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티엘 샬드론 라일 바이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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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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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원화'''
ラナー・ティエール・シャルドルン・ライル・ヴァイセルフ / Renner Theiere Chardelon Ryle Vaiself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10~11권
3.2. 14권
4. 정치력
5. 테마곡
6. 기타
6.1. 결탁의 복선
6.2. 죽이지 말아야 할 3명
7. 관련 문서


1. 개요


'''황금공주(黃金の姫)'''
  • 직함: 왕녀
  • 주거: 로 렌테 성
  • 클래스 레벨: 프린세스(일반) ?, 액트리스(일반) ?
  • 생일: 상화월(上火月) 7일
  • 취미: 클라임을 지켜보는 것
롱 헤어에 색소가 엷은 금발, 푸른 보석 같은 눈동자. 빼어난 미모로 인해 '황금'이라 불리는 리 에스티제 왕국의 왕녀. 음유시인들이 앞을 다투어 노래를 바치는 등 미모에 얽힌 일화는 매우 많다. 또한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라 국가와 백성을 생각하고 노예매매를 철폐하는 등 정치에도 수완을 발휘하려 한다.
자애로우며 온후해, 그야말로 찬란한 왕녀. 다만──
【 14권 이후 • 강 스포일러 】
  • 직함: ●●(미정)
  • 주거: 나자릭 제9계층의 어떤 방
  • 종족 레벨: 소악마(임프) 1
  • 클래스 레벨: 액트리스(일반) 4, 지니어스 5
  • 생일: 상화월(上火月) 7일
  • 취미: 클라임과 ●●●하는 것
왕국에 사는 수많은 이의 행복을 짓밟고 자신의 꿈을 최고의 형태로 이룬,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왕국 백성에게 죄책감 따위는 품지 않지만 적어도 감사의 마음은 가진 듯. 식재료에 대한 감사와 비슷한 정도지만. 지니어스는 온갖 기본 클래스, 일반 클래스로 레벨을 전환시킬 수 있는 특별한 직업. 단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직업은(현재는) 하나로 되어 있으며, 이를 사용해 평소에는 프린세스로 바꿔놓고 있었다. 희귀한 클래스이며 보유한 자는 헤아릴 정도밖에 없다.

왕국에 사는 수많은 이의 행복을 짓밟고 자신의 꿈을 최고의 형태로 이룬,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왕국 백성에게 죄책감 따위는 품지 않지만 적어도 감사의 마음은 가진 듯. 식재료에 대한 감사와 비슷한 정도지만. 지니어스는 온갖 기본 클래스, 일반 클래스로 레벨을 전환시킬 수 있는 특별한 직업. 단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직업은(현재는) 하나로 되어 있으며, 이를 사용해 평소에는 프린세스로 바꿔놓고 있었다. 희귀한 클래스이며 보유한 자는 헤아릴 정도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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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오버로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스노 키요노.
리 에스티제 왕국의 제3왕녀, 작중 나이는 16세. 일명 '''"황금의 라나(黃金のラナー)"''' 또는 황금. 작중 묘사에 의하면 이세계 최고 수준의 미녀로 귀족파에 가담한 인물들 중에 라나 공주와의 혼인만을 바라고 가담한 인물도 있을 정도로 예쁘다고 한다. 황금이라는 별명은 이러한 외모도 외모지만 그녀의 빛나는 정신과 참신한 정치 개혁 시도에 의한 것이다. 노예제 폐지, 도로의 정비, 몬스터를 사냥했을 시 그에 따른 보상금 지불, 모험자에 대한 족세(足稅) 폐지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으나, 기득권층인 귀족들의 반발로 무산된 것들도 많다.
과거 다 죽어가던 클라임을 구해준 이후로 그의 충성 겸 사모를 받고 있다. 라나 쪽에서도 마음이 없는 게 아닌지 도리어 그녀 쪽에서 먼저 대시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상당수. 호위병사임에도 상당히 친근하게 굴고, 심지어 방에 노크도 하지 않고 들어올 수 있는 특권(?)을 주었다. 그 밖에도 꺼리낌 없이 스킨쉽을 하는 등 그녀 역시 클라임을 좋아하는 듯하다.
다만 이러한 면과 별개로 순진 무구한 면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멍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듯하다. 9권에서도 브레인이 이를 언급하자 클라임이 딱히 부정하지는 않는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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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임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백성을 생각하는 훌륭한 공주'.
평민들을 위한 정책은 물론, 나라의 발전을 위한 기발한 정책까지 제안을 하나, 번번히 기득권 세력인 귀족들에게 막혀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노예제도 폐지 등 여러 정책을 통과시켰고, 그로 인해서 평민계층의 지지도는 높은 편이다. 모험자들을 위해서도 여러 정책을 실시했는지라 모험자들의 평가 역시 높다.
또한 앞서 서술했듯 클라임에게서 신앙에 가까운 충성과 흠모를 받고 있으며, 왕국의 셋뿐인 아다만타이트 팀인 '청장미'의 리더인 라퀴스와 친구다. 라퀴스 역시 라나의 두뇌는 인정하지만, 순진 무구한 면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조금은 걱정하는 듯.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원만한 친구 사이다. 다만 그의 배다른 오빠인 자낙 왕자나 레에븐 후작은 그녀를 껄끄럽게 생각하는 듯.
이렇게 보면 훌륭한 공주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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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사물을 숫자와 이해득실로밖에 볼 수 없는 여자. '''너무 뛰어나 보통 사람의 행동이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도덕적으로 보이게끔 행동하는 것뿐이다.'''
천재이기에 타인을 이해하지 못했고,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인물과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비뚤어졌다고 한다. 왕궁의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그녀의 본성을 일부나마 눈치챈 것은 레에븐 후작과, 레에븐 후작으로부터 들은 자낙 왕자뿐이다. 게다가 바하루스 제국지르크니프 황제도 라나에 대해 비상한 지혜를 가진 기분 나쁜 여자라는 정도로 눈치채고 있었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프린세스 레벨이 비정상적으로 낮고 액트리스 레벨이 기이할 정도로 높다고 한다.
'''그대로 자랐다면 숫제 마왕이 되었을 테지만''', 어느 날 길을 다니다가 어떠한 의문도 없이 자신을 존경에 차 바라보던 클라임을 만나 단순한 변덕으로 강아지 삼아 주워 길러버렸다. 그런데 이 때문에 클라임이 라나에게 존경심을 품게 되었고 그러한 눈길로 보는 클라임에게 사랑에 빠져버렸다. 현재는 최소한의 인간성을 유지하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자애롭고 온후하면서도 다소 사차원적인 미녀를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공주님의 이미지를 덮어쓴 것도 클라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라나 공주님'에 맞춰준 것이다.
그렇기에 오직 클라임만큼은 그녀가 이해득실을 따지는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문제는 클라임에게 향하는 애정이 클라임을 반쯤 물건 취급(정확히는 귀여워하는 애완견 취급)하는 상당히 뒤틀려 있는 애정이라는 것과 클라임과 맺어질 수 있으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더라도 괜찮다는 것. 자낙이 자신을 지지해주면 클라임과 맺어주겠다고 하자 바로 승낙[1]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클라임과 맺어질 수 있다면…… 으음. 겸사겸사 클라임을 '''사슬로 묶어서 어디에도 못 가게 키울 수 있다면''' 행복할지도 모르겠네요.[2]
이렇다 보니,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진실된 애정관을 대부분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형태가 어찌되었든 클라임에 대한 사랑은 좀 지나칠 정도로 진심이다. 클라임을 평민 출신이라는 이유로 우습게 여기는 메이드[3]를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고 다짐할 정도. 참고로 이 메이드'''"도"'''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고 했는데 이 여자 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라나의 살생부에 기록돼 있거나 아니면 이미...
실제로 6권에서 클라임이 여덟 손가락을 무찌른 뒤 구해낸 창관의 생존자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고 하는데, 실행자가 어느 쪽이든 라나의 의지가 개입되었을 가능성이 크다.[4]

