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과고교의 열등생/비판

 



1. 개요
2. 막장 주인공 시바 타츠야
3. 차별 문제에 대한 삐뚤어진 서술
4. 허술한 배경
5. 근친 미화 문제
6. 설정 문제
7. 제국주의에 가까운 세계관 문제
7.1. 진해항 폭격 혐한요소 논란
7.1.1. 반론
7.1.2. 지능형 극우 안티?
8. 전개 서술 방식
9. 작가의 성향
10. 타 작품과의 비교


1. 개요


마고열이 비판되는 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이상하게 비틀어진 작중 주요인물들의 사상.
  • 제국주의적 설정 그리고 이러한 주인공을 미화시키기 위해 적용된 설정. 한국에서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킨 진해항 소멸 장면은 여기에 해당.
  • 지나친 주인공 푸시와 그로 인해 완전히 무능해져 버린 조연들과 악역.
  • 작위적 전개 또는 설정으로 간추릴 수 있다.
문장 하나로 요약하면 '''차별을 이상하게 미화하고 사상도 이상하고 열등생 코스튬 플레이나 해대는 쓰레기 주인공이 학살이나 해대는 이야기이고, 설정도 겉으로는 복잡한데 정작 안으로는 텅 비어있고, 여동생물 빨려고 근친 문제도 만들고, 조연들은 허수아비나 다름없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상 나올 수 있는 비판으로 볼 수도 있지만 서구권에서도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참조 링크의 글들에서 read more를 누르면 리뷰를 볼 수 있다. 그 중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리뷰를 요약하면
  • 1. 사회진화론에 입각해 차별을 정당화시키는, 악역이나 할 법한 이상한 사상을 주인공이 하고 있고 우리 시청자들은 그 사상을 동의하도록 강요받는다.[1]
  • 2. 차라리 주인공이 악역 캐릭터였다면 상당히 잘 먹혔을 것이다.[2]
  • 3. 악역 캐릭터가 너무 무능하다.[3]
  • 4. 싸움이 설정덕질에 가려 재미가 없어졌다.
사이트 MyAnimeList.net은 서양권 최대 규모 애니 커뮤니티로, 서양권 덕후들이 마고열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대중적인 인식을 볼 수 있다.

2. 막장 주인공 시바 타츠야


작품 전반에서 차별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주인공 시바 타츠야는 '사실 평가기준으로만 열등생이고 실제로는 힘을 숨기고 있는' 먼치킨으로서 이중잣대를 내세운다. 같이 학급생활의 차별에 맞서 꿋꿋이 학교 다니던 친구가 사실은 금수저였더라, 하는 식. 결정적으로 작가가 작위적인 전개로 주인공을 미화한다. 차별은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없애야 할 문제다. 차별을 납득하는 순간 그 사회는 발전하기 어렵다.[4] 또한 차별이라는 소재가 주인공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주인공은 강자의 입장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을 손가락질하고 점수를 매긴다. 겉으로만 제 2계급 '위드' 행세를 하면서 강자와 약자를 오가며 세상의 심판자인 양 행세하는 양판소 먼치킨의 전형이다. 차별에 대한 설정들은 약자들 속에서 혼자 잘난 주인공의 양민학살을 위한 상황으로만 사용된다. 제대로 된 주인공이라면 당연히 이런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근데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차별하는 쪽에 서서 차별을 오히려 당연시한다. 설령 데스노트야가미 라이토처럼 잘못된 정의관을 가질지언정 L 같은 인물이 대척점에 서서 이런 행위가 옳지 않다고 비판하며 주인공의 사상이 틀렸다고 한다면 모를까, 이 작품에서는 그런 인물이 없다. 이 '차별'이라는 소재는 작가가 가장 공을 들이는 키워드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주인공은 비운의 엘리트로 그려지지만, 약자에게 비정하며 신의나 배려심도 없다. 거기다가 직접 나서서 차별을 옹호하기까지 한다. 힘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생각이 없으며 정의, 도덕, 양심 등의 가치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다. 주인공의 행동은 온전히 마법사, 그것도 가문들이 독점한 엘리트 마법사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게다가 애초에 주인공이 받은 힘은 전부 유전자 조작과 강화 시술로 가문에게서 공짜로 받은 것이지,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것도 아니다.
상식적으로 그런 타츠야를 비판해야 할 주동 인물들은 하나같이 타츠야를 찬양하기 바쁘고, 타츠야가 무슨 일을 해도 "타츠야니까 그럴 이유가 있었겠지"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간다.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게다가 오빠의 평등한 대우를 원하는 동생에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면서 정작 미부 사야카에게 "모두가 평등한 사회는 모두가 푸대접을 받는 사회"라는 말을 하면서 내로남불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주인공은 스태프들의 사소한 것들을 굳이 물고 늘어져서 비난한다. 예를 들어 학교의 진로상담사가 주인공은 이론에 강하니 마법 공학에 강한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 걸 추천했는데, 주인공은 이것을 '강요, 독선, 무신경함' 으로 확대 해석했다.[5]

3. 차별 문제에 대한 삐뚤어진 서술


제목은 열등생이지만 무능력자인 주인공이 능력자들의 차별에 맞서서 개인의 인격이나 특기를 발휘해 차별을 극복하는 내용이 아니라 사실 주인공이 힘을 숨기고 있었다는 뒷사연으로 차별에 항의하는 진짜 열등생들에게는 '너희들 너무 폭력적인 거 아니냐?', '왜 공연히 떠들어서 사회를 소란스럽게 하지?' 하고 설파하는 내용이다. 마법의 발전 덕분에 사회가 변해가고 있고, 마법을 쓸 수 있는 자와 마법을 쓸 수 없는 자들간의 괴리감이 생겨가고 있다는 묘사도 제법 있는데 막상 차별은 그다지 심하지 않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초기의 중심 소재였던 차별은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초기에 비하면 2과생들에 대한 인식은 좋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엘리트들이 더 긍정적으로 묘사된다.
입학편에서 엘리트들인 주인공 일행이 2과생들에게 '차별이 그렇게 심하지 않으니 받아들여라'라는 식으로 말한다. 차별받는 2과생들은 질 높은 교육을 받지 못하는데[6],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하기 어렵다고만 하며 고치려는 의지가 없다.
'차별이 없다'는 주인공 측의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 마법사의 평균 수익은 비(非) 마법사보다 높은데, 주인공은 "몇몇 마법사가 수익이 엄청 높을 뿐, 돈벌이에 도움이 되는 마법을 못 쓰는 대다수의 마법사들은 비 마법사와 수익 차이가 별로 없다. 오히려 비 마법사의 수익이 더 높을 때도 있고, 전체적으로 이 세계에 차별은 적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세계관은 마법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사회 전체가 마법을 중시하고, 마법 재능으로 사회적 계급이 결정된다. 그리고 실용 레벨 마법 유저가 겨우 0.1%로, 이것만으로도 엘리트 중의 엘리트이다. 작중에서 일본을 쥐락펴락하는 인물들은 모두 마법사이며, 마법사 명가 '10사족'은 사법 당국을 뛰어넘는 권위를 지니고 있고 나라의 실질적인 지배자이기까지 하다.
주인공의 학교에서 2과생은 학생회에 들어갈 수 없고, 1과생이 받는 개인 실기 교육을 받을 수 없다. 개인 실기 교육의 유무는 실기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마법 대학 진학 여부에 비중이 크며 심하면 퇴학까지 당할 수 있다. 이는 전국적인 교사 부족 현상 때문에 교사진이 부족한데도 학생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으로 '학교에 입학한 시점에서 1과생과 2과생의 실력은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입학한 이후 각자 받는 교육이 다르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1과생과 2과생의 실력 차이는 크게 벌어진다'라는 게 작가의 언급이다. 한마디로 굳이 나눌 필요가 없는 학생들을 등급을 매겨 나눠놓은 뒤 차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셈이다. 전원에게 불충분한 지도를 주는 것보다 절반에게 충분한 지도를 주는 게 낫다는 것이 학교의 입장인데, 대부분의 2과생이 이 말을 듣고 차별을 납득한다(...) 전교생의 반절에게나 충분한 지도를 주지 못 하는 상황임에도 굳이 그 많은 학생을 다 받는다는 설정은 개연성이 부족하며 애초에 2과생을 만든 목적이 많은 마법사를 양산한다는 목적인데, 2과생은 뽑아놓고 잡초(위드)처럼 관리한다는 건 매우 비효율적이다.[7]
차별을 받는 사람들을 주인공이 비난하지만, 정작 차별을 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않는다. 5권부터는 2과생도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이것은 제대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위하는 2과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였다. 해당 안건에 대한 투표도 학생회장 선거 직전에 했고, 별다른 논의도 없이 진행되는 등 문제가 많다. 학생회 임원을 뽑을 때도 마법 능력을 주로 보기 때문에 2과생은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으니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았다.
소설 속 차별론을 보면 작가가 '무조건 동일한 것이 평등이 아니라, 노력에 따라 강해진 자가 그 힘의 크기만큼 권력을 갖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주인공이나 소설 속 권력 기관의 행적은 그 노력과 신분 상승의 기회를 막고 있다. 언뜻 보기엔 사회주의에서 주장하는 '결과의 평등'을 비판하는 내용 같지만 주인공의 주장은 민주주의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기회의 평등'의 관점에서도 맞지 않다. 애초에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지 않는데, 불평등이 아니라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 2과생들에 대한 '제도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한, 주인공의 사상은 결국 신분제도에 대한 옹호에 불과하다.[8] 거기다 이후 밝혀지는 설정에 의하면 주인공의 힘은 노력도 아니고 '유전자 조작에 의해 힘을 타고난 것'이다(...).
20권이 넘어가기 시작할 즈음부터는 차별이 언급되지 않으며 주인공 찬양이 주제다. 초반에서라도 조금이나마 제시되었던 차별에 관한 문제는 거의 제시되지 않으며 있어도 사소하거나 주인공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끝난다.

