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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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 인물
2.1. 라쿤
2.2. 사막여우
2.3. 진심 공략조 아저씨
2.4. 서벌을 닮은 프렌즈
2.5. 왕수달 공략조
2.6. 초식양, 육식양
2.7. 기타 등장인물
3. 괴이
3.1. 엘리베이터
3.1.1. 엘리베이터 걸
3.2. Г-1-13-А층
3.3. 계단
3.4. 가짜씨
3.5. 외톨이식당
3.6. 지장보살
3.7. 괴이가 일절 없는 층
3.8. 지하주차장
3.9. 복제층
3.11. 극장
3.12. 가끔 어두운 복도
3.13. 원근감 왜곡
3.14. 어떤 소원도 이루어지는 층
3.15. 이질 왕수달
3.16. 심야 뉴스
3.17. 19-10-И-9층
3.18. 밈미가 되지 못한 것
3.19. 당신과 닮은 인형을 만들어드립니다
3.20. 시행 착오
3.21. 로프 강하
3.22. 지지 않는 석양
3.23. 부두
3.24. 인형 가게
3.25. 맞닿은 수족관
3.26. 쓰레기장
3.27. 안개 낀 언덕
4. 기타


1. 개요


케모노 프렌즈 마이너 갤러리의 라쿤 아파트 (아라이상 멘션) 정리글[1]
미번역 원본 전체
アライさんマンション
Raccon's Mansion
케모노 프렌즈의 2차 창작물 중 아부부라는 상업지 작가가 만든 미스터리/나폴리탄 괴담 연재물이다. 해당 작가는 이전에 케모노 프렌즈를 소재로 한 <지옥 에이리어>라는 코즈믹 호러 단편 만화를 그린 적도 있다. 번역본 링크[2]
라쿤사막여우와 같이 자파리 파크가 아닌, 어딘가의 아파트[3]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가장한 코스믹 호러'''. 케모노 프렌즈의 캐릭터를 가져왔다지만 단지 캐릭터성만 동일할 뿐, 세룰리안이나 샌드스타 같은 요소는 거의 없고 굉장히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로 전개되는것이 특징이다. 주로 라쿤의 1차방문과 다른 캐릭터의 2차방문으로 아파트의 표리를 보여주며 그 갭으로 호러틱한 분위기를 가져온다. 드물게 사막여우가 주역인 경우도 있으며 왕수달 공략조가 나온 뒤로는 그쪽이 주역인 경우도 생겼다.
기존의 케모노 프렌즈 2차 창작물 중에서도 시리어스한 물도 많고, 밝은 분위기가 아닌 작품들도 많았지만, 해당 작품은 미스테리하면서도 구성이 괜찮아서 관련 팬아트나 팬 설정도 자주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주로 번역하는 케모노 프렌즈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이 작품 덕분에 케모노 프렌즈 입문자가 늘어났다고 반기는 정도이다.
이하 서술 내용은 케모노 프렌즈 갤러리의 번역명칭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또한 설정은 작가 본인의 발언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라쿤 아파트 내 오리지널 캐릭터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VR로도 만드는 중이라 업로드 간격이 길어졌다.

2. 등장 인물


작중에서 프렌즈형 등장인물들은 인간 기준의 지능이 인간에 비해 낮게 상정되어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영어를 읽지 못하는게 대표적이다. 공략조 아저씨의 존재상 경고문을 무시하고 진행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기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2.1. 라쿤


기존 케모노 프렌즈의 그 라쿤이다. 하지만 평상시엔 동인 캐릭터인 츠라이상에 가까운 표정을 하고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본작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인물중 한명. 기본적으로 여러 주/조역들이나 단역들이 바껴가며 나오거나 여럿이 단계적으로 나오긴 하지만 라쿤의 비중이 제일 많다. 아파트 자체가 많은 괴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단지 다른 프렌즈의 입장을 안보여줘서 그런건지 라쿤의 체질이 이런건지는 몰라도 유독 괴이랑 조우하는 횟수가 잦지만 '''라쿤 본인의 지능이 너무 낮고 낙천적이기까지 해서 괴이가 대놓고 지나가는데도 정작 라쿤 본인은 괴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라쿤이 남기는 코멘트는 해당 층의 괴이와는 '''상당히''' 어긋난 감이 있다.
본작에서는 한마디로 '''생존왕'''으로 작가부터가 이 작품에서 라쿤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죽지않는다고 공언했다. 기본적으로는 상술한대로 운빨+천진난만함 때문에 괴이 자체에 걸리지 않으며 그걸 뜷고 걸리는 괴이는 사막여우가 어떻게든 도와주고 사막여우조차 리타이어할 정도의 괴이는 사막여우를 지키겠다는 마음에 통칭 '''각성 라쿤'''으로 정신적 성숙을 이뤄서 돌파된다. 다만 각성 라쿤의 경우 일종의 아드레날린 효과라도 받은 건지 괴이를 돌파하면 얼마안가 다시 일반 라쿤으로 돌아온다.
위의 각성 라쿤의 토대는 작가가 전에 그린 단편작인 '지옥 에어리어'[4]이며 본작중에서는 ''''당신과 닮은 인형을 만들어드립니다.''''에피소드.

2.2. 사막여우


마찬가지로 기존 케모노 프렌즈의 사막여우다.
라쿤과 같이 살고 있으며, 라쿤과는 달리 괴이를 인지하고 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대응할 줄 아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가짜씨에 대한 대응이다. 또한 라쿤이 8월 32일 달력 괴이에 홀려 있을때도 괴이 현상을 해제시켜 라쿤을 원래 세계로 돌려놓기도 하고, 가끔 어두운 복도에서 라쿤이 지나갈 때 손전등도 주는 등 알게 모르게 라쿤을 상당히 많이 지켜줬다.
이렇듯 평소엔 눈치가 빠르고 머리회전이 좋아 능숙하게 괴이에 대처하나,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위험한 사태에 처하면 멘탈이 터져 빠르게 무력화 된다. 다만 이런 경우엔 라쿤이 각성하여 역으로 지켜주기에 어찌어찌 해쳐나가는 모양.

2.3. 진심 공략조 아저씨


이 연재 시리즈의 프렌즈가 아닌 인간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덥수룩한 머리에 수염이 엉망진창으로 난 외국인 남성으로 온몸에는 각종 도구와 지도, 등에는 온갖 생존 도구와 새가 들어있는 새장을 매고 있으며 이 도구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아파트의 각 층의 괴이를 단신으로 돌파했는데 똑같이 각종 도구를 활용하는 왕수달 공략조가 3인 1조로 활동 하면서도 대기 인원을 준비하는 등, 준비를 탄탄히 해놔도 복제실을 이용해 겨우겨우 인원수를 충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혼자서''' 아파트 내부를 헤집고 다니는 비범한 생존의 달인. 그야말로 생존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사람이 어쩌다 이런 마굴에 들어온 사연에 대해서 남긴 작가의 말에 의하면 괴현상이 일어나는 정신병원에 갇혀서 9년 동안 버틴 끝에 공략하고 탈출에 성공한 적이 있으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대신, '''그 때의 스릴을 잊지 못해서 이 아파트에 들어왔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아파트 내 각 층마다 존재하는 경고성 낙서들 중 상당수는 이 사람이 적어놓은 경고문이다. 다만 거주민들인 프렌즈가 대부분 글을 읽지 못해 경고를 경고인지 인지하지 못해 그대로 희생되거나 가끔 일부 괴이가 이걸 역이용 하려 하기도 한다.
외국인이기 때문인지 대사들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다.[5] 라쿤과도 가끔 마주친 적이 있지만 라쿤은 그냥 특이한 외국인 아저씨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2.4. 서벌을 닮은 프렌즈


최초 등장은 계단 괴이에서 길을 해메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겉모습으로는 서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작가 본인이 정확히 어떤 프렌즈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서 불명이다. 다만 '''밈미가 되지 못한 것''' 에피소드를 보면 일단 서벌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후 극장 층에서도, 무엇이든 들어주는 층에서도 비슷해보이는 프렌즈가 등장한다. 작가의 말로는 계단에서 등장하는 프렌즈와 극장에서 등장하는 프렌즈는 서로 다르다고 한다. 다만 이후에 무엇이든 들어주는 층에서 등장하는 프렌즈도 별도의 프렌즈인지는 불명이다.
무엇이든 들어주는 층에서 소원을 빌자 나타나는 공간은 영락없는 자파리 파크의 사바나 지방이다. 극장에서도 투영된 영화가 자파리 파크의 사바나 지방으로 나타난것으로 보아 자파리 파크의 사바나 지방에 돌아가고 싶어하는것으로 알 수 있다. 또한 후술할 밈미가 되지 못한 것이 있는 층에서도, 아파트 벽면을 사바나 지방처럼 꾸며놓은것을 볼 수 있다.
이후 밈미가 되지 못한 것에서 수십 개체 이상이 존재하는것으로 밝혀진다. 일단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각 개체가 괴이판정을 받지는 않는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막 생성되었을때는 지성이 없으나 밈미가 되지 못한 것이 있는 층(이하 밈미 층)을 벗어나면 지성을 가진 보통의 프렌즈가 된다. 단 그 상태에서도 밈미층과 사바나 지방에 대한 강한 향수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참고로 각 개체는 희생자의 기억이 어느정도 섞여 있다고 한다.