3. 작중 행적


1권에서 가제프 스트로노프의 부관의 대사에서 황금공주라는 이명으로 최초로 언급되었고 2권에도 칠흑의 검 멤버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가[5] 3권 막간에서 클라임을 대동하고 등장했다. 란포사 3세가 그녀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그 시간에는 산책을 해야 한다며 쿨하게 무시한다. 물론 버릇이 없다기보다는 앞서 말했듯 그녀의 맹한 면인 듯 하지만.....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5권부터인데, 친구인 라퀴스 알베인 데일 아인드라의 힘을 빌어 대증요법 정도에 불과하다고는 하나 청장미의 힘을 빌려서 왕국 내의 암흑조직인 여덟 손가락의 세력권을 조금씩 무너뜨려 나가고 있었다. 그 일환으로 왕국 내에서 노예 매매를 법적으로 금지했고 그 때문에 여덟 손가락의 노예 매매 담당인 코코돌은 라나를 증오하였다.[6] 이후 호위무사인 클라임이 브레인과 세바스와 만나 여덟 손가락의 비밀 창관 중 하나를 무너뜨리자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한다.
자낙과 레에븐 후작을 만나 자신의 본성을 드러낸 후, 클라임과 맺어지게 해주는 조건으로 협력을 다지고, 레에븐 후작이 이끌던 전직 모험가 출신의 사병, 청장미, 가제프 스트로노프, 브레인 앙글라우스의 힘을 빌려 왕도 내에 분포하던 여덟 손가락 지부를 일소한다.[7] 그러나 데미우르고스의 계획이 시작되면서 여섯 팔 습격이 흐지부지되지만 왕도 동란 최종전에서도 개인 자산을 풀어 모험가를 고용하고 위사들을 동원하는 전반적인 작전을 수립하는 한편, 클라임으로 하여금 악마에게 잡혀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국왕에게 진언하여 결정적인 순간 출정한 국왕이 위기에 빠진 모험자들을 구원하고 악마들을 퇴치하도록 한다.
여기서 라나가 사실은 데미우르고스를 통해 나자릭과 비밀리에 손잡았다는 떡밥이 나온다. 후의 문단 참조.
그리고 9권에서 아인즈 덕분에 큰 '''수혜'''를 보게 되었다. 아인즈를 건드려서 일어난 대학살로 인해, 귀족파와 손잡아 그녀를 귀족파벌에 시집보내려던 큰오빠인 바르블로 왕자 및 왕권을 견제하던 귀족파가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정치적 걸림돌들이 제거되었고, 무엇보다 '''왕 본인이 클라임에게 라나를 연결해주기로 약속한다.''' 또한 이 공주의 기상천외한 두뇌 때문에 팬들은 대부분 그녀가 미연에 데미우르고스와 거래해 아버지 란포사 3세, 클라임, 브레인 같은 자신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인물들의 목숨은 보장받았으리라 기정사실화하는 상황. 실제로 9권에서 제국 황제가 방문하고 돌아간 뒤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즈와 의논할 때 왕국의 협력자를 '''황금공주'''라고 말했으니 확실해 졌다.
덤으로 9권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녀가 국정에 대해 건의한 것이 블룸라슈 후작을 통해 지르크니프에게 전해진 후 지르크니프가 그 건의 사항을 제국에 대해 적용하는 일도 종종 있다는 듯하다. 정작 왕국에서는 그녀의 건의가 묵살될 때가 많다는 것을 보면 자신의 건의가 왕국이 아닌 제국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아이러니. 실제로 은근히 그녀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지르크니프는 제국의 장래를 위해 그녀를 암살해야할지 갈등하기도 하는데, 이런 점 때문에 일단 보류하고 있는 중. 그러면서도 그녀가 그걸 노리고 일부러 그런 짓을 하는 건 아닌지 내심 찜찜해하고 있다.[스포일러] 또한 6권에서의 악마소동 때 왕국군이 돌연히 지원에 나선 것도 라나가 아버지에게 제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1. 10~11권


