10mm, 최대 60mm
주무장
빅커스 기관총, 빅커스 50 구경 대공포 1정
부무장
없음
엔진
포드 70마력 엔진
출력비
6.36hp/t
현가장치
스프링식 현가장치
항속거리
130km
속도
12.87km/h(도로), 9km/h(야지)
제1차 세계 대전의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움직이는 기관총 진지''' 컨셉으로 만들어진 보병전차. 독일에 비슷한거 찾아보자면 1호 전차 F형 이 있다. 1935년영국의 대형 군수업체 비커스 사의 전차 설계주임인 존 카든의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개발 코드는 A11.
장갑을 제외하면 당시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물건이다. 기관총 1정의 빈약한 화력, 시속 13킬로미터로 느려터진 속도가 우선 문제였으며, 자랑거리인 장갑은 두껍긴 했지만 궤도와 다른 구동부가 노출된 채여서 적의 포화가 사방에서 쏟아지면 감당하기 어려웠다. 덤으로 초창기의 전차라 환기 시설이 열악하므로 기관총을 조금만 사격해도 동시기 주력이었던 A9 순항전차와 마찬가지로 화약연기로 전차장이 고생한다.
결국 1940년 5월 프랑스 전선에서만 영국군 제4전차연대와 제7전차연대 소속으로 실전에 투입된다. 총 58대가, 연합군이 에르빈 롬멜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유명한 아라스 반격, 그리고 됭케르크 퇴각을 엄호하기 위한 라 바세 반격에 참여한다. 여러 전투 후 최종적으로 됭케르크에 도착한 2량이 있었지만, 철수시 영국으로 수송되지 않아 결과는 BEF 소속 마틸다 I 전량 상실. 노획된 소수의 마틸다는 독일국방군이 폴란드에서 치안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전차가 현대에 마틸다 I이라고 불리지만 그 어떤 문서에서도 이 전차가 마틸다라고 불렸다는 증거가 없다고 한다. 즉 마틸다 II가 실제로는 마틸다라는 이름이 붙은 최초의 전차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오히려 마틸다 I이 후대에 이름 붙여진 것을 알 수 있다.

3. A12 Matilda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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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차 위에 걸린 깃발 때문에 오해할 수 있지만, 전차가 이탈리아군에게 노획된 게 아니라 역으로 영국군이 이탈리아군의 깃발을 노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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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의 보병전차. 일반적으로 '마틸다 전차'라고 하면 이 전차를 가리킨다. 북아프리카에서는 체스에서 최강의 말인 퀸에 빗대어 "전장의 퀸"으로 불렸다 한다. 마침 마틸다라는 이름이 여자의 이름으로 쓰이는 단어이기도 했고..

3.1. 스펙


제원
형식 명칭
보병전차 MK II 마틸다 II
(개발명 A.12E1)
중량
27t
전장
5.6m
전폭
2.59m
전고
2.5m
장갑
최소 14mm, 최대 78mm
주무장
2파운더포(40mm) 1문
CS(근접지원)형의 경우 3인치 유탄포
부무장
7.92mm Besa 기관총
엔진
AEC사제 87마력 수냉식 디젤엔진 x2[1]
출력비
6.55hp/t
현가장치
코일 스프링
항속거리
257km
속도
26km/h(도로), 14km/h(야지)
총 생산대수
2,987량

3.2. 개발


1936년, 다가오는 독일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고작 기관총만으로 무장한 Matilda I 따위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판단을 한 영국 육군은 새로운 요구사양을 내놓는데, 최소 60mm 정면장갑과 3인승(차장, 포수, 탄약수) 포탑, 2파운드(40mm)포 탑재,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산이 쉬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1937년 벌칸 주조소에서 완성된 것이 바로 개발 코드명 A12로, 빅커스 전차의 서스펜션을 가져오고, 87마력 엔진 2개를 장착하고, 포탑 최대 75mm, 차체 최대 78mm의 장갑, 2파운드 포와 비커즈 기관총(후에는 베사 기관총)으로 무장했다. 주포가 40mm라는 작은 구경에 워낙 가벼운 포였기 때문에 포 자체를 포수가 어깨로 받쳐서 위아래 각도를 조절하는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는 곧 Matilda II라는 이름으로 제식채용되었고, 최초 140대를 시작으로 1938년부터 영국군에 납품되기 시작한다.

