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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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기에의 축구선수, 축구행정가. 현 소속 팀은 레알 마드리드 CF이며 포지션은 윙어이다. 또한 뎀바 바 등과 함께 미국의 3부 리그 팀 샌디에이고 1904 FC의 공동 구단주이다.
첼시에서 7년간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 2회 우승 및 유로파 리그 2회 우승을 이끌었고, 계약이 1년 남은 2019년 여름, 160M 유로(한화 약 2254억)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아 벨기에의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이끌었다.
하지만 2000억이 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자기관리 실패로 인한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역대급 먹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2.2. 국가대표 경력
벨기에 U-17, U-19 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되다가 2008년 11월 18일, 벨기에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차출되었다. 이때 나이가 17세 316일로 벨기에 역사상 8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에 데뷔했다. 그 뒤로도 꾸준히 벨기에 성인 대표팀에 차출되다가 이후로는 사실상 '''언터쳐블'''한 선수가 되었다. 제 2의 엔조 시포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다.
다만 아직 어린 나이에 너무 큰 무대로 나아가서인지 2010-2011 시즌 사이 대표팀에서는 훈련 불참, 경기력 저하 등의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당시 벨기에 대표팀 감독인 게오르게 리켄스가 일침을 가하기도 하였다. 2011년 6월 3일 터키와의 경기에서 교체당한 이후로는 바깥에서 햄버거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덕분에 언론에 집중 포화를 맞기도 하였다.
이 사건 이후에는 어느 정도 멘탈을 추스렸는지 성실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2011년 10월 7일 카자흐스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유로 2012 예선에서는 탈락했다.
2018년 9월 A매치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6경기 동안 13골 13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2.2.1.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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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는 팀 내 유망주들이 넘쳐 나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 경기 주전급의 대우를 받으며 활약했으며, 결국 팀은 환상적인 성적을 내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추첨 결과 러시아, 알제리, 대한민국과 같은 H조에 속하게 되었다.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전을 제외한 두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으나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고, 토너먼트에서는 더욱 부진한 모습으로 벨기에의 8강 탈락에 일조했다.
아자르의 부진은 경험 부족 등의 이유도 있었지만 마르크 빌모츠 감독의 전술에서 아자르는 크랙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빌모츠 전술의 중심은 케빈 더 브라위너였고, 상대 수비를 부수는 크랙 아자르를 거의 일반 윙어 취급하면서 아자르의 드리블과 플레이메이킹이 빛을 보지 못하였다. 애초에 윙어라는 자리 자체가 볼 배급이 없으면 지워지는 자리이기도 해서 고립된 아자르는 잠수 탈 수밖에 없었다. 물론 빌모츠 감독은 용병술도 잘 쓰고 전술 상으로도 좋은 감독이지만 빌모츠 감독의 전술과 아자르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2.2.2. UEFA 유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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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헝가리전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강슛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하더니, 2-0으로 앞서던 후반전 역습 찬스에서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다가 아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UEFA 유로 2016에서는 그동안의 말들에 비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벨기에가 8강에 그쳤음에도 최다 도움, 최다 드리블 성공, 드리블 성공률 80%대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 모습은 프리시즌에서도 유지되어 나올때마다 새로운 이적생 은골로 캉테와 경기장을 휩쓸었다. 잔부상을 달고 뛰던 15-16시즌과는 주력과 킥력부터 다른 모습이었다. 물론 아쉬운 골 결정력은 여전하지만 측면과 중앙에서 드리블로 공격진에 볼배급을 경기내내 꾸준히 해주는선수가 벨기에에는 아자르밖에 없다. 사실상 이번 유로 벨기에 대표팀의 에이스라 해도 이상할게 없는 것. 물론 수비가담까지 많이 늘어난 편이다.
야닉 카라스코와 드리스 메르텐스는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개인 기량 면에서도 많이 떨어짐을 헝가리전에서 보여주었기에 아자르는 앞으로도 측면 한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팀은 램지에게 털리며 탈락하여 아자르는 많이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통계 사이트인 스쿼카에서 퍼포먼스 점수로 대회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유로만 본다면 에이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약체인 헝가리전을 제외한다면 상대적으로 임팩트는 부족했다.