10권에서는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상대해주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성에 귀환했을 때는 자낙에게서 다시금 구체적으로 자신에 대한 부분을 약속받는데[8] 이에 대해 라나가 혼잣말로 읊은 대사는 "이미 편린조차 매력을 느낄 수 없는 너무 늦은 제안."
이후 마도국의 사절단장 알베도와 개인면담을 가지면서 알베도 님이라 부르며 무릎을 꿇고 깍듯하게 상위자로서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베도는 라나에게 일련의 움직임에 대한 포상이자 최종 테스트로써 어떤 상자를 주었는데 뭔가 특정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에야 열리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을 열게 되면 라나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이라 하며 또한 나자릭의 영역수호자급의 지위로서 받아들여지게끔 약속받은 상태다.[9]
현재 나자릭의 내부에는 빈 영역이 없으므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서 그 곳의 수호자로 세우겠다는 것인데, 이는 왕국을 지배하여 그 영토를 나자릭의 영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라나가 영역수호자가 된다면 왕국의 통치를 담당하는 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아까 전 대사는 실질적으로 왕위를 보장받은 셈이기에 자낙 왕자의 제안 따위는(구석 영지에서 좋아하는 남자랑 조용히 살라는 제안) 매력의 편린조차 느낄 리 없다는 뜻.
대신 유효기간이 있다. '''나자릭이 왕국을 접수하러 올 때까지'''이며 그때까지 열지 못한다면 라나에게는 그만한 가치는 없었던 것이라고 한다. 어떤 조건인지는 작중에 서술되지도 않았고 라나에게 말해주지도 않았다.[10] 알베도는 너에게 상자를 여는 것이 가능하겠냐고 넌지시 물어보았다.[11] 이후 알베도와 함께 좋아하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로 즐겁게 환담을 나누었다.
알베도의 평가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이형종이라고 한다. 데미우르고스가 발굴하고 알베도가 마음에 들어한 이상, 나자릭에 손해를 가져오지 않는 한 모든 것이 보장된 인물.[12]

