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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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Team King, Royal Never Give Up의 정글러.
2. 리그 행적
팀의 정글러로써 King 시절에도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던 정글러다. 2014년에는 2부 리그에만 있었음에도 중국 내 최고의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LPL와서도 러블린이 하락세인 상황에서 클리어러브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중국내 한국 선수에 대적할 만한 정글러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정글러만 바꾸면 EDG를 제치고 우승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LGD 팬들은 서머 시즌에 이 선수를 영입하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결국 좌절되었다.
특히 중국의 체이서라고 불릴 정도로 개인 기량이 좋기 때문에 운영의 마타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받는 중. 현지에서는 연봉이 순수한사랑보다 높다는 루머까지 떠돌았을 정도로 인기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IEM에서도 RNG가 승리한 세트에서는 전부 에이스 노릇을 하며 Mlxg의 실력은 진짜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지만, 뜬금없이 유럽에서 망하던 스피릿이 분노메타로 각성하면서 Mlxg도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미묘한 평가를 받는 라이너들에 비하면 Mlxg에 대해서는 한국인들도 인정하는 편.
2라운드 EDG전에서 클리어러브에게 참교육을 당했으나 정작 결승에서는 요즘 탑에 비해 비주류인 정글 에코를 통해 픽밴 심리전을 걸고 한타에서도 미친 메카닉으로 EDG의 혼을 빼놓는 등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욱스와 샤오후가 갑자기 되는 날이라서 좀 묻히기는 했지만 역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인 Mlxg가 없었다면 클리어러브의 EDG를 꺾지는 못했을 것이다.
MSI에서 미친 메카닉을 보여주며 팀을 캐리했다. RNG 모두가 잘 해주고 있긴 하지만 그브로 2레벨 미드 갱킹을 간다든가 초반부터 과감한 움직임으로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며 뭇 경기 승리에 아주 크게 공헌했다. 3일차 경기에서 SKT를 이긴 것도 Mlxg가 블랭크를 압도하고 샤오후와 함께 페이커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져 멸망시킨 공이 컸다. 물론 그 뒤로는 각성한 SKT 선수들에게 밀려 샤오후를 시작으로 차곡차곡 무너지는 바람에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이 같이 무너지며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 방면에서 펼친 슈퍼플레이는 매우 인상깊었다. 풀 리그 마지막 경기 넥서스 포탑이 무너지는 와중에 리 신으로 번개같이 튀어나가 뱅의 루시안을 자르고 반격을 가해 역전승을 거둘 뻔하게 만들기도 했다. 물론 페이커의 룰루와 듀크의 마오카이가 레드 지역에서 어스름 늑대인 척, 나무인 척 몰래 귀환을 타 살아 돌아감으로서 수포로 돌아갔지만...
그리고 시간이 흘러 LPL 4강 I May과의 승부에서 많은 SKT 팬들이 쟤 좀 영입하자고 말할 정도의 활약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샤오후와 함께 무너지면서 채팅창에서 잼구드립의 희생양이 되었다.
롤드컵 조별 리그에서는 또 샤오후와 함께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타가 부활하자 전략을 선회해서 바텀을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결승급의 부진에서는 탈출했다. 삼성 상대로는 봇도 터져서 털렸지만 그래도 종종 던지긴 하지만 팽팽한 경기일수록 그다운 클래스 또한 보여주기에 옆조에서 앨리스와 리 신으로 거하게 싼 클리어러브보다는 낫다는 평.
클리어러브가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벤치에 박힌 2017 스프링에 독보적인 중체정으로 등극하는 분위기였으나, 결승전에서는 전반적으로 한 수 아래라던 콘디를 상대로 초반은 잘하는데 한타에서 역으로 극과 극의 활약을 보이며 준우승 지분을 쌓았다.
그러나 서머에는 콘디보다 기복이 덜 줄었지만 폭발력은 그 이상이면서 기복도 예전보다는 어느 정도 줄었기 때문에 콘디와 함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롤스타전에서 콘디 대신 선발되어 싸는 것 아닌가 싶었으나 앰비션과 페이커를 탈탈탈 털어버린 것은 물론 결승에서 대체정 아니 해체정으로 불리는 카사와 용호상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그 사이 우지가 캐리하며 신승, 우승컵을 들었다.
2.1. 2018 시즌
시즌8 현재 mlxggg 계정으로 한국서버에서 주로 샤오후(xhozug)와 듀오를 돌리고 있다.
초반에는 카사가 적응 기간이고 카사가 한 세트라도 패하면 칼같이 Mlxg로 교체되곤 했다. 하지만 렛미가 부진하고 쯔타이가 주전을 차지한 상황에서 카사가 쯔타이와 더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반대로 카사가 전부 출전하고 있다.
