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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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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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차종인 봉바르디에제 M7 전동차
1. 소개
미국 뉴욕 주 뉴욕 동부 지역의 MTA 소유 커뮤터 레일 시스템. NJ Transit 이 뉴욕 서부 뉴저지를, 메트로 노스 철도가 뉴욕 북부와 코네티컷을 담당한다면 이쪽은 뉴욕 동부 롱아일랜드를 담당한다.[1] 본사는 LIRR의 중추 환승역인 자메이카역 앞에 있다.
뉴욕 동부 롱아일랜드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덕분에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이용 승객이 많은 커뮤터 레일로, 커뮤터 레일로는 유일하게 뉴욕 지하철처럼 24시간 운행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시설 면에서도 미국 답지않은 전철화(750V 직류 제3궤조), ATC 적용 등으로 60년대 느낌이 풀풀 나는 타 커뮤터 레일과 다르게 상당히 현대화되어 있다.
1834년 개업한 만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회사들 중 하나로, 미국에서 단일 편명으로 운영 중인 회사 중 가장 오래된 회사다. 개업 이후 한때는 펜실베이니아 철도 소유이기도 했으며, 현재는 MTA 산하에 있다. 롱아일랜드 철도는 한때 미국 철도의 전성기이던 1900년대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전철화 사업을 진행하고 맨해튼으로 노선을 직접 연장하는 등[2] 크게 발전했으나 미국 철도가 기울던 2차대전 이후 고속도로 개통과 사고다발 등의 악재가 겹쳤고, 과거 운임 인상 없이 운행하던 결과로 인해 쌓인 부채가 터져 1949년 결국 파산하고 1966년 펜실베이니아 철도에서 뉴욕 MTA로 넘어가게 된 것. 그래도 동네가 동네인지라[3] 전미 1위 이용객 수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커뮤터 레일들이 이와 비슷한 테크를 타기도 했고. 다행히도 미국 철도산업이 약간이나마 살아나는 최근 들어서는 2층 객차와 듀얼모드 기관차, M7, M9 전동차 차량을 주문하는 등 상당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4]
뉴욕 시 인근 이용률이 높은 구간은 대부분 전철화가 되어 있으며, 롱아일랜드 동부 구간은 수요가 적은 만큼 대부분 비전철이다[5] . 차량은 전동차 또는 기관차 견인 방식을 구간에 따라 맞춰 사용하며 기관차의 경우 이스트 강 하저터널에서 디젤 기관차를 운행할 수 없는 관계로 디젤기관차 외에 듀얼 모드[6] 기관차를 일부 보유하고 있다. 듀얼 모드 기관차들은 주로 러시아워에 운행한다. 객차는 전철화 구간에서는 주로 1층 전동차를, 비전철화 구간에서는 2층 디젤 Bi-Level 차량을 사용한다.[7] 이같은 이유로 러시아워 이외의 시간에는 전철화 구간과 비전철화 구간이 만나는 곳에서 환승해야 한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연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승객들에게 있어선 편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또다른 헬게이트 개봉박두나 다름없다. 이미 뉴욕 주 북부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와 코네티컷 주를 연결하는 메트로 노스 철도와 맨해튼 동부를 관통하는 뉴욕 지하철 4, 5, 6호선(IRT 렉싱턴가선)의 환승역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길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 때문. 여기에 롱아일랜드 철도까지 연결된다면 엄청난 혼잡이 예상된다.
2. 이용
- 도심 거점역인 자메이카역과 애틀랜틱 터미널,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역은 보통역으로서 자동발매기 이외에 매표소에서도 표를 살 수 있다.[8] 이외의 역은 출퇴근 시간 또는 특정시간에 한해 역무원이 배치되어 매표소에서 표를 살 수 있으나, 그 외에 시간에는 역무원이 없으므로 자동발매기에서만 표를 살 수 있다. 역에서 표를 구하지 못했다면 검표하는 차장에게 가려는 목적지를 얘기하면 해당 지역에 할당된 요금을 낼 수 있다. 다만 매표소에서 살 때 보다 비용이 매우 비싸므로 역에서 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9]
-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MTA에서 전용 앱을 만들어 모바일로 쉽게 표를 구매하고 일정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표를 구매할 때는 MTAeTix를, 일정표나 환승역등을 볼 때에는 MTA LIRR TrainTime을 이용하도록 하자.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된다. 특히 2020년에는 TrainTime 앱에서 실시간 열차 위치와 객차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등 기능이 대폭 추가되었다.