3.2. 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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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일러스트
프롤로그에서 자낙과 왕국의 비축식량 부족 문제와 로블 성왕국의 현상황 및 왕국과의 관계에 대한 대화를 하면서 자문을 했다. 자낙에게 마도국의 속국이 되는 건 어떠냐고 떠보는데 이는 자낙이 약속한 보상인 작은 영지를 받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왕족으로서의 위험 상황이 줄어들기에 라나에게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자낙은 라나가 이미 마도국으로 전향했다는 의심은 전혀 하지 못했다. 이 대화는 필립이 저지른 마도국 식량 수송마차 습격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끝나게 되는데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얼빠진 얼굴을 보였을 정도로 충격을 먹는다. 마도국이 왕국에게 선전포고를 하자 자낙에게 떠날거냐고 묻지만 자낙이 마음을 다잡고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자 왕이 되었다며 감탄한다.
이후 나자릭의 왕국 침공 후 란포사 3세에게 비보를 비밀 구역에 숨겨두면 적어도 이걸 빌미로 왕성의 완전 파괴까지는 면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서 클라임에게 비밀 구역에 비보를 숨기고 오라고 하지만 클라임이 돌아온 직후 라나가 마도왕의 수하 악마의 스킬로 조종당해 란포사 3세를 체도칼날로 찔러 죽이고 절망한 가운데 라나만이라도 지킬 생각이었던 클라임이 마도왕에게 맞서 싸우다 어이없게 순살당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 14권 이후 • 강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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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전개는 클라임의 시점이고 실제로는 전부 짜고 친 판이라 란포사 3세를 죽인 건 마법으로 조종당한 것이 아닌 ''''순수한 자의''''였다. 참고로 보유 클래스인 지니어스는 동레벨의 일반직을 대체 가능하다고 14권 캐릭터 소개와 작가가 트위터에서 언급했고 잠시 라나가 체도칼날을 빼서 휘둘렀을 때 클라임의 눈에는 검 한 번 못 잡아본 어설픈 모습이 아닌 어느 정도 검을 다뤄본 듯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나온 것으로 보아 란포사 3세를 살해할 때는 전사 계열 직업을 지니어스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26]
그리고 청장미와 마지막 대화 전에 굳이 피난해야 할 상황에 고아원 사람들을 위해 땀 흘려가며 식사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목적은 알베도가 준 종족 변환 아이템을 사용하기 위한 안배로 고아원 사람들을 전원 독살한 듯하고, 그를 통해 종족 변환 조건을 충족한 듯하다.[27]
왕국이 멸망된 뒤에는 클라임과 나자릭 9계층으로 이주한 후 부활 후유증으로 정신이 혼미한 클라임에게 자신과 같은 종족 변환을 권유하고 자신 기준으로 행복한 상상을 한다.
알베도데미우르고스에 이은 지능파이다보니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에필로그에서 아인즈의 독백에 따르면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에 비견되는 지력을 지닌 라나라는 인물은, 아인즈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 둘과 달리 아인즈의 행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나자릭 외부 출신의 인재인지라 앞으로 점점 더 속이 쓰라릴 것이라 한탄한다.
그렇지만 라나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아인즈의 압도적인 위엄에 그의 소심한 진짜 모습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결국 그 데미우르고스와 마찬가지로 알아서 아인즈의 즉흥적인 행동[28][29]을 무한한 지모를 가진 존재의 한수로 알고 두려워하게 되었다. 원래는 나자릭에서 자신의 실력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고 '''적당히'''(!) 활동할 생각이었으나 위의 행복한 상상과는 별개로 자신의 존재 가치가 그저 순전히 높은 지성을 지닌 유능한 인재라는 부분에 있으며, 그 때문에 만약에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바로 처분당하고도 남을 위험이 있는 위험한 외줄타기와도 같은 입장임을 알아챈다.

그렇지만 라나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아인즈의 압도적인 위엄에 그의 소심한 진짜 모습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결국 그 데미우르고스와 마찬가지로 알아서 아인즈의 즉흥적인 행동[13][14]을 무한한 지모를 가진 존재의 한수로 알고 두려워하게 되었다. 원래는 나자릭에서 자신의 실력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고 '''적당히'''(!) 활동할 생각이었으나 위의 행복한 상상과는 별개로 자신의 존재 가치가 그저 순전히 높은 지성을 지닌 유능한 인재라는 부분에 있으며, 그 때문에 만약에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바로 처분당하고도 남을 위험이 있는 위험한 외줄타기와도 같은 입장임을 알아챈다.}}}

4. 정치력


왕도 동란의 해결 과정을 잘 살펴보면 그녀 역시 한 번에 여러 수를 해결하는 지모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15]
인외의 존재가 가득한 나자릭에서조차 그녀와 호각에 서는 것은 알베도, 데미우르고스, 판도라즈 액터[16] 셋 뿐. 구체적으로는 이 세계에서 그녀의 지력과 맞붙을 수 있는 존재는 인간과 인외 모두 포함해 없으며 오직 나자릭에서 알베도나 데미우르고스가 나란히 설 수 있다라고 작중에서는 말한다.
작가가 언급한 '''왕으로서 동일한 국가를 운영했을 때 20년 후에 나라를 유복하게 만드는 순위'''를 보면 2위인 지르크니프보다 압도적인 1위로 '''이해 밖'''이라 표현된다.

5. 테마곡


'''TVA 전용 테마''' "황금공주"
'''TVA 전용 테마''' "내 클라임을 조롱하는 자들은 모두..."



