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둠 시리즈)

 


1. 개요
2.1. 공격방식
2.2. 공략
2.3. 나이트메어
2.4. 기타
6. 기타

"분명히 악마가 죽으면 도로 데려다가 먼지를 털고, 무슨 전투 장비를 입혀서, 다시 전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듯하다. 나쁜놈들에겐 안식 따윈 없다, 이건가? 당신 로켓이 이놈들 것처럼 작동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 공식 매뉴얼


1. 개요


Revenant. 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2. 둠 2


<color=#FFFFFF>'''몬스터 속성'''
참고자료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체력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300'''
이동속도 (units/sec)
'''175'''
(units)
'''40'''
높이 (units)
'''56'''[1]
경직 확률 (%)
'''39.06'''
경직 시간 (ms)
'''285'''
근거리 공격 데미지
'''6-60'''
원거리 공격 데미지
'''10-80'''
[image]

둠 2 맵 6에서 처음 등장한다. 악마의 뼈다귀로 이루어진 통칭 스켈레톤 계열의 몬스터이며,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사이즈가 인간보다 더 거대하다(다만 무슨 악마의 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 대략 중급 이상의 몬스터로, 숄더 캐논 형식의 미사일 발사대와 흉갑을 착용하고 있다. 둠가이를 먼저 발견하면 크고 날카롭게 포효하며 공격해오고 죽을 때는 뼉따구가 무너지는 소리를 내며 쓰러진다. 큰 키와 날카로운 음성, 빠른 이동 속도로 인해 대면 시 상당히 위협감을 느낄 수 있다. 헬 나이트맨큐버스 같은 놈은 안 무서워도 얘가 뜨면 굉장히 무섭다.
둠 2에서 아크바일과 더불어 가장 성가신 몬스터로, 체력은 300으로 높지 않으나 몸체가 가늘기 때문에 피격 판정이 좁아 아주 근거리가 아니라면 슈퍼 샷건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슈퍼샷건 전탄 풀히트시에도 이론상 최대치 1방이고, 평균 적으론 2방, 난전 중에는 3~4방을 넣게 되므로 가만히 서있다간 얻어맞기 십상이다. UV 이상 난이도에서 대량의 몹에 섞여 나오니 로켓 런처가 주로 추천된다. 더불어 이동 속도도 빨라 로켓을 명중시키는 것도 어렵다. NM에선 이동 속도 변화도 없고, 오히려 터렛처럼 미친듯이 로켓을 발사하느라 맞추기는 쉬워졌지만 나이트메어 특성상 죽여봐야 다시 살아나니 길을 뚫는 것 외에 큰 의미는 없다.

