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길드(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1. 개요
'''"그놈들은 해충이에요... 쓰레기죠. 이 도시를 살기 끔찍한 곳으로 만드는 그런 놈들이에요. 그 자식들이 나머지 쓰레기들이랑 같이 쥐굴(Ratway)에서 사는 건 아주 적절하죠."'''
-리프튼 주민 탈렌-제이(Talen-Jei)
스카이림의 도둑 길드는 리프튼(Riften)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전작의 도둑 길드와는 차원이 다른 인지도를 보여준다. 오블리비언의 도둑 길드는 '도시전설' 취급을 당하는데 비해 리프튼의 도둑 길드는 '도시의 상징' 역할일 정도.[1] 처음 가입하면 영향력이 매우 약화된 상태인데… 빽믿고 자릿세 걷어가는 얼핏보면 야쿠자 내지 마피아같이 보일수도 있지만 현실은 상인들도 이들을 무시하는 실정이고 단지 메이븐이 뒤를 봐주고 있는것 때문에 꾹 참는 것이라 거의 동네 양아치 급으로 전락해버렸다.[2]'''"그딴 것도 길드라니 웃기지. 어떻게 돈 때문에 남을 배신하는 놈들이 조직의 일부로 여겨질 수가 있어? 그놈들은 최악의 족속들이야. 심지어 다크 브라더후드조차도 엄격한 규칙과 전통이 있는데 말이지. 이 도둑놈들은 그냥 양아치들이라고."'''
2. 상세
길드 구성원들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자체 연금술사와 대장장이도 있을정도로 번창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쇠퇴해서 이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 심지어 윈드헬름엔 경쟁자 길드도 생겼으며 이들은 묘지에 숨어들어가 부장품까지 훔쳐가는 질 나쁜 무리들이다.
일단은 고위 간부들이 각자 전담하는 영역이 있는 식으로 운영되지만, 머서가 총괄자 입장에서 마스터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길드 외곽 술집에서는 델빈에게 더지가 '니네 마스터한테 전해' 운운하는 경우도 있고, 브린욜프는 주인공을 길드에 정식 가입시키기 위해 굳이 머서의 승인을 필요로 했다[3] . 도둑 길드와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메이븐은 머서에게 저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길드엔 살인 금지 규율이 있고 몇몇 임무는 살인을 하면 보상을 받지 못하긴 하는데 선공 NPC가 없는 도시나 실내에서 타겟 한 둘만을 죽이고 돌아오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임무보다, 물건 하나 훔치고 그 과정에서 도적 용병 기타등등 별별 적성 NPC를 다 만나게 되는 도둑 길드 퀘스트의 난이도가 높으므로 의도치 않은 전투에 빠질 확률은 더 높다. 빠른 진행을 위해선 다죽이는게 편하지만 스카이림에선 은신의 성능이 워낙 탁월한지라 경갑에 걷기모드+스닉으로도 전부 돌파가능하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코앞에 가도 모를 정도. 때문에 본인이 잠입에 걸맞은 인내력을 갖췄다면 최대한 피를 안보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적절한 세이브로드는 필수.
재미있는 점은 도둑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NPC들이 이동을 별로 하지 않는다. 그나마 라그드 플라곤과 길드 본부를 오가는 브리뇰프나, 벌과 미늘 여관을 들락거리는 사파이어 정도만이 제대로 된 이동을 보여주는 편[4] . 또한 리프튼이나 리버우드 등지에 출몰해 경비병들을 보고도 도주 대신 난동을 부리다 다구리 맞고 죽는 도둑들은 랜덤 생성되는 이름없는 NPC들이다.[5]
여담이지만 작중 등장하는 팩션 중 NPC들의 연애 전선이 가장 많은 팩션이다. 고향을 떠나며 파혼한 나루인은 둘재치고서라도 길드 공인 커플인 갤러스와 칼라이아, 지금 베켈과 잘 돼 가는 중이니 괜한 짓 말라고 엄포를 놓는 토닐리아, 정말 뭐든 해도 되냐고 치근대는 비피어와 밤일도 빠르냐며 디스하는 사파이어, 한 번만 더 목욕하는 걸 훔쳐보면 영 좋지 않은 곳을 잘라 버리겠다는 벡스와 너도 감정이 없지는 않을 거라고 매달리는 델빈 등등.
