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과고교의 열등생(애니메이션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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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1기. 제작사는 매드하우스.
감독은 오노 마나부, 캐릭터 디자이너와 총작화감독은 원작 삽화를 그린 이시다 카나가 그대로 맡았다. 원작의 삽화가가 직접 그려내기 때문에 작화로 호평을 받았다. 성우진도 오디오 드라마의 성우진 그대로 나카무라 유이치와 하야미 사오리가 캐스팅되었다.
원작의 극우요소 때문에 '''2014년 2분기의 최대 문제작'''으로 불렸다. 원작소설에 대한 비판은 '''마법과고교의 열등생/비판''' 항목을 참고.
애니플렉스와 전격문고가 합작하여[1] 성우진과 스태프를 상당히 화려하게 동원하였다. 2014년 3월 16일에 개최된 <전격문고 봄의 제전 2014> 소책자를 통해 총 2쿨 26화라는 정보가 나왔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와 주연 성우진이 겹치는지라 성우 장난으로 이런 것도 나왔다. 참고로 이시다 카나는 내여귀 애니판의 총작화감독을 맡기도 했다.
액션신으로 정평이 나있는 오노 마나부가 감독 및 여러 액션신을 담당해 액션신의 퀄리티가 뛰어나다. 심심하다는 평도 적지 않으나 대부분 평균 이상이라는 평. 다만 한국 한정으로 원작의 극우 논란 때문에 이런 점이 다 묻혀버려 평은 매우 좋지 않다. 자세한 건 아래 평가 문단 참고.
2. PV
3. 등장인물
마법과고교의 열등생/등장인물 문서 참고.
4. 주제가
시련과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나가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상당히 좋은 노래이다. 오프닝 영상의 전투씬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막상 애니의 내용도 전투씬도 어이가 없어서 오프닝 낚시가 되어버렸다.
애니 오프닝 영상 때문에 논란이 생겼다. 캐릭터들이 알몸으로 나타나는 묘사야 그다지 드물지도 않고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지만, 분명 친남매인 두 캐릭터를 노골적인 구도로 그렸기 때문에 이젠 대놓고 근친물이라고 광고하냐라는 불평이 나왔다.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방문자 편의 오프닝 담당인 ASCA가 커버한 버전도 있다.
5. 회차 목록
6. 평가
대한민국과 달리 딱히 깔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작이고 애니화가 발표된 이후 2014년 2분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방영 전에는 일본에서 원작 팬층이 두터운 데다 좋은 작화에 호화로운 캐스팅, 그리고 미형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하기 때문에 '약속된 승리의 컨텐츠'라는 평가가 많았다.
문제는 원작의 완성도였는데 원작이 워낙 중2병 요소가 넘치고 작가의 필체도 병맛이 잔뜩이라 딴죽을 걸 만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므로 TVA화한다면 원작의 이런 점을 어디까지 순화하여 내놓을지가 포인트였다.
대부분의 평가는 "설정이나 개연성, 플롯이 허술하고, 작품상의 사상 등이 현실적으로 납득키어려운 점 등 내용적으로는 문제가 많으나 그걸 캐릭터들로 메꾸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평. 그걸 아는건지 메인 히로인인 미유키와의 비중을 원작보다 의도적으로 많이 늘렸고 실내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이 자주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표정이나 표현도 굉장히 풍부한 편. 덕분에 작화,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작중에서 작붕도 매우 드물다.
BD 1권의 초동 판매량은 8천여 장으로 DVD 1권의 2천여 장과 합치면 1만 장을 넘었다. 누계로는 약 1만 320장이며, 판매순위로는 역대 매드하우스 작품 중 카드캡터 사쿠라, 데스노트에 이어 3위였다.[3] 1권 이후로도 평균 1만 1200장을 넘었고 10권까지 총 판매량은 약 10만 3700장.
오프닝과 엔딩은 평가가 좋고 BGM도 음악으로서는 문제가 없는데 뭔가 씬에 맞지 않는 곡이 많다. 특히 곧잘 액션신의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code break'라는 곡이 혹평.
6.1. 문제점
사실 아래의 문제점은 대부분 '''원작의 문제점'''에서 기반한 점이 많다. 1기부분인 1~7권 분량은 원작 자체에서도 플롯이 허술하고 개연성이 부족한 등 낮은 필력을 보인다.