2.1. 공격방식


원거리에서는 '''미사일'''을 발사하며 근거리에서는 '''펀치'''를 쓴다. 미사일에는 '''유도형'''과 '''비유도형'''이 있으며, 회색 연기를 뿜으며 날아오는 것이 유도탄이다. 비유도 미사일은 데미지가 최대 80으로 운이 나쁘다면 체력 100 무 아머 기준의 기본 체력이 거의 바닥날 수도 있는 수준이며, 유도 미사일은 매우 집요하게 쫒아오므로 난전에 휘말려 정신이 없는 상황에선 정말 골치 아프다. 둠 2의 특성상 몹들에게 포위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방에서 날아드는 유도탄에 죽고 싶지 않다면 주저없이 플라즈마 소총을 들고 포위망을 뚫고 냅다 뛰는 것이 좋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발사된 유도탄이라면 충분히 오랫동안 피해다니기만 해도 저 혼자 비행고도가 점점 낮아지다가 맨땅에 충돌한다. 같은 높이에서 발사되었다면 아무리 오래 도망다녀도 저 혼자 추락하는 일이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ㄱ자형 통로를 찾아서 그 뒤에 숨는 것. 그 외에도 유도탄을 정면에서 피하는 방법 중 하나는, 벽을 등지고 서서 침착하게 유도탄을 바라보며 그것이 바로 앞 몇 미터 즈음까지 날아오기를 기다리다가, 마지막 순간에 잽싸게 옆걸음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유도탄이 미처 방향을 틀지 못하고 등 뒤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또한 유도탄의 각도가 처음에 한번 정해지고 나면, 이후 둠가이의 움직임에 따라서 상승/하강 각도를 바꾸기도 한다. 장소가 협소하지 않다면 둠가이의 머리 위로 스쳐지나간 유도탄은 등 뒤에서 방향을 180도 틀어 크게 원을 그리면서 되돌아오게 되며, 이 과정에서 둠가이에게 이르지 못하고 지상에 충돌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도탄의 유도 기능은 x축과 y축 상에서만 유효한 것은 아니므로 장소가 넓은 곳에서는 수직 유도를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터렛처럼 높은 곳에 위치한 레버넌트의 유도탄을 회피하기 위해 닥돌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근접 시에는 권투 선수처럼 폼을 잡으면서 꿀밤 모양 펀치를 날리는데, 연사력이 꽤 빨라서 아프다. 데미지도 평균 40 정도에 이른다. 웬만하면 맞지 말자. 좁은 곳에서 구석에 몰려 레버넌트 다수에게 방심해서 뒤에서 꿀밤 맞거나 다굴당하면 풀체력 상태에서도 순식간에 저승 문턱이 오락가락한다. 참고로 레버넌트는 둠에서 근접 공격 모션과 원거리 공격 모션이 따로 존재하는 유일한 몬스터이다.[3] 효과음도 다른 몬스터는 지지직지지직 하며 찢기는 소리가 나는데 얘는 획! 탁! 획! 탁! 하는 효과음이 나온다. 이 효과음도 한번에 녹음된 게 아니라 각각 따로 프로그램되어 있어서, 레버넌트가 공격 모션을 시작할 때 주먹이 바람을 가르는(…) 사운드가 나오고, 둠가이가 피격 판정을 받았을 때 쳐맞는(…) 사운드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둠 2에 버그가 하나 있는데 레버넌트의 유도탄이 둠가이의 코 앞까지 날아왔을 때 세이브를 한 후 로드하여 재빨리 뒤로 물러서면 둠가이를 향해 날아왔던 유도탄이 급히 방향을 틀어 제자리를 계속 맴돌며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문제는 최신의 소스 포트에서 해결되었다.

