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영화)

 


[image]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미술상 수상작 /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음악상, 음향상, 촬영상, 의상상, 편집상 후보작'''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 인물
5. 평가
6. 싱크로율
7. 기타
8. 외부 링크


1. 개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이브러햄 링컨을 연기한 미국의 2012년 영화. 원작은 권력의 조건(Team of Rivals: The Political Genius of Abraham Lincoln)이란 책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읽은 걸로 유명하다. 한국에선 2013년 3월 14일에 개봉했다.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전쟁 영화가 아닌 정치 영화에 가까워서 전쟁 장면은 비중이 낮다. 전쟁을 묘사하는 장면으론 초반부의 북군과 남군의 교전 장면과 링컨 일행이 전투 지역을 시찰하는 장면, 그리고 로버트 리와 그랜트가 아포마톡스(Appomattox)에서 항복을 위해 만나는 장면 정도가 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1865년. 남북전쟁의 막바지. 링컨은 노예제를 금지하는 수정헌법을 하원에서 통과시키려고 한다. 한편 이면으론 전쟁을 끝내는 협상이 진행되고 공화당 급진파에선 연말에 하원이 물갈이 되면 그때 수정헌법을 통과하면 될 것을 링컨이 정략적으로 재촉한다고 반대하고 공화당 보수파는 전쟁을 빨리 마치는 데 관심을 둔다. 민주당은 애초에 수정헌법의 자체를 반대한다. 링컨 본인은 전쟁이 끝나면 사람들의 보수성이 회복돼 수정헌법의 통과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1월 내에 통과시키려고 한다. 결국 이를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간다.

4. 등장 인물


다니엘 데이 루이스[1]가 연기했다. 키가 크다. 툭하면 재미 없는 농담을 던진다.[2] 정치적인 고려 때문에 이래저래 피곤하다. 백악관에서 죽은 셋째 아들 윌리 때문에 아내 메리랑 사이가 좋지 못 하고 장남인 토드는 군대에 가겠다고 하고 공화당 급진파와 보수파는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링컨을 압박하고 남부야 말할 것도 없고. 다니엘이 이런 링컨의 고충을 잘 연기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억양 몸짓 모두 링컨 그 자체인 수준의 영화 역사에 남을 만한 대단한 연기로 회자된다.
  • 윌리엄 수어드
국무장관. 링컨을 보좌하느라 영화 내내 고생하며 실질적으로는 링컨 내각의 2인자. 그는 뉴욕 주지사,상원을 지낸 거물로, 한 때 링컨은 감히 대적할 수 없던, 독보적인 공화당 대권주자였다. 링컨 사후 알래스카를 사들여서 '수어드의 냉장고'라고 비웃음당하기도 했다. 배우는 데이비드 스트라탄. 굿 나잇 앤드 굿 럭에서 에드워드 머로우 역과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에서 노아 보슨 역을 맡은 배우이다.
  • 로버트 링컨
조셉 고든레빗이 분했다. 링컨의 아들로 1865년 당시 22살의 대학생. 군인으로 참전하고 싶지만 국군 통수권자인 아버지가 허락해주지 않아 못 들어간다. 어머니인 메리가 반대하기 때문에 그런 것. 결국 링컨의 중재로 북군 사령관인 율리시스 그랜트의 통신 부관[3]으로 들어간다. 아버지처럼 변호사로 일했고 훗날 미국 육군장관[4]을 맡기도 했다. 장수하여 1926년까지 살았다. 링컨의 자식 중 유일하게 성인 이상으로 자란 자식이다. 링컨에겐 자식이 4명 있었지만 로버트를 제외한 모든 자식들이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로버트의 동생인 토머스 테드 링컨(1853년생)도 18살에 병으로 사망했다.
  • 메리 링컨
링컨 대통령의 아내로 영부인이다. 남부 출신[5]이라 정치적으로 공격을 많이 받아 신경이 곤두선 상태. 나중에 정신병 증세가 심해져서 아들인 로버트가 정신병원에 보내기도 했다. 배우는 샐리 필드. 실제론 링컨보다 어리지만 배우인 샐리는 링컨을 맡은 다니엘보다 11살이나 많다.
  • W.N 빌보
로비스트로 수어드의 의뢰로 낙선이 예정된 민주당원들을 관직으로 매수하여 수정헌법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유도한다. 이래저래 곤란을 겪지만 결국엔 성공하여 수정헌법은 통과된다. 배우는 제임스 스페이더[6].
공화당 급진파의 지도자 중 한명. 배우는 토미 리 존스. 얼마나 급진파냐면 남부를 군정에 두고 토지를 흑인들에게 재분배할 것까지 생각한다. 그러나 인종차별적인 백인 대다수의 정서를 아는 민주당원들에게 그 문제로 공략당하고 흑인의 보편적 평등이 아닌 '법 앞의 평등'이란 정치적 수사를 써서 이 문제를 피하게 된다. 'XXX 개새끼 해봐'랑 비슷한 케이스일지도. 아내가 흑인이다[7].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북군 총사령관. 배우는 자레드 해리스. 단역으로 곁에 동양계 장교가 있는데 그랜트의 친구이자 네이티브 아메리칸 출신인 엘리 파커로 추정된다.
  • 케클리 부인
메리 링컨의 의상 의전을 맡은 여인. 흑인으로 노예 출신이나 해방되었다. 아들이 북군으로 참여해 전사했다.