2016년부터 뱅상 콩파니의 뒤를 이어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이 되었다.
2.2.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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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감독의 전술로 인해 중미로 내려간 더브라위너의 몫까지 맡으며 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조별리그 2차전인 튀니지전에서 페널티킥 1골과 필드골 1골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팀은 5:2 대승을 거두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기에 훈련에 정상 참여 했다고 한다.
이후 16강 일본전에서도 팀이 후반 직후부터 3:2로 역전하는 상황속에서도 공격의 선봉을 이끌며 마루앙 펠라이니의 헤딩골 당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했고,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
8강 브라질전을 앞두고는 네이마르와의 10번 대결이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루카쿠, 더브라위너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비록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드리블 10회 시도 10회 성공'''을 찍어대며 브라질의 수비를 말그대로 부수고 다녔고, 2-1 승리를 거두면서 조국이 22년만에 4강으로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자르의 드리블 10회 시도 10회 성공이라는 기록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래로 1경기 역대 최다 드리블을 성공시킨 기록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드리블러.
대망의 4강 프랑스전을 앞두고 적장 디디에 데샹 감독이 벨기에 선수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로 로멜루 루카쿠와 아자르로 꼽았다. 이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눈부신 활약과 함께 '''드리블 11회 시도, 10회 성공'''시키는 등 브라질 전 못지 않게 프랑스의 수비를 당황케하며 균열을 만들어냈으나 핵심 트리오 중 나머지 둘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점수를 내는 데에 계속해서 실패했다. 결국 팀은 1:0으로 지며 3, 4위전을 치루게 되었다. 한편 경기 막판 즈음에,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극도의 비신사적인 행위로 시간 끌기를 행하자 경기 후, 프랑스처럼 더럽게 이기느니 벨기에처럼 지겠다며 프랑스의 더티 플레이를 비판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펼쳐진 3,4위전 잉글랜드전에서 1-0 리드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후반막판을 향해가던 시점에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아 키퍼와의 1:1 찬스에서 가볍께 쐐기골을 박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으며, 다시금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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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보여준만큼, 이번 대회 우승 팀인 프랑스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을 제치고 실버 볼을 수상했다. 키커 평점 역시 6경기 평균 2.25점으로 메이저대회 MVP 컨텐더급 평점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가 매긴 평균 평점은 7.41로 전체 1위이다. 2위는 7.07의 루카 모드리치.
3. 플레이 스타일
3.1. 장점
포지션은 윙어이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필요할 때는 폴스 나인 역할의 중앙 공격수까지[4]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아자르는 리그 앙과 프리미어리그 모두에서 모든 구단들을 상대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릴에서도 수비 부담이 없는 2선 프리롤로 리그앙을 씹어먹었듯이 첼시 초창기에도 프리롤을 부여받을 법했으나 웬만해서는 프리롤을 주지 않는 주제 무리뉴가 감독이었으므로 아자르는 프리롤보단 왼쪽 윙어로 고정되어 플레이하게 되었다. 무리뉴가 떠난 2016-17시즌부터는 왼쪽 윙어 자리에 서지만 사실상 2선에서 자유롭게 로밍하며 볼을 잡고 첼시 공격을 전두 지휘하는 프리롤 크랙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선 윙어로서 섬세한 볼 컨트롤, 민첩한 몸놀림, 우수한 스피드에 강점을 둔 효율성 100% 수준의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며,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양발 모두 능동적으로 쓸 줄 아는 킥 능력, 박스 내에서의 피니쉬도 매우 깔끔하다. 