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한국 영화)

 

'''런닝맨''' (2013)
"Runningman"

[image]
'''감독'''
조동오[1]
'''각본'''
조동오
'''제작'''
크리픽쳐스 인터내셔널㈜, 20세기 폭스 코리아
'''촬영'''
박정우, 조상윤
'''편집'''
남나영, 정계현
'''미술'''
김지수,허자연
'''음악'''
김준성
'''출연'''
신하균, 이민호, 김상호, 조은지
'''장르'''
액션, 스릴러
'''배급사'''
20세기 폭스 코리아
'''개봉일'''
[image] 2013년 4월 4일
'''상영 시간'''
127분
'''총 관객수'''
1,422,844명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2]
1. 개요
2. 상세
3. 예고편
4. 줄거리
5. 등장 인물
6. 흥행/평가
7. 속편 떡밥?
8. 여담


1. 개요


조동오 감독, 신하균 주연의 액션영화.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20세기 폭스가 제작 투자하여 개봉한 첫 작품이다.

2. 상세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사인 20세기 폭스사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예고편과 영상 광고에 상표가 뜨는 것은 물론 국외 배급과 '''국내 배급''' 모두 폭스가 맡게 됐다. 사실 미국 주요 영화사가 투자하고 국내외 배급을 동시에 맡는다는 점은 한국 영화로서는 처음이다.[3] 단, 배급의 경우 외국 직배사가 한국 영화를 국내 배급하는 일은 워너브라더스고양이를 부탁해를 배급하는 등 여러 차례 있었으니 최초는 아닐 것이다. 런닝맨의 경우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한국영화에 부분 투자가 아닌 메인 투자를 했다는 점이 포인트.

3. 예고편



'''▲ 공식 예고편'''

4. 줄거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뛰는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한 때 '도망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지만 이제 낮에는 카센터 직원, 밤에는 콜 전문 기사로 활동 중인 차종우(신하균 분). 어린 나이 '과속 스캔들'로 얻은 18살 나이차 아들 기혁(이민호 분)에게도 무시 당하는 철부지다.
어느 날, 큰 돈을 주겠다던 대박 손님이 차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본능적으로 현장에서 도망 친 종우는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숨을 곳도, 피할 곳도, 믿을 곳도 없다!
하지만 누명을 벗으려 할수록 오히려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가고, 종우는 경찰뿐 아니라 정체불명의 조직에게조차 쫓기게 된다. 한편, 종우의 사건에서 특종의 냄새를 맡은 기자 박선영(조은지 분)은 종우를 놓친 후 명예회복을 노리는 형사 반장 안상기(김상호 분)와 누구보다 종우를 믿지 않는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인 종우의 아들 기혁과 함께 종우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아들조차 믿어주지 않는 상황 속 이제 전국민이 주목하는 도망자가 된 종우. 주변 인물마저 목숨을 잃게 되자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종우는 반격을 준비하는데...!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그가 뛰기 시작했다!
초반에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던 인물은 다름아닌 전투기 도입사업에서 유럽 전투기 판매를 담당한 로비스트 리처드 마.[4] 최종우가 쫓기고 있던 이유였던 파리 에펠탑 사진에는 스테가노그래피 방식으로 처리된 암호가 걸려있는 자료가 있었다. 이 자료는 다름아닌 '''미국제 전투기의 중대결함 자료.'''[5]
영화 내내 최종우를 추격했던 정체불명의 조직은 다름아닌 '''국정원'''. 엄밀하게 말하자면 국정원 대외공작팀 김호 부장과 휘하 부하들로, 이들이 얻으려던 미국제 전투기 결함자료를 리처드 마가 가지고 있었다. 이를 차종우가 우연하게 손에 넣으면서 일이 커지게 되었는데, 후반부에 기혁이 김 부장 세력에 의해 잡히게 되자 차종우가 결함자료를 가지고 김 부장과 미국 로비스트와의 불법거래현장에 오게 된다.
할 일을 마치고 외국으로 도주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김 부장이 기듯이 도망가는 종우도 총으로 죽이려고 하는 찰나 (폰으로 반장 위치를 파악해 현장에 온) 기혁이 종우를 구한다. 이 과정에서 김 부장은 기절 크리를 맞고, 국정원 요원과 안 반장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는데, 이 때 현장에 도착한 박기자는 방송 중계를 진행시킨다.
미국의 로비스트는 바닥에 떨어진 종우의 핏자국으로 종우 부자를 뒤따라와 공격하지만 차종우와의 격투전에서 추락사하고, 차종우는 기혁을 끌어올려주며 서로의 부자관계를 확인한다.
한편 박 기자는 동료 최상조 기자를 시켜 세팅한 보도를 통해 비룡사업을 둘러싼 국정원의 사건을 알렸는데, 사건에 휘말렸던 인물들은 상처투성이지만 명예롭게 현장을 나오며 카메라 세례를 받는다.