일단 작품 내용은 전 에피소드에 걸쳐 '''"대단해요 ONISAMA!"'''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流石お兄様!'줄여서 'さすおに(사스오니)'를 외치는 것이 약속처럼 통한다. 적이 조연과 싸워 이긴 뒤 주인공과 겨루다 격퇴당함이 일상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주인공이 어떻게 대단한지 시청자들에게 와닿지가 않는다는 것. 작품 속에서 주인공의 실력을 직관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투로 표현해서 그렇다. 주인공 시바 타츠야가 대단해 보여야 할 텐데, '''악역이나 주변인물들이 졸개로 느껴질 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먼치킨이 양민학살하는 단순한 내용이라 작품 전체에서 일말의 긴장감도, 카타르시스도 느껴지질 않는다.'''
'''구구절절 설명이 많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이 들지 않는 루즈한 전개'''도 문제. 읽는 페이스를 독자가 조절할 수 있는 소설이라면 큰 단점이 아니지만, 정해진 페이스에 시청자가 맞춰야하는 애니메이션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보통은 애니화하면서 시청자가 지루해하지 않고 내용이 전달되도록 적절하게 꾸민다. 그런데 이 애니에서는 그런 것 없이 준 정지화면에 설명만 열심히 읽어대고, 오글거리는 별명을 입을 열 때마다 말한다
원작소설도 마법묘사나 세계관 설정 설명 등 사족이 지나치게 많다는 평을 듣는다. 그러므로 애니화하면서 쳐내야 할 것을 쳐내며 필요없는 부분을 줄이고, 설명이 필요하다면 가급적 자연스러운 연출로 시청자가 의식하지 않고도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애니에서는 작중 인물의 목소리로 일일이 다 설명하고 지나감이 결정적인 문제이다. 쳐낼 부분을 쳐내지 못하여 구구절절 필요없는 부분까지 설명하고 이름 소개에 인사까지 하고 다니니 진행의 흐름이 뚝뚝 끊긴다.
특히 액션씬에서 마법을 설명하느라 템포를 다 끊어버려 박진감이 사라졌다. 원작이 설정놀음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설명이 많이 필요하긴 하므로[4] 영상화하기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런 작품을 애니화한다면, 감독이 남길 부분은 남기고 쳐낼 부분은 쳐내며 손을 보아야 하는데 너무 많이 남겼다. [5] 여타 다른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훌륭하게 재연할수록 칭찬받는 데 반해[6] 이 작품은 정말로 원작을 잘 재현해서 욕을 얻어먹었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소설의 (구교전이 끝나고 요코하마편을 담은) 7권 분량까지 애니화하였다. 원작에서 5권은 단편 모음인데, 애니는 '학생회 멤버가 바뀌었다' 정도만 언급할 뿐 그 외는 5권 내용을 전혀 다루지 않아 개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작화의 퀼리티가 좋지만, 액션신 등은 심심하다는 평이 있다. 작중에 사용되는 연출과 묘사는 마법물이라기보단 초능력물에 가깝다. 이 부분이야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원작에 등장하는 마법이란 것들이 흔히들 상상하는 휘황찬란 삐까번쩍한 것들이 아니라 '물체를 밀어내는 마법', '타이어를 펑크 내는 마법', '무기를 분해하는 마법', 기타 등등이기 때문. 게다가 주인공의 주특기는 '상대방이 마법을 못 쓰게 만드는 마법'이다. 전투 연출상 문제점은 타츠야 VS 한조를 예로 들 수 있는데, 뭔가 대단한 장면을 보는가 했더니 한조는 이미 바닥에 누웠다. 정말로 '''3초 컷'''당했다. 타츠야 VS 이치죠는 정말로 빠르고 화려한 액션을 보이긴 했지만.
아무리 마법물보다 초능력물에 가깝다고 해도 연출에 따라서 얼마든지 화려하게 만들 수 있었다. 문제는 작중 표현되는 방식이 심심하기 그지없다는 것. 특히 주인공 시바 타츠야가 쓰는 분해마법을 저격씬 특유의 강렬함도 없이 그저 스코프로 목표를 비추고 잠시 뒤 '''빛나는 지우개로 지워버리듯''' 사라질 뿐이다. 심지어 그렇게 띄워주던 비행 마법씬의 경우, 시바 미유키가 실전에서 사용해 고득점을 얻는 장면을 보고 많은 시청자들이 '''흐느적거리며 떠다닐 뿐인데 뭐가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 평하고, 날지 못해서 기존 방식으로 점프해 뛰어다니는 엑스트라들이 더 빠르고 멋저 보인다고 비판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헛점이 많이 드러났다. 구교전의 엔딩이라 할 수 있는 18화 무도회 장면을 보면 3D기술을 사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D기술을 쓴다는 자체야 문제가 없는데 퀄리티가 부족하다. 목각인형처럼 움직이는 조형을 컨트롤cv 해놓고 누가 봐도 티가 나는 허술한 텍스처를 입혀놓았다는 평이 있다.
