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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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딸이 사라지던 날, 똑같이 생긴 두 놈을 봤다."
터널의 후속으로 2017년 6월 3일부터 7월 23일까지 방영된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주연의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복제인간을 만나게 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와 살아남기 위해 서로 대결할 수 밖에 없는 복제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추적 스릴러이자 수사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기도 하다."나와 똑같은 놈이 나를 살인마로 만들었다."
타이틀 롤인 정재영에게 있어서는 2015년의 어셈블리 이후로 두 번째 드라마 출연이며 김정은은 2015년 여자를 울려 이후로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고, 양세종에게 있어서는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두 번째로 1인 2역을 맡게 된 작품이다.
참신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의 이야기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다보니 스토리의 힘이 떨어져 시청자들을 잡아끄는데 실패하며 더 바이러스가 그러했듯 정재영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을 다시 확인하는 것과, 양세종이나 서은수와 같은 젊은 배우들을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외에는 남은 게 없는 '''비운의 작품'''이 되어버렸다.
2. 시놉시스
선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 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드라마
3. 등장인물
3.1.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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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득천 (정재영 扮)''' | 45세, 딸을 잃은 늑대 형사.
본작의 남주인공. 능력 있는 성북경찰서 강력1팀 팀장이자 평범한 가장이지만 10년 전, 최조혜와 손을 잡고 사건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만삭이었던 아내를 잃었고 겨우 살려낸 딸은 만성 골수형 백혈병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줄기세포 치료제 투여자로 선정된 딸이 투약비가 없어 기회를 놓칠 상황에 처하자 득천은 최조혜와 다시 손을 잡고 딸에게 치료제를 투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내 딸 찾을 때까지, 늬들은 죽고 싶어도 못 죽어..!"'''
하지만 치료제를 맞고 이송되던 딸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려 납치당하고, 필사적인 추적 끝에 납치범 성준을 찾아내지만 범인과 똑같이 생긴 놈이 한 사람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똑같은 혈액형, DNA까지, 현장의 모든 증거가 성준을 범인이라 말하지만,자신은 모든 기억을 잃었으며 납치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성준. 성준의 간절한 표정에 득천은 혼란스럽기만 한데...
성준의 말을 듣고 이후 기자 류미래와 함께 성준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게하는 동시 믿지는 않지만 유일한 조력자인 조혜와도 손을 잡고 성훈에게 납치된 수연을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한다. 10화에서 성준과 함께 수연을 되찾지만 수연이 진짜 치료제를 맞지않았기때문에 목숨에 경각이 달려있고 이후 한유라 박사를 만나 진짜 치료제의 행방을 묻고 수연을 구할 수 있게 도와달라 부탁했다. 그러나 한유라 박사가 죽고 어디에 찾아도 보이지않은 진짜 치료제가 사실 이용섭과 한유라의 친딸인 류미래의 몸에 들어있단 사실을 알고 박산영으로부터 미래를 구하지만 박산영의 심복인 백 실장에게 총을 맞는다. 허나 주인공 보정으로 살아남았고 최종화에서도 덜 회복된 몸을 이끌고 박산영의 부하들과 싸워 성준을 구하였다.
10년전에도 형사였는데 그때 어린 성훈이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했음에도 거절한게 원인이 되어 성훈이 자신을 극도로 원망하게되었다. 그래서 수연을 납치한 것이고 득천은 하나밖에 없는 딸을 성훈이 해코지할까봐 걱정되어 성훈을 향한 맹목적인 집착을 보였다. 그러나 성훈은 성준의 설득을 듣고 마지막에 정신차려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마지막 양심으로 박산영을 죽이러가기전에 득천을 찾아가 성준이 어디에 납치되었는지 알려주고 수연에게 이식하려는 미래의 골수액을 돌려주었다. 그래서 득천도 마지막에 성훈을 용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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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조혜 (김정은 扮)''' | 38세, 욕망에 가득 찬 강력부 검사
본작의 여주인공. 또한 주요 악역. 강력부 검사. 과감하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수많은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처리해내며 검찰 내에서 차기 부장 검사 후보로 손꼽히는 인물. 사람들은 그녀가 법조계 집안에서 태어난 엘리트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녀는 가난한 어부의 집안에서 태어나 머리로 신분 상승한 케이스다. 바닥부터 딛고 올라온 조혜가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강자가 되기 위해선 강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무슨 짓을 하더라도, 검사 자리 지킬거야."'''
