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2015-16 시즌
1. 2015-16 시즌 스쿼드 및 스탯
2. 유니폼 및 스폰서
3. 프리 시즌
4. 정규 시즌
4.1.1. 1라운드, 8월 24일. 아틀레틱 클루브 0 : 1 FC 바르셀로나
4.1.2. 2라운드, 8월 30일. FC 바르셀로나 1 : 0 말라가 CF
4.1.3. 3라운드, 9월 13일.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 : 2 FC 바르셀로나
4.1.4. 4라운드, 9월 21일. FC 바르셀로나 4 : 1 레반테 UD
4.1.5. 5라운드, 9월 24일. RC 셀타 데 비고 4 : 1 FC 바르셀로나
4.1.6. 6라운드, 9월 26일. FC 바르셀로나 2 : 1 UD 라스 팔마스
4.1.7. 7라운드, 10월 3일. 세비야 FC 2 : 1 FC 바르셀로나
4.1.8. 8라운드, 10월 18일. FC 바르셀로나 5 : 2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4.1.9. 9라운드, 10월 26일. FC 바르셀로나 3 : 1 SD 에이바르
4.1.10. 10라운드, 11월 1일. 헤타페 CF 0 : 2 FC 바르셀로나
4.1.11. 11라운드, 11월 9일. FC 바르셀로나 3 : 0 비야레알 CF
4.1.12. 12라운드, 11월 22일. 레알 마드리드 CF 0 : 4 FC 바르셀로나
4.1.13. 13라운드, 11월 29일. FC 바르셀로나 4 : 0 레알 소시에다드
4.1.14. 14라운드, 12월 6일. 발렌시아 CF 1 : 1 FC 바르셀로나
4.1.15. 15라운드, 12월 13일. FC 바르셀로나 2 : 2 RC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
4.1.16. 16라운드, 12월 18일.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1 : 3 FC 바르셀로나
4.1.17. 17라운드, 12월 31일. FC 바르셀로나 4 : 0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4.1.18. 18라운드, 1월 3일. RCD 에스파뇰 0 : 0 FC 바르셀로나
4.1.19. 19라운드, 1월 10일 FC 바르셀로나 4 : 0 그라나다 CF
4.1.20. 20라운드, 1월 18일. FC 바르셀로나 6 : 0 아틀레틱 클루브
4.1.21. 21라운드, 1월 24일. 말라가 CF 1 : 2 FC 바르셀로나
4.1.22. 22라운드, 1월 31일. FC 바르셀로나 2 : 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4.1.23. 23라운드, 2월 7일. 레반테 UD 0 : 2 FC 바르셀로나
4.1.24. 24라운드, 2월 15일. FC 바르셀로나 6 : 1 RC 셀타 데 비고
4.1.25. 25라운드, 2월 21일. UD 라스 팔마스 1 : 2 FC 바르셀로나
4.1.26. 26라운드, 2월 29일. FC 바르셀로나 2 : 1 세비야 FC
4.1.27. 27라운드, 3월 4일.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1 : 5 FC 바르셀로나
4.1.28. 28라운드, 3월 7일. SD 에이바르 0 : 4 FC 바르셀로나
4.1.29. 29라운드, 3월 13일. FC 바르셀로나 6 : 0 헤타페 CF
4.1.30. 30라운드, 3월 21일. 비야레알 CF 2 : 2 FC 바르셀로나
4.1.31. 31라운드, 4월 3일. FC 바르셀로나 1 : 2 레알 마드리드 CF
4.1.32. 32라운드, 4월 11일. 레알 소시에다드 1 : 0 FC 바르셀로나
4.1.33. 33라운드, 4월 18일. FC 바르셀로나 1 : 2 발렌시아 CF
4.1.34. 34라운드, 4월 21일. RC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 0 : 8 FC 바르셀로나
4.1.35. 35라운드, 4월 24일. FC 바르셀로나 6 : 0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4.1.36. 36라운드, 5월 1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0 : 2 FC 바르셀로나
4.1.37. 37라운드, 5월 9일. FC 바르셀로나 5 : 0 RCD 에스파뇰
4.1.38. 38라운드, 5월 16일. 그라나다 CF 0 : 3 FC 바르셀로나
4.2.1. 조별 리그 1라운드, 9월 17일. AS 로마 1 : 1 FC 바르셀로나
4.2.2. 조별 리그 2라운드, 9월 30일. FC 바르셀로나 2 : 1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4.2.3. 조별 리그 3라운드, 10월 21일. FC 바테 보리소프 0 : 2 FC 바르셀로나
4.2.4. 조별 리그 4라운드, 11월 5일. FC 바르셀로나 3 : 0 FC 바테 보리소프
4.2.5. 조별 리그 5라운드, 11월 25일. FC 바르셀로나 6 : 1 AS 로마
4.2.6. 조별 리그 6라운드, 12월 10일.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1 : 1 FC 바르셀로나
4.2.7. 16강 1차전, 02월 24일. 아스날 FC 0 : 2 FC 바르셀로나
4.2.8. 16강 2차전, 03월 16일. FC 바르셀로나 3 : 1 아스날 FC
4.2.9. 8강 1차전, 4월 6일. FC 바르셀로나 2 : 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4.2.10. 8강 2차전, 4월 14일.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 : 0 FC 바르셀로나
4.3.1. 32강 1차전, 10월 29일. CF 비야노벤세 0 : 0 FC 바르셀로나
4.3.2. 32강 2차전, 12월 3일. FC 바르셀로나 6 : 1 CF 비야노벤세
4.3.3. 16강 1차전, 1월 7일. FC 바르셀로나 4 : 1 RCD 에스파뇰
4.3.4. 16강 2차전, 1월 14일. RCD 에스파뇰 0 : 2 FC 바르셀로나
4.3.5. 8강 1차전, 1월 20일. 아틀레틱 클루브 1 : 2 FC 바르셀로나
4.3.6. 8강 2차전, 1월 27일. FC 바르셀로나 3 : 1 아틀레틱 클루브
4.3.7. 4강 1차전, 2월 3일. FC 바르셀로나 7 : 0 발렌시아 CF
4.3.8. 4강 2차전, 2월 10일. 발렌시아 CF 1 : 1 FC 바르셀로나
4.3.9. 결승전, 5월 23일. FC 바르셀로나 2 : 0 세비야 FC
4.4.1. 8월 12일. FC 바르셀로나 5 : 4 세비야 FC
5. 총평
1. 2015-16 시즌 스쿼드 및 스탯
2. 유니폼 및 스폰서
3. 프리 시즌
3.1. 여름 이적시장
바르셀로나의 이적금지 징계 때문에, 영입한 선수들이 2016년 1월까지 팀에서 뛸 수 없다. 정확히 말하면 이번 여름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1군 스쿼드에 등록하지 못 하므로 1군 경기를 뛸 수 없다.
다행히 취약해질 뻔한 부분인 오른쪽 풀백을 다니에우 아우베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지켰고, 6월 7일 세비야 FC로부터 오른쪽을 보강해줄 미드필더 알레이스 비달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18M + 옵션 4M. 한 달 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을 이적료 34M에 영입했다.
지난 시즌 MSN 라인에 밀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 했던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바이아웃도 150M 유로에서 30M 유로로 하락해서,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 감독이나 보드진들은 페드로의 잔류를 원하지만 다른 구단이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면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만일 페드로가 이적하면 전반기는 조금 암울해질 전망이었다. 그리고 페드로는 맨유로 간다는 무수한 기사들 속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3.2. 겨울 이적시장[11]
4. 정규 시즌
4.1. 프리메라리가
4.1.1. 1라운드, 8월 24일. 아틀레틱 클루브 0 : 1 FC 바르셀로나
수페르코파에서 빌바오에게 합계 1-5으로 대패를 당하며 6관왕은 아쉽게 무산되었지만, 이번에는 수아레스의 골로 1-0 원정승을 챙겼다. 비록 수페르코파에서 당한 대패를 설욕하지 못 했지만 열흘 전에 대패를 당한 경기장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아두리스의 거친 플레이로 인해 아우베스와 부스케츠가 부상을 당한 건 굉장히 뼈아프다. 다행히 세르지 로베르토가 오른쪽 풀백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지만, 다른 경기에서도 잘해 줄지는 미지수이다.
4.1.2. 2라운드, 8월 30일. FC 바르셀로나 1 : 0 말라가 CF
지난 시즌 유일하게 바르셀로나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져갔던 팀답게 이번에도 상당히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가 고전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은 후반 28분에 베르마엘렌에게 강력한 왼발 슈팅을 허용하며 결승골을 내주었다.
4.1.3. 3라운드, 9월 13일.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 : 2 FC 바르셀로나
부상이 염려되었던 세르지 로베르토가 다행히 경기를 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리오넬 메시가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한다. 이는 올해 초에 있었던 레알 소시에다드 전 이후로 처음이다.[12]
AT 마드리드가 경기 초반부터 굉장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바르셀로나 수비진들을 당황케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가져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전반 중반에 이제야 경기를 좀 뛰나 싶었던 베르마엘렌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마티유로 교체된 것은 매우 아쉬운 장면.
후반전이 시작하고도 리오넬 메시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후반 6분에 넓어진 바르셀로나의 수비 틈 사이로 토레스가 침투하여 골을 넣으며 AT 마드리드가 1대0으로 앞서갔으나, 네이마르가 4분 뒤,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15분에 메시가 라키티치 대신 들어오며 경기의 진정한 시작을 알렸고, 기대에 대한 보답으로 후반 32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아레스의 짧은 패스를 받아 키퍼를 살짝 넘기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그 후에도 메시는 위협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고 그렇게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4.1.4. 4라운드, 9월 21일. FC 바르셀로나 4 : 1 레반테 UD
4.1.5. 5라운드, 9월 24일. RC 셀타 데 비고 4 : 1 FC 바르셀로나
수비진, 미드필더진, 공격진 모두가 삽질을 벌이며 1-4로 완패했다. 게다가 상대는 몇 시즌 전에 강등당하고 하위권에서 맴돌던 셀타 비고였다. 비록 전 시즌은 9위라는 중위권 성적을 거둔 팀이었지만. 경기 전만 해도 충분히 바르셀로나가 이기리라 예상이 압도적이었지만! 전 시즌 초월적인 위용을 발휘했던 MSN은 조용히 잠수를 타버린 경기였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만이 '''그나마''' 준수한 활약을 펼치긴 했다만... 이 날은 메시도 컨디션이 영 아닌 모양인지, 여덟 번의 킬패스를 성공시켰지만 슈팅이 모조리 골키퍼에게 가로막혀 버렸다.
그나마 1어시를 챙기기는 했다만 전반전 킥오프부터 삽질쇼를 벌이는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엔 너무나 어깨가 무거웠다. 부심에게 욕설을 해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피케는 복귀하자마자 거하게 똥을 싸지르고 말았다. 네 번의 실점 장면과 실점을 허용할 뻔한 장면들을 유심히 보면, 모두 뒷공간이 롱패스 한 방에 무너져 버리면서 승리를 헌납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스타일 상 수비 라인이 굉장히 높게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전성기 시절에는 차비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한 미드필더진의 장악력으로 커버하고, 여차하면 마누엘 노이어처럼 광활한 수비지역 커버를 보여준 빅토르 발데스가 위기를 모면시켜 주었지만, 테어 슈테겐이 그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MSN의 막강 화력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는데, 이 날은 MSN조차도 나사가 풀린 탓에...
