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맨체스터 시티 FC No. 16'''
<colbgcolor=#98c5e9> '''이름'''
'''로드리
Rodri'''
'''본명'''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카스칸테
Rodrigo Hernández Cascante
'''출생'''
1996년 6월 22일 (27세)
마드리드
'''국적'''
[image] 스페인
'''신체'''
191cm | 체중 82kg
'''주발'''
오른발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소속'''
'''유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07~2013)
비야레알 CF (2013~2015)
'''선수'''
비야레알 CF B (2015~2016)
비야레알 CF (2015~201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8~2019)'''
'''맨체스터 시티 FC (2019~ )'''
'''국가대표'''
17경기 1골[1] (스페인 / 2016~)
'''정보 더 보기'''
[ 펼치기 · 접기 ]

<colbgcolor=#98c5e9> '''학력'''
하우메 프리메로 대학 경영학, 경제학
'''번호'''
비야레알 CF - 16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4번
맨체스터 시티 FC - 16번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16번
'''후원사'''
나이키

1. 개요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경력
4. 플레이 스타일
5. 기록
5.1. 대회 기록
6. 역대 프로필 사진
7. 여담
8.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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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였으며, 국가대표팀에서는 세르지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는 뛰어난 선수이다.

2. 클럽 경력



2.1. 비야레알 CF


15-16시즌부터 비야레알 B에서 뛰기 시작하더니 브루노 소리아노마누 트리게로스의 백업으로 조금씩 출전하기 시작했다. 17-18시즌 브루노 소리아노가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으로 출장하기 시작했는데, 4-3-1-2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잘 소화해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야레알은 17/18 시즌을 라리가 5위로 마쳤으며 여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대체자로 데려온 산티아고 카세레스가 부진하면서 비야레알은 리그 14위로 곤두박질치게 된다.

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7/18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계약 기간은 5년[2], 이적료는 20m 유로.
등번호는 22번이였다가 가비의 이적으로 공백이 된 14번을 달았다. 7월 22일에 공식적으로 입단식을 가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후 매 경기마다 안정되고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비면 수비, 패스면 패스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으며 이번 시즌 라리가 전반기 베스트 11에 포함되었다.
현재 이러한 활약으로 인해 맨유, 맨시티, PSG, FC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9년 6월 3일 현재 맨시티가 오퍼를 넣었으나 로드리는 이적을 망설이고 있으며 잔류 할 것이냐는 팬의 물음에 침묵했다. #
로드리의 원래 등번호인 14번을 마르코스 요렌테가 물려받았다. 이쯤되면 떠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 FC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2.3. 맨체스터 시티 FC


2019년 7월 4일 맨체스터 시티가 £62.6m[3]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이적이 확정되었다. 등번호는 16번을 달게 된다. AT는 20m 유로에 영입한 선수를 1년만에 70m 유로로 판매하며 50m를 벌었다.