2.5. 왕수달 공략조


대공개! 왕수달즈의 비밀
왕수달 프렌즈들로 이루어진 공략조이다. 공식에서 등장한 적은 없으나 2차 창작으로는 자주 나오는 프렌즈이다.
원래는 단일개체의 왕수달 프렌즈였으나 후술할 복제층을 이용해 스스로를 복제, 개체수를 늘려 팀을 꾸렸다. 즉, 공략조 모두 원래는 동일개체로 그렇다보니 외모는 물론이고 성격이나 성향 모두 거의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개체수는 후술하는대로 역할마다 1명씩 둬서 4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질 왕수달 출몰 등의 불가피한 상황에선 복제층으로 물량을 만들기도 한다.[6] 공략조 아저씨와 다르게, 이들이 굳이 위험한 아파트를 탐색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공략조 멤버는 크게 4종류로, '''마스크, 병, 지도, 대기'''로 이루어져있다.
'''마스크 왕수달'''은 방독 마스크와 쇠지렛대를 소지하고 있으며 마스크는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쇠지렛대는 잠긴 문을 따거나 위급시 무기 대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보통 최선봉에 서서 문을 열거나 돌격한다. 위험한 경우에도 돌격하는 일은 별로 없으나,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할 경우 본인이 벽이 되어 나머지 공략조가 도망칠 틈을 벌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가가 그린 만화 중 이질 왕수달과의 대치 상태일때도 철수와 동시에 시간을 벌기위해 이질 왕수달한테 돌격했다. 작가왈 왕수달중에서도 제일 신나는 역할. 복장의 오른팔에 X모양으로 테이프를 붙였다.
'''병 왕수달'''은 쥐가 들어있는 병을 들고 다닌다. 마스크의 작업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위험한 기운에 반응하도록 훈련된 쥐가 들어있는 병을 던져 위험 여부를 확인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생명에 반응하는 괴이를 꾀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작가왈 왕수달중에선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신난다고 한다. 오른팔에 가로로 테이프를 붙였다.
'''지도 왕수달'''은 문자 그대로 아파트 내 지도를 그리거나 기록을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도를 계속 봐서 눈이 피로하다는 설정 때문인지 눈매가 약간 다르다. 위험한 사항이나 괴이에 대한 정보를 지니고 있기에 문제가 생기면 최우선으로 지도를 챙기고 탈출하게 된다. 맨날 전선에 나서기보단 후방을 담당하다보니 신나긴 커녕 지루하다는 모양. 복장의 팔 부분에 가로줄무늬가 있다.
'''대기 왕수달'''은 문자 그대로 대기조이다. 탐색반이 돌아오기 전까지 방 안에서 대기하다가, 탐색반이 돌아오면 탐색반 인원과 교대하게 된다. 만약 탐색조가 1주일 이상 복귀하지 않으면 복제층으로 스스로 이동하여 인원을 보충한다. 작가왈 왕수달의 본능에 정반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이들중에선 제일 안전하지만 그만큼 제일 재미없어한다고(...).
공통적으로 전부 '''"하하하하"''' 웃고 다니며[7], 빨간 눈동자에 상어이빨을 가진 외형을 띄고 있다. 최초에는 하나의 개체에서 등장하였다는 설정상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단어를 하나하나씩만 말하는 형태로 소통하고, 쥐병을 던질땐 쥐병! 하고 외치거나 도망칠땐 철수! 하고 외치는 식. 물론 복잡한 상황일때는 상황을 비교적 길게 말하기도 하고, 대기 왕수달이 지내는 방에서 보고를 할때나 쓰레기장에서 스캐빈저 짱과 만났을 때는 평범하게 말한다. 저돌적이고 사나워보이는 모습과 달리 의외로 3인 1조로 팀을 짜고 철저한 순서에 따라 움직이는 등, 정통파식으로 신중히 탐색한다.
층 공략은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1차적으로 쥐병을 던져 환경 그자체가 괴이인 경우 또는 생물체에 반응해 달려드는 괴이가 있는지를 파악 - 쥐병의 안전이 확인되면 마스크가 어느정도 나아간다. - 이것도 안전이 확인되면 '병'이 같이 나아간다. 절반이상 탐색하여 안전이 확인되었다 여기면 지도 왕수달또한 엘리베이터를 고정시켜 문이 안닫히도록 한 뒤 3인방으로 탐색을 시작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적대적 존재를 마주치면 즉시 엘리베이터로 도주하며 마스크가 1차적으로 방어하며 '지도'의 생존을 최우선시 한다. 이 과정에서 3인방이 전원 전멸할 경우, 1주일 동안 기다리던 '대기'가 움직여 복제층에서 인원을 충당한다. 최악의 경우, 이질 왕수달 같은 초 위험 상황에 휘말려 완전 전멸에 가까운 상황에 처하면 수면실 층에 도달해 정보를 남긴 뒤, 잠들어 있던 왕수달을 깨운다. 소실된 장비는 어떻게 충당하는지는 불명.
사나워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왕수달도 공포를 느끼기는 한다. 작가 코멘트에 따르면 에초에 엘리베이터 문을 닫을 준비를 하는 시점에서 무의식적으로 두려움이 싹트고 있을거라고 한다. 평소에는 본인이 3명이나 있으니 내가 실수로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나, 개성이 분리되어 다른 왕수달을 본인이 아닌 것으로 느끼는 순간 탐색이 라이프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고 공포를 느끼게 된다고 한다. 작가 코멘트 사실 후술할 이질 왕수달한테는 다들 약간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는걸 보면 같은 개체라 느낄 때도 전멸 가능성이 농후한 경우 끝일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포스트의 제목이 '''추방! 추방!'''이란 점을 보면, 진짜 위기 상황이 아닌 이상 공포를 느끼는 개체를 그렇게 느끼지 않는 나머지 두명이 추방시키는것으로 보인다.
복제기의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개개인의 인격 자체는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를 특히 잘 보여주는건 후술할 그림 세계 층 에피소드이며, 복제되는 과정에서도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육체들이 죽는 것에 대해서 별 거리낌없이 여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만 가끔 돌연변이나, 자신이 더 이상 그룹에 속하지 않는다는걸 자각하는 순간부터능 자의식을 가지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요경계''' 에피소드에서는 프렌즈들이 글을 모르기 때문에 안전 지대에 진심 공략조 아저씨가 써놓은 SAFE ZONE을 위험 아저씨가 써놨다는 이유로 위험 지대로 착각하기도 한다.
이들과 유사하게 생겼고, 이들만을 집요하게 노리는 괴이인 이질 왕수달이 존재한다. 이질 왕수달에 대해서는 문서 하단 참고.
이 왕수달 공략조가 특히 인기를 얻으면서, 원래 다른 2차창작에서 가져온 왕수달 프렌즈가 오히려 이 작품 기반의 개성을 가진 형태로 등장하는 작품이 유행하고 있다.
그리고 왕수달 프렌즈의 공식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팬아트가 탄생했다.

2.6. 초식양, 육식양


이사 오기 전의 육식초식 커플
초식동물의 모습을 하는 프렌즈와 육식동물의 모습을 하는 프렌즈이다.
극장 에피소드나 여러 가지 정황상 백합 커플이다. 다만 육식양 쪽이 자신의 본능을 억제하지 못해 '''진심으로 초식양을 물어죽여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작중 묘사를 보면 육식양 또한 최후엔 본능(식욕)에 지긴 하지만 초식양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며[8] 가끔씩 터지는 경우만 빼면 평범하게 지내는 듯 하다.[9]
첫 등장은 복제층에서 등장하며, 초식양의 시체를 들고 온 육식양이 초식양을 복제층에서 복제시켜 살려놓는걸로 등장한다. 사실 첫 등장부터 괴이 못지않은 비범함을 보인다. 이후 작가의 말을 보면, 애초에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계기가, 밖에서 이미 죽은 초식양을 되살릴 수 있는 층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아파트로 오게 되었다고도 한다. 그 외에도 육식양은 다른 괴이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눈썰미가 꽤 좋은 편.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특정 동물의 프렌즈화를 '''일부러''' 피해갔다고 한다. 괜히 특정 프렌즈로 그릴 경우 그 프렌즈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생길수 있기 때문이라는 듯. 다만 육식양에 대해선 굳이 따지면 현실의 라이거가 모델이라고 밝혔다. 번식력이 없다는 점과 이종간 교배의 산물이란 점을 백합의 요소로서 강조한걸로 보아 초식양은 노새가 모델일꺼라 추측된다.

2.7. 기타 등장인물


  • 엘리베이터 걸 프렌즈(가칭)
원래는 평범한 프렌즈였지만 엘리베이터 걸의 옷을 구해 입은 뒤부터는 엘리베이터 걸 행세를 하며 그녀가 하던 일을 이어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엘리베이터 걸 문단 참조.
  • 북방여우&은여우
지장보살 편에서 잠깐 등장한다.
  • 작은발톱수달
8월 32일 괴이에 완전히 홀려버린 모습으로 등장. 그 이전에 이렇게 유쾌한 모습이 나온 적 있어서 얘라면 어떻게든 이 답 없는 아파트에서 잘 살아갈 거라는 기대를 얄짤없이 박살냈다.
  • 스캐빈저 짱
뱀 프렌즈로 정확한 품종은 불명. 다른 프렌즈와 달리 손이 시커멓게 변색되어 있다.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를 뒤지며 쓸만한 물건들을 찾고 있다. 작가가 올린 관련 단편을 보면 도둑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종종 있는모양. 기본적으로 친절한 성격이긴 하지만 아무도 없는데 다른 누군가와 대화를 하듯이 혼잣말을 중얼거리는데 단순히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괴이의 영향을 받은 상태인건지는 불명. 그림 세계층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일반적인 프렌즈들과는 다르게 특수한 능력도 있긴 한 모양.
목걸이 장식이 엘리베이터의 계기판 일부다.

3. 괴이


아파트 각 층에 존재하는 초자연적인 이상현상이자 '''이 작품의 메인 빌런'''. 괴이라는 이름답게 평균을 잡기 힘들정도로 굉장히 다양한 편. 특정 존재일수도 있으며 상태, 현상, 사물 또는 '''층 자체'''가 괴이인 경우도 있다. 크기또한 가짜 씨처럼 평범한 사이즈가 있는가하면 지하층 같이 규격외의 거대괴수가 존재하기도 한다. 위험도 또한 극과 극이라 지하층 같이 답도 없이 위험도가 '''극악'''인 곳이 있는가하면 지장보살 층 같이 절대적으로 안전한 성역도 있고 식당층 같이 조건 만족도에 따라 난이도가 오락가락 하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 내에서 밖은 상하가 뒤바뀌어 있으며, 아파트 내의 시설들은 러시아어가 사용되었다. 아파트 입구는 평범하게 들어가고 나올 수 있다.