5. 등장 인물


온갖 자잘한 혐의로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잡범출신, 지금은 범죄생활을 청산하고 낮에는 카센터에서 밤에는 콜기사 일을 뛰며 성실하게 살고있다. 아들과는 말이 좋아서 부자지간일뿐 서로의 인생을 갈라놓고 사는 콩가루 지간이다. 아들이 사고를 쳤다고 아들의 담임에게서 전화가 걸려와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교칙대로 처리하라고 할 정도. 어느날, 모든 콜비를 수표로 내는 양복쟁이 남자를 태웠다 그가 죽어버리자 꼼짝없이 살인누명을 쓰게된다. 이후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들을 피하고 진범을 잡기위해 잡범시절의 도망기술을 모조리 발휘하여 도주하기 시작한다.
종우가 사고로 낳은 아들, 아빠와의 나이차이는 18살. 그에게 종우는 아버지가 아닌 학교짤린 서른여섯살 차종우일 뿐이다. 어느날 화장실에서 피묻은 옷을 빨고있는 종우에게서 수상함을 느꼈고 집에 경찰들까지 들이닥치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선영과 상기와 의기투합해 사건의 진상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또 종우하고는 날마다 추격자들을 따돌리느라 붙어다니는 사이 한번도 궁금해한적 없던 엄마 이야기를 듣게됐고 이후 떨어지기 일보직전인 종우를 전력을 다해 구해주는가 하면 구해주고 나서도 그를 차종우가 아닌 아버지라고 부르는등 예전과는 사뭇 다르게 변하기 시작한다.
경찰서를 기웃거리며 특종을 노리는 전형적인 기레기의 습성을 보여주는 여기자, 초반만 해도 상기를 속이면서까지 정보를 캐내가는 등 온갖 민폐만 끼쳤지만 후반부에는 기자답게 동료들을 이용해 종우일행을 도와주기도 한다.
리차드 마 살인사건 담당형사이자 서울중부경찰서 강력반장, 종우와는 같은학교 학부형 지간이다. 처음에는 그도 종우가 리차드 마를 죽였다고 여기며 쫓다가 나중에 진범이 따로있단걸 알고는 선영과 기혁과 함께 범인을 쫓는다.
종우와 기혁 부자를 보살펴주는 목사, 종우를 노리고 자기 집에 들이닥친 침입자에게 당해 칼로 찔린다. 종우가 급히 그를 태워 병원으로 가지만 병원으로 가는 길에 얼마 못버티고 결국 죽어버렸다.
이 영화의 최종보스, 천하의 개쌍놈이자 모든일의 발단이 된 인물
국정원 대외공작1팀 부장으로 전투기 결함 내용을 팔아넘기려는 것도 모자라 로비스트 리차드 마를 죽이고 차종우에게 뒤집어 씌운 인물.

돌연 종우의 차에 나타난 대박손님, 무척 급한데다 현금이 없었는지 모든 콜비를 수표로 계산했다. 그러나 종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암살당했는데, 종우는 이를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야 발견하여 꼼짝없이 누명을 쓰게 되었다. 모든 사건의 장본인이다.
기혁의 생모, 아이를 낳은 후 외국으로 이민갔고 그곳에서 만난 남자랑 재혼을 해 딸을 낳았다.
문 목사의 지인, 어느날 자신들을 찾아와 이상한 부탁을 하는 종우가 경찰의 추격을 받고있는 살인범이란 사실을 알고 기겁하며 그들의 부탁을 귀찮아한다. 그러다 나중에는 그가 누명을 썼단 사실을 알고는 귀찮아하는 내색을 지우고 진정으로 그들을 돕는다.

6. 흥행/평가


8일까지 63만 8천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흥행세가 좋을 법했으나 이뒤로 밀려나면서 14일에서야 전국 100만 관객을 넘겼다. 박스오피스도 3위로 밀려났는데 주말 관객이 10만 초반이라는 게 흥행 불안요소이다. 이대로 가면 전국 200만도 어려울 수준. 개봉 3주가 넘도록 전국관객 135만 수준이라 기대 이하 흥행으로 막을 내렸다.
주인공이 고생하는 게 다이하드 주인공인 존 맥클레인과 비슷하거나 더 심한 수준이다. 살아있는게 기적일 정도.
다만 최근에 있었던 전투기 도입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준다는 이유와 국정원을 악의 조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보수층에서 비판적으로 평했다.