또한 박스 바깥에서의 예리한 감아차기도 절륜할 뿐더러 중거리 슛 또한 준수하다. 패싱 능력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연계 공격에서 최고의 재능을 보여주고, 창의력도 뛰어나서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본인이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측면이든 중앙이든 보다 더 자유롭게 공격을 이끄는 '10번' 역할을 선호하는 듯 하다. 또한 상당한 강심장이라 큰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주며 페널티킥 역시 첼시로 와서 단 3번밖에 실축한 적이 없을 정도로 잘 찬다.[5]
특히 드리블이야말로 아자르의 최대 무기인데, 특징은 팀의 공격 템포를 뺏지 않는다는 것으로, 공을 멈춰 놓은 상태에서 발재간을 부리기보다는 리오넬 메시처럼 계속 공을 달고 움직이면서 패스나 드리블을 할 최적의 공간을 찾아간다. 계속 움직이면서 상대방을 정신없게 만들고 최적의 순간에 최적의 공간으로 돌파를 시도하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워낙 민첩성이 좋기 때문에 특별히 발재간을 부리지 않고도 무게중심 이동, 상체 페인트, 템포 조절만으로 수비수를 쉽게 제칠 수 있다. 화려한 개인기로 돌파하기보다는 라 크로케타(팬텀 드리블), 너트메그(알까기) 등 간결한 개인기를 주로 사용하고 짧은 볼터치와 드리블 스텝, 간결한 페인팅을 구사하는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신장이 작지만 균형감각이 매우 좋고 몸이 단단하기 때문에 공을 간수하면서도 몸싸움에 지지 않고 쉽사리 넘어지지 않는다. 또한 공을 발에 붙이고 다니기 때문에 상대방의 태클이나 수비에 반응이 빨라 공을 빼앗기지 않는 것 또한 크게 한 몫한다.[6] 순간 가속과 공을 달고 있을 때의 스피드도 빨라서 자기보다 느리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을 속도 경쟁만으로 제압해 버리기도 한다.
플레이 메이킹과 찬스 메이킹 또한 장점인데, 매 시즌 골과 어시스트 스탯이 동일하거나 엇비슷한 선수 중 한 명이다. 18/19시즌 아자르의 리그 스탯은 15골 15어시로 18/19 도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앙리 이후 최초로 15-15를 달성한 PL 선수이다. 직접적인 찬스메이킹 뿐만 아니라 굵직하게 뿌리는 플레이메이킹이 동시에 뛰어난 선수이다. 릴, 첼시에서 드리블 돌파나 탈압박 후 날카롭고 창의적인 스루패스를 찌르는 것은 아자르의 시그니처 무브. 뿐만 아니라 파트너 스트라이커의 효율적인 찬스메이킹을 돕는 데에도 능한데 아자르의 수혜를 보거나 유기적인 합을 맞춰본 파트너 공격수들은 디디에 드록바, 디에고 코스타, 올리비에 지루, 로멜루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 등이 있다. 레알에서의 벤제마와의 합도 기대해볼만 하다.
그리고 아자르의 또다른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무시무시한 체력. 만 18세였던 2009-10 시즌 52경기를 소화한 이후 클럽에서 한 시즌도 49경기 이하로 뛴 시즌이 없으며, 2012-13 시즌에는 무려 62경기나 뛰었다. 어린 나이에 혹사당하면서 1, 2년 반짝하고 사라지거나 성장이 정체되는 유망주들도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 시즌 기량 향상까지 이뤄지는 아자르의 체력은 경이롭다고고 할 수 있다. 또한 내구성도 굉장히 강해서 부상을 잘 안 당할 뿐더러 부상을 끊어도 바로 회복하는 철강왕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내내 수도 없이 걷어 차이고 거친 몸싸움을 당하는데도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거의 없고[7] , 상대 선수에게 거친 파울을 당해서 뒹굴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3.2. 단점
골을 못 넣는 선수는 아니지만 이름값과 기대치에 비해 침착하지 못하고 너무 단순한 슛이 많아서 이름에 비해 의외로 득점은 적다. 이는 아자르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빠른 드리블과 자유로운 무게 중심의 이동 때문이기도 한데, 통통통 튀어다니니까 빠른 템포의 가벼운 슈팅은 몰라도 묵직한 슈팅은 나오기 힘들기 때문. 그나마 발목 힘 자체가 나쁜 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디딤발을 받혀놓고 때리는 슛은 꽤 묵직하면서 정확하게 나가는 편이다. 이는 매 시즌 나오는 중거리슛 원더골들과 매우 높은 페널티킥 성공률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2015-16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자릿수 골은 넣어주는 선수이며, 2016-17 시즌에 들어서는 골 찬스 처리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아자르의 슈팅이 아쉽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매 시즌 20골 이상을 넣어주는 공격수들과 비교해서이며, 적어도 박스 내에서의 마무리는 매우 깔끔한 편.
