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직
1. 소개
FC 류큐 소속의 재일교포 4세 축구선수이다. 국적은 북한으로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선출되었다.
2. 클럽 경력
도쿠시마 보르티스 유스 출신으로 2013년에 첫 프로팀인 도쿠시마 보르티스에 입단하여 그 해 3월 24일 FC 기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출전함으로써 J리그 첫 출전을 하게 된다. 2014년 4월 26일 알비렉스 니가타 전에서 J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총 경기기록은 7경기 1골.
2015년, 경기 출전을 위해 V-바렌 나가사키으로 완전 이적했다. 두 시즌동안 팀에서의 기록은 47경기 4골.
2017년, 카마타마레 사누키로 완전 이적했다.
2018년, 도쿄 베르디에 이적했다.
2020년부터 이전부터 재일교포 선수와 인연이 많았던 FC 류큐에 이적하게 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2014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북한 대표팀에 선출되어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이 활약으로 당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는데 결승상대는 대한민국이였다. 양 팀 모두 팽팽한 경기를 했으나 후반 막판 추가시간에 이용재가 날린 발리슛이 골대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손을 쓰면서까지''' 막을려하는 북한판 신의 손#s-2.7을 시전했다. 그러나 그의 바램과는 달리 걷어낸 공이 임창우 앞에 떨어져 결승골을 멱혀 결국 준우승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5년 2015 AFC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으로 선출되어 조별예선 첫 경기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A매치를 데뷔했다. 첫 경기는 1실점으로 나름 수비에 분투했지만, 2차전 사우디전에선 또다시 신의손을 시전하여 PK를 헌납하고 퇴장하게 되어 팀의 대패에 일조하게 된다. 이로 인해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3연패를 당하며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2019 AFC 아시안컵에도 선발되어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출전했으나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전체가 저번 대회 때보다 더 실력이 떨어져 3전 대패를 당하며 짐을 싸야 했다.
2019년 10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치러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남북전에서 선발 출전을 하여 전반에 엘로카드를 받았다.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4. 여담
- 현재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거의 유일한 조선학교 출신이다보니 대표팀에서도 눈에 확 튄다. 다른 선수들은 다 투박한 머리를 하고있는 반에 혼자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는지 나중에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