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의 검

 

ロトのつるぎ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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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의 검'''(ロトのつるぎ)은 게임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중 로토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설의 무기다.
'''왕자의 검'''(王者の剣, おうじゃのけん)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어판에서는 '패왕의 검'이라고 번역되기도 하였다.[1]


2. 상세


과거 드래곤 퀘스트 3의 주인공인 용자, 로토가 사용했다는 . 그 재질은 오리하르콘이라고 한다.
실제 게임 상에서는 여러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설정상으로는 작중 유일한 오리하르콘 무기인 '왕자의 검'이 로토의 검이라는 설정이다.
왕자의 검은 과거 라다톰의 누군가가 쓰던 검[2]으로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마왕 조마가 그 힘을 두려워해 3년 동안 마력을 주입해 부숴버렸다.
하지만 로토가 오리하르콘을 아레프갈드에 떨어진 지팡구 출신의 대장장이 겸 도구상에게 팔아서[3] 다시 왕자의 검을 만들어 조마를 잡게 되었다. 즉, 로토가 쓴 것은 두번째 왕자의 검이다. 그리고 이 검이 후대에 로토의 검이라는 이름으로 전승되었다. 만든 사람이 지팡구 출신이라 그런지 디자인이 고대 일본도에 가깝다.
또한 칼날 밑부분에는 룬 문자로 "Dragon Quest" 라고 적혀있다.

3. 작품별 등장



3.1. 드래곤 퀘스트


입수 장소는 용왕의 성.
로토의 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공격력 최강을 자랑하는 검이다.

3.2. 드래곤 퀘스트 2


여전히 용왕의 성에 있고 입수 시점에서는 강력한 검이지만 전작과 비교하면 엄청 약화되었다.
최강 무기인 천둥번개의 검이 거의 1.7배 정도 강하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 몇백 년이 지나서 녹슬었다는 설이 대두되었다.
FC판 2의 경우 왠지 사말토리아의 왕자는 로토의 피가 흐름에도 장비 불가능.[4] 리메이크판에서는 수정되었다.

3.3. 드래곤 퀘스트 3


왕자의 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상술한 것처럼 본래의 왕자의 검은 조마의 손에 의해 부숴지고, 주인공이 왕자의 검을 다시 제작해 사용한다.
무기 자체로도 대단히 강력하지만, 가장 큰 효과는 도구로 사용하면 MP소모 없이 바기크로스가 나간다는 것. FC판 때의 왕자의 검의 위력은 가히 엄청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역시 전설의 검답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다른 최강무기들이 추가되었지만 저 둘의 입수 시기상 실질적으로 주인공에게 있어서 최후최강의 무기. 공격력 계산식 때문에 힘이 150을 넘어가면 매의 검 2연타에 밀리지만 바이킬트가 걸리면 매의 검 2타보다 더 위력적인 대미지를 볼 수 있다.

3.4.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로토의 검이 용왕의 손에 넘어간 뒤 행방이 묘연해지자 주인공이 다시 로토의 검을 제작해 용왕을 토벌하는데 그 검의 이름이 '왕자의 검'.
즉, 빌더즈에 나오는 왕자의 검은 세번째 왕자의 검이다.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패왕의 검'이라고 번역되었다.

3.5. 드래곤 퀘스트 7


王者のつるぎ이라는 무기가 등장. 발음은 다르지만 한자와 뜻이 '왕자의 검'으로 동일하다.
그랑에스타드 보물창고에서 입수 가능한데, 드퀘 3과 비교했을 때 바기크로스가 안 나가는 대신 수치가 거의 동일하다. 장비할 수 있는 건 주인공과 아이라 두 명인데[5] 주인공은 더 좋은 무기들이 많아서 사실상 아이라의 최강무기 후보. 까놓고 말해 유바르의 검과 이거 둘이면 충분하다.
주인공 전용 장비인 '수룡의 검'이 도구로 사용하면 해일이 나가는데, 7 리메이크판에서는 이게 메일스트롬으로 변경되었다.[6] 메일스트롬은 대미지랑 내성이 바기크로스랑 큰 차이가 없어서 마치 왕자의 검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3.6. 드래곤 퀘스트 9


드래곤 퀘스트 2로 인해 등장한 녹슬었다는 설을 제작진이 받아들였는지 아예 대놓고 녹슬어서 나온다. 연금술로 녹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매우 약하다.
그래도 녹을 제거하면 검중에서는 공격력 2위의 막강한 무기로 바뀐다. 그러나 9는 매의 검改이 모든 무기 중에서 넘사벽이라(...) 별로 쓸모는 없다.
검만 잡을 수 있으면 아무나 장비 가능해서, 과거엔 로토의 혈통만 장비 가능하다는 설이 정설이었으나 드퀘 9가 나온 현재는 그냥 검만 잡을 수 있다면 아무나 다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이 대세다. 애초에 드래곤 퀘스트 3에서의 왕자의 검의 탄생 경위만 봐도 뭐...