4.1.6. 6라운드, 9월 26일. FC 바르셀로나 2 : 1 UD 라스 팔마스
리오넬 메시가 경기 시작 10분만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운용에 굉장한 차질이 생겼다. 앞으로 2달 여간 뛰지 못 할 것으로 전망.
4.1.7. 7라운드, 10월 3일. 세비야 FC 2 : 1 FC 바르셀로나
4.1.8. 8라운드, 10월 18일. FC 바르셀로나 5 : 2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경기는 5:2로 끝났지만, 그 내용은 훨씬 치열했다.['''점유율 42.5% vs 57.5%'''] 그 어떤 팀과 만나도 돌진하는 라 리가의 돈키호테 라요의 경기답게 라요는 세계 최고의 탈압박, 패스 능력을 갖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라인을 잔뜩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압박으로 맞불을 놓았다. 몹시 전투적인 경기가 계속되었고, 제라르 피케의 오프사이드 라인 컨트롤 실수가 결국 라요의 선취골로 이어지며 바르셀로나는 당혹스러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서 기인하는 두 팀의 수준차이가 결국 바르셀로나의 역전을 이끌어 냈는데, 이날도 네이마르는 네없메왕 모드로 라요 수비진을 유린하고 다녔다. 차곡차곡 점수차이가 벌어졌으나 라요의 저항은 90분 내내 이어졌고, 그야말로 90분이 순삭될 정도로 정신없고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졌다.'''내가 생각하는 포제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팀은 지구상에 딱 세 팀 뿐이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그리고 라요 바예카노.'''
- 펩 과르디올라
이날 라요는 캄프 누에서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는데, 점유율의 제왕 바르셀로나를 점유율에서 압도해버린 것이다. 벌떼처럼 달려드는 라요 선수들의 등쌀에 바르셀로나의 실수도 이어졌고, 평소답지 않은 패스미스와 공 소유권 상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스페인산 예능경기였다. 그러나 단순히 큰 점수차와 재미있는 경기내용 이면에, 바르셀로나정도 되는 거함을 괴롭힐 수 있는 라 리가 중소 클럽의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경기였다.
4.1.9. 9라운드, 10월 26일. FC 바르셀로나 3 : 1 SD 에이바르
오심이 아니였으면 더 큰 점수가 나왔을 경기였다.
4.1.10. 10라운드, 11월 1일. 헤타페 CF 0 : 2 FC 바르셀로나
4.1.11. 11라운드, 11월 9일. FC 바르셀로나 3 : 0 비야레알 CF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에게 맥을 추지 못 하는 비야레알이었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비야레알이 전반전부터 바르셀로나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괴롭혔고, 바르셀로나는 상대의 넓어진 뒷공간을 활용하는 공격을 몇차례 선보였지만 무위로 그치며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허나 전반전에 오버페이스를 했는지 비야레알 선수들의 발걸음이 약간은 느려졌고 결국 후반 15분 경에 비야레알 수비진의 패스미스를 부스케츠가 놓치지 않고 그대로 네이마르에게 연결해 주었고 네이마르는 깔끔한 퍼스트 터치에 이어 왼발로 가볍게 골로 연결시키며 1대0으로 앞서 갔다. 이후로도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공세를 펼쳤고, 결국 PK를 유도해 내어 2대0으로 앞서 갔다.[13] 그리고 후반 40분 경, 역습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서 준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평범한 터치로 이어가는 대신에 공을 상대 수비수 머리 위로 넘기는 농락을 선사한 후 그대로 발리로 연결해 아주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를 중계하시던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 골을 보고 펠레의 재림이라는 평을 내렸다.
4.1.12. 12라운드, 11월 22일. 레알 마드리드 CF 0 : 4 FC 바르셀로나
- preview
당초 메시가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시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연습경기를 뛰는 메시의 모습이 관찰되었고, 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메시가 18번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디 스테파노의 기록과 동률임을 언급하며, 메시의 기록 경신을 염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팬들은 메시가 선발 혹은 교체로라도 경기에 나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결국 공개된 라인업에 메시는 후보 명단에 올라있었고, 메시보다 선발출장할 가능성이 낮았던 라키티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오른쪽 풀백이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세르지 로베르토가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서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르바할을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 review
후반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을 했던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전반전과 같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후반 8분에 이니에스타가 스코어를 3대0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메시가 교체 출전하고, 후반 29분에 수아레스가 나바스 골키퍼를 속임수 동작으로 완벽히 무력화시키고 칩샷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는 이니에스타가 나가고 무니르가 들어오며,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기나긴 무득점 행진을 하고 있는 무니르에게 공을 몰아주었으나 무니르가 질 좋은 패스를 받는 족족 날려먹으며 경기는 4대0으로 종료되었다.
과장해서 경기를 요약하면, 바르셀로나는 평소처럼 플레이했고, 반면에 레알 마드리드는 자멸하며 바르셀로나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이니에스타, 브라보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다. 반대로 오늘 경기를 지켜보던 팬이나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 해설자들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교체 전략이 레알 마드리드에게서 나왔는데,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고마울 정도였다.[16] 또한, 레알 마드리드 몇몇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전반전 중후반에 호날두가 팔꿈치로 다니 아우베스를 가격하는 장면이 나왔고, 후반전 막바지에는 다니 카르바할과 이스코가 네이마르에게 연달아 거친 태클을 하며[17] , 말 그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에도 지고 매너에도 지는 모습을 홈관중 앞에 보였다.
4.1.13. 13라운드, 11월 29일. FC 바르셀로나 4 : 0 레알 소시에다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팀들이 으레 그렇듯이,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공격진이 공을 잡지 못 하도록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을 압박하며 괴롭혔지만, 결국 전반 22분에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 이후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2경기만큼은 아니지만 상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4대0 대승을 거두었다.
네이마르의 두번째 득점 후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메시의 복귀 후 득점을 위한 패싱플레이를 이어갔고, 종료직전 수아레스와의 패싱플레이로 좌측 페널티 라인에 진입한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패스를 해주어 메시가 득점에 성공했다.
4.1.14. 14라운드, 12월 6일. 발렌시아 CF 1 : 1 FC 바르셀로나
전반전에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았으나 골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 하고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14분, 수아레스가 어려운 각도에서 득점을 성공시키기는 했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바르셀로나에게는 행운의 골이었다. 수아레스의 득점 이후로 발렌시아는 날카로운 역습을 계속해서 시도했고, 결국 종료를 몇 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역습 상황에서 산티 미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 주전들의 체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팽팽한 경기 내용속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수교체 카드를 쓰지 않는 쪽을 선택하면서 결국 새 감독 효과[18] 를 누린 발렌시아의 막판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풀타임 무교체 경기는 1999년 2월 7일 21라운드 이후 16년만에 나온 것인데, 재미있는 기록들이 숨어있다.
당시 상대는 현재는 해체된 팀 엑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CF)로, 바르셀로나가 2:1로 역전승을 거둔 경기였다. 당시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감독은 루이 판 할, 동점골의 주인공은 더치 커넥션의 일원이었던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역전골의 주인공은 현 감독 루이스 엔리케였다. 더구나 상대팀 엑스트레마두라의 감독은 공교롭게도 현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였다!
4.1.15. 15라운드, 12월 13일. FC 바르셀로나 2 : 2 RC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
네이마르가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해 산드로가 대신해서 출전했다. 공격의 핵인 네이마르의 부재로 인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으나, 메시의 프리킥 골과 라키티치의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2대0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알바와 교체되어 들어온 마티유가 수비에서 너무나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동점을 헌납했다. 결과론적이지만,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뛴 라키티치와 알바의 교체아웃이 아쉬워지는 부분.
최근 바르셀로나가 주춤하는 모습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보는 듯 하지만, 이번 달만 무사히 넘기면 투란과 비달이 돌아온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별 신경쓰는 사람은 없지만 수아레스의 연속 득점행진이 멈췄다.
4.1.16. 16라운드, 12월 18일.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1 : 3 FC 바르셀로나
클럽 월드컵으로 연기되었던 경기가 (한국시간 기준) 새벽 2시 반에 시작되었다. 메시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메시의 '''라리가 통산 300골에 도달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수비 형성 속도의 부족으로 카스트로에게 골을 허용한다. 그 후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메시가 또 다시 득점을 하며'''FC 바르셀로나 클럽 통산 10000골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전반을 마친다.
후반 60분경 네이마르가 PK를 얻어내고, 수아레스가 공을 차지만, 쿠엘라스의 기막힌 선방으로 공은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몇분 뒤, 결국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하여 스스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엔리케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로써 바르사는 3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바르사의 승점은 60점으로 리그 1위를 지켜내고 있지만, 죽음의 일정중 하나가 끝난것으로, 라스팔마스 일정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계속해서 무패행진을 해나갈 지가 기대된다.
4.1.17. 17라운드, 12월 31일. FC 바르셀로나 4 : 0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클럽 월드컵 결승 이후, 10여 일만에 치르는 경기이다. 주장 이니에스타가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입장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한 해에 따낸 5개의 트로피를 세워두고 기념식을 가졌다. 더불어 이 날은 리오넬 메시의 커리어 500번 째 경기.
레알 베티스는 뜻대로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었으나, 심판의 오심으로 PK를 내주면서 서서히 집중력이 흐트러지더니, 곧바로 메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심리적으로 무너진 것처럼 보였다.
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공격을 주도하다가 레알 베티스가 근근히 역습으로 슛팅을 노리는 형국으로 진행되었지만 수아레스가 2골을 더 집어넣으며 4-0으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고, 현재는 레알 베티스의 골키퍼인 아단은 좋은 선방을 선보이며 높은 평점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스코어를 더 벌릴 기회를 상대 키퍼에게 헌납하거나 골대를 맞추면서 스스로 차버렸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레알'이라는 명칭이 붙은 팀들을 상대로 모두 4-0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4.1.18. 18라운드, 1월 3일. RCD 에스파뇰 0 : 0 FC 바르셀로나
2016년 첫 경기답게 바르셀로나는 BEST 11을 가동했고, 에스파뇰은 주전 미드필더인 빅토르 산체스가 부상으로 인해 빠지고, 최근 들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파페 디우프와 이번 시즌 경기 출전이 거의 없던 조안 조르단이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해서 나왔다.
양 팀의 파울수가 20개를 넘어갔고, 경고 카드도 7장이나 나오는등 상당한 치열한 경기가 이뤄졌다. 하지만 메시의 프리킥과 수아레스의 슛이 골대에 맞으며 운이 따라주지 못하고, 에스파뇰이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하면서 바르사는 점유율에선 앞섰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0대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바르셀로나에게는 상대가 이런 식으로 나올 때, 그리고 MSN이 평소만큼 활약하지 못 할 때, 어떤 식으로 경기를 운용해야 하는지 숙제를 안겨준 경기였고, 반면에 에스파뇰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려준 경기였다.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하던 세르지 로베르토는 교체 출전해서 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잦은 패스미스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에스파뇰의 지주인 중국의 라스타 그룹 관계자가 참관하였다.
4.1.19. 19라운드, 1월 10일 FC 바르셀로나 4 : 0 그라나다 CF
8분경 투란의 어시스트로 메시 골을 넣고, 14분경 수아레스의 어시스트로 메시가 경기 14분만에 2골을 기록하면서 바르사는 전체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AT 마드리드와 승점 격차가 좁혀져 기존 1군 멤버의 휴식과 함께 경기의 승점확보도 필요했던 시기였기에 선두자리 유지에 부담이 가해졌던 바르사로썬 부스케츠와 이니에스타,마스체라노가 휴식을 취할 수 있던 오아시스같은 경기였던 셈.
