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초 펠레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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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축구선수. ''' AS 로마의 5대 황태자 . '''
포지션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이다.
2. 클럽 경력
2.1. AS 로마
9세에 AS 로마의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이후 프리마베라 팀까지 올라간 펠레그리니는 로마 라인업에 꾸준히 포함되고 2015년 3월 22일 AC 체세나전에서 살리 우찬과 교체되어 세리에 A에 데뷔하였다. 하지만 로마 중원에는 이미 데 로시, 퍄니치, 스트루트먼, 세이두 케이타 등 수준급 자원들이 포화상태였기 때문에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다. 때문에 출전기회를 얻기 위해 2015년 6월 30일 세리에 A의 US 사수올로 칼초와 계약하였다.[2]
2.2. US 사수올로 칼초
당시 사수올로는 로마에서 선수생활을 했었던 에우세비오 디프란체스코 감독이 이끄는 구단이었다. 세리에 A의 여러 유망주이 모여있는 돌풍의 팀이었던 사수올로에서 펠레그리니는 이적 첫 시즌인 2015/16 시즌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20경기 3골'''을 기록한다. 덤으로 팀성적도 좋아 사수올로는 창단 후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까지 진출했다.
'''2015/16시즌 : 32경기(선발 14경기) 3골'''
세리에 A : 20경기(13) 3골
코파 이탈리아 : 1경기(1)
두번째 시즌인 2016/17 시즌에는 주전으로서 활약하게 되고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한다. 16/17시즌 사수올로는 팀의 에이스인 베라르디가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하고 팀의 주장인 마냐넬리 역시 부상으로 빠지면서 강등권까지 내려갔는데 이때 그래도 팀을 캐리했던 것이 펠레그리니와 데프렐이었다. 16/17시즌 세리에 A 28경기에 출전해 6골과 7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아주리 국가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수올로에서 핵심으로 활약한 이 어린 미드필더는 인테르, 유벤투스, 첼시, 맨시티 등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게 된다.
'''2016/17시즌 : 34경기(선발 29경기) 8골 8도움'''
세리에 A : 28경기(24) 6골 7도움
유로파 리그 : 5경기(4) 1골 1도움
코파 이탈리아 : 1경기(1) 1골
2.3. AS 로마
2.3.1. 2017-18 시즌
당시 로마에서도 유스출신인 펠레그리니를 지켜 보고있었고 토티, 데 로시, 플로렌치 다음의 재능으로 점 찍게 된다. 17/18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로마는 계약이 만료된 스팔레티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에우세비오 디프란체스코 감독을 데려오고 그의 제자인 펠레그리니 또한 바이백 조항으로 데려오게 된다. 사수올로에서 쓰던 6번은 케빈 스트로트만이 쓰고 있기에 7번을 배정 받았다. 시즌 초인 현재 세리에A 최고의 주전 미드진인 데 로시, 나잉골란, 케빈 스트로트만 사이에서 중요한 경기에 교체로 출전중이다. 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면서 이 어린나이의 미드필더가 왜 아주리 국가대표로 뽑혔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미드필더 치고는 체력이 좋지 않아서 항상 70분에 교체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보완해야 한다.
로마로 바이백하고 첫 시즌인 17/18 시즌 리그, 컵, 챔스 포함해서 '''37경기 출장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로테이션 멤버로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로마 팬들은 성골 유스 계보를 이어주며 오래 남아주길 원하지만 본인은 토티, 데로시가 왜 로마에서만 뛰었는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한 적도 있는 걸 봐서는 로마에 큰 애정은 없는 듯해 보이기도 한다. 토티, 데로시와 다르게 다른 팀에 팔렸었고 바이백으로 돌아왔기 때문일지도.. 거기다가 바이아웃이 비교적 싼 값인 3천만 유로로 붙어있기에 유벤투스 등 여러 팀과의 이적설을 뿌리고 있다. 그래도 본인이 남기를 원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로마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2017/18시즌 : 37경기(선발 26경기) 3골 5도움'''
세리에 A : 28경기(22) 3골 4도움
챔피언스리그 : 8경기(4) 1도움
코파 이탈리아 : 1경기(-)
2.3.2. 2018-19 시즌
세리에 A 2라운드 아탈란타전에 데로시, 크리스탄테와 선발로 나왔지만 크리스탄테와 함께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반 끝난 뒤 교체되었다. 최근 로마 자체와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하고 있지만 그중 돋보이게 못하고 있다. 때문에 SS 라치오와의 중요한 더비전에 벤치에서 시작하였지만 전반전 파스토레의 부상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로 출전하였다. 감각적인 백힐로 1골을 기록하고 콜라로프의 프리킥 골의 파울을 만들어 내고 프리킥으로 파지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더비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10월 3일 챔피언스리그 플젠과의 경기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활약을 보여주었다. 라치오전에 이어 플젠전도 가제타는 펠레그리니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였다. 세리에 A 8라운드 엠폴리 FC와의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여 은존지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30분경 제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라치오와의 더비 경기를 시작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최근 5경기 중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SKA 모스크바와의 4차전 원정에서도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동점 상황에서 역전골을 기록하였다.
