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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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과 첼시 FC의 센터백이다.
2. 클럽
덴마크의 브뢴뷔에서 탁월한 유망주로 주목받아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클럽에서 구애를 받았다. 2012년 2월 7일, AVB가 수장을 맡고 있던 첼시 FC의 유소년 클럽에 합류하였다. 크리스텐센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1. 첼시 FC
14/15 시즌 말미에 첼시 내부에서 유망주 육성과 관련해서 안 좋은 소문이 돌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무리뉴도 질책성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크리스텐센의 부친과 관련된 트러블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크리스텐센은 묀헨글라드바흐로 임대를 떠났다.
2.1.1.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임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제대로 포텐이 터지며 수비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다. 뤼시앵 파브르 감독 하에서는 중용되지 못했지만, 감독 교체 이후 공격의 강화와 동시에 어느 정도 수비가 강화되어 조엘 마티프와 더불어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들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끝없는 부진을 겪고 있는 첼시에 한 줄기 빛이 되는 소식이다.
이후 중앙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이런 활약들을 토대로 15/16시즌 후반기 키커 랑리스테 센터백 부문에서 IK-3등급을 받았다. 쉽게 말하면 분데스리가 센터백 중 3위를 했다는 뜻이다. 그보다 높은 등급을 받은 선수는 제롬 보아텡과 마츠 훔멜스뿐이다. 전반기에도 K-10등급을 받으며 어린 나이치고 꽤나 높은 등급을 받았는데 IK-3등급까지 받았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부분이다.
2015-16시즌이 끝나고 원 소속 팀인 첼시에서는 퀴르 주마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애초 2년간 예정되었던 크리스텐센의 임대를 조기 종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텐센의 계약에는 임대 복귀 조항이 없으며 선수 본인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만족하고 있지만 크리스텐센은 첼시와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임대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없다. 안토니오 콘테 또한 크리스텐센을 자주 지켜본다고 한다.
16/17시즌은 초반 묀헨글라드바흐 부진으로 매경기 거의 혼자 수비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 맨시티전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샬케전은 크리스텐센도 크게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기들은 크리스텐센의 유별나게 못한 모습이 단적으로 보이는 대표적인 경기이다. 이 두 경기에서 크리스텐센은 엄청나게 힘들어보이는 모습으로 팀의 4:0둘 다 같은 점수 패배에 큰 일조를 했으며, 샬케 원정에서 크리스텐센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빌트 평점 6점[3]을 받아 상상 그 이상으로 심각한 상황이긴 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10월 중후반 때 부상을 당해 출전을 못 하다가 11라운드 쾰른전에 복귀했다, 이후 맨시티전에도 선발로 나왔는데 아구에로를 잘막아내며 다시 분데스리가 정상급 선수의 모습을 다시금 보이기 시작했다.
후반기에는 전반기와 달리 15-16시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베스터고르와 함께 부동의 주전으로 엄청난 활약중이다. 키커 랑리스테 등급도 전반기에는 B까지 떨어졌지만 후반기에는 K-7까지 빠르게 회복하였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첼시 수비진이 상당히 안정되어있는 상황이여서 첼시에 복귀한다고 해도 경기를 많이 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까지 되어버렸다. 게다가 본인의 폼도 떨어진 것이 겹치면서 이런 것이 더 두드러졌다. 이 때문에 종종 크리스텐센의 이적설이 나왔지만 콘테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 데려가며 이적설은 뜸해진 상황이다. 또한 존 테리가 첼시를 떠났기 때문에 크리스텐센의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완전히 없어졌다.
2.1.2. 첼시 FC/2017-18 시즌
2년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돌아왔다.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되어 등번호 27번을 배정받았다. 존 테리의 등번호였던 26번 다음 숫자를 받았기 때문에 의미있는 등번호이다.[4]
2017년 8월 12일 개막전 경기에선 주장 케이힐이 15분만에 태클로 퇴장 당한 후 몇 분 있다가 공격진의 제레미 보가와 교체돼서 들어왔다. 선수진들의 멘탈이 박살나있어서 전반전은 3골이나 먹히는 등 불안했으나 후반전에는 그런대로 호수비를 보였고 4백으로 전환 후에는 꽤나 날카로운 오버래핑까지 보여주었지만 결국 팀은 패배했다.
