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바르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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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축구선수. 현 소속팀은 레알 베티스이다.
2. 클럽 경력
2.1. FC 바르셀로나 B
2001년 RCD 에스파뇰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2002년에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으로 이적하였다. 2009년에 FC 바르셀로나 B에 승격되었다. 2010년 2월 2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1군 팀 선수로 데뷔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B팀에서 보냈는데 2009-10 시즌에는 30경기 1골을 기록하였다. 2010-11 시즌에도 B팀에서 28경기 1골을 기록하였고, 1군 팀에는 2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2011-12 시즌에도 B팀에서 23경기에 출장하였고, 1군팀에는 1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1년 5월 21일 말라가 C.F. 전에서 1군 팀 첫 골을 기록하였다.
2.2. FC 바르셀로나
2.2.1. 2012-13 시즌
2012-13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1군 팀으로 합류하였으나, 8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 마저도 팀의 수비진이 구멍난 상태에서 얻게 된 것.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뮌헨을 상대로 두 경기의 참사를 겪어야 했다. 바르트라는 유망주 시절에 제2의 카를레스 푸욜이라고 불리우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그렇게까지 성장하지 못하였다.
'''2012-13 시즌: 16경기'''
라 리가: 8경기
UEFA 챔피언스 리그: 6경기
코파 델 레이: 2경기
2.2.2. 2013-14 시즌
그러나 2013-14 시즌에 이르러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고 있으며 피케의 부상 전까지는 피케, 마스체라노와 함께 상당히 탄탄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이후에 팀 분위기가 외부의 흔들기로 인해 많이 저하된 상태에서도 경기 중에 수비적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2014년 여름에 푸욜이 떠나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푸욜의 5번을 물려받을 가장 유력한 후보였으나 아쉽게도 5번은 부스케츠가 물려받게 되었다.
'''2013-14 시즌: 30경기 2골 1도움'''
라 리가: 20경기 1골 1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4경기
코파 델 레이: 6경기 1골
2.2.3. 2014-15 시즌
2014-15 시즌엔 많이 기회를 잡았다. 그 이유는 경쟁해야할 상대는 제레미 마티유, 토마스 베르마엘렌인데 베르마엘렌은 사라졌고, 마티유는 나이가 꽤 있는지라... 잘 성장하기만 한다면 바르사에서 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로테의 힘을 가장 잘 이용하기도 했지만, 마스체라노 피케 마티유 셋과 상성이 좋았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경쟁자 베르마엘렌이 드러누워주셔서.(...)
'''2014-15 시즌: 25경기 1골 4도움'''
라 리가: 14경기 1골 3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6경기 1도움
코파 델 레이: 5경기
2.2.4. 2015-16 시즌
그러나 2015-16 시즌에는 별다른 출장 기회를 못 잡고 있다. 신나게 로테이션을 돌리는 루초의 정책도 있고 피케와 마스체라노가 지난 시즌만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어느 정도는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꾸레들의 욕받이 토템이 된 마티외(...), 프로부상러 페르말런(...)에게도 밀려서 못 나오는 건... 이제는 나이도 스물 다섯이라 마냥 유망주라고 기다려 주기도 뭣한 상황이 되었다. 똑같이 언제 터지나 하던 세르지 로베르토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쏠쏠하게 입지를 잡은 것과 비교하면 씁쓸할 상황. 그렇지만 마티유보다는 백배천배 낫다. 차라리 바르트라를 백업으로 쓰고 마티유는 팔자는 이야기도...
2016년 4월 21일 데포르티보전에서 79분경에 경기장 한가운데서 시작해 골대까지 거의 '''직선으로''' 돌파해 슈팅, 그대로 득점했다. 당시 해설은 이를 바르트라의 '인생골'이라고 표현하며, '프란츠 베켄바워도 자신이 직접 골을 넣을 때가 있었지만 보통 주변 선수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넣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이 골은 0:8 대승 중 7번째 득점이었고, 골이 들어간 후의 데포르티보 팬들은 그저 망연자실하게 쳐다봐야 했다.
