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
1. 소개
스타크래프트의 맵으로, 프로리그에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쓰였으며, 개인리그에서는 ABC마트 MSL과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쓰였다. 모티브는 돈키호테의 주인공 돈키호테의 고향 라 만차인 듯하다. 맵에 있는 능선은 풍차 모양인데, 돈 키호테가 풍차를 45거인으로 착각하고 돌진하는 에피소드에서 착안한 듯.'라 만차'의 풍차를 향해서
쏟아지는 폭풍을 거슬러 걸어간다.
휘날리는 갈기는 날개가 되고
앙상한 등은 아름다운 자태가 된
'로시난테', 너의 등을 타고...
- 라만차 소개문구 -
전적은 전형적인 상성맵이다. 투혼과 비슷하지만, 삼룡이 멀티가 평지라 공략이 더 쉽기 때문에 역상성 종족이 틀어박혀 방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 상세
이 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이영호로, 총 12승 3패를 기록했고, 특히 테테전만 보면 8승 1패다. 그래서 '''꼼만차'''라는 별명이 있었다.
반대로 이제동은 이 맵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처음엔 4전 전승으로 시작은 좋았으나, 나중에 갑자기 무너졌다.[1] 그 때문에 2011년 5월 26일 ABC마트 MSL 4강전에서 라만차를 제거했지만[2] , 라만차에서 벌어진 3경기를 김명운에게 패했다. 거기다가 2011년 7월 20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에서 박재혁에게 또 패하면서 5승 6패가 되었다. 2011 스갤 어워드 올해의 관광상을 수상한 김택용에게 당한 '''노오버 6해처리 관광'''도 이 맵에서 나온 것.
또한, ABC마트 MSL 32강에서 차명환의 '''4드론'''이 '''노배럭 더블커맨드'''를 시전한 신상문에게 막히는 경기 또한 이 맵에서 진행되었다. 역시 테란.
그외에 2011 스갤 어워드 올해의 졸전상을 수상한 김재훈 vs. 김태훈의 '''훈훈록'''이 벌어진 전장이기도 하다.
투혼에 질린 배틀넷 유저들 사이에 점점 많이 쓰였으며, 아프리카TV 전 프로 BJ들의 게임에서도 자주 보였다. 테란이 많이 유리하지만 저그유저들이 그나마 테혼 테킷 보다 낫다라며 선호한다.
[1] 오죽하면 2011년 5월 16일 vs 이신형 전에서 이승원 해설 曰 "라만차는 이제동의 지옥입니다!"라고 했을 정도.[2] MSL에서는 5전제를 할 때 맵을 썸다운(제거)하는데, 썸다운된 맵을 안 쓰는 게 아니라 썸다운된 맵이 1세트와 5세트에 쓰이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