아자르의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수비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것. 수비 인원이 더 필요하거나 감독의 지시가 있으면 열심히 수비를 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태클이나 위치 선정 등의 수비 기술이 평균 이하라서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 게다가 수비에도 가담하면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공격 쪽에서의 폭발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데, 본인도 이것을 아는지 웬만해서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자제하는 편이다. 때문에 감독들도 아자르가 온전히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전술을 짠다. 본래 포지션이 오른쪽 풀백인 아스필리쿠에타를 오직 수비만을 위해 왼쪽으로 옮겨 배치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즉 아자르의 떨어지는 수비력은 그가 서 있는 라인[8] 의 선수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비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희생이 전제된다.
레알 마드리드 이후로 부각되는 단점은 '''자기관리 실패로 인해 체중 증가'''이다. 이전에도 아자르는 비시즌에 체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시즌 개막에 맞춰서 감량을 해왔었다. 하지만 마드리드로 이적 후에는 그러한 모습조차 사라지며 육안으로 봐도 뛸 때마다 '''뱃살이 출렁거릴 정도'''로 살이 찐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여 제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필드에서 사리지거나 체중 증가로 인한 하체의 부하로 허벅지 부상이나 무릎 부상 등으로 결장이 잦아지고 있다. 이미 일각에서는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중이다.[9]
3.3. 총평
전성기의 아자르는 크랙으로서 유려한 드리블링과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메이킹을 통한 중원 지배부터 직접 득점 및 2차적인 득점 관여 등의 공격수적인 롤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드리블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등 드리블에 관한 각종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한마디로 에덴 아자르는 '''"18-19 시즌까지 EPL 최고의 윙어이자 드리블러"'''였다. 그러나 자기관리 실패와 젊은 나이부터 시작된 국가대표, 클럽에서의 혹사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해야할 나이에 내리막을 걷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 첼시 FC (2012~2019)
- 프리미어 리그: 2014-15, 2016-17
- FA컵: 2017-18
- 풋볼 리그 컵: 2014-15
- UEFA 유로파 리그: 2012-13, 2018-19
- 레알 마드리드 CF (2019~ )
- 라리가: 2019-20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9-20
-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월드컵 3위: 2018
4.2. 개인 수상
- FIFA FIFPro 월드 XI: 2018, 2019
- UEFA 올해의 팀: 2017, 2018
- FIFA 월드컵 실버볼: 2018
- FIFA 월드컵 판타지 오버롤 XI: 2018
- FIFA 월드컵 도움왕: 2018
- UEFA 유로 도움왕: 2016
- UEFA 유로파 리그 올해의 선수: 2018-19
-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8-19
-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19
- 프리미어 리그 시즌의 선수: 2014-15
-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플레이메이커[10] : 2018-19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16년 10월, 2018년 9월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골: 2017년 2월 (vs 아스날), 2019년 4월 (vs 웨스트 햄)
- 프리미어 리그 도움왕: 2018-19
- PFA 올해의 선수: 2014-15
-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 2018-19
- PFA 올해의 팀: 2012-13, 2013-14, 2014-15, 2016-17
-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2013-14
-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 2016년 10월
- FWA 올해의 선수: 2014-15
- 리그 1 올해의 선수: 2010-11, 2011-12
- 리그 1 올해의 팀: 2009-10, 2010-11, 2011-12
- 리그 1 올해의 영플레이어: 2008-09, 2009-10
- 리그 1 이달의 선수: 2010년 3월, 2011년 3월, 2012년 3월ㆍ4월
- 리그 1 도움왕: 2011-12
- 벨기안 골든슈: 2018
- 벨기에 올해의 운동 선수: 2018
- 벨기에 올해의 해외파 축구 선수: 2017, 2018, 2019
- 첼시 올해의 선수: 2013-14, 2014-15, 2016-17, 2018-19
- 첼시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 2014-15, 2018-19
- 첼시 올해의 골: 2015-16 (vs 토트넘), 2016-17 (vs 아스날), 2018-19 (vs 리버풀)
- 런던 풋볼 어워드 올해의 선수: 2014-15
- ESM 올해의 팀: 2014-15, 2018-19
- IFFHS 남자 월드팀: 2018
- 브라보 상: 2011
4.3. 통산 기록
5. 아자르에 대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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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아자르에게 물어봤었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천재적으로 공을 드리블 할 수 있는 거지?" 라고. 아자르는 그건 자신의 본능이라고 답했다.'''