2016년 시즌이 끝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인 8M 유로, 바르트라의 최근 행보를 보아 후멜스의 대체자로 낙점되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이번 여름돈을 풀기로 결정한 도르트문트로선 확실한 대체자를 원할 것이기 때문에 바르트라는 점점 폼이 떨어져 가는데다 부상이 겹치 는 네벤 수보티치의 대체자이고, 현재 도르트문트가 노리는 외메르 토프락이나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후멜스의 대체자로 올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보티치는 부상으로 도르트문트에 잔류하게 되었다.
이적을 결정한 것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엔리케 감독이나 구단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펩 과르디올라감독 시절에는 펩에게 전적인 로테이션 자원으로써의 신뢰를 받았다고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감독 체재하에서 서드 센터백 옵션으로도 모습을 보이기도 힘들었다. 사실 피케나 마스체라노의 폼이 많이 떨어지지 않은 것도 있고 안정적인 대체 자원은 아니였다고 치지만 토마스 베르마엘렌 이나 제레미 마티유 보단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출전 마지막 경기[1] 에선 필드 횡단 돌파를 구사하여 그대로 골로 연결도 시키는[2]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15-16시즌을 마지막으로 엔리케 체재를 벗어나 새로이 도르트문트에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관련기사
바르사 팬들도 바르트라의 이적에 여러모로 아쉬워하는 입장.
'''2015-16 시즌: 24경기 2골 1도움'''
라 리가: 13경기 2골 1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4경기
코파 델 레이: 5경기
UEFA 슈퍼컵: 1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2.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62분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와의 교체로 후반 교체출전 하였다. 프리시즌에 출전기회를 부여받는 것은 유망주들의 능력을 확인하는 차원의 개념도 있기에 정규 시즌에 교체자원이 될지 주전 자리를 차지할지 모르는 것이지만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66분 루크 쇼의 드리블 돌파를 막아내는 등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4:1로 대승'''
앞으로의 도르트문트의 수비의 불안한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기대되는 젊은 수비자원으로써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인터내셔널 컵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활발한 수비 활동을 보여주며, 후멜스가 떠난 자리를 채워넣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프리 시즌 이후에도 DFB 슈퍼컵,DFB 포칼컵, 개막전을 포함한 3경기를 모두 '''선발 출장''' 하여 90분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팀 역시 뮌헨과의 슈퍼컵을 제외하면 승승 장구 중이다. 이적 이후 자신감이 붙었는지 후멜스 부럽지 않은 활약을 하는 중.
팬들에게 최고의 실력을 뽐내주고 있다. 제롬 보아텡을 연상케하는 패싱 능력은 가히 압권. 바르셀로나에 있을 땐 수비 쪽에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수비적 능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폼이 쭉 이어진다면 수비형 레지스타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가능성도 기대중이다.
한동안 부상중이었다가 얼마 전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다.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는 '그' 긴터에게 포백전술에서의 주전을 밀린 상태다. 다만 쓰리백일 경우에는 주전으로 나오고 있었다. [3]
그러나.. 이후에 뭐에 들린마냥 그야말로 나오는 경기마다 똥을 푸짐하게 싸며(...) 돌문의 에반스 소리를 듣는 중이다. [4]
2016-2017 시즌 전반기 도르트문트 최악의 수비수. 시즌 개막 이후에 실망스런 활약으로 오히려 훔멜스의 빈 자리를 더 크게 느껴지게 했다.
다행히도 후반기에는 확실히 살아났다. 투헬의 [5] 관리 덕분에 폼이 제대로 올랐고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에 테러로 인해 부상을 입으면서 상당 기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복귀 후 꾸준히 잘해주는 중.
