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color=#000000> '''신라면'''
[image]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식품유형'''
유탕면
'''출시일'''
1986년 10월
'''제조원'''

<color=#000000>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중량'''
120g
'''열량'''
'''500kcal'''
'''나트륨'''
'''1,790mg (90%)'''
'''탄수화물'''
79g (24%)
'''당류'''
4g (4%)
'''지방'''
16g (30%)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6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10g (18%)
'''칼슘'''
142mg (20%)
1. 개요
2. 역사
2.1. 탄생
2.2. 전성기
2.3. 쇠퇴
3. 광고
4. 해외 진출
4.1. 미국
4.2. 캐나다
4.3. 호주
4.4. 일본
4.5. 러시아
4.6. 독일
4.7. 영국
4.8. 중국
4.9. 기타
5. 맛
5.1. 원가절감
6. 파생 제품
6.1. 육개장 신라면
6.2. 김치 신라면
6.3. 새우맛 신라면
6.5. 신라면 레드
6.6. 신라면 건면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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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면은 역시 辛라면이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라면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좋아하는 맛이 있습니다. 세상이 다 아는 신라면의 맛! 맛있는 신라면 한 그릇, 맛을 보면 역시 신라면입니다.

-

ㅡ 제품 소개

대한민국의 인스턴트 라면. 1986년부터 주식회사 농심에서 생산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2018년 기준 판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라면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지금의 농심을 만든 일등공신.'''

2. 역사



2.1. 탄생


신라면은 '매울 신()'자의 '맵다'는 뜻과 농심 신춘호 회장의 성을 동시에 의미하는 글자이다. [1] 농심 메밀소바의 전신인 '''찍어먹는 춘면'''의 '春'자도 신춘호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2] 신라면은 한국 라면시장의 원탑이 되었지만 춘면은 깔끔하게 망했다.[3] 조리법에 따르면 소고기국물 맛을 표방하고 있다.
구봉서, 곽규석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광고로 유명했던 쇠고기맛 베이스의 '''농심라면'''에 매운 맛을 강화한 제품이다. 농심라면은 그렇게까지 맵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자극적인 편이었다.

<color=#ffffff> '''출시 당시의 광고'''
이 제품이 나올 당시에만 해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대세를 노리고 만든 라면은 아니고 일종의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원래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 닛신식품의 치킨라면이 원조이고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은 일본의 기술전수로 만들어져서 담백한 '''닭고기맛'''을 내세우고 있었다.[4] 그렇다고 당시에 매운 맛의 라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적절하게 얼큰한 맛의 농심 육개장 사발면, 삼양 김치라면, 청보 열라면 등이 시판되고 있었다. 그러나 매운맛을 전면에 부각시켜서 마케팅에 써먹고 또 그게 먹힌 상품은 신라면이 처음이다.
당시 전두환 정권에서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면서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30년만에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였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매운 맛을 보여주자'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었고 한식에서도 매운맛이 강조되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이러한 매운 맛 열풍에 힘입어 신라면은 엄청난 히트를 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게다가 그 후 터져나온 우지 파동으로 삼양은 큰 타격을 입어 반격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농심에 밀리게 된다, 이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라면은 얼큰해야 제맛'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으며, 결국 다른 라면들도 덩달아 매워지게 되는 파급 효과까지 낳게 되었다. 이렇게 하드코어하게 매운 인스턴트 면 제품이 대히트하는 것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사례로서 기록되고 있다. 이후 봉지면 제품 이외에도 1997년 컵라면 계에도 진출하여 이 역시 대히트를 치게 된다.

2.2. 전성기


한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는 2020년 현재까지 줄곧 판매량 1등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예외로 2012년 AC닐슨 라면매출액 자료에서는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한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인기라면 1위를 차지했으며 드디어 2013년에는 경상도에서도 근소한 차이[5]안성탕면을 제쳐, 모든 지역에서 인기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농심 발표에 의하면 매일 300만개가 팔려나간다고 한다. 2011년 말 라면업계를 휩쓸었던 꼬꼬면이 가장 많이 팔릴 때 '''1달'''에 2천만개 정도가 나갔었다. 그래서 몇몇 통계에서는 아예 신라면을 빼버린다. 왜냐면 '''언제나 1등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으니까'''.
농심만이 아니라 한국 라면 전체를 보더라도 신라면에 비견될 히트작은 없다. 전성기 신라면의 시장 점유율은 약 '''25%'''였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농심을 제외한 라면업계 2~4위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10% 안팎이다. 즉 업계 2~3위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더라도 일개 '''제품'''인 신라면 하나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

2.3. 쇠퇴


하지만, 이런 압도적인 인기는 다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신라면이 더 이상 농심 라인업에 프리미엄 라면이 아닌 것이 되면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제품 품질 하락은 막을 수 없게 되었다.
2015년 5월 농심 짜왕이 신라면의 매출을 넘어섰다. 2015년에는 GS25에서조차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도 밀린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한때 진짬뽕의 전성기 시절에 진짬뽕이 신라면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해 굴욕을 당했다. 2016년 신라면의 점유율은 2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덩달아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고 있다.[6]
여러번의 원가 절감 너프 후 인터넷에서는 신라면 맛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스프 자체의 양이 줄어 들었다.그래서 그런지 과거 신라면 일색이었던 분식점이나 식당들도 진라면의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맛 때문에 진라면을 쓴다는 식당도 있을 정도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신라면 맛이 변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맛이라는 게 주관적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웠는데 닐슨코리아가 이를 뒷받침하는 라면 판매량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2016년 8월~2017년 8월 사이 1위 신라면은18.4%→17.2% 줄고 2위 진라면 점유율은 9.9%→13.8%로 늘어 1위와 2위의 점유율 격차가 3%포인트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 점유율 하락은 가격 인상과 맛 팩터가 맞물리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0.5%대 차이(블랙 제외)로 진라면에 미세하게 앞서기도 했다. 신라면이 진라면에 비해 기본 가격도 더 높고 덤핑도 적어서인지 800억대 vs 500억대로 매출액은 상당한 차이가 나지만 단순 판매량 부분에서는 일단 동등한 숫자가 팔리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2019년도 들어서는 점유율 격차가 2프로 간격을 유지하며 다소 벌어졌다. 2019년 9월 기준 점유율은 신라면 15.4%, 진라면 13.1%을 기록했다.뉴스
2017년에 들어선, 오히려 신라면 블랙이 옛 신라면의 맛에 더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2018년부터는 원가절감을 포기하고 맛을 올리는 방식을 채택하여 예전 맛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7] 그리고 2019년엔 신라면 건면의 성공과 동시에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면서 그동안에 쌓인 비호감 이미지를 어느 정도 희석했다.

