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소보슬러이
1. 개요
헝가리의 축구선수. 현재 RB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혹은 측면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이때 위의 어떤 포지션으로 나오든 왼쪽 측면 공격은 보통 울머가 맡고[3] 소보슬라이는 경기 중 주로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공미에 가깝게 움직인다. 기본적으로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주로 플레이하지만 우측으로 스위칭 할 때도 종종 있고, 프리롤마냥 경기장 이곳저곳에서 보일 때도 많은 편. 마치 감독 아래서 어떤 위치에서 뛰든 활동 반경이 넓고 공격과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인다.[4] 2020년 11월 27일 디 애슬레틱의 Why Dominik Szoboszlai is special – and wanted across Europe를 참고하자면 베일의 토트넘 시절 초기 모습을[5] 소보슬라이와 유사한 선수로 고려해 볼 하나의 옵션이라 평했으며, 그 외에도 소속팀 감독인 마치의 경우 소보슬라이를 현대의 베컴이라 평했다고 한다. 정작 베일과 베컴도 너무나 다른 선수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어느 정도 참고가 가능할 것이다. [6]
킥력이 확실히 뛰어나다. 빠르고 날카로운 킥을 구사한다. 강력한 킥력으로 다소 먼거리에서도 위협적인 슈팅을 자주 보여주곤 하며 프리킥이나 코너킥 상황에서도 좋은 기회를 자주 만든다. 박스 외곽에서 직접 슛을 노리는 상황이나 데드볼 상황에서는 뛰어난 킥력이 매우 잘 드러나지만 정작 공격 작업 중 팬들이 기대하는 창의적인 패스가 필요한 순간에는 이 선수가 진짜 저 뛰어난 킥력을 보여주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정확하고 허접한 패스를 자주 보여주는 편.[7] 챔스나 유로파 같은 대륙대회에서 보여준 지금까지의 모습은 팀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주는 플레이 메이커 성향도 없지는 않지만 그보다는 주로, 대단히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적당한 연결고리 역할과 성실한 움직임으로 패스 루트를 제공해 주며 동료의 고립을 막아주는 움직임 그리고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 침투 시도 후 슈팅 공간이 있으면 뛰어난 킥력을 살려 직접 마무리 하기를 선호하는 모습이다. 그 외 주력 자체도 나쁘지는 않고, 발재간도 있기는 하다.[8]
다만 유망주라 플레이에 기복이 있고, 큰 경기나 큰 대회에서는 긴장을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리그보다 활약상이 많이 떨어진다. 팻슨 다카의 단점과 유사한 부분.[9] 그 외 성실한 움직임으로 수비에도 자주 가담하지만 의욕만 앞서는 수비로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가 잦은 것과 키패스의 대부분이 세트피스로 적립되는 부분도 아쉬운 부분.
보여준 것에 비해 높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3년 분할이 가능한 바이아웃 옵션[10] 과 어린 나이를 감안한다면 어느 팀에서든 충분히 긁어 볼 만한 복권. 하지만 즉전감을 원하는 팀에게는 확실히 여러모로 불안요소가 많은 편.
3. 선수 경력
3.1.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여러팀의 유소년팀을 거쳐 잘츠부르크의 위성구단인 FC 리퍼링의 유소년팀으로 이적, 17-18시즌에 카펜베르크 SV와의 경기에서 데뷔했고 이후 잘츠부르크로 도중 콜업되어 FK 아우스트리아 빈 경기에서 데뷔했다.
18-19시즌부터 1군 기용 시간이 늘어 시즌 총 20경기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20시즌에도 잘츠부르크의 미드필더 라인에서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중.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KRC 헹크와의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6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으로 패배를 이끌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된 리그가 2020년 6월 10일에 재개되었고, 25라운드 SK 슈투름 그라츠전에서 해트트릭을 보여주면서 팀의 5대1 대승을 이끌기도했다. 홀란드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받은 유망주였지만 빅클럽으로 기존 선수들이 떠나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19-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더 큰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에 리버풀과 아스날, 유벤투스 등의 빅클럽들이 예의 주시하면서 영입설이 많이 나오고 핫해지고 있다.
특히 AC 밀란과 SSC 나폴리가 팀의 미래로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하고 있다. 나폴리는 알랑 마르케스가 에버튼 FC나 파리 생제르맹 FC로 떠난다면 그 대체자 1순위로 보고 있다. AC밀란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랑닉의 적극적인 구애로 AC밀란과 링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랑닉과 밀란의 계약이 결렬되며 일단락되었다.
시즌 이후 겨울 이적시장 아스날 FC와의 이적설이 뜨고 있다. 소보슬러이의 에이전트 역시 아스날의 관심이 있음을 인정했다. 토트넘 홋스퍼 FC도 11월 기존 선수를 팔고 유망주로 리빌딩하기를 바라고있으며 그를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아스날 FC, AC 밀란, RB 라이프치히가 경합을 벌였고, 결국 RB 라이프치히행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전 공식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3.2. RB 라이프치히
12월 17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로의 이적 오피셜이 나왔다. 이적료는 20m유로이며 2021년 1월 1일에 합류한다고 한다.