2.3.1. 2019-20 시즌


리버풀 FC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많은 팬들이 기대하였으나, 수비에서 몇차례 실수를 보이기도 했다. 프리 시즌인 만큼 아직 팀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1R 경기에서 공수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센터백들이 빌드업을 주도할 때는 뒤로 물러서서 수비를 돕고, 자신에게 공이 오면 좋은 시야로 압박을 뚫어냈다. 태클 3개, 걷어내기 2개, 공중볼 따내기 5개 등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고, 패스 성공률도 91.5%를 기록하는 등 맨시티의 중원을 잘 지켜냈다.
2R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점점 팀에 녹아드는게 보인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멜라의 반칙으로 PK를 외쳤지만 심판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펩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얘기를 꺼냈을정도로 본인도 맨시티도 많이 아쉬운 상황이었다.[4]
3R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후반교체로 출전했다. 로드리가 투입된 후 불안했던 수비가 안정이 되었다.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도왔다.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다.
4R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 안정감있게 수비를 해주면서 팀에 승리에 공헌했다.
5R 노리치 원정에서 데뷔골이 터졌다!!! 맨시티 11명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에 승리에 공헌하나 했으나 팀은 3:2로 패배했다.
9월 챔스 샤흐타르 원정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100%!!라는 기록을 세우며 팀의 클린시트와 승리에 공헌했다.
6R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페르난지뉴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대승과 클린시트에 공헌했다.
리그 토트넘, 커실 리버풀을 제외하곤 아직 강팀과 경기를 치뤄보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을 본다면 수미형 미드필더에 있어서 페르난지뉴의 적절한 대체자로 볼 수 있다. 프리시즌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치뤄진 경기 중 못 한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다.
7R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10월 1일 챔스 조별리그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공중볼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앞에 있던 귄도안과 부딪혀 등부터 떨어졌다. 순간 충격으로 숨을 못 쉬는 거 같았고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다행히 괜찮아져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척추나 뇌에 손상이 왔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리그 경기는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9R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타멘디가 가벼운 부상으로 팀에 이탈하고 스톤스가 부상에서 막 복귀한 상태라 풀 컨디션이 아니자 결국 로드리가 페르난지뉴와 함께 센터백으로 뛰었다. 아쉽게도 자신에게 맞는 자리가 아닌 어색한 자리라 몇 번의 위험할 뻔한 잔실수가 있었지만 팀동료들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실수가 있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무실점으로 팀이 2:0 승리했으니 괜찮은 합격점을 보낼수 있을 거 같다.
10월 23일 챔피언스 리그 3차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햄스트링 부위가 부위인 만큼 완전 회복을 위해선 최소 한 달 정도는 결장해야 하는 상황. 이에 따라 리그 라이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결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문 센터백들의 부상으로 인해 무리할 정도로 꾸준히 대체출장을 해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언젠가 한번 일어났을 일. 장기부상중인 라포르트, 부상복귀 후 폼이 올라오지 않은 스톤스, 치명적 실수를 계속해서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조해 온 오타멘디, 노쇠화로 지속적 출전이 불가능한 페르난디뉴 등 복합적인 문제가 쌓여있는 맨시티 수비진 입장에선 그야 말로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BBC 보도에 따르면 4주~6주 정도 결장하며 첼시전에서나 복귀할 전망이라고 한다.#1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12R 리버풀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국내외 전문가들도 에데르송이나 오타멘디의 선발에 있어선 의견이 분분했으나 로드리의 결장에는 이견이 없었던 점에서 의외의 상황. 하지만 리버풀의 압박 때문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고 팀의 3: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15R 번리 전에서는 후반전에 논스톱 슈팅으로 원더골을 터뜨리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26R 웨스트 햄 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카라바오 컵 결승 AV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결승골을 집어넣으면서 2-1 승리와 우승을 차지했다.