3. 광고



<color=#ffffff> '''중국 수출 기념 광고'''

<color=#ffffff> '''최민식 버전'''

<color=#ffffff> '''송일국 버전'''

<color=#ffffff> '''김창완[8], 고아성 버전'''

<color=#ffffff> '''최민호 버전'''

<color=#ffffff> '''박지성 버전'''

<color=#ffffff> '''차두리 버전'''

<color=#ffffff> '''이용대 버전'''

<color=#ffffff> '''류수영, 박형식 버전'''[9]

<color=#ffffff> '''송강호, 유해진 버전'''

<color=#ffffff> '''이세돌 버전'''

<color=#ffffff> '''30주년 기념 광고'''

<color=#ffffff> '''손흥민 버전'''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10]

'''농심 신라면!'''[11]

신라면 광고에 나오는 멜로디

역사가 오래된 라면답게 광고 모델로 등장한 유명인들도 많다. 90년대에는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최수종이 출연했고,[12]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연예인들은 물론 손흥민, 박지성, 차두리, 이용대, 이세돌, 최민호같은 체육계 인물들까지 출연하는 등 오랜 역사와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물들을 광고에 섭외하면서 국민 라면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4. 해외 진출


[image]
2011년 기준으로 80개 국가에 수출된다. 즉 한국에서 갈 수 있는 국가라면 높은 확률로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신라면 지수라고 주요 수출국 10곳의 신라면 가격을 1달러 기준으로 환산해 다시 한화로 표시할 때 가장 비싼 곳은 호주로 2,200원대고(...) 다만 이건 호주달러가 1160원 정도로 강세였던 2011년이고, 호주달러가 790원인 2020년 현재에는 바뀌었을 가능이 높다.[13] 아시아인 가게가 아닌 호주 대형 슈퍼마켓[14]에서 약 1.86 호주달러인데, 이걸 미화로 치환하면 현재 1.31 미국달러정도한다. 중국인 및 아시아인 가게에서는 대체로 한 봉에 75~85 센트정도하고 이를 한국돈으로 치환하면 약 649~730원이 된다. 가장 싼 곳은 홍콩으로 660원대라고 한다.
당연히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라면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인스턴트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특유의 매운 맛으로 매니아층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미국 등지에서도 인기가 좋다. # 하지만 외국 수출용 신라면은 매운맛이 적고, 전체적으로 맛이 흐리다는 아이러니한 단점[15]이 있어서 오리지날 한국판을 사가는 외국인들도 상당하다. 해외에선 국내 가격에 비해서 2~4배 비싸므로, 외국 가서 먹고 싶으면 갈 때 미리 몇개 싸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한화 이글스에서 뛴 적 있었던 제이 데이비스는 한국판 신라면을 좋아해서 팬들이 '''신남연'''이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한국에서 복무했던 경험이 있는 미군들 역시 좋아하는데, 사발면 형태로 된 것을 사다놓고 먹는 경우가 많다. 비단 신라면뿐만 아니라 육개장 사발면도 좋아한다[16]. 그냥 맵기만 했다면 별로였겠지만 쇠고기맛이 나는 점때문에 그냥 먹기엔 느끼한 쇠고기맛 라면보단 낫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육개장 역시 고기맛이 나는 국물로 선호도가 높다.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군과 합동 훈련 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신들의 전투식량인 MRE를 한국군 부식인 컵라면과 바꿔서 먹는 거라고 한다[17].
유럽의 모 네티즌은 물을 버리고 짜파게티처럼 '''졸여''' 먹은 후[18] '''F***ing Hot!'''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참고 국물 있는 매운 라면은 국물로 매운 맛이 중화될 것을 감안해서, 일부러 스프의 나트륨 함량과 캡사이신 함량을 높게 만든다. 신라면 스프로 라면땅 만들어 먹으면 입에 불 나는 이유가 이것.
불닭볶음면의 출현으로 인해 매운 라면의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지긴 했으나 그래도 해외에는 매운 라면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제법 있다. 원래 불닭볶음면 먹방을 하려 했으나 잘 모르고 이 신라면을 먹었지만, 그래도 맵다고 연신 물을 들이키는 해외 스트리머도 있다.[19]

4.1. 미국


[image]
미국 LA에 있는 월마트의 아시아음식 코너에 진열 된 신라면. 현재는 모든 월마트에 배치되어있다. 그와 함께 가격도 30퍼센트 싸졌다.
미국 월마트에서는 대체로 한 봉지에 1달러 남짓 한다. 물론 한인마트에 가면, 세일시 20봉지들이 한 박스에 10불로 득템 가능. 세일 안 할 때는 대개 13불 남짓 한다(한인 마트 넘쳐나는 애틀랜타 기준). 고향 생각 간절한 사람들이 종종 즐겨찾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미국 신라면의 면 자체가 우리나라와 매우 다르다. 농심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등등 현지화를 시켜버렸다. 우리나라엔 없는 봉지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방법을 표기도 해놨다. 가장 큰 문제는 사실 면발에 있다. 현지화를 시키다보니,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포크로 먹기 편하게 면을 매우 짧게 끊어놨다. 따라서 우리나라 라면을 먹는 느낌이 덜 나는 것 뿐만 아니라, 맛이 매우 다르다. 더 매운편이다.

4.2. 캐나다


캐나다에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라면이다. 하지만 맛이 없다. 캐나다에서 파는 신라면이야말로 진짜 맹맹한 소금물라면이다. 면 또한 탱탱한 느낌이 없고 먹다보면 밀가루 냄새도난다.