6. 기타


  • 나자릭 내에서는 알베도와 닮은 점이 많은데 매우 아름다우며 지모가 뛰어나다는 점과 특정 인물에게 과할 정도로 집착하다는 것까지 완전히 판박이다. 단 알베도가 아인즈의 모든 점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녀의 경우에는 클라임의 순박함[17]을 좋아한다는 것의 차이. 그렇기 때문에 알베도가 내부의 불안요소라고 해도 지고의 41인 중 누군가 귀환해서 내분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한 나자릭을 수호하려고 하겠지만 공주는 왕국을 거래의 대상이자 클라임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여흥으로밖에 보지 않고 있다.
  • 반면, 주인공인 아인즈 울 고운안티테제이기도 하다. 라나는 초월적인 지혜를 가지고 있음에도 일부러 타인들 앞에서 다소 어벙하거나 맹한 모습을 연기하지만 아인즈는 특별한 지식&지혜가 없는 일반인의 내용물이 절대적인 힘과 지략의 통치자를 연기하고 있다. 아인즈는 평범한 직장인의 정신을 가진 이형종이며 라나는 이형종의 정신을 가진 평범한 인간이다. 아인즈는 자신의 권능과 지위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만 스스로 문을 닫아버린 세계에서 강박관념으로만 움직이고, 라나는 제3왕녀로서 자유는 애초부터 없었으며 운명이 타인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는 몸이지만 오히려 원하는 대로 행동하며 그 속은 아무도 모른다. 라나는 마왕이 될 수도 있었지만 사랑하는 존재로 인해 엇갈린 길을 가고, 아인즈는 전혀 마왕의 그릇이 아니지만 사랑하는 존재들로 인해 세계정복에 나선다.
  • 평소에 자주 사람을 만날 때마다 '어떤 표정이 좋을까' 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표정과 태도까지도 모두가 클라임이 동경하는 모습이거나 순진하거나 맹한 척[18]하여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는 연기다. 진심을 드러낼 때 눈빛이 사라진다고 한다.[19]
  • 라나가 10권에서 받은 상자에 대해 많은 추측이 오갔는데 가장 높게 쳐진 가능성은 종족 전직 계열 아이템이고 조건은 쿠데타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14권의 전개로 보아서는 고아원 아이들과 직원들을 독살하면서 충족된 듯 하며 클라임도 제물을 준비하면 충족할 수 있다는 듯 하기에 이러한 추측은 어긋났다. 임프로 변환한 것을 보아 '타락의 종자' 아이템일텐데 상위 클래스 전직 아이템도 아니고 저레벨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종족 변환 아이템이니만큼 조건이 그리 까다로울리는 없으니[20] 단순히 카르마 수치가 일정 이하로 떨어져야 하거나 아니면 인간을 몇 명 이상 살해하는 것, 즉 인간종 PK 일정횟수 충족 등이 조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애니메이션 2기 엔딩에서 갑자기 표정이 싹 바뀌는 모습을 표현한 장면은 여러모로 소름. 어떤 의미로 그녀의 이중성을 잘 표현했다. 특히 캐릭터 붕괴로 비판을 많이 받은 2기에서 캐릭터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했다.
  • 웹연재 당시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라나가 왕위에 앉을 경우 몇 년 내에 국력이 1.5배 상승한다.
  • 플레플레 플레아데스 ~클레만티느 도망편~의 3화에서 알베도가 라나에게 무투기 같은 이세계의 일반상식을 물어보았다가는 나자릭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라나를 통한 무투기에 대한 정보 수집을 반대하면서 언급되었고, 나자릭 측에서 라나를 통해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6.1. 결탁의 복선