3.1. 엘리베이터


해당 번역본
정확히는 엘리베이터의 계기판이다. 엘리베이터의 계기판에는 총 27개의 버튼이 존재하며, 4를 제외한 1부터 19까지 총 18개, 그리고 키릴 문자가 적힌 9개의 버튼(АБВГДЕЖЗИ)[10]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에도 우측에 노브 3개와 아날로그 슬라이더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엘리베이터 내 낙서들은 진심 공략조 아저씨가 쓴 것으로, 계기판을 누르면 갈 수 있는 층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들이 적혀 있다.[11] 이러한 특성상 생각이 워낙 단순한 라쿤은 집이 있는 층이 아니라 엉뚱한 층으로 가는 경우가 잦다. 그 때문에 사막여우가 올바른 층으로 갈수 있는 방법을 적은 메모를 줬다. 문제는 그래도 여전히 실수하는 모양이다.
작가 말로는 엘리베이터는 일종의 성역같은 곳으로 두려고 고민했다고 한다. 실제로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괴이들이 엘리베이터 앞까지는 도달하지만, 안에는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열고 해당 층에 계속 고정시킬 수 있으며 왕수달 공략조가 이렇게 탐색 중 안전지대를 확보한다.
설정상 엘리베이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방식으로 이동하는것이 아니라, '''차원항행기'''라고 한다.
이질 왕수달이 매고 다니는 기계장치는 이 엘리베이터 계기판과 매우 흡사하다. 버튼이나 조작부의 모양이 똑같다.

3.1.1. 엘리베이터 걸


해당 번역본
첫 컷에서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프렌즈가 아닌 사람 '''형태'''의 엘리베이터 걸이 있고,[12] 라쿤이 탑승하면서 엘리베이터 걸이 층을 대신 눌러주고, 라쿤과 이야기를 한다. 이것이 3컷까지 이어진다. 이때 엘리베이터 내부와 아파트의 배경이 매우 깨끗한 것을 볼 수 있다.
4컷에서는 엘리베이터 걸이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옆에 같이 탄 프렌즈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부터 엘리베이터 걸의 말풍선에 노이즈가 껴 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내부에 얼룩이 지기 시작한다.
5컷에서는 라쿤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 엘리베이터 걸이 없음에 의아해한다. 동시에 '''평소의''' 더러운 엘리베이터라고도 한다.
6컷에서는 왕수달 탐색조가 엘리베이터를 타려다가, 내부가 더럽고 냄새난다면서 '''다시 부르라고 한다.''' 후술할 해설을 보면 시간축이 꼬여있기 때문에 가끔 이런 상태의 엘리베이터를 볼 수도 있으며 이때는 타기싫으면 그냥 문을 닫았다가 다시 부르면 되는 듯. 또 이외에도 유지보수 패널 위에 열쇠를 찾아야 한다고 영어로 적혀있다.
7컷에서는 4컷에서 등장한 프렌즈가 시뻘겋게 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상태로 엘리베이터 걸의 의상을 들고 "아름다운 색...이거 내가 가져도 괜찮겠지..."라고 한다.
8컷에서는 라쿤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나, 이때는 4컷에서 등장한 프렌즈가 엘리베이터 걸 옷을 입고 엘리베이터 걸 행세를 한다. 라쿤은 이를 보고 "무엇인것이다..."라고 말한다. 참고로 해당 시점에서는 5컷의 엘리베이터 상태이다. 게다가 목에 열쇠를 걸고 있는데 아마도 이게 유지보수 패널의 열쇠로 보인다.
엘리베이터 상태가, 1~3컷까지는 굉장히 깨끗하고, 4컷에도 그다지 더러운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13] 5컷과 8컷은 평소의 낙서 가득한 엘리베이터의 모습이고, 6컷은 심하게 얼룩진 상태에서, 계기판 아래 유지보수 패널이 노트북과 연결된 모습으로 되어있다. 7컷은 노트북마저도 없이 전선만 덜렁거리며 완전히 시뻘겋게, 그리고 얼룩이 굉장히 많이 낀 상태로 되어있다. 추가로 1~4컷, 5컷과 8컷, 6~7컷순으로 엘리베이터의 낙서량이 증가한다.
작가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 엘리베이터의 사양상 엘리베이터 안과 밖의 시간의 흐름이 분리되어 있다.

• 가끔 시간이 어긋나는 시간의 엘리베이터가 온다.

• 새 프렌즈는 옷이 필요해진 아이.

• 엘리베이터 걸씨가 있음 ←최초기

• 기침 엘리베이터 걸 ←최초기 조금 후

• 평소와 같은 더러운 엘리베이터 ←라쿤 시간에 가장 가까움

• 유지보수 패널이 열려있는 엘리베이터 ← 라쿤 시간에서 조금 뒤

• 새빨갛게 됨 ← ???[14]

이후 작가의 언급으로 엘리베이터 걸 행새를 하는 프렌즈도 엘리베이터 걸 복장을 함으로서 어떠한 능력이 생길수도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엘리베이터 걸씨만큼은 아니지만 "라쿤의 층"이라고 해서 버튼을 누르면 확실히 라쿤의 층이라고 아니라곤 할 수 없는 느낌의 위험한 층에 도착하거나 할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하였다. 다만 예시를 든 게... 「전혀 아라이씨의 층이 아닌 것이다! 라쿤시티인 것이다!」 식으로...
그러나 보통은 엘리베이터 걸 행세를 하는 프렌즈에게 엘리베이터에 관한 새로운 지식이 생긴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 버튼을 정확하게 누르는 능력 같은 건 없고 보채면 그냥 적당한 층을 눌러주는 것밖에 못한다고.
이후 해당 관련 만화가 다시 업로드되었다. 내용은 새롭게 엘리베이터 걸이 된 프렌즈의 일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프렌즈 답게 버튼 누르는 것만 좋아해서 정작 일을 잘 못하는듯 하다. 라쿤은 라쿤의 층이 아니라며 걱정하고 왕수달들은 구속하곤 자기들이 직접 입력, 초식 육식 커플은 육식이 들어올리곤 초식이 입력을 하고 진심 아저씨는 열쇠를 좀 보여달라고 하자 만지지 말라면서 손을 쳐낸다.[15] 해당 번역본

3.2. Г-1-13-А층


해당 번역본

즐거운 듯한 말소리와

맛있는 햄버그 냄새가 난 것이다

라쿤도 배가 고픈 것이다

-라쿤-

라쿤과 사막여우가 사는 층은 Г-1-13-'''Д'''층인데, 모양이 비슷한 А를 눌러버려서 도착한 층. 거의 같은 말을 하는 방이 여러 개 있다. 몇몇 방은 까맣게 불타버린건지 검은 괴이가 잠식한건지 기괴하게 변조가 되어있고, 복도에는 팔다리가 이상하게 달린 검은 형체가 존재한다. 라쿤이 처음에 엘리베이터에서 이층을 둘러볼 때 '열어줘 열어줘'라며 무서운 속도로 쫓아왔지만, 끝내 들어오지는 못 했다. 괴이가 라쿤을 붙잡지 못하자 이상하게 웃는 방들은 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방들은 복제된 방들이고, 복제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여 변조와 기괴한 형체가 생겼다고 한다.

3.3. 계단


해당 번역본
라쿤의 주관과 인식

처음 보는 프렌즈를 만난 것이다

자기가 무슨 프렌즈인지 모르는 것 같아서

나중에 박사에게 소개시켜주는것이다

-라쿤-

한 번에 한 층씩 내려가야 하는 계단.[16] 서벌을 닮은 프렌즈의 경우 층계를 한번에 여러번 내려갔거나, 중간에 앉아서 쉬었기 때문에 지옥 층으로 가게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17]

3.4. 가짜씨


해당 번역본
괴이의 모습
속지않는 라쿤
현관문에 와서 내부에 있는 인원한테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 괴이이다.
방문 시 내부에 살아있는 사람이 누군지 파악하고, 아는 인물로 변장하여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한다. 이때 변장한 인물의 기억이나 지식도 어느 정도 복사하고 말투도 따라하는것으로 보인다. 이후 작가의 스피드런 공략에서 내민 설정상으로, 가짜씨한테 문을 열어주면 열어준 사람도 가짜씨가 된다고 했다. 다만 다른 글에서는 단순히 이상한 항아리 강매같은 사유일수도 있다고도 했고, 애초에 작가 본인도 열어줄 경우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남을 속이는 괴이치고 잔머리는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사막여우한테 라쿤으로 변장하여 접근할 때는 사막여우가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하자 흔쾌히 수락하고, 자신이 가위바위보를 이기자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한다. '''일반적인 인물이면 현관문 내부에서는 뭘 냈는지 전혀 몰라야 하는데 말이다.''' "안에서 뭘 냈는지 알다니 참 대단하네" 식으로 페넥이 말하며 가짜라는 것을 간파하자 라쿤의 말투도 버리고 '''문 열어'''라고만 대답한다.
초식양의 경우•육식양의 경우
이후 초식씨와 육식씨의 케이스도 등장하는데, 초식씨 상대로는 육식씨로 변장해왔으나, 초식씨가 육식씨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질문에 초식양의 XXX라고 하며, 그에 대해 굉장히 맛있게 묘사하자 겁에 질린 초식씨가 문을 열지 않음으로서 막았다.[18] 이후 진짜 육식씨가 들어오자 엄청 무서운 것이 왔었다고 초식씨가 말하는데...이후에 방에 살아있는 자가 육식씨밖에 없다는걸 확인하고 초식씨로 변장한 가짜씨가 접근하지만, 육식씨는 이미 초식씨는 집에 "있다"고 말한다. 간파당한 가짜씨가 문 열어라고 말하는걸 뒤로 하고 육식씨는 '''피칠갑이 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19]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괴이들 중 최약체이다. 방 안과 인물들을 간파하여 속이는 것 치고는 너무 솔직한 패턴이라 금방 간파당하고, 속지만 않으면 어떤 위해도 못 가하기 때문이다. 이는 작가도 이 괴이를 단순 이상한 것 취급함으로서 거의 공식이다.# 그래서 3차 창작 팬만화에서는 안전한웃음거리취급이다

3.5. 외톨이식당


해당 번역본

맛있어 보이는 요리가 많고, 디저트도 있었던 것이다

다음에 사막여우와 같이 와보고 싶은 것이다

-라쿤-

키릴 문자로 이루어진 층 명칭은 В-5-В-А이다. 명칭 그대로 홀로만 들어가면 아무 문제가 없는 식당이다. 왜냐하면 진짜 위험한 구간은 사각 지대에만 펼쳐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라쿤 홀로 왔을 경우에는 자신의 시야 내에서는 정상적인 식당으로 보여 별 이상이 없지만, 시야가 닿지 않는 부분은 기괴한 고깃덩이나 피투성이로 된 무언가로 뒤덮힌 모습을 보인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래도 안전해보일수도 있으나, 두명 이상이 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두명의 시야가 겹치는 부분만 안전한 구역이 되며, 겹쳐지지 않는 부분은 기괴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시야가 조금만 엇나가도 괴이 현상을 인지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무서운 점은, 인원 중 한명이 겹쳐지지 않는 시야에 진입할 경우, 그 인원은 기괴한 구간에 그대로 종속되버린다. 다시 말해, 원래 같이 온 일행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 괴이 공간에 납치당해버린다. 만화 내에서도 괴이 공간에 납치된 인원은 액자에 정체불명의 그림자한테 끌려가는 모습으로 남아있다.
진열되어있는 음식(오물)을 먹을경우 음식을 먹으려고 보고 있을때 까지는 평범한 음식으로 보이지만, 입안에 넣는 순간 시야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다시 오물이 된다... 가 정설이었으나,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모양이다. 완전히 혼자 오게 된다면 먹을 수 있게 되는 모양. 애초에 공략 아저씨가 남긴 메모를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먹지도 못하는 오물로 가득찬 층에 DINER(DINNER, 저녁)라고 표기할 리가 없기 때문에.'''