3.3. 실전



3.3.1. 프랑스 전선


프랑스 전선에 모습을 드러낸 마틸다II는 당시 독일군의 주력이던 3호 전차4호 전차의 주포 세례를 동시기 프랑스군의 보병전차 샤르 B1 bis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전면 장갑으로 죄다 막아내면서 독일군 장병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 때문에 아라스 전차전 등에서 독일군은 '''공군'''의 Ju8788mm 대공포를 동원하여 마틸다II, 샤르 B1 bis를 간신히 파괴할 수 있었다.

3.3.2. 아프리카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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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스 작전 당시 이집트 사막을 질주하는 마틸다II.
1940년, 이탈리아군이 리비아에서 이집트로 침공하자 영국군은 일단 국경에서 퇴각했으나[2], 이탈리아군은 부족한 보급 수송 역량 때문에 곧 진격이 정체되었고, 이에 중동 사령관 웨이벌은 오코너를 야전 지휘관으로 삼아 이탈리아군을 몰아내는 "컴퍼스 작전"을 개시하게 된다. 여기서 1개 대대분의 마틸다II 전차들이 선봉에 섰는데, 당시 이탈리아군의 전차포를 모조리 막아내면서 대활약, 이집트에서 쫓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리비아에서도 몰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22량의 손실이 발생했는데 그중 단 한 대만이 전투 중 손실이었고 나머지는 비전투 손실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를 구원하기 위해 파견된 에르빈 롬멜과 아프리카 군단의 공세에 영국군은 이탈리아로부터 빼앗은 리비아 전역을 거의 상실하고 이집트로 물러났으며, 롬멜 휘하의 아프리카 군단과 이탈리아군은 토브룩을 포위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을 번 영국군은 200여대의 마틸다 II를 서부사막에 급파, "배틀액스 작전"을 통해 독일군을 몰아내려 하나, 88mm 포전차를 연계한 롬멜의 작전에 말려들어 참패하고 만다. 이후 후속 전차인 발렌타인 보병전차로 대체되면서 북아프리카 전역에서도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동남아시아로 돌려지게 된다.

3.3.2.1. 오스발트 대전차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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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은 마틸다 전차를 노획한 것 중 일부에 KwK 38 L/42 5cm 전차포를 달고 대전차 자주포로 마개조해서 굴려먹었다(...).
프라모델로 재현한 모습도 나왔다.

3.3.3. 독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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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도 공여되었으나 소련에 공여할 시기에는 이미 2파운드 포와 마틸다는 도태장비에 가까울 시기여서 화력이 약했으며, 원래 느린 속도에 더하여 고정식 스커트 때문에 진창이나 설원에서 진흙이나 눈을 쉽게 배출하지 못해 기동력이 더 저하되는 데다가 심할 경우 캐터필러가 끊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그러나 도입시기부터가 소련군의 전차전력이 초반에 개발살 난 직후라 그나마도 들여온게 감지덕지였고, 소련제 전차들과 차원이 다른 신뢰성에다 T-34못지 않은 방어력 등으로 발렌타인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전쟁 후반인 1944년까지 마틸다로 구성된 부대가 남아있었을 정도. 총 1,084량의 마틸다 II가 소련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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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련군은 마틸다 전차에 76mm 포를 장착하려는 시도도 했으나, 대량생산되지는 않았다.

3.3.4. 태평양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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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군이 태평양 전선에 투입한 마틸다II.