2.2. 공략


여러모로 귀찮은 적이지만 플라즈마 라이플이 있다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경직 확률이 39.06%이기 때문에 반격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플라즈마 건이 없다면 아쉬운 대로 체인건으로도 어쩌다 한두 발 날아오는 유도탄을 피하는 선에서는 제압 가능. 펀치를 맞을 정도로 좁고 가까운 곳에 다수가 몰려있다면 BFG9000 한 방으로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것도 괜찮은 선택.[4] 그러나 전기톱으로는 덤비지 말자. 중간에 펀치로 반격당할 확률이 크다.
체인건을 활용할 경우, 레버넌트의 미사일은 투사체이지만 자신의 총탄은 히트스캔임을 이용하여 손쉽게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레버넌트가 ㄱ자형 벽 모서리 너머로 살짝 보이도록 몸을 내민 상태에서 체인건으로 사격하는 것. 체인건은 레버넌트에게 무리없이 명중하지만, 여기에 레버넌트가 반격하려고 쏜 미사일은 모서리에 맞아서 폭발해 버린다. 이런 방식은 특히 레버넌트의 유도탄 발사가 빈번해지는 패스트 몬스터 옵션을 걸었을 때 더 효과적이다.
이처럼 유도탄은 벽, 나무 등 엄폐물을 이용해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을 사이에 두었다면 미사일이 꽤 높은 곳에서 발사된다는 것을 이용해 문을 반만 열고 샷건을 쏜 후 재빨리 다시 닫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엄폐물이 없는 상황이라면 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반원을 그리며 피하면 된다. 이 방법은 로켓이 회전할 수 있는 각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매우 높은 확률로 미사일을 피할 수 있다. 그렇지만 피했다 하더라도 미사일이 그대로 180도 유턴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곳이라면 유도탄이 다시 돌아와서 플레이어를 노리니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엄폐물도 없고 공간도 비좁고 막다른 곳이라면 그냥 맞자. 유도 미사일은 비유도 미사일에 비하면 데미지가 낮은 편이라 체력과 아머가 충분하다면 한두 방 맞을 정도는 된다. 참고로 앉기 기능이 추가된 소스포트에서는 앉기로도 미사일을 피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원본인 도스용 둠에서는 불가능한 것이며, UV-MAX, UV-FAST, NM-100% Secrets, 특히 스피드런과 같은 공식적인 기록을 세우기 위한 경우 이런 기능들이 제한된다.
컨트롤이 된다면 녀석의 유도탄을 유인해 몬스터 내분을 유도할 수 있다. 물론 유도탄을 여러 개씩 세트로 달고 유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간이 넓다면 엄폐물이 없어서 곤란하겠지만 반대급부로 미사일보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끌고 다닐 수 있기 때문. 다른 방법으로는 처음부터 레버넌트 쪽을 주시한 상태로 유도탄이 날아오는 직선 경로에 다른 몬스터를 끌어들인 후, 거리를 좀 유지한 상태서 좌우 스탭으로 유인한 몬스터의 공격만 피하다 보면 그 몬스터가 플레이어 대신 뒤통수를 얻어맞고 레버넌트를 공격한다. 카코데몬 또는 헬 나이트처럼 보고 피하기 쉬운 직선적인 공격을 하면서 맷집도 좀 있는 경우가 표적으로 좋다. 물론 얘네들이 레버넌트 뒤통수를 때려 내분을 일으키게 하는 것도 가능(간혹 100마리 이상의 레버넌트들이 있는 모드들에서는 유도탄을 모아 다른 부류의 몬스터들을 싹쓸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그러다가 당황해서 멈춰서기라도 하면 끔살).
만약 당신이 실력이 어느정도 된다고 자부할 수 있으면, 1:1에서는 레버넌트의 근접 모션이 원거리 모션과 다르다는 점을 이용한 농락이 가능하다. 가까이 붙어 꿀밤을 유도하고 바로 뒤로 빠져 슈퍼샷건 비슷한 고화력 무기로 날려버리는 것이다. 주먹이나 버서커를 얻은 상태면 핵펀치로 때리고 살짝 빠지는 걸 반복하며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버넌트의 꿀밤은 모션보다 살짝 늦게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 이는 핑키데몬을 근접전으로 상대하는 테크닉과도 유사한 것이다. 물론 로켓 런처는 금물이며 레버넌트가 다수이면 치고 빠지는 것도 반격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레버넌트는 근접전 거리와 미사일 거리 사이에 회색지대가 존재한다. 즉, 어느 정도 적절한 거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레버넌트는 근접 공격을 하지도 않고, 원거리 공격을 하지도 않으며, 그저 근접 공격을 위해서 둠가이에게 접근하기만 한다. 하지만 이럴 때를 노려서 슈퍼샷건 등으로 공격한다 하더라도, 피해를 입으면 그 거리에서도 곧바로 미사일로 반격하기 때문에 큰 전략적인 의미는 없다.