길드 자체를 와해시켜버릴 수 있는 다크 브라더후드와는 다르게 무슨 짓을 해도 도둑 길드는 없애버릴 수 없다[6] .
3. 깡패 길드?
앞서 잠깐 나와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도둑 길드랑은 완전히 다르다. 특히 전작인 모로윈드와 오블리비언에서 나오는 도둑 길드랑은 이름만 같고 다른 길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전작에서 도둑 길드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대로 범죄자 집단이지만, 부자들 위주로 돈을 훔치고 가난한 사람들 특히 거지들한테는 훔치지 않고, 오히려 거지들은 도둑 길드를 협조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스카이림에서의 도둑 길드가 주로 하는 일은 협박하기, 선량한 시민, 가난해서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 후원자인 부자 메이븐 블랙 브라이어를 거스른 자들 망하게 하기, 모함하기 등 마피아 같은 범죄조직이 주로 하는 범죄를 저지른다. 하는 짓만 보면 오히려 스카이림판 카모나 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암사자 묠을 비롯한 많은 NPC들이 쓰레기라고 까대는 이유는 있었던 것. 그리고 몇몇 질 나쁜 무리들은 길거리에서 여행자를 위협하며 돈을 뜯는 강도나 다름없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도둑인만큼 도둑질을 하기는 하는데, 보면 죄다 일반 시민이나 가난한 사람들의 물건을 오히려 훔쳐간다. 반면 부자들에게는 거의 하지 않는다! 한다고 해도 메이븐 블랙브라이어나 에리커 같은 꼬이고, 악덕인 사람들은 '''한 명도 없고''' 그레이 메인 가문이나, 브룬울프 프리윈터같은 명망 높은 부자들에게서만 훔쳐간다. 한마디로 전작에서 등장했던 '''도둑 길드와 공통점이 거의 없다!'''[7] 이쯤되면 도둑 길드라는 말보다 깡패 길드라고 보는게 맞을 정도.
사실 스카이림의 도둑길드가 원래 이랬던 건 아니었다. 게임 내 시점으로부터 25년전 전대 길드 마스터인 갈루스가 살해당하기 전까지는 번영하며, 제국의 수도처럼 번창했다고 했으나, 길드 내에 배신자가 갈루스를 죽이고 난 후에 저주인지 불운인진 몰라도 계속 몰락해버렸고, 이렇게 질 나쁜 무리가 되버린것. 그러므로 플레이어가 배신자를 처단하고, 일거리를 통해 도둑 길드를 다시 예전의 영광으로 돌려놓는게 도둑 길드의 컨텐츠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해서 도둑 길드가 번영하고 새로운 길드 마스터가 되도, 그저 도둑 길드의 상황이 나아지는 것말고는 도둑 길드는 예전대로 질나쁜 범죄 소굴인 건 그대로이며, 메이븐 블랙 브라이어의 원조를 계속 받고, NPC들의 시선은 달라지는게 '''조금도 없다.''' 경비병들이 도둑 길드가 돌아왔다라고 쑥덕이는 정도. 즉, 스카이림에서의 도둑 길드는 그냥 질 나쁜 깡패 길드인지 정말 도둑 길드인지 분별하기가 어렵고, 여기다가 개연성이 매우 부족한 퀘스트 라인까지 합쳐져서 스카이림의 도둑 길드는 유저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다[8] .
이렇게 비호감 요소가 많지만 바닐라에서는 도둑 길드에 가입하지 않고 도적 플레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도 혹평에 영향을 준다. 의적 컨셉이어도 장물아비를 이용하려면 도둑길드 가입이 반강제되며 바렌지아의 돌처럼 도둑길드에 가입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 퀘스트까지 있다. 영 내키지 않는다면 모드를 이용해서 우회하거나[9] 도둑길드의 퀘스트라인을 착하게 바꿔주는 모드라도 이용해보자.
