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알토
1. 소개
'''Rialto''''''"리알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Rialto.)
오버워치의 화물 운송 맵. 오버워치 응징의 날 이벤트와 함께 공개된 전장으로, 이탈리아의 유명한 운하 도시인 베네치아를 무대로 한다. 산 마르코 대성당을 연상케 하는 돔 지붕의 건축물 등 베네치아풍의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베네치아에 있는 리알토는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와 그 주변 지역을 뜻한다. 리알토는 베네치아의 전성기 시절 교역 및 금융의 중심지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지만 탈론의 소굴이라는 이면이 존재한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서울 다이너스티 VS LA 발리언트 경기의 하프 타임에서 제프 카플란이 직접 등장해 이벤트 상세와 함께 전장을 공개했다. 화물 운송 전장이며, 한국 시간으로 4월 20일 공개 테스트 서버에 일반 게임용 전장이 공개되었다.
응징의 날 이벤트 난투 모드에서는 블랙워치 영웅 네 명(레예스, 맥크리, 겐지, 모이라)으로 탈론의 거점을 습격한 상황에서 탈론의 파상 공세를 버텨내고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
2018년 5월 4일 한조 리메이크와 함께 정식으로 본서버에 업데이트 되었다.
맵에 2층 건물이 많아서 위도우메이커, 한조 등의 저격수나 솔저, 맥크리 등의 히트스캔 영웅들이 자리 잡고 쏘기 좋다.
또 하늘이 뻥 뚫려 있고 상공에서 엄폐할 수 있는 구조물도 많기 때문에 파르시를 쓰기도 매우 용이하다.
또 곳곳에 하천이 많이 보이는데 여기에 빠지면 속절없이 '''즉사'''로 이어지니 주의. 다른 맵에 비해 낙사구간이 얕고 지상과 꽤나 가깝기 때문에 한번 밀리면 탈출기가 있는 영웅이라도 순식간에 낙사당할 수 있다.
경쟁전의 경우 11시즌(7월)에 활성화될 예정이었으나 5월 23일 감사제 업데이트와 함께 갑자기 활성화 되었다.
2. 스토리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리알토는 오버워치가 활동 중이던 8년 전 시점부터 탈론의 거점 중 하나였으며, 오슬로 습격 사건을 획책한 탈론 고위 임원인 안토니오 바르탈로티의 활동 근거지이기도 했다. 또한 블랙워치의 로마 기지에 대한 폭탄 테러 이후 블랙워치가 독단적으로 보복 작전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이 보복 작전은 훗날 "베네치아 사건"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오버워치 해체의 시발점이 된 사건이었다. 단편 만화 "가면"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탈옥한 둠피스트가 자신이 없던 사이 탈론의 노선을 좌지우지하던 비알리를 처치하고 탈론 의회를 소집한 장소이기도 해,[3] 현재 시점까지도 베네치아는 탈론의 주요 거점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탈론 요원, 안토니오 바르탈로티의 저택이 위치한 리알토는 오버워치와 탈론의 운명을 바꾼 것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사건이 벌어진 곳입니다. 베네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노력으로, 리알토는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이 마을을 방문하는 여행객이시라면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고 편안하게 곤돌라를 타보세요. 갈레리아 다르테 옴니카를 방문하거나 운하 근처의 경치를 한가롭게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격 팀은 아트 갤러리에서 출발해 탈론 의회의 대회의실이 있는 건물까지 화물을 옮기게 된다. 아마 수비 팀이 탈론이고 공격 팀은 탈론 근거지를 소탕하려 하는 스토리인 듯 하다.
3. 구성
공격팀은 아트 갤러리에서 시작하며, 수비팀은 지하 창고에서 시작한다. 응징의 날 난투와 진행방향이 정 반대이다.
3.1. 제1 경유지
공격팀은 갤러리에서 시작한다. 출구는 가운데 한군데, 좌우 2군데씩 총 5개로 되어있다. 공격팀 입장에서 볼때 수비팀이 건물 2층에 포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치고나가기 힘든편이며 왼쪽 우회로도 어차피 전방의 건물 앞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사용이 힘들다. 대신 오른쪽 우회로는 갤러리를 주시하는 수비팀이 보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전선을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
갤러리 앞을 빠져나가면 제1 경유지가 있는 광장에서 대치하게 된다. 광장은 엄폐물이 거의 없어 보통 건물과 화물을 끼고 싸우게 되며 감시하기 힘든 우회로가 존재해 이곳으로 침투해 후방을 노릴 수 있다.