4. 허술한 배경


배경설정이 너무 허술하다. '청소년 중에서 1000분의 1정도가 그나마 마법에 재능을 가지며 그 중에서도 성인으로 성장한 다음에도 그 능력을 유지하는 사람은 거기에서 또 10분의 1정도의 극소수이다.' 라는 작중 묘사에 따르면 마법과고교에 다니는 학생은 대략 전국에서 323명정도밖에 없고,[9] 2021 기준 서울대 합격생이 738명이니 서울대 합격생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상당한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인재들을 단지 해당 엘리트 집단내에서 성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열등생"이니 "스페어" 취급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이는 같은 서울대생끼리 성적 차이를 이유로 불량품이니 결함품이니 욕을 하는 느낌이다. 그정도 인재면 어떻게든 맞춤 교육으로 재능을 발현시켜야 하는게 맞다. 게다가 청소년기 발현하더라도 유지할 확률이 10%남짓한 낮은 확률인 경우에는 당연히 더 많은 수의 마법사를 양성하는 것이 이득이며, 성적이 저조한 학생을 차별할 근거가 될 수 없다. 그러더니 이러한 차별을 "원래 있던 차별 제도"라고 변명한다.[10] 학교의 실기 평가 기준도 마법식의 처리 속도, 규모, 간섭력 세 가지가 끝이며, 이 기준이 국제 라이선스의 평가 기준이다. 주인공이 2과생임에도 양민학살을 벌이는 건 이 설정 덕분이다. 이는 정부의 문제인데 1과생이 2과생을 대놓고 차별 할 수 있었던 이유인 교복의 자수 유무는 급작스레 인원수를 늘려야 했던 시행 초기면 몰라도 이후에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지만 굳이 방치한 것은 고위관계자들이 무능함이이며, 나아가 차별조장이다. 마법의 존재가 알려진 초기도 아니고 이미 익숙해진 상황에서 마치 학교에서 기초수급자에게는 별도의 명찰을 사용하게 하는 것과 비슷한 격인 셈.
입학편에서 2과생들이 소동을 일으키고 외부 조직이 학교에 쳐들어와 소이탄을 퍼붓는데도 경찰을 부르지 않는다. 오히려 학교에서는 고작 대여섯명의 학생회 임원들와 10명남짓한 선도부에 전부 맡긴다.게다가 긴급사항에서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도해야할 선생들조차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학생회장의 지도에 따라 피난할 정도(...). 이것은 주인공 일행의 능력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보여지나, 학교를 다녀본 일반적인 사람이 보기에는 굉장히 이상한 전개이다.[11] 또한 주인공 일행이 전부 처치한 다음에야 경찰을 부르자는 말이 나오지만, 반란에 참여한 '''2과생 한명'''을 책임으로부터 피하게 하기 위해 부르지 않았다. 또한 주인공 일행 이외에도 조연들이 제대로 부각되는 경우가 적은데 작중 기준으로 4년 전에 학생회가 아닌 1과생들이 학생회장 선거의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마법으로 유혈사태를 벌였다.
주인공의 적대세력이나, 주인공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너무나도 약하거나 쉽게 그려진다. 전개 자체가 아래의 편의점 비유처럼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하고 똑똑하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고, 이를 멋있는 것이라고 말하려 들다보니, 무슨 일이 생겨도, 어떤 적이 나와도, 주인공이 손쉽게 다 해결하고 무찌를 수 있어서 독자가 긴장감을 느끼기 힘들다. 작중 흐름은 항상 "뭔가 사건이 벌어진다 → 사실 그 뒷배경에는 거대한 음모가 있다 → 주인공이 나타나서 뚝딱 해결"이 큰 갈등없이 반복된다. 먼치킨물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문제나 적을 쉽고 압도적으로 해결하는 데에서 대리만족감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수준이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일반적으로 먼치킨을 묘사할 때 크게 두 종류 무력이 뛰어난 무력형 먼치킨과 지력이 뛰어나서 모든 걸 예측한다는 식으로 묘사되는 지력형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인 시바 타츠야는 양측 모두를 합친 만능형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소설의 전개와 서술 방식 문제로 두 종류의 단점을 잘 섞어놓았다. 그래서 무력이 뛰어난 먼치킨의 장점인 복잡하게 꼬인 상황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카타르시스도, 지력이 뛰어난 먼치킨의 장점인 먼치킨 특유의 예측하기 쉬운 전개 회피도 없는 둘 다 놓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먼치킨으로 하고, 조연들을 무능하게 그리는 것을 유지하고 싶었다면, 주인공이 본인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사용해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조연들에게 올바른 성장을 주는 등 '무언가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어야 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주인공은 차별의 철폐는 관심이 없다.

5. 근친 미화 문제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 시바 미유키와의 근친에 대한 문제가 굉장히 가볍다. 등장인물들은 "시바 타츠야와 시바 미유키 이 둘은 너무도 유전적으로 완벽하기 때문에 근친교배로 인한 후손의 문제는 전혀 없다","'자연상에서 저렇게 완벽한 존재가 태어날 수 없다"등으로 두 명의 관계를 가볍게 넘어간다. 연애 관계 역시 발전 과정이나 구축 과정이 없다. 처음부터 모든 관계가 완벽하게 구축되고, 히로인은 주인공에게 처음부터 매료되어 있으며, 작중에서 타츠야와 미유키는 자신들의 관계에 대한 문제나 고민이 없다. 초반에 미유키나 타츠야가 자신의 연심을 "가족애"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나 그 이후에는 딱히 별 문제없이 "이성간의 사랑"으로 발전한다. 한마디로 혈통이나 근친따윈 갖다버린셈. 그나마 과거편인 오키나와 사건에서도 마찬가지로 미유키가 타츠야에게 이미 일정부분 이상 매료되어 있는것을 전제로 깔고 진행되는 등 한마디로 굉장히 작가편의주의 성향의 전개이다.
요스가노소라만 해도 현관합체로 자자한 근친물이기는 적어도 남매는 여러모로 고민도 많이 하고, 자신들이 하는 일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기에 그에 대한 의식도 확실히 가지고 있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경우 요스가노소라와 정반대인 막장 근친엔딩으로 악명이 높지만 적어도 근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묘사 자체는 존재하며, 후속작인 에로망가 선생은 아예 비혈연 근친물을 추구하여 전작 내여귀의 문제점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에 비하면 마고열은 근친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여동생과 주인공을 근친을 근친이 아니라는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며 이어주고 미화할 뿐이다.
차라리 서로가 8촌 수준의 매우 먼 촌수라서 사실상 남이나 다름없었다면 근친 논란에서 훨씬 자유로웠을 것이다. 또는 친남매로 알고 있었으나 사실 모종의 이유로 피가 이어져 있지 않은 이복남매였거나 다른 경로로 태어난 아이였다고 설정해도 근친문제에서 굉장히 자유롭다. 일본을 포함하여 사촌간 혼인이 합법인 나라는 많고 대다수 국가들조차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와의 결혼이 일반적이며, 해당 국가들은 오히려 법적으로만 문제가 없을 뿐 정서상으로는 사촌 간의 결혼에 부정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근친에 대해 가볍게 다룰 바엔 차라리 족보상 같은 가문 사람이지만 8촌 정도, 적어도 사촌 남녀나 의붓남매 캐릭터의 연애를 다루는 게 더 윤리 도덕적으로 나았을 것이다.
결국 여동생 쪽이 조정체였다는 황당한 결론으로 둘은 피가 섞이지 않게 되었다...

6. 설정 문제



6.1. 설정 오류


분해와 재성이라는 최고난도급 마법에 연산력을 점유당한 탓에 다른 계통의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과 감정의 폭주로 인해 생길 대재앙급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타츠야는 6살이 되던 해에 자신의 친모인 미야와 요츠바가에 의해 정신구조조작마법으로 강한 감정을 삭제당하고 그 곳에 인공마법연산영역이 심어지는 시술을 받게 된다. 그 탓에 타츠야는 보통 사람이라면 강한 감정을 느껴야 할 때는 느낄 감정이 없어 무감정한 채로 한없이 냉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 감정에 대해선 몇 가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 타츠야에게 남겨진 단 하나 남은 강한 감정은 동생인 미유키를 향한 '''애정'''이다. 그 때문에 1학년 구교전편 미유키의 CAD에 전자금잠이 심어질 뻔한 사건이 있었을 때 사주를 받은 대회위원이나 그 흑막인 무두룡에 대해 '''주변인들이 놀랄 정도의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준 일례가 있다.