2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본래 루이스가 맡는 스리백의 가운데 스위퍼 롤을 맡았으며[5] 해리 케인에게 몇차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탄탄한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현재 위상은 후보 멤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보다 비중이 큰 케이힐과 루이스가 연속으로 퇴장을 당한 탓에[6] 은근히 출전 기회가 많다. 선수들 간의 호흡이 중요한 수비의 특징상 후보 센터백이 많이 뛰기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팀에게는 위기이나 크리스텐센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 중에 두 경기가 스토크 시티 원정, 그리고 '''맨체스티 시티와 홈 경기'''인데 맨시티는 설명할 것도 없고, 스토크 시티는 선수들이 강한 피지컬을 이용한 거친 축구를 하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상당히 고생하는 경기다.[7] 게다가 맨시티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묀헨글라드바흐 시절에 크리스텐센이 매우 부진했던 적이 있다.
6라운드 스토크 원정에서는 우려와는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하였다. 루이스만큼 도전적인 롱패스는 없지만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으로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78회 패스 중 75회를 성공시키며 양팀 선수중 가장 많은 패스시도를 하였다고 한다.
7라운드 맨시티 전에서 선발 출전해서 아주 좋은 활약을 했다. 팀은 비록 데 브루이네의 골로 1:0으로 패했지만 크리스텐센은 안정적인 빌드업과 좋은 수비를 펼쳤다.
챔스 조별 예선 AS로마전에 다비드 루이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가고 본인은 스위퍼로 선발 출전했다.
카라바오컵 4라운드 에버튼전에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쓰리백과 함께 안정적인 경기력과 좋은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마지막 실점 장면은 그에게 책임이 있다. 아직 어린 선수여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놓칠 때가 종종 있다. 그럼에도 나올 때마다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놀라운 부분.
11라운드 맨유전에서 다비드 루이스를 대신해 선발출전 해서 루카쿠를 지워버리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 활약 덕분인지 12라운드 웨스트 브롬 원정에서도 루이스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고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4-0 대승의 일조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글라드바흐에서의 연속된 2년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인터뷰했다. 알레띠에서의 경력이 있던 쿠르투아도 그렇고 출전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느낀 듯하다. 확실히 크리스텐센보다 1년 어린 제이크 클라크솔터가 당장 내년에 첼시 FC에서, 현재 크리스텐센의 위상을 기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니 말이다.
13라운드 리버풀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살라에게 1골 실점하긴 했지만 대체로 준수한 활약이었다. 다음 라운드인 스완지 시티 AFC전에서는 요새 타이트한 일정이 연속되는터라 벤치로 갈 것으로 보인다.
다비드 루이스가 한동안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12월의 많은 일정을 대부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부터 생각보다 경험치 먹는 기회가 많이 오고 있는데 나올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첼시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15라운드 뉴캐슬전에서도 선발출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린시트는 놓쳤지만 그 후에는 전진드리블 및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를 4번이나 시도하며 공중볼 제압면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라운드 브라이튼 전에는 부상으로 명단제외되었고 그 자리는 케이힐이 어찌어찌 매꾸긴 했으나 크리스텐센이 주는 안정적인 빌드업의 공백은 다소 아쉬웠다
FA 컵에 부상복귀 출전한 다비드 루이스가 OME급 활약을 보여줌에 따라 의문의 1승을 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10일 (한국시간), 첼시 FC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23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는 로테로 벤치에 가있었으나 제이미 바디를 상대로 케이힐이 속도경쟁을 무리하게 한터라 햄스트링이 올라와버리며 33분만에 교체투입되었고 이주의 베스트 11에 뽑히는 등 선방하였으나 공격진이 저조한 탓에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24라운드 브라이튼전에 뇌진탕으로 의심되는 증세로 교체아웃되었다. 다행히 뇌진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FA컵 32강전 뉴캐슬전에도 선발출장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밥값을 해주던 바카요코의 공백을 드링크워터가 수비적으로 잘 못매꿔주는데다 캉테마저도 언제 드러누어도 이상하지않은 상황이라 백3에 대한 커버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감이 있지만 카바예로와 함께 클린시트를 지켜냈다.
