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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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름
데카드 쇼(Deckard Shaw)[1]
직업
전직 SAS 대원
가족
어머니 막달레나 쇼, 남동생 오웬 쇼, 여동생 해티 쇼
배우
제이슨 스타뎀
성우
(韓) 송준석[2]
(日) 야마지 카즈히로[3]

'''도미닉 토레토, 넌 날 모르지. 하지만 알게 될 거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등장인물. 영국 특수부대 출신으로 동생과 마찬가지로 전 SAS 대원.
동생으로 오웬 쇼와 해티 쇼가 있고, 육탄전, 총격전의 대가로 현재는 킬러로 일하고 있다. 8편 이후로는 조용히 지내는 듯하다. 너무 위험천만한 인물이라 전세계에 사살 0순위로 수배령이 내려질 정도.
현재까지 나온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카리스마를 풍기는 인물이다. 시작부터 특수부대를 혼자서 쓸어버리고 동생이 입원한 병원을 개박살내는 등 전투력이 매우 범상치 않다. 무려 고무탄을 맞고도 멀쩡한 그 '''루크 홉스'''에게 유효타를 주며 동등하게 싸울 수 있는 사람이다. 홉스가 '''탈인간급의 괴력과 맷집'''에 좋은 전투 센스로 싸운다면, 데커드는 괜찮은 수준의 힘과 맷집에 '''탈인간급의 격투 실력과 실전 감각'''을 위주로 싸운다. 물론 어느 정도의 힘도 홉스나 도미닉같은 괴물들에 비하여 약간 부족할 뿐이지, 이 인간도 가끔 건장한 남성을 손으로 집어서 내다 던진다거나, 샷건을 '''한 손 '''으로 쏘는데 반동도 거의 없는 등 이미 무시무시한 스펙 소유자다. 본인 성격상 품위를 중요시 하는지라 홉스나 도미닉처럼 무식(?)하게 싸우는 걸 싫어해서 그렇지...맷집도 홉스와 주고 받았을 때 서로의 타격을 무리 없이 견뎌낼 정도로 강하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루크 홉스가 왜 그런 일류 특수부대 대원이 국가를 배신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까는데[4], 데커드 쇼는 왜 네가 EMP를 훔친건지 나도 모르겠다고 답한다. 정황상 루크 홉스처럼 블랙옵스에 동원됐다가 정부에게서 꼬리잘림 당한 듯 하다.[5]
운전도 도미닉패밀리멤버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는데 홉스 앤 쇼 에서 맥라렌720s로 낮은 차체를 이용해 트럭 밑을 지나간다거나,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에서도 능숙하게 도주하는등 도미닉 토레토와는 다른의미로 묘기에 가까운 드라이빙을 보여준다.

2. 작중행적



2.1.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본편이 끝난 이후, 쿠키 영상에서 등장.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시점으로 나오며, 타카시 패거리에게 쫒기던 마쯔다 RX-7을 벤츠[6]로 옆에서 냅다 박아버리고는 차에서 나와 도미닉 토레토에게 전화로 '''"도미닉 토레토. 넌 날 모르지. 하지만 알게 될 거야."'''라면서 레티의 십자가 목걸이를 한의 눈 앞에 던져주고는 자동차와 함께 폭사하는 한을 뒤로 하고 어딘가로 떠난다. 이 짧은 쿠키영상이 상당히 임팩트가 있는데다 차기작에서 제이슨 스타뎀이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기 때문에 팬덤에선 꽤 화제가 되었다.

2.2.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전작에서 예고한대로 메인 빌런으로 나온다.

