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갤럭시
1. 개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LA 갤럭시 (Los Angeles Galaxy, LA Glalaxy)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를 연고지로 하는 MLS에 소속 미국의 프로 축구팀이다.
2. 상세
국내에선 홍명보, 베컴, 제라드, 즐라탄이 뛰던 팀으로 유명하다.
1996년 메이저리그 사커 창설 원년 클럽 중 한 팀이며 MLS컵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4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동부의 DC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MLS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팀이다.
팀 이름 '갤럭시 (은하계)'는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거리가 많은 스타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인 것에 유래한다. 마스코트는 코즈모 (Cozmo)로 불린다.
3. 역사
1995년 LA 갤럭시로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창단되었고 이듬해부터 열리는 메이저 리그 사커에 가입하였다. 1996년 초대 감독으로 독일계 미국인인 로타르 오시안더를 선임하였고, 호르헤 캄포스, 코비 존스 등을 데리고 서부 지구에서 정규 시즌에서 우승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플레이오프에 돌입하여 준결승에서 산호세를 꺾었고, 결승전에서 캔자스시티 위저즈를 누르며 MLS컵에 진출하였다. MLS컵에서는 DC 유나이티드에게 연장전 끝에 2-3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LA 갤럭시는 MLS 서부 지구 정규 시즌에서 8회 우승, 플레이오프 8회 우승, MLS컵 4회 우승,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1회 우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사커 최고 명문 팀으로 부상하였다.
2013 시즌에는 15승 8무 11패 승점 53점으로 서부 지구에서 정규 리그 3위를 차지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만났는데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원정 경기에서 0-2로 지는 바람에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였다. 2014 시즌에는 17승 10무 7패 승점 61점으로 서부 지구에서 정규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컨퍼런스 4강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작년에 이어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1차전을 0-0으로 비기고, 2차전 홈경기에서 5-0으로 대승하며 컨퍼런스 파이널로 진출하였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맞아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2-2가 되었으나 원정 골 우선 원칙에 의거 MLS 컵 결승에 진출하였다. MLS 컵에서 뉴잉글랜드를 맞아 단판 승부로 치러진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5번째 MLS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이러한 영광이 무색하게 2017 시즌은 폭망했다.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했고, 그 선택은 갤럭시 2군 감독을 하고 있던 커트 오날포(Curt Onalfo)였다. 하지만 오날포는 캔자스시티 위저즈와 DC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도 해임된 경력이 있는 인물이였고, 자타공인 명문팀인 LA 갤럭시 감독 자리에서도 부족한 용병술을 다시 한번 드러내면서 결국 20경기만에 10패를 찍으면서 해고되었다. 그 이후 소방수로 투입된 감독은 시애틀 사운더스 FC 초대 감독이자 8년간 구단을 이끈 명장인 지기 슈미트였다. 그렇지만 역대급 먹튀가 되어버린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포함해서 무너진 팀의 캐미스트리를 반전시키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갤럭시는 서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9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18 시즌은 로스앤젤레스 FC의 합류로 새로운 LA 라이벌 구도가 시작된 가운데, 시즌 초반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을 발표했다. 그리고, 즐라탄이 갤럭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출장한 LAFC와의 '엘 트라피코 (El Trafico)' 더비 첫번째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보여주고 승점을 챙기면서 한때 서부 컨퍼런스 3위까지 올라갔지만 지난 시즌부터 문제였던 막장 수비는 고쳐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이때문에 8월부터는 1승도 챙기지 못하면서 즐라탄이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자격이 없다"라고 하면서 대놓고 까는 등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내분이 격화되면서 즐라탄이 결장한 8월 18일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5로, 9월 1일에 있었던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대패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멀어졌다. 결국, 9월 10일에 고치라는 수비는 고치지 않고 팀의 내분까지 수습하지 못한 지기 슈미츠 감독은 경질되고 수석 코치인 도미닉 키니어[4] 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그 이후, 어느정도 재정비를 하면서 시애틀, 밴쿠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비겨서 두 경기를 남겨두고 컨퍼런스 6위까지 올라가서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미네소타와 휴스턴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기회를 날려버리고 시즌을 마감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유럽 복귀가 유력해보였던 즐라탄이 재계약한 가운데, 2018년 12월 26일에 보카 주니어스 감독이였던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5]#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날, 6년간 갤럭시 감독을 역임한[6] 지기 슈미츠 감독이 심장병으로 인해 65세로 사망했다.