부산 촌동네에서 함께 나고 자란 득천과는 10년 전 사건 조작에 그를 끌어들였다가 득천이 아내를 잃으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그리고 10년 후, 자신의 뒤를 봐주는 유명 기업가의 흠을 가리기 위해 바지 범인이 필요하자 조혜는 딸 수연의 치료비로 허우적대는 득천을 다시금 사건 조작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득천이 예상 밖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녀의 상황 역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소개에는 악역으로 나왔지만 중후반으로 가면서 오히려 득천의 가장 든든한 협력자가 된다. 한유라 박사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들은 후에 산영제약의 회장 박산영의 신임을 얻는 동시에 그에게서 정보를 캐내어 이후 산영제약이 불법 복제 인간 실험을 했다는 증거자료를 캐낸다. 이후 득천과 함께 산영제약을 몰락시켰다. 부조리한 사회와 험한 세상에 맞서 싸우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지만 기본적으로는 선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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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양세종 扮)''' | 24세, 자신도 모르게 살인범이 된 복제인간[4]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어느 노숙자가 '장득천' 이라는 이름이 적힌 쪽지와 서울행 티켓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자신은 그 장득천이라는 사람을 찾아 버스에 올랐다. 그가 자신에 대해 무언가를 알려줄거라 기대를 품고... 그리고 서울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 그러한 성준을 다짜고짜 공격해오는 한 남자, 그는 다름아닌 쪽지에 적힌 이름의 주인, 장득천이었다.'''"나와 똑같은 놈이 나를 살인마로 만들었다"'''
그가 자신에 대해 무언가 알려줄 수 있는게 있을거라 믿었던 성준은, 반항할 틈도 없이 체포되어 득천의 딸 수연의 유괴범으로 구속된 성준. 하지만 성준은 한 가지만은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자신은 득천의 딸을 납치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득천이 자신을 체포하던 순간 성준은 분명히 보았다. 현장을 지켜보던 그 놈, 그 놈이 자신과 너무나도 닮아있었다는 것을..
사실 성준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진짜 살인마 성훈과 함께 이용섭 박사의 복제인간이었다. 때문에 회를 거칠수록 이용섭 박사의 기억을 읽게되었고 나중에 류미래 기자와 득천과 협력하여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자신이 성훈과 다르고 선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득천에게 각인시켜 그의 믿음을 얻었고 뛰어난 지능과 연기력으로 성훈의 아지트를 찾아내고 그가 잠든 사이에 성훈으로 위장하여 산영병원에 이송된 수연을 빼돌린다.
그후 진짜 치료제의 행방을 찾으려하지만 알 수 없었고 오히려 든든한 조력자인 미래 자신이 이용섭과 한유라의 딸이자 진짜 치료제 보유자란 사실을 알고 득천과 함께 미래를 구했다. 그러나 기껏 채취한 미래의 골수액이 성훈에게 넘어가자 목숨걸고 성훈을 찾아가 그에게 자신이 오랫동안 찾아와주지못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모두를 살려줄테니 너도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는데..
성준과 성훈은 한유라 박사의 손에 태어난 복제인간 쌍둥이로 어릴적부터 친형제처럼 사이좋게지냈다. 그러나 박산영의 마수를 피하는 과정에서 한유라 박사가 사고를 당하고 성훈도 성준과 생이별을 했지만 언젠가 형이 다시 자신을 데려올것이라 희망을 가졌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형이 와주지않은 것에 실망하여 흑화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성준은 살인마이자 복수귀가 된 성훈을 여전히 동생으로 받아주었고 자신과 동생, 모두를 살리기위해 또다시 성훈인척 연기하고 박산영에게 납치된다. 그리고 형의 설득에 제정신차린 성훈의 희생덕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복제인간으로 태어났지만 과거를 잊고 앞으로는 보통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엔딩. 이 작품의 대인배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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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양세종 扮)''' | 24세, 연쇄살인마가 된 복제인간
성준에게 누명을 씌운 복제인간 연쇄살인범. 사실상 본작의 메인 빌런. 분명 성준과 똑같은 얼굴과 외모를 하고 있지만, 너무나 다른 분위기가 상대방을 압도한다. 스스로 악마가 된, 모든 미스터리의 키를 쥐고 있는 남자.'''"악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복수를 위해서... 살기 위해서..."'''
