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자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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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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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적의 축구선수. 현 소속팀은 RB 라이프치히이며,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2. 클럽 경력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태어나 2000년 오스트리아의 아드리마 비야츠 라는 유소년 팀에 입단하면서 유스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유소년팀으로 이적후 2010년 정식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하지만 2군과 1군을 오가면서 경기를 치뤄야만 했다. 이후 2013년 1월 라피트 빈으로 이적해서 1시즌 반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1. RB 라이프치히
2014년 라이프치히와 정식으로 계약을 한다. 이후 14-15시즌에서는 같은 레드불 산하에 있는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임대이적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2015-16시즌 라이프치히 1군에서 기회를 잡게 된다. 그리고 2. 분데스리가에 있던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성공했다.
2.1.1. 2016-17 시즌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에서 맞는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경기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이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PK골, 티모 베르너의 PK골, 유수프 포울센의 골, 티아고 알칸타라의 골, 티모 베르너의 골로 한때 4:2로 앞섰으나... 이후 레반도프스키, 데이비드 알라바, 아르연 로번에게 실점하며 안타깝게도 5:4로 패했다.
2.1.2. 2017-18 시즌
2017-18 시즌에는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꾸준하게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포르스베리나 케이타가 부상 및 징계 등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거나, 경기에 나오더라도 부진한 경우가 다반사 였음에도 라이프치히가 어느 정도 순항할 수 있던 데에는 자비처의 공이 가장 컸다. 실제로 모나코 원정에서 자비처가 어깨 탈구로 전반기 아웃이 된 시점부터 라이프치히는 1승 3무 2패에 그치면서, 결국 전반기 리가 순위도 5위로 추락하였다.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서는 '''IK-1[1] '''을 받았다.
후반기 27라운드 바이언전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전반전 이른 시간에 교체되었고, 오른쪽 측부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소화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A매치 주간을 마친 28라운드 하노버전에서 교체투입되면서 2주 만에 조기 복귀를 신고하였다. 생각 외로 부상 정도가 경미했던 모양.
2.1.3. 2019-20 시즌
19/20 개막전에서는 도움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라이프치히의 득점 4개에 모두 관여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제니트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킥으로 골을 넣었다.
23라운드 FC 샬케 04전 경기 시작후 1분도 되지않아서 중거리슛을 찼는데 알렉산더 뉘벨 골키퍼 정면으로 갔으나 뉘벨이 실수하며 득점했다. 이후 후반전에만 라이프치히가 4골을 몰아치며 경기는 5대0으로 끝났다.
5월 24일 1. FSV 마인츠 05전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홋스퍼 FC과의 16강 2차전에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이후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로 멀티골을 기록하여 3-0 완승의 주역이 되었다.
8월 14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다니 올모의 헤더 골을 도왔다.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IK-1을 받더니 후반기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IK-4을 받으며 공수 모두 출중한 완성형 미드필더가 되어가고 있다. 공미 자리에서 나쁜 퍼포먼스를 보여준 건 아닌데, 시즌 중반 어떠한 이유로 나겔스만 감독이 시도한 포지션 변경이 대성공하며 현재 라이프치히를 움직이는 엔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4. 2020-21 시즌
20-21 시즌을 앞두고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기존의 주장이었던 빌리 오르반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주장직은 자비처가, 부주장은 굴라치가, 3주장은 포울센이 맡게 되었다.
20-21시즌 토트넘과 링크가 나고 있다. 조세 무리뉴가 지난 시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한다.
챔스 16강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패스미스로 살라에게 선제골을 먹힌 원흉이 되고 말았다.
3. 국가대표 경력
2009년부터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호출을 받았고 이후 2012년 정식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4. 플레이스타일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킥력으로, 슛의 파워와 정확도가 매우 좋아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굉장히 자주 올린다. 프리킥도 굉장히 잘 차서 가끔은 데이비드 베컴이 연상되는 정확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19/20시즌 챔스 16강 2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선제골이 자비처의 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로 출전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도 출전이 가능하며 라이프치히의 전술 상 전방위적인 압박과 많은 활동량이 모두에게 요구되어서 활동량도 많고, 수비적인 능력도 뛰어나다. 스피드도 빠른 편이고, 시야도 괜찮아서 지공 상황에서 적절하게 패스를 시도해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단점은 승부욕이 좀 과할 때가 있어 파울이 좀 많고, 스타일과 팀 전술 상, 몸을 사리지 않고 뛰다 보니 잔부상도 좀 있다.
5. 여담
- 그의 아버지인 헤프리드 자비처 역시 축구선수였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클럽팀에서 뛰었으며 국가대표팀 경력도 있는 188cm의 장신 스트라이커였다.
- 라이프치히의 살림꾼인데도 26세까지 빅클럽과 링크가 없었다.
- 2000년생 사촌 토마스 자비처도 축구선수이다.
6. 선수 명단
[1] 이게 뭔 소리냐면, IK는 선수의 등급, 숫자는 그 포지션에서의 순위를 가르킨다. 즉, 자비처는 인터내셔널 클래스임과 동시에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1위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