25라운드 본머스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며 첼시 수비진 뎁스가 심각해졌다. 게다가 그가 나간 이후 케이힐이 스위퍼에서 엄청난 똥꼬쇼를 보여주며 그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 증명되었다... 그나마 이후 주중 훈련에서 루이스가 복귀하며 첼시는 한숨 돌린 상태인 줄 알았으나 크리스텐센이 빠지고 난 두경기 3골차 이상 연속 패배를 하며 한시즌도 채 안되어 첼시 수비의 핵심임이 증명됐다.
27R 선발 복귀하며 축구3으로 승부하려는 WBA와 반쯤 묵인한 리 메이슨 주심덕에 론돈에게 어느정도 피지컬로 털렸으나 그 외 다른 부문에선 좋은 수비를 선보이며 아스필리쿠에타와 함께 팀의 수비의 핵심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첼시와 바르셀로나의 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경기 후반 29분 상대편 이니에스타에게 패스 미스를 저지르며 첼시의 리드를 바르셀로나에게 빼앗기는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의 원인제공을 했다. 다비드루이스와의 스위퍼자리 비교에서 안정적인 후방빌드업이 강세로 평가받았던지라 아이러니컬하다. 아직은 어린 선수여서인지 큰 경기에 대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은 듯 하다.
28R 맨유전에도 실점 장면에 모두 관여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첫 실점 장면은 루카쿠와 머리 충돌이 있어 고통스러운 장면이긴 했으나 그가 수비에서 잠깐 이탈한 사이에 공간이 났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침투하던 린가드를 완전히 놓쳤다.
29R 맨시티전에도 본인의 클리어링 미스로 실점으로 연결됐다. 아직 어린 나이라 그런지 팀이 흔들리니 본인도 실수가 잦아지는 듯. 이런 모습은 16-17시즌 전반기 묀헨글라드바흐에서도 보여주었다.
30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볼 컨트롤 미스로 치명적인 기회를 내주었다. 다행히 골이 들어가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지만 만 21세라는 젊은 나이를 감안하고도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것인지 실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
바르사와의 2차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력을 제외하고도 운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도 확실히 바르사가 매우 좋았던 편이긴 하지만 이전에 보여줬던 안정감이 매우 없어졌다.
레스터시티와의 FA컵 8강전 전반전까지는 안정적인 수비력이 어느정도 돌아오나 했으나 후반들어 바카요코가 빠지고나서 중원이 녹기 시작하며 찬스가 많이 나자 약간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부상으로 인해 연장전반 교체됐다,
32R 토트넘전에서도 불안불안했다. 1번째 에릭센의 골이야 모제스,세스크에 책임이 더 크고 하도 원더골이라 어쩔 수 없지만, 2번째 알리의 스프린트 저지, 3번째 골의 혼전상황에서도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3골이나 먹히는데 일조했다.
역겨운 폼으로 인해 33R은 휴식을 취했으나 대체자가 케이힐이라 팀은 그대로 ㅈ망...남은 경기들은 루이스가 복귀하거나 크리스텐센 다리가 부러지거나하지않는 이상 계속 주전으로 설 것으로 보인다.
34R 사우스햄튼전에는 복귀했다. 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실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2실점을 했기 때문에 여전히 첼시 수비라인에 대한 의문부호는 남아있다. 다만 빠른 발을 가진 셰인 롱에게도 스피드가 밀리지 않은 부분은 긍정적.
이후 스위퍼롤에 케이힐이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하며 크리스텐센은 출장을 못하고 있다. 속도적인 문제는 뤼디거와 아스피가 매끄럽게 처리해주고 있고 되든 안되든 롱패스 시도 비율이 텐센보다 높으며 공중볼이나 피지컬적인 측면에서는 케이힐이 넘사벽이기 때문, 그나마 허더즈필즈 전에선 출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평이한 까닭에 차기 시즌엔 장점인 부분을 확실히 다듬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2.1.3. 첼시 FC/2018-19 시즌
ICC컵 인테르전에 교체출전하여 월드컵 이후 다시 첼시로 복귀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처럼 보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끝까지 뛰긴 했지만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몸이 불편해보여 단순한 타박상으로 봐야할지...