4. 인물
4.1. 길드 마스터
- 갈루스 - 전대 길드마스터. 종족은 임페리얼. 플레이어가 도둑 길드를 방문한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생전에는 천재적인 도둑질 솜씨와 그에 걸맞는 대담함 및 지성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특히 지성 면에서는 천재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지경으로, 윈터홀드 대학의 마법사 엔써(Enthir)의 연구실을 털고 있던 도중 엔써가 작성한 연구 문서를 읽다가 엔써에게 들키게 되었는데, 이 때 오히려 도둑질하다 들킨 도둑의 태도가 아니라 연구와 관련된 참신한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즉, 도둑질을 하러 엔써의 연구실에 침입했으나 엔써의 연구 문서를 보곤 순수한 흥미를 느껴 도둑질을 포기했다는 것. 게다가 해당 질문 역시 흥미로웠는지 엔써 스스로도 참신한 질문을 했었다고 말하며 이후 토론까지 나누며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아무도 못 알아볼 문자로 비밀 일기를 쓴답시고 팔머 언어로 일기를 썼을 정도.[10] 메인 퀘스트 막바지에 유령인 그를 만날 수 있다. 성우는 모든 남성 유령과 허씬, 페리아이트 등의 성우를 맡은 크레이그 세클러. 여담으로 이 성우는 오블리비언에서 아도링 팬, 모드윈 오레인, 베일렌 드레스 등의 엘프 남성의 성우를 맡았다.
4.2. 고위 간부
도둑 길드에서 속한 고위층으로 이들도 길드 마스터 복장을 입고 있다. 단 칼라이아는 예외.
4.3. 누더기 술병 거주
브린욜프, 델빈, 벡스도 누더기 술병에 거주한다.
- 더지 - 리프튼 광장에서 브리뇰프의 의뢰를 완수한 뒤 누더기 술병에서 만나기 위해 도착하면 누더기 술병의 테이블 의자 혹은 입구를 지키고 있고 유니크 대사가 있다는 것 외에는 큰 비중은 없는 그냥 배경용 NPC 중 하나. 자기 이름이 더지인 이유는 그게 자기한테 죽은 사람들이 들은 마지막 말이라서 라고. 길드 입단 이후 플레이어에게 "너가 길드장의 총애를 받고 있건 말건 말썽을 일으키면 묵사발 내주겠다"라는 식으로 플레이어를 상대로 나름의 경고와 함께 쎈척을 하며 앞서 서술된 이름의 유래를 물을 시 다시 한 번 쎈척을 하지만, 화술 레벨이 높은 경우 협박으로 단숨에 꼬리를 내리게 할 수 있다. 당황해하면서 태세를 바꾸며 친하게 지내자는 듯이 술을 건네는 것은 덤. 협박 선택지 이후 다시 만나면 실제로 친밀도가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첫 대면시 그리고 협박 선택지 외 문구를 선택한 후 보단 다소 친근하게 구는 말투다. 메이븐의 해결사 몰과는 형제 관계로, 몰을 "나를 이 망해가는 곳을 지켜보라고 던져놓고 간 놈"이라는 투로 원망하는 듯이 말하지만, 그 뒤 "그래도 그 놈은 나 보단 똑똑하니, 그 놈이 하라는대로 할 거야."라고 말한다.
- 밴리스 가싸리안 - 던머 대장장이. 델빈이 주는 특별한 일거리 중 하나를 완료하면 들어선다.
- 사나이 베켈 - 노드 남성. 도둑 길드 누더기 술병 주점의 바텐더. 토닐리아와 연인 사이이다.
- 신두스 - 보스머 궁수. 델빈이 주는 특별한 일거리 중 하나를 완료하면 들어선다.
- 안스카 엠버-마스터 - 노드 대장장이. 델빈이 주는 특별한 일거리 중 하나를 완료하면 들어선다.
- 토닐리아 - 도둑 길드의 기초 장비부터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길드 마스터의 장비까지 제공한다. 누더기 술병 주점의 바텐더 베켈과는 연인 관계이기에 플레이어가 남자라면 자신에게 작업걸지말라고 경고하고 플레이어가 여자라면 베켈에게 관심을 보이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 헬루인 루테어 - 브레튼 연금술사. 델빈이 주는 특별한 일거리 중 하나를 완료하면 들어선다.