도미닉 일행에게 된통 당해 의식불명으로 누워 있던 오웬 쇼의 영국 병원을 찾는다. 여기서 감시하고 있던 특수부대원들을 모조리 초토화시키고 병실로 들어가 누워 있는 오웬에게 복수를 해 주겠다고 말해준 뒤 병원을 떠난다. 그리고 도미닉 일행에게 복수하기 위해 특수한 프로그램인 신의 눈을 노리고 있던 세계적인 테러리스트인 모세 자칸디와 손을 잡는다.
그리고 L.A DSS 지부로 잠입해 루크 홉스의 컴퓨터를 해킹, 도미닉 일행의 신상을 털어내고는 폭탄을 던지고 도주한다. 이로 인해 루크는 엘레나를 보호하다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다.
이후 전작의 쿠키 영상으로 이어지는데, 한을 죽이고 발신자 제한으로 도미닉에게 전화를 보낸 후, 도쿄에서 보낸 집 앞의 택배 박스에 폭탄을 심어놓아 도미닉의 집을 부숴버린다.[7] 얼마 후 한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자신을 쫓아온 도미닉에게 총을 겨누지만 미군 특수부대의 난입으로 도주한다.
도미닉 일행이 신의 눈을 이용해 데커드를 찾아내고 역습을 가하지만 자칸디와 부하들의 난입으로 실패, 도미닉 일행은 도주하고 그들을 쫓아 L.A에서 마지막 싸움을 하게 된다.
주차장 옥상에서 두 개의 쇠파이프를 들고 치열하게 도미닉과 싸우던 데커드였지만, 자칸디가 도미닉을 죽이기 위해 쇼를 배신하면서 자칸디가 발사한 미사일에 의해 주차장 바닥이 무너져 떨어져 버린다.
엔딩에서는 홉스에 의해 체포되어 특별히 커스텀된 개인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이런 걸로 날 가둘 수 있겠냐고 비아냥거리자 홉스는 탈출하고 싶으면 해도 상관없지만 그 후에는 자신의 주먹과 데커드의 관이 기다릴 거라고 경고하고는 문을 닫고 가버린다.
후술하다시피 다음 작품인 익스트림에서는 홉스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빌런에서 아군으로 전환했고 스핀오프 외전작 홉스 & 쇼에서 주연까지 꿰차며 살작 개그 캐릭터로 너프된 감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복수심에 미쳐있기에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이 잔혹하고 후덜덜한 메인 빌런 포스를 보여준다.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이라는 광고 카피가 전혀 무색하지 않은 수준으로 개봉 당시 관람객들 중 영화를 보면서 '쟤를 대체 어떻게 이기냐'는 암담한 심정을 느꼈다는 사람도 많을 정도.

2.3.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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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EMP 탈취 실패로 감옥에 갇히는 루크 홉스의 바로 건넛방으로 이감되어 있어서 그를 열심히 도발하다가 간수를 제압하고 전기 충격봉을 뺏어 잠금장치를 무력화시킨 뒤 감옥을 개판으로 만들고 탈출을 감행한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홉스랑은 다르게 이쪽은 각종 격투 테크닉으로 간수들을 밀어붙이는게 포인트. 하지만 이 모든 걸 설계한 미스터 노바디에 의해 붙잡혀 팀에 합류한다.
이후 동생과 자신이 6, 7편에 행한 모든 공적이 사실 사이퍼가 배후에 있다고 밝혔으며 동생을 이용하고 버려버린 사이퍼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미닉 패밀리에 임시로 합류한다고 말한다.
전편에서 서로 죽이려고 한 사이였기에 당연히 팀웍도 모호하고 관계도 매우 살벌했지만 공공의 적 사이퍼로 인해 함께 위기를 겪고 싸워가면서 조금씩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특히 죽기살기로 싸웠던 루크 홉스와는 찰진 욕설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서로 웃을만큼 변하게 된다.
하지만 뉴욕 추격전에서 코드를 들고 튀는 도미닉을 도발하다가 총을 맞고 사망하고 만다.[8] 이에 분노한 홉스가 주먹으로 트레일러를 힘껏 때려 주먹 자국을 내버린다.
결국 복수도 못하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갑자기 사이퍼의 비행기 뒤로 2인조가 들어오는데 그 둘의 정체는 바로 데커드와 오웬. 사실 죽지 않았다!
도미닉이 핵 발사 코드를 탈취하러 가기 전에 차가 고장났다는 핑계로 용달차[9]가 자신을 가릴 때 의문의 여성을 만나는데, 그 여성의 정체는 쇼 형제의 어머니 '''"막달레나 쇼"'''[10]였다. 이 둘은 거래를 통해 쇼 형제가 자신의 아들을 구해준다면 둘을 사면시켜준다는 조건을 내걸고 거래를 한 것.[11]
덕분에 데커드는 도미닉에게 위장 죽음을 당하고 산토스, 레오 콤비[12]가 막달레나가 탄 구급차에 데커드를 실어가며 흥분제로 데커드를 한방에 깨우며[13] 막달레나는 가짜 울음으로(...) 데커드를 낚아 동생과 함께 비행기로 잠입한 것. 이때 대사가 가히 압권이다. 해당 영상