일단은 벤치경쟁에서는 선배 케이힐을 이기고 일단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는 있다. 루이스와 뤼디거 둘 다 롱패스에도 능하며 주력이 준수하고 피지컬도 좋아서 아직 피지컬도 덜 여물고 안정적인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크리스텐센이 뚫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 상황. 거기에 가끔 정신줄을 놓는 둘의 약점 또한 고스란히 본인도 가지고 있는지라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컵대회가 시작되는 9월이나 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첫 선발 명단은 PAOK FC와의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였는데, 그럴대로 무난했지만 PAOK FC의 공격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딱히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공격적인 빌드업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뤼디거의 부상으로 리그컵 리버풀 원정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들어 다비드 루이스와 교체되었다. 라커룸으로 곧장 들어간 후 복통을 호소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서는 컨디션 난조였던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의 비데오프를 홈에서 상대함에도 잦은 미스를 보이며 사리전술하에서 꼴찌로 예상되었던 케이힐보다 훨씬 구린 모습을 보이며 자파코스타와 함께 첼시내 워스트 1,2위를 다퉜다.
줄어든 출전시간 문제와 센터백과의 링크가 계속 걸리는 외부 상황들로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첼시를 떠나 주전보장을 받는 팀으로 가고싶다고 인터뷰했다. 하지만 9R 맨유전을 앞둔 컨퍼런스에서 사리는 텐센이 자신의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사리는 크리스텐센이 기술적인 수비수로 여기고 있고 우리에겐 유로파리그도 중요하다며 언플을 한 크리스텐센의 아버지에게 한방 먹였다.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3차전 바테전에 선발출장하여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 경기의 활약을 걷어차버릴 정도로 카라바오컵 더비전에는 불안한 모습만 보였다. 빌드업에 있어서는 오히려 케이힐보다 안 좋아보일 정도로 펩이 칭찬했던 선수는 어디로 가버렸는지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후반 이른 시간에 다비드 루이스와 교체되는 수모를 맛봤다.
컵대회에만 나오다가 PL 15R 울버햄튼전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발 출장을 했다. 계속 괜찮은 경기를 펼치다 뤼디거에게 이상한 패스 미스를 하며 역전골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카라바오컵 8강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였고 이전의 모습들에 비해서는 칼럼윌슨을 잘 제압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여쯤 전에 햄스트링으로 부상당해 루이스와 교체되었다.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잘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고질적인 결정력 문제에 VAR 오심까지 겹치면서 패배했다. 확실히 케이힐이 아니라 뤼디거와 호흡을 맞췄을 때엔 수비적으로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날에게 패배한 리그 경기에서 경기 종료 15분전 단독으로 라커룸으로 간다며 이탈했다는 소리가 들려왔으나 개인의 생리적인 문제..로 밝혀졌다.
셰필드와의 FA컵 경기에서도 이상한 패스의 빈도가 확연히 줄었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낸 오도이를 향해 깊게 찔러준 롱패스가 루이스를 연상케하는 수준급의 퀄리티였다.
25R 허더즈필드 타운전에서 뤼디거의 부상으로 인해 간만에 선발출전했고 약간의 잔실수가 보이긴했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수비에 성공하며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29R 풀럼 전에서 다비드 루이스 대신에 뤼디거와 선발로 출전했으나 왼쪽에서 뛰던 팔미에리와 더불어 상당히 불안한 수비를 보이며 여전히 뤼디거, 루이스를 넘어서기에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막판 뤼디거의 부상으로 루이스-크리스텐센이라는 불안하기만한 센터백 라인이 가동되었다. 하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어쨋든 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특히 유로파 결승 아스날전에는 근래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다음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2.1.4. 첼시 FC/2019-20 시즌
등번호를 27번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이적으로 공번이 된 4번으로 바꿨다. 과거에 다비드 루이스가 달았던 번호인데[8] 루이스는 30번을 그대로 유지하고 크리스텐센만 번호를 바꾸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나아진 퍼포먼스를 보여준만큼, 올 시즌에 입지가 더 좋아질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삽질을 해가며 주전으로 믿어도 되나 의심이 들 정도, 물론 퀴르 주마가 싼 똥이 엄청나기 때문에 지켜 볼 필요는 있다.
주마보다는 확실히 후방빌드업에 안정감이 있지만 완전히 믿을만한 모습까지는 아니다. 만약 커맨딩이 가능했으면 주마와의 조합이 이론상으로 괜찮지만 그 정도의 능력은 없기 때문에 주마가 흔들릴 때 본인도 같이 흔들리고 수비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만 프리시즌 전 뤼디거-주마를 거의 고정으로 생각한 많은 팬들의 생각을 뒤집고 주전 자리를 차지할만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실 뭐가 됐든 뤼디거의 복귀가 절실하다.