4.4. 저수지 거주
머서 프레이도 거주한다.
- 가써 - 도둑 길드 서브 퀘스트를 하다보면 새로 들어오는 길드원으로,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다 벡스가 늑대들에게 공격받는 걸 보고 도와줬지만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그녀의 행태에 서로 쥐어패고 싸웠다. 그 인연으로 벡스에게 초대를 받았고 망설이다가 도둑길드의 세력권이 넓어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입했다고 한다.
- 나루인 - 보스머(우드엘프) 남성으로 원래는 발렌우드에서 잘나가는 부잣집의 도련님이였으나 자극적이고 스릴있는 삶을 추구하다가[11] 아버지에게 들켜 감옥에 가거나 집을 떠나라는 이야기를 듣곤 결국 집을 나가 도둑 길드에 들어와 살고 있다. 작중 스토리상 비중은 매우 없지만 마스터급 궁술 스킬 트레이너이다.
- 룬 - 처음 만나면 잠금해제 훈련을 하라고 상자를 쌓아둔 곳에서 칼질을 하고 있다. 그외 비중은 없음. 자기 이름이 룬인 이유를 물으면 어릴적에 부모한테 버림을 받았다고 말하며, 버려진 자리 옆에 의미 불명의 룬 문자가 쓰여진 돌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부였던 양부는 그의 이름을 룬으로 정해버렸다. 도둑 길드에 있는 룬에게 보내진 편지를 읽어보면 자기 과거사를 알아보려고 의뢰도 했던 모양이지만 성과는 없었다. 안습. 작중에도 이 인간의 과거에 대해 알아내는 퀘스트는 없다. 본인 말로는 자기 룬의 정체를 찾는다고 도둑 길드에서 얻은 수익을 다 날렸다고 한다.
- 신릭 엔델 - 과거 의뢰인에게 돈을 받고 감옥에 대신 갇혔다가 탈옥하는 식으로 돈을 벌다가 탈옥에 실패해 3년을 하이 락 지방에 수감되었다가 풀려나 도둑 길드에 들어왔다. 다크 브라더후드에 들어갈까 했지만, 도둑 길드가 안전하다고 이 쪽을 택했다.
- 쓰린 - 전직 산적으로, 살인과 약탈에 회의를 느낀적은 없으나 여자와 어린아이들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악인치곤 나름대로 어느정도의 선을 지킬 줄 아는 인물이다. 어느 날 농부의 마차를 털며 이전과 달리 힘없는 여자와 어린아이들까지 모두 몰살하라는 명령에 불복해 평소 자신과 뜻이 잘 맞던 동료들과 함께 두목 가섹과 그 잔당들을 모조리 죽인 뒤 의외로 서로 동행을 택하지 않고 서로의 무운을 빌어주며 흩어졌다고 한다.[12] 이후 방황하다가 도둑 길드에 들어온 것.[13]
- 에티엔 라르니스 - 탈모어 대사관에 잠입하는 미션에서 고문 받는 걸 볼 수 있다. 조사서를 챙기는 대신 이 사람에게 물어 봐도 에스번의 위치를 알 수 있다. 풀어주면 나중에 길드에서 고맙다고 한다. 안 풀어줘도 나중에 길드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긴 한데, 그러면 대사관에서 보고도 안 풀어줬다면서 툴툴댄다.
- 쾌속의 비피어 - 소매치기 마스터 트레이너다. 이름의 유래가 압권인데 벡스와 윈드헬름에서 도둑질을 할때 경비병들한테 들켜서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며 땀투성이로 리프튼까지 뛰어왔는데 벡스가 먼저 와있었고 모두가 웃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비피어가 윈드헬름 성문 밖에 숨겨둔 말의 존재를 까먹고 리프튼까지 뛰어왔기 때문. 그 이후로 자신을 쾌속의 비피어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파이어와 말싸움을 할 때가 있는데 빠르다는 별명이 밤일 솜씨도 뜻하는거라며 섹드립을 당한다.
4.5. 후원자
각 대도시마다 도둑 길드를 후원하는 후원자들. 메이븐 블랙브라이어를 제외하고는 서브 퀘스트를 완료해야 후원자가 된다.