이제는 렛미와도 카사가 출전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약간 위기인지도. 다만 카사가 너무 잘해서 그렇지 Mlxg 폼도 딱히 문제가 없다. 사실 다른 정글러라면 역대급 올라운더인 카사와 주전경쟁이 도저히 안 될 텐데, Mlxg는 카사보다 기복은 좀 더 있지만 터질 때 폭발력 면에서 카사를 상회할 수 있는 해외에서는 거의 유일한 정글러이기 때문에 경쟁이 의미가 있을 수도.
그런데 계속해서 카사가 고정되면서 안 나온다. 이적을 마음먹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이를 불식시키듯 OMG전에 쯔타이와 함께 출전해 완승했으나 그 다음 JDG전에 쯔타이와 함께 나와서 자르반으로 전형적인 셀프 유통기한형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하였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에는 또 카사가 실종되고 Mlxg가 나와서 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ofM이나 닝 상대로 한두 경기 터졌지만 이기는 세트마다 카사 부럽지 않은 기량으로 하드캐리하면서 최종적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맞상대를 하지 않은 스코어를 제외한 모든 LCK정글러들을 초반 설계부터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중국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결승 2경기 SKT의 미드 - 정글, 자야 - 라칸을 2레벨에 크게 도는 창의적인 갱킹 동선으로 퍼블을 내버리며 성장을 말렸고, 그 뒤로 탑으로 바로 올라가 갱킹 압박을 주는 등 경악스러운 초반 설계 및 라인 개입력을 보였다. 당분간 기복이 심하다는 인식을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활약을 보인 2018 리프트 라이벌즈였다.
그러나 롤드컵만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타이틀을 따내며 세체정에 근접했다는 평을 듣다가, 2018 롤드컵 8강에서 본인의 기복과 우지의 멘탈관리, 미드 주도권 차이로 인해 8강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단순히 기복이 심해서 팀의 탈락에 일조했다고 보기에는 잦은 교체출전[8] 등 안쓰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적지 않다.[9] Mlxg가 느꼈을 부담감은 그가 탈락 후 웨이보에 남긴 "나는 영웅이 아니다. 단지 사람일 뿐이다." 라는 글에서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안 그래도 RNG 팬의 상당수는 우지 팬이라 욕을 더 얻어먹는 중. LCK에 맞선 이미지 때문에 팬이 별로 없는 한국에서도 현재 Mlxg에 대해서는 '카사 때문에 실력에 맞지 않게 서브로 치이고, 마지막 세트에 못한 건 맞지만 우지 개인 팬들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욕을 먹고 있다. 불쌍하다.'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이후 혼자 숙소를 떠나 일찌감치 쓸쓸히 중국으로 가는 사진에 나왔다. 올스타에도 뽑혔는데 현지에서도 Mlxg가 우지랑은 가기 싫을 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2.2. 2019 시즌
어쨌든 충격적인 롤드컵 탈락 이후 번아웃이 왔는지 스프링 + 서머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현재 행방이 묘연하여 여러가지 설이 올라오고 있으며 7월 20일 EDG와의 경기에 홈구장명이 RNG-MLXG 경기장으로 변경된 것이 Mlxg 선수의 은퇴를 기리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019년 7월 16일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클리어러브의 LPL 원탑 정글러라는 타이틀을 처음으로 빼앗은 선수이고 중국의 피넛이라고 한국인들이 평가 할 만큼 육식 정글 및 스노우볼 챔프를 가져갔을 때 픽의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라가스, 세주아니 등 초식 정글이 요구되는 조합이나 메타에서도 항상 제 역할을 해줬던 완전체 정글러에 가까운 선수이기에 RNG 팬들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18 시즌의 번아웃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한듯.[10] 이 선수 역시 우지처럼 18 시즌에야 기량이 만개하고 커리어를 쌓아올리며 빛을 제대로 보았는데, 그 다음 시즌에 끝내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은퇴한 것에 각국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다만 롤판은 은퇴 번복하고 복귀하는 경우가 워낙 흔하니 아직은 모른다. 솔직히 기량이 모자란 선수도 아니고, 한때 세계를 호령한 정글러였는데...
이 시즌에 LPL과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티안의 플레이스타일이 놀랍게도 Mlxg와 상당히 유사한 면모가 많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기복이 좀 덜한 정도...
3. 플레이 스타일
이 선수를 대표하는 것은 '''중국을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메카닉과 압도적인 공격성'''이지만 이 선수가 가장 빛나는 모습은 뭐니뭐니해도 대 LCK팀 전에서 자주 보여주다시피한 '''창의적인 초반 단계의 설계과 갱킹'''이다.[11] 대표적으로 2016 MSI 조별예선에서 보여준 그레이브즈 2~3렙갱이라든가,2017 롤드컵 조별예선에서 삼성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2~3렙단계에서 카운터정글링, 2018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2세트에서 보여준 카밀 2렙갱,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결승전 3세트에서 보여준 그라가스 2렙갱 등이 대표적 당연히 강력한 메카닉과 공격성을 가진 그의 스타일과 맞물려 이 선수의 시그니쳐 챔피언은 리 신이다.[12]
다만 이러한 공격적인 스타일들이 하나같이 보여주는 모습들이지만 경기력이 좀 주사위를 굴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특히 MLXG같은 경우에는 상황이 불리하면 기회가 올 때까지 성장에 집중하며 아무것도 안 하는 다른 공격적 정글러와는 다르게 초반 설계가 어그러지는 상황이 오면 손해를 메우려고 mlxg는 어거지에 가깝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다. 이게 먹히는 경우도 있지만[13] 먹히지 않으면 안 그래도 꼬인 경기가 배로 꼬이고 망한 라인 내지는 본인이 재기불능 수준으로 폭삭 망해버려서 경기를 그르치는 계기가 된다. 대표적으로 2017시즌 롤드컵 4강 5세트라든가 2018시즌 롤드컵 8강 5세트에서 안 좋은 쪽으로 제대로 터져버리고 만다.