[3][4]
태평양 전쟁에서의 마틸다는 이미 M3 스튜어트M4 셔먼에게 충분히(?) 시달리던 일본군에게는 그야말로 '''호주군의 움직이는 성'''이었다.[5] 저 무지막지한 78mm의 전면부 떡장갑 덕분에 호주군은 이 전차를 애지중지했다고 한다. 느린 발과 약한 화력도 일본군 전차 상대로는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했다. 당연히 치하하고같은 일본 전차와의 싸움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으며, 한 전투에서는 전투하다가 궤도가 끊어져 기동불능이 되니까 일본군이 격파하려고 37mm 대전차포나, 1식 기동 47mm 속사포를 끌고와서 전면에다 몆 차례나 갈기고 75mm 곡사포로 고폭탄 직사사격을 날려대고 공병이 성형작약탄을 들고 돌격했지만 '''몽땅 도탄송을 내고 2파운더 하나로(그것도 전용탄인 쌩 철갑탄만으로) 죄다 갈아버렸는데, 밤에 철갑탄이 떨어지자 잠시 후퇴했다가 수리와 보급을 마치고 그 다음날에 다시 찾아와서 일본군을 죄다 휩쓸어버렸다! ''' 또한 보병전차 특유의 무게와 작은 덩치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정글로 이뤄진 전장 환경에도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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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군 특유의 파생형으로 마틸다 헤지호그란 무시무시한 물건이 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틸다 전차에 '''대잠폭뢰 투사기'''인 헤지호그를 달아서 로켓탄으로 잽스들을 벙커 채로 날려버리자!...는 발상으로 나온 것이다. 6대가 생산되었지만 실전 투입 전에 전쟁이 끝나버렸다.
현재도 호주에서 민간에 매각되어 멀쩡히 굴러다니는 차량이 몇 대 있다고 한다.

3.4. 특징



3.4.1. 방어력


참전 초기에는 독일군의 전차포와 대전차포들을 모조리 무력화시킬 정도록 막강했다. 독일군이 프랑스에서 마주친 마틸다는 3,7cm PaK 36이나 3호 전차 초기형의 KwK 36포로는 귀하디 귀한 APCR탄이 없으면 아예 상대가 불가능했고, 4호 전차의 단포신 7,5cm L/24 유탄포로 쏴도 궤도나 끊는 것이 고작이었다.[6]
하지만 독일군은 이미 3,7cm 포로는 화력이 부족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으므로, 북아프리카 전선에는 신형 5cm KwK L/42 포를 장착한 3호 전차 G형이 투입되었다. 해당 포는 마틸다의 측면을 노리면 Pzgr.40 APCR탄 사용시 약 200m 거리에서 확실한 격파가 가능했다.[7] 마틸다의 약점인 시속 26km의 저속과 느린 선회능력을 노린 독일군은 빠른 3호 전차의 기동력을 살려 측면이나 후면으로 파고들어 공격하는 전술을 발휘하며 격파했고, 여기에 8,8cm포를 연계하여 1.5km 밖 원거리에서도 격파할 수 있었다.[8]
그래도 상술했듯 일본군 상대로는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라, 태평양 전선에서는 말 그대로 굴러다니는 성으로 대활약.

