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뱅크 스타디움
1. 소개
1.1. 메트로돔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1982년부터 미니애폴리스 다운타운에 지어진 미식축구와 야구 겸용 구장인 '''휴버트 H. 험프리 메트로돔'''(Hubert H. Humphrey Metrodome)을 미네소타 트윈스, 미네소타 골든 고퍼스[2] 와 함께 사용해오고 있었다.[3] 수용규모는 6만 4121명였고, 당시에 유행하던 공기부양식 지붕을 최초로 설치한 돔구장이였다. 슈퍼볼 XXVI(26)을 개최하였고, 1992년과 2001년에 NCAA 파이널 포 경기가 열리는 등 잘 사용하고 있던 경기장이었다
그러나 점점 노후화되면서 경기장 신축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어갔고, 2010년 미네소타 트윈스가 타겟 필드를 신축해 홈 경기장을 이전하면서 바이킹스도 경기장 신축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신축 구장 떡밥이 계속 돌았지만, 진척은 지지부진한 상황이였다. 그러다...
2010년 12월 12일 폭설로 인해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지붕 교체 비용만으로도 약 1800만 달러가 들어가면서, 그 이후 신축구장 논의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축 미식축구 전용 구장을 위한 증세안이 통과되고 '''메트로돔은 2014년 2월 24일에 폭파 해체되었다.'''
그 이후,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2014, 2015 두 시즌동안 미네소타 대학 미식축구팀 홈구장인 '''TCF 뱅크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1.2. 새로운 경기장
2014년부터 메트로돔이 철거된 자리에 새로운 경기장인 뉴 바이킹스 스타디움을 건설하기 시작해서 2016년 7월에 완공되었다. 또한, 2015년 6월에 연고지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메이저 은행인 US 뱅크가 25년간 '''2억 2천만 달러'''에 명명권을 획득하여 '''US 뱅크 스타디움'''이 되었다. 개장후 첫번째 경기는 첼시 FC와 AC 밀란과의 친선 경기였으며[4] , 바이킹스의 첫번째 정규시즌 경기는 디비전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선데이 나잇 풋볼 경기였다.
상당히 각진 외관에 초경량 외장재의 반투명 지붕, 외벽 상당부분이 유리로 커버된 독특한 디자인의 경기장이다. 주로 낮에 경기가 열리는 NFL의 특성상 자연채광을 통한 난방효과를 노린 듯하다. US 뱅크 스타디움에서도 야구 경기가 열리는데[5] , 메트로돔과 동일하게 우측 필드의 좌석을 접어 올린다.
2. 기타
-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첫 정규시즌 경기 하프타임에 2016년 여름 작고한 프린스의 추모공연이 있었다. 프린스가 홀로그램으로 나와서 공연했던 것은 아니고 미네소타 오케스트라가 직접 나와서 그의 히트곡 몇 곡을 불렀던 것. 그의 대표곡 Purple Rain이 불려졌는데 구단 팀컬러와 프린스가 미네소타 토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곡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 2018년에 열리는 슈퍼볼 LII(52), 2019 NCAA 파이널 포 개최지로 확정되었다.
- US 뱅크 스타디움의 메인 스폰서로는 현대자동차로 결정되었다. 링크 US Bank는 구장 명명권만 가지고 있는 상태고 원래 팀 메인 스폰서였던 현대자동차가 구장 스폰서로 낙찰되었던 것. 구장 한 켠에 현대자동차의 신형 차량이 전시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위 짤에서도 보이듯이 구장 내 프리미엄 라운지 이름도 Hyundai Club이다.
- 예전 메트로돔이 그래왔던 것 처럼, 비시즌 기간에는 대학야구 전용 야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유는 미네소타 쪽 날씨가 4월까지는 엄청 추워서 야외 구장에서 경기하기엔 애로사항이 여러모로 많기 때문에, 미네소타 골든 고퍼스 야구팀을 포함, 중서부 일부 대학 야구팀이 이 곳에서 2월부터 4월말까지 경기를 할 예정이다. 2017년 경기 스케줄 다만 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미 전용 구장인 타깃 필드가 있기 때문에 논외.
3. 둘러보기
[1] 73,000석까지 확장 가능[2] 미네소타 대학교의 풋볼 팀이다.[3] 1988년 완공된 도쿄돔의 모델이 되었다.[4] 위의 축구 경기의 사진이 바로 첼시와 AC 밀란 간의 친선 경기다.[5] 단,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 경기가 아닌 미네소타 골든 고퍼스의 홈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