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오류
論理的 誤謬 / Fallacy
논리학에서 타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조사해 보면 옳지 않은 것으로 증명되는 논증의 유형을 가리킨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된 오류의 숫자는 Ph.D(교수과정, 교습용 공인)[1] 에 따르면 자그마치 3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오류를 적재적소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는 13개 유형의 오류를 정리한 바 있다. 간단히 정리한 주요 논리적 오류들 건전한 토론을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오류들이다.
실제로 어떤 대화에서 논리적 오류가 일어나는지를 알고 싶으면 맥스 슐만의 단편 사랑은 오류를 읽어보자. 정신승리법도 논리적 오류에 속한다.
'논리적 오류', 'fallacy'는 부실하거나 부당한 논리를 의미한다. 결론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논거는 논리적 오류를 포함할 수 있다. 크게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로 나뉘며, 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에서만 이루어지고 비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다. 오류의 종류들을 분류하는 방식도 워낙 다양하여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으니 적당히 나무위키에는 이미 적혀있는 형식에 맞추어 적는 것이 편할 것이다.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의 대화에서 오류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유머로 넘어가줄 수 있지만, 직장생활이나 토론 등의 공적인 자리에서의 논리적 오류는 자신의 무능을 인증하는 꼴이 되므로 논리적인 설득 근거를 충분히 준비하는 쪽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오류들을 오류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이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하거나 역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은폐된 증거의 오류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와 같은 경우가 그러하다. 이처럼 비형식적 오류와 같은 것은 알고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써먹을 데가 참 많다.
소설에서는 애초에 이런 오류들이 틀렸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삼고 일부러 대화에 이런 논리적 오류들을 가미하여 흥미 요소로 사용하기도 한다.
아래 문단에서 다룬 형식적·비형식적 오류들은 얼핏 보기만 해도 틀렸음을 알 수 있을 만큼 조잡한 논증 오류들이다. 우리가 논리적 오류를 분류하는 여러 방법을 알면 토론에서 행해지는 논리적 오류들을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런 논리적 오류는 어떤 사람들이 저지르는 걸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논리적 오류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어떠한 행동을 주변인들이 잘못이라고 지적할 때, 당신이 그것을 납득하지 못할 때 이유는 두 가지이다. 당신이 실제로 잘못한 게 아니거나, 당신이 잘못했을 가능성을 모르거나.
우리가 스스로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저 후자의 경우 때문으로, 토론에서 자신의 주장이 올바르다 맹신하면 상대방의 지적을 용납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을 지키기 급급해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기 쉽기 때문이다. 논리적 오류에 빠져든 사람에게 이러한 지적은 거의 쓸모가 없다. 그런 사람에게 지적할 때 당장 '그렇군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반성과 사과의 발언이 돌아오는 사례는 거의 없다. 교양과 학식을 쌓은 사람조차 감정이 격해지면 자유로운 비판이 보장되어야 할 토론의 장에서조차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데 토론도 아니고 사교관계에 불과한 교우에게 '너는 이러이러한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있으니 고쳐!'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화 상대의 화만 돋울 가능성이 높다.
이러듯 당신이 상대방의 논리적 오류를 지적해도 상대방은 그걸 받아들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러면 실전에서는 써먹을 수도 없는 논리적 오류를 도대체 왜 배우나 싶겠지만 상술했듯이, 논리적 오류를 바로 당신이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논리적 오류의 분류와 사례들을 열심히 배워두면 사실 실전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겠지만, 당신이 논리적 오류에 대해 숙지하고 반성하면 오류를 저지를 가능성은 줄어든다.
그러니 논리적 오류들을 배우는 것은 남을 지적하는 무기를 휘두르기 위하기가 아니고 당신이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하여 글의 품격을 높여주는 멋진 갑옷을 착용하기 위하기임을 명심하라. 이 지식들을 남을 지적하는 무기로만 사용하면 '수지청즉무어'라는 고사성어처럼 사람들이 당신과 엮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사람은 감성적인 생물이고 감성적인 언행이나 자잘한 실수 등등에서 인간미를 느끼기 마련이라 대인관계에서 지나치게 논리만 따지는 것은 좋지 않다. 자비의 원칙 문서도 참고하기 바란다.