막달레나: 사이퍼를 추적하되, 너 혼자 가지 말고 둘이 가.

데커드: 알았어요. 팀 있어요.

막달레나: 네 동생을 데려가.

데커드: 하...

막달레나: 말 들어.

막달레나: 걔네가 뭐든 볼 수 있는게 있데. 이름이 "악마의 똥구녕"이던가?

데커드: "신의 눈" 이요.

막달레나: 그래. 그거나 그거나...

데커드: 오웬과는 같이 못 해요. '''걘 글렀어요.'''[14]

막달레나: (데커드의 따귀를 때리고) 걘 네 동생이야. 내 아들이고. 우리 가족이라고. 내 새끼가 지랄같은 감방에서 죽을 순 없어.[15]

어떻게 네 동생을 그렇게 말할 수 있니? 너무 슬프다. 엄만 너무 슬퍼. 니가 그러고도 형이니? (울음)

데커드: 알았어요, 엄마! 같이 하면 되잖아요!

막달레나: ('''언제 울었냐는 듯이 미소를 만개(...)''')

데커드: ...또 낚였네.

악역답지 않게 의외로 마마보이 기질이 보여준다. 또한 동생도 데려가란 엄마 얘기에 걘 글렀다며 학을 떼는 현실적인 형의 모습도 보인다.
이후 오웬이 조종석을 점거하자 혼자 도미닉의 아들을 구출, '''아이를 데리고 움직이면서 비행기 안의 사이퍼 부하들과 무쌍을 찍는다.''' 아기랑 계속 대화하기도 하고(...) 헤드폰과 동요는 덤.
결국 사이퍼와 맞붙게 되지만, 사이퍼가 낙하산을 들고 뛰어내려버리자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만다. 이후 아이를 바라보며 '''"어때, 짜릿하다고 했지?"''' 라고 말하며 비록 복수는 실패했지만 아이는 구출해내는 엄청난 전공을 세운다. 도미닉의 아들을 구함으로써 전편에서 살벌했던 도미닉과의 관계도 나름 개선이 된 듯하다.[16] 덕분에 차기작에서는 홉스와 이 둘이 어떤 협공을 벌일 지가 관건. 동생과 함께 완전한 아군은 아니여도 토레토 패밀리와는 공동의 적을 둔 조력자로 나올 듯하다.