2.3. 나이트메어


원채 빠르게 이동하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놈들이 계속해서 살아나니 성가시기 그지 없겠지만 다행인 점들이 꽤 존재한다. 맷집이 결코 허약한 수준은 아니니 되살아난 녀석들이 앞 길을 가로막는다면 까다롭긴 하나, 이는 다른 몬스터들도 포함되는 문제고 플라즈마 소총과 BFG9000을 얻는 순간 위 같은 걱정거리는 없어진다. 또 투사체를 발사하는 몬스터들 전부 투사체 속도가 나이트메어에서 빨라졌지만, 오직 레버넌트의 투사체 속도는 빨라지지 않았다. 이동속도 또한 여전히 빠르지만 울트라 바이올런스 이하 난이도와 똑같다.
여기까지만 봤을땐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위의 점들을 뒤엎는 단 하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속도(공격주기)가 빨라졌단 점. 나이트메어에서 모든 몬스터의 공격속도가 빨라졌지만 레버넌트는 그 효과가 지나칠 정도로 적용되어있어 '''한 걸음마다 발사한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레버넌트 역시 꽤 많은 물량이 동시에 등장하며 레버넌트의 가장 특이하다고 볼 수 있는 특징인 유도탄의 유도성능은 미친 수준이라, 앞선 점들이 미친 공격속도에 맞물려 '''여러 레버넌트들에 의해 여러발 발사되어 플레이어를 향해 미친듯이 쫒아오는 광경'''을 둠 2 나이트메어를 하다보면 빈번히 겪을 수 있고 당연하겠지만 굉장히 무섭다.
맵 22에선 헤비 웨폰 듀드와 함께 포진되어 있는데, 레버넌트의 유도탄을 피하자니 헤비 웨폰 듀드들의 화망에 노출되고 헤비 웨폰 듀드의 화망을 벗어나자니 레버넌트의 유도탄이 눈 앞에 있는 광경이 벌어진다. 둘의 공격에서 벗어나고자 바닥으로 떨어지면 방사능 폐기물 타일과 스펙터때가 기다리고 있다.

2.4. 기타


옛날의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레버넌트가 발사한 유도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때에는 화면이 버벅이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유도탄은 검은 연기 스프라이트를 추가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컴퓨터가 처리해야 할 오브젝트가 몇 배로 증가하기 때문. 결과적으로 가뜩이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화면까지 버벅이다 보니 굉장히 억울하게 죽는 일도 생길 수 있었다.
정말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하체의 빨간 부분이 '''옷인가 살인가'''로 Doomworld에서 논쟁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냥 말이 많았다는 정도가 아니라 '''Flame War'''로 기록될 정도. [5]
PS1판 Doom에서 Ultra Violence로 플레이 시, 이놈을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곳은 Ultimate Doom의 E1M7이다(!!!). 게다가 좀비맨과 임프들 사이에 한마리가 끼어서 오기 때문에 은근히 성가시다. 또한 알다시피 Ultimate Doom이기에 이놈을 손쉽게 잡을만한 슈퍼 샷건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치트를 쓸 경우 Ultimate Doom에서도 슈퍼 샷건을 쓸 수 있는 신기를 볼 수 있긴 하지만.
특히, 플루토니아부터 그 외 각종 MOD에서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플루토니아에서는 헤비 웨폰 듀드 다음으로 2번째로 많다(헤비 704마리, 레버넌트 422마리). 플루토니아 상위급 MOD에서는 레버넌트가 잡 몬스터마냥 떼거지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레버넌트의 로켓 투사체 그래픽은 바론 오브 헬의 장풍 그래픽을 손본것이다. 색깔만 빨간색으로 바꾼다음에 로켓탄두만 그려놓고 빨간 부분은 로켓 불꽃이라고 우기면 그만이라서 그렇게 처리한듯 하다.

3. 둠 3


[image]

Specimen 218 - Revenant

This creature's endoskeleton is visible through a translucent non-solid skin. Despite the absence of any visible muscles, this creature is able to strike at close-range targets with enormous strength. Two shoulder-mounted cannons controlled by its nervous system allow this creature to fire guided rocket-propelled missiles.

표본 218 - 레버넌트

이 생물의 내골격은 고형이 아닌 투명한 피부를 통해서 비쳐 보인다. 어떠한 근육도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생물은 근접 거리의 목표를 강력한 힘으로 타격할 수 있다. 어깨에 장착된 두 개의 포는 신경계에 의해 통제되며, 로켓 추진 유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 델타 연구소 분석 자료