2.3.2. 2020-21 시즌


2라운드[5] 울브스전 풀타임 출장했다.
카라바오컵 본머스전도 선발로 나왔다. 체력 관리를 위해 61분 더브라이너와 교체됐다.
3R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전반엔 볼배급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 후반전 페르난지뉴가 빠지자 저조한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며 팀의 대패에 일조했다. 물론 PK를 3번이나 내준 수비진들의 경기력이 제일 한심하긴 했지만.. 골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중원에서 더욱 단단한 플레이를 가져가야 했으나 페르난지뉴가 빠지자마자 압박에 시달리다 골을 헌납하는 등 로드리에게도 아쉬운 경기였다.
카라바오컵 번리전도 74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4R 리즈전 필 포든, 케빈 더브라위너와 선발로 나왔다. 중원에서 상대팀의 압박에 고생했으나 수비에선 묵묵히 할 일을 해냈다.
페르난지뉴 없인 압박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압박을 풀어주던 실바가 팀을 떠났고 귄도안도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결장중이기 때문에 페르난지뉴와 투볼란치로 자주 출장중이다. 하지만 이게 안정적인 운영은 가능하지만 공격에선 더브라이너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전술이기 때문에 계속 이러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공격진의 부상병동으로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전술 변화가 필요한 경기가 잦았는데 변화를 주기 위해 페르난지뉴를 빼면 로드리가 중원에서 탈탈 털리니[6] 답답한 상황..
아스날과의 홈 경기도 선발로 나와 센터백과 중원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했다.
챔피언스리그 포르투전 역시 선발출장. 후반 85분에 교체됐다. 그런데 교체투입된 페르난지뉴가 5분만에 부상을 당하면서 몇주간은 계속 선발로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햄전 볼배급에는 별문제는 없었지만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는 볼탈취후 역습보다는 백패스를 하는 모습은 팬들을 답답하게 한다. 전반전 볼탈취후 전방에 스털링, 아구에로, 마레즈가 공을 받기 위해 뛸 준비를 하는데 전방에 패스는 커녕 뒤에 수비진에게 백패스를 반복할 뿐이였다.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레스터 전 급은 아니지만 답답한 공격과함께 맨시티의 1대1 무승부에 가담했다.
마르세유전 준수한 활약으로 3대0 완승에 기여했다.
셰필드전 수비적으로 든든한 모습을 보이며 아슬아슬한 1대0 승리를 지켜냈다.
활동량이나 수비 면에선 점점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으나 도전적인 패스가 부족하다는 점은 매경기 아쉽게 느껴진다. 게다가 비교대상이 EPL 수미 1대장으로 평가받던 페르난지뉴와 패스에는 도가 튼 귄도안이라 더욱 아쉬운 부분.. 다만 그 외 시티에 부족한 강인한 피지컬로 주는 이점이나 팀의 부상병동 속에서 부상없이 매경기 풀타임을 뛰어주고 있는 철강왕스러운 면모는 시티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미 더브라위너와 함께 시티 중원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
그러나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전진패스까지 발전해 매경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걱정되는 부분이라면 그가 소화하는 경기 수가 상당히 많은데다 페르난지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른 핵심 선수들보다 체력관리가 제대로 이어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 11월 말 페르난지뉴가 복귀하면서 후반 이른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
리그 17R 첼시전 지나친 혹사로 체력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애매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전은 간단한 압박도 못 버티는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후반전은 180도 바뀌어와서 적절한 활약을 해줬다. 경기는 3대1 승리.
리그 아스톤 빌라전 타이론 밍스의 볼을 뺏어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장면에서 딘 스미스 감독이 로드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는데 로드리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긴 했지만 밍스와 볼경합은 하지 않았고 밍스가 볼을 소유한 뒤에 태클을 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반칙에 해당되지 않으며 이는 심판의 판정이 맞았다. 어시스트 외에도 든든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대0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 후 회의를 통해 이런 경우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는 규칙이 만들어졌다.
20R WBA전에선 선발 출전 후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는 5대0 대승.
21R 셰필드전엔 90분에 교체 출전했다. 팀은 1대0 승리.
22R 번리전엔 풀타임 활약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대0 승리에 도움을 주었다.
FA컵 16강전에서 선발 출전 후 2도움을 기록하며 MOTM에 선정 되었다. 하지만 깊은 태클을 당해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 되었다.
24R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일카이 귄도안이 얻어낸 PK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풀 타임을 활약하며 맨시티 후방을 지켰고 팀은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24R 이후 치룬 16R 에버튼 전에서 엄청난 폼을 보여준다. 팀은 3대1로 승리.