4.3. 호주


호주에도 진출해 있다. 콜스(Coles)나 울월스(Woolworths)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아시안 코너에 잘 찾아보면 너구리랑 같이 짱박혀있는 걸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여기서 신라면을 안 사간다.''' 첫째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한 봉에 $1.8 정도 한다. 그러나 이런 슈퍼마켓들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아시아인 식품점에 가면 그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75~85센트 정도의 가격에 살 수가 있을 것이다. 20개입 박스로 살 수도 있는데, 환율에 민감하지만 대체로 12~16불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편. 둘째 호주 브랜드의 라면들이 오히려 더 싸고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신라면을 굳이 살 필요가 없기 때문. 닭 수프 맛이라든가, 철저하게 서양인 입맛에 맞게 나온 라면[20]이 많고. 동남아에서 들어온 싼 미고랭같은 한 봉에 45 센트 혹은 그 이하의 가격으로 팔고 있으므로[21] 신라면은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다. 사실 컵라면 문화는 서양인들에게도 별로 신기한 것이 아닌것이, 그네들도 캔 콩. 캔 스파게티. 캔 소고기 스튜등등 캔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굳이 신라면을 찾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또한 분말류 스프등 대체가 가능한 제품들이 많으므로 신라면이 인기가 있을 이유가 없다. 신라면은 거의 동양인들만 찾는다.

4.4. 일본


일본쪽에도 진출해 있다. 일본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상당히 맵지 않게 만들었으나, 그래도 매운 나머지, 일본인들은 그조차도 버티지 못해 잘 못 먹고 있다. 맵긴 맵나 보다.한국과 일본의 신라면을 비교해보면 포장, 스프, 건더기까지 엄청난 차이가 난다.[22]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먹이면, 라면 하나 먹으면서 물이나 맥주 등을 거의 리터 단위로 마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외국판은 한국인 입맛에는 오히려 싱겁다. 어느 한 한국인 가족이 괌에 가서 신라면을 먹었는데 너무 밍밍해서 고춧가루를 풀어 먹었다고 할 정도. 수출판도 어려워하는 외국인들이니 내수판을 먹을 수 있는 외국인은 정말 희박할 것이다.[23] 그만큼 한국인이 매운맛에 몹시 길들여져 있다는 방증도 된다.

4.5. 러시아


추운 기후의 러시아에서 많이 수입해 간다고 한다. 오리온그룹 초코파이, 팔도 도시락 라면과 함께 러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라고. 러시아 강태공들이 지참하는 간식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추운 날에 얼큰한 신라면이 딱이라고.

4.6. 독일


독일의 경우 REWE나 REAL 등의 마트에서 가끔 볼 수 있으나 유학생들이나 교포들은 역시 아시아상점에서 사먹는 편. 59 ~ 79 센트 사이의 가격으로 2014년 7월 기준으로 900원에서 1,200원 정도 한다.

4.7. 영국


영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테스코, 세인즈버리, 모리슨 등의 월드 푸드 코너에 진열되어 있는데 테스코에는 높은 확률로 농심 김치라면(...)과 함께 있다. 신라면의 경우에는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듯. 할랄 처리도 되어 있기도 하고.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 £1.20라서 유학생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는 아시안 마켓이나 중국 음식품 상점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4.8. 중국


[image]
중국에서는 슈퍼마켓[24]에 컵라면 코너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신라면 컵라면을 발견할 수 있다. 가격은 한국 1,000원 이하인 5위안 가량인데 중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은 중국산이다.[25] 매점에서 나무 젓가락을 주지 않는 대신 컵라면 안에 플라스틱 포크가 들어있다. 맛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단기출장 가는 한국 직장인이 카드가 아닌 위안화 현금을 쓰게 되는 주된 이유 중 하나. 중국 출시 당시에는 한국에서 힛트했던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광고카피를 그대로 한역해서 써먹었는데 의외로 먹혔다고.[26]
CF는 증지위가 찍었는데, 인물마다 표정이 다른 것이 압권이다. 마지막에 농심 씬~라멘~ 이라고 외치는 것도 볼 만하다.링크

4.9. 기타


한중일 버전 신라면을 비교한 기사가 있는데 중국이나 일본판 신라면에 비해 한국 내수판은 건더기가 현저하게 적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러시아판 신라면은 한국보다도 비싸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대만에 있는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등에서도 판다.
일본 신라면은 티아라를 광고모델로 쓰기도 했다[27]. 홈페이지에 티아라 멤버들이 신라면 끓이는 법을 보여주기도 하고 포토북도 준다. 참고로 이 CF를 본 일본에서는 '왜 라면을 냄비 뚜껑에다 먹음? 한국에는 접시나 그릇이 없어?'라는 반응. 이후 컵라면을 먹으면서도 컵라면의 종이 뚜껑을 접어서 이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에는 그릇이 없다'는 혐한들의 개드립이 제법 퍼지기도 했다(…).