7. 속편 떡밥?


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 넷상에서 후속작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대표적인 떡밥 중 하나가 국정원장이 한 남자에게 거의 협박에 가까운 의미심장한 경고를 보내는 대사인데 '''"우리가 이렇게 잡힌다고 이대로 끝날 줄 알았지?? 잘 들어...이제부터 시작에 불과해..."'''라는 대사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과거 항목에는 그 남자가 신문 기자라고 작성되었지만 얼마전에는 경찰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있고 이를 보아 후속작에는 그 경찰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서 주연으로 나올 것이고, (사실상 탈옥하거나 석방된) 국정원장이 전화로 경찰을 농락하는 스토리가 예상이 된다. 그리고 국정원의 또 다른 휘하세력이 등장하는데 첫번째는 국정원과 긴밀하게 연계된 정치깡패 조직폭력배 세력[6]이고 또 하나는 '''살인전과만 35범'''이 넘는 강원도 출신의 연쇄살인범인데 '''국정원의 잔여세력이 탈옥을 도와줘서''' 주인공을 쫓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조폭세력과 연쇄살인범의 사이는 일단 형식적으로 동맹이지만 미묘하게 사이가 좋지 않다는 설정[7]도 공개되어 국정원 휘하세력 사이의 내부적인 갈등이 전개될 것으로도 예상이 된다. 게다가 비룡사업이 북한과 크게 연계되어 있다는 내용[스포일러]까지 있다.
이전 작과는 달리 상당히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암울한 스토리로 예상되기 때문에 18세 등급으로 계획했다고 했지만 소식이 없다는 걸 보면 무산된 듯.
다만 2014년에 개봉한 빅매치가 이 후속작 내용의 일부 설정을 차용해서 개봉한 정신적 후속작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8]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어떤 거물이 약자를 갖고 농락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

8. 여담


  • 동명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있기 때문에 주연 배우들이 홍보 차 예능에 출연할 때의 반응도 큰 관심사였지만 아쉽게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컨셉이나 유행어를 홍보에 충실하게 이용하고 있다. 홍보 영상이나 포털 광고에서 개리가 자주 쓰는 유행어 인 스~트뤠스를 인용하여 'NO 스~트레스 무비!' '리얼 도주 액션!'드립을 치는 등.

[1] 2006년 말 개봉했던 중천(영화)을 감독한 바 있다. 김성수 감독의 연출부 출신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중천'의 흥행 참패 이후 한 동안 잊혀져 있었다. 이 '런닝맨'이 재기작인 셈이었지만, 공교롭게도 두 영화 모두 총 관객수는 140만명 대! 숭실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였다.[2] 원래는 과도한 폭력성 묘사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으나 문제가 된 부분을 편집해 재심의로 15세 등급을 받았다.[3] 물론 직배사가 투자를 한적은 있다. 뉴라인 시네마에서 이서진 주연의 무영검에 제작비의 30%가량 투자했다. 물론 영화가 망해서 손해봤다.[4] 초반의 차종우의 택시 손님으로 온 인물로, 큰 돈을 주겠다는 말을 했지만 암살당했다[5] 이륙직전에 폭발한다든지, 엔진에 큰 문제가 있다든지의 자료.[6] 스토리상에서 의하면 '''국정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주민등록번호로 사람을 찾아죽이는 일'''을 한다고 한다.[7] 사실상 연쇄살인범이 중간 리더역할을 하고 조폭세력이 따까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스포일러] 이게 개연성을 완전히 말아먹다시피한 설정이 나오는데, 사실 비룡사업 자체가 '''여태까지 사업으로 확보한 자금과 무기를 북한으로 빼돌리기 위해 북한에서 주도한 거대한 작전이었다!''' 게다가 국정원이 그 중간단계의 브로커 역할을 했던 것이라는 설정이 있다. 그런데 스토리가 이대로 진행된다면 작중에서 국정원은 그냥 악의 조직이라고 까인 걸 넘어서 그 위상이 바닥까지 전락해버리는 셈이다.[8] 공교롭게도 런닝맨에서 피해자로 나온 신하균이 빅매치에서는 반대로 가해자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