3.6. 지장보살


해당 번역본
키릴 문자로 이루어진 층 명칭은 ЖЕ7-Г층 이다. 지옥같은 이 아파트 내 몇 안되는 '''절대안전 지대''', 하나의 성역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밖을 보면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 불상만이 놓아져 있는 을씨년 스러운 공간이지만 사실 층 자체가 '''산과 같이 거대한 지장보살'''의 손바닥 위에 놓여 있으며, 손바닥 위엔 '''작은 불상들이 수없이 놓여져 있다.'''
첫 등장당시 북방여우와 은여우가 둘러보는데, 지장보살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큰 사이즈를 보여준다. 메아리가 쳐지는 정도의 규모이다.
작가의 설정에 따르면 다른 괴이들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하며, 불상들은 괴이한테 당한 희생자들이라고 한다.
이런 설정 때문인지 팬 만화에서는 곤란한 상황에 빠진 인물들을 구해주는 모습으로도 묘사된다.
덤으로 공략아저씨의 SPERK ENGLISH 때문에 영어로 말해야하는 층 아니야?! 라고 오해한 것 관련하여 작가가 트윗을 남긴 적이 있다.

3.7. 괴이가 일절 없는 층


해당 번역본

"라쿤의 층이 아닌것 같은 것이다."

"또다시 층을 잘못 눌러버린 것이다."

글자 그대로 괴이'''를 포함해서''' 진짜로 '''무엇 하나 심지어 엘리베이터 버튼조차 없는 층'''. 그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고정하지 않고 이 층에 들어가버렸다가 문이 닫혀버리면 이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갇히게 되며, 밖에서 누군가가 우연히 문을 열어도 문을 여는 순간 '자신이 있는 공간'과 '타인이 문을 연 공간'으로 분리되어 영원히 탈출하지 못하게 된다.
작중에서 라쿤은 다행히 층을 착각했다며 말하곤 바로 다른 층으로 가서 화를 면했으나 내부에선 (작가 왈 '''굶어죽은''') 시체가 하나 있다.
또한 작가의 말에 의하면, 진심 공략조 아저씨는 이 층을 탐험할 때 막대 같은 것으로 엘리베이터 문을 닫히지 않게 막는다고 한다.

3.8. 지하주차장


해당 번역본

물바다였던 것이다!

라쿤은 젖는게 싫지만, 수영을 잘하는

프렌즈라면 금방 건너갈 것 같은 것이다

-라쿤-

물에 잠긴 지하주차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중앙에는 거대한 싱크홀이 나 있고, 보트 하나가 놓여져 있다. 그러나 실체는 싱크홀 내부에 크라켄처럼 생긴 거대한 외눈 촉수괴물이 대기중인 모습으로 나와있다. 이후 작가의 크기 비교 게시물에서 이 괴이는 크라켄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라쿤이 그냥 지하주차장을 보고 나가자, 촉수를 꺼내 들어 보트를 문 쪽으로 밀고 라쿤 발 밑에 있던, 공략조 아저씨가 남긴 '''DANGER! Don't Trust(위험! 믿지 말 것).'''라는 경고 문구 중 '''Trust'''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지워버리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층에 대해 이미 엘리베이터에서부터 경고 문구가 적혀있어서 멀쩡한 사람은 지하주차장으로 갈 일이 없다고 한다.[20]

3.9. 복제층


해당 번역본
왕수달이 복제층에 올 때
공략조 아저씨의 일지
키릴 문자로 이루어진 층 명칭은 А-Т-14-Ж-1-Ж-8-8-Е층이다. 거대한 붉은 산더미로 되어있는 구조물에 한개의 붉은 철문과 수십개의 일반 철문으로 되어있는 구조이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엘리베이터 안의 낙서와는 다르게 철을 인쇄한거마냥 찍힌 글자'''로 쓰여있다. 대체 저 글자를 누가 썼냐고 소리지르는 듯한 아저씨의 낙서가 일품이다.
본래는 모든 문이 열려 있었지만, 공략조 아저씨와 공략조 인원들이 복제기계임을 알아냈다. 그래서 복제가 수십명이 되면 어떻게 처리할 방법도 없고 위험하기에[21] 수십개의 철문을 봉합해 두었다.
육식양이 피범벅이 된 초식양을 들고 와서, 붉은 철문 내부로 초식양을 던져놓고, 계기판을 작동시킨다. 이후 봉합이 안되어있는 단 하나의 철문을 제외하고 모든 철문의 봉합부 사이 틈새로 피가 솟구치며, 잠시후 봉합이 안된 면을 열고 육식양이 초식양을 꺼낸다. 이때의 초식양은 마치 잠에서 일어난 듯 묘사된다.
설정을 보면 붉은 첫문에 대상을 넣으면, 다른 철문들에서 붉은 철문에 넣은 대상이 복제가 되는 구조이다. 다만 단 하나를 제외한 다른 철문들은 봉합되어있기에, 복제가 되자마자 내부 공간이 꽉 차 찌부러지면서 피가 튀어나오는것으로 보인다.[22]
참고로 붉은 철문 내부로 들어간 본체 또한 소모되는것이 아니라 이후에 생성된 복제가 열어주면 살아서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외전격으로 나온 에피소드에서는 장비를 챙긴 왕수달이 하하하하 거리면서 복제층에 오는 모습을 보인다. 앞에서 서술하였듯 인원 보충을 위해 왕수달 공략조가 애용하기도 한다. 또한 복제 대상이 입고 들어간 옷 역시 복제되어 나오듯 장비 역시 복제하여 보충하는 듯 하다.

3.10. 8월 32일 달력


해당 번역본
괴이에 완전히 홀릴 경우('''호러 주의''')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달력처럼 보이나, 8월 31일 날짜에서 벗기면 끝나지 않고 8월 32일로 표기된다.
라쿤은 처음 이를 목격하나, 하루 더 놀수 있다고 좋아하면서 별다른 생각없이 지나친다. 이후에도 8월 33일이 되어도 계속 쉴 수 있다고 하며 좋아한다. 이때 벽면을 보면 8월 32일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곰팡이가 쓴 모습이 보이며, 하늘이 '''조금 어두워져 있다.'''
8월 34일로 달력이 표기되어있는 장면에서는 라쿤이 텔레비전을 보며 아하핫 거리는 모습으로 드러나며, 분위기가 그로테스크하게 전개되어 있다. '''하늘의 색깔은 이미 검푸른 색으로 뒤틀린 상태다.''' 아마 이 시점이 괴이한테 완전히 홀리기 직전인 듯 하다. 벽면의 곰팡이도 좀 더 심하게 난 상태이다.
다행히도 사막여우가 이를 발견하고, 달력을 바꿔버림으로서 괴이 현상을 중단시켜 라쿤을 원상태로 돌려놓는다. 라쿤은 너무 놀아서 엄청 피곤하다고 한다. 이와중에 하루 더 쉬면 안되냐고 말하는 라쿤과 단칼에 거절하는 사막여우의 모습이 보인다. 방 바깥이 9월 1일일때 육식양의 조언으로 라쿤이 위험하다는걸 알게되었다. 9월 1일의 페넥
작가의 코멘트를 보면 32일 달력을 진짜로 믿어버린 시점에서 라쿤은 "저쪽"으로 가버린 게 되었다. 이후 사막여우는 라쿤을 구출하기 위해 분주하다가 아슬아슬하게 34일차에 라쿤한테 도착하여 달력을 파기함으로서 괴이 현상을 멈추고 라쿤을 원래 세계로 데려온 것이다.
외전으로 나온 에피소드에서는 한 프렌즈가[23] 결국 이 괴이에 완전히 홀린 모습을 보여준다. 단지 텔레비전만 보며 "아하하하!! 굉장해!" 거리면서 열중할 뿐이고, '''하늘의 색깔은 그야말로 연옥 그 자체며''', 주변에는 이상한 벌레와 곰팡이들, 그리고 정체 불명의 촉수가 놓여져 있다. 이때 달력은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최소 '''120일 이후'''의[24] 일자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괴이의 원본은 나의 여름방학의 글리치 버그로 추정된다. 정상적이지 않은 날짜에, 라쿤의 모습은 여름방학을 즐기는 모습 그 자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괴해지는 현상까지 비슷하다.

3.11. 극장


해당 번역본
해당 번역본(모바일 대응)[25]
심야표 취소
심야표 취소(모바일 대응)
사용자가 제일 재밌어 할 작품을 보여주는 극장이다. 들으면 단지 재미있는 곳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너무 재미있어서 사용자가 몰두해버리면 나갈 생각을 안하기 때문에 나갈 생각 없이 영원히 보게 된다는 점이다.
단 사람이 둘 이상이면 서로 다른 취향이 합쳐져서 적당히 재미있는 영화가 되는모양. 다만 왕수달 공략조들은 모두 복제된 상태라 취향이 똑같기 때문에 셋 다 죽게 된다고 한다. 다만 복제 타이밍의 약간의 차이라던가, 홀로 시청이 아닌 3명이서 시청이라는 체험의 차이 때문인지 극장 에피소드에서는 왕수달 하나가 가까스로 탈출한 모습을 보인다. 이 경우도 시계를 보면 최소 14시간 이상 극장에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26] 심지어 혼자 들어갔던 서벌을 닮은 프렌즈의 경우 초식/육식양 커플과 아라이/페넥이 나올때 안나오더니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 프렌즈가 보던 영화의 포스터도 같이 사라지는 묘사가 나온다.'''
이것과는 별개로 취향이 위험한 경우에는 그 취향에 맞는 하드코어한 장면을 예고로 보여줌으로 척 보면 위험하다 생각해서 피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대표적으로 육식 그 자체인 육식양의 경우 홀로 심야 극장에 갔다가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영화들로 바뀌는 것을 보고 위험한 층임을 자각한다.[27]
파훼법은 우선 앞서 말했듯이 취향이 다른 인원들이 같이 들어가면 그냥 적당한 취향의 영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며, 홀로 들어가더라도 환각계 괴이한테서는 통증을 받음으로서 자극이 생기면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려 이성을 되찾고 나갈 수 있다고도 한다.
공략조 아저씨의 경우 자신이 환각계 괴이에 당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일정 시간마다 전기 충격이 일어나는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극장에서 DON'T WATCH ALONE(혼자 보지 마라)이라 적힌 경고문도 극장 파훼 후 공략조 아저씨가 남긴걸로 추정된다.