58분 골키퍼의 팔 사이를 뚫고 나간 네이마르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메시가 처리하였고 이는 메시의 2015-16 라리가, 그리고 2016년 첫번째 헤트트릭이었다. 83분경엔 메시를 향했던 수아레스의 어시스트를 메시가 자신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음을 알고 의도적으로 공을 건드리지 않았고, 골대 좌측의 네이마르가 공을 이어받으며 골대망을 흔들었다.
4.1.20. 20라운드, 1월 18일. FC 바르셀로나 6 : 0 아틀레틱 클루브
라리가 17라운드 이후로 득점이 없었던 수아레스가 헤트트릭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네이마르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S와N이 평점 10점을 받았다.
경기 초반 메시의 발롱도르와 함께 사진촬영이 있었다.참고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4분경 알레시 비달의 스루패스를 향해 달리던 수아레스가 빌바오 골키퍼 이라이소스의 발에 걸리며 페널티 킥이 선언되었고, 이라이소스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 후 메시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고, 빌바오는 2줄의 탄탄한 지역수비를 바탕으로 메시의 로빙패스와 이니에스타의 볼 배급을 철저히 차단시켰고, 바르사는 점유율에선 훨씬 앞섰지만 오히려 몇번의 역습을 당하는등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빌바오의 역습을 막아낸 뒤, 빠른 공격전환으로 수아레스의 패스를 통해 네이마르가 넓은 영역에서 손쉽게 득점을 성공하게 된다.
그후 후반전이 시작되며 뜻밖에도 메시와 아르다 투란이 교체되었는데, 이는 차후 경기를 위해 메시에게 휴식을 준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47분경 여전히 지역방어로 둘러싸인 빌바오 수비진들 사이에서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볼을 주고받으며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하였고, 62분경에는 네이마르가 좌측에서 빠른 돌파로 수비수를 벗겨내며 라인을 타고 드리블을 하며 라키티치에게 어시스트를 하며 또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수아레스가 68분에 투란의 롱패스를 받아 득점하고,82분에 부스케츠의 롱패스를 헤딩으로 처리하며 18경기출전,18득점으로 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조르디 알바가 69분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참고
4.1.21. 21라운드, 1월 24일. 말라가 CF 1 : 2 FC 바르셀로나
수비라인은 아드리아누, 베르말런, 마스체라노, 비달로 마스체라노와 최근 다니 아우베스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선발기용된 비달을 제외하고는 루이스 엔리케감독의 로테이션을 활용한 부분이 보인다. 하지만 4-3-3전술에서 풀백이 오버래핑을 하며 공격을 도와주는 바르사의 전술상 수비를 담담한 베르말렌과 마스체라노의 실수가 나타나며 말라가의 공격에 공간을 내어주게 된다. 또한 수비진에서 공을 받아 짧은 패스로 공을 돌리던 브라보의 실수도 나타났다. 그동안 압박을 위해 다가온 공격수들과 심리전을 펼치며 주변 동료들과의 패스 플레이를 진행하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패스도 좋지 못했고, 연계도 좋지못했다.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1분이 지나고 라인을 타고 드리블한 수아레스의 발 끝을 떠난 공이 카메니 골키퍼와 수비진을 벗어나 빈 골대앞의 무니르에게 향하며 무니르가 1분만에 득점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20분간 말라가는 강한 압박과 단단한 수비로 바르사를 역습했고, 바르사는 본래의 색을 찾지 못하며 양 팀이 계속된 역습형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때 베르말렌의 실수가 연달아 등장하였고(역동작으로 넘어지기까지...), 32분 후안피가 동점골을 이루어낸다. 그 후 바르사는 점차 말라가의 압박을 빠져나가며 빠른 공격보다는 속도를 낮추어 경기 분위기를 낮추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며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준 베르말렌과 마티유가 교체되었고, 바르사는 짧은 패스와 탈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되찾으며 점차 패스성공율을 높혔고, 51분경 메시가 아드리아누의 크로스를 발리슛하여 득점에 성공하였다.
치열한 경기였기에 여러 해프닝이 발생했는데, 아드리아누가 계속해서 말라가의 후안피 선수와 다투었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정도(...) 또한 후반전 도중 라키티치와 카마초선수의 헤딩경합에서 늦게 점프한 카마초선수가 라키티치의 팔꿈치에 맞았고, 중계 카메라에서 피가 계속해서 흐르는게 포착되며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심한 출혈이었기에 머리에 붉은 붕대를 감고 나왔고, 라키티치가 카마초에게 사과의 손짓을 했다.[19] 말라가의 강한 압박이 그동안 불안했던 바르사의 수비라인에 위기를 불러왔던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를 걸어나가던 메시에게 볼보이가 악수를 하려 달려왔다. 경호원들이 저지했지만, 메시가 악수한 뒤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주었다(...) 볼보이로썬 엄청난 득템에 성공한 셈.
4.1.22. 22라운드, 1월 31일. FC 바르셀로나 2 : 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두 팀에게는 정말로 중요한 경기다. 남은 우승경쟁에서 누가 더 우위를 점할지 결정하는 경기고, 바르셀로나는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무승부만해도 순위를 결정할때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다. 그야말로 사실상 우승 결정전.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사이지만 AT 마드리드와의 승점차가 얼마 나지 않기에 리그 선두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승점 3점이 걸린 경기라 할 수있다.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상위권의 승점경쟁을 말해주듯 AT 마드리드의 강한 압박이 이어졌다. 결국 니게즈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바르사의 수비진을 벗어나 골대 왼쪽의 빈 영역으로 흘러갔고, 이를 코케가 처리하여 10분도 되지 않아 실점을 허용하였다.
점유율은 AT 마드리드쪽으로 기울었지만, 점차 바르사의 패싱플레이와 AT마드리드의 빠른 역습이 번갈아 이어지며 점유율은 서로 50%씩 나눠갖게 되었고, 경기시작 후 30분이 되기 직전 조르디 알바의 낮은 크로스를 메시가 논스톱으로 슈팅하여 동점골을 만들어냈다.[20] 그 후 수비진의 낮은 진영에서 골을 주고받던 도중 알베스가 중앙선부근에서 긴 로빙패스를 올렸고, 이를 수아레스가 받아 골대 우측에서 몸싸움하며 슈팅하였고, 공은 작은 각도에서 오블락 골피커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43분 필리페 루이스가 메시의 무릎을 차는 반칙을 하여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렇게 10명으로 남은 후반전을 치르게 된 AT마드리드지만 놀라울 수준의 압박을 선보이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 후 고딘의 파울로 레드카드가 나오며 AT마드리드는 압박을 줄이고 수비 위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바르사는 60분 이후부터 중앙선을 넘어 상대팀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공격을 했지만 투란[21] 과 알베스의 골대를 살짝 벗어난 슈팅을 제외하곤 AT마드리드의 단단한 수비진에 의해 위험한 공격없이 경기를 마쳤다. 리그 우승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
메시가 8.3(후스코어드 닷컴 기준)으로 MOM으로 선정되었고, 최근 몇몇 실책을 완전히 만회하는 좋은 제공권과 결정적인 태클로 공격을 막은 피케도 7.7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1.23. 23라운드, 2월 7일. 레반테 UD 0 : 2 FC 바르셀로나
사실 전체적으로 초반 나바로의 자책골이 없었다면 승점을 확보하기 힘든 경기였으나, 결국 승리하며 엔리케 감독은 바르사 감독으로써 자신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과르디올라의 28경기 무패 기록과 동률을 이루어 냈다. 참고로 다음 경기는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인데, 1차전을 7-0으로 승리하며 2차전에 부담이 적은데다, 3일 뒤인 14일에 셀타 비고와의 라리가 일정이 잡혀있어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경기는 상당히 치열했다. 경기 시작 후 2분만에 훌륭한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을 받았다.[22] 경기 초반 패싱 위주로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레반테의 견고한 수비벽은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역습기회를 내주는 경우가 생겼다. 그 후 20분. 왼쪽에서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가 나바로의 엉덩이(...)를 맞고 골대로 들어간다.
그 후 쉴새 없이 공수 교체를 하며 서로의 공격권을 가져왔다. 실제로 슈팅 숫자도 양 팀이 11개로 같은 수를 기록했다. 그 후 후반전 추가시간 2분중 1분 하고 30초가 지날때 쯤 메시가 비어있는 중앙의 수아레스에게 공을 넘겨주고, 이를 수아레스가 처리하며 2대 0으로 경기가 끝이 난다.루이스 엔리케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 그리고 28경기 연속 무패 달성!
4.1.24. 24라운드, 2월 15일. FC 바르셀로나 6 : 1 RC 셀타 데 비고
수아레스의 3골 2도움 맹활약과 메시의 프리킥 골 성공, 그리고 수아레스를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흔하게 보기 힘든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메시가 심판을 이용하여 수비를 따돌리기도 하고 PK 키커를 맡았는데 슛을 차지 않고 볼을 살짝 옆으로 밀어줘 수아레스가 득점을 하였다.[23][24] 네이마르의 사포는 덤. 하지만 네이마르는 컨디션 상태가 별로인 듯 한지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도 경기 막판 수아레스의 어시로 골을 달성시켰다. 이 경기 후 죽음의 3연속 원정 경기(히혼-라스 팔마스-아스날)가 기다리고 있다. 이 경기로서 30경기 무패를 달성하였는데 이 기록이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4.1.25. 25라운드, 2월 21일. UD 라스 팔마스 1 : 2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전체 일정 중, 라스 팔마스 원정이 가장 힘든 일정이라는 것에 나머지 19개 팀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19개 팀들 모두가 공평하게 원정을 떠나기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라스 팔마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고작 이틀을 휴식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를 위해 런던으로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굉장히 웃긴 점은, 바르셀로나에선 카나리아 제도의 라스 팔마스보다 영국 런던이 더 가깝다는 점.(...)
말 그대로 승점 3점을 딴 게 다행인 경기였다. 두 골을 넣긴 했지만 수아레스, 네이마르, 메시 세 명 모두 체력이 방전된 듯이 단체로 삽질을 했고 특히 네이마르와 메시의 폼은 심각하게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라스 팔마스 선수들 역시 홈이라서 그런지 엄청난 공세를 퍼부으며 바르사를 압박해 들어왔고 정말 몇 번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겨우 승점 3점을 따 낼 수가 있었다.
어쨌든 무패기록은 연장이 되어 3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4.1.26. 26라운드, 2월 29일. FC 바르셀로나 2 : 1 세비야 FC
바르사는 수비 진영에선 마스체라노와 마티유를, 알베스 대신 비달을 바꾸어 선발을 내보냈고, 중원에선 이니에스타의 휴식과 더불어 투란-부스케츠-로베르토가 위치했다
경기 초반 중원의 부스케츠도 공격에 가담하여 흔하지 않게 세비야의 역습이 종종 이어졌다. 덕분에 어쩔수 없이 보게되는 마티유의 실수행진(...) 또한 역습을 끊고 빌드업을 할 때 오랜만에 돌아온 부스케츠의 장기인 볼 간수가 자주 나타나며 눈호강을 시켜주었다.