<이중 피동 표현> 문서에 구조적 논리성이 센 서구 언어 화자와 달리 한국어 화자에겐 맥락과 의도 및 심리가 세다는 내용이 있는데, 사실 이는 언어 표현뿐더러 논증 때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논리적 오류를 현실에서 목도하고 싶으면 가까이에 있는 네이버 뉴스 댓글창이나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키보드 배틀에 참전하면 된다. 원천봉쇄의 오류, 피장파장의 오류, 후건 긍정의 오류,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등 형식적 비형식적 오류를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하여''' 이 악물고 온갖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려주면 원천봉쇄의 오류[2] +순환논법[3] +인신공격[4] +가짜뉴스[5] +합리화[6] +피장파장의 오류(미러링(신조어)) 등으로 대응하니 그냥 답이 없다. 사실 이런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말은 십중팔구 궤변으로 흘러가 최후에는 정신승리로 귀결되기 때문에 싸울 가치가 없다. 소피스트들이 당대 철학자들을 깨부수고 다녔던 사례를 떠올려보자. 못 이긴다.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논리적이 아니기 때문에 논리적 반박으로 이길 수가 없다. 설령 오류를 설명해도 무시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사이비에 미친 광신도를 상대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니 그냥 저런 궤변론자들에게 휘말렸다 싶으면 댓글을 삭제하고 인터넷 창을 끈 다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이롭다.
크게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로 나뉘어 있고, 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에서만 이루어지며, 비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다.
1. 개요
논리학에서 타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조사해 보면 옳지 않은 것으로 증명되는 논증의 유형을 가리킨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된 오류의 숫자는 Ph.D(교수과정, 교습용 공인)[1] 에 따르면 자그마치 3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오류를 적재적소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는 13개 유형의 오류를 정리한 바 있다. 간단히 정리한 주요 논리적 오류들 건전한 토론을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오류들이다.
실제로 어떤 대화에서 논리적 오류가 일어나는지를 알고 싶으면 맥스 슐만의 단편 사랑은 오류를 읽어보자. 정신승리법도 논리적 오류에 속한다.
2. 상세
'논리적 오류', 'fallacy'는 부실하거나 부당한 논리를 의미한다. 결론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논거는 논리적 오류를 포함할 수 있다. 크게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로 나뉘며, 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에서만 이루어지고 비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다. 오류의 종류들을 분류하는 방식도 워낙 다양하여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으니 적당히 나무위키에는 이미 적혀있는 형식에 맞추어 적는 것이 편할 것이다.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의 대화에서 오류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유머로 넘어가줄 수 있지만, 직장생활이나 토론 등의 공적인 자리에서의 논리적 오류는 자신의 무능을 인증하는 꼴이 되므로 논리적인 설득 근거를 충분히 준비하는 쪽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오류들을 오류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이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하거나 역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은폐된 증거의 오류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와 같은 경우가 그러하다. 이처럼 비형식적 오류와 같은 것은 알고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써먹을 데가 참 많다.
소설에서는 애초에 이런 오류들이 틀렸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삼고 일부러 대화에 이런 논리적 오류들을 가미하여 흥미 요소로 사용하기도 한다.
3. '''누가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가'''
아래 문단에서 다룬 형식적·비형식적 오류들은 얼핏 보기만 해도 틀렸음을 알 수 있을 만큼 조잡한 논증 오류들이다. 우리가 논리적 오류를 분류하는 여러 방법을 알면 토론에서 행해지는 논리적 오류들을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런 논리적 오류는 어떤 사람들이 저지르는 걸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논리적 오류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어떠한 행동을 주변인들이 잘못이라고 지적할 때, 당신이 그것을 납득하지 못할 때 이유는 두 가지이다. 당신이 실제로 잘못한 게 아니거나, 당신이 잘못했을 가능성을 모르거나.