사실은 이번작의 '''복수귀'''.
박산영 회장의 목숨 연명을 위해 본인의 모든 진상을 알고는 것을 알고는 복수를 계획한다. 어린 시절에는 성준을 형으로 부를 정도로 그와 사이가 좋았고 착했지만 박산영의 손아귀에서 피하기위해 의모 한유라와 함께 도망치던 중에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자신도 연구소로 다시 끌려가 오랫동안 실험을 당했다. 헤어져도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던 형 이성준도 오랫동안 자신을 찾아와주지않은 것에 원한을 품었고[5] 그 이후로 이성준은 물론 자신의 삶을 망쳐버린 사람들에 대한 복수와 자신의 연명을 위해 치밀하게 행동했다. 초반에 수연을 납치한 이유는 수연이 특별한게 아니라 수연의 아버지 득천이 오래전 도와달라고 애원했던 자신을 외면했기때문에 앙심을 품고있었다. 그러나 수연은 이후 성준이 빼돌리게되고 이후 수연에 대한 관심을 버린채 진짜 치료제의 행방을 박산영보다 먼저 찾는데 몰두한다. 12화에서 죽은 줄 알았던 한유라 박사가 살아있다는 박산영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진짜 치료제의 열쇠를 가진 한유라를 본의아니게 자신의 손으로 죽이지만 형때문에 죽었다며 자기도피를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끝내 자신을 찾아온 성준의 간곡한 설득에 정신차리고 자신이 회수한 진짜 치료제(미래의 골수액)을 원래 주인인 미래에게 돌려주고 그걸 수연을 구하는데 쓰라며 양심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 대신 잡혀간 성준을 구하고 모든 사건의 원흉인 박산영을 나이프로 목에 그어 죽이면서 복수를 이루지만 동시에 그의 경호원들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제대로 화해는 못했지만 마지막에 형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는 복제인간으로 태어났지만 보통 인간으로 죽은 것이다. 그의 희생 덕분에 성준과 미래, 수연은 살 수 있게되었다. 결론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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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래 (서은수 扮)''' | 27세, 성주일보 의학부 2년차 기자
의학부 기자. 의대에 진학했지만, 의사를 할 거면 연을 끊자는 엄마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의학부 기자가 되었다. 다행히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에 강철 체력의 소유자로, 어찌보면 기자라는 직업은 그녀에게 있어 천직이라 말할만한 직업이기도 했다.'''"엄마의 유품이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을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의도치않게 자신에게 기자로써의 길을 열어준, 그런 엄마가 돌아가시고 발견한 유품은 놀랍게도 인간 복제 실험에 대한 오래된 연구 자료와 어떤 남자의 사진이었다. 미래는 엄마의 유품이 아버지와 관련이 있을 거라 직감, 자료 속 사람들을 찾아나서기로 하는데...그 과정에서 복제인간 성준을 만나 그의 기억을 찾는데 도와주면서 동시에 그의 마음을 열어준다.
사실 그녀는 성준과 성훈의 원본인 이용섭과 한유라의 친딸로 어렸을때 아버지로부터 줄기세포 치료제를 주사맞고 본인이 치료제 그 자체가 되었다. 그래서 14화에서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 대신 오토바이에 치여 부상을 입었음에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자신이 치료제란 사실을 안 박산영에게 납치되고 그의 계획에 이용될 위기에 처하지만 득천과 성준이 목숨 걸고 구해주었고 죽어가는 수연을 위해 자신의 골수액을 기꺼기 내놓았다. 하지만 그 골수액은 박산영에게 넘어가다 다시 이성훈이 회수하고 성훈은 마지막에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생각으로 골수액을 미래에게 돌려주고 갔다. 덕분에 성준과 수연은 물론 미래 자신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3.2. 조연
'''장수연 (이나윤 扮)''' | 11세, 득천의 딸
만성 골수형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6] 인 득천의 하나뿐인 딸로, 아빠가 걱정하는 게 싫어 아픈 내색을 하지 않을 정도로 어른스럽다. 엄마가 없어도 아빠와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던 도중 기적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투여자로 선정되지만,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괴한에게 납치 당하는데...그 괴한이 바로 이성훈이었다.