둠 3에서도 등장. 전체적인 골격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갈색이었던 골격이 하얗게 변하였으며 투명한 피부가 보인다. 느린 속도의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근접 시 복싱 펀치를 날리는건 여전하다. 전작에 비해 체력이 다소 하향되었고 달리기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수류탄을 까거나 엄폐물 뒤에서 머신건으로 여유 있게 물리칠 수 있다.
유도탄과 비유도탄을 섞어서 쓰던 전작과 달리 오직 노란색의 유도탄만을 쏘며, 보통은 한 발씩 쏘지만 가끔 동시에 두 발 발사하는 경우도 있다. 속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느리고 대미지도 훨씬 약해졌지만, 그 대신 유도 성능이 미친 듯이 상향되어서 중거리에선 은폐해도 미사일이 커브를 그리며 날아와 때린다. 그 대신 미사일을 기관총, 체인건, 플라즈마 건으로 격추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기관총이나 체인건은 '가능하다'는 것 뿐이지 원을 그리며 날라오는 미사일을 맞추기는 전혀 쉽지 않으므로, 보통은 탄착 범위가 넓어 미사일을 캐치할 수 있는 플라즈마 소총으로 어깨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마침 주변에 있는 무기고에서도 점점 플라즈마 셀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므로 탄약 걱정도 없다.
유도탄의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컨트롤이 된다면 바로 앞에서 쏜 유도탄도 피하면서 레버넌트를 농락할 수 있다. 헌데 주위에 장애물이 별로 없는 환경이면 그렇게 피한 유도탄이 빙 돌아오고, 그걸 또 피하고 하다보면 주위에 유도탄 여러 개를 줄줄 달고 돌아다니게 되기도 한다.
임프, 헬 나이트와 마찬가지로 델타 연구소에 레버넌트 샘플이 하나 있다. 연구원의 작업 기록에 의하면 '눈에 보이는 근육이 전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뛰어넘는 근력을 소유한 미스테리한 존재' 라고.

4. 둠(2016)


[image] [image]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등에 로켓팩을 단 레버넌트에 의해 죽을 경우 '''레버넌트가 플레이어의 팔을 뽑고 죽도록 두들겨 패는''' 데스신이 있다고 한다. 반대로 멀티플레이에서 공개된 레버넌트의 데스신은 '''레버넌트의 다리를 걸어 넘어트린 후, 양손으로 레버넌트의 얼굴을 쥐어잡은 후 양쪽 엄지로 눈을 후벼파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리쳐서 박살내버린다.'''

5월 18일 공개된 12초 티저 트레일러에 맨처음 더블배럴 샷건을 장전하는 장면이 스쳐지나간 것을 제외하면 이전까지 등장하던 다른 모든 캐릭터를 제치고 혼자서 등장했다. 티저 트레일러에 나온 모습을 참고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해골같이 깡마른 모습에 런처가 장착된 장갑을 두르고 있지만, 분명한 백골인 얼굴을 제외하면 몸이 근육이나 살점이 있는 것처럼 붉은 색조이며 미사일 런처도 흉갑의 어깨 부분에 곧바로 붙은 숄더 캐논이었던 전작과 달리 등에 달린 백팩 쪽에서 어깨 너머로 뻗어나오는 모양으로 붙어 있다.
E3에선 제트팩도 갖추고 있으며, 가끔 이를 이용해 공중에서 날아다니며 공격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간다. 또 이젠 '''미사일을 미니건 쏘듯 엄청난 속도로 연사한다.''' 심지어 레버넌트가 반동을 제어하는건지 반동이 아예 없는건지 반동도 없어서 미사일들이 1자로 쭈욱 날라온다. 유도탄의 유무는 확인 되지 않았다. 다만 데미지는 둠 3처럼 매우 위협적이진 않은 듯. 미사일 속도가 빨라졌지만 플레이어도 빨라져 크게 와닿진 않다.
멀티플레이 시 '''데몬 룬 아이템을 사용해 악마로 변신하는''' 시스템의 첫번째 예시로 언급된 바 있다. 레버넌트로 변신할 경우 왼클릭으로 미사일 공격, 오른 클릭으로 점프젯을 가동하여 비행할 수 있다. 체력은 250으로 다른 악마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화력이 매우 강하고 점프젯으로 공중에서 공대지 공격을 가하거나 적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고지대로 올라가 기습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매우 유용하다. 아쉽게도 플레이어가 변신한 레버넌트는 근접 주먹질 공격 능력은 없으며, 따라서 글로리 킬도 불가능하다.
둠 콜렉터스 에디션 한정으로 레버넌트가 표지 모델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3때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헬나이트가 표지를 장식한걸 생각하면 제대로 스포트라이트 받은 셈이다.