시바 타츠야가 어린시절 정신구조조작마법으로 감정이 삭제되었다고 한 부분에서 아래의 설정 오류가 발견되었다. 여름방학 특전소설에서 호노카에게 고백받았을 때 타츠야는 자신의 감정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딘가에 잠긴 것이 아니라 해방하지도 못하고 파괴된 것도 아니라 치유하는 것도 불가능, 삭제되었기 때문에 다시 되돌릴 수 없어 자신은 호노카를 사랑해줄 수 없기 때문에 호노카의 마음에 응해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대로라면 미유키를 향한 애정 때문이라 할지라도 타츠야는 어떤 경우에서든 '''강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뿐이지 '''강한 분노'''를 느낄 수는 없다. 다시 말해 현재 타츠야는 삭제되어 느낄 수가 없는 감정을 부분적이긴 하지만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자세한 내용은 시바 타츠야 #s-3.5 문서 참조.
사에구사 마유미의 마법에는 한번 설정 오류가 제기되어 그에 대한 해명을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하지만 그 해명에도 오류가 있다. 공기의 78%는 질소, 21%는 산소이며 아르곤 다음인 이산화탄소는 0.03% 정도다. 기체를 고체화하면 부피가 크게 줄어드는데 작중 투사되는 드라이아이스의 양은 매우 많다. 그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모으려면 상당히 넓은 범위에서 이산화탄소를 끌어와야 하기에 좁고 밀폐된 공간에선 사용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밀폐된 감옥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타츠야의 '성층권까지 1만 m, 즉 10 km 대기층에서 0.03%는 3 m인 투사체를 만들기에 충분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존재한다'라는 설명이 나오지만 대기권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대기양은 희박해져 온전히 3 m 두께 이산화탄소가 존재한다고 보기도 어렵기에 설득력이 없다. 19권에서 꼭 이산화탄소만이 아니라 주위의 물이나 수증기를 얼려 얼음으로 만들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에구사 마유미 #s-3 문서 참조.
마법의 동시 다중사용에 관한 문제도 있다. 작중에서는 서로 다른 계통의 마법의 사용하려 하거나 다수의 CAD를 병렬작용시키려 하면 같은 계통의 마법이 아닐 시 서로 상극을 일으켜 마법이 발동하지 않는다. 설사 발동되더라도 사상간섭력 즉, 마법력의 세기가 더 강한 쪽만이 발동된다. 즉 정리해 보자면 다른 계통의 마법은 동시 사용이 불가하다. 이러한 설정은 입학편 신입생 권유 기간 미부 사야카와 키리하라 타케아키 사이에 있었던 불화에서 타츠야가 유사 캐스트 재밍을 사용하여 사태를 안정시킬 수 있었고, 구교전편 경기장 이동 중 자살 테러에 휘말렸을 때 치요다 카논을 비롯한 다수가 동시에 마법을 사용하려 하자 상극을 일으켜 마법이 발동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구교전편 마리가 배틀보드에 출전했을 때 타츠야는 현재 마리가 보드와 자신의 상대위치를 고정시키는 경화마법과 이동을 위한 가속마법, 그리고 물의 표면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발산마법을 동시에 멀티캐스트한다고 말한다.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설정를 참조하면 경화마법은 수렴, 혹은집속계라 볼 수 있으니 발산계와는 완전 상극에 해당, 설정을 정면으로 반한다. 다만 여러 마법식 바리에이션을 담을 수 있는 범용형 CAD를 사용할시엔 마법의 다중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이 없기에 그 부분은 애매하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점은 구교전 자폭테러 당시 마법식의 상극이 일어난다고 설명한 것도 마리이고, 불과 30장도 지나지 않아 마법을 동시사용한 것도 마리이다.
아예 불가능한 전제는 아닌 모양인데 타츠야도 재성과 분해 두 가지 CAD를 사용하고, 한 번이긴 하지만 시즈쿠가 CAD 2개를 사용하기도 한 적도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본다면 위처럼 아예 상극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술자의 기량에 따라 다른 모양이다. 애초에 유사 캐스트재밍도 설명에서 방해할 마법식과 반대되는 마법식을 전개한다라고 말했었고. 타츠야의 재성과 분해의 경우도 분해는 확산의 아종으로 볼 수 있지만 재성은 거의 계통외 마법이라 불러도 좋을 수준이니 상극은 아니다. 시즈쿠가 시전했을 때도, 진동계 마법과 정보 강화로 다른 계통이었으며, 마유미와 타츠야의 멀티스코프, 엘레멘탈사이트는 병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그 예로 들 수 있겠다. 다중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다른 관점도 있다. 서로 다른 계통의 마법이라도 마법의 적용 대상이 다르다면 간섭할 사상도 각각 분리되어 있으므로 문제없이 마법 발동이 가능하다는 것. 마리의 배틀보드에서의 경우를 보면, 경화마법은 자신과 보드를 묶은 파츠를 대상으로, 가속마법은 보드와 물살의 이동을 대상으로, 발산마법은 물의 표면장력을 대상으로 설정하므로 멀티캐스트가 가능하다는 해석. 물론 작가의 공식적인 설정이 아니므로 작가가 확정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시바 타츠야의 아주 기본적 설정에는 재성이라는 마법 때문에 사람 사물을 구분하지 않고 24시간 이내에 피해를 입어 결손, 파손등이 일어났을 경우 그 상황 이전으로 돌아가는것이 가능하다. 작중에선 구교전 때 이치죠 마사키와 시합하던 중, 논문 컴페어 개최 시기에 대아연합이 일으킨 테러사태에서, 오키나와 사건 당시 테러리스트들에게 총격을 맞고 죽어가던 미유키와 마야, 호나미에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5권 여름방학편에서 시즈쿠의 별장에 초대받아 갔었던 때 에리카와 호노카 등이 타츠야의 상의를 강제로 탈의시켰을 때 타츠야의 몸에는 무수한 흉터와 화상자국이 있었다고 하며 타츠야가 일반인들과는 다른 수련을 하고 있음에는 틀림없다는 식으로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일행들이 독백하는 서술이 있다. 즉 타츠야의 몸에는 자기수복술식에 의해 치료되지 않고 통상 인간과 다름없는 방식으로 아물었던 상처가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 또한 시바 타츠야라는 캐릭터의 설정을 근본부터 흔드는 설정오류일 수 있다. 물론 자기수복술식이 능동적으로 인간의 인식속도를 뛰어넘은 속도로 발동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마법식으로 기동되는 마법이라는 한계가 있다. 또한 타츠야의 자기수복술식은 인간의 인식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하는데 작중에서 타츠야는 그 잠시의 찰나의 순간에 적에게 반격할 타이밍과 집중력이 다른곳으로 분산되는것을 막기위해 자기수복술식을 자신의 의지로 중지시킨적이 있다. 이 말인 즉 설정오류가아닐경우 타츠야의 인식능력은 이미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범위에 있다는 뜻이 된다. 설정 오류가 아닐 경우 무의식 영역에 마법식을 미리 저장해두는 플래시 캐스트를 이용해 발동되는 마법이기에 인간의 의식 영역을 벗어난 것뿐이지 그 무의식 영역에 마법식을 저장하기 전에는 타츠야 또한 일반 인간과 다름없이 상처가 회복되는 기간을 가져야 하고 흉터도 남을 수 있다. 게다가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을 때 부터 병기로 길러져왔다는 걸로 보아 아주 어릴때 입은 상처이며 그때는 자기수복술식을 사용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6.2. 설정놀음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설정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마고열 세계관에는 복잡하고 많은 설정이 있다. 이 설정들은 일본의 설정덕후 독자들에게 어필 요소 중 하나로 작용했다. 그런데 이 설정들은 작가의 전개의 편의를 위하여 자주 무시되고, 서술이 지나치게 길며 만연체이기까지 해서 독자들에게 읽기에 어렵다고 비판받고 있다. 주인공은 무감정, 정확히 말하자면 감정까진 있지만 여동생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 감정 외에는 충동이 제거된 것이기에 기계적일 정도로 이성 중심으로 행동한다는 설정이지만, 독자들이 보면 '뭐야 쟤 자기 감정 드러내고 있잖아?'라고 보이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다. 이 때문에 무감정하다는 설정의 존재 자체가 그저 중2심을 자극하여 '쿨함' 을 더하기 위한 장식용 설정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 작가가 캐릭터를 묘사하는 일관성과 실력이 그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따른다.
시바 타츠야 항목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이러한 세계관이 치밀한 세계를 구성하는 데 사용되기보다는 주인공으로 하여금 얘는 이것도 할 수 있고 이것도 할 수 있고 심지어 이런 것까지 다할 수 있다!' 라는 일종의 '먼치킨성의 수호 안전벽'을 보호하기 위한 과도한 설정으로써 남용되어 있다. 대부분의 능력이 타인과의 경쟁이나 우열을 가릴 수 있는 숙련성이나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초월적이고 궁극적인 '즉사 필살기' 투성이다. 싫은 사람이 손에 닿으면 죽고, 좋아하는 사람이 손에 닿으면 살고, 마법사가 있으면 마법을 못 쓰게 하고, 자신이 다치면 부활하고, 누군가 자신을 싫어하면 죽는다. 일반적으로 이런 유형의 기술은 주인공에게 잘 주어지지 않고, 주어도 아주 제한적으로 한두 개만 부여한 다음 제약을 걸어서 클라이막스용 카드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지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들의 집합체 그 자체이고, 실제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지지 않는다.[12]
이 작품 같이 최근 라노벨로 출판되고 있는 넷소설들에 대하여 일본의 소설가 카와하라 레키는 한계를 잡아줄 편집자가 없는 채로 설정 짜기에 골몰하다가 혼자 폭주하는 경우가 많은 넷소설의 한계라 평했다. 물론 대놓고 작품을 가리키지는 않았고,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에 대해서 나름대로 칭찬은 하긴 했다.
소설이라는 매체 특성상 자세히 서술하는 것이 가능해 독자들에게 어필 및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었지만[13] 애니메이션에서는 배분 및 반영, 연출에 실패해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작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마고열 애니메이션 총감독 오노 마나부의 전작은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으로 많은 분량과 방대한 설정으로 유명한 작품인데, 훌륭하게 애니화를 해냈었다. 이 정도의 총감독을 섭외했다는 건 엄청나게 방대하고 이해하기 힘든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의 설정을 어떻게든 연출 및 배분, 반영해내는 데에 성공해냈다는 점을 보고 스카우트를 했을텐데 마고열에서는 이에 실패했다.