- 메이븐 블랙브라이어: 리프튼의 후원자.
- 올프리드 배틀 본: 화이트런의 후원자이자, 배틀 본 가문의 최고 어르신. 그의 서브 퀘스트는 죄를 지은 자신의 오랜 친구 안의 범죄 기록을 말끔히 지우는 것이다. 보상은 레벨링하는 인챈트된 반지.
- 에리커: 솔리튜드의 후원자이자, 솔리튜드의 종사. 퀘스트는 불법 마약 발모라 블루를 데인티 슬로드 호에 넣어 선장을 감옥으로 보내는 것. 누명을 씌우려는 이유는 선장이 에리커를 속였던 전적이 있어서다. 보상은 랜덤으로 지급되는 마법 주문서.
- 톨스텐 크루얼: 윈드헬름의 후원자이자, 홀리포스트 농장주. 퀘스트는 자신 가문의 목걸이를 훔쳐간 서머셋 쉐도우에게서 되찾아오는 것. 보상은 없다. 하지만 윈드헬름의 알트머 상인 니라녜를 장물 아비로 사용할 수 있다.
- 엔든: 마르카스의 후원자이자, 은 세공사. 퀘스트는 본인이 주문했던 은 모형을 산적에 의해 강탈당한걸 도로 되찾아오는 것. 보상은 레벨링되는 골드와 인챈트된 갑옷. 덤으로 그를 장물 아비로 사용할 수 있다.
4.6. 장물 아비
- 글룸-아이: 솔리튜드의 윙크하는 스키버(The Winking Skeever) 여관에 머무는 아르고니안 남성. 크리에이션 킷을 통해 쟈리-라(Jaree-Ra)와 디쟈(Deeja)[14] 의 형/오빠 임이 밝혀졌다. 한글 번역 판으론 글룸-아이라 번역되어 있지만 작중 발음으론 걸럼 혹은 갈룸-아이. 글룸-아이 자체는 가명이며, 본명과 그에 관한 내용은 이후 내용에 서술. 게임상 클래스는 전투형 암살자/도둑 계열 npc들의 클래스인 나이트 블레이드.[15] 도둑 길드 퀘스트 이전엔 여관에 항상 죽치고 앉아 다가가면 "너완 볼 일 없어. 그러니 저리 꺼져."라고 하며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인물이지만, 도둑 길드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동제국 회사 창고에서 몇몇 좋은 물건들을 노획 할 목적으로 솔리튜드의 동제국 회사로 잠입시킨 인물이라고 머서와 브리뇰프에 의해 언급된다. 단 도둑 길드의 일원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길드와 계약해 길드에게 혜택을 받으며 길드에게 물품과 돈을 납품하는게 전부. 이후 솔리튜드 동제국 회사 창고의 관리인 신분을 가지고 도둑 길드에게 물품을 납품해주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납품해주는 양이 적어지더니 계약을 해지해버린다. 이어서 메이븐이 의뢰한 일을 마치면 골든 글로우 대농장이 벌꿀 유통을 중단하고 메이븐과 계약을 해지한 배후자가 골든 글로우 대농장을 구매했고, 골든 글로우 대농장의 토지 매매 중개자가 가줄-라이(Gajul-Lei)라는 인물임이 밝혀진다. 머서 프레이는 가줄-라이란 녀석은 글룸-아이의 진명인 갈룸-제이(Galum-Jei)라고 설명하고 주인공에게 이를 해결하라고 맡긴다. 퀘스트 시작 이후 에센셜이 풀려서 퀘스트 내내 죽일지 살릴지 결정 할 수 있으나 죽이면 보상이 일절도 없기에 주의. 반대로 글룸-아이를 살려두면 퀘스트 보상은 물론 "당신과는 말이 통하는군요. 