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이터널/비밀
1. 개요
이드 소프트웨어가 제작한 둠 이터널의 숨겨진 장소 및 장소에 있는 아이템 종류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지금까지의 둠 시리즈가 그래왔듯 여러 숨겨진 아이템과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전작과 비교하자면 전작에서는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시크릿 및 아이템의 개수가 종류별로 정확히 표현되었다면, 이번작에서는 월드맵 우측 하단에서 발견 가능한 아이템의 개수만 파악할 수 있고 무슨 종류가 있는지는 직접 찾아보면서 해금하는 식[1] 으로 변경되었다.
맵 곳곳에 다양한 기믹이 추가된데다 일부는 룬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못 뚫는 곳도 있는 등 퍼즐을 풀기 위해 요구되는 액션들이 다양해졌다. 반면 오토맵 기능이 훨씬 강화되었고 맵이 넓어진 대신 밀도는 낮아진지라 퍼즐 난이도 자체는 더 직관적이고 쉬워진 편.[2] 아이템 관련 룬도 전작보다 훨씬 초반부터 찍을 수 있기 때문에 1회차에도 모든 수집요소를 발견하는데 무리가 없다.
2. 파멸의 요새(Fortress of Doom)
지옥화가 되버린 지구 궤도 위에 정박한 둠 슬레이어의 거점.
게임의 허브 역할을 하는 중심 거점이며, 처음에는 대부분의 시설을 이용할 수 없지만 엑술리티아 미션에서 관측기 부품과 센티널 배터리를 얻은 뒤 본격적으로 가동시킬 수 있다. 그 후로도 미션 맵의 여기저기에 숨겨진 센티널 배터리를 획득해 요새에 장착시키면, 온갖 업그레이드 아이템과 스킨을 습득할 수 있다.
요새의 지하에는 악마들을 가둬놓은 감옥 '리파토리움'이 있으며, 여기에서 악마들과 모의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처음에는 임프/가고일/솔저와 같은 하급 악마만 등장하지만 게임을 많이 진행할 수록 상급 악마들도 등장하게 된다. 캠페인을 전부 클리어한 후에는 '''아크바일'''도 나온다.
여담으로 파멸의 요새에는 별도의 OST가 없는데, 그 대신 캠페인에서 수집한 LP판을 재생할 수 있다.
3. 악마 타락도(Demonic Corruption)
전작의 배틀 게이지를 계승하는 시스템. 전작과 동일하게 전투 및 몬스터 처치, 비밀 발견을 통해 게이지가 채워지지만, 해당 레벨에 따로 배치되어 남아있는 적이 얼만큼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었던 전작보다 각각 어느 정도의 수치만큼 해당 레벨에 남아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나뉘어져 있다. 전투의 수는 미션별로 다르지만, 개별적인 전투 카테고리가 10개로 구성된 게이지를 나눠가지며 타락도를 개당 해금시키면 해당 수만큼의 무기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즉, 미션별로 얻을 수 있는 무기 업그레이드 포인트의 수는 10개로 고정되어 있다. 붉은색은 일반 전투, 보라색은 슬레이어 게이트 전투, 분홍색은 비밀 전투이다. 노란색은 보스 전투이며 보라색과 분홍색을 대신하여 3~5개를 차지하고 있거나, 아예 10개 전체가 노란색인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색깔은 옵션의 UI 색상 프로필 설정에 따라서 달라진다.
3.1. 슬레이어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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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이터널의 히든 스테이지로, 정확한 명칭은 '''슬레이어 관문'''이다. 주변에 숨겨진 장소에 있는 슬레이어 키[3] 를 얻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 관문 안에 있는 고어 네스트에 상호 작용키를 누르면 특정 아레나로 이동되어 악마들과 싸우게 된다. 모든 슬레이어 게이트는 아레나 형식이라 공간이 협소하고, 해당 미션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은, 보통 다음 미션에나 가야 조우할 고위/신규 악마들[4] 을 다수 상대해야 하는 등 난이도가 상당하다.[5]
현재로써 너무 어렵다 싶으면 우선 스토리를 진행해서 장비와 실력을 키운 후 "미션 선택"을 통해서 다시 오면 된다. 단, 키를 찾고 여는 과정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며, 치트 코드를 사용하면 관문 키가 사라져서 관문을 못 열게 되므로 순수히 자신의 기량만으로 싸워야 한다.
여담으로 잠겨있는 관문에 괜스레 주먹질을 날리면 마일스톤 업적 "아야"를 획득하게 된다. 아이콘 모양은 따봉이며 별도의 보상은 없다.