7. 제국주의에 가까운 세계관 문제


  •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세계관 연표
  • 국제정세
  • 세계지도
  • 북아메리카 대륙 합중국: 미국캐나다, 멕시코, 파나마까지의 국가들을 흡수.
  • 대아시아 연합: 중국미얀마 북부, 베트남 북부, 라오스 북부, 몽골 남부, 연해주[14], 한반도를 정복[15]해서 만든 국가. 즉 소설에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 소비에트 연방: 러시아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공화국을 재흡수해서 만든 국가.[16]
  • 인도 페르시아 연방: 인도이란중앙아시아 제국(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과 남아시아 제국(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을 흡수해서 만든 연방 국가.
  • 동EU와 서EU: 유럽연합이 통합에 실패하여 독일프랑스를 경계로 동서로 나뉨. 원작에서도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동EU와 서EU 위치가 바뀌어있다.(...)
  • 동남아시아 동맹: ASEAN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 대만으로 구성된 동맹.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북부는 대아시아 연합에 침략당함.
  • 타이 왕국: 동남아시아에 위치하는 국가. 현재랑 국명도 똑같고 딱히 변한게 없어 보인다.[17]
  • 아랍동맹: 아랍제국이 통합한 국가.
  • 호주는 사실상 쇄국 상태.[18]
  • 아프리카는 여러 나라가 국가 단위로 소멸했고(...), 남서부 지방은 거의 무정부 상태.
  • 남미는 브라질 이외에 지방정부로 분열 상태.
  • 일본은 일본 제국. 몇몇 강대국을 중심으로 흡수, 팽창하는 국제 정세인지라 살기 위해서라도 다른 국가와의 연합이 필수적인 상황인데도 이렇다. 여기서 일본은 자위대가 아닌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름은 일본 제국군이다.
마고열이 한국의 덕후들에게 초특급 문제작으로 취급당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이후 세부적으로 비판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문제까지 발굴되었다.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일본을 노리는 요충지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고려자치구(한국)가 '상대국을 쓸데없이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저한의 수비대밖에 두지 않은' 대마도를 기습 침공해 주민의 7할을 학살하고, 남은 1할의 주민을 납치했으며 탈출한 2할의 주민도 중경상을 입었다는 가상역사가 있는가 하면, 후술할 거제도(연재 당시에는 진해항) 선제 공격 사건도 있다.
8권에서 새로 쓴 외전에서는 본편에서 수십 년 전 타츠야의 이모인 마야를 납치해서 윤간하는 잔인한 짓을 벌였다가 타츠야의 조부를 비롯해 요츠바 가문 절반의 전력을 희생해서 멸망시킨 적대 국가의 이름은 대한(大漢)이다. 한국을 나타내는 한이 아니라 중국을 나타내는 한(漢)이기는 하지만.[19] 혹시 중국어 발음은 다르지 않을까 하고 찾아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韓과 漢의 발음 자체가 거의 비슷해서 별 차이가 없어 혐한과 혐중을 겸한 작명이나 다름없다.[20][반론][재반론]
한반도가 중국의 영향권에 놓인 것 자체가 개연성이 전혀 없다는 건 아니지만, 한중합방, 일본 우익사관 문서를 참조하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이 중국에 병합될 정도의 막장스런 상황이 되면 일본도 절대 무사할 수 없다. 타 작품인 인피니티에서 나오는 유징 제국만 봐도 알 수 있다. 21세기 중후반에 러시아와 미국, EU가 함께 시작한 외부 행성 개척 사업이 실패하여 러, 미, E의 경제가 모두 개판이 되어서 이슬람 세력에게 NASA를 빌려주는 상황까지 갈 정도가 되어 그 사이에 중국이 한, 일, 대만 등을 모두 집어삼켰단 설정인데, 이는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서방과 동방 간의 국제 질서가 흐트러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역사적으로도, 현 정세상으로도 바로 그 한국이 미국의 비호와 함께 중국이 일본 침탈을 꺼릴 수밖에 없는 방파제이기 때문이다.[21] 차라리 대만, 몽골을 완전 병합하거나 한중이 같이 이미 일본을 치는 게 더 현실성 있다.
  • 대아시아 연합은 트윗으로 밝히기로는 위성국가에 중화라는 명칭은 부적절[22]한 것 같다면서, 정작 대아연합은 중국이 주변국을 정복해서 설립됐다고 나오고 있다. 대놓고 넷 우익이 떠드는 중국위협론을 표방하여 중국을 이름만 살짝 바꿔서 주적으로 삼은 세계관이다.
  • 중국이 주변국 및 한반도를 먹을 정도로 강대해졌는데도,[23] 중국의 제 1 병합 목표인[24] 대만이 멀쩡하다.
  • 한반도가 중국에 병합되어 있는 데도, 중국의 제2 병합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몽골이 멀쩡히 건재하게 남아있다.
  • 일본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지만, 중국을 제외한 타국은 일본을 병합하거나 식민지화, 침공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지도를 보면 일본 열도가 중국 동부를 따라 늘어져 있다. 이는 그만큼 중국의 병력을 넓게 분산시키고, 중국의 전력 집중을 막을 수가 있다. 당장 현실에서 중국군은 남부 내륙 지방에도 상당한 병력을 배치시키는 이유가 다 그런 이유 때문이다. 추가로 대만은 중국의 확장을 방해하고, 일본이 건재하다면 중국의 전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최적인 지역이지만, 아무도 병합하거나 침략하지를 않는다. 대만+일본이 건재하다면, 중국 전력을 동중국해 해안을 따라 쭉 배치시키게 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순하게 대만 해협 쪽에 방어선을 칠 경우 길이를 아무리 짧게 잡아도 약 2천km나 된다. 이 정도 길이에 경계 병력을 배치하려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10만은 필요하다. 그리고 방위 병력은 경계병력보다 몇 배는 더 필요하다. 국부천대 직후, 대만 견제만을 위해 대만 해협 인근에 배치된 병력은 무려 50만 명에 달했었다. 그것도 순수 육군만. 참고로 이 병력 중 상당수는 훗날 중국인민지원군으로 개편되어 6.25 전쟁에 투입된다. 중국이니까 인력이 남는다고 쳐도, 그 인력의 운용비, 시설 유지비 같은 자잘한 예산은 중국 입장에서도 상당히 버겁다. 괜히 중국이 민족적 감성에서뿐만 아닌 현실적인 필요성에서 양안관계를 회복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괜히 중국이 압도적 국력에도 불구하고 대만에게 다소 관용적 태도를 베푸는 게 아니다.
  • 일본이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라면, 한반도는 중국을 침공할 최고의 전초 기지로 적합한 곳이지만, 일본은커녕 미국, 러시아 어떠한 세력도 한반도를 침공하지를 않는다.
  • 한반도 문제를 백 번 양보해도, 인도가 강대국이고, 동남아가 건재한 상황에서 중국이 인도랑 동남아 놔두고 일본 공격하는 것도 이상하다. 현실의 중국이라면, 먼저 동남아랑 인도부터 제압하고 일본을 쳤었을 것이다.
  • 작중 소련은 설정상으로는 중국과 함께 일본을 노리는 침략국이고, 설정상으로는 다소 후진적이지만 군사적으로는 일본을 위협하는 강국으로 묘사되는데, 정작 그런 소련과 중국의 침공을 혼자서 잘도 막고 있다. 중국군은 물론 러시아군이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망가진 현재조차도 러시아군이 작정하고 육군 투입하면, 일본은 러시아군 보급로 차단에 실패하면 국가적 존망까지 각오해야 한다.[25] 그리고 중국, 소련이 침략적+후진적이라는 설정도 문제인 게, 최초로 인공위성을 쏴올린 국가가 소련이란 걸 생각한다면 기술력이 후진적이라는 설정도 이상하다. 전형적인 '저열한 기술력을 인명경시사상과 물량으로 커버하는 미개하고 야만스런 국가', '틈만 나면 평화롭게 잘 살고 있는 자본주의 국가를 침략해 인민재판이나 벌이는 야만적인 호전광들' 등 마치 저그 같은 이미지가 반영된 극우들의 구 공산권 대륙에 대한 편견이 반뜩 반영된 설정이다. 물론 반러반공적인 태도들이 짙게 깔린 일본 서브컬쳐들 특성상 신 소련이 그렇게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만.
  • 일본도 호시탐탐 노리는 신소련이 반러 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는 잘도 흡수했으면서 어째 대표적인 친러국가로 소문나있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은 따로 놀고 있다. 각 국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두 나라는 러시아 공영방송에서 벨라루스 러시아와 함께 4대 형제국으로 칭할 만큼 친러 성향이 강하다. 두 나라 모두 옆 나라와 다르게 정부 차원의 러시아어 배제 정책도 없고 국민들 상당수가 러시아어를 억양 없이 모어로 사용한다. 러시아와 소련 시즌 2 찍고 소련 붕괴 당시에도 분리독립에 반대표를 날렸을 만큼 친러 성향이 끝내주는 나라들이 따로따로 놀고[26] 벨라루스[27]와 우크라이나 합병으로 파워업함에 더해 일본에 대한 호전성까지 겸비한 신소련이 자신의 영역권 안 챙긴다는 건 어불성설.
  • 힌두교 + 불교 + 수니파 + 시아파 등 종교 문제로 수십 년 동안 박터지게 싸우는(인도 제국 문서 참조) 인도-페르시아 지역이 연합했다. 만약 이걸 비폭력으로 이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노벨 평화상을 받을 사람이고, 무력으로 통합시켰어도 칭기즈 칸도 뛰어넘는 희대의 정복자다. 이걸 실행한 사람은 평화적으로 하든 무력을 써서 하든 으로 추앙받을 만한 사람이다. 역시 수니파, 시아파가 현실에서 박터지게 싸우는 아랍에서 아랍 연맹이 결성된 것은 덤.[28]
세계관이 쓸데없이 복잡한 데다, 판타지 소설이긴 해도 근미래의 세계 정세가 현실 세계 정세와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 자체가 이 작품의 마이너스 요소다. 정 이런 세계관을 쓰고 싶다면 이렇게 세계가 변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주었으면 독자들이 최소한 납득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강대국약소국을 지배하는 게 당연하거나 아프리카, 남미를 국가조차도 유지하지 못하는 곳으로 묘사[29]하고 있다. 또한 일본 민족이 우월하다는 의식 또한 엿볼 수 있는데 일본인이 아닌 적들은 시바 타츠야에게 한큐에 털리는 전형적인 무능한 악역이다.

