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가 히데키
1. 소개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니시 켄스케(西健亮)[1] /류승곤. 얼굴과 이름만 초중반에 몇 번 언급될 뿐, 미사를 제외한 작중 인물들과는 단 하나의 접점도 없으며, 제대로 등장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공기''' 캐릭터다.
2. 작중행적
데스노트의 배경이 되는 세계의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쟈니스계 탑 아이돌이다. 가수나 배우로 널리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라고 한다. 설정상 2010년 NHN[2] 대하드라마 《사카모토 료마》에서 주연을 연기하고,[3] 제60회 NHN 홍백가합전에서 백조의 응원을 맡았다.
초반에는 야가미 사유도 이 녀석에게 푹 빠져 있었다.
L은 라이토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 류우가 히데키의 이름을 가명으로 하여 같은 토오 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이는 라이토가 키라일 경우 행여 가명으로 내세운 이 이름을 통해 자신을 죽이려 하면 자신은 죽지 않고 진짜 류우가 히데키가 죽게 됨으로써 라이토가 키라라는 확증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노린 함정이자 방어책. 이 때문에 입학 연설에서 많은 이들이 어리둥절하는 작은 해프닝이 빚어졌다.
데스노트의 규칙 상 얼굴을 생각하며 이름을 적어야 하기에 L의 얼굴을 떠올리며 류우가 히데키를 적으면 아이돌 류우가 히데키가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워낙 얼굴이 널리 알려진 유명인이라서 떠올리지 않으려 해도 떠오른 아이돌 류우가의 얼굴 때문에 아이돌 류우가가 죽어버릴 위험성이 있어[4] 라이토는 류우가 히데키를 노트에 적어볼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후에 요츠바 편에서 아마네 미사와 함께 영화 촬영을 하는 도중 키스씬 찍는 부분이 있었는데 미사는 '''애인 있다'''고 막무가내로 거절했다. 그로부터 4년의 세월이 지난 2부에서도 타카다 키요미가 사회를 맡은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걸 보면 그때까지도 인기가 높은 모양이다. 그가 언급되는 건 이게 마지막이다.
3. 여담
직접적으로 등장한 게 거의 없어 그런지, 린드 L. 테일러와는 달리 잘생겼는데도 동인계에선 별로 인기가 없다. 사실 이 캐릭터가 등장할 만한 접점이 없다. 테일러는 미끼 역할을 하며 수사에 나름대로 접점이 있는 인물이지만, 이 인물은 그냥 이름만 도용당한 유명인인지라...
가끔 L의 본명을 류우가 히데키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워낙 마이너#s-2.2한 캐릭터라 류우가 히데키로 검색해도 거의 L의 사진만 뜬다.
사실 따져보면 좀 이례적인 경우다. 아무리 L이 키라 수사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곤 해도 목숨을 희생시켜야 할 경우 적어도 린드 L. 테일러같은 범죄자를 이용했고, 그마저도 범죄자의 목숨도 목숨이라는 다른 수사 본부 인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그런데 류우가 히데키는 아무 잘못도 없는 연예인인데 이용당했으니. 만일 라이토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데스노트에 류우가 히데키를 적다가 실수로 아이돌 류우가의 얼굴을 떠올렸다면 작중에서 제일 억울하게 휘말려 죽은 사람이 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