비달이 돌아오지 못한 상태에서 세비야가 우측으로 진입하며 좌측 크로스를 올렸고, 결국 비톨로가 선재골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약 9분뒤 수아레스가 세비야 진영 우측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고, 메시가 이를 동점골로 연결해낸다. 프리킥 장면
후반전이 시작한 뒤 얼마 되지 않은 1분경 자신들의 영역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실수가 나타나고, 이 공을 메시가 잡고 수아레스와 2:1 패스를 통해 수비라인을 돌파한 메시의 패스가 수아레스를 거쳐 피케에 의해 골망을 흔들었다.
54분,63분,74분에 각각 알베스,이니에스타,라키티치가 들어오며 마티유를 제외한 모든 주전 멤버가 들어왔으며, 이번 시즌의 팔방미인 로베르토는 8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전 중반 로베르토의 좋은 헤딩슛이 수아레스를 맞고 무산된건 참 안타까운 장면.
후반전이 이어질수록 오히려 역습VS역습으로 이어지며 MSN의 지친 기색이 드러났다. 하지만 세비야의 역습 인원이 여전히 7내지 8명이 남아있는 상대의 영역에서 골을 기록하긴 힘들었고, 이때의 크로스는 피케와 마티유의 좋은 신장이 큰 이점으로 작용하였다. 결국 2:1로 경기가 마무리 되며 승점 3점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위 AT 마드리드와는 8점, 3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12점의 승점 격차를 만들어냈다.
4.1.27. 27라운드, 3월 4일.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1 : 5 FC 바르셀로나
전반전 중반까지는 바르셀로나가 압도하는 흐름속에서 라요가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며 0대0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22분 경 세르지의 평범한 크로싱을 라요의 골키퍼 후안 카를로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한 것을 놓치지 않은 라키티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대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어이없게 허용한 라요는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1분 뒤에 메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설상가상으로 전반전 막바지에 수비수까지 퇴장당하며 경기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이후 메시는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아르다 투란은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부스케츠가 상대 선수의 퇴장과 맞바꾼 PK를 실축하며, MSN의 유일한 약점은 PK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경기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라요를 상대로 공식경기 11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3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무패기록을 경신하였다!
4.1.28. 28라운드, 3월 7일. SD 에이바르 0 : 4 FC 바르셀로나
앞 경기와 3일 간격으로 치러진 경기였고, 올시즌 돌격대장 역할을 도맡아 하던 네이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기에 경기 전에는 다소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하자 팀적인 차원에서의 컨디션이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으며, 이는 전반 8분만에 무니르의 골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메시의 로빙 쓰루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달려 들어오는 무니르에게 완벽한 땅볼 크로스를 넘겨주었으며, 무니르도 실수 없이 첫 골을 만들어냈다. 큰 실수 없이 대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해가는 와중에, 전반 41분에 무니르가 중앙에서 상대의 패스미스를 받아내었고, 이후 공을 받은 메시가 공을 몰고 패널티박스까지 접근 후에 상대 수비수 와 골키퍼의 타이밍을 속이는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1분에는 메시가 패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성공시켰으며, 후반 39분에는 수아레스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결과는 4:0의 원정 대승.
잦은 원정 경기들, 그리고 3~4일 간격으로 이어진 리가+챔스+코파의 빡빡한 일정을 좋은 성적으로 이겨냈고, 무패 기록 역시 36경기로 늘려나갔다. 또한 AC 밀란의 92/93시즌 36경기 연속 무패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4.1.29. 29라운드, 3월 13일. FC 바르셀로나 6 : 0 헤타페 CF
라키티치와 수아레스가 벤치에 앉은 상태로 마티유와 로베르토, 무니르가 선발로 기용되었다.
지옥의 일정을 말끔하게 끝냈다는것을 증명하듯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어 있었다.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가 로드리게스의 발끝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라리가 후반부에 알바가 이런식으로 자책골을 유도한건 벌써 두번째이다.
기본적으로 패스와 볼터치 중간중간 드리블을 통해 점유율을 높혀가는 중원에서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이 장기인 투란과 이니에
스타는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큰 영향을 발휘했고, 로베르토는 좋은 드리블로 57개의 패스중 55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보여주었다.
다만 메시의 단점이라 지적되는 페널티킥을 메시가 실패하고, 그동안 보여주었던 좋은 정확도의 프리킥도 보여주지 못한점은 아쉽다 할 수 있겠지만, 팀 내 어시스트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발휘해주었다.
메시의 패스를 무니르가 헤딩으로 넣으며 다시 골망을 갈랐고, 계속해서 바르사의 압박이 계속되었다. 헤타페의 공격진이 코너킥 깃대 근처까지 접근해 왔으나 투란의 탈압박으로 벗어나는 등 점유율을 높혀갔다. 그 후 로베르토의 긴 드리블 후 메시의 어시스트로 네이마르가 골을 넣었고, 메시도 스스로 박스 바깥쪽에서 기습적으로 슈팅을 시도하여 득점에 성공하며 10분당 1득점을 넘어서는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분이 되지 않아 메시의 어시스트가 또 다시 네이마르의 발에 닿으며 네이마르가 라리가 20골을 성공시켰다.
그 후 헤타페의 수비진이 중원까지 공격에 가담한 바르사의 우당탕탕(...) 공격에 틈을 내주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투란이 바이시클킥을 시전하며 자신의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그 후 이니에스타,마티유,피케가 삼페르,베르말렌,바르트라와 교체되었다. 선수들의 체력을 위해 교체한점은 좋지만, 오히려 경기속도가 느려져 헤타페에게 조금씩 공격을 허용해주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후반 40분 메시가 드리블중 넘어지지만, 넘어진 상태에서도 공을 빼앗아 드리블을 이어가는 모습이 나오며 현지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37경기 연속 무패일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되며 모두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존의 패싱플레이와 더불어 롱볼 크로스가 접목된 엔리케 감독의 전술이 잘 발휘된, '''하반기 라리가 경기중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거기에 부스케츠자리를 대신한 로베르토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무니르도 두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도 집중할 만 하다.
4.1.30. 30라운드, 3월 21일. 비야레알 CF 2 : 2 FC 바르셀로나
아우베스와 이니에스타를 대신해서 세르지와 투란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가 비록 홈깡패인 비야레알이지만, 바르셀로나의 기세도 대단하며, 비야레알은 지난 금요일에 유로파리그를 치렀고 더불어 수비진들이 줄줄이 나가리된 상태라 비야레알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자신들은 결코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으로 골대를 맞히며 바르셀로나를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빠뜨릴 뻔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이 다행히도 엎드려있던 브라보 품에 안겼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다른 곳으로 튀었다면 실점이 나올 수도 있었다. 이후 한 차례 더 위험한 상황이 있었으나 브라보가 잘 막아내었고, 서서히 공세를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비야레알은 질세라 곧바로 공격을 펼쳤고, 피케는 이를 깔끔한 태클로 막아내며 역시 믿을맨은 피케 뿐인가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나... 느린 장면으로 다시 보니 고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핸드볼 반칙을 불었어야할 상황이었다. 문제는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었다면 피케는 경고누적으로 인해 퇴장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에 대해 격하게 항의하다가 결국 퇴장을 당하며 비야레알로서는 억울한 상황이 되었다. 심적으로 동요한 비야레알을 상대로 경기를 계속해서 주도해가던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막바지에 PK를 얻어내며 어느정도 승부를 결정 짓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전에 심판이 옐로카드를 남발하는 판국에서 피케와 투란이 경고를 받았고,[25] 퇴장이라도 당하면 다음 라운드인 엘클라시코 더비가 매우 어려워질 것을 감안하여 후반전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케와 마티유를 교체해주었다. 마티유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감독이 퇴장으로 직접적인 지시가 어려운 비야레알을 상대로 2골이나 내줄까?라는 생각이 들기 무섭게 바캄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마티유가 바캄부를 견제했더라면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상황. 추격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해서 위협적인 슛팅을 내주더니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유의 자책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티유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팬들은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다음 시즌에는 보지 말자는 입장(...). 이후로 바르셀로나가 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으나 아센호에게 막히며 결국은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패배하지 않음으로서 39경기 무패행진은 이어지게 되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가 되었으나, 전날 아틀레티코가 패배하면서 1위 경쟁에서 사실상 유력해진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4.1.31. 31라운드, 4월 3일. FC 바르셀로나 1 : 2 레알 마드리드 CF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캄프 누를 찾는다.
FC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레전드이자 축구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요한 크루이프가 68세의 나이를 끝으로 세상을 떠난 것을 기리기 위해, 선수들은 Gràcies Johan(감사합니다 요한)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고, 동시에 누캄프에 모인 관중들은 같은 문구가 담긴 카드섹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한 크루이프의 추모 분위기로 엘클라시코가 시작되었다. 역대 바르사 회장들과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 요르디 크루이프가 경기를 관람했으며, 경기 시작 전 묵념과 요한 크루이프의 등번호인 14에 맞추어 14분에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엘클라시코 답게 긴장감이 흐르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반전 바르사의 중원진 컨디션은 최상이었으며, 패스성공률도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공격진은 상황이 좋지 못했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는 국가대표 활동이 원인이 된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의 경우 특기인 라인 브레이커의 역할을 종종 보여주었으나, 전반전 완벽한 기회를 한번 날리기도 했고, 직접 해결하기 보다는 메시에게 패스를 건네 공격 흐름을 자르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으며, 네이마르는 알바와의 연계도 적어졌고, 측면에서의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시의 경우 초반엔 중앙부분에 내려와서 패스를 거들었고, 우측 상단을 기량이 비교적 상승해있던 알베스가 맡았지만. 패스의 성공률은 높았으나, 패스의 마무리가 좋지 못했고, 드리블에 이은 로빙패스도 수아레스와의 연계가 좋지 못해 완성되는 일이 없었다.
유일한 한골이 코너킥 상황에서 피케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점은 그동안 MSN이 보여주었던 활동에 비하면 의외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결과적으로 빠른 공격으로 공격해 오던 BBC라인에 맞추어 수비라인을 오르내리던 수비진이 공의 소유권을 가져와도 공격진의 늦은 빌드업으로 공격이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했고, 수비라인도 점차 체력적 부담이 커져 라인 구축에 어려움을 보였다.
한준희 해설이 엔리케 감독의 라키티치 교체를 지적하자마자 중원과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역전골을 허용했다. 침묵의 MSN 40경기 연속 무패 실패와 더불어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패배였다.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은 각각 69,90%로 한 소믈리에의 말을 떠오르게 하는 대목....
이번 경기 바르사 선수들 중의 MoM은 피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볼처리도 안정적이었으며, 부스케츠와 더불어 79개의 패스를 94%란 높은 패스 성공률로 배급하는 팀내 가장 좋은 패스성공률을 보이는 기염을 보였으며, 거기에 득점이라는 금상첨화가 작용한 결과이다. 한준희 해설도 해설도중 피케의 평점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언급을 했다.
4.1.32. 32라운드, 4월 11일. 레알 소시에다드 1 : 0 FC 바르셀로나
선발 명단에 무니르,라피냐,로베르토가 기용되었으며, 이중 로베르토는 좌측 풀백으로 뛰게 되었다.
초반부터 악재가 닥쳤다. 프리에터가 정확히 찬 크로스가 오야르자발의 머리를 걸쳐 높은 궤적으로 골대로 날라갔고, 브라보의 위치에서 먼 쪽이었기에 너무나 금방 선제골을 내주고 만다. 그 후부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소시에다드의 수비진에 의해 막히고, 룰리 골키퍼의 좋은 선방으로 슈팅도 허용되지 않았다. 다만 슈팅 13개중 유효슈팅은 6개지만 이중 대부분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는점은 아쉬운 점이다.