7.1. 진해항 폭격 혐한요소 논란


한국에서 논란의 정점을 찍은 장면으로 중국의 선공에 대한 반격으로 군항인 진해항을 마법으로 날려버리는 시바 타츠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생긴 쓰나미가 거제도를 덮쳤고, 거제도가 없으면 일본 연안까지 쓰나미가 닿았을 것이라는 언급까지 있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진해가 현실의 한국인이 살고 있고, 대한민국 해군의 중추가 되는 실제 도시이기 때문이다.[30] 구 해군본부가 위치했으며[31][32] 해군 작전사령부도 부산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진해에 있었다. 이는 하기 내용을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작가가 한국에 대한 제노사이드 묘사를 하고 싶어 의도적으로 넣은 장면이다. 심지어 이 진해사령부의 실제 소재지인 창원시는 대한민국 내에 넷 뿐인 인구 100만 이상급 특례시[33] 중 하나이자 경상남도의 주도(도청 소재지)이다. 게다가 바로 옆에 인구 345만 명의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광역시까지 있다.
일단 본문에는 '진해항 주변에는 군인 뿐이라 다행'이라는 서술로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고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 마테리얼 버스트의 위력은 TNT 20메가톤 분량으로, 거의 수소폭탄 레벨이다. 이 경우 광구의 지름이 4km 정도이고, 열복사는 38.4km까지 뻗는다. 현실 기준으로 그 범위 안에는 부산광역시까지 포함되며, 2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산다. 이 정도 범위에 민간인 피해가 없으려면 동남권 전체가 군사적 목적으로만 쓰여야 한다. 여러 원인으로 세계 인구가 20억까지 격감했다는 설정을 감안하더라도 무리수가 심하다. 또한 주변 지역의 군사 시설이나 민간인 거주지의 유무 및 규모, 사망자 수와 민간인 피해 등에 대한 정확한 서술도 전혀 없다는 점에서 주인공이 민간인을 학살하지 않았다고 변명하기 위한 면책용 설정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적어도 기지 주변 관사에 살 군 가족들은 확실히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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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메가톤 위력의 폭탄을 투하했을 때의 피해권역을 구글 어스에서 대략적으로 측정해 보면 위와 같다. 이렇게나 말도 안 되는 위력의 초대형 광역삭제 학살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한 술 더 떠서 방사능을 발생시키지 않았으므로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라는 입장 발표를 하며 일본을 전혀 제재하지 않는다, 현실이었다면 당연히 이런 초유의 마법 사태에 대해서 일본은 가장 큰 책임을 물어선 크게 제재될 테고, 대아연합은 훈련, 혹은 일본에게 그저 이야기를 하러 갔다[34]같은 수준의 적절한 언플 하에 오히려 동정표를 사게 될 것이다. 이 논리대로면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한 모든 국가는 대량살상무기 보유국이 되고, 지금 그 원자력 발전소가 터져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는 어느 나라는 대량살상무기를 사용중인 국가가 된다.
물론 현실에서 대량살상무기의 기준은 살상력이지 방사능 유무가 아니다. 대량으로 인원을 살상하는 무기라서 대량살상무기라 부를 수 있다. 좀 더 가상세계의 예시로 범위를 넓히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바이러스 및 파생형 병기들도 평화로운 무기라고 간주할 수 있지만 라쿤 시티, 테라그리지아, 린상 등지의 도시들에서 발생한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 핵무기보단 덜 할 뿐이지 결국엔 바이오하자드 세계관 최악의 살상병기들이다. 이 역시 군항 폭격의 반작용을 주인공과 일본이 받지 않게 하려고 만든 편의적 설정. 방사능이 없다는 논리대로라면 독가스도 대량살상병기가 아니다, 가자 지구에서 벌어졌던 분쟁들에서 이스라엘군방사능이 없는 재래식 '비대량살상'무기팔레스타인 폭격에 이용했으니 오히려 국제사회로부터 찬사를 받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불이 붙으면 통째로 떼어내지 않는 한 끝까지 타오르는 살상력을 지닌 폭탄민간인에게 사용했다는 맹비난을 받았다.'''
해당 사건은 후대에 '작열의 할로윈'이라는 이름이 붙고 '군사사와 역사의 전환점'이라고 묘사된다. 그리고 "마법사라는 종족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현실적으로 사람이 엄청나게 죽어나간 대학살에 이상한 이름을 붙이고 앉아있는 건 둘째치고 폭격을 미화하는 장면이 뒤를 잇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또한 일본으로 치면 거의 리틀보이와 팻 맨이 터지는 걸 보고 "핵폭탄 대단해! 작열의 에놀라 게이!" 드립치는 수준이다.
한참 양보해서 정말로 민간인이 죽지 않았다고 하자.그렇다고 중국 및 국제사회가 가만 있을 리가 없다.민간인피해가 없이 군인만 죽었다고 중국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군인한테도 가족이 있다. 군인도 한 사람이고 누군가의 가족일텐데 왜 민간인이 아니라고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 세계관의 중국은 주변국 여럿을 흡수할 정도의 강대국이며, 먼저 때렸을 정도로 노골적으로 일본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자국 영토인 한국 땅의 일부가 증발해버렸으니 전면전이 벌어지지 않을 리가 없으며 소련 등 일본의 경쟁자들이 그 흠을 노려 달려들테니 국제사회에서도 제재를 가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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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작의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에서 쓸데없이 고퀼인 장인정신이 발휘되어 지형이 지도상에서 사라지는 걸 그대로 묘사했다. 이를 통해서 실제 지도에 대입해 보면 대충 위와 같이 표시되는데, 지도상에서 사라진 붉은색 원 부위 지형을 위의 구글 어스 피해권역 지도와 비교해 보면 대략 Air Blast(반경 7.66km이라고 표시된 빨간 부분) 피해범위지역과 비슷한 구역임을 알 수 있다. 지형이 사라지는 범위에 대해서 비교적 철저하게 고증을 한 셈인데,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는 군사구역이야 그렇다 쳐도 표시되어 있는 시가지의 절반 정도가 날아가 있는 걸 보면 절대로 군인들만 있어서 다행일 리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형이 삭제된 범위가 저 정도일 뿐이고 에너지 충격파의 범위를 전부 따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본의 마고열 팬들은 이 장면을 '군사기지 주변에 살면 당연히 군에 협조하는 사람일 것이고 그렇다면 민간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논리로 옹호하고 있다. 애초에 대아연합이 중국이 주력를 이루는 세력이란 설정이라면 진해보단 산둥반도 같은 중국의 땅을 설정했을 것이다. 이쯤 되면 한국이 대아연합에 정복당했단 설정은 소설 속에서 한국을 공격하고 싶은데 대놓고 하면 문제가 생길 것 같으니 핑계거리로 만든 설정이라고 의심된다.(추가로 중국은 건들면 안 큰일 난다는 작가의 찌질함도 그득하게 녹아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말하지만 군에 관련되었거나 군에 협조하기 때문에 순수히 민간인은 아니더라도, 그들도 인간이며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왜 군인도 사람인데 군인만이 죽었다는게 다행인 것인가? 그쪽에 근무하니 목숨을 거는 직업인 것은 사실이지만 소중한 가족이 있는 사람이 죽는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게다가 옹호하는 일본의 경우 자위대는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로 이를 그대로 대입해 보면 옹호하는 사람들의 논리 자체가 모순이다.) 그저 급한대로 그럴듯한 변명을 내세우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농담이 아니라, 저기 실제로 살고 있는 오덕들은 (현재 추가 기술한 필자 역시 저 반경내에 들어가 있다.) '''나를 폭사시키고 우리 집과 내 가족을 날려버린 놈이 주인공?'''이라는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실 '창작물 내에서 진해항이 폭격받아서 날아갔다' 자체는 창작물이라는 범위 내에서 볼 때는 크게 문제가 되는 점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도시를 날려버리는 장면 자체야 아예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서 제대로 학살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는 헬싱이나 지아이조, 도시에 대량살상무기를 투하해버리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 Project Wingman같은 그 외 많은 작품에서도 곧잘 나오는 소재라는 걸 생각하면 행위 자체로 마고열이 비판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이런 행위를 나쁜 점에서는 눈을 돌리고 그저 미화하기에 바쁘다는 것이다.''' 당연히 타 작품에서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면 보통은 주인공이 아니라 악역이 저지르는 짓이고[35] 설령 주인공이 악당인 피카레스크라 할지라도, 아니, 피카레스크이기 때문에 더욱 행위를 옹호해주는 일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백 번 양보해서 우호적으로 묘사해주고 죄값을 치르지 않는다 해도 아주 담담하게 처참한 상황을 묘사하기만 하고 평가 자체는 하지 않는 게 보통이며, 이를 통해 행위에 대한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는 게 보통이다. 즉 마고열의 진해항 포격에서 진짜 문제점은 대놓고 학살을 저지르고 대량살상병기를 날리고 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조약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마법사의 역사에 길이 빛날 업적 정도로 긍정적으로 묘사하면서[36] 행위 자체를 작가 본인이 직접 나서서 작품 내에서 대놓고 미화하고 있다는 데 있다.