에메르송의 이탈로 백3에서 중앙 센터백으로 뛰는 중인데, 아직까지는 콘테 휘하의 모습 정도로 제법 안정적이다.
6라운드 리버풀 FC전에서 첼시의 두 실점에 모두 크게 관여하며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첫실점을 만든 프리킥도 너무 성급한 태클로 불필요하게 파울을 범한 것이었고 두번째 실점도 세트피스에서 자신이 마크해야 할 대상을 놓치면서 나온 장면이었다. 그 이후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일주일 휴식 후 7R 브라이튼전에 복귀했다. 사실 복귀를 안했으면 주마가 감기에 걸린지라, 게히가 센터백으로 출전했어야하는 상황.. 크게 모난 것 없이 플레이했으며 여느때와 같이 약간은 불안한 모습도 보였으나 결국 시즌 첫 클린시트를 해냈다.
10월 A매치 소집에서 부상당한 이후 토모리-주마 라인이 안정감을 찾아가며 입지가 애매해져버렸다. 여기에 부상이 있긴 하나 여전히 팀의 No.1 센터백인 뤼디거가 남아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4옵션 센터백으로 내려갔다. 17-18시즌 첼시에 다시 합류한 후로 계속 뭔가 주전으로 자리를 잡을듯 하면 실수를 하거나 부상을 당해 좋은 흐름이 끊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안습한 상황이다.
11월 중순부터 로테이션 격으로 다시 출전이 늘어나고 있는데 폼이 매우 좋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챔스 6차전에서 돌아온 뤼디거가 공백이 무색하게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크리스텐센의 입지는 더더욱 안 좋아졌다.
꾸준히 구린 폼으로 4옵션이었던 토모리에게도 확실히 밀려버렸다. 17R 토트넘전에서는 백 3로 나섰는데 토모리, 주마, 뤼디거가 선택을 받았고 텐센은 벤치.
FA컵에서 같은 유스자원 토모리와 페어를 이루었으나 토모리에 비해 달리는 경기력을 보이며 자신이 왜 이 팀의 4옵션인지를 증명했다.
나올때마다 한숨나오는 경기력의 결과물로 AC 밀란과의 링크를 만들어냈다. 밀란측은 역시나 임대 혹은 임대 후 이적, 첼시측은 판매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22R 번리전은 이적설에 본인도 위기를 느꼈는지 전반전 아쉬운 공중볼처리를 제외하면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6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코뼈를 가격당하는 큰 부상을 입고 주마와 교체되었다. 그 직후에 대인 방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선제골을 허용한지라 첼시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뼈아픈 상황이 되고 말았다.
부상 검진 결과가 상당히 좋지 않은지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로 건너갔고, 잔여 시즌은 특수 제작되는 코뼈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참여한다고 한다.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출전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보이면서 왜 크리스텐센이 계속 선발에 들고, 주마와 토모리가 후보인지 이해를 못 하는 견해가 늘고 있다. 크리스텐센이 빌드업이 된다고는 하지만 현 상황에서 크리스텐센의 장점은 그것 뿐이고 가장 중요한 수비 면에서 안정감을 전혀 주지 못 하고 있기 때문.[9]
쓰리백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철벽 수준의 수비를 자랑하는 건 아니고 다른 센터백들의 폼이 저조함에 따른 반사 효과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만난 상대 중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하면 피지컬이 강한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를 만나지 않았다.[10] 이래서 공중볼 경합이 약한 크리스텐센의 약점이 잘 드러나지 않았고 쓰리백은 본인에게 아주 익숙한 전술이기 때문에 본인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당장 뮌헨전만 봐도 크리스텐센은 공중볼 경합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다만 뤼디거와 아스필리쿠에타가 너무 눈에 띄는 실수를 해서 묻혔을 뿐이지...