어쨋든 저 무리하게 들어가는 모습이 렛미와의 동시 이니쉬로 이어지고, 이후 샤오후와 우지가 쓸어담는 그림을 그려지면서 전성기 RNG의 강력한 한타력에 일조했다. 카사나 MLXG나 월클인 것은 맞지만 카사가 운영적으로 좀 더 지능적이면서도 적극적이라면 Mlxg가 국지적인 교전에서는 양날의 검이면서도 더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4. 기타
아이디인 Mlxg는 마라샹궈의 두음자를 따서 만든 아이디다.('''M'''a '''L'''a '''X'''iang '''G'''uo) 본인이 매운 걸 좋아하는데 특히 마라샹궈를 좋아해서 붙였다고. 그 외에도 한국의 신라면을 부숴 먹는다거나 불닭볶음면을 좋아한다고 밝히는 등 확실히 매운 걸 좋아하는 모습이 여러 번 잡히기도 했다.
중국 내에선 중국 팬들이 Mlxg의 정글스타일이 벌꿀오소리의 사는 방식과 유사하다 해서 벌꿀오소리라 부르고 있다.
은근히 한 성깔 한다. 농부 비하발언으로 제재를 먹은 적도 있고 18 롤드컵 젠지전에서는 젠지의 부쉬플레이를 보고 "이 개자식들 또 이러네"라고 찰진 욕을 했다. 롤드컵 탈락 이후에도 중국 서버 솔랭 도중 패드립을 시전해 벌금을 낼 정도.
외모가 특이해 중국 누리꾼에 놀림을 받는다.
2020년 9월 15일에 진행된 2020 롤드컵 조 추첨식에 참가하여 조 추점을 진행하였다.
롤스타 2020 2일차 LCK vs LPL 레전드전에 출전하여 자르반으로 하드 캐리를 선보이며 유일하게 LPL이 LCK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엄청나게 공헌하며 국내 팬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은퇴한게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1] 외래어 표기법/중국어에 따르면 '류스위'이다.[2] 한국어 독음으로는 유세우[3] 前 Lonely[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5] 2017 WE, RNG, EDG, OMG[6] 2018 RNG, EDG, RW, IG[7] 2019 SKT, GRF, KZ, DWG[8] 그리고 아직은 추측이지만 8강 탈락 후 우지와 언쟁하는 모습이 보였다는 후기로 보아 팀 내 불화라는 의견도 있다.[9] 사실 마지막 세트 커튼콜도 아무도 안 막아 줘서 녹턴의 가엔 빠졌다. 근데 이 가엔이 Mlxg가 이니쉬를 위해 템 팔아 산 첫코어였다. 게다가 옆에 있던 팀원들은 거리도 가까웠고 풀피였으며, 이게 스노우볼로 굴러가 결국 G2의 다음 바론 트라이에서 가엔 없는 Mlxg는 우물쭈물할 수밖에 없었고, G2는 잽싸게 바론을 먹고 튄 후 바론 버프로 라인을 밀며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진출한다. 그리고 거기서 벌어진 한타 결과는...[10] 향간에는 우지와의 불화설도 제기되었으나 Mlxg가 은퇴한뒤 올린 웨이보 글에서 우지가 힘내라 형제여라는 말을 남긴 걸로 보아 불화설은 그냥 카더라였던 것 같다.[11] 클템 이현우 해설도 이 창의적인 초반 설계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지 Mlxg에 대해 공격적이다라는 이미지에 비해 자국에서 엄청나게 똑똑한 정글러라고 평했다.[12] 하지만 묘하게도 Mlxg의 실질적인 승률을 담당하는 챔피언은 렉사이와 그라가스고 정작 Mlxg의 하이라이트를 많이 만들어줬던 리신은 승률이 50%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Mlxg가 국제대회에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타이밍 쯤부터 해서 리 신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시기였고 하단에 언급되다시피 말아 먹을 때 좀 쎄게 말아 먹는 경향이 있는데 리신으로 그런 경기를 보여준 것도 있고 그리고 리신의 티어가 다시 오른 시기가 되자 팀에 카사가 들어오면서...[13] 대표적인 먹힌 경우에는 2018 MSI 그룹스테이지 RNG vs 킹존의 경기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