7.1.1. 반론


"진해항 주변에는 군인 뿐이라 다행" 이라는 서술로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 라는 말이 있음에도 마법의 규모가 민간인 피해가 없을 수가 없다는 논리로 우익이라는 주장은 작품에 명시되어 있는 오피셜을 부정하는 것이다. 물론 사용한 마법의 설정상 민간인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은 타당하나 이는 혐한을 노리는 우익적 요소라기 보다는 설정충돌로 인한 '''개연성의 문제'''가 타당하다. 만약 민간인 학살이라고 보려면 마법설정에 대해서만 받아들이고 민간인 피해가 없다는 부분은 받아들이지 않게 되는 것인데 이는 모순된 행위다.
위에 나오는 제국주의적 사상 논란을 보면 혐한물로 시각을 맞추긴 보단 이고깽 일본 국뽕물쪽으로 맞추는게 맞다. 어차피 한국에도 마찬가지로 일본을 점령한다던가 폭격한다던가 또는 나아가서 세계 통일까지 하는(...) 작품들이 판치는 판이므로 깊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 맞다는 반론도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혐한, 우익 이전에 그냥 인성과 도덕이 박살난 미친새끼고, 이 작품의 작가는 이런 미친 사이코패스 살인마 새끼를 법이며 정의이며 진리라면서 똥꼬를 빠는 또라이라서, 진해항 폭격이 우익적인 묘사임을 알고 썼는지부터가 의문(...)
게다가 작중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인물은 전혀 등장하지 않고, 그나마 한국을 점령하고 있는 국가인 "대아연합"에서도 류 장첸, 류 레리 등과 같은 전부 '''중국계''' 캐릭터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무턱대고 혐한작품이라고 보기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만약 정말로 혐한작품이라면 쓰레기 한국인 캐릭터는 한두명정도 등장한다거나 한국이 자신의 의지로 일본을 침공하고 그것을 주인공이 격퇴하는 것이 더 타당하기 때문이다.

7.1.2. 지능형 극우 안티?


아이러니하게도 작가가 일본우익의 지능형 안티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는데, 작중에 등장하는 단체들 가운데 대아연합의 선발대 이름 중에는 고려군이라는 참 대놓고 누군가를 겨냥한 듯한 이름이 있다. 이 군대는 카자마의 말에 따르면 작중 시점에서 35년 전 대마도를 공격해 주민의 7할을 학살, 1할을 납치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자신들의 분풀이로 민간인과 포로, 동물을 구별하지 않고 무차별 학살, 강간한 어떤 사건을 떠오르게 해 도리어 열심히 은폐하던 자신들의 치부를 까발리는 셈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현재 대마도민은 약 3만명밖에 되지 않으며 작품 세계관은 지구의 냉랭화로 식량생산량이 적어져 인구가 감소되어 있다. 물론 사람을 학살한다는 사실은 숫자를 떠나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긴 하지만 현재 도민숫자인 3만명의 7할을 죽였다면 대략 2만1천명을 죽인것이고 모두 죽였다 쳐도 3만명이 최대일 것이지만[37] 이는 마치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라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난징 대학살을 상기시켜 주는 서술임을 감안한다면 이 문제는 더욱이 황당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는 해당 내용을 작중에 등장시킨 작가는 지능형 안티가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또 적군이 그렇게 민간인을 학살하고 납치를 일삼고 있는데 위대하신 일본군은 국민이 죽든지 말든지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놀고 있었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아 옛날 일본군의 무능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모든 일본 우익들의 꿈인 일본 자위대일본군으로까지 바꿔놓았는데 정작 본인이 쓴 내용은 그 일본군을 까고 있다.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극장판 별을 부르는 소녀에 등장하는 내용으로는 진해항 폭격에 사용된 전략급 마법인 마테리얼 버스트를 육군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본 해군은 그와 동급인 파괴력을 지닌 마법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군대가 국민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어두고 핵무기가 탑재되어있는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위험한 실험을 자행한다. 아무런 대책없이 진행된 이 실험은 결국 더티밤같은 핵무기와 신의 지팡이 같은 질량병기로 전락해 24시간 이내로 지상으로 추락하는 결말을 맞는다.
이 순간에서도 총 책임자라는 작자는 책임을 지고 닥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생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실험의 준비는 완벽했고 다음 실험의 성공기반이 될 것이며 실패의 원인은 예상치 못한 사고였다는 소리나 지껄이며 연구자료를 가지고 어디론가 튈 준비나 하며 현실도피, 자기합리화나 하는 중이었다. 이 모습에서 마치 누군가세계대전 당시 아무리 군인이라지만 일본의 국민인 군인을 초식동물 취급하며 사지로 몰아넣은 사건과 해군에 비해서 아무런 실적없이 죽만 쑤던 육군이 자신들의 입지가 흔들리자 육군도 직접 함선을 운용하겠답시고 아키츠마루를 건조한 사건들과 비슷하게 보인다.
그리고 누구보다 핵폭탄이 가지는 위력을 가장 생생하게 느꼈던 나라가 핵폭탄에 대한 위기의식이 전혀 없다. 즉 다시 말해 작가는 작중 일본 극우의 판타지를 그대로 실현시키면서 주인공을 후빨하느라 황당하게도 세계대전 당시처럼 일본이 군대를 가지게 되는 꿈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작중 일본 군대는 국민을 사지로 내몰고 단합, 학습능력 따위는 없는 무능한 집단이다' 라고 서술하면서 역사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 꼴이 되었다.
그런 데다가 위에서 언급한 실험을 위해서 살아있는 아이들을 이용하는 점도 과거 일본이 저지른 어떤 사건도 떠오르는 대목이다. 위의 내용만 놓고 보자면 타츠야는 각종 를 저지르던 과거의 구 일본 제국으로 회귀하려는 현 일본을 구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애니판 기준 미유키가 자폭공격 등을 보고 비판하는 씬이 있는데 정작 이건 일본군이 저지른 적이 있는 것들이었다.
이러한 점들이 재조명되면서, 현재는 일본 극우 사이에서도 조금씩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이 외에도 우익쪽에서 옹호하는 요소들인 천황이라든가 일본의 영토를 확장하는 점령전 시나리오 등이 전혀 나오지 않아 100% 우익이라고 파악하기도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극우 논란 이전에 일본 극우 중에서 본작을 싫어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심하게 이상한 건 아니다. 본작의 전반적인 완성도부터가 문제가 많기 때문에 마고열이 지능형 안티 극우라기보다는 작가의 사상과 설정구멍이 심한 모순, 즉 그냥 '''작품을 못써서'''라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

8. 전개 서술 방식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의 전개를 편의점에 비유해서 표현하면 이렇다.
점원(등장 악역): 3000엔입니... 1만 엔을 내밀었다고?! 왜냐?!
손님(시바 타츠야): 모르겠나? 설명하자면 계산시에 가격보다 큰 액수의 지폐를 내밀었을 경우 가게에서는 내가 '''사.는.''' 상품과 지폐 사이에 발생한 '''차.액.'''을 준비해야만 하지. 이걸 전문 용어로 표현하자면 '''거.스.름.돈.'''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고등학생이라면 1000엔 지폐나 5000엔 지폐를 내밀었겠지만, 난 갑자기 1만 엔을 내밀었지. 뭐,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냐... 훗.
점원(등장 악역) : 큭... 졌다...!
손님 1(여타 등장인물들): 천재다...
손님 2(미유키 및 히로인들): 멋져!
위와 같은 오버액션 서술이 매번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는 5ch.
예를 들어 학교별로 마법 경기 대회를 열어 경쟁하는 구교전편에선 미츠이 호노카가 수상에서 보드를 타고 경주를 하는 경기에서 시바 타츠야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마법을 사용해 수면을 흔들어 강렬한 빛을 발생시키고, 호노카 본인은 선글라스를 착용해 빛을 차단한 다음 다른 선수들을 치고 나간다는 작전을 제안한다. 결과적으로 해당 경기에선 우승. 조역 캐릭터는 '수면에 광학계 마법을 사용하다니, 생각조차 못해봤다'면서 시바 타츠야를 칭송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기의 규칙에서는 '공격으로 여겨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면에 파도를 일으키거나 빙결시키거나 하여 상대를 방해하는 것'을 테크닉으로써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 자체는 문제 될 일이 없다. 다만 이런 속도를 겨루는 경기의 특성상 시야가 방해될 경우 매우 위험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것에 대한 규칙이 없다는 것, 비록 시작 직후여서 사고의 위험성이 낮았다고 해도 이를 본 주최 측이 주인공 측에 아무런 경고 등을 하지 않은 것, 또한 작중 설정상 각 학교들의 엘리트들이 모여 진행되는 대회에서, 그것도 9년 동안이나 시야를 방해한다는 이런 기초적인 작전을 생각해낸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은 매우 어이 없는 안이한 설정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아무리 좋게 평가해 주려 해도 '금지하는 규정만 (설정상)없지 상식적으로는 허용하지 않을게 뻔한데다 유치한' 수준에 불과한 이 작전을 '주인공의 천재성을 나타내는 예시'로 썼다.
다음으로는 초반부에 있어서 이해가지 않는 감정선이다. 타츠야의 첫 풍기위원 임무가 키리하라의 마법 부정사용을 적발해 체포한 것인데 작중에서 키리하라는 미부에게 도발을 한 다음 자신이 패배하자 '''마법을 못쓰는''' 미부를 상대로 마법을 사용해 기습하였다.[38] 물론 얕은 피해라 그나마 보호구가 베어지는 상황에 끝났으나 실제로 피하지 못했다면 큰 부상을 입었을 것. 게다가 바로 이어진 테러리스트 사건에서도 미부와 키리하라 사이에서는 아무런 이벤트가 없었다. 테러리스트 사건 과정에서 미부에게 있어 큰 이벤트라고 하면 타츠야와의 대화와 에리카와의 대결 이후 마리와의 오해를 푼 것 뿐인데 퇴원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키리하라와 사귄다.(...) 흐름으로 볼 때 타츠야에게 플래그가 서는 것이 타당하나 고의적으로 이를 비틀어 버린 것. 물론 입원 이후 퇴원까지 한달남짓한 기간이 걸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사이에 키리하라가 매일 병문안을 오고 사죄를 하고 철저히 반성을 하는 등 그런 일이 있었다고도 할 수 있으나, 애니는 물론이고 원작에서도 그런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아 충분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혹자는 미부를 보고 스톡홀름 증후군이냐 라고 비판할 정도.