진행될수록 나오는 슬레이어게이트 난이도도 증가한다. 첫번째 슬레이어게이트는 총알받이인 임츠와 가고일만 나오다가 마지막에 드레드나이트와 레버넌트가 나오는걸로 끝나지만, 두번째는 맴큐버스와 사이버맨큐버스, 카코데몬, 프라울러가 추가되고, 세번째는 헬나이트와 드레드나이트, 핑키, 프라울러가 나온다. 네번째는 타이런트 2마리에 바론 오브 헬, 둠 헌터가 나오고, 다섯번째는 머로더와 메이커드론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6번째는 본편에선 가장 난이도가 높은데, 우선 아크바일이 나오고, 아크바일을 잡으면 페인 엘리멘탈 2마리가 나오고, 이 2마리를 잡으면 프라울러들이 쏟아져 나온다.[6] 프라울러들을 다 잡으면 휩래쉬들이 쏟아져 나오고, 휩래쉬도 다 잡으면 맨큐버스들과 함께 타이런트가 나온다. 왠만한 본편 아레나보다도 전투가 길다.
DLC에서는 새로운 관문 2개가 등장한다. 슈퍼 헤비급 악마들이 쏟아지는 데다가 까다로운 패턴을 지닌 신규 몹들이 여기에 가세하기에 난이도는 본편의 관문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관문을 깰 경우 DLC에서 새롭게 추가된 지원 룬을 하나씩 지급해준다.
다만 업데이트 4 패치 이후 숲챕터의 슬레이어 게이트의 난이도가 폭풍성장했는데, 나오는 순서대로 열거하면 '''아크바일 3마리, 블러드 메이커 3마리(블러드 메이커 2마리를 잡으면 소환되는) 둠헌터 2마리, 빙의된 머로더[7] 와 칼카스들[8] 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머로더 한마리가 더 나온다''' 특히 빙의된 머로더는 방어력이 높아지고 경직도 조금밖에 안 먹기에 노포의 석궁모드를 이용한 원콤 방법은 택도 없고 돌아다니면서 패링 및 슈샷과 노포 콤보를 여러번 반복하는 수 밖에 없다. 공격력도 높아져서 도끼에 한번 맞으면 슬레이어 체력이 시원하게 날아가버리므로 칼카스들을 피하거나 제거하면서 맵을 계속 이동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머로더에서 나온 유령을 바로 처치 못해도 그 뒤에 나오는 머로더에 붙지 않는다는것이다.
3.1.1. 언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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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맵에 존재하는 슬레이어 관문을 클리어하면 창공 열쇠(Empyrean Key)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열쇠 6개로 기지에 잠겨져 있는 허브를 열어 언메이커를 해금할 수 있다. 슬레이어 관문은 크루시블을 얻는 타라스 나바드 종료 시점에서 딱 6개가 나오고, 타라스 나바드 이후에는 캠페인 종료까지 파멸의 요새로 다시 못 돌아가니 유념하자.3.2. 비밀 대면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분홍색 고어 네스트를 상호작용하면 발생하는 비밀 전투로, 거의 필연적으로 치르게 되는 일반 전투나 보스 전투와 달리 정말 순수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전투이다. 슬레이어 관문 전투와 차이점이 있다면 고어 네스트 파괴 후 등장하는 적들을 제한 시간 내에 처리하면 클리어로 인정된다.
적재적소에 맞는 무기와 맵 오브젝트를 사용하게 적이 배치되어 있어 아무 생각 없이 활성화했다가는 타임오버 되기 십상이니 알맞은 전략을 사용하거나 정 귀찮다면 BFG로 날려버릴 수 있다. 그러나 슬레이어 관문 전투와 달리 전투 내에 소비된 체력이나 탄약은 실패하면 소모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가급적 한 번에 최대 화력을 몰빵해서 클리어해야 한다. 그나마 치트 코드를 치고 해도 유효하기 때문에 정말 못 깨겠다 싶으면 그냥 치트 코드 치고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무기 숙련이나 챌린지를 위해 일부러 실패하고 재도전하기를 반복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쓰기에 괜찮다.
DLC에서는 각 임무마다 비밀 전투가 2개씩 존재하며, 2개 다 깰 경우 둠 슬레이어 스킨과 기타 보상이 지급된다.
4. 미션 챌린지
전작의 미션 챌린지를 계승한개념. 이번에도 미션 당 3개씩 주어지는 건 동일하나 전작에서는 무기 업그레이드 토큰을 준 반면 이번 작에서는 개별 클리어 시 프레이터 슈트 토큰을 1개씩, 전부 클리어하면 센티넬 배터리를 보상으로 준다.
5. 시크릿 아이템
이전 시리즈는 "시크릿 장소"에서 일반적인 루트보다 더 일찍 무기들을 입수하거나 프레이터 슈트 업그레이드 및 인형들을 입수할 수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미션 진행상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집품 위주로 구성되었다. 전작의 콜렉터블에 대응하는 장난감 인형들과 레코드 음반, 치트 코드를 얻을 수 있다.
치트 코드는 입수한다고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일단 해당 미션 클리어 후 다른 미션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때 적용시킬 수 있다.