3.4.2. 화력


2파운드포를 탑재했다.
그런데 영국의 보병전차들은 기본적으로 '보병을 위협하는 전차를 격파'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차를 위협하는 포병 및 보병을 제압한다'''는 생각은 없었고, 당연하게도 마틸다 II의 주포인 2파운드포에 사용될 대인유탄이나 고폭탄은 개발되지 않았다. 40mm라는 작은 구경으로 인해 화약 넣어봐야 별 소용없다는 생각 때문이긴 했으나 없는 것보단 나을 수밖에. 게다가 철갑탄도 관통효과를 중시한 나머지 안에 화약이 없는, 말 그대로 '''생 쇳덩어리'''였다. 반면 독일이나 다른 국가의 37~45mm대 전차포/대전차포는 대개 대인유탄이 있었고, 미군의 경우는 산탄총처럼 보병을 쓸어버리는 캐니스터 탄까지 보유하고 있었다.하지만 마틸다의 경우, 적의 대전차포를 먼저 포착하더라도 원거리에서 제압이 불가능하여 부무장인 기관총의 사정거리까지 접근하지 않으면 대응사격조차 사실상 불가능했다.대전차포는 대부분 매복해서 적을 기다리고 있으며, 크기도 작기 때문에 철갑탄으로 정확히 명중시키기가 지극히 어렵기 때문.[9] 또한 요행히 명중하더라도 포신이나 포 기구물 자체를 정확히 명중시키지 않는한 별 피해도 못 주기 십상이었다. 하지만 그 대신 이런 목표물들은 장갑을 사실상 갖추지 않은 수준이므로 대인유탄을 쏘면 굳이 대전차포 본체를 맞출 필요 없이 대충 대전차포 근처에만 떨어져도 대전차포 자체, 혹은 운용요원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고폭탄이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전쟁 초기 3호 돌격포를 위시한 보병지원 장갑차량의 역할이, 적 방어시설이나 중화기를 격파하는 것이었던 독일군의 교리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에르빈 롬멜은 일기에 '''"보병전차라면서 대보병용 고폭탄을 안실었다는 게 흥미롭다"'''...라고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무기 개발진들은 대전차포에 대보병용 고폭탄을 만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대규모 보병이나 각종 거점 등 기관총만으로 제압이 불가능한 표적을 제압하기 위한 중화력은 보병전차와 순항전차를 막론하고 별도로 대구경 곡사포를 탑재한 변형차량이 중대 또는 연대마다 소수 배치되어 필요에 따라 전선에 투입되었으며, 이런 패턴은 대전 후기의 순항전차인 크롬웰까지 이어졌다. 근접지원 (Close Support)를 뜻하는 CS라는 약자가 부여된 차량들이 이들인데, 마틸다를 비롯한 초기 전차들에는 3인치 유탄포, 크롬웰은 94mm 단포신 곡사포가 사용됐다. 전선에서 전차포용의 대인유탄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씹어왔던 것이다. 그러나 6파운더2파운더를 몰아내고 주력으로 사용될 무렵에는 이제 전차포/대전차포에도 고폭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영국의 완고한 무기 설계자 및 군수관계자들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결국 공여받은 M4 셔먼의 75mm를 바탕으로 고폭탄/철갑탄을 모두 쓸 수 있는 포를 개발하지만 애초부터 주력 중형전차 탄약고의 2/3 이상을 고폭탄으로 채우고 다니던 미국이나 소련 입장에서는 '''"쟤들 지금 뭐하냐?"'''

3.4.3. 기동력


시속 26km로 매우 느리지만, 보병전차는 보병과 같이 움직이는 전차이므로 영국군은 별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리고 시속 26km는 당시 중전차로썬 그렇게 느린 속도가 아니였다.

3.4.4. 기타


무전기는 전차장과 장전수가 다룰 수 있었으며, 인터컴은 전차장만 다룰 수 있었다. 인터컴은 단방향이라 전차장이 일방적으로 명령만 내릴 수 있었다.