납치범이지만 성훈은 오히려 수연을 괴롭히거나 하지않고 불안한 상황에서도 그녀를 격리보호해주었다. 그래서 수연도 성훈이 나쁜 사람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언젠가 자신을 아버지 득천의 곁으로 데려다줄 것이라 믿어의심치않고있다. 10화에서는 산영병원으로 이송되지만 성훈이 쓰러진 틈을 타 그로 둔갑한 성준에게 구출되어 다시 득천 곁으로 돌아간다. 허나 11화에서는 병이 악화되면서 쓰러지고 하루하루 죽음의 고비를 넘기는 아슬아슬한 상태에 놓이게된다. 허나 성훈이 목숨 걸고 진짜 치료제인 미래의 골수액을 되찾아왔으며 덕분에 수연은 진짜 치료제를 맞고 무사히 살아남게된다. 1년 후 단발머리로 기른채 성훈의 유골이 담긴 납골당에 찾아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성훈에게 감사했다.
'''김익홍(김기두 扮)''' | 30대 초반, 기자.
사회부 기자. 류미래의 조력자. 미래의 학교 선배이자 신문사 선배.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돈 걱정 없이 살아왔으나, 왠지 모르게 소심하다.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백방으로 나서는 것을 보아 미래에게 적지 않은 호감을 품고 있는, 아니, 그 이상의 감정이 있는 모양. 미래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연구자료 속 사람들을 만나보겠다고 했을 때, 위험한 순간들을 함께하며 끝까지 그녀의 곁을 지킨다.
3.3. 성북경찰서
'''이형식 (윤경호 扮)''' | 39세, 성북 경찰서 강력1팀 형사
강력계 형사. 득천과 함께 10여 년간 성북 경찰서 강력 1팀을 이끌어 온 득천의 심복. 인생 한 방을 꿈꾼다고 늘 말하지만, 겁이 많은 성격에 가늘고 길게 살 운명이다. 득천의 탈주 후, 위험한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득천을 비밀리에 돕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나수호 (최웅 扮)''' | 30세, 성북 경찰서 강력1팀 형사
훤칠한 체형에 작고도 잘생긴 얼굴, 어쩌면 경찰하기엔 좀 아까울지도 모를 외모를 지니고 있다. 있는 집에서 태어나 구김살 없이 자란 밝은 청년으로, '정의 구현'을 외치며 강력반 형사가 되었다. 부임 후 의리 있고 남자다운 득천을 보며 롤 모델로 삼기로 결심했다. 의외로 강단이 있어 형식과 함께 끝까지 득천을 도우며, 조혜가 바람을 넣어도 꿈쩍하지 않는다.
'''박유식 (이철민 扮)''' 45세, 성북 경찰서 강력1팀 팀장
장득천의 동기형사이자 친구. 강력 1팀을 이끌어 온 득천의 동기로 양만춘이 영업장을 지켜달라고 뒷돈을 주지만 오히려 형사들과 함께 들이닥쳐 검거한다. 그뒤 산영제약의 휘하 병원에서 수연이를 빼내는데 도움을 준다. 그뒤로 간간히 도움을 준뒤 득천에게 총을쏜 백 실장을 구타한뒤 오열한다. 그뒤 득천이랑 산영을 친다.
3.4. 검찰
'''나송이 (이예은 扮)''' | 29세, 최조혜 검사실 수사관
한때 '포스트 최조혜'를 꿈꾸던 야망녀. 그러나 조혜와 함께 일하게 된 후, 단 하루만에 그 꿈을 깨끗이 접었다. 저렇게 악착같이 자신을 채찍질해가면서까지 성공하고 싶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 즐기면서 사는 게 인생이라 생각하고, 지금은 득천의 수하 수호에게 첫눈에 반해 대놓고 들이대는 중이다.
'''구본석 (이성욱 扮)''' | 42세, 최조혜 검사실 수사관
부임 후 지금까지, 조혜와 10년 가까이 일해 온 수사관. 큰 덩치 때문에 얼핏 둔하게 보이지만, 생긴 것과는 다르게 눈치가 아주 빠르다. 오래 전부터 조혜를 흠모해왔기 때문일까, 눈빛만 보고도 그녀의 생각을 척척 읽어내는 정도가 된 조혜의 심복이다.
