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기(꾸러기 수비대)
1. 개요
'''요지경 광선 발사!'''[1]
꾸러기 수비대의 주인공. 테마곡은 Dash, Dash, Dash!.'''난 할 수 있어! 무슨 일이 생기든 다시는 뒤로 물러서지 않겠어!'''[2]
12지 중 제일 첫번째 띠인 쥐띠이기 때문에 본작에서도 대장을 맡고 있다.[3] 그래서인지 유일하게 2개의 무기를 보유하며, 두 개의 에피소드를 제외하면[4] 매번 출격 엔트리에 개근한다.[5] 일본판 1인칭은 오레. 설정상 풀네임은 '爆烈丸'(바쿠레츠마루, 폭렬환)이지만 한번도 불리지 않고 보통은 바쿠마루(バク丸)로 불린다.[6]
원판에선 모두들 그냥 바쿠마루라고 이름을 부르고 스스로도 대장이라 하지않고 그냥 '멤버'라고만 하는데, KBS 더빙에서는 이 대장이라는 위치가 묘하게 강조되어 다른 멤버들이 똘기를 부를 때 항상 '대장' 호칭을 붙인다. 덕분에 한국판만 보면 무지 대단해보인다.[7] 사실 초, 중반부 활약을 보면 그다지 유능한 대장은 아닌 지라...
그리고 러브 코미디 장르에 은근 잘 나오는 둔감형 남자 주인공 컨셉도 있는데, 여성 멤버인 새초미와 미미와 키키에게 정말 실례되는(여성들 전체에게도 실례되는) 발언을 잘 내뱉는다. 그런데 그걸 잘 자각을 못한다는 것이 흠.
2. 작중 내역
행동은 좀 푼수덩어리. 전형적인 바보 열혈 주인공이라 보면 된다. 이 덕분에 가끔 정줄놓고 현마경 난사하다가 일이 꼬일뻔한 적이 있고, 혼자 자만하다가 다른 멤버들에게 매를 벌거나 충고를 듣기도 한다. 원판에서는 이 바보짓 덕분에 '바카마루'라는 별칭도 있다. 주로 부르는건 키키. 쥐라서 그런지 치즈를 좋아한다.[8]
집은 완전한 나무형태를 띈 오두막. 정리정돈을 잘 하지 않는 모양인지 늘 어지르고 자는 모양. 잭과 콩나무 편 초반에 잠깐 등장한다.
대장으로써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피니셔를 책임졌지만 혼자 다 해먹는 캐릭터는 아니다. 검술 자체가 상대를 심하게 타서 위력이 들쭉날쭉하며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피니쉬 먹이기 전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특히 호치와 드라고) 도움을 많이 받는다. 열혈 외엔 캐릭터성이 부족하고 쿠키와 별다른 접점이 없다보니 해라의 정체에 관한 진지한 스토리가 전개된 후반부엔 호치의 비중이 커졌다.[9]
쥐의 천성 탓인지 고양이만 보면 겁에 질리는데 아기돼지 3형제 + 늑대와 7마리 아기염소' 에피소드에서는 겐엔(사천왕 4호)을 보고 '''선 채로 기절했다'''. 그런데 이걸 본 겐엔(사천왕 4호)은 기절한 것인 줄 몰랐기 때문에 돌아갈때 용기가 가상하다고 말해주고 물러난다. [10] 장화신은 고양이편에서는 겐엔과 고우센이 함께 나타나자 공포심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하고 결국 패배하고 만다. 돌아와서도 집에 틀어박혀 벌벌떨다가 호치에 의해 정신과 시간의 방에 집어넣어진다. 처음에는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에 바빴지만 마지막에는 스스로 고양이가 되어 시험에 참가한 호치를 이기면서 고양이 공포증을 완전히 극복하고 이 과정에서 필살기인 '폭렬질풍검(爆烈疾風剣)'을 습득, 겐엔에게 부상을 입히고 고우센을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11]
사천왕 중 최강자인 청색의 로우란과는 같은 검객인데다 검의 속성이 자신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다크 사벨인지라 라이벌 관계가 되지만 로우란이 워낙 강했던지라 첫 접전에서 로우란이 방심한 틈을 타 질풍검으로 팔뚝에 생채기를 냈던 때를 제외하면 끝내 이기지 못했다.