합류 이후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적 오피셜이 뜬 지 얼마 되지 않아 훈련 도중에 발목 부상을 입었던 것이 밝혀졌다. 또한 황희찬의 선례로 볼 때 나겔스만은 충분한 훈련과 적응 없이 선수를 절대 경기장에 내보내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라이프치히 데뷔전이 꽤 많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4. 국가대표 경력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19년 3월 21일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20 예선에서 A대표로 데뷔했다. 잘츠부르크에선 좌측면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이 기용되지만 국대에선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중.
9월 9일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20 예선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11월 13일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20 플레이오프에서 팀이 87분까지 0:1로 끌려가던중 88분 동점골이 터진 이후 92분에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조국을 본선에 진출시켰다.
5. 여담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처음 왔을때 독일어랑 영어를 못해서 난감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항상 독일어를 배우는것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엉덩이 턱이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다수 있다
6.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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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에 잘생긴 외모로 유명하다
7. 같이보기
[1] 헝가리는 다른 유럽 국가와는 달리 동양식으로 성을 이름 앞에 표기한다. 따라서 헝가리식으로 이름을 표기하면 '''소보슬라이 도미니크'''가 된다.[2] 헝가리어에서 'a'는 'ㅓ'와 유사한 발음이 난다. 따라서 소보슬러이 보단 소보슬라이가 더 적절한 발음 이다. 'ㅏ' 발음은 'á'로 표기한다.[3] 단순 왼쪽 라인을 타며 오버래핑하는 직선적인 풀백으로 왼쪽 측면 공격을 맡는다는 것이 아니다. 진짜 전반적으로 팀이 울머 중심으로 왼쪽 공격을 이끌고 풀어나간다. 한창 좋을 때는 왼쪽 측면에서 도사 느낌으로 공격 전반을 다 책임지는 느낌까지 든다.[4]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편이지만 수비를 잘한다고 보기는 힘들다.[5] 아마 초기라는 것이 풀백 시절 말고 포변 후를 말하는 것 같다. [6] 주로 소보슬라이의 활동량과 킥력에 주목해서 두 선수와 유사하다고 평한것 같지만 소보슬라이의 실제 플레이를 보았을 때 두 선수를 떠올리기는 힘들다. 소보슬라이에게 베일의 토트넘 시절하면 떠오르는 시원시원한 드리블 돌파를 기대하기에 소보슬라이가 경기에서 보여주는 드리블 성공률은 처참한 수준이다. 또 소보슬라이게 베컴하면 떠오르는 베컴 크로스 반니 공식과 같은 플레이를 기대하기에는 훨씬 상대 박스 안으로 직접 침투하며 본인이 직접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베컴의 크로스를 받는데 더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실제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분리하고 딱 많은 활동량과 킥력만 보았을 때 유사성이 강하지 직접 경기를 본다면 위 두 선수와 소보슬라이의 플레이나 스타일이 비슷한가를 생각할 때 많은 의문이 따를 것이다. 소속팀 감독 의견을 무시하기는 힘들지만 굳이 두 선수 중 소보슬라이가 현재 보여주는 플레이와 더 유사한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를 생각해보자면 드리블 돌파를 뺀 2선 프리롤 베일과 더 유사한 편. 당시 베일에게서 파괴적인 치달을 빼는 게 웃기기는 하지만 당시 베일의 괴물 같았던 치달을 빼놓고 생각해보면 약간 그럴싸하다. [7] 리버풀이나 바이에른 같은 최상위 레벨 팀과의 경기는 그렇다 쳐도 어느 정도 수준 있는 팀이지만 최상위 레벨은 아닌 팀과의 경기에서도 자주 부각되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19-20시즌 유로파 팡풋과의 1,2차전이나(어시스트를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대체로 클로킹 했다. 1차전 대패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2차전에서 많은 골이 필요하였는데 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교체당할 정도로 경기 영향력이 극도로 미미했다.) 20-21시즌 챔스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홈경기(30분 50초쯤이라든지 85분 10초쯤이라든지..) 같은 경기들이 있다. 저 경기들 외에도 대체로 챔스나 유로파 모든 경기에서 공격 작업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부각된다. 애초에 챔스나 유로파에서 보통 팀 공격을 조립하는 플레이 메이커처럼 플레이하지도 않고 공격 작업을 조율하거나 연결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지분이 크지 않지만 때때로 꼭 플레이 메이킹을 해주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조차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간과 여유가 충분히 있는데 어디로 어느 타이밍에 패스해야 할지조차 제대로 캐치하지 못해 좋은 기회에서 이상한 패스나 판단으로 기회를 동료에게 연결해 주지 못하고 날려먹을 때가 많다. 오히려 이런 플레이 메이킹적 부분보다는 팀 공격 작업에 방점을 찍는 침투 후 득점과 같은 해결사적 면모에서 더 빛이 나는 편. [8] 국대 아이슬란드전에서 보여준 헝가리를 유로 본선으로 이끈 극장 원더골에서 소보슬라이의 주력과 발재간을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하다.[9] 특히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수비진영에서 볼을 뺏겨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고, 결정적인 골 찬스도 맥없이 놓쳐버렸으며 3대3 동점인 상황에서 68분에 터치 실수로 인한 실점의 큰 빌미가 되었다.[10] 온스테인 피셜 3년 분할이 아니라고 한다. 이뿐 아니라 자하 처럼 이적료 총액에 따른 20% 셀온 조항도 삽입하여야 한다고... 그렇다면 소보슬라이를 노리는 여러 팀들에게 소보슬라이 영입에 대한 부담과 리스크가 꽤나 크게 다가올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