우리가 스스로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저 후자의 경우 때문으로, 토론에서 자신의 주장이 올바르다 맹신하면 상대방의 지적을 용납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을 지키기 급급해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기 쉽기 때문이다. 논리적 오류에 빠져든 사람에게 이러한 지적은 거의 쓸모가 없다. 그런 사람에게 지적할 때 당장 '그렇군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반성과 사과의 발언이 돌아오는 사례는 거의 없다. 교양과 학식을 쌓은 사람조차 감정이 격해지면 자유로운 비판이 보장되어야 할 토론의 장에서조차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데 토론도 아니고 사교관계에 불과한 교우에게 '너는 이러이러한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있으니 고쳐!'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화 상대의 화만 돋울 가능성이 높다.
이러듯 당신이 상대방의 논리적 오류를 지적해도 상대방은 그걸 받아들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러면 실전에서는 써먹을 수도 없는 논리적 오류를 도대체 왜 배우나 싶겠지만 상술했듯이, 논리적 오류를 바로 당신이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논리적 오류의 분류와 사례들을 열심히 배워두면 사실 실전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겠지만, 당신이 논리적 오류에 대해 숙지하고 반성하면 오류를 저지를 가능성은 줄어든다.
그러니 논리적 오류들을 배우는 것은 남을 지적하는 무기를 휘두르기 위하기가 아니고 당신이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하여 글의 품격을 높여주는 멋진 갑옷을 착용하기 위하기임을 명심하라. 이 지식들을 남을 지적하는 무기로만 사용하면 '수지청즉무어'라는 고사성어처럼 사람들이 당신과 엮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사람은 감성적인 생물이고 감성적인 언행이나 자잘한 실수 등등에서 인간미를 느끼기 마련이라 대인관계에서 지나치게 논리만 따지는 것은 좋지 않다. 자비의 원칙 문서도 참고하기 바란다.
<이중 피동 표현> 문서에 구조적 논리성이 센 서구 언어 화자와 달리 한국어 화자에겐 맥락과 의도 및 심리가 세다는 내용이 있는데, 사실 이는 언어 표현뿐더러 논증 때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논리적 오류를 현실에서 목도하고 싶으면 가까이에 있는 네이버 뉴스 댓글창이나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키보드 배틀에 참전하면 된다. 원천봉쇄의 오류, 피장파장의 오류, 후건 긍정의 오류,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등 형식적 비형식적 오류를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하여''' 이 악물고 온갖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려주면 원천봉쇄의 오류[2] +순환논법[3] +인신공격[4] +가짜뉴스[5] +합리화[6] +피장파장의 오류(미러링(신조어)) 등으로 대응하니 그냥 답이 없다. 사실 이런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말은 십중팔구 궤변으로 흘러가 최후에는 정신승리로 귀결되기 때문에 싸울 가치가 없다. 소피스트들이 당대 철학자들을 깨부수고 다녔던 사례를 떠올려보자. 못 이긴다.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논리적이 아니기 때문에 논리적 반박으로 이길 수가 없다. 설령 오류를 설명해도 무시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사이비에 미친 광신도를 상대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니 그냥 저런 궤변론자들에게 휘말렸다 싶으면 댓글을 삭제하고 인터넷 창을 끈 다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이롭다.
4.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
크게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로 나뉘어 있고, 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에서만 이루어지며, 비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다.
5. 개별 문서가 있는 오류
- 사람에 호소하는 오류
- 인신공격의 오류
- 논점일탈의 오류
- 매듭 자르기의 오류
- 발생적 오류
- 원천봉쇄의 오류
- 새로움에 호소하는 오류와 전통에 호소하는 오류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도박사의 오류
- 순환 논법(선결문제의 오류)
- 흑백논리(흑백사고의 오류)
[1] The Ultimate Collection of over 300 Logical Fallacies, Bennett, Bo, Lightning Source Inc (2013. 12. 23)[2] 이게 빨갱이가 아니라고 하는 거 보니 너는 종북이다., 경상도 사람들은 ○○하니 배척하는 것이 당연한데 너는 지역감정 조장을 반대하니 토착왜구다., 저 가해자가 네 가족이지? 등.[3] 이건 당연한 거 아니냐?, 이 놈은 종북이니 종북이라고 하는 것이다. 등[4] 각종 쌍욕[5] 다윈은 죽기 전에 진화론이 틀렸다고 말했으며 여기 증거가 있다. (가짜뉴스가 나오는 동영상 링크)[6] 혐오는 합리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