- 티에리 앙리
'''그는 메시 수준에 근접했다.'''
- 사무엘 에투
'''아자르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그만큼 그는 특별하다. 그러나 누군가는 와야 한다. 그리고 성장해야 한다. 아자르는 첼시의 레전드다. 그것이 인생이고 축구다.'''
'''아자르는 내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자르가 합류한 레알을 보는 건 매우 재미있을 것이다.'''
- 펩 과르디올라
'''나는 그동안 아자르 경기력에 푹 빠졌다. 아자르는 최고 중 최고다. 나는 그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유일한 걱정은 내년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못 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 제이미 캐러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4인을 꼽으라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그리고 아자르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선수는 루니가 아니라 아자르다.'''
- 주제 무리뉴, 16-17 리그 10R 경기 인터뷰 중.
'''아자르가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나는 EPL에서 아자르를 많이 상대했지만 그는 정말 막기 어렵고 환상적인 선수다. 메시와 호날두보다 더 상대하기 힘들다.'''
- 앤드루 로버트슨, 2019년 6월 12일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 앞서서.
'''아자르는 내 아이돌이다. 라리가 선수들 중에서 그를 가장 만나고 싶다.'''
- 주앙 펠릭스
'''호날두의 공백을 완전히 채우는 것은 어렵겠지만, 아자르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호날두와는 아주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선수다. 아자르도 위대한 선수다.'''
- 리오넬 메시
'''아자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첼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고, 첼시의 리더였다. 하지만 지금 첼시에는 아자르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 프랭크 램파드
6. 논란 및 사건사고
6.1. 볼보이 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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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 FC와 스완지 시티 AFC의 2012-13시즌 캐피털원컵 4강 2차전에서 후반 35분 스완지 시티의 골킥 상황에서 스완지 시티의 볼보이 찰리 모건이 공을 끌어안고 시간을 끌자, 아자르는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모건의 배를 발로 걷어찼고, 아자르는 퇴장당했다. 이후 모건과 경기 뒤 서로 화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 참조
당시엔 선수로서의 스포츠맨쉽 없다고 까이기도 했지만 경기도 지고 있는 상황에 공도 껴안고 일부러 안 주니까 참다참다 찬 걸로 보인다. 당시 영상을 보면 아자르가 바로 차진 않고 공을 뺏을려 했는데 결국 끝까지 주지 않아서 찬 걸로 나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사실 아자르는 볼보이의 배가 아닌 배 밑에 공을 찬 것으로 드러났다.'''[17] 다행히 아자르는 오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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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볼 매니저에서는 본좌 공미 중 한 명으로 꼽혔었다. 2011까지는 빅리그라면 중위권 까지도 오는데다가 가격대비 성능류가 최고인 선수중 하나로 여러 유저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2에서는 전반적인 이적료가 몇배로 뛴데다가[18][19] 본인도 빅클럽이 아니면 이적료 협상에 성공하더라도 계약 제의에서 거부하기에 이전작들에 비해서 2012에서는 그리 널리 쓰이진 않게 되었다. 2013에서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불만이 안뜨는이상 영입이 어려운데다가 주급도 높아 웬만히 돈이 많지 않고서야 영입하기 어렵다.