오덕 왕국 일본답게, 신라면 마스코트를 만들었는데, 이름은 신짱(...)
만화 변신 자동차 또봇에서는 순(純)라면로 패러디 당했다.
2012년 3월부터 비스트로 바뀌고. RED&BLACK이라는 노래에 뮤직비디오에 멤버별 개인 메이킹 필름까지있어서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노래 자체도 버전이 3가지.
[image]
유니클로에서 2012년 여름을 맞이하여 '''신라면 티셔츠'''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빨간 바탕에 한자로 '''辛'''이라는 무늬가 있는 반팔 티셔츠이다.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 게임인 Steins;Gate에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연구소 개발실 책상 위에 컵라면이 놓여 있는데 그게 바로 신라면.게임판에서만 나오고 애니에서는 잘렸다. 간접광고라고 보기에는 닥터페퍼는 상표만 바꿔서 너무나도 잘 나왔다. 극장판에서 신라면이 닛신 컵누들로 바뀌었다.
일본 유명인 중에서는 성우 이치키 미츠히로가 잘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위에도 거론했듯이 일본인들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연예인을 치켜세울 만큼 매운 것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치키는 아주 맛있게 먹는다고. '''그것도 덜 맵게 한 수출용이 아니라 무려 한국 발매품이다!''' 자세한건 성우 항목 참조. 여자 성우 중에서는 카타기리 사나에 성우로 알려진 와키 아즈미가 정말로 좋아한다고 한다. 트위터에 인증을 많이 한다고.
기무라 타쿠야, 마츠 타카코 주연 97년작 일본 드라마 러브 제너레이션 4화에 신라면 컵라면이 등장한다. 20대 기무라 타쿠야는 그야말로 레전드 아닌 전설 시절이고 무려 이 때 신라면이 등장했다. 다만 이것이 농심의 PPL인지 단순히 드라마 제작팀의 소품인지는 알 수 없다. 신라면이 등장하는 씬은 타가코가 꾀병으로 병상에 있다가 걸리는 장면인데 다 먹은 컵라면 컵이 쓰레기통에 있는걸 타쿠야가 발견하고 '인스턴트나 먹으니깐 배가 아픈거야, 죽이라도 만들테니까~' 등의 대사를 친다. 당시 농심에서 근무한 임직원만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으니 섣불리 판단은 할 수 없다.
유럽에 배낭여행을 갈 경우, 대도시 위주로 간다면 따로 라면을 싸들고 갈 필요가 없다(은근히 짐이다.). 대도시의 중심역 근처에는 대체로 아시아 식료품점이 있고, 이 경우 99%확률로 국산(!) 푸라면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이다(물론 다른 라면도 많다.). 장기간 배낭여행을 할 경우 한국 맛이 그리울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사서 뽀글이를 해 먹어보자. 뽀글이가 손쉬운 조리방법이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있다.
알프스 산맥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에서는 신라면 컵라면을 판다.[28] 융프라우행 산악열차 티켓을 사거나 국내한정으로 EU레일 패스에 포함된 쿠폰으로 물+젓가락+라면이 무료다. 올라가보면 외국인들이 먹고있는 광경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로 갔다와보신 어떤분의 말에 의하면 신라면을 컵라면으로 팔며, 외국인들이 맵다면서도 잘 먹고 있으며, 판매하는 사람은 한국인 교포 1세가 운영한다고 한다. 여성이고, 나이는 대충 40대 후반이라고. 단, 10년전인 2005년의 이야기라 현재는 다르...다. 2016년 현재 티켓을 사건 말건 무조건 유료인데, 스위스 프랑으로 물+젓가락+라면이 대략 7~9프랑으로 매우 비싸므로 알프스 설산을 보며 라면을 먹는다는데 의미를 두자. 그냥 보온병 들고, 라면들고 가는게 답 참고로 여기서 파는건 당연히 해외 수출판으로 국내판보다 양도 많고 건더기도 충실하다[29]. 직접 들고가면 여러의미에서 처량할지도(...)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블랙으로도 판다.
이슬람권 시장을 노린 할랄신라면도 있다. 날로 증가하는 이슬람 인구에 판매하기 위해 만든 버전으로 당연히 할랄인증을 받았다. 성지순례 루트로 유명한 이집트 시나이산에서는 컵라면으로 판다. 시나이산 정상이 워낙 추운데다 한국인 순례객들이 많아 나름 장사가 되는 듯. 돈도둑. 참고로 할랄신라면과 달리 일반신라면은 돈골(돼지고기 사골) 성분이 일부 함유되어있기에 무슬림이 먹으면 안된다...
아프리카에서는 다른 의미로 좀 유명하다. 음식이 아니라 약으로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라리아 환자한테 한국 매운 신라면을 먹고 땀을 뻘뻘흘리고 나면 열이 올라서 면역력이 올라간다나 뭐라나[30] 물론 이는 민간요법에 불과할 뿐 실제로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다.