30R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손가락 골절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램파드가 경기 전 컨퍼런스에서 토모리와 오도이만 문제가 있다고 컨펌하며 선발출장했다. 빌드업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실점 장면에서 세컨볼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안일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 막판 볼 컨트롤 미스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본인의 장점을 통해 왜 램파드의 신뢰를 받고 있는지 보여주긴 했지만 수비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미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31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지난번의 그 텐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진을 모조리 다 틀어막는 걸레수비를 선보이면서 팀의 2-1 승리에 엄청 크게 기여했다. 경합 승리 100%, 58터치, 93.3% 패스 성공률, 4 태클, 3 걷어내기, 5 점유율 재탈환, 1 유효 슛이라는 미친 스텟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32R 웨스트햄 원정에서는 안토니오에게 피지컬로 완전히 압살당하며 뤼디거와 함께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며 3실점으로 팀의 패배에 공헌했다.
이후에도 수비적으로 엄청나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4R 팰리스전에서는 풀리식, 마운트, 바클리, 윌리안, 치크, 타미, 지루 등 공격수들이 날뛰고 아스피, 주마가 철벽수비를 펼치는 동안 2번째 실점 장면에서 리스 제임스와 더불어 위치선정에서 미스를 범하면서 공간을 열어주고 말았다. 결국 두 번째 골을 내주고 경기내내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끌려다니며 제공권을 거의 따내지 못했고 마지막에도 주마의 태클이 없었더라면 팀의 승점 3점을 날릴뻔했다. 심지어 재개 후 첫경기를 치른 조르지뉴보다 폼이 안좋았다.
맨시티전은 상대가 펄스나인 전술을 쓴데다 피지컬적으로 아주 강력한 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역시나 떡대 공격수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현재 크리스텐센의 경기력이 더 심각한 것은 피지컬적인 경합에서만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실점 장면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마크맨을 놓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17-18 시즌 후반기의 집중력을 잃은 모습과 유사하다. 현 센터백 자원 중 가장 파이터 성향이 낮은만큼 지능적으로 수비하며 파트너의 결점도 커버해줘야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다. 2000년대 최고의 커맨더인 존 테리를 봐왔던 블루스들의 성에 차지 않을만하다.
이후 3경기 동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 35R 셰필드전에서 제공권이 뛰어난 셰필드 공격진을 상대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팀의 0:3 패배에 기여했다.
그 후 출전하지 못하다가 아스날과의 FA컵 결승전에서 아스필리쿠에타의 부상으로 교체출전했다. 팀의 2번째 실점 장면에서 베예린의 드리블 돌파를 좋은 태클로 막아냈으나 이 공이 아스날 선수에게 이어지며 결국 실점했다.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선 1차전에서 그랬듯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4: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재 첼시는 센터백 자원으로 데클란 라이스 영입설이 뜨고 있는데, 만약 라이스가 영입된다면 방출될 확률도 있다.
2.1.5. 첼시 FC/2020-21 시즌
프리시즌 브라이튼전에서는 좋은모습을 보여주며 교체되었다.
PL 1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주마와 호흡을 맞추었다. 주마와 함께 수비적으로 큰 실수를 보여주지 않으며 불안한 센터백 조합이라는 우려를 씻어냈다. 또한 빌드업적인 측면에서도 롱패스 시도 횟수를 늘리며 좌우 측면 전환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PL 2라운드 리버풀전에선 조던 핸더슨의 패스를 받아 1:1찬스를 얻은 마네를 어부바해서 넘어트려 옐로카드를 받았으나 VAR 확인 이후 레드로 카드가 변경되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폭력적인 행동이 아니었기에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만 받았다.
PL 3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정신 못차리는 수비진 중 유일하게 사람같이 했다는 평을 들었다.[11] 물론 첫 실점 장면에서 확실한 맨마킹을 하거나 오프사이드 트랩을 만드는 영리한 수비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알론소의 미스가 더 치명적이었고 이 장면 외에 많은 위기를 벗어나게 하며 계속 선발로 쓰이는 이유를 보여주었다.
PL 5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 선발출장했다. 큰 실수는 오히려 주마 쪽에서 나오긴 했으나 확실히 실바와 비교했을 때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빈자리를 완전히 메우지는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5차전 세비야전에 선발출장해서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수비진 중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뤼디거가 벤치에 앉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4옵션 센터백으로 밀리는 듯 했으나 투헬 부임 이후 티아고 실바, 주마의 부상 때문에 다시 경기에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비할 때 집중력도 괜찮아보이고 피지컬 경합을 통한 수비 장면도 보여주고는 있지만 빌드업에서 티아고 실바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크리스텐센은 볼 컨트롤이 매우 안정적이고 빌드업할 때 포지셔닝이 좋은 것은 맞지만 공을 가지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 빠른 전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내려앉았던 토트넘전과 달리 전방 압박을 세게 걸어온 셰필드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FA컵 5라운드 반슬리전에 오른쪽 스토퍼로 선발출장하여 아스필리쿠에타와 유사한 역할을 부여받았다. 전술적으로 꽤 어려운 역할임에도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머리를 집어넣는 걸레수비를 하면서 머리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전반이 끝나고 뤼디거와 교체되어 나갔으며 리그 뉴캐슬전에 나올 수 있을 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듯하다.