- 2013년 발롱도르 후보 23인에 포함되었으나 최종 3인 안에 들어가지 못했고, 첼시 동료들이 발롱도르와 똑같이 생긴 '발롱우드'를 줬다고 한다.[20] 그런데 이 발롱우드를 제작한 곳이 한국 기업 '레저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뜬금없이 엄청난 홍보 효과를 줬다(...). 기사
-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 또한 축구선수인데, 원 소속 팀이 형과 같은 첼시이며 현재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SV 쥘터 바레험으로 임대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벨기에 리그를 씹어먹고 2013 벨기에 리그 최우수 선수상, 벨기에 올해의 선수상, 쥘터 바레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임대 이적하여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고, 1년 간의 임대생활 뒤 아예 글라드바흐로 완전 이적하여 분데스리가의 정상급 2선 자원으로 성장하였다. 2019-20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벨기에 대표팀에도 차출되며 유로 예선에서 아자르 형제가 서로 1골 1도움씩 주고받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 그 외의 셋째 동생과 막내 동생 역시 축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21] 안타깝게도 맏형을 닮아 게으르다고 한다(...).
- 게으른 천재다. 기본적으로 부모님 모두 축구선수 출신인 사기적인 유전을 물려받았는데도 4형제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나고 또 가장 게으르다 보니 게으른 천재 이미지가 심하다. 코치들이 아자르가 훈련을 싫어한다는 인터뷰를 많이 하는 것을 물론이고 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고 그대로 경기장을 나와 패스트푸드 점에서 햄버거를 해치우는 모습이 포착된 일화나 릴에서도 전날 과음을 했음에도 그 다음 날 멀쩡히 경기에 나와 해트트릭을 박은 일화, 첼시 시절 다른 선수들은 다 몸을 푸는데 경기 전 휴대폰 게임만 한다는 루이스의 증언#, 훈련 때는 열심히 임하지 않다가도 경기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경기력을 보여주는 에덴의 재능을 칭찬하는 케이힐의 인터뷰, 레알에 가서도 체중관리에 소홀해서 입단 초기에 통통한 뱃살이 있는 채로 경기하는 등 프로 선수 중에서도 극히 독보적인(?) 게으름을 보여준다. 물론 경기 외적으로는 매우 게으르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누가 그랬냐는 듯 성실히 임한다. 기본적으로 첼시시절까지는 부상으로 결장한 경우가 극히 적어서 강철 몸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경기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고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모습은 아자르가 게으르긴 하지만 책임감만큼은 매우 강하다는 걸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모습이다.[22]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기관리 실패와 부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책임감에 대한 평가는 희미해지고 있다.
- 8월 29일, 아자르 4형제중 셋째인 킬리안을 첼시가 2군으로 영입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95년생임에도 첼시에서 2군으로 영입한것을 보면 킬리안 아자르의 포텐셜 자체를 기대하기보다는 팀을 멱살잡고 올려 주는 에덴 아자르를 오래 붙잡아 두려는 의도 같다.
- 배우자인 나타샤와는 14살 때부터 알고 지냈고 그녀도 청소년 시절 축구를 했다고 한다. 아자르 가문의 다음 세대도 사기적인 유전을 받고 태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여 벌써 아이가 셋이나 된다! 첫째는 2010년 릴 시절에 낳았고, 둘째는 2013년 첼시 이적 후에 출산하였으며 막내는 2015년에 얻었다. 몸에 큰아들 얀니스 아자르의 이름을 가타가나로 쓴 문신이 있다. 그리고 2019년 넷째를 출산했다.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에 맞먹는 탄탄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엉자르란 별명이 생겼다.
- 진지해 보이는 얼굴과 달리 장난을 좋아하고 똘끼가 매우 충만하다.
- 평소에 인상쓰는 표정을 자주 짓다보니 미간에 1자가 깊게 패여있다.[23] 그럼에도 잘생긴 외모를 지니고 있다. 머리를 거의 짧게 유지하고 키가 작은 데다가 실력적으로 더 유명해서 튀지 않을뿐. 두상이 예쁘고 수염을 길러도 오히려 시너지가 나는 듯. 아래에서도 보이듯 약간의 자뻑도 가지고있다. 그런데 의외로 가벼운 인터뷰가 아니라면 나름 진지하게 말하는 편이고, 인터뷰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건 아닌것같다.