-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이므로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펜역 출.도착 차량은 종종 앉을 자리가 없다. 아울러 여름과 같은 계절에는 롱아일랜드 소재의 해수욕장을[10] 이용하려는 인파로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 또한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기간에는 대회장소인 코로나의 Billie Jean King 내셔널 테니스 센터[11] 로 운행하는 Port Washington행 열차도 붐빈다.
- 아주 드물게 우드사이드역 일대에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으면, 지하철 요금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 노선에 따라 반드시 환승을 해야하는 곳이 있는데, 만약 지연운행을 하게되면 환승하는 열차 또한 역에서 늦게 출발하므로 안심해도 된다[12] .
- Off-Peak 시간대와 Peak 시간대의 요금이 다르므로 표를 살때 주의해야한다. 오전 6시~10시에 Penn Station에 도착하는 열차는 모두 Peak이며, 오후 4시~8시에 Penn Station에서 출발하는 열차 역시 모두 Peak이다. 자신의 탑승 시간과는 관계 없이 오전에는 열차의 도착 시간, 오후에는 열차의 출발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13] Peak 시간대에 Off-Peak 티켓을 들고 탑승했을 때에는 승무원에게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3. 노선 목록
4. 대중매체에서
트레인 심 월드에서 DLC로 출시되었다. 뉴욕 펜 역에서 힉스빌 역까지, 자메이카 역에서 아틀렌틱 터미널 역까지 등등 약 42마일 간선 루트를 구현했다. 열차는 봉바르디에 M7 전기동차만 등장한다.
최근 M3 EMU 전동차도 DLC로 등장했다
배틀필드 3 초반 프롤로그와 마지막 미션의 플레이 무대가 된다.
[1] 일부 화물도 취급한다.[2] 이전에는 롱 아일랜드 서쪽 끝 롱아일랜드 시티역에서 페리를 타고 맨해튼을 갔다.[3] 특히 이곳 롱아일랜드 지역은 거의 중상층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이어서 절대로 만만하게 볼 지역이 아니다. 뉴욕주 한인들 상당수가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다.[4] 1998년 주문한 M7은 현재 주력 차종으로 자리잡았다.[5] 대신 뉴욕시와 롱아일랜드를 잇는 서던 스테이트 파크웨이와 그랜드 센트럴 파크웨이는 출퇴근길엔 헬게이트가 연중행사격으로 일어난다.[6] 전철화 구간에서는 전기를 사용하고 비전철 구간에서는 디젤을 사용한다.[7] 서부 커뮤터 레일의 그것과는 달리 비교적 전고가 낮다.[8] 일반 편도, 왕복 티켓외에도 통근자들을 위한 일간티켓도 발매한다.[9] 문제는 차량이 길다보니 승무원들이 다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본의 아니게 무임승차(?)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체크 안하겠지, 하며 그냥 타는 무개념 짓은 하지 않는 게 좋고, 반드시 표를 구입한 다음 탑승하자.[10] 특히 존스 비치 해수욕장을가려는 사람들에겐 해당노선인 롱비치 노선이 저주스러울 것이다.[11]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 필드 바로 옆이다![12]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일단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보통 1시간 간격). 거기에다 역이 있다고 해도 그 역에 모두 다 정차하지도 않기 때문에(이를 피하려면 미리 노선 시간표를 구해 살펴보도록 한다.) 최대한 승객의 편의를 봐줘야 한다.[13] Peak는 이용객들이 많은, 그러니까 출,퇴근길의 러시아워를 뜻한다. Peak와 Off-Peak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은 전동차의 전조등이 모두 켜져있는지 아닌지로 알 수 있는데 Peak시에는 모든 전조등이, Off-Peak 시엔 앞의 양쪽 두개의 전조등이 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