2.4.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빼앗긴 눈꽃 바이러스를 되찾기 위한 비공식 요원으로 발탁된다. 공식 요원은 루크 홉스. 그를 포섭하려고 온 CIA 요원에게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8편의 사건 이후에는 그다지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으며 살아온 듯.[17] 그래도 나쁜 놈들 패는 건 여전하다. 8편 이후에는 개인 소유 바를 운영하는 듯.
어머니인 막달레나 쇼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여전하다.[18] 막달레나가 여동생과 화해 좀 하라며, 둘이 같이 면회를 왔으면 한다는 부탁에 못 내킨다는 듯이 알았다고 하는 걸 보면 그녀의 말에 쩔쩔매는 것도 똑같다. 실제로 여동생인 해티와 만났을 때도 바이러스가 주입된 해티가 자신을 죽이고 세계를 구하라고 해도, 쇼 가문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그녀를 다그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서 데커드의 가족애가 얼마나 강한 지 확인할 수가 있다.
해티와는 같은 MI6 소속의 요원이었지만 데커드가 변절한 이후로는 연락 한번 하지 않고, 아예 의절해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해티가 사건에 엮였다니까 군말없이 임무를 맡는 것이나, 연락도 하지 않았을 여동생의 집을 잘 찾아가는 것을 보면 연락만 안 했지 신경은 계속 쓰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막달레나와 해티 본인의 언급을 보면 어린 시절에 둘이 상당한 사고뭉치였던 것으로 보인다.[19] 영화 내내 같이 산전수전을 겪으며 오해를 풀고, 다시 가족으로서 화해한다.[20]
이번 영화의 악역인 브릭스턴과, 악당 조직인 에테온과는 과거부터 알아온 사이이다. 여기서 데커드의 과거가 밝혀지게 되는데, 데커드와 브릭스턴은 같이 "태스크 포스 블랙"이라는 블랙 옵스의 일원이자 절친이었다. 그러던 중, 에테온이 접근해 브릭스턴을 포섭하고 브릭스턴이 데커드를 같이 끌어들이려고 하자 그가 변절한 것을 안 데커드가 브릭스턴을 죽이고 만다. 이를 눈치챈 에테온이 자신들의 기술력을 동원해 도리어 데커드를 브릭스턴을 죽이고 달아난 배신자로 변모시키고, 그로 인해 전세계적인 범죄자로 낙인 찍히고 만다. 해티와 의절한 건 이 때.
전편에서부터 썩 좋은 사이가 아니었던 루크 홉스와는 임무 수행 중에도 서로가 서로를 엿먹이며(...) 티격태격하지만, 마지막엔 서로 의기투합하며 니가 낚아오면 자기가 회뜬다던가, '브라더'라 부를 정도로 마음을 트고 멋진 호흡을 보여주기도 한다. 마지막엔 홉스에게 '''''배다른 형제"''' 라고 말한다거나 '''"조만간 보자"'''라고 말하는 등 서로 욕을 안 쓰고 웃으면서 깔 정도로 관계가 좋아... 지기는 개뿔. 쿠키영상에서 홉스는 끝까지 데커드를 엿먹이려고 데커드가 차를 마시던 카페로 경찰특공대를 보내버림으로써 이 둘의 관계는 순탄하지 않을 듯?[21]