레버넌트는 기계 강화를 거친 뒤 라자루스 파동에 여러번 노출된 끝에 조직적인 악마 전투원으로 변한 UAC 군사공작원이다.

대상자의 양 어깨에 다연장 로켓 포대(MLRB, Multiple Launch Rocket Battery)를 먼저 장착하고, 이는 대뇌피질 밑바닥에 이식된 아전트 충전식 신경계 생체칩과 연동된다. MLRB 덕분에 레버넌트는 다연장 재래식 로켓으로 목표를 공격할 수 있으며, MLRB에 장착된 추진체로 날아다닐 수도 있다.

MLRB 이식수술은 대상자가 신경인식 강화를 알아차리기 전에 마취없이 시술해야 한다. 이식물 결합이 완료되면 대상자는 라자루스 파동에 반복해서 노출되며, 인공적으로 레버넌트로 변한다. 레버넌트는 지옥의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사냥감과 싸울 때 거리를 잘 조절하며, 수직적인 공간을 활용하거나 때에 따라 급습하는 수준 높은 전술을 쓴다.

레버넌트 프로그램의 초기단계에서 라자루스 파동을 대상자에게 투사했을 때 유익한 반응이 발견되었다. 라자루스 파동의 플라즈마 동위체에 깃든 아전트 에너지가 골질 단백질을 변형하여 대상자의 골격을 급속도로 성장시킨 것이다. 뼈가 확장됐기에 피부와 결합조직이 글자 그대로 뼈에서 분리됐으며, 골격이 계속 성장한 끝에 밖으로 드러난 내장기관은 분해되기 시작했다. 몇 주간 극심한 통증을 겪는 대상자의 골격 성장은 신장이 약 3미터쯤 자라면 멈춘다. 대상자의 생리적 사항에 따라 골격 성장이 저마다 다르게 일어나며, 생물학적으로 기이한 구조인 것 치고 비대화된 골격은 레버넌트에게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주진 않는 듯하다.

인게임 코덱스에서 언급되는 바론 인간에게 로켓/제트팩을 이식하고, 라자루스 파동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만들어진다고 한다. 즉 리부트판의 레버넌트는 지옥 토박이 악마가 아닌 UAC가 인간 실험체를 토대로 만들어낸 인조악마였던 것. 그냥 인간들이 단순한 노예에 불과한 언윌링이 되는 것과 다르게 전투 능력이 충분한 병사들 혹은 전투 수단이 있는 경우엔 형질이 크게 변하는 듯 하다. 실제로 악에 홀린 병사들과 레버넌트는 이후 악마로 완전히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듯 심심찮게 워프해오고 레버넌트는 아예 지옥에서도 등장한다.
본작에서 '''악마, 기계, 인간, 그리고 UAC의 연관성을 모두 지닌 놈'''이라 정식 발매전 홍보용으로 엄청난 푸쉬를 받으며 각종 스폿라이트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인게임에서의 위상은 급할 때 잠깐 만나러 오는 체력셔틀. 체력이 낮은 건 아니지만 미사일 공격의 명중률이 너무 안습해서 그냥 달리고 있으면 안맞는다. 그나마 레이저 포인트로 조준하고 쏘는건 유도성능이 있지만 조준시간이 길고 조준하는 동안은 레버넌트가 그 자리에 정지해있기 때문에 좋은 표적이 되어준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낮냐고 묻는다면 낮진 않다. '''하지만 초심자가 아니면 그걸 멍하니 서서 다 맞아줄 사람이 없으니 문제.''' 즉 그냥 호구다.
하지만 본작을 클래식 둠으로 역포팅한 클래식 둠 모드인 D4D에서는 의외로 성가시다. 레이저로 조준한뒤 로켓 난사는 똑같은데 탄속하고 위력이 더 강해졌기 때문. 게다가 클래식 둠 특유의 가느다란 판정도 한 몫한다.