PL 24라운드 뉴캐슬전에 부상이 크지 않았는지 선발출장하였다. 첫 골 장면에서 왼쪽 측면에 넓게 벌린 베르너에게 롱패스를 건네주며 기점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롱패스, 전진패스를 자주 시도하면서 이전보다 리스크 있는 선택지를 보여주며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후반전에는 뉴캐슬의 강한 압박에 미흡한 대처를 보여주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선발출장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상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였던 치아구 시우바가 이 경기에도 결장한데다 경기 전에 크리스텐센이 무릎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수비라인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실전에 들어서는 공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빌드업 시 적절한 오버래핑으로 선택지를 늘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비를 할 때도 피지컬적인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3. 국가 대표
2015년에 성인 대표 팀에 데뷔하였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2번째 골을 넣었다. 팀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해트트릭으로 8년 만에 월드컵 진출 성공했다.
덴마크 대표 감독 아게 하레이데는 크리스텐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더 뛰어난 포텐을 가지고 있다고 인터뷰했고 실제로 조별예선 3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16강 크로아티아전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으나 수비수로 뛰었을 때에 비해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여주고 교체되어 나갔다. 그냥 감독의 수비적인 선택이라고 봐야할 듯.
2018년 9월 A매치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덴마크 1군 선수들과 축구협회간의 스폰서 계약 수입 문제가 생기며 파업에 동참하였다. 에릭센같은 핵심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과 수석 코치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우습게 넘길만한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슬로바키아와의 친선전이 끝나고 네이션스리그 웨일즈전에는 덴마크 1군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며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다만 크리스텐센은 벤치를 지키며 결장했다.
2020년 9월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소집되었는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벨기에전에 루카쿠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도 몇 차례 있었지만 MOM을 받기도 했다.
4. 플레이스타일
상당히 안정적인 패싱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항상 많은 패스 횟수와 90% 이상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볼 컨트롤이나 빌드업 시 위치 선정에도 능숙하기 때문에 현대축구에서 요구하는 수비수 요건에 적합한 선수로,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고 있을 때 펩 과르디올라로부터 인정받기도 하였다. 이는 19-20시즌 불안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는 가장 큰 이유이다. 퀄리티 있는 후방 빌드업이 필요한 축구를 구사하는 램파드이기에, 경쟁자인 주마나 토모리에 비해 월등한 빌드업 능력을 가진 크리스텐센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12]
다만 전성기 시절의 마츠 훔멜스나 제롬 보아텡, 혹은 헤라르드 피케 등 정상급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들에 비해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롱패스, 그리고 빌드업 지휘 능력의 부재이다. 실제로 크리스텐센의 높은 패스 성공률은 짧은 패스를 선호하는 경향에서 비롯되며, 이 성향 때문에 루이스의 롱패스처럼 3선의 빌드업 부담을 덜어주기 힘들다. 그렇다고 롱패스를 잘 못 날리는 것은 아니다. 18-19시즌 토트넘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오도이에게 준 롱패스처럼, 결코 나쁘지 않은 롱패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무래도 못 날린다기보다는, 짧은 패스를 통한 안정적인 빌드업을 선호하여 안 날린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수비적인 면에서는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이 최고의 무기로 평가받으며, 경기 이해력 등 지능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영리한 수비를 보여준다. 큰 키에 비해 준수한 스피드 역시 강점.
17/18시즌 첼시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 덕분에 첼시 공식 유튜브에서 크리스텐센을 조명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는데(링크) 전 첼시 주장 존 테리, 현 첼시 주장 게리 케이힐과 크리스텐센을 담당했던 유스 관계자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그의 경기 이해력, 침착성, 볼을 다루는 능력을 극찬한다.