그리고 매번 지적받는 부분이 각화의 엔딩 도입부. '''항상 다음 이야기가 전혀 기대되지 않도록 끝을 맺는다.''' 일반적인 작품들이 뭔가 적을 맞닥뜨리거나 주인공이 위기에 빠지거나, 뭔가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 긴장감이 최대로 고조된 시점에서 끝을 맺는다면, 이 작품은 그냥 일상회화 도중에 강제로 뚝 잘라서 엔딩곡을 흘려넣는 듯하다. 이 때문에 '어? 여기서 끝?'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멍하게 보다가 어렴풋이 엔딩곡이 들릴 무렵 절망에 빠진다는 팬들마저 있을 정도.
캐릭터면에서도 결함이 있다. 사실상 진히로인 포지션에 해당하는 주인공의 여동생 시바 미유키가 사실상 근친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아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편이다. 오죽하면 '키모우토'[7] 라고 불릴 정도. 메인 히로인인 여캐가 이러니 평가가 낮게 작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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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장면'''
하이라이트(?)인 진해군항[9] 폭격은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원작 라이트 노벨을 그 이상으로 먼저 배를 소멸시키고, 이제 끝인가?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며 진해항 폭격! 초월 묘사하였다.
더구나 마테리얼 버스트를 맞은 지형을 '''현재의 진해항과 일치하게 묘사하는''' 서비스(?)까지 넣어주었다. '''더 이상의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은 생략한다.'''[10]
시청자에게 전하려는 바를 단순하게 1차원적으로 전하는 느낌이다. 설명할 것이 있으면 대화로 구구절절 설명하고 '주인공은 정말 대단해!'라는 느낌의 뻔한 장면들을 일상적으로 나열하며, 주변인물들이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중후반부턴 주인공에 비해 가려진 조연들도 알고 보면 대단하다고 강제로 넣어주는 장면들도 있다. 복선은 '이게 복선이다'라고 말하는데 결국 보면 별 것 아니다.
여담이지만, 이 폭격의 위력에 대한 원작의 묘사는 수치상으로 명시한 위력의 계산과 실제로 증발한 내용이 '''맞지 않는다.''' "묘사는 엄청 강하게 했는데 계산상으로는 이런 위력이 나올 리가 없는데?" 라는 것.
그리고 주인공 남매 역이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나카무라 유이치 성우와 하야미 사오리 성우가 한국인들에게 욕을 먹었다.지금껏 행보를 보면 두 성우가 극우라고 주장하기는 무리가 있다.
더 자세한 마고열의 비판에 관해서는 마법과고교의 열등생/비판 문서 참고.
[1] 제2의 소드 아트 온라인을 노리는 듯 보이는 지원이다. 실제로 원작이 인기를 끈 요소가 대부분 소드 아트 온라인과 겹치는 작품.[2] 국내에서는 정식 방영이 이뤄지지 않는 작품이므로 한국어 제목 번역은 임의로 서술되었다.[3] 매드하우스가 제작한 것들 중 1만 장 이상 팔린 작품이 드물다.[4] 작가가 지나치게 설명을 많이 쓰는 경향도 원인이다.[5] 역으로 너무 많이 쳐내면 무슨 내용인지 못 알아먹으므로 생각만큼 쉽지 않긴 하다.[6] 특히 같은 분기에 방영된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는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하고, 원작의 의문점은 애니메이션에서 오리지널 장면을 삽입하여 답함으로서, 원작을 잘 살리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7] 기분 나쁘다(キモイ, 키모이) + 여동생(妹, 이모우토)의 합성어. 일부 계층에서는 모에 속성으로 평가받는 요소기도 하지만(...)[8] 장소의 위성사진 이다.[9] 진해(鎭海)를 '치네(チネ)'가 아닌 '친카이'라고 부른다.[10] 당연한 얘기지만, 방영 당시 국내 애니 관련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공깽. 그도 그럴 법한 게 일부 사람에게는 '''고향이자 생활터전인 곳을 지형까지 자세하게 재현한 후 핵 비스무리 한 걸로 날려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