3. 국가대표 경력


17-18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드디어 2018년 3월 A매치에 소집되었다. 독일전에서 티아고 알칸타라와 교체투입으로 데뷔하였다.
러시아 월드컵에는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다.
유로 2020 예선 명단에 포함되어 4경기를 선발로 뛰며 본선에도 소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0년 8월 20일(한국 기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UEFA 네이션스컵을 위한 A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포스트 부스케츠'''로 정리할 수 있다. 190cm의 장신으로, 피지컬로 상대 선수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으며, 빌드업 능력 역시 출중하다. 탈압박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우수한 태클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수비적인 위치선정이 완벽하진 않고, 공격적인 기여도가 조금은 아쉽다. 여기까지가 비야레알 시절의 로드리에 대한 평가였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면서 수비적인 위치선정이 상당히 좋아졌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에 920억원이라는 클럽레코드를 갈아치우면서 큰 기대를 받으며 화려하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하였는데[7], 이러한 거금을 쓴 이유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를 제외하면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전무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팀의 공격의 시작점을 여는 빌드업의 역할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하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굉장히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는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러다 보니 페르난지뉴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점차 많아지게 되고, 페르난지뉴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지기도 하였다. 또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페르난지뉴 하나뿐이다 보니 페르난지뉴가 부상일때는 귄도안이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맡아 주었는데, 귄도안은 창의적인 패싱능력과 함께 빌드업의 역할은 잘 소화해 주었지만 활동량이 많지 않고 수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수비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다.[8]. 그리고 맨시티는 수비라인을 제외하면 피지컬적인 요소를 더해 줄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곤 했는데, 때문에 다른 리그에 비해서 공의 체공시간이 길고, 몸싸움이 심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피지컬적인 요소를 해결해줄 선수가 없다는 게 맨체스터 시티의 약점이었다. 즉 정리하자면 1.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족 2. 피지컬 적인 요소의 부족 이 2가지가 맨체스터 시티의 약점이었는데 로드리를 영입함으로서 이러한 2가지의 큰 문제점을 바로 해결하였다.
우선 로드리는 발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짧은 패스뿐만 아니라 롱패스도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한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서 빌드업을 방해하기 위해서 마크가 붙는다고 하더라도 주변 동료들을 이용하여서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거나 부드러운 발기술을 이용하여 탈압박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리고 이러한 탈압박 이후에는 정확한 킥으로 빌드업을 이어나가는데 이때는 주로 무리한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패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로드리의 엄청난 패싱 능력은 프리미어리그의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2020년 2월 19일 웨스트햄전에서 188개의 패스를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단일 경기 최다기록을 경신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로드리는 펩 과르디올라가 찾던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보다 더 패스능력이 증가하였는데 로드리의 인터뷰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공을 잡는 즉시 빠르게 패스하는것을 원했지만 펩 과르디올라는 주위 동료들을 보면서 패스 공간이 없을때는 전진하면서 동료들이 더 좋은 위치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패스 하라고 했다'라고 한다(이는 아마 펩과 시메오네의 전술이 서로 180도 다르기 때문일것이다).
2019-2020시즌 Epl 패스성공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환상적인 패싱능력에 이어서 피지컬 적인 요소가 대단하다. 190이 넘는 큰 키를 활용하여서 공중경합에서의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는데,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공중볼 경합 승률이 70%일 정도는 그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의 위압감을 알수 있는 자료이다[9]. 하지만 로드리가 대단한 이유는 이러한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를 하더라도 태클이 매우 부드러워 거친 파울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긴 다리를 활용하여서 상대방의 공만 빼내거나 걷어내는 플레이를 하며, 순간 판단력도 좋아서 파울을 해야할 때와 위험 지역인지 등을 모두 고려하여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적인 장면에서도 로드리가 파울로 끊어내지만 카드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옐로카드 5장이 전부). 이렇게 공을 빼앗으면 다시 압박하는 상대방을 피지컬을 활용하여 볼을 키핑한 후 패스를 하거나, 탈압박을 통하여 빌드업을 하는 등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로드리 자신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피지컬적 요소가 필요했다고 생각하는지 입단 인터뷰를 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많은 테크니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팀에 필요한 건 '피지컬'일지 모른다. 다양한 선수를 보유하는 건 팀으로선 좋은 일" 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피지컬에 대한 상당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페르난지뉴처럼 3선에서 1선으로 바로 넘겨주는 중거리 킬패스는 잘 하지 않는다는 점. 페르난두 헤지스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이런 공격적인 전진패스가 잘 없으면 가지고 있는 빌드업 능력 자체가 저평가받을 여지도 있다.[10] 또한 이따금 터져나왔던 중거리 슛의 정확도가 PL에선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이는 패싱플레이를 우선시하고 중거리 슛을 자제 시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오히려 장점으로도 비추어 질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에는 스페인 국가 대표팀에도 승선하였다. 이러한 어린 선수를 두고 펩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의 10년을 책임질 선수'라는 찬사를 하였다. 과연 부스케츠등을 키워낸 펩의 밑에서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가 되는 로드리이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6. 역대 프로필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FC'''