군말할 필요도 없겠어요. 장물 처리가 필요하면 저를 찾아오세요. 그것들을 좋은 가격에 매입해 드리죠."라고 한다. 자신을 "북쪽에서 사귄 새로운 친구"로 생각해달라는 말은 덤. 이후 솔리튜드 윙크하는 스키버에 계속 상주하며, 깍듯하고 반갑게 인사해주며[16] 온갖 잡 물건들을 매입해주기에 살려두는 편이 이득이다. 본인 역시 도둑 길드와 다시 협력한 것은 정말 잘 한 선택이였다고 말하며 매우 만족해한다. 더 이상 경비들을 피해 다닐 필요가 없을뿐더러 아무런 문제 없이 동제국 회사 창고에서 품질 좋은 물품을 골라 길드에게 납품하거나 자신이 가질 수 있기 때문. 퀘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도둑 길드의 힘이 리프튼에 거치지 않고 다른 도시들에도 퍼지는데, 솔리튜드에도 도둑 길드의 힘이 퍼지는 것을 강조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글룸-아이에겐 주인공이 자신을 살려준, 목숨을 빚진 생명의 은인[17] 이자 도둑 길드와 다시 손 잡고 일하게 만들어 자신의 생활을 풍족하게 만들어준 계기를 준 인물이기도 하니 주인공에게 싹싹하고 친밀하게 굴긴 하지만 첫 대면시 행품이나 브리뇰프와 머서 프레이의 언급에 의하면 도둑 길드와 연관된 인물 치고 나쁜 인물이 아닌 경우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길드의 금기 중 하나가 살인임을 알았다곤 하지만 자신을 죽이러 왔다 말하는 자에게 태연히 대응하는 것도 그렇고, 브리뇰프의 언급에 따르면 "거지에게도 일 푼도 빼았을 놈", "자신의 꼬리를 자기 두 손 다 써도 못 찾을 놈"[18] , "태연하게 인사하는 척 하며 등 뒤에 칼을 꽂을 놈"이라고.
- 말루스 마키우스: 화이트런에 거주하는 임페리얼 남성. 도둑 길드 메인 퀘스트 중 호닝브루의 사브욘을 감옥에 보내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장물 아비로 이용할 수 있다. 위치는 호닝브루 양조장에 있다.
5. 퀘스트 라인
해당 문서 참고.
6. 기타
바렌지아의 돌 퀘스트를 진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도둑 길드에 소속될 경우 랜덤 인카운터로 만나는 강도가 주인공을 알아보기도 한다.
도둑길드 방어구, 나이팅게일 방어구, 길드 마스터 방어구 소지 시 (그냥 아이템을 소지하면 된다.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았더라도.) 강도와의 대화문에 도둑길드원임을 밝히거나 나이팅게일 신분을 밝히는 내용이 생긴다. 도둑길드원이라고 말해주면 누더기 선술에서 본 기억이 난다며 푼돈이나 락픽 몇개를 행운을 빈다는 말과 함께 건내주고간다. 나이팅게일 신분을 밝히면 감히 몰라봤다며 나이팅게일의 몫(cut)을 조공으로 주겠다며 100~1000골드 내외의 목돈을 건내고 간다. 다만 길드 마스터라고 하더라도 길드 마스터임을 밝히는 선택지는 없고 평소처럼 동료임을 밝히는 선택지만 있다. 그리고 왠지는 몰라도 바리에이션인 린웨 방어구와 블랙가드 방어구에는 동료임을 밝히는 선택지도 없다.