5. 맛


(과거기준으로) 소고기 장국 베이스에 농심 특유의 대두단백+효모 베이스[31]가 만들어내는 담백한 감칠맛에, 표고버섯 향이 강하게 나는 기름지고 고소한 조미유, 개운하게 매운 맛이라는 적절한 조화로 라면의 표준이라 할만한 맛을 자랑했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기름진 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극혐 라면.[32]
신라면의 맛은 사실 연도마다 조금씩 다르다. TV에 나온 개발진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사회 경기가 좋을 때는 감칠맛을 보강하는 쪽으로, 경기가 나빠 전반적으로 매운맛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 매운맛이 강해지는 쪽으로 스프 배합을 조절한다고 한다.
생라면으로 먹을 때는 면은 고소한 맛이 강해 꽤 맛있는 편이지만 역시 스프의 매운 맛이...내수용 신라면도 원래의 맛을 잃고 있는데, MSG와 나트륨의 사용량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인스턴트 라면 맛은 원래 화학조미료 맛이다. 스프가 화학조미료인데 그걸 줄이다보니..
스펀지 일반인 여론조사에서는 밥 말아 먹기 좋은 라면 1위로 선정됐으나, ' 소위' 미식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떨어지는 스낵면을 1위로 선정해서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은 미식가들의 혀가 이상하다거나 현재까지도 스낵면이 밥 타령하는 광고를 하게 만들었다고 짜증낸다.[33]
냉라면으로 해먹으면 끓일 때보다 훨씬 맵다. 특히 국물은 거의 매운 소금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무지하게 기름지다. 가끔 맛있게 보이는 신라면 냉조리예가 올라오는데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혹시나 시도를 할 생각이라면 스프를 많이 덜어내고 면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삶은 뒤 국물을 순화시킬 다른 재료를 좀 더 넣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 기름기 없이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라면. 면을 한번 삶아서 기름기를 없앤 뒤 스프넣고 신라면을 끓여보면 직통으로 알게 된다. 감칠맛 표고향 그런거 없고 그냥 맵기만한 국물이 나온다. 그리고 매운 국물이 면에 그대로 스며들어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34] 그런데, 이는 사실 고추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의 특성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무극성 물질로 물에 녹지 않는 비휘발성 매운맛이다. 유탕면을 끓여 기름기가 있는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녹아서 위장으로 가지만, 개운하게 먹겠다고 물에 빨면, 스프 속 캡사이신이 혀에서 씻겨 나가지를 않는다. 매운 것을 먹고 물을 마셔봐야 말짱 도루묵이고, 우유를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은 것을 생각해보라.
사실 매운맛으로는 틈새라면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틈새라면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신라면은 약간 느끼한 라면이 되고 평범한 라면은 느끼한 라면이 된다(...).[35] 어쨌든 신라면도 매운맛이 있다. 하지만 계속 먹다보면 맵지도 않다.
2012년 현재, 매운맛을 강조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며 스코빌 척도 기준으로 한국 라면 중 매운 맛이 6위라고 한다.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의 매운 라면 편에서 박형식라면(...)이라는 이름으로 잠깐 등장하고 나서 뒤쪽으로 집어던졌을 정도.(순위 외라는 의미다)
이후로도 순위는 더욱 떨어져 PB상품 등을 합하면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 특히 각 회사의 간판급 라면을 비교해보면 원래는 가장 매웠으나 남자라면이 3천 스코빌대로 출시되고, 진라면이 리뉴얼로 2천 후반까지 오른데다 삼양라면도 3천 스코빌대의 매운맛을 따로 출시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매울 신자가 무색할 지경.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총에서는 사천 짜파게티처럼 따로 매운 버전을 내놓을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이 매년 나오지만 농심은 미적지근한 기색이다. 이미 국민라면의 지위인데 굳이 나눠서 얻을 이득이 없다는 것. 그나마 신라면 건면을 내놓을 때는 매운맛을 살짝 높이며 신경을 쓰기는 했다.
만능스프로도 유명하다. 망친 국이나 찌개에 신라면 스프를 적당히 넣어주면 맛의 기적을 볼 수 있다(...). 굳이 망친 것이 아니더라도 국물맛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윤종신의 손에 의해 맹활약을 한 것으로 특히 알려져 있다.[36] 뭐, 신라면 스프 자체가 표고+사골육수+짠맛+매운맛으로 요약되는데 표고와 사골육수는 맑은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물요리를 고급화 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이고, 짠맛은 어차피 국에 간을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기는 하다.
참고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과 한국의 신라면은 재료가 미묘하게 달라 맛도 상당히 차이가 난다. 미국서 판매되는 신라면은 신라면 특유의 느끼한 맛이 정말 심하다...참고로 너구리의 경우 감당 못할 수준으로 마개조되어서 네오구리(...)로 악명높다. 신라면 특유의 표고버섯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일단 당장 건더기에 표고버섯이 없고(!) 표고버섯향 자체가 상당히 적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라면이 그리워서 사먹었다가 기름 떡칠을 경험시키는 테러를 일으키기도하는 물건. 또 사골국물맛도 상당히 괴악하게 개조되어있다. 그나마(...) '''쉽게 설명하자면 콜라가 정말 마시고 싶어지는 맛이다.''' 다만 신라면 블랙은 거의 똑같은 맛이 난다.
매운 맛을 어지간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부숴서 먹지는 말 것. 혀와 입술이 얼얼해서 끝까지 먹지 못할만큼 짜고 따갑고 매우며 면 자체가 부숴 먹기에는 맛이 없다. 정 부숴먹고 싶다면 스프는 반만 넣고 섞던지, 아니면 다른 그릇에다가 스프를 부어놓고 찍어먹는 편이 낫다.
여기까지만 보면 맛있는 라면이였으나...

