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피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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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브라가 No.11'''
<color=#373a3c> '''루카스 도밍기스 피아종
(Lucas Domingues Piazon)
'''
'''생년월일'''
1994년 1월 20일
'''국적'''
브라질
'''출신지'''
상파울루
'''신체 조건'''
182cm / 73kg
'''포지션'''
미드필더
'''유스 클럽'''
코리치바 FC (2001~2006)
클루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2007~2008)
상파울루 FC (2008~2011)
첼시 FC (2011~2012)
'''소속 클럽'''
첼시 FC (2012~2021)
말라가 CF (2013 / 임대)
SBV 피테서 (2013~2014 / 임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14~2015 / 임대)
레딩 FC (2015~2016 / 임대)
풀럼 FC (2016~2018 / 임대)
AC 키에보베로나 (2019 / 임대)
히우 아브 FC (2019~2021 / 임대)
SC 브라가 (2021~)
1. 소개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4. 플레이 스타일
5. 여담
5.1. 첼시 임대 정책의 피해자?


1. 소개


루카스 피아존은 SC 브라가에 소속된 축구선수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포워드이며 공격형 미드필더나 쉐도우 스트라이커 소화도 가능하다.
한 때는 '''브라질 최상급 재능'''이라고 칭송받았고 브라질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윙어로 주목을 받았지만, 첼시의 어두운 임대 정책에 의해 빛을 보지 못하고 결국 만년 유망주로 전락해 버린 비운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2. 클럽 경력



2.1. 브라질 시절


풋살로 공을 처음 차게 된 피아존은 코리치바에 입단했다. 이후 11살에 축구로 전향하여 축구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유스 시절부터 골을 많이 넣은 걸로 유명했고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를 거쳐 브라질 명문팀 상파울루에 입단하게 되었다. 그 활약은 상파울루에서도 이어져서 전세계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2.2. 첼시 FC


결국 피아존을 가져간 팀은 첼시가 되었다. 이적료는 무려 '''1000만 파운드!'''[1] 성인 무대에도 뛰어보지 않은 선수의 이적료로는 파격적인 액수였다. 2011년 3월에 상파울루가 공식적으로 피아존의 이적을 발표했지만 어린 나이 때문에 아직 비자가 나오지 않아 첼시 선수로서의 정식 데뷔는 2012년 1월 20일 이후에[2] 가능했다. 그래도 합류는 2011년 여름에 하여 반 시즌 동안 유스 경기를 뛰게 했다. 생일이 지난 후 피아존은 드디어 비자를 발급받으며 5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아직 훈련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벤치에만 몇 번 앉았을 뿐 경기를 뛰진 못했다. 리그를 거의 포기한 상태나 다름없었던 시즌이긴 하지만 그래도 브라질에서 성인 데뷔도 못해본 선수에게 당장 기회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경험이 아예 없는 선수를 1군 훈련에 당장 합류시키고 벤치에도 앉혔다는 것만으로 첼시가 피아존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2.2.1. 첼시 FC/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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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즌 첼램덩크를 시전하고 에덴 아자르, 오스카, 마르코 마린, 빅터 모지스 등 2선 선수들을 싹 쓸어오는 바람에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적은 기회 속에서도 리그 1경기 1도움, 리그컵 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2.2.2. 말라가 CF (임대)


넘쳐나는 2선 자원 속에 1군 경기를 못 뛰는 게 선수 성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첼시는 요시 베나윤을 임대 복귀시키고 그를 말라가로 임대를 보냈다. 반시즌 동안 12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피아존이 말라가로 임대가면서 첼시가 이스코를 영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설레발이 있었다.

2.2.3. SBV 피테서 (임대)


'''피아존의 최대 전성기'''
'''전반기의 좋은 활약을 시즌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하다.'''
2013-14 시즌은 첼망주의 필수 코스 비테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포텐이 터질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겨울 휴식기 전까지 11골 8도움을 때려박으며 말 그대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비테세에 보낸 첼망주 중 가장 임팩트있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아무리 에레데비지에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로 잘하는 거면 유스 시절에 가진 포텐이 드디어 터진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1월 이후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그 말인즉슨 리그 기록을 그대로 11골 8도움으로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전반기는 최고의 활약, 후반기는 최악의 활약이었다.