'''백성을 생각하는 훌륭한 공주'''라는 대외적인 평가와 달리 어렸을 때 주변 환경과의 괴리로 인해 삐뚤어진 인격으로 자라,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많은 사상자가 나는 악행도 서슴치 않는데 쓸데없을 정도의 비상한 두뇌를 아낌없이 최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약간의 물증도 공개되지 않았다.[21] 실제로 6권 시점에서 데미우르고스와 손잡고 종종 연락도 하면서 '''라나의 방에서 서로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누기도 했음에도''' 현재까지도 그 누구도 마도국과 라나와의 관계를 전혀 예측 못하고 있다.
10권에서 알베도에게 개인접견을 통해서 포상을 받으며 그 동안 행적이 스스로의 의지였음을 밝히고 협력자가 라나라는 게 확실하게 밝혀졌지만 독자들의 시점에선 6권부터 수상한 정황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첫번째로, 데미우르고스가 왕도 동란의 계획 브리핑 시 한 인물의 영상을 보여주며 상처를 입히지 말라고 말하는데, 이 인물에 대해서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 몇 가지 있다.
1. 상처를 입히지 말라는 것은 습격 작전 도중에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니 왕국을 수호해야 하는 조직의 인물일 것이다. - (가제프, 청장미의 일원들, 브레인, 클라임, 로크마이어 등 귀족이나 왕가가 동원한 병력과 기타 모험자들)
2. 세바스의 성격상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적다는 건 세바스가 그런 평가를 할 정도로 이미 만났으며 동시에 선인이다. - (브레인, 클라임)
3. '작전 상 상처를 입히면 안 되는 인물'에 대해 들었던 샤르티아가 브레인을 쫓으려다 그와 합류한 두 사람을 보고 추적을 포기했다. - (클라임, 로크마이어)
이 세 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하는 것은 결국 클라임뿐이다. 즉, 작중 왕국의 중요한 정보를 내놓을 수 있으면서도 데미우르고스가 인간인 걸 인식함에도 같은 존재로 여길 정도의 인물이며, 동시에 클라임을 아끼는 인물이라면 '''라나 왕녀'''밖에 없다.
두번째로 라나에게 최대 1시간 정도 온도가 고정되는 마법의 보온병이 있다. 그런데 클라임이 창관습격 이후 라나 공주에게 방문했을 때 평소와는 달리 두 번째 노크를 한 후에야 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클라임과 함께 보온병으로 데운 홍차를 마시는데, 클라임은 따뜻하게 데워진 홍차를, 라나 공주는 '''미지근하게 식은 홍차'''를 마셨다. 이때의 시각이 9월 3일 '''7시 5분''', 데미우르고스가 자리를 비운 시각이 같은 날 '''6시''' 경이다. 세바스의 보고에서 라나 공주의 이상성을 파악하고 협력을 제안하러 간 것이 이 시간이라면 딱 맞는다. "장소부터 찾아야 한다"면서도 "아인즈 님의 귀환 시간까지는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는 데미우르고스의 언급을 보면, 찾고자 하는 대상의 위치는 대략적인 위치는 쉽게 알 수 있지만 혼자되는 것을 기다려 우호적으로 접촉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고위인물[22]일 확률이 높다.
세번째로 본문에서도 언급한 나자릭과 왕국의 실시간 정보 공유다. 창관 습격 이후에 라나가 클라임에게 "그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어?"라는 질문을 하는데, 클라임은 이상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창관에 붙잡혔던 사람들에 대한 질문으로 착각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마 라나의 뜻은 '''(세바스와 브레인을 보고)[23] "나자릭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어?"'''일 것이다. 클라임은 라나의 진의는 커녕 라나가 몰래 계약한 것도 모르니 저렇게 어긋난 대답이 나왔지만 라나는 클라임의 상황이나 성격 등을 이해하고 그가 자신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바로 꿰뜷어 보았지만 별말하지 않고 넘어갔다.
네번째로 왕도 동란 당시 클라임을 애지중지하던 라나 왕녀 본인이 자살 임무나 다름없는 임무를 클라임에게 맡겼다. 순간 어이가 나간 주변인물이 단체로 말렸음에도 '죽으면 부활시키고 몸이 성치 않다면 내가 보살피면 되니까 상관없어'라며 강행했는데 라나가 클라임을 보내봤자 얻을 수 있는 건 단순히 얼마나 오를지도 모를 정치적 평판 뿐인데 클라임이 임무를 수행하러 가면 아무런 대비도 안 되었다면 죽는 게 '''확정'''이었을 것이고 정작 라퀴스가 죽을 수도 있고 클라임의 시체를 못 찾을 가능성이 있어 부활가능성은 낮은 편이었는데 이를 예측 못 할 리가 없으므로 라나 측에선 이미 '''클라임이 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상황일 것이며 만약 죽는다 해도 뒷배가 있는 만큼 클라임을 확실히 부활시킬 수단도 갖춘 상황이었다.
종합해보면 데미우르고스가 귀족들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음지의 실력자인 여덟 손가락을 장악한 것도, 단순히 그쪽이 왕국에 지배력을 발휘하기 쉽다는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귀족 계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협력자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7권에서부터 반쯤 확정된 것이 9권에서 확인되었고 10권에서는 이 행동의 대가로 포상[24]을 받기로 한 것도 언급되었다.
즉 '''희대의 악마의 충성심과 연기 중인 공주의 사리사욕에 왕국 전체가 놀아난 것이다.''' 왕국이 더 불행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건 사태가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미 마도국이 왕국을 집어삼키기 위해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킬 음모가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다만 아주 사소하고 예상치 못한 사태로 라나 본인이 세웠던 계획 자체는 어긋나버렸지만, 그 와중에서도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서 적어도 자신이 원했던 것은 이룬 만큼 14권의 부제인 '''멸국의 마녀'''의 역할은 충실히 해냈다고 볼 수 있다.

6.2. 죽이지 말아야 할 3명


그래, 셋──아니, 넷 정도 죽여선 안될 상대가 있지. 그들은 절대 상처 입히지 마라.

