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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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3. 기타


1. 소개


'''John Ray Arnold'''
소설 쥬라기 공원과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쥬라기 공원의 등장인물로, 직업은 데니스 네드리와 더불어 공원의 시설을 담당하는 메인 프로그래머이나, 데니스와는 다르게 책임감 있고 선한 인물이다. 배우는 닉 퓨리메이스 윈두 등, 할리우드의 명품 흑인 조연으로 유명한 새뮤얼 L. 잭슨. KBS 더빙판 성우는 한상덕.[2] SBS 더빙판 성우는 조동희.

2. 작중 행적



2.1. 소설


쥬라기 공원에 고용되기 전에는 미사일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다 디즈니 월드에 스카웃된 것을 계기로 여러가지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 일을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존 해먼드에게 공원의 문제[3][4]를 콕 찝어내면서 통제의 환상에 갇혀 있다고 말콤과 같은 의견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공원 시스템에 무수히 많은 버그가 생기고 처음으로 공원 관리직 외의 사람들이 공원에 들어간 것으로 예민하던 차에 랜드크루저의 기어변속기가 삐그덕거리자 이에 폭발하는 장면이 백미. 이후 데니스 네드리가 사고를 일으켜서 공원이 난장판이 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헨리 우와 함께 컴퓨터를 붙들고 씨름하던 중 시스템을 리셋해서 복구를 시도하는데, 알고보니 보조전력으로 가동하고 있었으며, 결국 공원의 모든 전력이 끊어지고 랩터들이 탈출한 긴급상황 속에서 로버트 멀둔과 전력을 재가동하러 간다.
이후 멀둔과 헤어지고 자기를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온 벨로시랩터에게 끔살 당한다. 참고로 랩터에게 죽음을 맞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 영화와 달리 소설에서는 랩터에게 어느정도 저항을 하고 끔살당하는 장면이 꽤 자세하게[5]서술된다.

2.2. 쥬라기 공원(영화)


'''"모두 꽉 잡으쇼." (Hold on to your butts.)'''

사실상 소설과 별다른 차이점은 없는 편으로 통제실에 앉아서 컴퓨터 및 사무직을 하는 역할은 소설과 동일하며, 굉장한 골초인 듯[6] 영화 내내 담배를 물고 있다. 쥬라기 공원의 모든 전력이 차단되자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하지만 네드리가 시스템을 너무 망가뜨려 놓아서 속수무책으로 쩔쩔 매며 네드리가 책상은 거지꼴에, 시스템까지 망치자 짜증을 내기도 한다. 처음에는 시스템을 꺼서 리부트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지만[7]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해먼드의 명령으로 결국 시스템을 끈다. 그리고 시스템이 정상 작동이 되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자 전력 재가동 스위치를 켜기 위해 홀로 지하실로 가게 된다.[8]
그리고 소설과 마찬가지로 건물 안에 잠복해 있던 랩터에게 끔살당한다. 상술했듯 직접적으로 죽는 장면이 나오진 않지만 나중에 엘리가 잘려진 그의 팔 하나를 보고 기겁한다.[9] 참고로 원래는 아놀드가 랩터에게 죽는 장면을 촬영하려고 했지만, 제작 도중 섬으로 찾아온 폭풍으로 인해 세트장이 파괴되면서 취소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팔 말고도 다리까지 나올 예정이었지만 너무 잔인하다는 이유로 삭제되었으며 이후 엘리가 다리를 절뚝거리게 된 이유도 잘린 다리에 걸려 넘어졌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쥬라기 공원 2의 삭제 장면에서 존 해먼드가 사장 자리에 물러나고 후임으로 오른 그의 조카 피터 러들로우가 변호사 도널드 제나로, 보안 요원 로버트 멀둔의 유족들과 함께 아놀드의 가족들에게 배상금을 물어주고 쥬라기 공원 사건을 은폐했다는 것이 언급된다.