3.7. 로토의 문장


쟈간이 가지고 있는 대대로 내려온 것과 아루스가 나중에 오리하르콘으로 만드는 검의 두 자루가 존재.
로토의 검을 마인왕 자간이 쓰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항해서 아루스가 지팡구에 남아있던 오리하르콘으로 왕자의 검을 하나 더 만들게 된다. 주로 '왕자의 검'이나 '아루스의 검'이라고 불린다. 디자인은 기존 왕자의 검과 같다.
이 새로 만든 왕자의 검은 이마신과의 최종 결전에서 일격을 먹이고 두동강으로 부러졌다.
하지만 후일담에서 검을 등에 메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다시 수복되었을지도. 게임에서 처럼 아예 없어진 게 아니라 부러진 것뿐이니 못 고칠 건 없긴 하다. 아니면 쟈간의 것을 물려받은 것일 수도 있지만.

3.8. 톨네코의 대모험


톨네코도 장비 가능. 작중 최강의 무기지만 어째서인지 던전 아무데나 떨어져있는 것을 그냥 평범하게 줍는 단순무식한 방법으로 입수할 수 있다.
톨네코의 대모험2에서도 최강의 무기. 다만 이상한 던전 98층의 열쇠방에서만 얻을 수 있다. 열쇠방에 있는 아이템은 그냥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장애물들을 특정 아이템으로 넘어서야지만 얻을 수 있어서, 위처럼 그리 단순무식하지는 않다. 여담으로 해당 층은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으나 몬스터 두루마리로 몬스터 하우스를 만들면 하구레 메탈이 쏟아지니 참고.

3.9. 파이널 판타지 12


로토의 검이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토로의 검'이라는 패러디 무기가 등장한다. 이름은 다르지만 외향은 동일.
일단은 작중 최강 무기이긴 한데, 이쪽은 어째서인지 라이센스와 관계없이 아무나 장비 가능.
파이널 판타지 12는 해당 무기의 라이센스를 따지 못하면 기본적으로 들고 나오는 무기조차 장비할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 무기만 유일하게 라이센스 제한이 없다. 작중 길가메시가 찾고 있다는 왕자의 검이 바로 이 무기.
스퀘어에닉스가 합쳐진 김에 시도한 팬서비스라 보면 되겠다.
참고로 아이템 설명에는 의미불명의 히라가나 どあゆろぐ さねりわしひり わえくした ずべう가 적혀있는데... 드래곤 퀘스트부활의 주문에 입력하면 '반う゛ぁん'이라는 이름의 용자가 생성된다!

3.10. 드래곤 퀘스트 11


게임 상에서는 용사의 검(勇者のつるぎ)이라고 표기되지만 생긴 것만 봐도 명백하게 로토의 검이고, 애초에 스토리가 3으로 이어지는 걸 생각하면 로토의 검이 맞다.
작중에서는 선대 용사인 로슈가 만든 원조 용사의 검과 주인공(드래곤 퀘스트 11)이 만든 2대 용사의 검이 존재한다.