하지만,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감독 체제에서도 고질적인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즐라탄이 풀시즌으로 뛴 2019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하긴 했지만 2라운드에서 라이벌인 LAFC에게 5:3으로 패배하면서 왕좌 탈환에 실패했고, 2020 시즌에는 즐라탄을 내보내면서까지 수비 보강에 중점을 뒀지만 결과적으로 대실패를 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LA 갤럭시의 명성에는 계속해서 금이 갔고, 결국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이 해고되었다. #
4. 선수 명단
5. 영구 결번
1996년부터 2007년까지 활약하며 306경기 70골을 기록한 전 미국 국가 대표 미드필더 코비 존스(Cobi Jones)의 활약을 기려 그의 번호를 영구결번 하였다.
6. 성적
7.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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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라이벌
2005년 홈구장을 공유하는 C. D. 치바스 USA가 창단하면서 더비 라이벌이 탄생하였으나, 2013 시즌을 끝으로 치바스 USA가 사라짐에 따라 더비도 폐지되었다. 당시, 치바스와의 라이벌전을 '''슈퍼클라시코(SuperClasico)'''라고 불렀다.
캘리포니아 지역 라이벌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있는데 그 팀과의 라이벌전은 '''캘리포니아 클라시코(California Clásico)'''라고 부른다.
2018년 LAFC의 창단으로 치바스가 문을 닫은 이후로 5년 만에 LA지역 라이벌이 생겼다. 두 팀의 더비 매치 별칭은 '''엘 트라피코(El Tráfico)'''인데, 이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악명 높은 교통체증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9. 여담
- 위에서 언급한 데로 우리나라에는 여러 스타 선수들이 활약한 팀으로 유명하다. 2003년 홍명보가 이적하며 알려졌으며, 2007년엔 데이비드 베컴이 이적하여 2012년까지 활약하였다. 로비 킨, 애슐리 콜, 스티븐 제라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치차리토 등의 스타들이 거쳐갔고 아직도 활약하고 있다.
-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다저스, 에인절스 다음의 인기를 보유한 실외 프로스포츠팀. 물론 여기에 실내 스포츠팀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나, 대학 풋볼팀인 USC, UCLA 까지 포함시키면 인기도는 한없이 작아진다. NFL의 신규 이적팀들인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까지 가세해서 위치는 더더욱 위험에 처해있지만 그래도 팀 자체의 역사와 성적덕분에 그래도 MLS 팀중에 관중동원은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1] 원년 멤버[2] 2014 시즌까지 CD 치바스 USA와 홈 구장을 공유했다. 여러 문제로 인해 치바스 USA가 해체되면서 이후로는 갤럭시가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가 2017년부터는 미식축구 팀인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치바스를 대신해 LA를 연고로 2018년부터 참가한 LAFC는 새로운 구장을 사용하고 지었다.[3] 앤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 (Anschutz Entertainment Group, AEG)의 회장으로 같은 연고지 NHL 팀 로스앤젤레스 킹스도 소유하고 있다.[4] 2004-05, 15-17년까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2006-14년까지 휴스턴 다이너모 감독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5] 2007~2010년에 콜럼버스 크루 SC에서 선수로 뛴 경험이 있다.[6] 1999~2004, 2017~18년[7] 2016년 12월 임무가 끝나자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LA 감독이자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탁으로 긴박한 팀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복귀한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