5.1. 원가절감


지속적인 원가절감 너프로 인해 스프에서 재료가 자꾸 빠지고, 나중에는 면 까지 너프 먹으면서 이도저도 아닌 라면이 되어버렸으며, 그냥 매운 소금물 라면이라고 할 정도로 맛이 없어졌다.[37] 처음에는 건더기 스프가 너프를 먹더니, 그 다음에는 조미유에서 표고버섯 풍미유가 줄어들었고, 그 다음에는 면까지 너프를 먹고, 나중에는 스프의 베이스 중의 베이스인 대두단백+효모 베이스도 너프를 먹어버린 것. MSG가 빠진 시점에서 이미 맛이 상당히 없어졌었는데, 라면의 핵심인 MSG가 빠진 상태에서 재료가 더 쏙쏙 빠져나가니 맛이 있을리가 있나...
표고 풍미유는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표고버섯 맛이 강렬했었으나, MSG 가 빠지면서 소고기, 대두단백, 효모 베이스와의 균형이 깨지더니, 2012년 초반에 오면서 표고버섯 풍미유가 매우 줄어들었다가, 너무 했다 싶었는지 2012년 11월 기준으로 요새 나오는 제품에는 표고버섯 풍미유가 다시 보강되었다. 이때까지는 봐줄만 했는데, 2014년 8월 6일 28년만에 신라면 앞 표지의 그릇을 하얀 색에서 까만 색으로 바꾸는 리뉴얼을 하더니, 이때부터는 도저히 봐줄 수 없을 정도로 맛이 떨어졌다.
일단 매운 맛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건더기 스프에서 표고버섯이 실종되기 시작했다. 이후 매년 표고버섯 풍미유가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대두단백+효모 베이스라는 농심의 소고기맛 라면의 중추까지 슬쩍 빠지기 시작했다. 2017년에 와서는 건더기 스프가 심히 잉여해젔으며, 대체재랍시고 대두단백 콩고기가 들어갔다. 이쯤에 와서는 면도 심히 잉여해졌다.
결국 라면이 예전보다 맛이 없다는 내용으로 검색을 하면 신라면이 바로 튀어나오는 상황까지 되었으며, 신라면은 원가 너프로 인해 맛대가리 없어진 라면으로 툭 하면 거론될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고, 때마침 경쟁 제품인 진라면이 대대적인 상향을 통해 개선되면서 그쪽으로 소비가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하도 맛이 없어져서 식재료로 대량 구매하는 식당들에서도 진라면 매운맛으로 갈아타는 판국.
이러한 원가 절감은 과거 고급라면 라인업이었던 신라면이 점점 표준라면으로 굳어져 감에 따라서 저가 라면으로 라인업을 바꾸려는 시도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은 2015년 기준 정가 780원으로 예전 출시 당시 완전히 똑같은 가격이었던 짜파게티너구리 등에 비해 훨씬 저렴하며, 이 가격 차이는 가격조정 때마다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농심에서 나오는 봉지라면들 중 신라면보다 저렴한 것은 안성탕면 단 하나 뿐이다. 즉 예전의 고급형 라면에서 보급형 라면으로 포지션이 바뀐 것. 이는 현재 라면하면 신라면을 떠올릴 정도로 워낙 시장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라면이라도 가격을 올리기가 훨씬 어렵다.
가격 인상이 최대한 억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은 곧 원가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원가 하락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 원재료에서 부득이하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적극적인 품질 유지 및 지속적 향상과,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과거의 잉여함에서 탈출한 버거킹과, 지나친 원가절감과 긴축운영으로 오히려 더 망해가고 있는 맥도날드의 사례와 완전히 같은 문제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38]
결국, 농심이 라인업 조절을 넘어서, 지나친 원가절감으로 재미를 보려하면서 지금의 맛대가리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며, 맛이 없으니 제품이 안 팔려서 영업이익에 타격을 주고 있으니, 이것은 실패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 더군다나 2017년 초에는 가격이 830원으로 인상되기까지 했고, 신라면보다 저렴한 진라면은 리뉴얼하면서 오히려 품질이 좋아져 맛있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변호 받을 거리도 없어지는 판이다. 게다가 라면사업 1위 기업인 농심이면, 규모덕에 타 기업보다 원재료 조달도 훨씬 용이하니, 라인업 조절을 위한 원가절감이라고 쳐도 지나친 것이다.
맛이 없어진 탓인지 단일 브랜드 1위인 '신라면'의 국내 매출은 2013년 4800억원에서 2016년 4500억원으로 6% 넘게 떨어졌다. 감칠맛과 깊은 맛이 사라지고 기름이 둥둥뜨는 짠맛 나는 국물 뿐 아니라 면발 또한 과거와 달리 쫄깃하지 않고 빨리 퍼진다는 의견이 있다. 면발 제조 과정에서도 원가 절감이 있었던 듯하다. 소비자의 거부감 때문에 농심측은 10년 전부터 MSG를 넣지 않았다고 한다.[39] 따라서 신라면 맛 너프(빠르게 잡아도 5년전부터 시작)와 MSG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종합하면 포장지, 건더기 스프, 분말 스프, 면까지 죄다 원가 절감을 했으니 국물맛과 함께 식감까지 나빠진 것.
하지만 2018년 하반기에 들어서는 표고버섯이나 야채 건더기도 다시 늘어나고 맛이 전보다는 꽤 좋아졌다.[40] 그리고 신라면 건면 출시 이후로 건면 스프와 맛이 비슷해졌다. 신라면 건면이 예전 신라면 맛이 난다는 평이 있어서로 보인다. 그 영향인지 특유의 표고 풍미유가 돌아오고 전체적인 맛의 깊이와 감칠맛도 어느정도 돌아와서 점차 예전의 신라면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이상하게도 작은 컵 버전 신라면은 너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여전히 맛있다는 평이 우세하나, 큰사발면 버전은 이도저도 아닌 맛이라는 평이 많다.[41]

6. 파생 제품



6.1. 육개장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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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빨간색 신라면 오리지널의 인기에 힘입어 육개장 베이스를 더해만든 라면으로 포장지는 '''하얀색'''.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일부에서는 '''신라면 화이트'''라고도 불렀다.
맛은 육개장의 맛을 본따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오리지널에 비해서 인지도가 약했는지 얼마 못 가서 단종되었고 20년이 지난 지금은 아예 그 존재조차 잊혀져 버린지 오래. 게다가 20년 후 아래에 나온 흑역사 라면을 출시하게 되면서 또 한 번 역사를 반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름만 육개장인 육개장 사발면과 달리 제법 육개장 맛을 잘 재현한 편이었다.
참고로 그 당시 가격상 오리지널에 비해서 약간 비싼 편으로 '''300원'''을 받았던 적이 있다(오리지널은 당시 200원). 당시 신라면 광고에서 모델로 나온 배우 강부자가 이 라면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멘트를 보였던 적도 있었다.

6.2. 김치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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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출시되어 2011년경 단종된 제품.
이름 그대로 김치맛 신라면인데 김치의 맛이 꽤 진하고 자극적인 편이었다.
김치 건더기는 건조 상태이지만 다른 김치라면보다는 충실한 편. 그러나 이 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깜짝 놀랄 정도로 적은 양인데 봉지도 작고 중량이 84g 밖에 되지 않았다. 라면들이 대개 120g 정도 되니 2/3 밖에 안되는 셈. 그렇다고 적은 양만큼 가격이 싼 것도 아니었기에 사먹기에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다.
개중에는 이거 두 개를 먹으면 일반라면 한개는 적고 두개는 많다고 느낀 사람에게 적당해서 좋았다고도. 그래도 비싼 건 비싼 거. 딱히 고급스러운 맛이 아니면서도 적은 양과 양 대비 비싼 가격 덕에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단종되었다.
2015년, 일본에서 팔기 시작했다. 2020년에도 여전히 판매중.

6.3. 새우맛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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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출시된 제품. 이름 그대로 진짜 새우맛 라면이다.
신라면의 건더기에 고기+버섯맛을 빼고 새우탕맛을 살짝 섞은 맛이라고 하는데[42] 실제 맛은 건새우 육수를 진하게 우린물을 신라면의 매운맛을 극소로 더한맛이며, 먹어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새우탕도 신라면도 뭣도 아닌 맛이라고 한다.
다만 분말스프는 끓이기 전에는 새우탕 맛이 나기 때문에 기대하고 끓이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발매는 되지 않았으며 용량은 면 107.8g 스프 12.2g이다.

6.4. 신라면 블랙




6.5. 신라면 레드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으로 수출용이다. 수출용으로 너프된 매운맛을 먹던 사람들에겐 꽤나 어필하는 제품이지만 정작 한국에선 불닭볶음면등으로 대표되는 매운맛 라면 시장을 내준지 오래인지라 출시하지 않았다. 이런 라면과 경쟁하기엔 매운맛이 국산 신라면보다 살짝 더 자극적인 정도라 경쟁자체가 성립 안하는 점이 큰듯 싶다.
포장은 검정일색에 영문판은 Super spicy, 일본판은 激辛라는 표기가 흰색으로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잘 살펴보지 않으면 red란 표기를 찾기도 힘들 정도. 정작 오리지날의 포장이 더 빨갛다.