사수올로 시절부터 준수한 스탯을 쌓았던건 물론이고, 18-19 시즌 들어 상위권 클럽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유망주라는 것이 밝혀지자 맨유에서 오퍼가 들어왔다. 바이아웃도 지를 의사가 있다고 한다. 이에 관한 펠레그리니의 반응은 '''바이아웃 금액이 알려진 것에 대해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미안하며 절대로 이적 시장에서 로마를 흔들거나 방해할 생각이 없다'''고... 로마 팬들로써는 정말 기분좋은 일임에 틀림없다.[3]
최근 근육부상으로 거의 한달간 나오지 못하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자니올로와 교체되면서 복귀했다. 교체 후 윈데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좋은 복귀전을 치뤘다. 리그, 챔스 포함 '''15경기 2골 6도움'''(리그 11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후반기 들어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메짤라로 출전 중이다. 최근 주전으로 자리 잡은 니콜로 자니올로 때문인 듯하다. 18/19 시즌 초에 메짤라에서 뛸 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재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세리에 A 25R 프로시노네 칼초 원정 경기에서 간만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1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데로시의 AS 로마 마지막 경기인 38R 파르마 칼초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2:1 승리에 기여했다. 작년보다 기량이 오르면서 전반기에 로마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좋은 흐름이 부상으로 끊기면서 조금은 아쉬운 후반기를 보냈다.
'''2018/19시즌 : 33경기(선발 26경기) 3골 7도움'''
세리에 A : 25경기(21) 2골 4도움
챔피언스리그 : 6경기(4) 1골 3도움
코파 이탈리아 : 2경기(1)
2.3.3. 2019-20 시즌
2019/20 시즌에는 플로렌치에 이은 부주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티가 로마에서 디렉터직을 물러날 때 기자회견에서 로렌초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팬들은 플로렌치 대신 주장을 맡아야한다는 소리까지 나왔다.[4] 토티는 로렌초와 사적인 통화에서 로렌초가 원한다면 10번을 달아도 된다는 말과 함께 미래에 주장완장을 차길 바란다는 말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토티와 데로시, 그리고 로마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펠레그리니는 다음 재계약 때 자신에게 달려있는 30m의 바이아웃 제거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19/20 시즌이 시작되고 2미들 중 한자리를 차지할 듯하다. 로마와 국대에서 공미, 중미, 윙어까지 소화하고 있다. 사수올로와의 세리에 A 3R에서 공미로 선발 출전하여 '''어시트릭'''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 A 6R US 레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지만 후반전 부상으로 인해 교체아웃됐다. 진단 결과 중족골 골절로 2개월 아웃 진단을 받았다. 현재 부상에서 회복되어 팀 훈련을 시작했다.
세리에 A 13R 브레시아 칼초와의 홈경기에서 파스토레의 부상으로 바로 선발로 출전했다. 스몰링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부상이후 바로 선발출장인것을 고려하여 72분경 젠기즈 윈데르와 교체됐다.
유로파 리그 5차전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핸드볼 파울을 얻어내고 클루이베르트와 제코의 골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유로파 리그 5차전에 참가한 팀선수중 가장 많은 6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유로파 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바이백 조항으로 로마에 오고 나서 스탯은 점점 좋아지고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되가고 있지만 아쉬운점은 어느 선수나 그렇듯 기복이 심한 편이다. 또한 2시즌 정도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오고 있는데 본인이 패스하는 능력은 가지고 있어 도움과 키패스는 곧잘 기록하지만 득점력은 포지션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오히려 사수올로 시절 중앙 미드필더로 뛸 때가 득점력이 더 좋았다. 어찌됐든 다음 시즌도 펠레그리니와 자니올로 중심으로 팀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2019/20시즌 : 34경기(선발 30경기) 3골 11도움'''
세리에 A : 27경기(26) 1골 9도움
유로파리그 : 5경기(2) 2도움
코파 이탈리아 : 2경기(2) 2골
2.3.4. 2020-21 시즌
프리드 킨 구단주가 로마를 인수한 후 펠레그리니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아웃 제거로 보이고 연봉 또한 많이 올라갈 예정이다.