하지만 17/18시즌 바르셀로나전을 기점으로 몇 경기간 똥을 싸재끼더니 폼이 떨어져 약점들이 속속히 두드러져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단점은 피지컬 능력이다. 190cm에 달하는 키에도 불구하고 호리호리한 체구 때문에 몸싸움, 공중볼 경합[13] 등 상대 공격수와의 전반적인 경합에서 쉽게 밀리고, 상대 공격수에게 말려버려 자신의 장점마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피지컬적으로 우월한 스트라이커들이 대부분인, 거친 스타일의 프리미어리그와는 성향이 맞지 않으며 분데스나 라 리가 팀으로 떠난다면 묀헨에서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 하나의 단점은 뜬금없이 정신줄을 놓는 실수를 자주 보여준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다가도 마크맨을 놓치고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거나 수비 상황에서 볼처리를 잘못 하는 식의 불안한 실수를 한두번씩 범한다. 이런 실수를 특히 경기 흐름이 혼란스러울 때에 자주 범하는데, 멘탈이 유리멘탈과인 점이 한몫 하는 듯 하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 첼시 FC 리저브 팀 (2012~2015)
- FA 유스 컵: 2013-14
- UEFA 유스 리그: 2014-15
- 첼시 FC (2014~)
- FA컵: 2017-18
- UEFA 유로파 리그: 2018-19
5.2. 개인 수상
- 덴마크 올해의 재능: 2015, 2016, 2017[14]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올해의 선수: 2015-16
- 첼시 FC 올해의 영플레이어: 2017-18
6. 기타
- 성격이 유리멘탈과인 것으로 보인다. 묀헨에서의 부진과 첼시 복귀 이후 바맨맨바 연전에서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등 압박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고, 팀내 인터뷰에서 동료들도 간접적으로 언급하였다.
7. 첼시 FC 1군 선수 명단
[1] 덴마크어 표기 규정에 따라 dt의 d는 적지 않으며, 무성 자음 앞의 t는 받침 'ㅅ'으로 적는다.[2]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3] 독일 축구 언론 빌트와 키커는 1점에 가까울수록 베스트이며 5점에 가까울수록 워스트이다. 6점은 아무리 못해도 잘 주어지지 않는 점수인데, 6점을 받았다는 말은 그 경기에서 팀의 패배의 원흉, 3인분어치 못함, '2군 좀 다녀와야 쓰겄습니다'급으로 너무 심하게 못했다는 뜻이다.[4] 존 테리가 26번을 단 이유는 첼시의 레전드 선수인 지안프랑코 졸라를 넘어서는 선수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졸라의 25번보다 1번 더 높은 26번을 받은 것이다.[5] 루이스는 수미로 올라갔다.[6] 케이힐이 징계가 풀린 경기에서 루이스가 퇴장.둘 다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7] 실제로 루이스도 경기에서 공격수들에게 심한 견제를 받으면서 경기를 치렀다.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8] 4번은 첼시에서 클로드 마케렐레의 등번호로 유명한데 은골로 캉테가 마케렐레의 후계자가 되라는 의미에서 캉테가 4번을 달았으면 좋겠다는 몇몇 팬들의 반응이 있었다.[9] 또한 뤼디거마저 후반기에 들쭉날쭉한 폼을 보여주다 보니 주마와 토모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다만 토모리는 본머스 전에서 꽤 부진해서 토모리 주전론은 급격히 사라졌다.[10] 맨유전은 실점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긴 했지만 부상 전에는 마샬과의 경합에서 대부분 승리했으며 토트넘은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었고 본머스는 라인브레이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11] 특히 가장 믿음직한 수비수로 믿고 있던 실바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12] 심지어 18-19시즌의 믿을맨이었던 뤼디거 또한 빌드업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크리스텐센이 센터백 중 가장 공을 잘 찬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치아구 시우바가 합류하고 나서는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13] 이에 대한 방책인지 19-20시즌부터 공중볼 경합 시 상대 어깨를 짚고 올라타서 공중볼을 따내려고 하는 플레이를 자주 하는데, 상당히 어이없고 실소가 터져나오는 플레이인지라 '비행기' '뜀틀'이라고 비웃음받기도 한다. 헌데, 더 웃긴 것은 이 플레이로 공중볼 경합 승률이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는 것이다. [14] 최초로 3년 연속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