2017-2018 시즌 리가 두 번째 경기까지 선발로 출전 중이다.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자신감을 찾은 선수가 어디까지 자신의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현재 페터 보스 감독의 체제에서 정확한 패싱 능력과 넓은 시야로 후방 빌드업의 핵심이 되었다. 거기에 프리시즌 및 리그 경기에서 필드 골을 넣으며 중앙수비수로서는 예기치 않은 득점력까지 과시 중이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외메르 토프락과 네벤 수보티치 등 검증된 센터백 사이에서도 소크라티스와 함께 당당히 1옵션 플레이어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폼이 올라온 토프락과 소크라티스에 밀려 주전경쟁이 힘들어지고 거기에 마누엘 아칸지가 추가로 영입되자 더 많은 출장을 위해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실력과는 별개로 행동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난 선수였디.[6]
2.4. 레알 베티스
베티스와 바르트라 모두에게 큰 이득이 되었다. 바르트라가 베티스 수비의 핵심으로 도약하면서 베티스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베티스는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하였다.
3. 국가대표 경력
스페인 청소년 대표로 각 연령대 팀에서 플레이하였다. 2011년 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하였다. 2013년 11월 16일 적도 기니 전에서 A 매치에 데뷔하였다.
4. 플레이스타일
여타 다른 베티스의 센터백들처럼 180대 중반으로 센터백치고 큰 편은 아니지만, 이를 상회하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아이사 만디가 위치를 잘 선점해서 수비를 한다면, 바르트라는 자신의 빠른 발을 이용해 1대1 대인마크나 후방을 커버하는 데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바르샤 유스 출신답게 볼컨트롤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고, 빌드업 시에는 숏패스나 전진 드리블을 이용한 빌드업을 주로 구사한다.
다만, 이 선수는 기복이 심해서 잘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다.
5. 여담
- 들어오면 못 생겨진다는 꾸레화(...)로 유명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잘생긴 편이다. 주전경쟁에서 밀려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피케와 같이 세워 놓으면 훈남 센터백 라인을 형성했다.
- 도르트문트 시절 바르사 유스 출신 맞나 싶을 정도로 도르트문트에 애정을 쏟았던 선수다. 레알 베티스에서 뛰고 있는 2021년 기준으로도 애정이 식지 않았는지, 도르트문트 공식 계정에서 인터뷰를 나누기도 했다.[7]
- 한국시간 기준으로 2017년 4월 12일 약 새벽 3시경 도르트문트 버스 근처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원인미상의 폭발이 일어나 버스 유리창이 파손되며 팔과 손목에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복귀한 바르트라는 팬들의 환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 파코 알카세르의 도르트문트 이적을 추천한 것이 바르트라다. 덕분에 도르트문트 팬들은 또 한 번 바르트라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6. 같이 보기
[1] 15-16라리가 34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원정 경기[2] 물론 데포르티보 선수들이 워낙 압도적인 경기 양상에 반쯤 포기하고 경기에 임한 것도 있다[3] 당시 스쿼드의 부상상황 때문에 센터백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4] 움티티는 베르마엘렌과 바르트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활약을 하고 있다.[5] 투헬이 겨울 휴식기에 부진하는 선수의 폼을 작정하고 끌어올리는 경우가 있다. 도르트문트에선 뷔어키와 바르트라가 수혜자.[6] 상술했듯이 기복이 심했던 실력과는 별도로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이었나 싶을 정도로 팀과 서포터에게 상당한 애정을 주고받았다.[7] 본인이 나고자란 스페인의 고향팀인 바르셀로나에서 본인의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제4옵션 센터백으로밖에 기용받지 못했고, 유망주로써의 나이도 넘어 선수로써도 입지가 불안했던 루초 체제 시절에 자신을 거둬준 것이 도르트문트이기 때문이다. 이미 싹은 보였던 센터백이라 투헬 감독의 가르침 아래 피우지 못했던 꽃을 피웠고, 도르트문트의 서포터들도 바르트라에게 충분히 애정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