3.12. 가끔 어두운 복도


해당 번역본
밝은 케이스

이 복도는 가끔 어두워지는 것이다….

전기의 고장인 것이다? 빨리 빠져나가는 게

좋은 것이다!

-라쿤-

겉보기에는 불이 꺼진 상태로 어두워보이는 복도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바닥면에 점등된 렌턴이 존재하며, 벽면에 스위치에는 공략조 아저씨가 남긴 DON'T TURN OFF!라는 낙서가 적혀 있고[28], 레버가 ON으로 되어 있다. 이때 보면 천장에 전등 하나가 보이기는 한다. 복도의 벽면에는 키릴문자로 CORRIDOR-3D[29]라고 적혀있다.
라쿤은 스위치를 건들지 않고 사막여우가 준 손전등을 통해 지나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였으나[30], 이후에 다른 프렌즈 한명이 불이 꺼진 것으로 착각해 경고를 읽지 못한 채 그만 레버를 OFF로 당긴다. 그 순간 천장에 곰팡이처럼 피어있던 무언가가 바닥으로 꿀렁거리면서 내려오고 불가사리같은 형상을 한 괴이가 나타나고. 프렌즈는 뒤늦게 그걸 목격한다. 또한 괴이들이 내려온 천장에는 많은 숫자의 전등이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이후 외전으로 가끔 밝은 복도도 보여주는데, 라쿤이 있을때는 레버가 ON으로 올라간 상태에서 밝게 나오며, 천장에도 전등이 정상적으로 비춰진다. 그러나 다음 컷에서는 레버가 OFF로 내려간 상태로 나오는데, 어두운 복도일 때 곰팡이처럼 보이는 것들이 발광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복도의 문들이 열려있을 때는 조명에 괴이들이 붙어 있고, 복도의 문들이 닫혀있을 때는 조명에 괴이들이 없다는 점을 볼때 이 층의 괴이들은 각 방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략의 요점은 빛이다. 층 전체에 극히 적은 광량이라도 비추고 있으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빛이 사라진다면 그 순간부턴 괴이가 활동하는 걸 막을 수 없다.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괴이의 이름은 LampEater(빛 포식자)라고 작가의 괴이 크기 비교 그림에서 밝혀졌다.

3.13. 원근감 왜곡


해당 번역본
...이건 안 되겠다
키릴 문자로 이루어진 층 명칭은 Е-14-И-19층이다. 왕수달 공략조가 층을 발견하고, 1차로 쥐병을 던져 확인해본다. 이후 쥐병을 당길 때 지도 왕수달은 계속 웃으나, 병 왕수달은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이후 완전히 당기였을때 병 왕수달은 "이건 안 되겠다!"라고 말하며 철수를 지시하고, 다른 왕수달들도 문제를 느끼고 철수하게 된다.
이후 해설 개념으로 다른 프렌즈 한 쌍이 이 층에 오는것으로 나오는데, 처음에 중반 지점까지 프렌즈 한명이 정찰할때까지는 서로 이상한 점을 못 느끼나, 정찰을 나간 프렌즈가 돌아오면서 주변 사물이 커지는것을 느끼고, 엘리베이터 근처까지 왔을때는 멀리서 봤을때의 크기만큼 줄어든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말 그대로 원근감대로 크기가 변하는 모습이다.
외전 에피소드에서도 굉장히 작아진 쥐 병을 들고 있는 왕수달 공략조 모습을 보여주며 어떤 상황이였는지 알려준다.
그나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층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기괴한 층이다.

3.14. 어떤 소원도 이루어지는 층


해당 번역본
키릴 문자로 이루어진 층 명칭은 2-Б-Д-5-Е-7-13-11-И층이다. 어두은 층 한 가운데에 계단이 놓여져 있고, 그 계단 끝에는 밝게 빛나는 문이 떠 있는 형태이다.
서벌을 닮은 프렌즈가 등장하며,[31] 자신을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데려가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면서 계단을 넘어가는 순간 쓰러지고, 주변 배경은 자파리 파크의 사바나 지역으로 되어버린다. 단 엘리베이터는 그대로 자리에 존재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 지옥같은 아파트의 유일한 희망적인 탈출구로 보이지만, 이때 넘어간 프렌즈는 댓가로 '''자신이 바라던 소원의 기억을 잃게 된다.''' 그렇게 기억을 잃은 프렌즈는 주위를 둘러보며 이상한 곳이라고 말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방으로 돌아간다. 엘리베이터가 닫히자 방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일절의 육체적 위험은 없는 층이지만 원하는 소망을 이뤄주지만 그 소망의 기억을 가져가는 희망고문적인 구조 탓에 어느 의미로는 '''가장 악질적인 층이다.''' 그리고 만약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바뀐 배경이 정말 아파트의 외부인지 층이 보여주는 환각인지도 불명.

3.15. 이질 왕수달


왕수달즈 만화
겉보기에는 왕수달 공략조의 마스크 왕수달과 흡사하게 생겼으나,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고, 등에 엘리베이터 계기판과 굉장히 흡사한 장비를 장착하며, 꽃이 피어나는 막대(이하 꽃봉)와 일반적인 쇠꼬챙이로 무장하고 있다. 작중 묘사에서는 마스크 내 눈 부분이 붉은색으로 발광하듯이 묘사되나, 이후 묘사를 보면 안구를 가지고 있는것은 확실하며 마스크가 벗겨질때 입도 드러난다. 또한 팔을 보면 검은색 핏줄이 돋아나있으며, 몸 곳곳에 꽃이 피어나있다.
괴이들중 이례적인 케이스로 크게 두가지 특징이 있는데 '''층을 따지지않고 출현한다는 것'''과 '''오로지 왕수달만을 노린다는 것'''. 즉 왕수달 공략조를 저격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괴이.[32] 왕수달 공략조의 전술을 전부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3인1조의 공략조로는 '''절대''' 이길수 없으며 서로 무리지어 다니는건 아닌듯 하지만 단일 개체도 아니다.[33]
또한 괴이들 중 유일하게 '''프렌즈의 형상을 하고 있다.''' 가짜씨는 그저 흉내낼 뿐 정형화된 모습이 있는 것은 아니며, 밈미가 되지 못한 것은 프렌즈의 형상이 뭉쳐진 것이라 비교적 온전하게 프렌즈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 개체가 유일하다. 첫 소개가 왕수달 공략조 소개 만화에서 등장하였다는걸 보면 분명 원판은 왕수달 프렌즈이다.
정확한 등장위치는 불명이나 괴이라 그런지 엘리베이터까지 침입할 순 없으며(대신 등의 물건으로 엘리베이터처럼 다른 층으로 갈수 있는 것으로 추정) 복제층, 대기층, 맨션 밖에서도 나타나지 못한다.
주무장중 하나인 꽃봉은 꽃이 핀 부분으로 가격시 '''모든 것'''을 꽃으로 만들어버린다.[34] 때문에 아무리 단단하든 두껍든 방어는 의미가 없으며 회피하는게 최선. 위의 만화에서 낙오한 마스크의 크로우바를 꽃으로 만들어버리거나, 왼팔을 못쓰게 만드는데 사용했다.
또한 등에 매고 있는 장치는 작동 방식은 불명이고, 외형은 엘리베이터의 패널과 비슷하다. 또한 자세히 보면 이질 왕수달의 배에서 삐져나온 창자에 감겨있다. 이질 왕수달이 사라질 때 몇몇 버튼이 점등하는 것으로 보아 원하는 위치로 이동을 하는 장치로 해석된다.
왕수달 공략조 만화의 내용을 보면 상술했듯 일반적인 3인 1조를 상대로는 어떻게든 이기지만 최소 10기 이상의 마스크 왕수달과의 교전에선 결국 먹히는걸 보면 희생을 감수하긴 해야하지만 물량빨로 어떻게든 메꿀수는 있는 듯. 그래도 이 쪽도 그나름대로 피해가 크기때문에[35] 왕수달 공략조는 기본적으로 이질 왕수달과의 접촉을 가능한한 피하려고 하며 그외 나머지는 죄다 최악의 사태를 대비한 대책이다.
독자들중에선 반농담으로 '''왕수달만 아니면 기본적으로 얌전하니 오히려 얘 옆에 서있으면 다른 어지간한 괴이들에게 보호받을수 있는거 아니냐'''라고 호위대용으로 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글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특성들 때문에 팬들은 이질 왕수달이 단순한 괴이가 아니라 왕수달 공략조와 뭔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괴이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3.16. 심야 뉴스


해당 번역본
처음에는 가방짱이랑 서벌이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듯한 정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방송 도중이지만 예정을 변경해서 심야 뉴스 시간입니다>라고 하며 현상이 시작된다.
뉴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뇌사상태의 소녀 의식 회복해 무사 퇴원-

사고로 인해 뇌사상태였던 ■■■양이 오늘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양은 뇌전체가 회복불능상태였지만, 뇌를 전부 이식하는 수술로 인해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퇴원식에서는 지원자의 모임을 시작으로 퇴원을 축하하는 사람들로부터 꽃다발이 전해졌습니다.

이식에 사용된 뇌는 익명의 기증자로부터 제공된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서 실종자가 최다인 [36]

-

-마을 행사에도 사람은 없어-

■■■시 ■■■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동네 실종자 수가 쵸내 인구수를 넘었습니다.

쵸에선 [일본내 실종자가 가장 많은 쵸]로서 행사가 열렸지만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회장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입니다.

시장으로부터는 절대 가까이 가지 말 것을 주의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농성 사건-

-LIVE-

■■■구에서 농성사건이 발생한지 8시간이 지났습니다. 범인인 남자는 경찰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가짜다. 쵸의 밖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라고 의미불명의 언동을 반복하고있습니다.