중간 중간의 레알 소시에다드의 역습에서도 그동안의 수비진의 약점이 드러났다. 소시에다드의 공격진에 미드필더의 수비가담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심지어 모두가 공이 있던 좌측만 보던 사이 우측 영역은 비어있는 일도 있었다. 그동안 좋은 수비를 보여주던 마스체라노도 이번에는 고난을 겪었다.
사실 올해 초반 죽음의 원정때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죽음의 원정을 가뿐히 뛰어넘었지만, 그 이후 점점 경기력이 나빠지고 있다. 남은 리그경기는 6경기인데, 그동안 높은 점수차로 앞서가던 승점도 이젠 2위 ATM과 3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리그 연속 2연패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4.1.33. 33라운드, 4월 18일. FC 바르셀로나 1 : 2 발렌시아 CF
A매치를 기점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바르셀로나가 이번 경기를 통해 앞으로의 경기 향방을 결정할 경기이다.
최근 3경기 동안 1무 2패로 마드리드 팀들에게 리가 선두 자리를 계속해서 위협받고 있던 상황에서, 파코 아예스테란 감독이 임시로 부임해 있는 발렌시아와 홈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반 초반의 상황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의 오프더볼 움직임도 어느 정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공격 작업이 나쁘지 않게 이루어졌다. 문제는 상대 골키퍼 지에구 아우베스[26] 의 존재. 전반 7분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은 메시의 슛, 전반 12분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칩슛을 차례로 막아내면서 발렌시아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결국 전반 26분 시케이라의 슈팅이 라키티치를 거쳐 브라보의 손을 맞고 들어가면서 0:1로 끌려가는 상황. 전반 38분에는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헤더 슛까지 알베스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상황은 점차 힘들어졌고, 끝끝내 전반 추가시간에 산티 미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전을 0:2로 마치게 됐다.
후반전 초반에는 분위기를 빠르게 끌어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발렌시아가 효과적인 압박 및 간격 유지를 통해서 승기를 굳혀나가는 양상이었지만, 후반 18분 알바의 땅볼 크로스를 메시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통산 500호 골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에는 바르사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파상공세로 밀어붙혔으나, 발렌시아의 압데누어와 무스타피 센터백 듀오가 엄청난 육탄방어를 보여주면서 끝끝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교체 카드도 활용하지 못한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리그 우승은 따놓은 당상인 것만 같았던 설레발이 무색하게 33라운드 현재 승점 76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동일해지고, 1점차로 레알 마드리드가 추격하는 상황.[27]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주중 리아소르 원정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터라 이제는 정말 위험하다. 참고로 바르셀로나의 리그 3연패는 2003년 2월 이후 13년만이다. 당시의 바르사는 호나우지뉴도 에투도 메시도 없고 차비 에르난데스와 푸욜은 포텐이 터지기 전인 '''암흑기'''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2연속 트레블을 꿈꾸던 팀이 암흑기에 비견되는 부진에 빠진 것.
게다가 선발로 출장한 11명의 선수들이 모두 풀타임으로 뛰면서 3일 뒤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문제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네이마르가 바라간의 뒤통수를 치고 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
뿐만 아니라 경기 중에 호르디 알바에게 욕설을 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4.1.34. 34라운드, 4월 21일. RC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 0 : 8 FC 바르셀로나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마티유와 베르마엘렌은 부상 중이다. 그야말로 수비진이 붕괴 일보 직전인 상황. 로베르토 또는 바르트라가 센터백으로 선발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겼다!!!!!!! 짐승계 최강 루이스 수아레스, 4골 3도움의 미친 활약'''
전반기에 홈에서 뼈아픈 무승부를 안겨준 데포르티보. 이번엔 리아소르로 원정을 떠나는 상황에,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경기였다.[28] 결국 마스체라노의 짝으로는 바르트라가 나오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온갖 비관적인 예상이 팽배해 있었다. 그러나 경기력이 이전 경기들보다 확실히 개선되었으며, 예상 외로 손쉬운 승리를 따내게 되었다. 전반 11분만에 코너킥을 수아레스가 그대로 골로 만들어내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 12분 후인 전반 23분에는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메시가 원터치로 수아레스에게 연결했고, 수비라인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추가골에 성공한다. 전반전은 그렇게 2대 0으로 마무리.
그리고 후반 시작 2분만에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아레스가 반대편으로 뛰어들어가는 라키티치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주었고, 라키티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하였다. 후반 8분에는 다시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아 수아레스가 골을 넣으면서, 헤트트릭에 성공하였다. 후반 19분에는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에게 완벽한 찬스를 주었고, 첫 슈팅은 상대 수비의 슬라이딩에 막혔으나, 재차 슈팅이 골로 이어지면서 결국 4골 달성. 후반 28분에는 수아레스가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그대로 몸을 틀어 상대 수비를 제껴낸 후 메시에게 어시스트를 주면서 경기는 6골 차이로 벌어진다. 후반 34분에는 중앙 수비수인 바르트라(!)가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뺏어낸 후 그대로 속도를 붙여 페널티박스까지 돌파 후 골을 넣으면서 7대 0. 후반 36분에는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찬스메이킹을 통해 네이마르가 득점에 성공.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서 8골 차이의 대승을 거두게 된다. 아무래도 데포르티보가 조기 실점으로 인해 수비라인이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나, 전반적인 경기력이 주중 경기였음에도, 또 원정 경기였음에도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가운데서도 활동량은 오히려 우위를 가져가면서 큰 위기는 없이 경기를 압도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3개의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해 이니에스타, 알바, 부스케츠[29] 를 휴식케 함으로써 체력 안배에도 성공한 상황.
수아레스는 이 경기로 한꺼번에 4골 3어시를 추가하면서, 득점은 31골의 호날두를 1골 차이로 추격하는 2위, 도움은 15개로 늘리며 13도움을 기록한 ATM의 코케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데 성공. 메시도 전매특허인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의 네이마르 또는 알바에게 연결해주는 롱패스의 정확도가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으며, 스탯도 1골 2도움을 추가. 다만 네이마르는 횡드리블 이후의 턴오버와 같은 최근 보이는 문제점을 반복하면서 아직까지는 폼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 하지만 팀 전반적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면서 숨통이 트였고, 경쟁팀들보다는 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터라 아직까지는 우승 경쟁에서 반 발짝 정도는 앞서있다는 평가.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4.1.35. 35라운드, 4월 24일. FC 바르셀로나 6 : 0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루이스 수아레스 2경기 연속 네골'''
해설위원이 언급하였듯이 오늘 주심을 본 심판은 PK를 많이 주는 편인데 이번 경기에서 무려 3개(...)를 주었다. 물론 3개 다 충분히 파울 선언을 할 만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선발 명단에선 알베스가 제외되고, 로베르토가 기용되었다.
확실히 지난 부진보다는 경기력은 올라왔으나, 수비가 약하다는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10분대에는 수비진영이 열린 상태였지만, 공이 브라보의 정면을 향하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고, 마스체라노는 빈 골대에서 공을 막아내는등 몇번의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전반전은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나온 공을 메시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한 이후로 양팀의 팽팽한 견제가 계속 되었다. 역시나 경기 중간중간 할렐로비치와 바르셀로나 선수간의 대화장면이 조금씩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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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수아레스가 골로 연결했다 세레모니가 인상적인데, "YO APOYO PKU"라는 말이 적힌 티셔츠를 들고 카메라에 비추었다. 이는 자선행사에서 희귀소아병에 걸린 아이와 약속된 세레모니로, 이를 해석하면 'I support PKU'라는 뜻인데, 여기서 PKU는 페닐케톤요증을 지칭한다 한다.
그 후 2번의 PK를 수아레스가 성공시켰다. 최근 메시와 네이마르의 PK실축이 빈번한 탓도 있고, 수아레스의 득점을 기록하게 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 후 한번의 PK는 네이마르가 차게 되었고, MSN모두 득점을 기록한다.
그 후 경기종료 몇분을 남겨두지 않아 메시의 패스를 곧바로 수아레스가 수팅으로 연결하여 골을 기록하였고, '''2경기 8득점'''이란 엄청난 활약을 해준다.
현재 (4월24일 기준)수아레스는 라리가 '''득점 1위, 도움 1위'''에 랭크되어있다.
4.1.36. 36라운드, 5월 1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0 : 2 FC 바르셀로나
5월 1일 새벽 3시 20분 KBS N Sports에서 중계 예정.
경기 이전 2시간 간격으로 치뤄진 마드리드 양 팀의 매치에서 두 팀이 각각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 경기에서 승리가 필수가 된 상황. 경기가 시작하자 메시나 네이마르의 폼은 괜찮아 보였으나, 전방의 수아레스에게 공이 연결되지 못하면서 답답한 양상이 지속되었다. 별다른 유효슈팅조차 나오지 못했던 전반전. 변수는 전반 35분에 상대 수비수 베스터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이후로 베티스는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결국 후반 시작한 지 5분만에 메시의 로빙 패스를 상대 수비수 페제아와 골리 아단이 모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이 그대로 라키티치에게 흘렀고, 이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앞서가는 상황.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기를 리드하고 점유를 가져가면서 별다른 위협 없이 경기가 흘러갔다. 후반 36분에는 결국 메시가 순간적으로 템포를 늦추다가 수아레스에게 킬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그대로 수아레스가 득점으로 만들면서 2대 0 스코어. 이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다소 우려되는 상황은 브라보가 경기 막바지에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슈테겐으로 교체된 것. 네이마르는 전반전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는 아쉬운 폼이었고, 수아레스는 몸이 다소 무거운듯 하였으나 골을 하나 추가하면서 리가 35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 메시는 2어시를 추가하면서 수아레스와 함께 도움 공동 1위에 오르게 됐다.
4.1.37. 37라운드, 5월 9일. FC 바르셀로나 5 : 0 RCD 에스파뇰
카탈루냐 더비. 과연 우승하여 리그우승에 한발짝 다가설것인가
메시의 환상적인 프리킥과 수아레스의 멀티골 그리고 하피냐와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터지며 5:0 대승을 거두었다.
수아레스는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피치치 경쟁에 다시 우위를 점했다.
AT마드리드가 레반테에게 패하여 바르사가 다음 경기를 이길 경우 '''우승이다'''
4.1.38. 38라운드, 5월 16일. 그라나다 CF 0 : 3 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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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라리가 15/16시즌 우승'''
'''그리고 수아레스의 피날레 해트트릭'''
승점경쟁이 38라운드까지 이어진것을 증명하듯 꽤나 치열한 분위기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종종 양팀간의 언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기 초반 피케의 헤딩을 페르난데즈 골키퍼가 선방하여 막아내었고, 그 후 바르사의 점유율 압박이 계속되었다. 핸들링으로 인한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는 골키퍼의 정면으로 공을 차며 득점에는 실패하였고, 그라나다의 수비는 단단함을 유지했다.
네이마르가 상대팀 수비 다리사이로 공을 넘겨주고, 이를 알바가 받아 낮은 크로스를 통해 수아레스가 득점하였다.( '''리그 38호골''' ) 그 후 점유율 압박은 계속되었고, 종종 그라나다는 바르사의 패스오류를 통해 공격을 해왔으나 수비진의 좋은 기량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후에 마스체라노의 롱 패스를 라인에서 아슬아슬하게 알베스가 크로스로 이으며 이를 수아레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39호골''' ) 수아레스의 라리가 40골 돌파를 기대해볼만 하다.