- 팀 내에서 아스필리쿠에타와 친하다. 일단 둘다 첼시에 같은 해에 이적해왔고 그 당시의 아자르가 영어를 거의 못하는 반면(...) 아스필리쿠에타는 마르세유에서 이적해온지라 불어도 어느정도 되는데다 모국어인 스페인어는 물론 영어도 꽤 잘해서 데뷔년도에는 그가 통역을 맡기도 했다. 그 당시 공교롭게도 불어권 선수들이 별로 없었던지라... 물론 지금은 영어를 할 수 있다.
- 항상 머리를 짧게 깎고 다니는데, 이는 엄청난 곱슬머리라서 그렇다. 기르면 이렇게 된다.
- 16년 8월 22일 미러와 인터뷰를 나눴다. 다양한 질문을 받았는데 답변이 어느정도 예상가능...
Q1. 가장 빠른 선수는?
A. 로멜루 루카쿠
Q2. 가장 느린 선수는?
Q3. 가장 기술적인 선수는?
A. 나
Q4. 가장 패스를 잘하는 선수는?
A. 세스크 파브레가스
Q5. 가장 거친 태클러는?
Q6. 가장 강한 슈터는?
A. 라자 나잉골란
Q7. 훗날 지도자의 길을 걸을 것 같은 선수는?
Q8. 가장 훈련을 열심히하는 선수는?
A.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Q9. 가장 게으른 선수는?
A. 나
Q10. 가장 불평이 많은 선수는?
A.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Q11. 가장 농담을 잘하는 선수는?
A. 다비드 루이즈
Q12. 가장 춤을 잘추는 선수는?
A. 커트 조우마
Q13. 가장 몸치는?
A. 티보 쿠르투아
Q14. 베스트 드레서는?
A. 윌리안
Q15. 워스트 드레서는?
A. 케빈 더 브라위너
Q16. 가장 지능적인 선수는?
A. 나
Q17. 가장 멍청한 선수는?
A. 디에고 코스타
Q18. 가장 시끄러운 선수는?
A. 디에고 코스타
Q19. 최악의 음악 취향을 갖고 있는 선수는?
Q20. 가장 성깔이 드러운 선수는?
A.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Sometimes He is crazy..)
- 상단에도 있듯 아자르 첼시가는 만화를 통해 간자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로 첼시에 대한 충성심은 큰 편이다. 2015-16 시즌 이후, 내가 언제 떠나든 이런 모습으로 떠나고싶지 않다 라는 발언이나 2017-18 시즌 후반기 들어 어수선한 상황에서의 갖은 루머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아니라고 얘기하거나 시즌 마지막 경기 대패 후 아스필리쿠에타와 함께 원정온 팬들에게 사과를 하는 등 팀에 대한 예의는 지키고 있다. 같은 국대이자 팀메이트인 쿠르투아의 사람 열받게 만드는 인터뷰와 함께 대조되는 상황이다. 첼시를 떠나는 것이 확정이 된 순간까지도 아자르는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었고 이적 협상할 때도 고액의 이적료를 주고 떠나면서 첼시와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그리고 휴가를 간 와중에도 첼시의 축구 교실 아이들을 도우러 첼시에 잠깐 와주기도 했다.
- 뎀바 바, 요앙 카바예 등과 함께 미국에서 축구팀을 창단, 구단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 이름은 샌디에이고 1904 FC이며 2020년 현재 3부 리그 격인 NISA에 참가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첼시에서 보여주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며 먹튀로 전락하자, 팬들이 "저 선수는 첼시의 에덴 아자르가 아닌 그의 사칭 이든 해저드[25] 다."라는 드립이 흥하면서 이든 해저드라는 별명도 생겼다.