9. 작가의 성향


작가 사토 츠토무에 관해 알려져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으나, 알려진 정황에 의하면 출생년도가 최대 1964년에서부터 최소 1979년으로 라이트노벨 작가 치고는 연배가 있는 편이다. 이렇게 나이 지긋한(?) 작가가 현실의 세계 정세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무지한 데다 이런 식으로 대놓고 자위적이고 욕구해소에 가까운 글을 썼다는 점이 놀라운데, 글 전면에서 나타나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끈질긴 '평등'에 대한 자기 이론의 설파를 보면 작가 스스로 어느 정도 삶을 살아 오면서 엉켜온 일종의 응어리나 몽상 같은 것을 글로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못 배운 티를 내기 싫어서 어떻게든 스스로 뇌피셜로 꼬아보려 하지만 한계가 보이는 것 같다.) 조금 멀리 생각해보면, 작가의 연배를 기준으로 일어났을 사회적 사건이나 그에 대해 작가가 받았을 법한 충격을 생각해 보면 소설 속의 이벤트나 그에 대한 주인공들의 행동을 어느 정도 해석할 수 있을지도...? 물론 그걸 감안해도 논리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게 문제다. 사실상 중2병 한번 더 걸린 사람이 작가라도 해도 될 정도다.
심지어 '열등생'이라는 제목이나 억지로 밀고 가는 주인공의 2등급 신분 설정 탓에 비난이 일자, 작가가 열등생의 의미는 학교 커리큘럼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 때문에 소설 내용의 병맛 같은 우등생/열등생론은 작가의 과거 트라우마에서 나온 분풀이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나아가서는 평등 위에 '''더 평등한 존재'''라는 신흥 계급제를 지지하는 넷 우익의 극단적인 왜곡화 사례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39]
사실 작가가 연배가 있다 보니, 설정이나 문체, 전개 자체가 일본 기준에서는 상당히 '낡은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상당히 뜬금없이 튀어나온 '닌자'나 '인술' 같은 소재인데, 이게 일본에서는 상당히 '낡은 느낌'이 드는 설정으로 여겨진다. 작가가 자칭 '쇼와 시절 쥬브나일 SF'[40]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비슷한 느낌이 좀 있다. 실제로 쓸데없이 살육이 많이 튀어나오는 것은 이 시절 쥬브나일 SF의 특징. 시바 타츠야의 설정도 은근히 요맘 때쯤에 엄청 유행했던 자칭 '감정결핍 쿨가이 주인공'을 흉내낸 분위기가 강하다. 몇몇 독자들은 "배경은 거의 22세기인데 문화는 1960~80년대 풍"이라고 평할 정도

10. 타 작품과의 비교


일본의 라이트 노벨이나 애니메이션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여러 창작물들에서 타츠야급의 먼치킨으로 표현되는 주인공들은 많고, 시바 타츠야만큼 인성이 쓰레기인 주인공들 또한 많다. 또한 이런 요소들이 서로 겹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그런 수많은 먼치킨들과 인간쓰레기들이 동급의 평가를 받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이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 수준의 선량한 모습으로 표현되거나, 혹은 결점이 있거나 대놓고 악역일지라 하더라도 그 결점이나 사악함이 분명히 잘못된 것이며 타도해야 할 대상이라고 분명하게 못박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바 타츠야는 작중에서 최소한의 비판조차 받지 않으며, 이 캐릭터의 사상과 가치관, 언행은 언제나 작가 본인의 서술, 혹은 다른 주요 캐릭터들의 반응을 통해 철저하게 미화된다. 최소한 마고열 내에서 시바 타츠야의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했거나, 혹은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일말의 가책이라도 느끼도록 전개가 흘러갔다면 지금 이 항목과 같은 평가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유우키 테르미 등, 이 캐릭터들은 시바 타츠야 만큼 단조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라이터들은 마카로프나 테르미가 분명히 부정적인 인물이라고 서술하며, 이들은 최후에 주인공들의 손에 의해 굉장히 끔찍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오버로드의 주인공 아인즈 울 고운은 시바 타츠야 같이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고 인간성이 희박하다고 여겨지며 9권 들어서는 타츠야 같이 마법으로 대학살을 저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버로드의 작가는 아인즈의 행동을 절대로 미화하거나 옹호하지 않는다. 아인즈의 행동을 그저 묘사할 뿐이고, 거기에 더해서 주변 인물들로 이것이 얼마나 끔찍한 행위인지 서술해준다. 이를 옹호하는 서술은 없다. 또한 작품 자체가 피카레스크 장르이기도 하다.[41] 거기에 아인즈는 인간인 타츠야 비해 인간였다가 아치로 동화된 상태라 사실상 종족이 다른 케이스다. 시바 타츠야의 행동을 업적 등으로 미화, 옹호하는 마고열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악인가 선인가의 문제보다는 작품 내에서 이루어지는 미화와 변명이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든다고 볼 수 있다. 시바 타츠야의 주위 인물들은 시바 타츠야가 무엇을 하든지 시종일관 찬양 일색이다. 진해군항 대학살 부분만 봐도 "민간인 거주 도시가 아니었다"라는 서술이 나오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말도 안 된다는 것은 둘째쳐도[42] 이는 서술을 통해 작가가 직접 이 캐릭터의 학살에 대한 변론을 하고 있다.(반대로 해서 요코스카를 날려버리고 "민간인 거주 도시가 아니였다."라면 되는건가 싶다.)
한편 이 작품의 큰 특성인 '결정된 시점에서의 주인공의 우상화', '적대 국가에 대한 민간 학살의 카타르시스화', '개인 무력의 정부 수준에서의 통용' 등은 반드시 이 작품의 전유물이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는 주의하자.
이 소설의 이유 없는 피해자인 대한민국도 장르소설계에서 이름 있는 작가인 홍성화의 과거작인 코스모스 스토리를 보면 신격화된 주인공이 소속된 쥬신 제국이 전쟁 중에 일본 전체를 통째로 침몰시켜 버리고 아예 구출하려고 하는 구호단체에게까지 미사일 폭격을 하는 등,그리 낫다고 할 수 없는 전개가 등장한다. 이 소설이 상당히 오래됐고 출판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지금 동일한 글이 연재된다면 쉬운 먹잇감이 되었을 법한 스토리다. 당연하지만 둘 다 옳지 않은 것이지, 막장 하나가 있다고 다른 하나의 막장이 면죄부를 받지는 않는다.애초에 어느나라가 어느나라를 치고 않치고가 중요한것이 아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서술하느냐가 중요하다.
사우스 파크와도 비교되고 있는데, 해당작품의 주인공 일행...특히 에릭 카트맨이 작품내 악행들에 의해 타츠야와 비교되는 편이다. 심지어 둘을 묶어서 "그 나물의 그 밥"이란 평도 있다. 거기다 둘의 악행이 독보적일 뿐이지 작품내 주역들도 정상은 아닌 편이다.[43][44]