전반전 종료 후,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의 2골로 2:0으로 데포르티보를 앞서고 있다.
후반전이 계속되며 팽팽한 분위기와 함께 27분경 수아레스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상태로 그라나다가 경기를 계속 진행하자 부스케츠가 공을 걷어낸 뒤, 양 팀간 충돌이 있었다. 사태가 정리된 뒤 통증을 호소하던 마스체라노가 마티유와 교체되었다.
33분경 라키티치와 투란이 교체되었다. 40분 메시의 스루 패스와 네이마르의 어시스트로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헤트트릭을 기록하고 '''리그 40골'''을 기록하였고, 그와 동시에 부스케츠와 로베르토가 교체되었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으며, 이미 벤치에서는 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다.
추가시간이 끝나고 리그우승이 확정되며 그라운드가 관중으로 가득 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다시한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수아레스는 득점 1위 그리고 도움 1위(메시와 공동)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에 계속해서 기뻐하는 팀 멤버들의 짤막한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4.2. UEFA 챔피언스리그
4.2.1. 조별 리그 1라운드, 9월 17일. AS 로마 1 : 1 FC 바르셀로나
2000년대 초반에 만난 이후, 10여 년만에 양팀이 맞붙게 되었다. 당시에는 현재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게다가 엔리케 감독이 감독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클럽이 바로 AS 로마이다.
4.2.2. 조별 리그 2라운드, 9월 30일. FC 바르셀로나 2 : 1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4.2.3. 조별 리그 3라운드, 10월 21일. FC 바테 보리소프 0 : 2 FC 바르셀로나
4.2.4. 조별 리그 4라운드, 11월 5일. FC 바르셀로나 3 : 0 FC 바테 보리소프
4.2.5. 조별 리그 5라운드, 11월 25일. FC 바르셀로나 6 : 1 AS 로마
바르셀로나가 근래 펼친 경기 중 이토록 상대를 압도한 경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전반전은 사실 상 AS 로마 진영에서만 경기가 이루어졌고, 하프타임에 부스케츠를 대신해 삼페르가 투입되었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전반전보다는 상대에게 공격 찬스도 어느 정도 내주고, 실점을 하기도 했지만 후반전도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메시는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경기를 2골 1어시라는 스탯과 압도적인 경기 지배력으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의 중요한 선수가 된 세르지 로베르토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어 나갔으나, 검사 결과 경미한 부상으로 판단되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또한, 테어 슈테겐은 제코의 PK를 선방해내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챔피언스리그에서 PK를 두 번 선방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30]
4.2.6. 조별 리그 6라운드, 12월 10일.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1 : 1 FC 바르셀로나
지난 AS 로마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터라 스쿼드에 유스 출신들이 대거 등용되었다. 기존 1군 선수들은 메시, 라키티치, 조르디 알바, 테어 슈테겐 정도... 이는 엔리케 감독이 유스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구성한 것인데, 나중에 보면 교체로도 유스 선수들을 투입한다. 우리나라의 백승호가 1군에서 훈련받을 정도로 신뢰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백승호가 징계로 인해 나가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전체적인 흐름은 레버쿠젠이 주도했다. 매치 리포트를 보면 알겠지만 레버쿠젠이 유스로 이루어져 많이 약해진 바르사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메시가 전반 20분에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자, 23분 곧바로 치차리토가 골로 응수했다. 그 뒤로도 찰하노글루나 벨라라비나 계속해서 바르사의 골문을 두들겼다. 그와는 다르게 바르사의 공격진은 계속 기회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시가 직접 하프라인까지 내려가 볼을 받으면서 볼을 공급했지만 산드로나 무니르가 족족 날려먹으며 발암축구를 시전했다. 여기까지 보면 레버쿠젠이 16강에 올라가는가 싶었지만...문제는 바르사엔 테어 슈테겐이 있다는 것. 테어 슈테겐은 이 경기에서 '''9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31]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치차리토가 골대와 골키퍼 사이를 노리고 찬 슈팅을 팔로 막아내는 장면은 이 경기의 백미. 때려도 때려도 안 들어가자 레버쿠젠의 공격진은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했는데, 후반전에 들어서도 골은 나오지 않고...결국 후반전 막판엔 벨라라비가 욕심을 부려 단독 드리블 후 슛을 날려먹자 치차리토가 왜 패스를 안 했냐며 화를 내는 장면까지 나왔다. 여하튼 그렇게 스코어는 1-1로 마무리되고, 바르사는 조별 예선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지만, 실력이 1군 스쿼드에 비해 부족한 유스에 대한 숙제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분명히 생각해야 할 것은 애초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유망주들이나 로테이션 멤버 위주로 구성을 한 경기이기에, 평소와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해서는 안되는 경기였다는 점이다. 산드로나 무니르는 이 경기 이외에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나,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는 어린 선수들이다. 중원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던 캅툼이나 삼페르 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들이 1군 주전들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절대다수의 선수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다.
4.2.7. 16강 1차전, 02월 24일. 아스날 FC 0 : 2 FC 바르셀로나
2010-11 시즌, 16강에서 맞붙은 이후 5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팀이다. 상대전적은 바르셀로나가 4승 2무 1패로 우위에 있다. 그리고 네티즌의 관심은 역시 '4/16 과학의 법칙은 지켜질 것인가'에(...) 한편 16강의 화두는 역시나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는 아스날을 상대로 4경기에서 6골을 집어 넣으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32] 아스날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체흐를 상대로는 아직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아스널 원정에서도 득점이 없었다.
전반에만 해도 아스날이 수비적으로 경기를 한 후, 간간히 나오는 역습으로 진행되었는데,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많이 차지를 하며 경기를 지배했으나 골 없이 무득점으로 전반이 끝났다.[33]
후반에는 아스날이 골 좀 넣어볼까 하며 공격적으로 나온게 바르셀로나의 MSN에게 역습을 허용한 것이 타격이 컸다. 아스널이 득점하려고 밀어붙이고 있을 때 득점에 성공했다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었겠지만,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으로 마무리에 실패했고, 네이마르-메시로 이어지는 깔끔한 2인 역습에 아스널이 실점, 메시가 체흐 상대로 그리고 아스널 원정에서 첫 골을 기록하게 된다. 그 후로도 바르셀로나는 계속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으며, 교체로 나온 플라미니가 메시에게 파울을 범하여 PK를 얻어내자 메시가 그대로 마무리. 이후 경기 종료.
히혼-라스 팔마스-아스날이라는 최악의 원정 3연전을 전승으로 끝마치게 되어 바르셀로나는 기대한 최고의 결과를 맞이했고, 이제 2차전은 홈 경기라 8강 진출 부담감은 덜해질 것이다[34] . 아스날도 상당히 잘했고 문제가 없는 경기력을 펼쳤으나, 골 결정력 부족 등으로 인해 경기 결과는 결국 패배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 경기로 3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거기다 이번 경기 바르셀로나 측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사항은, '''교체카드를 단 한 장도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거의 3일 간격으로 원정경기를, 그것도 그 머나먼 라스 팔마스 지옥원정까지 다녀온 그 선수진이 그대로 전원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것.[35]
4.2.8. 16강 2차전, 03월 16일. FC 바르셀로나 3 : 1 아스날 FC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한 피케를 대신해서 마티유가 출전한 것 이외에는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반면 아스날은 경고누적 및 퇴장으로 인해서 결장하는 선수는 없지만, 부상자가 꽤 많은 편이라 이워비나 플라미니처럼 다소 베스트 일레븐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아스날은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으나 고질적인 문제인 골결정력이 발목을 잡았고, 반면에 바르셀로나는 코시엘니의 무리한 드리블을 끊어내어 간결한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선제골로 인해 쉽게 가는 듯 싶었지만, 마티유가 계속해서 수비적으로 불안함을 노출시켰고 결국 엘네니에게 본인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첫 번째 골이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골 이후에도 마티유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역전골을 내줄 뻔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준 마스체라노가 근육 경련까지 마다하며 찬스를 저지시킨 덕에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온다고, 아우베스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환상적인 발리로 연결하면서 2대1로 앞서갔으나, 곧바로 웰벡의 골대 상단을 맞히는 위협적인 슛팅이 나왔고, 이어서 산체스의 절묘한 프리킥과 지루의 세컨볼 슛팅까지 슈테겐이 모조리 막아내며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또 한 번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결국 88분에 메시가 절묘한 칩샷으로 오스피나를 뚫어내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바르사는 3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동시에 9시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4.2.9. 8강 1차전, 4월 6일. FC 바르셀로나 2 : 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8강에서 상대하기 힘든 팀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를 만났다. 챔스에서는 상대전적이 1무 1패로 열세이지만, 엔리케 부임 이후엔 상대전적에서 바르사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불어 아틀레티코가 최근 들어 공격력이 영 좋지 않은 점, AT 마드리드와 우루과이 수비진의 핵심인 호세 히메네스가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 바르셀로나에게는 분명 호재이다. 참고로 양팀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같은 스페인리그 팀을 상대로는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었다.
양팀 모두 상대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탐색전 따위는 필요없다는 듯이 자신들의 색깔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고, 아틀레티코는 적재적소에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차단하며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다. 헌데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나사가 하나 빠진 듯했고, 이는 아틀레티코의 강력한 수비진을 뚫기에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잠깐의 미스를 놓치지 않은 AT가 토레스의 전광석화 같은 선제골로 앞서갔다. 서서히 흔들리던 바르사는 그리즈만에게 굉장히 위협적인 슛팅을 허용하는 등,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선제골의 주인공인 토레스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퇴장당하며 급격히 기세를 잡았다.
이후 남은 시간동안에는 크게 무리하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후반전부터 AT 마드리드를 반코트 게임 수준으로 몰아붙이며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혼전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한다. 하지만 한 골, 그리고 동점 상황으로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는 전형을 바꾸지 않았고 곧이어 수아레스의 역전골이 터지며 한 시름 덜게 되었다. 역전골 이후로도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으나 무위로 그치며 2대1이라는, 홈경기임을 감안했을 때는 다소 아쉬운 스코어로 1차전을 마쳤다.
4.2.10. 8강 2차전, 4월 14일.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 : 0 FC 바르셀로나
'''8강 탈락 대참사'''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다가 결국 그리즈만에게 선제골을 내주었고, 경기종료 5분도 안남은 상태에서 이니에스타 가 명백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결국 그리즈만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지게 된다. 경기는 2:0으로 끝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2년 연속 트레블의 꿈은 결국 무너졌다.
4.3. 코파 델 레이
4.3.1. 32강 1차전, 10월 29일. CF 비야노벤세 0 : 0 FC 바르셀로나
상대가 약체인지라, 아드리아누, 산드로, 무니르 3톱이라는 꿈에서나 볼 법한 공격진과 B팀에서 활약 중인 삼페르, 굼바우, 캅툼으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하여 나왔다. 수비진과 골키퍼는 1군이지만 그동안 기회를 자주 받지 못 했던 후보들로 구성했다. 평소에 5,000석도 채 되지 않는 구장이지만 임시스탠드를 설치해 10,000석으로 늘렸다. 썩 만족스럽지 못 한 경기력으로 결국 시즌 첫 0대0 승부를 기록했다.
