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갈

 


'''도우갈
Dougal'''
1. 개요
2. 상세
3. 테마곡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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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간 정도의 체격에 어깨까지 늘어지는 모래빛 머리카락, 차분한 잿빛 눈동자를 가진 청년.

오른손에는 나무 지팡이를 쥐고 있고, 다리가 불편한 듯 그쪽으로 체중이 실려 있다.

단정한 턱선, 차분한 눈매와 입술이 수려한 외모를 나타내 주지만, 이쪽을 보는 눈빛은 건조하고 메말라있다.

게임 <마비노기>의 NPC.

2. 상세


G1의 중후반부에 크리스텔의 도움을 받아 전설의 세 용사가 마지막으로 향한 티르 나 노이에 도착하게 되면 '''처음이자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인간. 옅은 베이지, 낙엽색, 밤갈색 등등 전체적으로 황갈색 계통 이미지의 남자. 뭔가 황야스러운 느낌의 티르 나 노이의 느낌과 동화되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거기다 서있는 장소, 머리 스타일이나 입고 있는 옷과 색은 다르지만, 배경과 더불어 편안한 얼굴이 티르 코네일의 촌장 던컨을 떠올리게 한다.[1]
미소짓고 있지만 막상 분위기나 하는 말의 뉘앙스를 보면 비꼬는 게 상당하다. 부정적이면서 상대방을 내려보는 듯한 느낌도 없잖아 있다. 그렇지만 그만큼 저세상(이라고 도우갈이 스스로 말한다)에 올 정도의 밀레시안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도와준다.
몸은 좋지 않은 편. 특히 다리를 절고 있다. 캐릭터 폴리곤으로 보이진 않지만 G1 엔딩에서 보면 그의 테마곡 이름답게 지팡이를 지니고 있다.
파는 물품은 퀘스트 스크롤포션과 구급물품. 이 덕에 저세상에서 좀비를 잡거나, 알베이 던전을 도는 사람은 그를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다.

3. 테마곡



'''지팡이 하나에 기대어 서서'''

4. 작중 행적



정체는 다름아닌 1차 전쟁에서 소환되었던 '''글라스 기브넨'''.
글라스 기브넨은 본디 1명이 아니고 일종의 마법 생명체인 그들을 가리키는 명사일 뿐이며 여럿을 다른 차원에서 소환, 불러낼 수 있다 한다. 도우갈은 그중 마지막으로 소환된 자로, 바인드 마법에 걸려 자신이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황폐한 저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도우갈이란 인간의 몸에 붙어버린 것이다. 바인드에 걸린 이유는, 글라스 기브넨의 육체를 회복시키면서 그 몸의 주인의 정신을 내쫓고 마족의 통제 아래에 뒀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체가 글라스 기브넨이란 걸 밝히고, 지금까지 실력을 보아온 밀레시안에게 어느 정도 희망과 신임을 보이며, 최종 던전으로 입장하게 해주는 여신팬던트를 준다. 여신을 지키고 있는 마지막 문지기이자 세상에 소환시켜 인간을 멸망하게 할 자신의 육체를 이기면 컨트롤이 없어져 바인드 현상이 풀려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밀레시안에게 글라스 기브넨을 무찔러 바인드 현상을 풀어 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이 이 육체에서 벗어나 원래 세계로 갈 수 있도록.
허나 너무 오랜 기간동안 바인드에 묶여있었는지 G1이 끝나고 아직도 남아있는 그에게 대화를 걸어보면 '''영혼이 몸에 완전히 정착해 버려 떠날 수 없다'''라고 한다. 이런 허탈한 일이(...).
그 후엔 제네레이션에 등장 비율이 전혀 없다. '''또다른 잊혀진 NPC'''. 다만 G1에만 비중있는 캐릭터인데도 팔라딘, 다크나이트 키워드에 반응한다. 다크나이트로 전향하고 대화하면 '결국 당신도 인간인가요..'라며 좀 실망한 눈치.
본체야 무시무시한 전설괴수일지 몰라도 현 시점에서는 원래의 몸에서 추방당한 채로 허약한 인간의 몸에 붙어있음에도 언데드가 득시글대는 그 마굴 한가운데에서 별다른 위기 의식을 보이지 않는다. 그의 대사에서도 '좀비 따위가 나를 어쩌겠냐'는 투의 독백을 하는 것을 보면, 아직 어느 정도의 위압감은 남아있는 듯하다.
[1] 특히 G3 외전 다크나이트 갑옷 퀘스트에서만 볼 수 있는 던컨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