9권의 대학살에서 아인즈는 초위마법 '''<검은 풍요에 바치는 공물 Ia Shub-Niggurath>'''로 소환한 새끼 흑산양들에게 위와 같이 명령한다. 이것은 향후 왕국에의 간섭을 위한 복선으로서 준비되는 부분이다. 이것이 정확히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독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상당히 분분한 편이다. 그 중에서 2, +1명에 대해서는 아래 3명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1. 클라임: 라나 왕녀의 포섭이 확실해진 이상 거의 반박의 여지가 없다. 라나 왕녀가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인물이 클라임이며, 왕도 동란 사건에서 상처 입히지 말아야 할 인물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2. 가제프: 전장에서 아인즈가 직접 포섭하기 위해 찾아왔으며 심지어 새끼 흑산양들을 멈추게까지 했다. 이유는 10권에서 무왕을 포섭하려던 것과 같은 컬렉션으로서의 의미로 여겨지며 결국 죽이게 되었다는 점에서 3+1명의 +1에 해당하는, 아인즈가 본인의 의사로 추가하려던 인물로서 여겨진다.
3. 란포사 3세: 현재 위태로운 왕국의 상황이지만 란포사가 있기에 무너지지 않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란포사가 사망할 시 왕국은 즉시 붕괴하게 될 것이라는 언급이 작중 여러 번 나왔으며, 설령 붕괴되지 않더라 하더라도 바르블로가 사망한 상태에서 란포사까지 동시에 사망할 경우 차기 왕은 자연스레 자낙이 승계하게 된다. 이 경우 자낙은 10권에서의 언급대로 라나를 변경으로 보내는 형태가 될 것이다. 바르블로가 죽지 않았더라도 마찬가지, 왕위는 바르블로에게 넘어가며 라나 입장에선 왕국 상층부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한다. 어느 쪽이든 마도국 입장에서도 기껏 왕국 상층부에 준비해 둔 협력자의 영향력을 잃게 만드는 건 큰 메리트가 없다.
그러나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일단 첫번째로는 왕국 중심인물로서 웹연재판에서와 달리 살아남게 된 레에븐 후작을 꼽는 사람들이 있다. 1권부터 9권까지 왕국 상층부의 이야기가 나올 때는 항상 등장하다시피 했던 유능한 인물이고, 무엇보다도 웹연재판과 달리 서적판에서는 살아남았다는 차이가 생겨났다. 필요 없는 등장인물은 과감히 죽여버리는 작가인 만큼 달리 활용할 방향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작가가 "레에븐이 살아남은 것은 주사위의 홀짝 맞추기에서 살아남은 것이나 다름없다. 아마 전장에는 다시는 안 나올 것"이라는 식의 발언을 한 부분이 있었다.[25]
작가의 스타일상 농담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으나 살아남을 인물 3명에 속했던 것은 아니라는 쪽으로 생각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나자릭과 라나 공주가 확실하게 손을 잡은 이상, 라나 공주는 더 이상 레에븐 후작과의 정치적 파트너십과 후작의 아들과 위장 약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즉 더 이상 필요가 없으므로 굳이 살려둘 필요는 없다. 10권에서 레에븐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듯한 모습으로 자신의 영지로 갔으니, 정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레에븐을 더더욱 살려둘 의미가 없다.
두번째로는 클라임과 함께하고 있는 브레인 앙글라우스가 꼽히고 있다. 9권에서 가제프와의 대화에서처럼 암살 등의 지저분한 일도 맡아줄 수 있는 인물이며, 무엇보다 클라임의 보디가드 식으로서 독자들이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학살에서 아인즈가 일기토를 앞둔 시점에서의 묘사는 "가제프에게서, '''관심 없다는 듯''' 브레인, 그리고 클라임에게 움직였다가 일단 멈추었다"라는 식이다. 굳이 관심없다는 듯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가제프와 클라임에 대한 강조로서 생각될 수도 있으며 브레인이 3명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클라임과 브레인의 사이가 좋다고는 하지만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 라나가 브레인을 전면적으로 신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애당초 브레인은 라나에게 충성을 맹세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가제프가 아인즈에게 일기토를 신청했을 때 브레인이 자기도 같이 싸우게 해달라고 말하는데, 이때 아인즈가 '나는 두 사람을 상대해도 상관없다'라고 말했기에 3명 중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
세번째로는 6대 귀족 중의 하나인 블룸라슈 후작이 있었으나, 서적판에서는 생사가 묘연했다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새끼 흑산양에게 밟혀 죽은 것으로 나와 사실상 사라진 가정.
이와 관련된 9권의 전개를 마저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예를 들어 훗날 라나가 왕위를 받게 될 경우 오빠들인 바르블로와 자낙은 당연히 불필요하다. 바르블로를 죽이기 전 루푸스레기나의 "아인즈 님의 계획에 필요 없는 인간"이라는 대사도 이에 합치한다. 작가의 의도를 숨긴 채 바르블로를 설득력 있게 죽이기 위해서는 라나와 손을 잡은 자낙을 왕성에 남겨두고, 9권의 3장이 길게 쓰여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결론도 도출할 수 있다.
  • 블룸라슈는 에 란텔의 전쟁회의에서 아인즈의 위험성에 대한 토론 중에 "용은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제국과 내통하고 있다'는 점은 제국에서의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우라와 마레가 제도 아윈타르에 드래곤을 몰고 찾아갔던 것은 그 시점에서 3개월 정도는 전의 이야기다.

그렇기에 블룸라슈의 귀에 들어갔다 한들 크게 이상할 것이 없으며, 들어갔다면 시간대, 사건의 연계성 등에서 용과 아인즈에 대한 연관성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 그리고 아인즈와 이 용을 연관지어 생각했다면 그 위험성을 짐작하면서도 전장에 나왔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상당히 이상한 말이 된다. 물론 국가기밀로 통제되어 귀에 들어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그 경우는 단순히 짐작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끝난다.

