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1. 개요
남미의 브라질을 배경으로 한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 작은 서유럽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전작과는 다른 느낌을 주려 하였다. 시리즈 4편에서 사망 처리된 레티 오티즈를 갑작스럽게 기억상실증으로 처리하려고 한 것과 갑작스럽게 붕 떠버린 엘레나 네베즈의 캐릭터 처리만 제외하면 여름시장을 노린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
전작의 초대박 흥행에 힘입어 제작비도 더 늘어난 1억 6천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관객과 평론가 양 측의 호평에 힘입어 흥행도 시리즈 최대를 갱신하는데 성공했다. 2013년 8월 중순 기준 전세계 7억 8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1]
2. 줄거리
억만 불이 걸린 한 탕에 성공한 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세계를 떠돌던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폴 워커). 1급 수배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그들 앞에 전작에서 일시적으로 협력했던 타고난 본능의 베테랑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가 찾아온다. 전세계에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고 있는 범죄 팀 소탕 작전의 도움을 청하기 위한 것.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연인 레티(미셸 로드리게스)가 거대 범죄조직의 일원이라는 충격적 사실에 도미닉은 브라이언을 비롯한 최고 정예 멤버들을 소집한다. 단 조건은 멤버들의 전과를 사면해주는 것. 그리고, 마침내 거침없는 액션 본능과 환상의 드라이빙 실력의 특급 멤버들이 모두 모이고, 최강의 적에 맞선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 [2]
3. 등장인물
- 도미닉 토레토: 빈 디젤
- 브라이언 오코너: 폴 워커
- 루크 홉스: 드웨인 존슨
- 라일리 힉스: 지나 카라노
- 오웬 쇼: 루크 에반스
- 로만 피어스: 타이리스 깁슨
- 테즈 파커: 크리스 '루다크리스' 브리지스
- 한: 성강
- 지젤 하라보: 갤 가돗
- 미아 토레토-오코너: 조다나 브루스터
- 레티 오티즈: 미셸 로드리게스
- 엘레나 네베즈: 엘사 파타키
- 아르투로 브라가: 존 오티즈
- 자: 조 타슬림[3]
- 클라우스: 킴 콜드
- 데카드 쇼: 제이슨 스타뎀[4]
4. 평가
5. 그 외
- 국내 개봉을 앞두고 출연 배우 중 빈 디젤, 미셸 로드리게스, 성강, 루크 에반스가 프로모션을 위해 내한했다. 분노의 질주를 홍보하기 위해 내한한 만큼 빈 디젤, 루크 에반스, 성강은 탑기어 코리아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촬영일자는 2013년 5월 19일이었는데 정작 편집은 5월 28일에 했다고 한다(…)
- 이 영화 덕에 미국 흥행 역사상 첫 주말 최대 흥행[5] 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고, 영화 자체 흥행 역시 좋은 편.
- 한국 흥행도 나쁘지 않다. 대박은 아니라도 6월 8일 전국 163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전편이 거둔 흥행을 넘어섰다. 최종적으로 179만명을 동원하면서 시리즈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출연 배우들이 내한해서 좋은 팬서비스를 보여준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낸 듯 하다고.
- 개봉 3주차에 북미수익 2억불 돌파, 해외수익 3억 8천만불 돌파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개봉 5주차에 전작의 6억 6천만불을 넘어선 7억불을 돌파. 최종 8억불 선에서 수입이 마무리될 듯.
- 2013년 미국 내에서 극장 흥행 9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 전편에서도 쿠키 영상을 통해서 후속작 떡밥을 뿌리더니만 본작에서도 쿠키 영상을 통해 후속편 떡밥을 투척한다. 쿠키 영상으로 3편(도쿄 드리프트)만 붕 떠있던 시리즈의 시간축이 정리가 되면서 스토리가 좀 더 일관성있게 다듬어지게 되었으며, 후속편에 등장할 악역 배우도 미리 선보여 기대감을 자극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 전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브라이언 타일러가 아이언맨 3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바빠지자 스케줄 상 문제로 하차하였다. 타일러 대신에 영화음악을 작곡할 임무는 스페인의 젊은 영화음악가 루카스 비달(Lucas Vidal)에게로 넘어갔다. 버클리 음악대학 영화음악과를 졸업한 루카스 비달은 자국인 스페인에서 뿐만 아니라 헐리우드의 중저예산 영화에도 꾸준히 음악을 작곡한 바 있으나, 28세라는 젊은 나이었던 비달에게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지금껏 맡게된 가장 큰 프로젝트였다. 비달은 브라이언 타일러의 공백이 무색하지 않게 속도의 쾌감이 느껴지는 강렬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영화음악 팬들 사이에서 과연 이 영화의 음악을 루카스 비달이 작곡한게 맞는가?라는 음모론이 있다. 이 음모론의 내용은 이렇다. 루카스 비달은 사실 세금 공제를 위해 고용되었으며, 실제로 영화음악은 론 발페[6] 가 거의 다 만들었다는 것이다. 루카스 비달은 바지사장 격인 셈이었다는 것. 확실한 사실이 아닌 루머이기에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미심쩍은 구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OST 앨범을 두 가지로 나눠서 발매했다. 하나는 영화의 삽입곡들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이고 또 하나는 영화를 위해 작곡된 음악을 수록한 '스코어 앨범'이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선 컴필레이션 앨범만 발매되고 스코어 앨범이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 의아하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바지사장인 루카스 비달과 실제 작곡가인 론 발페 간의 계약상 문제 때문인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 #
* 원래 이 영화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할 생각이었으며, 두 편으로 나누어 개봉할 예정이었다. 중간에 탱크 시퀀스가 1부의 마지막 시퀀스가 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나중에 한 영화로 편집됐다. 이 영화가 시리즈의 다른 영화보다 긴 것도 두 영화를 하나로 합치느라 그런 것이었다.
[1] 이게 어느 정도냐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스타워즈의 바로 아래 순위 흥행이다. 현재 역대 개봉 영화 전체 중 45위.[2] 네이버 줄거리 참조[3] 인도네시아 영화인 레이드: 첫 번째 습격으로 한국에서도 알려진 인도네시아 배우.[4] 쿠키 영상에서 등장한다.[5] 미국 전체 박스오피스 매출이 나흘 간 무려 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ㄷㄷ[6] 한스 짐머가 설립한 영화음악회사 '리모트 컨트롤' 소속 음악가. 한스 짐머 사단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한스 짐머의 밑에서 <배트맨 비긴즈>, <모던 워페어 2> 등의 음악을 만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