'''우병천 부장검사 (정두겸 扮)'''
조혜의 상관으로 조혜의 뛰어난 능력을 면밀히 주시하지만 동시에 견제하고있다. 호시탐탐 조혜를 좌천시키려고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사실 이 자는 오래전부터 바로 밑에 소개된 산영제약 박산영 회장과 뒷거래를 한 장본인으로 이놈때문에 성훈은 경찰의 도움을 받지못하고 한유라 박사와 생이별하고 오랫동안 실험당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이성훈의 흑화를 일조한 장본인'''으로 15화에서는 성훈에게 납치당하여 내가 느낀 고통을 너도 그대로 당해봐라는 성훈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박산영의 가장 든든한 지원가였지만 이녀석이 리타이어하면서 박산영도 얼마못가 몰락한다.
3.5. 산영제약
'''박산영 (박지일 扮)'''
'''이 드라마의 진 최종보스이자 최대의 흑막, 천하의 개쌍놈.'''
'''자기 목숨에 제대로 집착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인물'''
산영제약의 회장으로 자신도 장수연과 마찬가지로 중병으로 죽어가고있었다. 처음에는 누워있는 상태로만 나오다 12화부터 깨어나게되고,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위해 진짜 치료제의 행방을 찾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다. 이용섭 박사의 시체를 24년간 냉동 보관한것도 모자라 그의 아내이자 성준, 성훈 형제를 친자식처럼 대한 한유라 박사를 협박하여 치료제를 만들게했으며 우병천 부장검사와도 뒷거래로 오래전부터 암약한 사이였다. 자신의 협력자였던 우병천의 소식이 끊기자 그의 수하인 유능한 최조혜 검사를 대신 곁에 두지만 이는 나중에 치명적인 실수로 다가온다. 15화에 진짜 치료제가 다름 아닌 류미래의 몸속에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납치하여 그녀의 골수액을 추출해 자신의 몸에 이식하려고하지만 득천과 성준이 미래를 구출하고 골수액마저도 성훈 손에 넘어가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간다. 최종화에는 다시 성훈인척 연기한 성준을 자신의 계획을 망친 성훈이라 착각하고 납치하지만 진짜 성훈이 나타나게되고 그 상황에서도 전혀 당황하지않고 오히려 성준이 어떻게되는지 성훈 앞에 스마트폰으로 보여주지만 성훈이 자신이 진짜 치료제를 가지고있으니 성준을 먼저 풀어주라고 거래를 한 덕분에 성준은 무사히 풀려나게된다. 그리고 이 인간은 마지막에 성훈 손에 메스에 목이 그어 최후를 맞는다.
'''박서진 (조수향 扮)'''
박산영의 막내딸로 통칭 '아가씨'. 겉으로는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아버지가 자신이 아닌 오빠를 후계자로 삼는데 불안해하고 이성훈과 몰래 접촉했다. 자신을 믿지않는 이성훈임에도 그를 이용했으며 아버지의 욕망을 막고 자신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산영제약 회장이 되려는 개인적인 야망을 이루기위해 치료제를 만드는데 핵심인 한유라 박사를 오토바이 라이더에게 사주하여 죽이려했으나 실패하고 이후 살인미수로 체포되지만 아버지에게 납치된 미래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풀려나게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살인청부죄로 검찰에 체포되는 것으로 완전히 몰락하게된다.
'''박서룡 (강지후 扮)'''
박산영의 맏아들로 박서진의 오빠. 이인간도 아버지와 여동생과 다를바없는 야심많은 기업가다. 허나 비중과 하는 일은 별로없고 최종화에 아버지의 죽음으로 얼떨결에 회장자리에 오르지만 얼마못가 체포당한다. 안습.
'''백 실장 (최광제 扮)'''
박산영의 심복으로 통칭 '어르신'. 산영제약의 충실한 하수인으로 회사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않는다. 여러명의 경호원들을 데리고있으며 그 실력 또한 상당한편이다. 늘 박산영의 곁을 지키고있으며 15화에서는 그의 명령으로 진짜 치료제를 가진 미래를 납치하지만 득천, 성훈에게 빼앗기고 득천을 총으로 쏘지만 득천과 함께온 형사들에게 체포당하고 최종화에서는 수갑에 쓰인 채로 박유식에게 구타당했다.