경찰은 돌입해서 남자를 사살할지 마을 밖으로 조사대를 파견할지 시민의 투표를 받고 있습니다. 리모콘의 D버튼으로 투표가 가능합니다.[37]

-해안에 거대한 태아?-

-바다 개장 연기…-

■■■현 ■■■바닷가에 거대한 태아와 닯은 생물체가 복수 떠밀려와서 예정되었던 바다 개장이 중지되었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위생국직원에 의하면 아직 몇몇은 살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바다 개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빠른 철거를 원하고 있습니다.

{{{#ff0000 이상 심야의 뉴스를 마칩니다.

어떠셨습니까?
이 방송은 당신에게 방송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꼭 스튜디오에 와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당신은 대량살육의 죄로 전국에서 지병수배
당신이 체포되면 극형을 면할 수 없습니다
우린 당신의 무죄를 믿고 있습니다. 올바른
당신의 무죄를 증명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자. 지금 당장 가까운 엘리베이터로}}}[38][39]
이때 라쿤이 방에 들어오고, 사막여우는 급히 외부입력 버튼을 통해 채널을 돌려놓는다. 제일위의 뇌교체만 봐도 알듯이 비현실적인 뉴스만 대량으로 나오는데, 마지막 사막여우 관련에 대해선 팬덤사이에서 언급이 나뉘는 편. 다른 뉴스들처럼 이또한 가짜이고 단지 사람을 유인할 뿐이라는 것부터 가짜뉴스를 보여주는 척 하면서 중요한 순간 '''자신의 신변과 관련된 무언가'''를 뉴스로 보여준다는 것 두가지가 있다. 후자의 경우와 엮어서 굳이 라쿤을 데리고 이 아파트에 사는 사막여우가 밖에서 진짜 뭔가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쳐온게 아니냔 추측도 있다.
한편, 우연히도 괴이 발생 시점에서 나오는 채널 명이 MBC이다. 작가 말로는 MiNMI BroadCast or something이라고...

3.17. 19-10-И-9층


해당 번역본

침대가 꽉 차있고 모두 자고 있었던 것이다.

분명 수면실인 것이다. 모두 일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인 것이다.

-라쿤-

일명 수면실로 불린다. 겉모습으로 보았을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자고 있는 대상들은 이미 존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40]
만약 본인이 본인의 모습을 한 대상을 찾고, 그 대상을 깨우면, 본인은 소멸되고, 자고 있던 대상은 일어나서 본인으로 활동하게 된다.[41] 이때 기억은 본체의 기억을 따라가기는 하나 깨우는 시점의 기억은 없는걸로 추정된다.
번외 에피소드에서 왕수달 공략조의 최후의 1인이 자기가 완전히 죽기 직전[42] 간신히 살아남은 한명이 자신들의 정보를 남기기 위해 이 층에 와서 자신의 분신을 찾는 모습을 보인다. 대사를 보면 왕수달들 중에서도 복제 이상으로 최후의 수단으로 인식되는 모양. 후일담에선 이 층에서 깨어난 왕수달이 대기 왕수달과 만났다가 자기가 이 층에서 깨어났다는걸 깨닫고 주머니에 부상입은 왕수달이 넣어놓은 '''전멸'''이라 남긴 쪽지를 보게 된다.

3.18. 밈미가 되지 못한 것


해당 번역본
작가의 전작인 지옥 에이리어에서도 등장한 괴이이다. 지옥 에이리어 기준으로 별칭은 백치의 왕이다.
층 하나[43]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주위에는 수많은 서벌을 닮은 프렌즈(이하 밈미)가 생활하고 있다.
이 층으로 외부인이 들어올 경우, 밈미들이 외부인을 엘리베이터에서 강제로 끌고 와서, 밈미가 되지 못한 것에게 데려간다. 이후 밈미가 되지 못한 것한테 놓이면, '''피를 튀기며 비명을 지른다.''' 작가의 말에서 나온 묘사를 보면 먹히는 것이다.
이윽고 잠잠해지면, 그 자리에서 또다른 밈미 하나가 일어난다. 이때 아까 외부인을 끌고 온 밈미 중 하나가 후드를 챙겨 오는걸 보면, 밈미들한테는 일종의 의식으로 여겨진다.
이 괴이의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자신을 따르는 개체들이 괴이 판정을 안 받는다는 것이다. 즉 작가가 확정지은 사항은 아니지만, '''그동안 성역 취급되는 엘리베이터도 이 괴이한테는 안전지대가 아니다.''' 당장에 희생자도 엘리베이터에만 있다가 끌려나온 것이며, 끝나가는 무렵에 밈미 중 하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희생자를 통해 새로운 밈미가 생긴다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세력이 확장된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이 밈미들은 괴이 판정을 받지 않다보니, 엘리베이터를 비롯하여 아파트 이곳저곳을 돌아다닐수도 있다. 다행히도 이 괴이가 존재하는 층을 벗어나면 밈미들은 지성을 가진 평범한 프렌즈가 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 층과 사바나 지방에 대한 향수를 가지게 된다.

3.19. 당신과 닮은 인형을 만들어드립니다


해당 번역본
2층 구조로 된 꽤나 넒은 구조의 층으로 마치 인형가게와 같이 1층과 2층 벽면에 무수한 프렌즈 형상의 인형이 매달려있다. 외부인이 해당 층에 내릴 시, 문자 그대로 외부인과 닮은 인형[44]이 외부인의 수에 맞춰 출현한다. '''문제는 사이즈가 자신보다 굉장히 크다는 것이다.'''
인형의 행동이나 말투는 원본이 되는 인물의 것을 그대로 모사하는 듯 보이는데, 대사를 통해 미루어보자면 '''인형이 오히려 원본을 "나와 닮은 인형"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인형은 같이 놀자고 말하면서 '''원본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해당 층에 존재하는 탈출구[45]로 인형을 피해 도주 할 수 있으며 잡히면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
그림에서 라쿤과 사막여우는 탈출구가 위치한 좁은 공간에 숨어있고, 밖에는 거대한 라쿤과 사막여우의 인형이 본체를 추적하는 중이다. 특이 사항으로, 작가의 지옥 에이리어에서만 보였던, 사막여우가 겁먹은 모습과 각성 라쿤이 이 시리즈에서는 처음 등장했다.

3.20. 시행 착오


해당 번역본

복도에 미로 낙서가 있는 것이다!

라쿤은 여기를 지나갈 땐 갈 때도 올 때도

이걸로 놀곤 하는 것이다!

-라쿤-

평범하게 미로가 낙서되어있는 복도이다.
하지만 복도를 지날 때 미로에 흥미를 잃고 벽면을 쳐다보면, 벽면에 검붉은 형상이 나타난다.[46]
참고로 게시글의 제목이 시행 착오인데, 우측 벽면에 지워진듯한 수많은 낙서들을 미루어 보아 이 복도를 지나가서 공략하려는 수많은 시도가 있었을 걸로 짐작된다. 물론 그 시도들은 대부분 제목대로 시행착오가 되었을 것이다. 지워진 낙서 중 Don't LOOK이란 글자도 있다.
그리고 바닥에 남아있는 낙서도 특이한데, PLAY☺, JUST PLAY!라고 영어로 적혀있다. 기존까지 모든 영어 낙서와 비교할 경우, 이 낙서는 일반적이지 않은데, 기존에는 안전지대를 제외하면 하면 안 되는 것 위주로 경고하는데 비해, 이 낙서는 스마일 기호도 그렇고 그다지 경고의 성격을 띄고 있지 않다. 또한 미로 자체도 괴이현상에 의해 생겼다기보다는 언급되듯이 그저 낙서로 존재할 뿐이며, 아래 나오는 희생된 프렌즈도 금을 넘는 시점까지는 안전했다.
이후 작가가 후술한 내용을 토대로 볼 경우, 해당 괴이는 인식재해로서, 인식하게 되는 순간 발동이 되는 케이스이다. 그래서 처음에 공략조 아저씨는 보지 말라는 의미의 경고를 남겼으나, 이는 오히려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어버린다. 그래서 몇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최종적으로 내린 최적의 안이 별 의미 없는 미로 낙서를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미로에 집중하게 하여 벽면을 쳐다보지 않게 한 것이다. 복도와 관련해서 별도의 경고성 문구가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실 JUST PLAY!라는 의미가 잔말 말고 미로를 즐기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이것도 일종의 경고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작가 트위터 내역을 보면, 스마트폰만 쳐다보면서 걷는 현대인들한테는 이 복도가 면역일수도 있다고 언급되기도 한다....

3.21. 로프 강하


해당 번역본
이번 화에서는 왕수달 공략조가 층을 공략하는 내용이다.
처음 장면에서는 엘리베이터랑 바깥이랑 중력이 다르게 적용되어있다. 엘리베이터 내부의 중력은 정상이나, 엘리베이터 바깥에서는 엘리베이터의 정면부 방향으로 중력이 향하며, 그 증거로 엘리베이터 앞에는 낙사한 듯한 시신이 놓여져 있고, 쥐병도 그대로 정면으로 뻗어져 있다.
이후 마스크 왕수달이 로프를 타고 내려가서 조사를 하고자 한다. 이후 맨 끝 지점에 도착하여 시신이 있는 장소까지 도착한다.
미묘하다고 판단하는 그 때, 복도 골목에서 수많은 다리를 가지고 푸른 빛이 나는 물체가 있는 괴이가 등장한다. 괴이가 골목에서 등장하여 방향을 틀자, 중력이 변하면서 마스크 왕수달은 허머타면 골목 방향으로 떨어질 뻔한다.
급히 엘리베이터로 복귀를 하는 과정에서, 마스크 왕수달은 현관문 안쪽으로 향한 중력에 의해 현관문들을 밟으면서 복귀를 한다.
그 과정에서 초인종이 눌러지고, 그순간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한 괴이의 몸이 붉게 변한다. 이때 중력이 다시 변하면서, 엘리베이터 정면부로 중력이 향하게 된다.[47]
괴이한테 붙잡히기 직전 간신히 엘리베이터로 복귀하고, 문을 닫고 가까스로 왕수달 공략조는 탈출에 성공한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괴이는 멍하니 쳐다보는 모습으로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작가의 해설을 보면, 이번 괴이는 능력은 색깔별로 중력을 조절한다고 한다. 이걸로 작중 자기쪽으로 낙하시키는게 가능한데, 이를 이용해서 그저 기다리는게 아니라 직접 죽이는 타입이다. 또한 이번 괴이는 물리 역학을 무시한다. 이 때문에 물리 공격에 대해서는 면역이라고 한다. 참고로 작가가 지칭하는 이번 괴이의 이름은 중력조군 또는 중력군이다.
해당 에피소드가 작가에 의해 그려지기 전 괴이의 모습을 예측을 한 케모노 프렌즈 마이너 갤러리의 게시글이 있었다. 링크
번외로, 마스크 왕수달이 착지한 후 중력조군이 나타나면서 중력이 바뀔 때 마스크 왕수달이 착지한 곳에 있던 시체들이 복도 안쪽으로 떨어졌는데 마스크 왕수달이 엘리베이터로 탈출하기 직전 다시 중력 방향이 엘리베이터 정면 방향으로 바뀌어도 시체들이 벽에 붙은 것처럼 그대로 있다. 작가 실수인 듯.