3. 탑승차량


머슬카 & 임포트(+ JDM) 차량을 모는 도미닉 일행과 달리 데커드 역시 동생과 마찬가지로 유럽 메이커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모는 편이다.
2014 재규어 F타입 R 쿠페, 2014 마세라티 기블리 (M157), 자체제작, 패스트 어택[22],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 애스턴 마틴 DB9 전기형
[1] 참고로 애칭은 덱(Deck)이다.[2]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 맡았다. 목소리가 제이슨 스테이섬과 비슷하다.[3] 제이슨 스테이섬 전담 성우.[4] 프로필 상으로 동료 수십명을 구출한 공적으로 빅토리아 무공 훈장까지 받았었다고.[5] 홉스 앤 쇼에서 데커드가 왜 수배자가 되었는지 사정이 나온다. 후술 참고.[6] 한을 죽게 만든 벤츠의 주인이 데커드 쇼라는 사실은 바로 이 맥시멈의 쿠키 영상에서 추가된 사실이다.[7] 집 밖에 있던 도미닉과 미아, 브라이언과 잭은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 [8] 이때 토레토가 날린 대사는 7편에서 서로 주고받았던 대사이기도 하다.'''"길거리 주먹다짐으로 생각했나?"(You thought this is gonna be a street fight?)'''[9] 이 용달차 역시 처음 도미닉에게 차를 빼앗길 뻔하다 다시 돌려준 그 사채업자 랄도가 운전해 일부러 시야를 방해한 것이었다! 토레토와 눈빛교환하는 장면도 나와 의도한 일임이 확정.[10] 조직원 여럿을 거느리고 있는 걸로 보아 이 할머니도 보통 사람은 아니다.[11] 데커드만이 아니라 오웬까지 조건에 건 이유는 돔의 아들 브라이언 네베즈-토레토가 갇혀있는 방을 열기 위해선 두 명이 동시에 키 카드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었다.[12] 5편에서 등장했던 경찰서 화장실 폭파시키고 카지노로 돈 다 잃은(...) 그 듀오 맞다. 이후 6편에서 누구 얘네 소식 들은 적 없냐며 소식이 없다가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13] 데커드 : 아 젠장, 엄마. 신경 좀 피해서 찔러요. 막달레나 : 닥쳐, 네가 애냐?[14] 정말 한치의 고민도 없이 안된다고 말한다.[15] 원문이 Bloody cage인데, 영국에서는 저급하다는 이유로 Fucking을 주로 Bloody로 바꿔 쓴다. 그러니까 '씨바랄 깜방' 정도 되는 어감이다.[16] 데커드는 토레토가 어떻게 자기 엄마까지 만날 생각을 하냐며 감탄한다. 하긴 두 아들을 감방에 넣어놓고 그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니, 배짱도 두둑하다.[17] CIA 요원이 그를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미스터 노바디 덕분이었다고 한다. 여전히 데커드를 감시하고 있는 듯.[18] 교도관에게 71세인데 수갑을 너무 많이 채웠다고 좀 봐달라고 말하는 거 하며, 뭣 하면 탈출시켜주겠다는 말을 하는 거 보면 영락없이 어머니 걱정하는 큰아들.[19] 둘이 작전을 짜서 금고를 턴다면서 사제 폭탄을 만들어 금고를 폭발시킨다던가, 데커드가 자신보다 나이 많은 학생들 물건을 훔쳐 달아나면 숨어있던 해티가 크리캣 방망이로 달려오는 학생들을 갈긴다던가. '''그것도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나이부터.''' 여담으로 이 시절 짜놓았던 작전 중 하나인 "믹 재거"란 작전이 작중 큰 빛을 발한다. 거기다 어릴 적의 오웬 쇼도 등장하며 꼬마 시절 회상장면을 보면 형제 자매 세 명이다. 태생부터가 못말리는 집안.[20] 마지막에 어머니의 바람대로 둘이 같이 면회를 가는데 막달레나가 "이제 탈출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하며 두 남매가 미소를 짓는다. 해티가 영화 내내 사람을 제압하기 전에 하는 말 중 하나인 "일한 지 얼마나 됐어요?"는 덤.[21] 다만 홉스가 진짜 데커드를 체포할 요량으로 경찰특공대를 보낸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데커드 때문에 공항에서 망신당한 것을 쪼잔하게 복수한답시고 같은 방식으로 되돌려 준 것. (데커드가 신분위장을 위해 홉스에게는 'Mike OxMaul(마이크 옥스몰)', '마이크 난폭한(Maul) 황소(Ox)'라는 나름 홉스와 어울리는 가명을 줬는데, 문제는 이걸 영국식으로 발음하면 '마이 콕 스몰', 즉 '내 좆 작아요'.(...) 이 때문에 홉스가 공항에서 망신을 당했다. 그래서 홉스가 경찰특공대한테는 데커드 이름을 휴 제너스(Hugh Jaynus)로 알려주고 꼰질렀는데 이게 영국식 발음으로는 '휴즈 애너스'로 들리며, 뜻은 거대한 똥구멍(...)이다. 이 때 경찰특공대가 연신 휴 제너스라는 이름을 크게 불러대는게 개그포인트.) 실제로 이 때 홉스는 데커드와 통화하면서 복수한 게 너무 기분좋은 듯 만면에 웃음을 띄고 한가롭게 운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어차피 경찰특공대가 데커드의 상대가 안 된다는 건 누구보다 홉스 본인이 잘 알고 있고, 진짜 데커드를 체포할 셈이었으면 정색하고 본인이 직접 나섰을 것이다.[22] 차체는 루크라 파이버글래스, 엔진은 쉐보레 LS3, 윌우드 브레이크, 킬고르 터보 400 변속기, 마그나플로 배기를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