3.6. 그 외 인물
'''차길호 (임일규 扮)'''
박산영의 부하인 어르신의 하수인으로 이성훈을 감시하고있었다. 10화에서는 이성훈으로 둔갑한 이성준이 장수연을 빼돌린 장면을 발견하지만 직후 난입한 장득천에게 제압당했다. 이후 체포되었지만 풀려나고 직후 진짜 이성훈을 찾아가 죽이려하지만 역으로 자신이 당해 사망한다.
'''양만춘 (심완준 扮)'''
'''진병준 (조재룡 扮)'''
'''양만춘의 수하 (차길호 扮)'''
'''양만춘의 수하 (김광준 扮)'''
'''최주식=최주호 (조재완 扮)'''
'''박동술 (이해영 扮)'''
'''주아 (김시은 扮)'''
'''류정숙 (김보정 扮)'''
류미래의 어머니. 전직 간호사, 이용섭 박사의 부탁으로 치료제를 빼돌렸는데 그게 바로 미래였다. 사실 미래의 친모는 한유라였고 이후 오랫동안 미래를 친딸처럼 돌봐주었다. 현 시점에선 고인.
'''차기동 (김동범 扮)'''
이우현(이성준?)의 친구.
'''한유라 (엄수정 扮)'''
산영제약 직속 병원에서 연구하는 박사. 그녀는 이용섭 박사의 아내로 복제인간 성준, 성훈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당시 진수진이라는 가명을 썼으며 성준과 성훈을 친자식처럼 대해주었고 박산영의 마수에서 피하고자 성훈만 데리고 도망치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교통사고도 박산영이 짠 시나리오로 이후 박산영의 요구에 따라 그의 치료제를 만드는데 집중했지만 사실은 박산영을 위해 일할 마음은 없었고 이후 최조혜를 만나 그녀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오랜만에 성준과 재회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진짜 치료제를 몸 속에 지니고있는 미래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았고 미래를 통해 성준과 수연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된다. 허나 성훈이 미래를 노리고 납치하고 한유라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고통받은 성훈이 흑화해버린 것을 보고 그만두라고 부탁하지만 성훈은 죽은 줄 알았던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성준과 같이 있는 모습에 분노하여 총을 쐈고 그때 한유라는 성준 대신 총을 맞아 사망한다.
'''민지 (정진서 扮)'''
3.7. 특별출연
- 안정동(주석태) - 유괴된 아이 혜주의 아버지 (1회)
- (하지은) - 혜주의 어머니 (1회)
- 조작사건 피해자(정순원) - 최조혜가 꾸민 사건의 범인으로 몰림. (1회)
- 쿠쿠크루(김진완, 김종래, 박준형, 김태용, 김지민) - 각각 경찰 1, 목격자 3, 경찰 2, 주민 1, 2 역으로 출연. (2회)
4. OST
5. 시청률
시청률은 2017년 방송되었던 OCN의 두 오리지널 드라마보다 낮은 수치로 출발했다.4회까지 진행된 현재 2% 초반대에서 시청률이 머무르고 있다. 시청률 추이는 2017년 방송되었던 OCN 주말드라마 중에서는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보이스는 도깨비로 인해 늦게 방영된 3회에서 5%를 넘겼고, 그 이후에도 3.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시청률을 보여주면서 시청률을 유지한 편이었고, 터널도 3회에서 4%를 넘기면서 역시 시청률에 탄력을 받은 편이다. 그에 비해 듀얼은 4회가 전개되기까지 여전히 시청률이 답보인 상황이라 큰 반전이 있지 않는 한 전작들만한 인기를 얻기에는 어려워보인다.
그리고 5회 시청률에서 1.5%대로 시청률이 떨어진 이후 2%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하며 결국 38사기동대 이후 가장 낮은 시청률로 퇴장했다.
6. 평가
스토리 자체가 전작들보다는 확실히 흡입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아무래도 복제인간 연쇄살인범에 대한 추적이라는 한 가지의 스토리에만 기대어 극을 전개시켜나가는 형식이라 그동안 OCN에서 보여준 여타의 드라마들이 고수해왔던 여러 사건이 병행되어 진행되어왔던 방식과는 비교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비슷하게 하나의 스토리로 나가고 있는 비밀의 숲의 시청률이 4~5%를 기록한 것을 생각했을 때는 작가의 스토리 플어나가는 방식이 별로라서 시청층을 전혀 못 끌어들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보인다.