3.22. 지지 않는 석양


해당 번역본
석양을 구경하는 프렌즈가 있는 아파트 층으로 겉보기엔 일체의 위험도, 아무런 괴이도 '''없어보이는''' 해당 에피소드의 층은 프렌즈를 기준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나가면 나갈수록 '''시간이 느리게 흘려가는 공간'''이다. 진심 공략조 아저씨가 벽에 쓴 낙서를 보면 복도 벽의 한 칸 마다 '''sec/s, min/s, hour/s''' 순으로 낙서가 쓰였는데 이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발생하는 시간의 오차를 알리는 것으로 문 앞까지는 초당 초단위로 오차가 생기지만 한 칸을 넘어가면 초당 분 단위의 오차가 생기는 식으로, 벽의 칸을 넘으면 넘을수록 엘리베이터와 해당 층의 시간의 오차는 극심해진다. 특히 초당 시 단위의 오차가 생기는 칸을 넘어서는 곳에는 크게 '''DANGER!'''라고 적혀 있는데 시 단위 오차가 생기는 곳을 넘어서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오차가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층에 도달한 왕수달 중 하나가 확인을 위해 천천히 엘리베이터에서 걸어나와 프렌즈를 향해 걸어가는데 그 뒤에선 고장난 비디오처럼 왕수달들의 움직임이 비추어지고 초당 시 단위가 표시된 벽을 넘어 계속 걸어가려던 왕수달을 뒤에서 다른 왕수달이 제지하고 엘리베이터로 돌아오는데 대기하고 있던 왕수달이 탈진한 상태로 맞이한다. 본인 말로는 '''3일'''간 대기했다고.
이후 다른 프렌즈가 와서 아무것도 모른채 석양을 구경하는 프렌즈의 옆까지 도달해버린다. 그리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석양을 구경하는 프렌즈는 괴이가 아니라 평범한 프렌즈인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지만 '''해당 아파트가 막 프렌즈가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시간의 오차가 얼마나 심한지 극적으로 보여준다. 심지어 엘리베이터 근처를 보면 벽에 얼룩이 자욱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휑하니 열려있고 진심 공략조 아저씨의 낙서가 희미해지는 등, 이미 수십년은 시간이 지나간 듯한 묘사를 보여준다. 아부부의 해설글 그래도 막 죽거나 죽지도 못한채로 큰일나는 딴 층보다는, 기다리는 사람만 없다면 비교적 안전한 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을때 아파트가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겠지만(...)

3.23. 부두


해당 번역본
별건 아니고, 물에 뭔가가 사는 모양이다. 트윗1 트윗2

3.24. 인형 가게


해당 번역본
검증

■Ж-13-A-7층 인형 가게

인형이 잔뜩 있었던 것이다! 라쿤과

사막여우랑 똑같은 인형도 있었지만 비싸서

돈을 모으지 않으면 못 사는 것이다...

-라쿤-

저번 인형 괴이와 비슷하게 방에 장난감 집 내부가 방을 축소시킨 모양으로 되어있다. 장난감 집 내부의 사물을 들면 시간차를 두고 위에서 검은 손이 그 사물에 해당되는 방 내부의 사물을 들어올린다. 즉 장난감 방 = 현실의 인형 방.
당연하게도 방 내부에 들어온 인물들과 닮은 인형도 생겨나며 "정리" 편을 보면 방문자의 인형을 집어들면 해당 인물이 어딘가로 끌려간다. 그나마 다행히 끌려가도 누군가가 인형을 제자리, 즉 장난감 방 안으로 돌려놓으면 살아서 돌아는 올 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본 프렌즈는 혼자였는데다가 자기 자신의 인형을 들어올렸다가 끌려가며 그 인형을 장난감 방이 아닌 바닥에 떨어트리는 바람에 자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엘레베이터 걸의 도움으로 귀환했지만 만약 끌려가는 순간 재빨리 눈치채고 인형을 장난감 방으로 다시 던져넣으면 자력으로 탈출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피해 프렌즈의 반응을 보아하니 검은 손에 끌려가서 다른 세계로 가게 될 경우 돌아오더라도 정신적으로는 상당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 다른 세계는 방 내부가 어두운데도 하늘이 새빨갛다고 언급된다.
라쿤은 인지하지 못하였지만 사막여우는 바로 괴이 현상을 인지하고, 라쿤이 든 사물을 원위치 시키는 것으로 괴이 현상을 정리하였다.[48] 공략조 아저씨의 경고는 장농에 가려져있어 보이질 않는 상태로[49] 라쿤이 장농을 들어올리면서 잠깐 보였다.
한편 검증 편에서 왕수달 공략조가 역으로 미니어처를 장난감 방에 넣는 것으로 이 방의 특성을 역이용해보려고 시도한 모양이나 이런 식으로 잘못 건들 경우 다른 세계의 무언가를 불러올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5. 맞닿은 수족관


해당 일러스트
벽에 표시된 공략 아저씨의 경고는 RUN.

3.26. 쓰레기장


더스트 슈트
보물 찾기
규모를 알 수 없는 쓰레기장. 전체적인 모습은 거인의 형태이다.
더스트 슈트를 통해서 쓰레기가 투하되는 모습에서 지하 시설로 추정된다.

3.27. 안개 낀 언덕


해당 번역본
손실 1
왕수달즈 만화 2 『그림 세계 층』

Д-17-А-19층

누가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 같지만

기분 탓이었던 것이다. 천장까지 그림을

그리는 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라쿤-

복도와 천장을 따라 벽화가 그려져 있는 층. 엘레베이터가 열려있을 때는 평범한 복도이지만, 엘레베이터가 닫힐 경우 어두워진 복도에 서있던 사람은 '''그림 속 세계로 흡수된다'''. 엘레베이터가 다시 열릴 경우 밝아진 복도에 있는 사람은 그림 속에 흡수된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대화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외부의 사람들은 벽화 위에 다른 그림을 덧그리거나 물건, 생물을 놔둔 뒤 엘레베이터를 닫는 식으로 그림 속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림 속 세계는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것이 아니며, 4개의 구역을 쭉 거쳐가 끝부분에 다다르면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출구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여기서 나가겠다는 확실한 의지가 있어야만 탈출이 가능하다.[50] 그림 속 세계는 아래와 같은 구역으로 나뉜다.
  • 청록색 구역: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하고 호수와 초원, 나무가 있는 구역. 그림에 흡수당한 프렌즈들은 맨 처음 이곳에 다다르게 되며, 바깥처럼 큰 위협이 없고 물과 먹을 것도 있다보니 탈출할 생각없이 죽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엘레베이터 걸 프렌즈가 이따금씩 들러 나무에 과일을 그려주고 가기도 하는데, 이 과일에 중독성이라도 있는 것인지 프렌즈들끼리 과일을 두고 다투다 서로를 죽여버리기도 한다.
  • 주황색 구역: 황혼이 지는 초원이 있는 구역. 그림 중간에 썩어가고 있는 거인 형상의 물체가 있다. 스캐빈져 쨩의 언급에 따르면 과거 어떤 사람이 그림으로 그리면 진짜가 되는 괴이의 특성에 착안해 인간을 만든 사람[51]을 그리려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 흰색 구역: 눈처럼 생겼지만 차갑지 않은 흰색 가루와 별이 보이는 밤하늘, 뭔지 모를 거대한 동물의 유해가 있는 구역.
  • 적색 구역: 지옥 에어리어마냥 우중충한 적색의 하늘에, 주변에는 꼬챙이에 시신이 꿰인듯한 오브젝트들이 배치된 구역. 구역 중간에는 텐트가 있으며, 과거 왕수달조가 어느 인간과 함께 탐색을 진행했던 흔적이 남아있다. 정작 마스크 왕수달은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거듭된 복제로 왕수달조의 기억이 손상될만큼 먼 과거의 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림 속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협이 존재한다고 할만한 구역으로, 과거 그림 자체를 덮어씀으로서 특정한 에어리어를 재현해보려 하다가 구역이 불안정해져 붕괴되어가고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출구로 향하는 길목의 공간이 무너져 있어 마스크 왕수달이 탈출하지 못할 뻔했지만, 스캐빈져 쨩이 외부에서 출구로 향하는 길을 새로 그려줘서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그림을 탈출하게 되면 벽에 기하학적인 문양과 배전반[52]이 있는 복도가 있으며, 엘레베이터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탈출할 수 있게 된다.
왕수달조의 마스크 왕수달(이하 마스크)은 병 왕수달의 실수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서 해당 구역에 격리되었다가 먼저 그림속 세계에 있던 스캐빈져 쨩의 도움으로 탈출하였다.[53][54] 이후 자신의 장비들을 왕수달 아지트 문앞에 가지런히 반납하고[55] 그림 속 세계를 함께한 쥐와 함께 라쿤 아파트를 나가게 된다.