엘더온에서도 스카이림과 마찬가지로 도둑 길드의 아지트는 동일한 장소라는 설정. 하지만 엘더온에서는 5편과 달리 아지트에 지박령이 하나 지내고 있는데 해당 귀신은 도둑들도 알고 리프튼의 경비병도 아는 유명인사다. 유령은 도둑들을 귀찮아 하고, 도둑을은 유령을 무서워하면도 결국 서로 사이좋게 지내자며 협의하고 지내고 있다.#
7. 관련 문서
[1] 리프튼 경비병의 대사중 하나가 '도둑 길드의 도시 리프튼에 어서오시오.' 라는 식의 대사가 있을 정도…[2] 그나마 그 메이븐도 정작 만나서 대화를 해보면 신뢰를 하지 않고 있다고 깐다. 이 양반에게 타인이란 그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씌여지고 팽할 존재라서..[3] 정작 머서는 가뜩이나 어려운 판국에 입만 늘리다니 제정신이냐는 의미로 브리뇰프를 힐난한다. 물론 이는 머서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길드 멤버 같은 반응을 보인다. 특히 Alternate Start를 설치한 후 진행하면 베켈은 노골적으로 "그래봐야 헛물켜는 짓"이라고 대놓고 깐다.[4] 참고로 도둑 길드에 가입한 후 사파이어에 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은 사드르를 돕기 위해 사파이어와 대면하면 쓸데없이 참견말라며 역정을 내는데 그래도 물러서지 않으면 사드르에게서 뜯어먹은 비용을 반반 나누는 걸로 무마하자고 한다. 여기서 사파이어와 한패가 될 수도 있고 "관둬, 브리뇰프에게 말할테니까"라고 강경하게 나갈 수도 있는데 강경하게 나가면 그 자리에서 깨갱하고 없었던 걸로 할테니 봐달라고 통사정을 한다.[5] 또한 이들의 시체를 뒤져보면 값나가는 보석도 있지만 대게 도자기 컵, 금속 쟁반이 대다수다.[6] 그런데 이런 모드가 나왔다*.[7] 여기서도 살인을 가급적 금한다는게 공통점이나, 사실 메인 퀘스트에서는 살인을 해도 별 손해가 없다(...)[8] 그러다보니 이런 모드가 등장했다#.[9] 카짓상인들을 장물아비로 바꿔주는 모드나 도둑길드에 가입하지 않아도 바렌지아의 돌 퀘스트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가 있다.[10] 친구가 된 엔써에게 '아무도 못 알아보는 문자 없냐'라고 묻자 엔써는 마르카스의 칼셀모가 드웨머와 팔머 연구의 달인임을 알려 준다. 그러자 갤러스는 당연하다는 듯 마르카스로 찾아가서 칼셀모의 비밀 연구실에 들어가서 팔머어 번역 석비를 읽고 팔머어를 깨닫게 되었다! 발음은 재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팔머 언어로 일기를 상세하게 기록할 수준이었다고 하니 천재는 천재.[11] 그 중에는 심지어 자신의 아버지의 귀중품까지 훔친일도 있다.[12] 아무래도 쓰린과 쓰린의 동료들 모두 과거를 잊기 위해 연을 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술되듯 결국 도둑 길드에 든 것으로 보아 불필요한 살인, 즉 학살은 경멸하는 최소한의 도덕 관념만 가지고 있을 뿐 자신의 생계를 위해선 강도질과 여차하면 살인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그저 하나의 도둑일뿐이다.[13] 도둑 길드는 어찌됐건 나름의 규칙과 불필요한 살인은 기피하는 특징 때문에 쓰린과 잘 맞는다고 볼 수도 있다.[14] 쟈리-라는 솔리튜드 가게들과 시장 근처에 떠돌며 디쟈는 동제국 회사 창고 앞을 떠돈다. 관련된 퀘스트도 존재하는데, 관련 내용은 솔리튜드 참고.[15] 오른손엔 한손 무기, 왼손엔 마법을 착용한다. 대부분 파괴마법을 사용하지만 환영/변화 마법도 배웠다면 상황에 따라 쓴다.[16] 비록 더러운 일로 엮이긴 했지만 최후의 순간, 예상치 못한 호의를 받았기에 친밀도가 최대로 상승한 것.[17] 사실 길드 자체의 룰 중 하나가 살인 금기고, 이를 글룸-아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 글룸-아이를 만날 때 설득이 아닌 협박 문구로써 말 안 할 시 죽여버리겠다는 선택지도 있긴 하지만 당시엔 코웃음 치며 넘어가버린다. 하지만 창고 안까지 미행해 그 안의 용병과 도적들을 모조리 처치한 뒤 말을 걸면 자신도 죽을 수 있단 생각이 들었는지 허겁지겁 별 별 정보들을 뱉어내며 살려달라 애원한다. 해서 이를 마치 선심써서 살려두는 듯한 선택 가능한 대화 문구도 나온다.[18] 일 처리시 꽁무니를 잘 빼기도 하고, 흔적도 남기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철처히 숨긴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