7. 관련 문서



[1] 심지어 본인 말에 따르면 이 제안이 나오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한다.[2] 그런데 이런 애정관 공개가 레에븐 후작과 작은오빠인 자낙 왕자에게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인지'시키고 자신의 추후 계획에 찬동하도록 한 행동일 수도 있다. 실제로 데미우르고스와 협력하기 전에는 자신의 이런 속마음을 이야기한 적도 없고 본모습도 보여준 적이 없었고 더군다나 데미우르고스와 천천히 협력해 가면서 왕국을 엎어버리면 그만인데 굳이 먼저 접촉해서 자낙 왕자와 레에븐 후작의 지지를 얻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왕국 전복 계획을 빨리 진행시켜 나자릭에 자신의 우수함을 어필하기 위해 자신의 클라임에 대한 관심과 행동조차 활용했다는 것이다.[3] 성우는 스즈키 히토미.[4] 클라임의 독백으로 생존자들의 갈 길 잃은 분노를 자신이 뒤집어썼다고 언급됐기 때문이다.[5] 퇴치한 몬스터의 부산물을 모험자 조합으로 가지고 오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5년 전에 황금공주가 제안했다는 내용. 현재는 모험자 조합이 있는 모든 국가들에서 시행된다.[6] 다만 노예 매매가 불법이 된 걸 이용해서 세바스 찬이 창관에서 구한 트알레니냐에 대해 노예를 거래했다는 핑계로 세바스를 협박했다.[7] 여기에 추가적으로 레에븐 후작이 고용한 모몬 역시 가세할 계획이었다.[스포일러] 라나의 본성을 생각하면 확실하게 옳은 추측이라고 생각된다.[8] 작은 영지를 하나 마련해줘서, 그곳으로 보내 부모없는 아이를 양자로 삼더라도(즉, 누구랑 아이를 낳더라도) 상관하지 않겠다고 했다. 레에븐이 왕국을 버리듯이 영지로 돌아가 버렸기에 주위에 믿을만한 정략에 뛰어난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라나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기존의 계획에서 수정했다.[9] 정발본에선 왠지 '계층수호자'라고 오역되었다.[10] 이때 알베도가 추가 병력을 줄까 말까 고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마 그것과 관련이 있을 듯 하다.[11] 추측이지만, 특유의 말투 탓에 비꼬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확실하진 않으나 대화를 살펴보면 실패하는 게 어렵다는 뉘앙스다.[12] 7권에서 데미우르고스는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왕국에게는 전혀 매력이 없다고 평가한다. 라나에 대한 평가가 대단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왕국의 인물은 트알레도 있지만 이쪽은 아인즈가 '안전한 보호'를 공언한 쪽이며 세바스 개인에게 맡긴 인물이므로 왕국 전체의 평가와는 상관이 없다. 그냥 국적이 왕국 사람일 뿐이다.[13] 란포사 3세를 살해할 당시 세뇌당한 연출을 하고자 알베도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이를 아인즈가 직접 나선 것에 대해 '''시시한 연극에 어울려 줄 터이니 그만한 값어치를 하라.'''는 무언의 압력을 주는 것이라고 해석해버렸고, 또한 마도왕이 직접 광대 노릇을 해준 것에 대해 알베도가 매우 불쾌하게 여긴다고 생각했다.[14] 게다가 연극이었다지만 클라임이 무려 아인즈의 안면에 주먹으로 가격했는지라 지켜보고 있던 알베도가 속으로 격노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라나조차 순간 놀랐는지 소리를 지를 정도.[15] 여담으로 6권을 읽고 뒷사정을 알게 된 독자들은 웹연재판보다 더한 충격적인 사실에 뒷목을 잡았다. 사실 웹연재판에서는 조금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어도 지략가적인 면모가 좀 더 부각되었으나, 서적판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대외적인 겉모습과 진짜 모습의 갭이 부각된 편이다.[16] 설정상 판도라즈 액터는 데미우르고스나 알베도와 같은 탑클래스의 지성을 보유했다. 다만 작가의 서술에선 판액터는 거론되지 않는걸로 봐선 의도적으로 빠졌거나 판도라즈 액터가 평소에 이상한 방향으로만 머리를 굴린다고 언급되었기에 빠진걸수도 있다.[17] 동화 속의 공주 같은 행동을 펼치는 공주를 보고 흠모하는 클라임의 행동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소설 내에서 여러 차례 언급하지만 둘의 차이는 알베도의 경우 무조건적인 사랑이지만, 공주는 귀여운 애완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즐거워하는' 행동을 해주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18] 아버지인 국왕과 오빠들인 제1왕자와 제2왕자, 귀족, 메이드뿐만 아니라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라퀴스 앞에서도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려고 생각이 없는 척 한다.[19] 이것마저도 아인즈의 안티테제이다. 아인즈는 수호자들이 동경하는 고고한 지도자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지도자가 되는 법과 관련된 책을 읽고, 연기 연습을 한다. 즉, 둘 다 연기를 하고 있다. 추가로 라나의 보유 클래스에 액트리스가 있다.[20] 토브 대삼림의 리저드맨 부족들 수준으로도 사용가능한 아이템이라는 듯이 언급되었다.[21] 레에븐도 그녀가 본성을 일부러 밝혀서 눈치챘고 자낙은 레에븐이 말해준 덕에 겨우 감을 잡은 수준.[22] 왕족이 메이드 등 아무도 시중드는 사람 없이 방치되는 시간이 많을 리가 없다.[23] 이 시점에서는 공주가 4년 전 어전시합 준우승자인 브레인에 대해서 모를 수 있고 데미우로고스도 나자릭의 일원이 창관을 박살냈다는 정보만 주었을 것이다. 브레인이 나자릭 소속인지 아닌 걸 모르니 그분이 아니라 그분들이라고 물어볼 수도 있다.[24] 라나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는 무언가가 들어있는 상자. 알베도의 말로는 라나라면 금방 열 수 있을 것이라 하며 이걸 '''열기만 해도''' 무려 '''나자릭 직속 영역수호자'''와 동일한 수준의 지위를 약속받는다고 한다.[25] 즉 레에븐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확률은 고작 '''50%'''라는 것. 아인즈나 그 외 나자릭 일원이 반드시 죽여선 안 된다고 말한 인물을 고작 운의 영향으로 놓칠리는 없는데 운 또는 절반의 확률 덕에 살아남게 되었다는 건 중요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