6.6. 신라면 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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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탕면이 아닌 호화 건면을 사용한 제품. 내용물은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야채조미유이다. 조미유는 기본적으로 분말/건더기 스프와 함께 넣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참깨라면이나 진짬뽕의 유성스프처럼 끓이고 나서 넣는 사람도 있다. 야채조미유를 넣지 않으면 삶아도 기름이 전혀 뜨지 않는다. 건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식감이 건면세대와 흡사하다. 일반 면에 비해 쫄깃한 편이며 얇고 납작한 형태라 칼국수가 떠오르기도 한다. 성분표에서는 분말스프에 사골분말스프가 들어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일반 신라면과의 차이이기도 하다.
나트륨의 함유량은 원판과 동일하지만, 건면을 사용한 만큼 일반적인 유탕면보다 극단적으로 지방 함유량이 낮다. 3.6g에 불과하며 열량 또한 원판의 500kcal에서 150kcal 낮아진 350kcal로 일반 밥 한 공기 수준의 열량에 불과해 출시 이후로 다이어터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43] 또한 유탕면류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하다. 그 이유는 면이 심하게 쫄깃쫄깃해서 기존에 막던 라면과 너무 다르고 처음 먹는 사람은 낯설 수밖에 없다.
맛은 기존 신라면보다 기름기가 적어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이 어느 정도 살아나는 편이지만, 혀보다는 목을 자극하는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요새는 매운 축에도 끼지 못하는 신라면보다 더 맵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듯. 또한 풍부한 표고 건더기 덕분인지 유성스프 덕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옛날 신라면 특유의 깊은 표고국물맛이 어느정도 돌아왔다는 평이 있으며[44], 면발도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지금의 신라면과는 달리 14년도 리뉴얼 이전 버전의 넓적한 면발에 가까워 국물과의 조화도 좋다는 말이 많다. 다만 양이 좀 적고, 가는 면발 특성상 순식간이 면이 국물을 다 빨아들여버려 안그래도 적은 양이 더욱 적게 느껴지는 점은 흠.
사람들의 평가는 그런대로 긍정적이다. 최근 신라면을 비롯한 농심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맛없어져서 기대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많았으나, 예상에 비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맛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원판보다 훨씬 큼직큼직하게 들어간 표고버섯이 인상적. 표고버섯이 제법 들어간 편이다.
6월 1일 컵라면으로도 출시되었다. 컵 크기는 불닭볶음면처럼 작고 육개장처럼 표시선이 면보다 훨씬 높다. 봉지와는 다르게 스프에 청양고추분말이 들어있어 약 4000스코빌로 봉지나 일반 신라면보다 은근 맵다. 일반적인 평가는 봉지라면보다 맛있다는 평.
생라면으로 먹으면 최악이다. 유탕면에 비해 맛도 더 없고, 상당히 단단해서 입안을 다칠 우려가 있다.