5.1.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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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둠보이 뿐이었지만, 본작에선 슬레이어 장난감을 포함한 작중 나오는 모든 악마모형의 장난감들이 등장한다. 인형들의 종류와 각 종류별로 획득 미션이 서술되어 있다. 모든 장난감을 획득하면 둠 슬레이어와 악마들의 인게임 모델링을 볼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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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치트 코드 및 클래식 둠
수집요소 중 치트 코드가 존재하는데, 디스켓 모양으로 되어있다. 치트 코드는 얻는 즉시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미션 선택에서 R을 눌러 치트 코드 창으로 들어가 원하는 치트를 적용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 치트 코드 목록 펼치기 / 접기 ]
5.5. 센티넬 배터리
6. 기타
- 둠가이의 애완토끼 데이지가 모든 맵마다 이스터 에그로 환경 속에 등장한다. # 로켓을 쏴갈기든 샷건을 쏴갈기든 BFG를 쏴갈기든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다. 둠 슬레이어가 환각을 본다는 설정인 듯.
- 엑술리티아 지옥 부분에서 마지막 전투 아레나로 가기 전 구석을 용암 위의 큰 바위 뒷편에 메디킷 하나와 몇 개의 클래식 스프라이트가 있는데 그 중 벽처럼 보이는 스프라이트에 상호작용하면 스프라이트가 반 바퀴 돌아가고 야유 소리나 환호 소리 중 하나가 들린다. #
- 슈퍼 고어 네스트 맵에서 어느 상점가의 창 너머로 클래식 둠의 '창에 꿰뚫린 좀비' 지형지물 스프라이트가 보인다. #
- 슈퍼 고어 네스트 맵에서 3개의 고어 키를 꽂는 장소에 3개의 생일 풍선이 흩어져 숨겨져 있는데, 이 세 풍선들을 터뜨리면 중앙에 케잌이 나타나고 이 케잌 위의 메가 헬스를 먹으면 타이런트 두 마리가 소환되는 비밀 이스터 에그가 있다. #
- ARC 구조물의 특정 오브젝트에는 전작과 본작의 클레이 팬 애니메이션을 만든 Lee hardcastle의 주요 캐릭터 '클레이캣'이 그려져 있다.#
- 메인 메뉴 BGM 후반(약 4:15) 파트를 이어폰 한쪽만 켜고 듣다 보면 4:40까지 둠 엔딩곡(Sweet Little Dead Bunny)가 섬뜩하게 들린다.
[1] 프레이터 슈트 강화 항목 중 "아이템 분류기"를 찍으면 해당 맵에 뭐가 있는지는 표시된다. 단, 아이템 위치를 표시해주는 "아이템 탐색기"를 찍었어도 가까이 가기 전까지는 그게 무엇인지 표시되지 않고 물음표로만 나온다.[2] 전작의 클래식 둠 스테이지 같이 맵에 표시되지 않는 비밀요소가 이번작에서는 없는 것도 한몫한다. 모든 퍼즐은 맵에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퍼즐을 풀기 위한 상호작용도 그 주변 짧은 반경 이내에서 모두 이뤄진다.[3] 만약 치트 모드를 활성화 하였을 경우 숨겨진 장소로 가더라도 슬레이어 키를 얻을 수 없다.[4] ARC 기지 미션의 관문에서는 자그마치 '''타이런트 2마리가 튀어나오며 그후엔 바론 오브 헬이 나오고 그다음엔 둠 헌터까지 튀어나온다.''' 제일 끔찍한 건 그 다음 관문에서 '''머로더'''가 나온다는 건데, 지형도 구린데 머로더가 튀어나오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5] 몇몇 슬레이어 게이트는 마스터 레벨보다 어렵다는 평이 있다.[6] 로켓런처 무기 챌린지를 여기서 달성하기 쉽다.[7] 여기에서만 등장한다.[8] 다른 스테이지의 총알받이들처럼 관문이 끝날때까지 무한 리젠된다.[9] 관중의 환호 사운드는 치트 코드를 낀 후 임무를 실행할 때와 적을 죽일 때, 글로리 킬을 시전할 때, 정글봉을 잡을 때, 플레임 벨치를 발사할 때이다. 여담이지만 지도를 보거나 설정 화면에 들어갔다 나오면 짜증을 부린다.[스포일러] 플린 태거트이다. 스펠링은 FLYNNTAGGART. 이 이름에 관해서는 둠가이 문서 참조.[10] 베데스다 런처를 통해 실행하는 유저의 경우 베데스다 런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둠 2를 플레이하면 CTD가 일어나는 버그가 있다. 스팀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11] 25% 회복 아이템의 적십자 표시가 적십자의 클레임으로 인해 알약 그림으로 바뀐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둠/이식 버전 문서를 참조할 것.[12] ICE라는 독자적인 확장자로 압축된 게임 데이터를 푸는 방식이다. 실제로는 LHA에 기반하고 있다.[13] 첫번째 배터리이지만 게임 내 활용은 할 수 없고, 파멸의 요새의 동력을 공급하는 스토리의 장치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