7.1. 마타, 아자르, 오스카르
셋 모두 중앙 지향적이고, 전 구단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후안 마타) 혹은 10번의 형태로 움직이는 선수(아자르, 오스카르)들이었기에 중복 영입이 아닌가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어 커뮤니티 실드와 개막전에서 일부 보여주었던 마타, 아자르 간의 동선 겹침이나 마타가 아자르의 적극적인 침투에 의해 전술적으로 죽어버리는 상황은 아자르의 합류와 함께 3선의 선수가 과포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되었다. 이런 우려는 활발한 스위칭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3명의 중앙 지항적인 움직임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활동량과 속도는 좋으나 트래핑과 드리블적인 능력이 부족한 하미레스가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역습시를 제외하고는 공이 중앙을 몰리는 형태가 오히려 심화되어 이를 노린 상대 팀들이 지속적으로 측면 역습을 통해 투 볼란치에게 수비 전환을 요구하게 만들었다. 발이 느린 램파드나 미켈은 공수 전환에 큰 문제점을 야기했고 이런 극명한 단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슈퍼 컵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오스카르가 영입된 후, 대부분의 팬들은 아자르와 마타보다 아래로 내려가서 4-3-3에서 3형태의 중미로 뛰거나 혹은 투 볼란치에 위치한 프랭크 램파드의 장기적 대체자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팬들과 전문가 사이에 오갔으나 유벤투스전에 첫 선발 출장해 2골을 넣어 넣어 훌륭한 데뷔전을 치룬 이후 투 볼란치 운영이 아닌 2선 조합으로 전술적인 움직임을 지정했다.
기존 중앙 미드필더의 비해 볼 트래핑이나 키핑이 부족해 측면서 뛰던 하미레스가 중앙으로 이동하여 공수 전환의 간격을 만들어주고 발이 느린 미켈은 기존에 램파드의 롤이였던 4선과 2선의 공수 전환시(2선과 1선에서 볼을 전달 시켜주는) 마타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받아와 램파드-미켈의 조합이 가진 가장 큰 단점이였던 기동력 부족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오스카르의 경우 전형적인 10번의 플레이와는 다르게 수비시 마타, 아자르와 함께 삼각형 형태의 수비 진형을 갖추며 본인 역시 적극적으로 상대 팀 플레이 메이커(유벤투스전의 피를로, 아스날전의 아르테타)를 마크하면서 볼의 운반을 둔화시켜 미드필더의 수비 진형을 갖추는데도 큰 효율을 가져와 공수 전환시의 수비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볼이 중앙으로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양 풀백들이 2선까지 올라와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했고 풀백들이 전진하면서 생긴 틈은 하미레스와 다비드 루이스처럼 활동량이 좋은 선수들을 통해 메웠다.
그러나 이 전술은 한계가 존재했다. 우선 마타-아자르-오스카르 중 한 선수라도 빠지면 위와 같은 패싱 전개가 불가능하다는 것과, 실질적인 2대 1 패스 및 공격 전개는 마타와 아자르에게 맞춰져 있지 오스카르는 수비적인 역할을 주로 맡아 전술적인 희생양이 된다는 것, 그리고 첼시의 3선의 얇은 스쿼드로는 위의 세 선수의 공격력에 따른 수비의 뒷공간을 활동량으로 메꿔줄 선수가 오직 하미레스 한 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계점은 점점 경기력으로 번지며 첼시는 2012-13 시즌 내내 상대 팀이 누구든지 간에 미들진이 거의 먹히는 경기력을 보였다. 3선에 다비드 루이스를 올리는 것까지 고려할 정도니 오죽할까.
게다가 마타-아자르-오스카르는 누구도 빠져서는 안 됐기에 세 선수는 엄청난 혹사를 당했다. 그나마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었던 유일한 자원인 오스카르 마저도 종합 64경기를 출전하는 등 혹사당했으며 마타는 거의 모든 경기를 뛰어다녔다.
무리뉴 감독은 위와 같은 2선의 전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이 영입한 2선 선수들의 수비적인 가담을 중시하는 역습 축구를 도입했으며, 이와 함께 오스카르(그리고 새로 영입한 윌리안, 안드레 쉬얼레 등)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마타-아자르-오스카르 라인은 거의 사라지고 있다. 몇몇 경기에서 다시 가동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12-13 시즌의 그것과 비슷하지는 않으며, 무엇보다도 후안 마타의 비중이 매우 줄어들면서 동시에 마타의 팀 내 비중도 줄어들었고 결국 마타가 월드컵 을 앞둔 상황에서 이적을 원함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이 공격라인은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