5. 둠 이터널


[image]

'''괴사한 인간의 생체 조직을 되살려 이를 생물병기로 이용하는 레버넌트 프로그램은 화성의 UAC 시설이 파괴되면서 같이 말소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과거 분열된 UAC였으나 이젠 지옥의 직할하에 있는, 새로이 등장한 컬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지구 구역에서 제 2의 레버넌트 프로그램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플랫폼엔 기존에 탑재되고 설계된 무기들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사이버 신경 프로그래밍은 수정을 거쳤다. 숙주를 광분 상태 그리고 폭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규칙적인 신호가 숙주의 전두엽에 연결되어 있다. 이 신호들이 활성화 되어있는 한, 숙주는 살아 움직이는 것들에게 죽음과 폭력을 가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충동 외에는 아무런 생각과 감정을 느낄 수 없다.'''

어김없이 등장한다. 슈트의 디자인이 좀더 둠2에 가까운 파일럿 아머처럼 재디자인되고 3편의 디자인을 반영했는지 눈이 빛난다. 지금까지 나온 플레이 트레일러에선 활약(?)이 없지만 멀티플레이용 배틀모드에선 플레이가능한 악마 캐릭터로 가장 먼저 소개되었다.
배틀 모드에선 공중 체공이 가능하여, 주무기로 어깨의 발칸 캐논을 발사할수 있다. 특수기로써 레이저 포인트로 조준하고 일제폭격을 가하는 것이 있다. 딜이 얼마나 좋을지는 모르겠으나 당장 소개할때 보여주는 것만 봐도 캠페인에 있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으므로 함부로 난사하다간 타겟 연습용 표적이 되기 딱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캠페인 데모 플레이에선 둠 슬레이어가 레버넌트의 신경회로를 조종하여 레버넌트로 악마들과 싸운 뒤 슈퍼 샷건을 입수한다.[6] 마지막엔 신경회로 연결을 끊는데, 연결이 끊긴데다가 슈퍼샷건은 아직 자신이 들고 있는데도 눈앞의 둠 슬레이어를 보며 바들바들 떨면서 슈퍼 샷건을 바치는 레버넌트의 모습이 압권. 물론 이 레버넌트는 슈퍼 샷건의 영광스러운 첫 희생양이 되고 만다. #영상 보기 데모를 해 본 기자들과 테스터들에 의하면 레버넌트를 그냥 두고 갈 수도 있다고.
신경조종하는 레버넌트의 체력은 2000이며 특수기인 폭격은 13초의 쿨타임을 가진다.
2016년작과 달리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다. 초반부터 아라크노트론과 함께 원거리 공격을 끊임없이 날리기에 약점인 어깨를 제때 공략해줘야 한다.

6. 기타



[1] 실제 스프라이트와는 달리 좀비맨과 동일하므로, 화면 상에서 자기 키보다 작은 통로로도 지나갈 수 있다.[2] 후속작인 둠(2016)에서는 라자루스 파동에 노출된 인간의 골격이 비대해진것으로 나온다.[3] 원거리 공격과 근접 공격이 모두 가능한 몬스터들은 대부분 근접 공격시 원거리 공격 모션을 재탕하고 소리만 바꾼 경우 뿐이다. 실제로 임프, 헬나이트, 바론 오브 헬에게 근접공격을 받으면 원거리 투사체 던질 때와 똑같은 모션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4] 물론 BFG는 발사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타이밍을 잘 맟춰야 한다. 안그러면 먼저 유도탄 몇개에 모조리 얻어맞고 아웃 될수도.[5]스캔되었던 모델을 보면 옷이 아니라 살이다. 아무래도 당시 기술의 한계로 인해 디지타이즈 스캔된 스프라이트의 해상도가 높지 않아서 그런 오해가 생긴듯 하다.[6] 둠 슬레이어가 레버넌트에 빙의한게 아니라 물리적인 신경계 조종이기 때문에 레버넌트 입장에선 타의로 조종당하는 중이다. 때문에 플레이 장면 내내 양 손을 바들바들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