5. 평가







6. 싱크로율


19세기 고증과 인물 고증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 실제 인물과 배우를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 링컨
  • 메리 링컨
  • 케클리 부인
  • 로버트 링컨
  • 태드 링컨
  • 윌리엄 수어드
  • 새디어스 스티븐스
  • 알렉산더 스티븐스

7. 기타


  • 미국 외에 흥행은 저조하다. 소재의 특성으로 미국에서는 대성공했다.
  • 링컨 역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이 영화로 최초 아카데미 주연상 3회 수상이란 업적을 달성했다.
  • 감독이 특별히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영화 영광의 깃발을 본 후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첫부분 내용이 묘하게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다니엘 데이 루이스 배우의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 리암 니슨이 링컨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리암 니슨(193cm)은 실제 링컨 대통령(196cm)과 키가 비슷하다. 참고로 리암 니슨은 북아일랜드 출신.
  • 이동진 영화당 #

8. 외부 링크



[1] 데이 루이스는 영국인이다. 아일랜드인이기도 하다. 한국으로 치면 이순신을 외국인이 연기한 것. 물론 링컨은 영국계 미국인이긴 하니까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겠지만.[2] 스탠턴 국방장관은 이것 때문에 빡쳐서 나가기도 한다. 스탠턴은 민주당원이지만 능력이 출중했다. 실제로 링컨은 유머 감각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자리의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든 적이 많았다고 한다. [3] 영화의 후반부에 투표 진행 상황이 전보로 북군 진영에 전달될 때 군에 입대한 로버트 링컨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군복 상의의 양쪽 어깨에 노랑색 테두리의 막대 포제(현재 미 육군 정복 ASU에도 있는 것으로 장교용 계급장이다)에 대위 계급장이 달려 있다.[4] 1947년까지 전쟁부(육군부)와 해군부가 따로 있다가 국방부로 합쳐졌다.[5] 켄터키 출신. 켄터키는 노예주였지만 남북전쟁 당시 북부 연방에 잔류했다. 또한 메리는 남부에 살던 동생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등 부적절해 보이는 행동을 하여 잦은 비방을 받았다.[6]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메인 빌런인 울트론을 연기했다.[7] 역사적으로 스티븐스는 대외적으로 독신이었다. 영화에서 언급되는데로 이 흑인 여성은 가정부인데, 실제로 이 가정부와 사실혼 관계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영화에서는 이것을 사실로 묘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