4. 기타


작가가 해당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언급한 내용으로, 자신이 따로 해당 괴이에 대해 낸 해석은, 본인이 내건 해석이며, 독자가 다르게 해석하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기본적으로는 그려진 그림으로부터 파악할 수 있는 내용 이외는 공식으로 취급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누군가 물으면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렸다', '이렇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하기는 하지만, '작가는 저렇게 말하지만 나는 이렇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계속 생각해도 상관없고, 계속 생각해나간 결과 뭔가 재미있는 층이 생기면 그것은 그걸로 가치 있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요소 때문인지, 이 라쿤 아파트를 소재로 한 창작물, 거의 3차 창작물 또한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1] 2020년 10월 15일에 작성되었다.[2] 여담으로, 픽시브나 히토미(...)에서 아부부의 작품을 찾아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이 사람은 원래 R-18 전문 작가다. 그것도 후타나리, 아르고니안, 수간물 아트도 몇개 그렸을 정도로 약간 하드한 쪽. [3] 작가가 트위터에 끄적여놓은 설정에 따르면 실은 구 소련의 극비 초능력자 양성기관이고, 후에 민간용 아파트로 개조되었다고 한다.[4] 라쿤과 사막여우가 모종의 이유로 어떤 해괴한 공간에 보내졌는데 사막여우가 패닉에 빠지는 와중에 오히려 라쿤이 지옥 에어리어의 다양한 부분을 천재적인 지능으로 파악하면서 결국 자기들이 알던 자파리 파크로 돌아간다는 내용.[5] 당연히 그가 적어놓은 경고문도 모두 영어로 적혀있다. 영어가 아닌 글이 적혀있으면 영어로 적으라며 화내는 듯한 글을 덧붙인다.[6] 다만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알듯이 급격하게 복제하게 되면 약간씩 에러가 발생해서 원판과 달라진다. 왕수달팀도 이를 알기에 가능한한 억제하는듯.[7] 딱히 즐거워서 웃는다기보다는 그냥 습관같은 느낌. 참고로 왕수달은 진짜로 하하하하 하는 소리를 낸다!! https://youtu.be/01iWx4476pY?t=91 1분 31초부터[8] 작자의 말 중 초식양이 죽은 채로 복사도 못 만들면 일주일 정도 계속 울거라고 말했다.[9] 창문 불빛 편에서는 뭔가 잡아먹을듯이 묘사되다가 그냥 평범하게 술래잡기를 하며 노는 전개가 된다.[10] 각각 그리스 및 현지어 단어로 변형하면 알파, 베타, 브, 감마, 델타, 엡실론, 줴, 제타, 에타 순이다.[11] 예를 들어 지하주차장=지옥 이런 식.[12]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이 엘리베이터 걸도 '''진짜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 즉, 엘리베이터 걸 또한 '''괴이의 일종'''일 수 있다는 것이다.[13] 엘리베이터 걸 근처로, 뭔가 얼룩이 묻어 있기는 하다.[14] '''정황상 라쿤 시간에서 한참 시간이 지난 후로 보인다.'''[15] 참고로 이때 그냥 지나칠수 있는데 아저씨는 '''분명 영어로 얘기했는데 프렌즈도 영어로 답했다.''' 엘리베이터 걸이 되면서 할수있게 된건지는 불명.[16] 판정상 계단을 내려간뒤 문너머에 발을 디디면 한층 내려간걸로 판정된다. 그러지않고 문을 지나쳐 계단 하나라도 더 내려가면 그순간 끝.[17] 벽에 적혀있는 문구가 'Go down One floor at One time' 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한번에 하나의 층'''만 내려가라" 라는 뜻이 있지만 "'''한번에''' 하나의 층을 내려가라" 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된다. 즉 쉬지말고 한번에 내려가라는 뜻.[18] 육식씨의 본성에 관련된 기억은 읽었으면서도 '''육식씨가 그걸 초식씨에게 숨기는건 몰랐다.''' 육식씨가 나오는 편들이나 복제층의 설정을 보면 알듯이 자신이 죽기 전의 어느정도의 기억이 날라가서 초식씨는 육식씨가 이미 여러번 자신을 죽였다는걸 모른다.[19] 후에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가짜씨가 온 것은 '안에 초식씨의 생명 반응이 느껴지지 않아서' 당연히 집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온 것이지만, 초식씨의 생명 반응이 없어진 것은 그녀가 집에 없어서가 아니라 '''이미 육식씨에게 끔살당한 후이기 때문.'''(...)[20] 실제로 엘리베이터편에서 마지막 벽장면을 보면 주차장은 금 그어놓고 HELL이라고 적혀있다.[21] 작가왈 원본과의 차이도 심해진다고.[22] 다만 지능이나 뇌가 생긴 상태에서 진행되는지, 살점이 생기면서 짜부러지는 건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비명이 들리지 않는다는건 성대는 없다는 뜻인데, 최소한 성대가 완성되기 전에는 죽는다고 보면 된다.[23] 작은발톱수달이다.[24] 고작 34일로 넘어갔을 뿐인데 라쿤이 완전히 홀리기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그보다 약 4배의 시간이 흘러가 버렸기에 이미 더 이상 돌이킬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달력을 바꿔 봤자 너무 늦었다.'''[25] 모바일 버전에서는 이미지를 클릭해도 '''새 창으로 열리지 않는 골치 아픈 버그가 있다.'''[26] 탈출한 왕수달도 겨우 기어서 나갈 정도로 몸상태가 안좋았는데도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 보고 싶다고 중얼거릴 정도.[27] 라쿤같이 기본적으로 단순한 성격이면 넘어갈수 있지만 육식은 자신의 본성을 가능한한 숨기고 사는 타입이기 때문에 대놓고 본성을 드러내게 만드는 영화포스터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28] 잘 볼수 있도록 형광 페인트로 칠했다.[29] 해당 복도의 층 명칭으로 추정된다.[30] 이때 자세히 보면 천장의 곰팡이처럼 생긴것이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빛을 따라 움직이는것이 보인다.[31] 정황상 밈미가 되지 못한 것 에피소드에서 밈미들 중 하나로 보인다. 밈미 층을 벗어나면 밈미가 아닌 평범한 프렌즈가 되고, 그 프렌즈는 사바나 지역과 밈미 층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밈미 층을 벗어나 평범한 프렌즈화된 녀석으로 보인다.[32] 왕수달'''만''' 죽이는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왕수달들이 쥐병을 던질때 병째로 쥐를 꿰뜷어 죽였다.[33] 후술하는 내용으로 왕수달 공략조가 겨우 한명을 죽였을때 다른 이질 왕수달이 숨어서 이걸 지켜보다가 사라진다.[34] 생물의 경우 약간만 스치면 베인 부분이 꽃이 되고 땡이지만 신경까지 다쳤을 경우엔 '''그 신경까지 꽃으로 변한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머리 같은 급소부위를 맞으면 그 부분이 그대로 꽃으로 변해서 치명상을 입거나 아예 즉사한다.[35] 애초에 복제층자체가 순간적으로 많은 양을 복제하면 체형이든 성격에서든 오류가 생기기 시작한다. 공략조 아저씨를 포함한 공략조 인간팀도 복제층의 편리성과 위험성을 둘다 높게 잡았기 때문에 사용은 할수 있도록 문 하나를 남기긴 했지만 그대신 다른 문 모두 용접해 막아버렸다.[36] 일본 마을의 한 단위. 즉 일본내 실종자가 최고로 많은 쵸가 된다.[37] 투표 내역을 보면 마을 밖으로 조사단 파견은 8%, 돌입해서 사살은 92%이다.[38] 마지막 문단의 내용 중 맨 오른쪽은 컷에서 글자가 잘려나가있다.[39] 글자가 붉어지는 부분에서는 사막여우의 얼굴에 눈이 검열 처리가 된 상태로 지명수배처럼 올려져있으며, 화면 하단에는 2-В-5-8이라 적혀있다.[40] 당장에 컷 내 우측 하단은 영락없는 라쿤의 모습이다.[41] 다만 굳이 깨우는게 아니라 본인을 발견만해도 발견한 쪽은 소멸하는 구조인듯. 소멸이 끝난 이후에 누워있던 쪽이 일어난다. 그 이후 방을 나가면 다시 그 분신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42] 부상을 보면 발목에 꽃이 피어있는데, 이질 왕수달한테 당한 듯.[43] 키릴 문자로 이루어진 층 명칭은 96Е③층 이다.[44] 하지만 눈에 초점이 없고 다소 기괴해 보이는 표정 탓에 불쾌한 골짜기를 형성한다.[45] 카운터 테이블 아래에 화살표와 '''ESCAPE'''라고 적혀진 낙서가 존재한다.[46] 쳐다보기 이전에도 희미하게 어떤 형상이 존재하기는 한다.[47] 줄의 방향이랑 마스크 왕수달의 행동을 보면 중력의 변화를 알 수 있다.[48] 정확히는 라쿤이 방 중앙의 인형의 집을 보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사막여우는 주변인형들을 둘러보고 있다가 엘리베이터 옆의 서랍이 들려올라가지는걸 보고 위험한걸 깨달았다.[49] Don't touch any등이 보이는 걸로 보아 전문은 Don't touch anythinhg으로 보인다.[50] 단순히 출구 방향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인지, 그림 속에 갇혔던 마스크 왕수달은 첫 탈출 시도에서 청록색 구역을 빙빙 돌기만 했다.[51]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니라는 말을 통해 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52] 스위치를 끄지 말라는 진심 공략조 아저씨의 문구와 함께 스위치를 테이프로 감아놓은 흔적이 있는데, 누군가 이 경고를 무시하고 스위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복도 끝에 비치는 전등의 스위치로 보이며, 이를 내릴 경우 벽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에 흡수되어 나올 수 없게 되는듯.[53] 중간에 스캐빈져 쨩이 마스크가 복제층을 이용했다는 걸 듣게 되자 믿을 수 없는걸 들었다는 반응과 그거 한번에 몇명이 죽는줄 아냐면서 따지고 마스크가 그래도 죽는건 나 자신이고 늘어난 자신이 여기 있는데 별 문제없지 않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런 이상성에 스캐빈져 짱이 친구가 될순 없겠네 라면서 버리고 떠나버린다. 그래도 그냥 버려두긴 그랬는지 나중엔 출구로 향할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54] 이때 스캐빈져 짱은 마스크를 줄곧 괴물짱이라고 불렀다. 보물찾기 중 위에서 떨어진 애라고 하는데 이는 쓰레기장 보물찾기 편에서 다른 왕수달과 만났던 걸 말하는 걸로 보인다. 이때까진 왕수달들이 자기복제를 통해 여럿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듯.[55] 자신이 그림에 갇혔을 때 다른 왕수달들은 자신을 소실된 것으로 취급하였으며, 곧 복제층을 통해 다른 마스크 왕수달을 만들어내 자신은 이제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 거기에 더해 적색 구역에서 발견한 과거 기록들을 통해 자아(여럿이자 하나인 왕수달 공략조 한명으로서의 자신이 아닌 개별개체인 마스크로서의 자신)를 깨우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