2.2.4.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임대)


2014-15 시즌은 독일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네덜란드에 비해 거세진 압박과 강해진 피지컬에 고충을 겪으며 2골 2도움이라는 매우 초라한 성적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당초에 '''일본 국대 미드필더 였던 이누이 타카시한테도 밀릴 정도였으니...'''

2.2.5. 레딩 FC (임대)


독일에서 실패를 겪은 피아존은 결국 2015-16 시즌에는 레딩으로 임대를 떠나며 2부 리그에서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레딩에서도 로테이션 자원에 그치며 전형적인 실패하는 유망주 테크를 밟아가기 시작한다. 결국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레딩은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2.2.6. 풀럼 FC (임대)


2016-17 시즌에 토마시 칼라스와 함께 풀럼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7-18 시즌에는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다시 풀럼으로 재임대 후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통으로 날렸다. 후반기에 복귀했는데 이후 8경기 동안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2017-18 시즌 팀이 승격에 성공하면서 풀럼에 잔류한다면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다만 PL 팀은 다른 PL 팀으로부터 한 명만 임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토마시 칼라스와 함께 풀럼에 남을 수는 없게 되었다.

2.2.7. 첼시 FC/2018-19 시즌


결국 첼시로 복귀했다. 풀럼은 이미 안드레 쉬얼레라는 피아존보다 훨씬 검증된 윙을 데려오며 풀럼 완전이적은 불발되었다. 대신 프리시즌 소집 명단에는 꾸준히 포함되며 후반전에 짧은 시간씩 뛰기도 했는데 첼시 레귤러로 들어오기엔 부족한 개인 기량을 보였다. AC 밀란이 바카요코에 이어 피아존을 데려오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나 사리 감독이 이를 막았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윙포워드로 아자르, 페드로, 윌리안, 모제스, 오도이를 쓸 수 있는데 피아존까지 남긴다는 소식이 의아하긴 하다. 물론 기사의 출처는 찌라시의 산실인 데일리스타와 익스프레스긴 하다...
결국 9월이 되고나서도 임대를 떠나지 않으며 잔류했다. 1군 트레이닝 동영상에도 얼굴을 비추는 걸 보면 완전 전력 외라고 생각하진 않았던 모양이다. 모라타의 부진과 맞물려 제로톱으로도 쓰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여태까지 보여진 기량으로는 헛웃음 나오는 수준.[3]
PL 명단에는 포함되었지만 유로파리그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1월 25일(한국시각) 열린 EFL컵 토트넘과의 4강 2차전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2.8. AC 키에보베로나 (임대)


겨울이적시장에서 베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기간은 올 시즌 잔여기간까지
그러나 임대가서도 출전은 별로 하지 못한 채 임대가 종료되었다. 첼시와의 계약이 끝나고 브라질 팀인 CR 바스쿠 다 가마로 돌아간다는 설이 있다.

2.2.9. 히우 아브 FC (임대)


또다시 계약기간을 늘리고 임대 생활을 이어간다. 이번 팀은 포르투갈 리그의 히우 아브. 임대 기간은 2년이다. # 그러나 여기서도 주구장창 벤치만 달구고 있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원 소속팀인 첼시 FC에서도 방출 될 전망이다.
현재 히우 아브에서 15경기[4] 2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히우 아브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못 잡자 또다시 첼시의 임대 시스템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본인을 판매하여 금전적 수익을 얻기 위해 임대를 보낸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팬들은 임대가 싫었으면 재계약을 안 하고 FA로 나가는 방법도 있는데 굳이 재계약을 해놓고 지금에야 불만을 터뜨린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다.[5]
겨울 이적 시장에 완전영입을 바라는 몇몇 팀이 있어서 히우 아브와 조기에 임대해지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1월 14일, 자유계약으로 SC 브라가 이적이 확정되었다.

2.3. SC 브라가



3. 국가대표


브라질 U15팀에서 7경기 10골을 기록할 정도로 동나이대에서 엄청난 선수였다. 그러나 현재는 그의 찬란한 유소년 국대 기록만 남아있을 뿐 A대표팀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졌다.