'''2018-19 시즌'''
'''2019-20 시즌'''
'''2020-21 시즌'''


7. 여담


  • 은골로 캉테처럼 착하고 검소하다고 한다.기사
  •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대학교를 다니고, 학생 기숙사에서 생활을 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엄청난 돈을 버는 상위리그 프로 축구 선수가 또래의 대학생들과 같이 기숙사에서 빨래하고 테니스 치는 풍경이 흔하지는 않기 때문.
  • 라커룸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다른 동료들[11]과 달리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독서를 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상당히 바른 생활을 하는 청년인 듯하다.
  • SNS를 하지 않는다. 사람과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SNS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슈퍼카에도 관심이 없는걸로 알려졌다.
  • 몸에 문신이 없다. 이유는 짧고 강렬하다. "보기 싫으니까" 라고.기사
  • 선수생활을 함께하면서 대학교 복수전공(경영, 경제)을 했다. 축구팬들은 유스 시절 AT 마드리드 소속에서 각광을 받다가 기량저하로 비야레알로 쫓겨나듯이 이적을 해서 충격이 컸던 모양이라고 추측했지만 로드리 자신은 축구를 인생의 전부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라고 밝혔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까지 '로드리'라는 등록명을 사용했고 본 항목도 그에 맞춰 개설되었는데, 맨시티 이적 후에는 '로드리고'를 사용하고 유니폼 마킹도 로드리고로 바뀌었다. 다만 ATM 시절부터 로드리라고 불려온 영향이 커서 현지 중계진이나 각종 언론에서는 여전히 '로드리'라고 부르며,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20-21시즌을 앞두고 리즈에 로드리고 모레노가 영입되면서 이와 구분할 필요성도 생겼다.

8. 같이 보기



[1] 2020년 11월 18일 기준[2] #[3] 한화로 약 1천억원, 대략 7천만 유로다.[4] 라멜라의 반칙 여부는 비교적 분명하지만, 당시 심판이 반대편을 보고 있어서 라멜라의 반칙 장면을 보지 못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애초에 VAR이 있는 목적 자체가 주심이 찾지 못한 반칙을 찾아낸다는 것이므로 이는 억울할 만도 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VAR 심판진이 라멜라의 파울 장면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었다.[5] 1라운드 개막전은 아스톤 빌라 FC 상대였으나 저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했던 맨시티의 휴식기간 부족을 이유로 미뤄졌다.[6] 레스터 전만 봐도 페르난지뉴가 빠지자마자 중원이 헐거워졌고 결국 4골을 더 내주면서 참패했다.[7] 물론 로드리정도의 선수가 바이아웃이 920억원이면 싼편에 속한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귄도안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주 출전했던 18-19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을 차지했다.[9] 참고로 페르난지뉴의 공중볼 경합 승률은 48%에 불과하다.[10] 물론 로드리는 빌드업은 잘 하는데 롱 패스만 잘 안 할 뿐이고, 페르난두는 그냥 백패스나 숏패스만 잘 해서 패스성공률이 높아보일 뿐 빌드업 기여는 무에 가깝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11] 심지어 주장인 다비드 실바마저도 핸드폰을 사용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