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켈리
1. 개요
BBC와 화상 인터뷰를 자주 진행했고 특히 아래 서술된 인터뷰 방송사고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한국인들 중에는 켈리 교수가 만날 BBC와 인터뷰하기 때문에 영국인인 줄 아는 경우도 제법 있지만, 아래 바이오그래피에서 보듯 미국인이다.[3]
2. 생애
1972년 오하이오 주 쿠야호가 카운티에서 출생하여 1994년 마이애미 대학교를 정치학과 사학 복수전공으로 우등 졸업 [4] 하였으며, 2002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정치이론 전공으로 석사학위 취득, 이어 2005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즉 전형적인 오하이오 토박이 지식인
2008년 한국에서 만난 한국인 아내 김정아씨와 열애 끝에 2010년 결혼식을 올렸다.
3. 활동
일반적인 국내 정치 관련 이슈에서는 중도-중도 좌파에 가까운 성향을 보인다[5] . 미국 민주당내 온건파와 비슷한 입장이라고 보면 될 듯. 다만 후술했다시피 본인은 공화당원이다. 국제정치 관련해서는 자국의 이익을 중시하는 입장에 가깝다.[6] 특히 문재인 정부 초기 북한과의 화해무드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한일관계에서도 인터뷰를 한 게 있다. #, #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한국은 '민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한 내셔널리즘의 국가이지만, 민족의 순수성이라는 맥락(racial purity narrative)에서는 북한에 뒤지므로, 북한을 부정하는 것으로는 국가적 정당성(national legitimacy)을 확립할 수 없기에 남-북 좌-우를 막론하고 부정하기 어려운 악역으로서 제국주의 일본을 끌어와 공격함으로써, 국가적 정당성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평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참패하자, 2020년 4월 16일 박근혜 탄핵이 합법적임을 인정하고 보수정당이 변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트위터에서 조 바이든에 대한 투표 독려를 하면서 본인이 미국 공화당원임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를 공화당이 아닌 장 마리 르 펜에 더 가깝다고 디스한 건 덤.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참패하자, 2020년 4월 16일 박근혜 탄핵이 합법적임을 인정하고 보수정당이 변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트위터에서 조 바이든에 대한 투표 독려를 하면서 본인이 미국 공화당원임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를 공화당이 아닌 장 마리 르 펜에 더 가깝다고 디스한 건 덤.
4. 화제
[1] 부전공은 독일 문학[2] 두 자녀는 모두 대한민국과 미국의 복수국적이다. 한국은 부모 양계주의 국적법을 택하여 1998년 6월 14일 이후부터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이면 출생국가와 상관없이 한국 국적을 부여한다. 미국도 일부분 속인주의를 인정하기에 한국 출생자도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 2010년 5월부터 선천적인 복수국적자 남녀 모두 한국 내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고, 남성은 군복무를 하는 조건 하에 복수국적을 허용하도록 대한민국 국적법이 개정되었다.[3] 영어 화자는 미국식 억양을 바로 알아채기 때문에 헷갈릴 일이 별로 없지만 한국에서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은 잘 모르게 마련이다.[4] cum laude[5] 한국의 재벌들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한국 보수 정당들의 매카시즘적 경향도 비판한 바 있다.[6] 사실 한국에서는 국내정치와 국제정치가 별개의 영역이라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국 이익 중시=보수 식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개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며, 국내 정치적 입장과 국제 정치에서 보이는 태도가 꼭 통념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매우 많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한국 같은 국가들 보다 대외 관계에서 거대 양당, 보수와 진보가 일치된 논조를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미국 민주당 역시 전통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외교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편견과 달리 힐러리 클린턴 같은 인물의 사례에서 보듯, 공화당보다도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히 한미동맹, 북한,중국,지소미아,한일관계등 동아시아 정세를 둘러싼 문제에서는 더더욱 공화당과 민주당이 일치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매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