3.10.1. 용사의 검(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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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니즈젤파를 쓰러트리기 위해 만든 검. 천공의 고전장에서 오리하르콘을 캐서 재료를 구하고, 사마디 왕국에서 제련에 필요한 '가이아의 망치'를 받은 뒤, 히노노기 화산 용암 속에 숨겨진 대장간에서 용사가 직접 동료들과 함께 칼을 만든 뒤, 담금질이 끝난 검에 성스러운 벼락을 맞게 하여 색 마감(...)을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순조롭게 니즈젤파를 쓰러트리고 막타를 가하려...는 순간에 로슈가 동료인 우라노스에게 배신을 당해 죽고, 로슈의 다른 동료인 현자 세니카가 남겨진 용사의 검을 생명의 대수 깊은 곳 안에 숨겨두어 훗날의 용사가 가져가도록 안배를 해 두었다. 하지만 먼 훗날 찾아온 주인공 일행이 검을 챙기려는 순간에 우르노가의 기습을 받아 검을 빼앗기고, 로슈가 만든 용사의 검은 우르노가의 악한 힘으로 인해 '마왕의 검'으로 변질된다.[7]
마왕의 검으로 변질된 (구)용사의 검은 결국 우르노가가 쓰러진 뒤에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고, 주인공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뒤 호메로스와 싸울 때까지 임시로 사용하게 된다. 주인공 외에는 과거의 존재이기 때문에 사정을 알지 못하고 이런 칼은 뜬금없이 어디서 가져왔냐는 식으로 넘어가고, 최후에는 호메로스를 쓰러트린 뒤 부서져서 못 쓰게 된다.
이 시점에서는 용사의 검이 우르노가에게 넘어가기 전이었기 때문에 빼앗기기 전의 원조 용사의 검을 주인공이 비로소 입수하게 된다. 게임상에서는 구별을 위해 '''진정한 용사의 검(勇者のつるぎ・真)'''으로 표기. 용사의 검 답게 성능은 입수 당시엔 매우 강력하지만 '''강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제작이 가능한 다른 한손검보다 위력이 밀리게 된다. 그렇다보니 주인공을 이도류로 사용하는게 아닌 이상 후반엔 안쓰이게 되는 비운의 검.
하지만 이 진정한 용사의 검은 최종보스 니즈젤파전에서 사용시 어둠의 옷[8]을 벗기는 능력이 있으므로 후반에 은하의 검, 강화된 용사의 검등을 무기로 장비하고 있더라도 최종보스를 자체 하드모드로 깨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잊지 말고 도구 주머니에 넣도록 하자.

3.10.2. 용사의 검(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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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노가에게 용사의 검을 빼앗겼고, 마왕의 근거지인 천공마성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용사의 검이 필수였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은 과거 로슈 일행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용사의 검을 새로 만들게 된다. 제작과정은 대체로 위와 동일. 우르노가 사망 후에는 잊혀진 탑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시간의 오브를 박살낼 때 사용하지만, 검에 엄청난 부담이 갔는지 결국 반토막이 나서 버려진다.
이후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간 후에는 예전과 같이 재료와 장비를 모아 히노노기 화산에서 새로 또 만들 수 있게 된다(필수 이벤트는 아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타임슬립을 했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세부적으로 달라지는 차이가 있다. 물론 새로 만들어도 스펙은 클리어 전과 동일해서 당장 써먹을 수는 없지만 추가적으로 강화할 수는 있다. 넬슨의 미궁에서 최강 무기 레시피를 얻은 뒤, 남는 오리할콘 하나를 호무라 마을 대장간에 있는 NPC에게 주면 상점에서 '''왕의 검'''을 뚝딱 만들어 진열해서 파니 그걸 구입하고, 나머지 잡다한 재료들을 모아 강화하면 최종 강화판인 '''강화된 용사의 검(勇者のつるぎ・改)'''이 완성된다. +0 상태에서는 다른 한손검들보다 밀리지만, 강화시 공격력 상승률이 높아서 +3이 되면 똑같이 제작으로 만들어지는 11편 최강검인 '은하의 검'과 동일한 공격력을 지니게 된다. 물론 용사의 검 쪽은 주인공 전용이니 주인공이 차고 은하의 검 이도류를 하던지 아니면 정석대로 방패와 같이 쓰던지 아니면 양손검을 올려서 아예 안 차던지는 플레이어의 자유.

4. 관련 항목


[1] 한국어에서 보통 '왕자'라고 하면 왕의 자식인 王子를 뜻하기 때문에 王者와 동의어인 패왕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이나, 드퀘 팬덤에서는 왕자의 검이라는 호칭이 익숙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검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2] 자세한 것은 하단의 드래곤 퀘스트 11 참고.[3] 이 사람이 아니면 팔 수 없다.[4] 이 시절 사말의 최강의 무기는 고작 '철의 창'이었다.(...)[5] 설정상으론 키파도 장비가 가능하지만 이탈한 상황이라 의미는 없다.[6]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의 영향으로 해일 특기가 삭제되고 해당 특기를 쓰던 몬스터 및 아군 직업은 상응하는 다른 특기로 대체되었다.[7] 외형은 전체적으로 시커멓고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나올 거 같이 생긴 동물 뼈를 가공해서 만든 것 같은 형태이다. [8] 받는 데미지를 1/5으로 경감시킨다. 즉 어둠의 옷을 벗기면 니즈젤파에게 입히는 데미지는 5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