그래도 최종 결전 때 동료들 대부분이 사망하고 자신과 전투능력이 없는 새초미랑 찡찡이만 남았을 때 혼자 해라를 쓰러뜨리고 최종 보스인 대마왕 마라와의 싸움에서도 살아남는 등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 사용 무기 & 스킬
- 요지경(현마경, 現魔境) : 노벨 월드에서 암약하는 사령몬스터, 사령사천왕의 본모습을 드러내게 하기도 하며 알바트로스에 있는 동료들을 부를 수도 있다.(최대 2명까지로 한 번에 두 명을 부르든 두 번에 걸쳐 한 명씩 부르든 상관은 없는 듯.)[12][13]
사용 시 대사는 일본판에서는 "사령조람(邪霊照覧)!", 한국판에서는 "요지경 광선 발사!". 덤으로 일본판 대사는 차회예고 대사이기도 하다.
- 라이트 사벨 : 2화 끝부분에서 모모타로(복숭아 동자. 한국명은 '핑크왕자')가 가져온 보물들 중에 얻게 된다.[14] 중반 이후 이것으로 일도양단이 되지 않자 필살검인 폭렬 질풍검(바람개비 검법 사방베기)를 개발해낸다. 몇몇화에서는 모양이 바뀌는데 작붕인듯. 27화(백경 편)에서는 에이허브 선장의 작살과 연결해서 폴암처럼 쓰기도 했다.
4. 관련 문서
[1] 일본판은 "'''사령조람!'''"[2] 22화에서 고양이 공포증 극복 이후 재출동시 한 대사다.[3] 의외로 일본판에선 대장이라고 언급된 적은 한 번도 없으나 대장으로써 인정하고 있다.[4] 양치기 소년편과 브레멘 음악대편[5] 다만 장화신은 고양이편에서는 캐릭터 특성상 고양이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그 에피소드만은 출격되기를 상당히 거부하고 있었는데 이걸 약올리기라도 하듯 맨마지막에 이름이 불려졌다.[6] 여담으로 풀네임 한자인 폭렬환에서 '렬'을빼면 '폭환'으로, 이것이(...) 된다.[7] 이는 일본판 이름이 4글자인데 비해 한국판 이름이 2글자라서 더빙할 때 글자 수를 맞추기 위함이다. 주인공이라 다른 캐릭터들에게 워낙 많이 호명되므로 이렇게 발음 수를 맞춰주지 않으면 입모양이 안 맞는 문제가 발생한다. 마초도 일본판 4글자 한국판 2글자이긴 하지만 이쪽은 출연 비중이 적어서 이름이 자주 불리는 편이 아니라 큰 문제는 없는 듯하다.[8] 실제 쥐는 치즈보다는 쌀과 감자, 고구마 등등의 곡물류와 밀웜을 좋아하며, 치즈만으로 한정한다면 도리어 우유를 잘 먹는 고양이가 더 좋아한다.[9] 그래서인지 시청자에 따라서는 호치를 스토리의 진 주인공으로 보기도 한다.[10] 단, 돌아간건 똘기가 가상해서 기사도적 정신으로 내버려둔게 아니라 해라의 영혼을 몸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선 모든 사천왕이 모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마무리보다 상관의 귀환을 우선시한 것.[11] 승리에 취해 기고만장해져서 나 혼자서 다 해치우겠다고 까불대다가 호치에게 한 대 맞기도 했다.[12] 전투력이 없거나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인 새초미, 키키, 몽치는 전 에피소드를 통틀어 한번도 호출된적이 없다. [13] 떵이의 경우에는 호출된 에피소드가 모모타로편과 카구야 공주편, 이렇게 둘 뿐인데 국내에서는 둘 다 왜색문제로 방영되지 않았다.[14] 이게 국내판에서는 1화와 2화 중 왜색이 없는 부분만 골라서 편집한 뒤 1화로 합친 탓에 본격적으로 핑크왕자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2화의 대부분이 잘렸기 때문에 이걸 처음부터 소지하고 있었다는 식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