4.3.2. 32강 2차전, 12월 3일. FC 바르셀로나 6 : 1 CF 비야노벤세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엔리케 감독은 주전 선수를 4명만 기용, 리저브 팀에서 삼페르 굼바우 아이토르를 올려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 4분 알베스의 중거리 슛이 들어가고 21분에 산드로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가다 29분 비야노벤세의 후안프랑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2분 뒤 산드로가 또 다시 골을 넣으며 사실상 경기를 가져왔다. 후반전에 무니르(!)가 드디어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고 이후 산드로의 헤트트릭과 무니르의 멀티골로 6:1 대승을 거두었다. 바르셀로나는 4경기 연속 4골을 터뜨리며 연승을 이어갔다.
4.3.3. 16강 1차전, 1월 7일. FC 바르셀로나 4 : 1 RCD 에스파뇰
카탈루냐 더비가 성사되었다. 코파 델 레이에서 두 팀은 총 6번 경기를 했으며,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을 상대로 3승 3무를 거두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승리. 리오넬 메시가 2골 2도움,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대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며 4-1 대승을 거두어 팀은 8강 진출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경기내내 이어진 에스파뇰의 거친 더티 플레이로 고생한 경기였으며 석연찮은 심판판정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에스파뇰은 이날 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하는 등 비매너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경기 도중 메시가 에스파뇰 골키퍼에게 불같이 성을 내고 수아레스가 황급히 메시를 말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이 전 장면에서 해당 선수가 '''메시의 발목을 온 체중을 실어서 즈려밟은 것'''이다. [36] 그것도 발목을 밟기전 시선이 아래를 향해 있는등 고의성이 다분히 짙은 액션이었지만 아무런 제재도 가해지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역시 격분하여 이후 인터뷰에서 미식축구 그만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외에도 경기중 메시와 에스파뇰 선수의 경합으로 가벼운 충돌이 일어났었다. 다른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메시를 향해 달려드는 에스파뇰 선수들을 필사적으로 막아새웠지만 그중 한명이 메시의 뒷통수를 가격했음에도 메시만 옐로카드를 받고 끝났고 그외에도 에스파뇰의 더티한 액션들이 상당히 많았다. 한편 루이스 수아레스는 하프타임 도중 에스파뇰 선수들을 상대로 욕을 했다는 이유로 2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욕을 한 수아레스는 징계를 받았지만 메시를 상대로 발목을 즈려밟거나 머리를 때리는등의 행동을 한 에스파뇰 선수들은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아 심판진이 신나게 까이고 있다.
이와중에 메시의 발목을 즈려밟은건 고의가 아니었고 그냥 게임의 일부일 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한 파우 로페스와 "유혈사태도 없었으니 폭력이 아니다, '''우리가 마음만 먹었다면 그들은(바르셀로나) 들것에 실려나갔을 것"'''이라는 막말을 던진 파파 디오프의 프로정신을 의심케 하는 경기후 막말 역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추가징계는 바르셀로나에만 내려졌다.
경기 내용을 보자면 1월 4일에 열린 라리가 18라운드처럼 팽팽한 경기가 아닌 바르사가 압도적으로 공격권을 가져가는 경기였다. 점유율도 72:28로 바르셀로나가 앞섰고, 슈팅 수도 22:2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조르디 알바가 47분경에 부상을 당하였으나, 몇분뒤 경기에 다시 복귀했다. 한편 아르다 투란 과 알레시 비달이 데뷔전을 치루었다는게 또다른 특기사항. 투란은 선발로 오른쪽 중원자리에서 뛰었으며 67분경에 라키티치와 교체되었고, 같은 67분에 알레시 비달은 다니 알베스와 교체되어 추가시간 4분을 포함하여 약 27분을 뛰었다.
석연찮은 찬정 논란 외에도 누가봐도 온사이드인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깃발을 드는 등 오심도 상당히 많았다.
4.3.4. 16강 2차전, 1월 14일. RCD 에스파뇰 0 : 2 FC 바르셀로나
무니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었다.
또한 오늘도 에스파뇰 선수과 서포터들의 논란이 있었다.
1차전에서 메시의 발목을 밟은 골키퍼의 행동에 대해 옹호하는 문구를 넣은 것을 시작으로, 카탈루냐 독립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바르셀로나를 비판하며 바르셀로나는 스위스 구단[37] 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선수 제라르 피케의 부인 샤키라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SHAKIRA ES DE TODOS(샤키라는 모두의 것)' 이라는 문구까지 놓았다.
경기 도중, 메시를 마크하던 알바로와 메시간에 충돌도 있었는데, 충돌 도중 알바로는 메시의 가슴 부근을 손짓하며 “너 정말 작다”고 말했다. 발언 안에 욕설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메시를 조롱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었다. 또한 메시는 “그리고 넌 참 나쁜 사람이지.”라며 알바로의 말에 응수했다. 어쨌든 비매너를 실력으로 극복했다.
4.3.5. 8강 1차전, 1월 20일. 아틀레틱 클루브 1 : 2 FC 바르셀로나
수페르코파에서 자신들에게 치욕을 안겨준 아틀레틱과 또 만났다. 게다가 1월 18일 날 라리가 20라운드에서도 아틀레틱과 만나기 때문에 빌바오 - 빌바오 - 말라가 - 빌바오라는 약간 껄끄러운 상대들을 만난다. 게다가 그 이후에는 AT마드리드를 만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이 일정을 잘 넘겨야 1위를 계속 지킬 것 같다.
코파 델 레이에선 득점을 곧잘 해주는 무니르가 이번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기분좋게 앞서갔다. 곧이어 네이마르가 좋은 찬스에서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며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아두리스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4.3.6. 8강 2차전, 1월 27일. FC 바르셀로나 3 : 1 아틀레틱 클루브
바르셀로나가 전반 12분에 선제 골을 먹혔지만, 이후에 터진 골로 인해 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4.3.7. 4강 1차전, 2월 3일. FC 바르셀로나 7 : 0 발렌시아 CF
수아레스와 메시의 더블 헤트트릭을 앞세워 발렌시아를 크게 격파하였다. 사실상 결승 진출은 따놓은 당상이다.
4.3.8. 4강 2차전, 2월 10일. 발렌시아 CF 1 : 1 FC 바르셀로나
3-4일 간격의 경기라는 지옥같은 일정에서 이미 큰 점수차로 벌려봤기 때문에 체력안배 겸 2군선수들을 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것이 사실이 되었다. 일부에서 무패기록이 있으니 조금은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가 있기는 했으나 루이스 엔리케는 기록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네그레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였으나 교체로 들어간 윌프레드 캅툼이 동점골을 기록,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는 펩 과르디올라와 동률이었던 28경기 무패기록을 29경기로 경신하는 것에도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기록과 팀 성적을 동시에 잡아낼 수 있었던 경기.
12월 31일부터 끊임없이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루었던 바르셀로나는 이렇게 주전들에게 꿀과 같은 휴식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다음 경기는 셀타 비고와의 리그 경기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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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결승전, 5월 23일. FC 바르셀로나 2 : 0 세비야 FC
결승전 장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비센테 칼데론인데, 엔리케의 바르셀로나는 이곳에서 리가 우승까지 확정시키는 등 강세를 보여줬었지만 최근 경기에선 2:0으로 패하면서 UCL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게다가 올시즌 바르셀로나는 세비야 상대로 전적은 2승 1패지만 편한 경기를 한 적이 없다.
일정이 없었던 만큼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베스트 11을 그대로 가동, 포백에 알베스 - 마스체라노 - 피케 - 알바로 구성하고 라키티치-부스케츠-이니에스타로 이루어진 중원에 최전방엔 MSN을 배치했다. 전반 초반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세비야를 압박했으나 단단한 세비야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전반 36분 이보라가 피케와의 헤딩경합에서 승리하며 떨궈준 볼이 침투하던 가메이로에게 전달되어 골키퍼와 1:1 상황이 되었고, 이걸 마스체라노가 반칙으로 패널티 박스 밖에서 무리하게 끊어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으로 크게 불리해졌다. 이후 부스케츠를 내려 4백을 구성하고 네이마르와 메시를 측면미드필더처럼 기용하고 수아레스를 원톱으로 놓는 4-4-1 형태로 전환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스체라노의 퇴장 이후 전반전을 마칠때까지 네이마르와 메시, 이니에스타가 적은 숫자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드리블을 시도했고 좋은 그림이 여러번 나왔으나 세비야 선수들이 고의적인 파울로 여러번 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 한장 없이 전반이 끝나 경기를 지켜보던 꾸레들의 속을 뒤집어지게 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 벤치에선 퇴장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라키티치를 빼고 마티유를 투입, 수비에 중점을 두었다. 후반 12분 공을 키핑하려던 수아레스가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햄스트링이 발생, 하피냐와 교체되었고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메시를 제로톱으로 변경해 2줄 수비를 유지했다. 라키티치를 빼면서 교체카드를 한장 소모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 이후 오늘 유독 폼이 좋던 이니에스타와 메시, 네이마르의 드리블을 반칙으로 계속 끊고 있음에도 옐로 카드 한장 나오지 않거나, 프리킥이 주어져야 할 상황에 어드밴티지 적용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공을 뺏기자 세비야의 볼로 진행하는 등 바르사에게 전체적으로 불리한 판정이 계속해서 주어졌고 오히려 항의하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카드를 받는(!) 아리송한 상황이 나오면서 꾸레들의 분노지수를 올렸다. 후반 47분 오늘 환상적인 폼을 보여주던 이니에스타가 정말 볼이 발에 붙어다니는 듯한 환상적인 탈압박을 보여주며 중원의 밀집수비를 뚫어내고 밀어준 볼을 메시가 침투하던 네이마르에게 찔러주자 이걸 바네가가 양발 태클로 억지로 끊어내 퇴장을 당했다. 슬금슬금 넘어오던 분위기가 반전되는 결정적인 순간.
이후 수적 균형이 맞춰진 연장전에선 말 그대로 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압도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다, 헐거워진 중원을 손 쉽게 뚫고 나온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측면으로 침투하던 알바에게 로빙패스로 연결, 반대쪽 그물망을 제대로 노리고 찬 슈팅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과 수적열세 속에서 얻어낸 황금같은 선제골. 이 후 세비야의 맥없는 크로스와 약속된 코너킥의 패턴이 읽히면서 무의미한 공격을 반복했고 이제까지 쌓인 파울들이 겹겹이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세비야의 대다수 선수들이 카드를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연장 후반 16분 카리코가 메시에게 범한 파울에 대해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고, 선제골과 같이 이니에스타가 내준 볼을 하피냐가 메시에게 연결하고 메시가 침투하던 네이마르를 정확히 보고 밀어주면서 그대로 슈팅, 쐐기골을 박았다.
결국 연장까지 가서 알바와 네이마르의 골로 2-0으로 승리, 시즌을 더블 우승으로 끝마무리했다. 반대로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코파 델 레이 우승까지 거둬 더블 우승을 노리려던 세비야는 연장까지 가는 선전에도 막판에 빛이 바랬다.
4.4. UEFA 슈퍼컵
4.4.1. 8월 12일. FC 바르셀로나 5 : 4 세비야 FC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네이마르는 볼거리 감염으로 인해 결장.
4대 1까지 벌렸던 점수를 4대 4까지 따라잡히며 위기를 맞았으나 페드로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나타난 바르사 수비진 불안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5대 1이라는 대참패를 낳게 된다.