3.2. 제2 경유지
제1 경유지를 통과하면 바로 앞에 다리가 있는데 그렇게 길지 않고 수비팀 리스폰과의 거리도 멀어 교전이 많이 일어나지는 않는 편이다. 대신 그 앞쪽을 지나갈 때는 수비팀이 이동경로 바로 옆 건물 2층에서 공격하고 다른 한쪽은 낙사구역이기 때문에 빨리 밀어놔야 후탈이 적다.
참고로, 1경유지 바로 앞의 다리를 지난 이후에 오른쪽으로 자세히 보면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다 올라가고 나면 앞은 벽으로 막혀있고 왼쪽으로 문설주가 있어 이 루트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그 곳으로 들어간 이후에는 항구 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그 곳으로 우회하여 항구 라인에서 대치하는 수비팀을 위에서 요격할 수 있다. 또는 왼쪽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앞 쪽의 막혀있는 벽이 있는데 이 벽은 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겐지나 한조, 루시우처럼 벽타기 스킬이 있거나 윈스턴, 디바, 둠피스트, 바티스트 등 수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이동 스킬을 가진 영웅들이 이 벽을 타고 넘어갈 수 있다. 벽을 타고 넘어가면 바로 항구 지역의 뒷골목 구석으로 떨어지는데 이 곳 지점에서 항구에 진을 치고 코너 쪽으로 돌아오는 공격팀을 막는 수비팀이 있을 경우 뒤를 기습적으로 노려서 진형을 붕괴시킬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잘 노려보도록 해보자. 가급적이면 원거리 포킹이 강력하고 수직 이동 스킬로 타고 넘어갈 수 있는 영웅을[4] 추천한다.
코너를 돌면 항구가 보이는데 다른 곳에 비해 좁은 편이고 공격팀 입장에서는 침투할 곳이 많지 않아 여기서 대치하게 된다.
3.3. 최종 경유지
4. 기타
- 이 전장이 해외의 팬메이드 전장 제작 전문 유튜버 "Shua Llorente"[5] 가 블리자드에 정식 입사하여 제작한 전장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 쟁탈을 제외한 오버워치의 전장이 대부분 그렇듯 출시 초기부터 공격에게 매우 유리한 맵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개발진은 실제 여론과 정반대로 수비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공격에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리워크가 예정되었으며, 부산맵 패치 때 화물의 이동속도가 증가하고 거점 정지 시간이 감소하는 임시방편이 이루어졌다.
- 여담으로 도라도가 멕시코 맵인데도 참고자료 실수로 인해 이탈리아 풍으로 만들어진 맵이다. 그래서 당시 제작진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멕시코인 여러분 미안합니다, 다음에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맵을 만들면 꼭 멕시코를 배경으로 만들게요."라고 약속을 한 적 있으나 이 리알토 맵에서 지켜지지 않은 듯하다. [6]
- 응징의 날 아케이드에서 플레이할 시 탈론 병사들이 수송선으로 날아오거나 보트를 타고 등장하는데 탈론 병사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오아시스의 자동차처럼 맵에서 등장하길 바라는 유저들이 종종 있다. 더군다나 수송선은 날아오는 오브젝트이지만 피격 판정도 존재하고 쏘다보면 적을 내리지 못하는 등 오버워치 맵 중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기술이기 때문이다.
[image]
- 모티브가 된 베네치아[7] 답게 수로(운하)에 곤돌라가 떠다니고 있다. 일부는 정박해있지만 적지 않은 수가 유유자적하게 이동하고 있어 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곤돌라에 타고 있으면 잔잔한 칸초네풍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곤돌라는 낙사 판정이 있는 물길(수로, 운하)이 통해있는 맵 끝까지 갔다가 다시 한번 빙 돌아서 향했던 방향 반대쪽 물길로 향한는 것을 반복한다. 즉, 회전 목마나 회전 초밥처럼 빙빙 돈다.
- 메인 테마 곡 곳곳에 유명 느와르 영화 '대부(The Godfather)'의 메인 테마곡(#)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무래도 리알토의 배경 설정이 탈론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보니 범죄 조직+이탈리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를 대입시킨 것 같다.
- 응징의 날 플레이 시 이 맵에 야외 테라스에 있는 옴닉 웨이터는 오아시스의 옴닉과 다르게 쏘다보면 음성이 느려지거나 제발 쏘지 말라고 부탁하다가 몸이 분리되면서 사망한다. 응징의 날에서는 블랙워치가 한 악행이나 폭주를 강조하려고 이런 기능을 넣은걸로 추정된다. 참고로 이 옴닉이 있던 레스토랑, 즉 아트 갤러리 뒷뜰은 일반 게임용 리알토 전장에선 들어갈 수 없다. 아트 갤러리의 홀이 공격팀 첫 리스폰 지점이고 뒤로 가는 문은 막혀있고, 맵 탈출로 확인 결과 아예 그 장소가 구현이 되어있지 않다.[8] 대신 맵 상의 뱃사공(곤돌리에레)[9] 는 전부 옴닉인데, 이들도 공격해서 파괴할 수 있을뿐더러 적을 처치한 것으로 인식되는지 이것으로 최고의 플레이를 받을 수도 있었다(...). 물론 당연히 1.24에서 해결되었다. 또한 브리기테가 공격할 시 격려 패시브 스킬이 발동되던 문제도 수정되었다.