[1] 원문 : You know that big Darwinian speech given by Charles Vi Brittania from Code Geass where he goes on about how the strong will destroy and subjugate the weak and that's why everyone will bow down to Brittania and all hail Brrrrrrrrritannia? Norio Wakamoto hamming it up to 11 as the most evil character in the world. In Mahouka it's Tatsuya delivering the speech about how equality is a bad thing and we should destroy those who seek to change that, we're supposed to agree with his outlook. (코드 기아스에서 샤를 지 브리타니아사회진화론적인 연설에서 강자가 약자를 굴복시킬 것이며 그래서 모두가 브리타니아에게 굴복하며 올 헤일 브ㄹㄹㄹㄹㄹㄹㄹㄹ리타니아라고 한거 있지? (중략) 가장 사악한 악역이 한 연설이었다. 그것과 비슷하게 마고열에서는 평등이 왜 나쁜지, 그리고 그걸 바꾸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없애야 한다고 주인공이 주장하고, 우리는 그러한 주인공의 사상에 동의하도록 요구받는다.)[2] 원문 : The weird thing is, Tatsuya would make a pretty great supervillain. His calm attitude and dangerous intelligence is perfect Bond villain material. He's a cold-blooded killer who wipes out several thousand people without remorse during the show. But instead of coming to the conclusion that the whole system is dumb because it creates a class system, the show comes to the conclusion that the system is bad because it didn't rate Tatsuya highly. (수십만 명을 눈하나 깜빡 안하고 죽인 냉혈한으로서 007 시리즈에 나올 법한 완벽한 악역이라는 것과, 주인공이 시스템이 불평등을 만들어내서 잘못된 게 아니라 본인의 취급이 별로여서 잘못된 거라는 이상한 주장을 펼친다.)[3] 정말로 재밌고 유명한 만화, 애니, 라이트 노벨이라면 악역이라도 그 매력에 유명세를 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과연 남매 말고 유명한 캐릭터가 있기나 한가?[4]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기회를 주도록 하고 있는데 마고열에서는 마법이라는 기준 하나만 존재하며, 여기서 뒤떨어지는 자는 열등생으로 낙인 찍고 차별을 당연시하게 되어 있다.[5] 애시당초 본인이 자기 정보를 은폐했기 때문에 몰라서 그런 것이므로 굳이 따르지 않더라도 '생각해보겠다' 한마디면 충분한데도 이모양이다.[6] 마법 관련 교직원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배경으로 1과생과 2과생의 커리큘럼은 동일하다.[7] 그럴 바엔 차라리 유학을 보내거나 외국에서 교사를 수입하는 편이 낫다. 어차피 2과생은 버린 거나 다름없으니 굳이 비밀이라고 하기도 뭐하니 말이다. 아니 그 이전에 대체 졸업한 1과생들은 대체 어디서 뭘 하길래 모교에 교육하러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건지 의문이다.[8] 사실 말이 좋아 차별이지 이 정도면 사실상 신분사회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귀족 계급은 이너 서클을 만들어서 자기네들끼리만 마법에 관한 지식을 독점하고 주인공이라는 게 하층 계급에 대해서 사다리 걷어차기를 시전하고 있다(...).[9] 20억 인구일때 일본 인구 3230만명×2100년 일본 청소년 비율10%×마법 발현자 비율0.1%×성인까지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의 비율10%.[10] 사실 경로의존성과 링크되어 있는데 경로의존성은 어디까지나 굳이 신기술을 쓰는 것이 지금 사용하는 것보다 특출나게 좋지 않으면서 비용만 많이 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런데 차별은 경로의존성의 카테고리에 들 수 없는게 이미 차별때문에 2과 학생들이 항의까지 하는 실정이다. 이건 경로의존성이 아니라 그냥 위에서 2과 학생들을 그대로 두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제도가 고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 [11] 군대에 비유하자면 훈련소에 총을 든 무장세력이 침범해오는 비상사태가 일어났는데도 교관이나 조교들은 모두 사라지고 훈련병들 보고 알아서 대처하라고 하는 꼴[12]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즉사 치트조차도 이렇게까지 한 사람에게 모든 능력을 몰아주지도 않고 그 능력을 아무렇게나 사용하지 않는다.[13] 그러나 이러한 원작에서도 급박한 캐릭터의 전투신에서 계속적인 설정들을 나열하여 많은 독자들이 전투에 지루함을 느끼고 전혀 긴박감이 없어 대충 승패만 알고 넘기는 경우도 허다하다.[14] 연해주가 중국땅으로 되어 있다.[15] 다른 곳은 흡수인데 여기만 굳이 정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16] 소녀전선 세계관의 신 소비에트 공화국 연맹과는 다르다[17] 참고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태국은 일본 제국의 동맹국이었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동남아 동맹으로 모두 통합되었으나, 태국만 놔둔걸 보면 어떤 의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18] 현실에서 호주와 미국의 군사적 협력을 감안하면, 미국이 절대로 이렇게 외면할 나라가 아니다. 미국은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매우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기 때문에, 세계가 이렇게 돌아가면 이 4개 나라는 미국의 세력권에 편입된다.[19] 참고로 대한(大漢)의 발음은 다이칸, 대한(大韓)의 발음과 동일하다.[20] 韓(韩)의 병음은 'hán', 漢(汉)의 병음은 'hàn' 으로, 성조의 차이가 있지만 현대에선 그리 구분을 잘 하지 않으니 많이 헷갈린다.[반론] 하지만 이러한 분석이 타당하지 않은 이유가, 이 "대한"이라는 국가가 중국 남부에 존재하던 절반짜리 중국이었으며, 마찬가지로 다른 절반을 점령한 국가도 "대"를 써서 "대아" 연합이 되었을 뿐, 우리나라를 굳이 표현할 목적은 아니라고 보는 주장이 설득력이 높다. 차라리 혐한을 위한 것이었으면 중국 남부의 대한이 아니라 한국에서 납치 사건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요츠바 가문이 한국을 털어 대아 연합에 점령당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혐한에 타당할 것이다.[재반론] 그럴 거면 처음부터 대한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된다. 그러면 처음부터 오해받을 일이 없을 테니까. 뻔히 의심받을 말을 사용하면서 사실은 오해라고 하는게 딱 누군가를 연상케 한다.[21] 당장 그 방파제가 무너졌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생각해보자.[22] 마고열 대아연합 위키글(댓글 참고). 구글 번역기로도 대충 문맥 이해가 가능하니, 일본어를 몰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고열 위키글에 실린 트위터 내용을 의역하자면 -본래는 "중화 연합"으로 할려고 했으나, "중화"라는 말의 의미를 고려하면 위성 국가에 "중화"를 듣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도 있어서 "대아연합"으로 바꿨습니다.-로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위키글 댓글을 보면 설정이 여러모로 코드기어스중화연방과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근데 정작 둘을 비교하는 거는 중화연방에 대한 모욕이다. 모 블로거의 비교글.[23] 한국군이 주변 미, 중, 러 이렇게 3개의 강대국과 경제강국 일본등 엄청난 선진국or 강대국과 그 군대들이 집중하는 곳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약해보이지만, 그렇다고 중국군이 피해 없이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약한 군은 아니다. 그래서 전세계 밀덕들의 토론이나 자료 등을 보면 "중국 vs 한국의 1:1 싸움이라면 일단 한국은 멸망하는 게 맞지만, 중국도 그 후에 자신의 손과 발은 잘릴 각오는 돼있어야 한다"고 평하고 있다. 하다못해 김경진의 <한중전쟁>도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한민국, 러시아 연방과 밀약을 맺었고, 이에 대한민국이 미국과 러시아의 묵인과 지원을 받아 중국과의 전쟁에서 상당 부분 승리를 거뒀다는 서술이 괜히 헛소리로 나온 건 아니었다. 심지어 이 소설은 대한민국이 미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지원까지 받았다는 설정이었으니.[24] 하나의 중국, 양안관계 참조.[25] 그전에 그 망가졌다는 러시아&러시아군과 1:1 상호확증파괴를 할 수 있는 국가와 군대는 2018년 현재까지도 미국&미군 뿐이다. 그런데, 그런 러시아군을 미군과 동맹이거나 다른 국가와 연합도 이루지 않은 일본이 자국 일본 자위대만으로(작중, 신 일본제국군) 무리 없이 막는다고 생각이 되겠는가?[26] 심지어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의 경우 러시아의 잠재적 적국인 일본이랑 논다.[27] 다만 벨라루스도 친러 성향 국가다.[28] 실제로 아랍 연맹이라는 국제 기구가 현재 있긴 하다. 목적은 중동의 평화와 안전 확보. 그러나 물 분쟁, 수니/시아파 분쟁 등 자기들끼리도 열심히 다투는 중이라 딱히 그렇다 할 만한 결속력은 없다.[29] 아프리카가 국가조차도 유지 못하다고 묘사하는 다른 작품으로는 기동전사 ZZ건담이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오랜 전쟁과 여기저기에서 들어온 테러리스트들, 지구연방 정부의 무관심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이유들 때문에 그렇다고 묘사하고 있다. 근데 마고열에서는 직접적으로 그러지는 않지만, 작중 뉘앙스로는 '''열등하기 때문에 국가조차 유지 못한다'''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30] 진해는 진해기지 사령부,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잠수함 사령부가 있는 대한민국 해군의 심장부이다. [31] 현재 3군의 본부는 충남 계룡시 계룡대로 이전.[32] 정작 진해를 해군도시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일제라는 거다. 진해기지사령부의 모태는 진해요항부다. 다만 초창기 해군의 사정이 열악해서 있는 거라도 갖다 써야했다는 사실을 참작해야 할 필요는 있겠지만 본래 군사기지는 군사적 지정학적으로 나름 중요한 곳에 위치한다는 걸 생각하면 어떤 식으로 역사가 흘러갔어도 진해에 해군기지는 설치되었을 거다.[33] 나머지 셋은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 혼자 비수도권이다.[34] 물론 이 경우에는 당연히 함대랑 류 은덕 장군같은 전략 무기급 인간이 갔으니 통하긴 힘들겠지만, 류 은덕 장군을 대사같은 위치로 해서 보냈다고 하면 그만이다.[35] 당장 위에서 언급된 헬싱에서도 학살을 벌이는 주체는 나치의 잔당인데다 나치 좀비같은, 나치 뱀파이어 부대 '밀레니엄'의 부대원들이고, 지 아이 조에서 신의 지팡이를 이용해서 런던을 날려버린 놈들인 코브라 군단은 미국을 점거한 악의 조직이다. 물론 이들은 두고두고 비판받으며 결국에는 죄값을 치르며 몰락한다.[36] 상술한 '작열의 할로윈'이라거나 '군사사와 역사의 전환점' 그리고 "마법사라는 종족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의 진정한 시작!' 운운하는 부분.[37] 난징대학살은 나무위키 난징 대학살 사건 문서 내용을 인용하자면 극동국제재판 판결에 따라 최소 12만명, 최대 추정숫자는 35만명이다. 이 사실에 대해 정부가 나서 은폐, 축소, 부정하려 하는 일본 또한 학계에서 10만 ~ 20만이라는 숫자가 나오는 마당이다.[38] 더군다나 상대는 준비도 안된 상태였다.[39] 전반적인 글의 기조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넷 우익들이 단골로 사용하는 레퍼토리들이 노골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넷 우익들에게 애국소설을 쓰는 애국자라며 칭송받는 것이 2014년의 평가였다.[40]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ARMS스프리건 등이 있다.[41] 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이세계의 입장에선 진정하게 악 중의 악으로서 묘사된다.[42] 백번 양보해도 최소한 군가족은 같이 몰살당했다.[43] 사우스 파크는 카트맨 외 주역들도 악행을 벌이고, 마고열은 다른 주역들도 타츠야의 악행을 찬양하는 등.[44] 다만 사우스 파크는 전부 다 까기 성향이라 극우 의혹이 있는 마고열보다는 훨씬 나은 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