7. 관련 문서



[1] 유상석(2013. 10. 31). 농심 辛라면, 매운 라면이 아니었다. 뉴데일리경제.[2] 어째선지 신라면, 춘면과 함께 신춘호 회장의 이름 중 '호'에 해당하는 라면으로 호탕면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호탕면은 삼립식품에서 나온, 농심과는 전혀 관계없는 제품이다.[3] 따지고 보면 춘면은 농심 메밀소바로 환생하여 나름 여름 시장의 별미가 됐지만...[4] 훗날 삼양라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재판매되기도 하였다.[5] 신라면 12.4%, 안성탕면 12.3%, 2012년 같은 기간에는 안성탕면이 12.3%, 신라면 11.6%였다.[6] 한때 80%에 육박하던 농심의 점유율은 50%가 깨졌다.[7] 원가절감을 아무리 해도 그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결국 뒤늦게 문제를 수습하는 격.[8] 김창완은 같은 회사 제품인 보글보글 찌개면의 광고에도 출연했던 적이 있다.[9] 해당 인물들이 당시 병영 체험 프로그램인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이었기 때문에 군복을 입고 있으며, 라면도 야전에서 반합에 끓여먹고 있다.[10] 출시 때부터 밀고 있는 문구이다. 캐치프레이즈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출시 초기에는 달랐기 때문.[11] 높은도 솔 높은레 시 높은도 이다. 보통 내림나장조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12] 이후 30주년 기념 광고에서 오랜만에 다시 나온다.[13] 그대로 환전하면 1500원 정도다.[14] 오히려 대형슈퍼라 더 비싸면 비싸지 더 싸지않다.[15] 각 국가마다 식품 규제가 달라서 맛이 다 다르다. 팔도모스크바 근처의 현지공장에서 만드는 러시아 시장용 도시락라면도 대한민국판과 맛이 다르다.[16] 그래서 미군들 가운데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이 "빨리빨리"란 한국말을 안다는 점, 신라면 또는 육개장 사발면을 즐겨먹는다는 점들을 꼽는다.[17] 마치 카드 수집마냥 한국군 사이를 헤집고 들어와서 한국군과 교환한 컵라면을 수두룩하게 들고 의기양양하게 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컬처쇼크가 따로 없다.[18] 참고로 이 방법은 일부러 매운 맛을 끌어내서 먹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렇게 먹는 것도 나름의 인기가 있는편. 다만 짠맛은 알아서 조절해야 겠지만...조금 맵고 짜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 덕에 흰쌀밥을 '''국물에 말지 않고''' 배추김치와 같이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홍록기는 이런 식으로 라면을 일부러 짜게 끓여서 스키야키 먹듯이 날달걀에 찍어 먹는 방법을 방송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날달걀에 찍어 먹는 것이 거부감이 없다면 한번 해 보자. 상당히 맛있는데다가 날달걀의 맛이 짠맛을 중화해서 그다지 짜지도 않다. 또한 서양권에서는 동양식의 국수 요리처럼 흥건한 국물에 담겨있는 면을 후루룩 소리내며 들이켜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라면을 끓일 때에도 면을 소리내지 않고 먹을 수 있게 포크에 말아서 수프와 함께 한 입에 넣을 수 있도록 국물을 바짝 졸이는 요리법을 많이 활용한다.[19] 심지어 먹는방법도 불닭볶음면을 상정해서 라면스프를 익힌 면 위에 뿌려 먹었다(...)[20] 한국인이 먹으면 이 딴것도 라면이냐!라고 할 만한 맛이다(...)[21] 대신 용량이 신라면 1봉의 2/3정도다[22] 대신 가격차이는 꽤 난다. 링크에서는 900원vs1200원으로 별 차이 안 나는 것처럼 써놨지만 한국 신라면은 정가 다 받는 편의점 가격, 일본 신라면은 최저가 인터넷 쇼핑몰 가격이므로 낚이기 쉽다. 이렇게 정가vs최저가로 비교해도 일본판이 33%, 300원이나 비싸며 그만큼 건더기도 충실해질 수 밖에 없다.[23] 극히 예외 중 하나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외국인 외야수 제이 데이비스 정도?[24] 중국 현지에서는 超市(chaoshi)라고 한다. 超级(=super)市场(=market)의 준말로, 슈퍼마켓을 그대로 의역한 것.[25] 중국 외에도 해외 몇몇 국가에서도 한국산이 아닌 중국산 신라면을 볼 수 있다. [26] 위 사진에 있는 문구는 "吃不了辣味非好汉"으로, 직역하면 '매운 걸 먹지 못하면 사나이가 아니다'라는 뜻이다. 만리장성에 대한 명언인 "不到长城非好汉(만리장성에 오르지 못하면 사나이가 아니다)"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27] 중국은 증지위를 모델로 썼다.[28] 이는 신라면 라디오 광고에서도 언급된다.[29] 진짜로 파나 버섯이 두툼한 데다 수북히 들어있다![30] 동서양을 막론하고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좋아진다는 인식이 있다. 물론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리다보니 개운해진 느낌도 들고 실제로 땀을 통해서 체내 노폐물이 빠지는것은 맞다. 한 여름철에도 몸보신한다며 뜨거운 음식을 먹는걸 보면...그러나 건강이 크게 개선될 정도는 아니다..[31] 감칠맛을 내는 핵심이다. 사실 이것 떄문에 농심이 MSG를 빼버리고도 라면 맛을 낼 수 있던 것. 물론 이것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여하튼 이 맛 베이스 기술력 때문에 비건 라면인 북미 수출판 순라면이 비건 라면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그럴싸한 감칠맛을 낸다.[32] 조미유가 워낙 많이 들어갔다보니 면식 갤러리에서는 너무 기름지다고 까이곤 했고, 기름을 잘 소화하지 않는 사람은 국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하기도.[33] 아무래도 미식가들은 그 당시 후보로 나온 라면들 중 가장 맵고 자극적인 라면이 신라면이라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선정에서 밀린 듯 하다.[34] 원래 지방은 많은 요리에서 인간이 느끼는 맛의 원천이다. 기름기 많은 비계와 같이 먹어야 제맛이라는 삼겹살의 살코기도 80%가량이 지방질이다.[35] 그럴만도 한게 틈새라면의 스코빌 지수는 신라면의 '''7배'''이다. 체감상으론 네배 정도 매운 수준? 아이러니한 점은 틈새라면도 꽤나 기름기가 많은 라면이라는 것. 틈새라면을 기름기 없이 먹어보면 원래 틈새라면에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먹던 핫가이들도 불지옥을 맛볼 정도.[36] 첫 시술 대상이 '''된장국'''이었다![37] 오죽하면 마개조되어 외국인도 기겁할 만큼 맛대가리 없어진 북미 수출판 보다 맛이 없을 지경.[38] 애초에 유통이란 요소가 들어가는 모든 사업은 긴축을 하면 할수록 더 망하는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 유통을 해야 돈이 벌리는대 긴축을 하면 유통력이 줄어드니 당연한 이치. 규모의 경제가 막강한 이유다. 망해가던 음식점이 무리해서 2호 3호를 개점했더니 살아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 유명한 도날드 트럼프도 아버지가 빌려준 자칭 "자그마한 자금"을 모조리 날려가며 사업을 역으로 확장한 끝에 재산을 배로 불린 인물이다. 다른 예시로, 과거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으나, 요즘은 경제 침체로 죽어가는 생활화공의 경우처럼 몇몇 대기업이 무리해서라도 위기에 처한 중견 생활화공을 흡수해서 보존하고 있는데, 처음엔 그냥 화공 프라이드와 기술력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인수한것 같았다가도, 병합하고 나니 다시 떡상하는 경우도 많다.[39] 이건 MSG의 유해성을 강조(과장)하는, 일부에 의한 선동 탓이 크다.[40] 매출이 떨어지면서 뒤늦게 원가절감보다 맛에 문제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41] 신라면 작은컵 버전은 표고버섯 풍미유의 고소한 향이 나고, 국물의 감칠맛이 강한 반면, 큰사발면 버전은 국물과 면이 따로 논다는둥 면이 맛이 없다는둥 여러모로 까인다. 특히 기존 스티로폼 용기가 종이로 바뀐 이후로는 맛이 더 떨어졌다.[42] 건더기 성분: 脱水胡萝卜건당근、脱水虾건새우、脱水青葱건파, 및 건미역등[43] 다만 총 중량이 120g인 일반 신라면과 달리 98g으로 옛날 김치 신라면이 떠오를 만큼 양 자체가 적은 편으로, 열량이 낮은 것은 지방함량을 줄인 것보다는 이쪽의 영향이 더 클 가능성이 높다. 또 나트륨은 여타 일반 라면과 큰 차이가 없으므로 다이어터라도 진지하게 이 라면을 먹으려 하기보단 그냥 라면 자체를 멀리하는 편이 낫다.[44] 덕분에 신라면 건면 출시 후 일반 신라면의 분말스프맛이 건면의 그것처럼 바뀌었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