4. 대중매체에서의 마틸다


영국군이 등장하는 게임이나 영화에서는 줄곧 나온다. Mk.I은 활약이 거의 없었으므로 Mk.II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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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파당한 잔해로 한대가 등장한다. 마틸다는 소련 전차가 아니지만 영국이 무기대여법을 통하여 소련에게 공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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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티어의 영국 중형전차로 등장한다. 4티어 중에서는 이 차의 전면을 관통할 수 있는 차는 드물고 헤처나 미국 구축전차들이 고폭찜질해야만 한다. AMX 40 과 함께 4티어에서는 금강불괴지만 한 티어만 올라가도 숨풍숨풍 뚫을 수 있는 전차가 널렸다. 5티어의 프리미엄 전차로도 나왔는데 하나는 소련으로 공여된 마틸다 IV, 하나는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마틸다 블랙 프린스이다. 소련 마틸다는 게임 상에 가장 먼저 등장한 마틸다로 76mm 주포를 달고 있고 대체적으로 스톡 KV-1의 다운그레이드 수준이지만 그럭저럭 괜찮다. 마틸다 블랙 프린스는 반대로 크롬웰의 포탑을 달고 저위력의 6파운더를 가지고 있지만 빠른 연사로 승부를 보는 물건이다. 둘 다 MM 보정으로 6탑까지만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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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랭크 중전차로 나온다. 이전 기술에는 크롬웰과 장갑이 비슷하다고 적혀 있었지만 이 전차의 BR인 2.7보다(리얼 기준) 한 단계 높은 3.0의 적을 만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는 체감상 크롬웰보다는 방어력이 높다. 소련의 T-80 계통이나 BT 전차 계통의 장비로는 관통이 힘들고 만약 관통한다 하더라도 일격에 몰살이 힘들다. 거기에 2파운드의 빠른 연사속력과 크루세이더 전차 다음으로 빠른 포탑회전으로 오히려 공격해온 상대 전차를 역관광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약점은 전면 하단과 상면 장갑으로 전면장갑에 비해 얇아 관통이 쉽다. 경전차급은 무난하게 처리 가능하고 중형전차부터는 빠르게 포수를 처리하고 약점을 노리는 영국식 전차전 방식을 체득해야 고득점을 낼 수 있다. 물론 3.0 이상 끌려가면 한 단계 더 진보한 전차포 기술을 온 몸으로 체감하며 때리기 좋은 샌드백이 될 확률이 높다(...). 참고로 역사와는 다르게 철갑유탄을 장비할 수 있지만 파편량이 적고 관통력이 약해 사실상 재미를 보기는 힘들다.
배틀패스 업데이트로 배틀패스를 구매하면 해제할 수 있는 대잠폭뢰 발사기 장착형 마틸다 헤지호그가 등장했다. 마틸다 칼리오페 같은 느낌이다. 친구들과 칼리오페/헤지호그 몰고다니며 포병놀이를 할 수 있겠다. 커스텀 방만 잘 만들면 판처베르퍼/카츄샤 대 칼리오페/헤지호그 로켓전도 가능할 듯 하다.
대부분이 중형전차, 특전차 항목의 중형전차로 등장하나 호주군 파생전차인 마틸다 헤지호그만큼은 특전차 항목의 자주포로 등장한다. 폭뢰인 헤지호그 발사기를 달았는데 게임상에서는 로켓탄을 사용한다.
독일군 미션 초반과 DLC "덩케르크까지 가는 길", "아프리카-사막전쟁" 에서 등장한다. 처음에는 상당히 많은 대수의 독일의 전격전식 전차군단을 상대로 교차로에서 A12 마틸다 II 단 한대만 출현한다. 시대상 1930년대 후반의 서부전선 초기이고 전차부대가 거의 다 37mm나 50mm 구포 장착 초기형 3/4호인 탓에 정면에서는 백날 두들겨봐야 마틸다의 도탄쇼를 보기 때문에 측후면으로 빠르게 돌아가서 엔진을 노려 처리해야 하는데, 서든 스트라이크 시리즈가 익숙하지 않다면 여기서 의외로 2파운더 포에 3/4호가 밥솥처럼 터져나가며 보병도 다 쓸려나가는 손해 를 많이 본다. 2번째에는 웨이브로 유니버셜 캐리어 장갑차 파생형들과 영국군 BEF 보병진을 포함한 A11 마틸다 1과 A12 마틸다 II의 무지막지한 떼물량이 몰려오지만 이때는 88mm 대공포를 지원받았기 때문에 두 전차 둘다 모두 쉽게 정면에서도 잡힌다. 첫번째 등장에서는 말 그대로 1940년대 프랑스 침공당시 연합군 초기 전선을 담당했던 영국군, 프랑스군보다 기갑전력, 대전차포 전력이 강하지 못하였고 88mm 대공포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했던 독일군이 느꼈던 마틸다 쇼크를 보여준다. DLC 덩케르크까지 가는 길에서의 독일군 미션들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며, 연합군 캠페인 덩케르크 전투에서 A11, A12 두 전차 모두 주역으로 등장한다. A11은 주무장이 빅커스 기관총 혹은 빅커스 50구경 대공포로 무장했으므로 독일군 보병진 위주로 잡아주는데에 사용하고, A12 마틸다 2는 대전차전 용도로 굴리는 용도라 생각하고 캠페인을 진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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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에서 마틸다 2를 운용한다. 지휘관 차량인 처칠, 일종의 특공대로 운용되는 크루세이더와 설정 상으로만 존재하고 한 번도 몰고 나오지는 않는 크롬웰과는 다르게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의 주 전력을 담당한다. 사실상 63회 대회 내내 장갑만 좀 강하지 튜토리얼에선 아귀팀4호 전차 D형에, 1회전에서는 BC자유 학원의 3인치 포 장착형 셔먼에, 2회전에서는 요거트 학원의 4호 구축전차판터 전차에, 준결승에서는 쿠로모리미네 여학원88mm75mm앞에서 터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듯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쫄몹 담당. 그리고 처칠과 더불어 무슨 엔진 마개조를 당했는지 아리엘 아톰마냥 고속으로 질주한다. 루크리리는 마틸다 부대의 대장 격인데, 취급이 안습하다. TVA에선 89식 중전차에게 낚시당해 연료 탱크가 박살나지만 89식 주포의 저질 위력 덕분에 격파당하지 않은 채 즉각 복수에 성공하고 극장판에서는 하고에게 낚시당해 결국 격파당한다.[10] 대학 선발팀과의 경기에서는 최후반까지 살아남긴 하지만 처칠[11], 크루세이더[12]와 다르게 별 전과를 올리지 못하고 퍼싱에게 당해 퇴장.