3. 기타


  • 레고 쥬라기 월드에서는 게임 특유의 불살+심의 문제 때문에 잘린 팔만 발견되는게 아니라 그냥 몸이 굳은 상태로 있는 걸 엘리가 발견한다. 그 후 맥없이 바닥에 쓰러지고 엘리와 멀둔이 바깥으로 도망간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 이 게임에서 정말 보기 드물게 원작과 비슷하게 처리된 캐릭터. 그리고 여담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안 좋은 대우를 받은 캐릭터.[10]
  • 레이 아놀드의 담당배우인 새뮤얼 L. 잭슨은 이듬해 펄프 픽션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Bad Ass한 욕쟁이에 간지폭풍이 흘러넘치는 캐릭터를 주로 배역하게 된다. 이 때문에 쥬라기 공원에서 맥없이 퇴장한 것을 안타까워한 팬들이 생겨났고, 이후 생성된 각종 패러디 등에서는 반드시 생존해서 공원의 공룡들을 쓸어버리는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11]

[1] 사진 가운데의 흑인으로 왼쪽에 흐릿하게 보이는 보이는 노인은 존 해먼드, 오른쪽의 백인 남성은 로버트 멀둔이다.[2] 한상덕은 트리플 엑스와 언브레이커블에서도 새뮤얼 L. 잭슨의 배역을 맡았다.[3] 불안정한 공원 시스템이나 예측 불가능한 공룡 등으로 이를테면 벨로시랩터.[4] 영화판에서는 좀 더 단순화하여 "우린 메이저 동물원이 갖고 있는 문제와 메이저 놀이동산이 갖고 있는 문제가 전부 있다고요"로 표현된다.[5] 벨로시랩터의 갈고리발톱이 가슴에 박혔고 '''발톱이 박힌 순간 랩터가 발톱을 내리그어 가슴팍이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나온다.[6] 사실 소설에서도 골초라는 묘사가 나온다.[7] 한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8] 그런데 아놀드가 재가동 스위치를 키러 갈 때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다가 이후 하도 안 오니까 엘리 새틀러가 직접 가겠다고 할 때는 모두가 위험하다며 말린다(…). 다만 이는 아놀드 본인이 '''3분이면 전력을 재공급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기 때문에 처음에 아놀드가 출발할 때 다들 걱정하지 않은 것이다. 3분이면 지극히 짧은 시간이기에 아놀드 본인을 포함해 그 누구도 설마 랩터가 그 사이에 단전을 눈치채고 담장을 뚫고 나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하다. 그리고 아놀드는 공원에서 이런 시설들을 관리하는 직책이므로 설비와 구조를 잘 알지만 새틀러는 방문객인만큼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랩터가 탈출할 경우에도 그래도 역시 아는게 있어 피하기라도 쉬운 아놀드보다 새틀러가 더 위험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시간이 지연되면서 말들은 안 해도 아놀드가 오지 않아서 다들 긴장한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두번째로 누가 간다고 나설 때 반응이 다른것이 당연한 노릇이다. 3분이면 돌아 오겠다고 한 사람이 오랫동안 안 오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겼으리라는 것이기 때문이다'''.[9] 처음엔 아놀드의 팔을 보고 안도하다가, 잘려나간 것이란 걸 알고 기겁했다. 링크 걸린 영상에선 잘린 팔의 절단부에 피 묘사가 있으니 심약한 사람들은 주의할 것. 게다가 그 직후에 랩터가 앨리의 등 뒤에서 튀어나오며 2차 깜놀을 일으킨다(...)[10] 여담이지만 같은 사망자인 멀둔은 랩터에게서 살아남아 도망치고 제나로는 렉시에 뱃속에서 겨우겨우 생존했고 네드리도 나중에 딜로포사우루스에게 살아 남은것으로 나오지만 아놀드는 살아있다는 증거가 없다.[11]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스타워즈 시리즈제다이 마스터메이스 윈두가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원래 내용대로라면 자신을 살해했을 벨로시랩터들을 역으로 척살한다던지. 이걸 반영했는지 HISHE의 쥬라기 공원 편에서는 막판에 쌍권총을 들고 티렉스를 대신해서 랩터들을 몰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