4.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5.1. 1차전, 8월 15일. 아틀레틱 클루브 4 : 0 FC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를 통해 10년 2개월 23일만에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아두리스 이전에 마지막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디에고 포를란이라고 한다. 기사
4.5.2. 2차전, 8월 18일. FC 바르셀로나 1 : 1 아틀레틱 클루브
4:0이라는 대참사가 나타났지만 2차전이 홈인 캄프 누라는 게 위안. 하지만 스코어를 뒤집지는 못하고 결국 1,2차전 합계 1: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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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바르사의 수비진은 후반에는 아예 경기를 포기한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극딜당하고 있다.
4.6. FIFA 클럽 월드컵[38]
4.6.1. 준결승전, 12월 17일. FC 바르셀로나 3 : 0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클럽 아메리카를 꺾고 올라온 광저우 헝다를 만나게 된다.
경기 전, 메시가 요로결석으로 인한 복통으로 인해 결장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네이마르와 나란히 결장하게 되면서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어야 할 판.
광저우는 굉장히 끈끈한 수비력으로 바르셀로나를 고전하게 했으나 결국 수아레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고야 말았다.
4.6.2. 결승전, 12월 20일. 리버 플레이트 0 : 3 FC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리버 플레이트를 3:0으로 꺾으며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3회) 금자탑에 올랐다. 이것은 수아레스의 공이 크다. 무려 2경기 동안 5골을 넣으며 클럽 월드컵 득점왕이 되었다.
5. 총평
MSN[39][40] 을 필두로 더블[41] 을 달성했다. 여러 위기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한 시즌으로 숙제와 가능성을 동시에 남긴 시즌이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만 해도 팬들의 기대치는 '트로피 하나라도...' 정도였지, '2년 연속 트레블 달성!' 이런 목표를 꿈꾼 것이 아니었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의 중동 이적,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이 겪는 살인적인 일정[42] , 영입 징계로 인한 스쿼드 보완의 어려움[43] 등을 그 근거로 들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예측은 아무래도 높은 기대치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내린 보수적인 예측이기도 하지만, 무조건적인 낙관론을 들이밀기도 힘든 상황이었음은 분명하다. 시즌 중반 팀이 무패 가도를 달리면서 기대치가 높아졌던 것이지, 초기부터 기대치가 높았던 것은 절대 아니다.
분명히 부침은 있었던 시즌이었다. 전반기 셀타 비고전에서의 1-4 대패, 이후 라스팔마스전 팀의 에이스 메시의 부상, 그 다음 경기 세비야 원정 1-2 패배에서의 고비가 첫 번째일 것이며, 두 번째는 역시 리가 엘 클라시코에서의 패배 이후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 발렌시아전 패배, 아노에타 원정에서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패배로 인한 추락이다. 이 중 두 번째 상황은 충분히 비판적으로 보고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팀의 39경기 연속 무패 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지적되었지만, 스쿼드의 두께가 그렇게 두텁지 않았고, 주전과 비주전 사이의 경기력 격차도 유의미하게 존재했다. 결국 만족할 만한 백업 자원의 부재로 인해 베스트 11의 피로도가 누적되었고, 이것이 3월 말 A매치 기간을 거치면서 결국 폭발한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할 때,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는 분명한 실책이었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백업 자원의 영입을 통한 스쿼드의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요구되는 쪽은 포워드, 센터백, 레프트백 포지션을 들 수 있다. 특히, 센터백 자원은 마스체라노의 나이를 감안할 때, 장기적인 차원에서 주전으로까지 등용할 수 있는 자원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PSG의 마르퀴뇨스, 빌바오의 에이므리크 라포르트, 에버튼의 푸네스 모리, 비야레알의 마테오 무사키오, 라스팔마스의 마우리시오 레모스, 리옹의 사무엘 움티티 등 다양한 링크가 뜨고 있다. 구단 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서, 지나친 MSN에 대한 의존도도 고민할 문제이다. 위의 문제와 맞물리는 부분이지만, 무니르나 산드로로 대표되는 MSN 백업 자원은 경험 측면에서나, 그를 배제하더라도 단순 경기력 차원에서나 여러 모로 아쉬움을 보여줬고, 이로 인해 MSN이 살인적인 경기 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출장하면서 부하가 누적되었다. 여기에 더해서, 비록 MSN 트리오가 치트키 수준의 사기성을 보유하고는 있다지만, MSN의 동반 부진 시에는 팀의 공격 자체가 전혀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시즌 전반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볼 만한 요소가 많았다. 우선 이러한 문제 상황에서도 어찌 되었든 라 리가와 국왕컵 타이틀을 가져오는데 성공하면서 더블로 시즌을 마치고 확실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부침이 장기적인 부진으로 심화되지 않았고, 강력한 경쟁자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들은, 메시의 부재 시에도 네이마르가 에이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점, 수아레스의 시즌 전반에 걸친 꾸준한 활약, 이니에스타의 회춘, 부스케츠의 커리어 하이급 활약, 세르지 로베르토라는 멀티 자원의 발견, 2년차에 들어선 MSN 트리오의 한층 강화된 파괴력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시즌 중반엔 39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어찌 됐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도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장면이 엿보인 시즌이었다. 스쿼드의 내실을 보완하면서 전술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등으로 위의 문제점을 줄여나가고 강점들을 더 키워나갈 수 있다면, 차후 시즌에도 여전히 대권에 도전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1] 겨울 이적시장은 시즌 중에 열리지만 편의 상 프리시즌으로 분류[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3]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4] B팀에서 콜업한 선수[5] B팀에서 콜업힌 선수[6] B팀에서 콜업한 선수[7] B팀에서 콜업한 선수[8] 2015년 8월에 첼시 FC로 이적하였다.[9] B팀에서 콜업한 선수. 2016년 1월에 B팀에서 방출되었다. 현재 비야레알 B팀 소속.[10] 유니세프에 한하여 지원 받는 것이 아닌 오히려 구단 차원에서 후원한다.[11] 겨울 이적시장은 시즌 중에 열리지만 편의 상 프리시즌으로 분류[12] 국대 소집으로 장기간 비행후 주말경에야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데다 경기 전날 둘째 아들 마테오 메시의 출산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해서 부득이하게 훈련도 참가하지 못했다고 한다.[13]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에게 PK를 양보했다.[14] 베니테즈와 계속 간다는 기자회견도 했을 정도.[15] 하메스에게 고의는 없었다.[16] 그나마 미드필드진에서 잘 하고 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내보내고 이스코를 투입했고,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핵이라고 볼 수 있는 마르셀루가 빠지고 다니 카르바할이 들어왔다. 이에 대해 한준희 해설위원조차 이해할 수 없는 교체라고 평했다. 다만, 마르셀루와 하메스가 최근에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라 선수 관리 차원에서 빼준 것일 수도 있지만, 그 것이 아니라면... 게다가 교체를 3번을 할 수 있는데 '''두 명만 교체하고 그대로 끝'''.[17] 이 과정에서 이스코는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를 받았다.[18] 게리 네빌은 그저 지켜보기만 했지만, 새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발렌시아 선수들이 더 열심히 임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19] 중계진은 이를 보며 치열한 양팀의 분위기가 한층 완화되었다는 언급을 했다.[20] 중계진은 이를 보며 역시 애매할땐 메시라는 말을 했다.[21] 참고로 투란의 생일에 이뤄진 경기이다[22] 명백한 온사이드였다. 아쉬운 판정. [23] 네이마르 말에 의하면 평소 메시와 함께 비밀리에 연습하던 플레이로 계획상으로는 자신이 달려들어 골을 넣어야 했으나 이 날 경기에서는 수아레스가 골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대신 넣은 거라고 한다.[24] 앞으로 살짝 패스해서 동료가 골을 넣는 플레이 자체는 규정 위반이 아니지만 메시가 공을 차기 전에 수아레스의 발이 이미 페널티 에어리어의 '''D라인 안에'''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서 경기 후 논란이 되었다.#[25] 이 날 비야레알은 8장, 바르셀로나는 4장의 옐로카드를 받으며 양팀 합계 12장의 옐로카드가 나왔다. 그럼에도 퇴장당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26] 참고로 이 골키퍼, 저번 시즌 36라운드에서도 호날두의 PK를 선방해내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당시 실낱같던 우승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해버린 경력이 있다. [27] 다만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더블을 기록했고 레알을 상대로는 1승 1패에 맞대결 골득실이 앞서므로 승점이 같다면 바르사가 우위에 선다.[28] 다만 피케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음에도 이번 원정에 동참하였다.[29] 각각 세르지 로베르토, 아드리아누, 하피냐로 교체[30] 다른 하나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구에로의 PK[31] 현 시점에서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는 클라우디오 브라보다. 테어 슈테겐은 시즌 초반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브라보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벤치로 밀려나 챔피언스 리그에서만 제한적 기회를 얻고 있는 상태[32] 본격적으로 펠레, 마라도나와 비교되기 시작한 것도 09/10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4득점을 한 아스날전 이후부터다.[33] 바르셀로나가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반전에 유효슛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 할 정도로 벵거의 전략이 유효했었다. 다만 이후 메시의 인터뷰에서 후반전엔 아스날 수비가 느슨해질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바르셀로나도 애초에 각오를 하고 전술을 짜온 듯 하다.[34]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서 출장이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스날은 원정에서 무실점한다는 전제 하에 세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가능성이 0은 아니겠지만 MSN이 홈에서 전원 침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어렵기에 사실상...[35] 이에 대해서도 기자들의 궁금증이 컸는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에게 교체 없이 경기를 끝낸 이유를 묻자, "그냥 그 상태로도 좋지 않았나? 좋은 건 좋은 대로 두자고.."라고 엔리케 감독이 답변했다고 한다.[36] 예전에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 도중 페페가 메시를 상대로 비슷한 짓을 저질러 전세계적인 논란거리를 불러온 적이 있었지만 '''그 페페도 손을 밟았지 발목을 대놓고 즈려밟진 않았다!!''' 메시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빡칠만한 상황.[37] 구단 창시자가 스위스인이다.[38]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39] 시즌 전체를 두고 봤을 때 MSN의 활약이 팀을 연속 트레블에 도전할 수 있게 했지만, 결국 트레블을 좌절케 한 것도 MSN의 동반 부진이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만큼 MSN의 활약이 결과, 경기력, 바르셀로나의 모든 것을 쥐고 있다.[40] 무패 기간 동안 팀이 계속해서 잘 나가던 상황에서도 지나친 MSN 의존도는 잠재적인 문제점으로 지목되었다. 풀핏의 MSN은 가히 역대에서도 손에 꼽을 조합이었으나,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인한 과부하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였다. 백업과 주전 MSN 간의 경기력 편차로 인해 이것이 불가피하였으나, 놀리토, 라베찌 등과 관련해서 겨울 이적시장 때 링크가 있었고, 특히 놀리토는 감독과 선수 모두 적극적으로 이적을 고려하였음에도 영입이 결렬.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16/17 시즌 비야레알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데니스 수아레스의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바이백 영입이 확정되어 어느 정도 커버할 수는 있는 상황.[41] 프리메라 리가, 코파 델 레이[42] 다른 팀들이 휴식기를 취할 동안에 FIFA 클럽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서 일본까지 가야 한다.[43] 물론 아르다 투란, 알레시 비달 등을 영입하긴 했지만, 알다시피 이들은 2016년 1월이 되어서야 경기에 뛸 수 있었다. 즉, 영입 후 6개월 간의 경험 부재로 인해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