7. 옥에 티
- 1화에서 득천의 차인 아반떼 XD의 주차위치가 달라져 있다. 처음에 세운 위치 옆에 있던 차는 뉴 라이즈였지만, 과거 회상 장면 이후 주인 아주머니에 의해 병원으로 달려가는 장면에서 득천의 차 위치는 경찰차 옆에 세워져 있었다.
- 7화에서 차길호가 그랜저 IG를 타고 장득천을 추적하면서 공터로 들어갈 때 전조등을 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전조등을 끄는 장면은 올뉴 카니발로 촬영하였다.
- 11화의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그랜저 XG를 가로막는 차는 그랜저 HG다. 시기상으로 2000년대라고 치면 그 이후에 등장하는 3세대 투싼이나 쏘나타 트랜스폼의 등장도 한몫 거든다. 또한 10화에서도 올 뉴 모닝이 등장하는 옥의 티가 나온다.
8. 여담
- 본래 본작은 2017년 5월 중으로 방송 예정이었으나 올 초 방영된 보이스가 시청률 면에 있어 예상 외로 쾌조의 성과를 거두며 특별편이 편성되는 바람에 후속작이었던 터널의 첫 방영일이 재조정되었고, 터널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중간에 한 주 결방하게 됨에 따라 꽤나 밀린 2017년 6월 3일로 첫 방송이 확정되었다.
- 본작의 기획을 맡은 이승훈 PD의 설명에 의하면 본작의 제목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1971년 연출한 영화 ‘대결(Duel)’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목으로 ‘똑같은 모습을 한 두 명의 대결’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한다. 또한 '이중의', '2개의'란 뜻을 가진, 같은 음의 영어단어 "듀얼"(dual)을 연상시킬 수도 있음을 감안한 듯 하다.
- 타이틀 롤인 정재영과 1인 2역에 도전하는 양세종의 연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 따르고 있으나 여주인공이자 극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악역 중 하나인 최조혜 역의 김정은에 대한 평가는 다소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대신 류미래 역의 서은수가 진 히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 이형식 형사로 나오는 윤경호가 2017년 6월 10일 오후 9시에 첫방송을 한 같은 계열 채널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의 1화에서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고 옥중에서 자살을 선택하는 용의자로 출연했다. 그런데 비밀의 숲이 끝나고 곧바로 이 드라마에서 이형식 형사로 등장했기 때문에 재미있는 배우 개그가 나왔다.
- 1화의 정재영이 나오는 장면에서 다소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대사가 많이 등장했다. 주된 타깃은 대립 관계에 있는 최조혜 역의 김정은이었는데, 이를 두고 정재영은 "김정은에게 막말을 많이 해 마음 아프다” 라고 고백한 바 있다.
- 전작들인 보이스와 터널이 각각 실화에 기반한 스토리로 적지 않은 몰입도를 이끌어내었던 반면에 본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지라(애당초 불가능했겠지만) 다소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복제인간 스릴러 '듀얼', 2%가 부족해 ‘터널’이 쌓은 OCN금토드라마 입지, ‘듀얼’에 무너지나
- 김정은의 화장과 분장이 표정 변화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진하고 차갑게 표현되었다.
[1] tvN의 주말드라마가 토, 일 밤 9시로 시간대가 변경됨에 따라 겹치기 편성을 피하기 위해 2017년 6월 10일부터 방송시간이 20분 늦춰졌다.[2] 또 오해영의 연출진.[3] 송재정 작가와 함께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극본을 맡은 바 있다.[4] 성훈이 성준의 복제인간인 것이 아니라, 둘 다 이용섭 박사의 복제인간이다.[5] 사실 이성준도 고아원에 있어서 그렇지 오랫동안 이성훈을 찾아다니긴했다.[6] 이 역할을 위해 아역배우 이나윤 양은 실제로 삭발했다. 프로그램 제작 당시부터 삭발할 것을 제안받고, 거기에 응한 것을 보면 어린 나이이지만 그녀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