5. 둘러보기









[1] 참고로 이 엔진은 전차용으로 개발된 게 아니라 '''런던 2층버스''' 엔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처럼 버스엔진 만드는 회사가 군수물자를 만든 게 아니라, 그냥 돈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출력이 모자랄까봐 두 개를 달았지만 그래봤자 버스용 엔진...[2] 당시 이집트의 전황이 위험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을 질문을 받은 당시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경의 대답은 '''"퇴각이라고요? 천만에요. 이건 그저 적군을 싹 쓸어버릴 밑준비에 불과합니다."''' [3] 댓글 참조. 유튜브 최초의 해당 노래의 한글자막이다.[4] 호주 민요다. 내용은 한 방랑자가 연못 옆 유칼립투스 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야영을 하려다 양 한마리를 보곤 잡아 구워먹는데, 곧 주인이 기마경찰을 데리고 나타나 책임을 묻자 방랑자는 '니들은 나 절대 못잡는다' 며 연못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이후 그 연못 근처를 지날 때마다 그의 노랫소리가 들린다는 흠좀무한 내용.[5] 일본군의 중전차 드립에 관련된 것은 중형전차였던 M4 셔먼 역시 마찬가지였다.[6] Tank Combat in North Africa: The Opening Rounds Operations Sonnenblume, Brevity, Skorpion and Battleaxe, Jentz T. L., 1997, p.51~52[7] Jentz, p. 28-35, 52[8] Jentz, p.52[9] 8,8cm FlaK의 경우는 본디 대공포라 대전차포들과 달리 덩치도 크고 부속 장비도 많았지만, 대전차용으로 사용시에는 참호를 파고 들어가 포신 정도만 밖으로 내밀고 사격했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10] TVA 3화처럼 주차장을 이용해 페이크를 쳤다.[11] T28이 다리를 건너는 사이 셔먼 파이어플라이의 도움과 아삼의 포격으로 차체 하부장갑을 공략했다. 그 후 퍼싱과 채피의 협공으로 리타이어.[12] 개울을 뛰어넘어 아까 그 M24 채피를 쏜 후 벽에 들이박혀 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