현재 3-4-2-1 포메이션에서 2선에 미키타리안과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자리잡고 있어 중미로 내려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예전보다 패스 능력이 좋아져서 중미로 내려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11월 8일 세리에 A 7R 제노아 CFC와의 홈경기 이후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한국시간 2020년 11월 21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페드로의 잦은 부상과 부진한 모습으로 펠레그리니가 다시 2선으로 올라가 미키타리안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2선에서도 역시 좋은 활약을 하고있다. 현재 감독과 불화가 있는 제코가 경기명단에서 빠지면서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하는 모습이 많아졌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폰세카 감독과 제코를 화해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는 등 차기 주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3. 국가대표 경력
2014년에 U19를 거치면서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고 그 뒤에 U20, U21을 차례대로 거쳤다. 아주리 대표팀에는 2018년 월드컵 예선경기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데뷔를 했다. 이후로 꾸준히 국가대표로 뽑히고 있다.
2019년 9월 6일 아르메니아와의 유로파 예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여 1:1로 비기고 있던 중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A매치 데뷔골이었다.
4. 플레이 스타일
포지션이 중앙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스탯을 보면 공격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좋은 슈팅능력을 가지고 있고 힘이 좋다. 드리블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피지컬이 좋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넓은 시야로 키패스를 잘 찔러준다. 단점은 수비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풀타임을 못 뛰는 경기가 많다. 아직 체력적으로 성장해야 할 부분이다.
18/19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단점이었던 수비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장점인 공격적인 능력이 살아나면서 기량이 상승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작년에는 콜라로프와 나눠가며 찼다면 올 시즌은 코너킥 같은 세트피스에서 상황에서는 펠레그리니가, 프리킥골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에서는 콜라로프가 차고 있다.
5. WAGs
16세부터 만나던 여자친구 베로니카 마르티넬리와 연애 6년차인 2018년 5월경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데로시, 엘 샤라위, 플로렌치 등 로마 동료들과 아주리 동료들이 참석했다. 아내는 2019년 8월 딸을 출산했다.
6. 여담
- 둘이 성이 같음에도, AS 로마 출신의 루카 펠레그리니와의 관계는 불명이다.
- 대부분의 이탈리아 선수들이 그렇듯이 잘생겼다. 로마하면 수염이기 때문에 팬들이 데 로시처럼 수염을 기르지는 않을까 걱정 중. 데 로시도 수염을 기르기 전에는 소년소년하고 잘생겼었다.
- 토티와 데 로시가 함께 주장, 부주장을 맡으며 15년이 넘게 팀을 지탱하고 이끌어왔던 것처럼 현재 부주장인 플로렌치와 함께 로마를 이끌어주기를 팬들이 바라고 있다. 19-20 시즌 플로렌치가 주장이 되었지만 부주장은 에딘 제코가 되었고 플로렌치가 발렌시아로 임대가면서 제코가 주장이 되었고 펠레그리니는 그제야 부주장이 되었다.
- 동료 중 스테판 엘 샤라위와 가장 친하다고 한다. 둘이 붙어다니는 모습을 둘의 SNS와 동료들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다.
7. 같이 보기
[1] 바이백 조항으로 이적[2] 10m 지급시 바이백 포함 [3] 사실 로마의 성골계보를 잇는 선수라고 해도 토티-데로시-플로렌치에 비해서 구단에 대한 충성심은 그들보다 덜하다는 말이 나오던 선수가 로렌초였다. 위 발언은 충성심을 떠나 로마 구단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4] 플로렌치는 작년 재계약 협상 당시 주급문제로 로마와 상당히 오랜 협상을 하였는데 이때 현지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물론 플로렌치 입장에서 낮은 주급으로 오랜기간 로마를 위해 뛰었기에 이번 재계약에 신중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