4. 플레이 스타일


스피드가 뛰어나고 창조적인 플레이 및 넓은 시야, 정확한 패스와 슛까지 종합해보면 공격진으로서 필요한 능력치가 고루 분배 되어 있어 자국의 레전드를 떠올리게 하지만 문제는 성인 무대에선 아직 효과를 못 보여주고 있다는 것. 시즌 초반엔 이러한 장점들을 무기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다가 후반에는 그에 대한 분석을 이미 끝낸 상대팀들에 고전하여 잠수 타는 게 매 시즌 패턴이라 한계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나름 잠재력 만큼은 아자르와 함께 첼시의 공격진을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평가 받을 정도로 뛰어났기에 여러모로 아쉬운 선수.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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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외모와 발전 가능성으로 한때 제2의 카카라고도 불렸다. 카카와 굉장히 닮기도 했다.
실제로도 굉장히 잘생겼다.
10월 31일, 캐나다에서 열린 축구대회에 참여하다가 현지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으나,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5.1. 첼시 임대 정책의 피해자?


임대생활만 하게 되자 불만이 섞인 인터뷰를 했다. 본인 입장에선 임대를 보낼거면 같은 팀으로 보내던가 그냥 완전이적을 시켜달라는 듯하다.
기사 링크
그의 지적이 일리가 있는 게 첼시에서 성공한 임대 정책은 모두 한 팀에 장기 임대로 머무는 경우들이었다. 티보 쿠르투아는 3년 동안 마드리드에서 지냈으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묀헨글라드바흐에서 2년을 보냈다. 또한 가엘 카쿠타 같은 선수들도 임대팀을 너무 자주 바꾸다 탈이 나기도 했다. 너새니얼 찰로바도 16-17 시즌에 콘테의 눈에 들기 전까지는 잦은 임대팀 교체로 거의 실패에 가까웠던 선수였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임대 정책도 단순히 재정을 위해 시행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유스 선수를 키우기 위해 팀의 전술, 리그의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하여 임대를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팀을 떠날 것처럼 얘기했지만 결국 17-18 시즌에는 그의 바람대로 전 시즌에도 뛰었던 풀럼으로 재임대되었다. 게다가 재계약까지 체결했는데 전의 강력한 어조의 인터뷰보다는 스탠스가 조금 더 부드러워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임대 정책의 피해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첼시의 수석 스카우터[6]인 피엣 데 비세르의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피엣 데 비세르는 네덜란드 시절 호나우두, 호마리우를 발굴한 것으로 유명한 능력자 스카우터이다. 그의 뛰어난 스카우팅 능력은 첼시에서도 빛을 발했는데 그가 공들였던 대표적인 선수들이 벨기에 커넥션인 에덴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7],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였다. 그런 스카우터가 가장 애지중지하던 선수 중 하나가 피아존이었고 유스 쪽에는 도가 튼 에메날로도 그를 굉장히 아꼈다. 첼시 입장에서는 능력있는 사람이 추천한 인재이기 때문에 끝까지 미련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난 상태이다. 물론 94년생이라 아직 어린 것은 맞지만 그 동안 성인 무대에서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실패한 유망주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에야 첼시 임대 정책이 재정적으로도 스쿼드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피아존은 첼시 임대 정책의 부정적인 면을 그대로 보여준 케이스이다. 물론 이런 사례들을 반면교사 삼아 임대 정책이 더욱 체계적으로 변한 것도 맞지만 앞으로도 피아존 같은 사례가 또다시 나온다면 임대 정책도 비판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1] 500만 파운드 기본에 옵션 500만 파운드까지 붙어있다.[2] 만 18세 이후[3] 모제스처럼 다른 포지션에서 터질 수도 있다고 보기도 힘든게, 임대를 전전하다 윙백에서 각성했던 모제스는 이적 전 리그내 드리블 1위를 찍어낸 경험도 있고 임대자체도 프리미어리그 1부리그쪽으로 다니던 나름의 퀄리티를 유지하던 자원이었기에 현 상황에서의 비교도 민망할 정도이다.[4] 교체 포함 19경기[5] 물론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불만이고 첼시의 임대 정책이 유스 다 죽인다는 볼멘소리가 많았던 편이긴 한데, 이게 구단 수익에 상당히 큰 도움을 주다보니 이제는 대부분의 구단들이 이러한 정책을 쓰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6] 현재는 고령의 나이로 일선에서 물러났다.[7] KDB가 팀을 떠날 때 비세르는 무리뉴에게 매우 화가 났다는 인터뷰를 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