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리의 생존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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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2015년부터 연재중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패러디. 작가는 봄두릅.
2020년 1월 19일 기준으로 190화까지 연재되었다.
2. 특징
조아라에 널릴 대로 널린 빙의물......이지만 상당히 개성적이다.
원작인 어마금의 극장판의 주요 악역 레디리 탱글로드에 빙의한 주인공이 불로불사의 묘약 안브로시아를 먹은 시점부터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 그게 1191년(...)이다. 이후로도 십자군 전쟁, 흑사병, 백년전쟁 등 중세 유렵의 굵직한 사건은 모두 겪으며, 현재 학원도시가 존재하는 21세기에 근접해 있다. 참고로 자료찾기가 힘들었는지 학원도시 설립때까지 유럽을 벗어나지 않는다.
원작인 어마금의 배경설정에 맞추기 위해 일부 내용이 역사와는 다르게 진행되지만 대체로 역사에는 충실하고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과거 세대 마법사들의 모습이 나온다는 것도 볼만한 부분.
3. 등장인물
- 레디리 탱글로드 : 본작의 주인공이다. 1191년부터 시작해서 온갖 사건에 휘말린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마력을 못쓰고 불로불사인지라 있는대로 구르고 있다. 행적은 아래에 서술.
- 1191년-1199년 : 십자군 원정에 휘말려 리처드 1세, 살라흐 앗 딘과 만난다.
- 1203년-1261년 : 헤르메스 3세를 만나 친구가 되고 연금술을 배운다. 그녀가 죽을때까지 함께 있다가 사후 베네치아를 떠난다.
- 1261년-1271년 : 집시 출신 성인과 만난다.
- 1291년 : 단테를 만나 그의 약혼녀 베아트리체를 구출, 훗날 그녀 대신 신곡에서 천국으로 안내하는 등장인물이 된다.
- 1291년-1303년 : 이매진 브레이커를 가진 단장이 운영하는 길거리 공연단에서 신세진다.
- 1303년-1349년 : 흑사병을 치료하다가 시대를 앞서간 의학지식 전파로 성녀라고 불리게 된다.[1][2]
- 1414년-1431년 : 길가다가 잔 다르크를 만나 수호성녀 취급받으며 함께 전쟁터를 다니다 마지막에 구출한다. 그리고 치료를 하며 호문클루스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불로로 만들게 된다.
- 1491년 : 마음을 정리하고 친구 헤르메스의 유산을 찾으러 베네치아로 갔다가 당대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3명과 조우, 결투하여 승리한다.
- 1493년-1507년 : 친구의 유산 에메랄드 타블렛을 수습하고 스페인에 정착, 최초의 금융가문 탱글로드 가를 만든다. 이때 연금술로 만든 인형들로 위장했다.
- 1517년-1541년 : 세금내기 싫다고(...) 신성 로마 제국으로 도주, 아우레올루스 이자드의 조상 파라켈소스를 만나서 이름을 알려주고 연금술 연구 자료를 전해준다. 파라켈소스는 레디리가 흑사병을 과학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인해 연금술과 의학의 융합을 꿈꾸게 되었다고. 그리고 16년 후 파라켈소스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그의 무덤에서 세계의 시작과 끝을 세겨놓은 검, 아조트 검을 얻게 된다.[3]
- 1571년-1599년 : 스페인을 뜨고 영국으로 이주. 엘리자베스 1세 및 프랜시스 드레이크등과 만난다.
- 1600년-1604년 : 탱글로드 가의 주도로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 영국 동인도 회사를 세운다. 여기선 네덜란드보다 빨랐다.
- 1647년 : 청교도 혁명에 휘말려 네세사리우스의 협력을 받으며 탈주.[4] 그 과정에 탱글로드 가문은 붕괴한다. 레디리는 잔과 함께 독일 지방으로 도주한다.
- 1648년 : 마녀사냥에 분개하는 잔으로 인해 이곳저곳 도망치며 살다가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와 조우. 여차저차해서 원작과 비슷하게 특이성을 없애고 동료로 삼는다.
- 1687년 : 40년도 지났고 슬슬 기억하는 사람도 없겠지 싶어서 영국으로 귀환했으나... 멀쩡하게 기억하고 있던 네세사리우스의 전 마술사, 현 최대주교에 의해 들키고 영국 왕립 학회에서 강의한다. 이때 아이작 뉴턴과 만난다.
- 1690년-1694년 : 최초의 투자신탁회사 모이라이를 설립한다. 실제 역사에선 1969년에 설립되었으니 5년 앞선 것.
- 1720년-1748년 : 영국 청교도 측에서 남해주식회사에 투자했다가 망했다(...). 당시 기술고문관은 뉴턴이었다고. 물론 레디리는 미리 빠져서 별 영향 없었다.
- 1755년 : 프로이센으로 여행왔다가 중국의 도사 소녀 장연[5] 과 조우, 마술결사 발푸르기스의 밤이 일으킨 사건에 휘말려 여차저차하다가 한 번 죽고 아조트 검으로 해결한다. 그리고 그걸 느끼고 오티누스가 찾아온다.
- 잔 다르크
-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
- 오티누스
[1] 덤으로 레디리의 행적을 추종하는 마술 학파 레디리 학파란 것도 생겼다(...). 역병의사가면이 학파의 상징이라고.[2] 특별 외전에서 로마 정교에 의해 정식으로 시성되었다고 나온다.[3] 취소선이긴 하지만 진짜로 사기다. 오티누스(마신의 힘을 포기한 상태) 왈, 극히 일부지만 무려 마신의 힘을 품고 있다고.(정확히는 '전능한'힘을 품고 있다고 했다. 인간이 상상하는 범위 내에서의 전능함이 아닌, 신의 관점에서의 그것이다.) 실제로, 후에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를 상대로 싸울때, 알스 마그나를 파해한다.[4] 이때도 아크비숍(최대주교) 복장은 베이지 색이었다고...청교도의 전통이라나.[5] 실제론 27세인데 외견은 1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