- 상술됐듯 일반 리알토 전장의 수로(운하)를 지나는 곤돌라의 뱃사공 옴닉을 공격하다보면 파괴된다. 때리면 랜덤으로 그 옴닉이 말을 하는데, 말 끝으로 갈수록 고장난 듯 느려지며 "이러실 것 까지"[10] , "몇 명이십니까[11] ", "제발 멈춰주세요", "아아아" 하는 대사를 한다. 곤돌라에서 재생되는 음악도 하반신이 없는 그 옴닉들에게서 재생되는 것인지, 그 옴닉을 파괴하면 그 음악도 들리지 않는다.
- 게임이 끝나면 할리우드와 같이 특별한 엔딩 곡이 나오는 곳이다. 잘 들어보면 응징의 날 ost 어레인지 버전이다. 응징의 날 엔딩 ost 리알토 버전
- 2018년 8월 12일 패치 이후 BGM이 일부 수정되었는데 전보다 음악이 웅장하고 잔잔하게 바뀌었다.
- <응징의 날>을 하다보면 탈출 지점인 아트 갤러리 뒷뜰에 위치한 레스토랑 간판에 이탈리어로 "Osteria dei Dogi"라고 휜 글씨로 적힌걸 볼수 있는데, 설명하자면 "Dogi"는 "Doge(도제)"의 복수형으로, "Osteria"는 "술집 (또는 작은 음식점)"을 의미한다. 고로 "Osteria dei Dogi"는 "도제들[12] 이 운영하는 술집"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1] 1, 2 경유지 한정. 건물들과 낙사 지점들이 많아 엄습하기에 좋다.[2] 특히 맨 처음 화물 출발 구간이나 1경유지 다음의 교각 등 다리가 있는 지형에서는 그 빛을 발한다. 꼼짝 마!로 각을 잘 재면 옆에 있는 강 쪽으로 낙사를 유도할 수도 있고. 그 외에도 오리사의 특성 상 버티기에 능한 터라 왕의 길만큼은 아니어도 골목 구간 등 좁은 곳이 제법 있는 터라 오리사가 수비하기에는 유리한 곳이 많다.[3] 이 대회의장은 수비 진영의 마지막 리스폰 지점에 실제로 구현되어 있다. 응징의 날 이벤트에서 안토니오의 근거지로 나왔던 건물의 바로 이웃 건물이다.[4] 파라, 위도우메이커, 정크랫, 한조 등[5] 언리얼 엔진으로 자체 제작한 카이로 전장이 엄청난 퀄리티를 선보여 제프 카플란에게서 연락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부산광역시 전장을 제작해보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주목받았다.[6] 단순 농담은 아닌 게, 이탈리아는 로마 붕괴 이후 근세까지 쭉 다양한 독립 국가들로 존재해왔기에 지역마다 지역감정이 강하다. 그렇기에 이탈리아인으로 뭉뚱 그리는 것 보다 자신의 출신 지역 사람으로 여겨지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베네치아는 베네치아 공화국이라는 나라가 꽤나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랫동안 존재했다.[7] 정확히는 베네치아 리알토 지역이다.[8] 응징의 날 난투의 첫 시작 지점인 안토니오의 본거지 역시 또한 리알토 정식 공개 후 외부에서 출입이 불가능하게 막혀있는 식으로 바뀌었다.[9] 곤돌리에레(Gondolière): 베네치아의 곤돌라 뱃사공을 이르는 말. 자격증이 있어야 할 수있는 직업이라고 한다.[10] 굉장히 놀라고 곤란해 하는 투로.[11] 곤돌라를 모는 옴닉으로서 묻는 말인데 두들겨 맞는 중에도 애써 저 얘기를 치직거리며 한다.[12] 'Doge'는 흔히 '(옛 베네치아 혹은 제노바의) 총독' 혹은 '통령'으로 번역하지만, 한자문화권의 칭호와는 미묘한 차이가 많으므로 그대로 음역함. 도제 문서 참조. 참고로 영어로는 이 'Doge'를 '도지'에 가깝게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