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론
워크래프트 2 시점의 국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 문양은 인간 종족만의 상징으로 넘어갔고 얼라이언스를 상징하는 문양은 엄연히 스톰윈드 왕국의 사자 문양인데, 어째 대체할 문양이 전혀 없는 호드와 반대로 얼라이언스의 문양 하면 로데론 문양을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다.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캐릭터 초상화 원형 옆에 얼라이언스 세력이면 로데론 문양 방패 모양이 오리지널 때 부터 지금까지 계속 유지 중. 그래서인지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얼라이언스 문장보다 로데론 문장 악세서리가 더 많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을 근무하면 로데론의 문양이 새겨진 방패를 준다고 한다. 그 외로, 병사들의 휘장에는 쌍두독수리를 새겨넣었다.
1. 개요
Lordaeron.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명으로, 아제로스 대륙 북부에 있는 인간의 일곱 왕국 중 하나. 이에 대응되는 오크 부족은 검은바위 부족이다.[1]
로데론의 이름은 최초의 인간 왕국 아라소르를 건국한 소라딘 왕의 동료이자 부관 중 한 명이었던 '로데인(Lordain) 장군'의 이름을 땄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등장한 그는 티리스팔 숲 지역 출신으로 주로 아라소르 북부 국경 지대를 순찰하며 아마니 트롤을 견제하는 게 임무였다. 소라딘의 다른 부관 이그네우스 트롤베인보다 훨씬 기사도 있고 세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아마니 트롤과의 전쟁 중 아라소르 군대가 위기에 처하자 그들의 후퇴를 돕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희생 정신과 하얀색은 로데론 왕국의 모티브 중 하나이다.
작품에서는 얼라이언스의 이상향으로 그려진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있지만, 스톰윈드보다 세계관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가 늦었고 블리자드가 3편이 발매되기 이전부터 박살날 것이라는 복선#s-2을 철저하게 깔아둔 이후에 3편에서 멸망시킨 국가이다. 덕분에 첫 등장과 쓰임새를 따져봤을 때, 시리즈의 얼라이언스측 주축을 꼽으라면 스톰윈드가 근본이 맞다.[2] 하지만 전략 게임에서는 더 중요한 2편과 3편에서 얼라이언스 소속 인간측 진영이 로데론 군대였고, 설정상으로 워크래프트 인류의 조상들이 처음으로 건너온 티리스팔 숲에 세워진 국가이자, 인간 종족의 국가 중에서는 최대의 패권을 자랑했던 강대국이었기 때문에 유저들과 NPC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하지만 그 많은 인구 수는 결과적으로 인간 계통[3] 의 언데드 세력이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는 기반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워크래프트 2 엔딩에서 선한 세력인 얼라이언스가 침략자 호드를 쓰러뜨리는 흔한 기사 판타지로 끝날뻔 했던 워크래프트 스토리는 워크래프트 3에서 로데론이 멸망하여 포세이큰이라는 언데드 집단이 되어버려서, 아서스라는 게임 역사에 남을 캐릭터와 인간의 시체로 이루어진 언데드 군단이 워크래프트에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4]
2. 워크래프트 1
오크 캠페인을 모두 클리어하고 엔딩 텍스트에서 이름 없는 플레이어의 분신이 어둠의 의회로부터 아직 오크의 지배를 받지 않는 큰 바다 너머의 땅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3. 워크래프트 2
상징색은 흰색 바탕의 파란색이다. 본래 워크래프트 1부터 스톰윈드가 파란색이고, 로데론은 흰색이다. 로데론과 쿨 티라스를 계승한 테라모어의 색상이 하얀색인 것도 이 때문. 로데론의 상징색을 빨강으로 착각하는 정보가 퍼져 있으나, 빨간 색은 스트롬가드 왕국의 색상이다.
스톰윈드를 훨씬 능가하던 휴먼종족 최대의 강대국이었다. 인간이 세운 도시 중에서 가장 거대했던 스트라솔름, 그에 버금가는 안돌할이 모두 로데론 왕국의 지방도시였다. 또한, 2차 대전쟁 당시에는 얼라이언스의 중심 국가였다. 2편과 3편의 얼라이언스의 공식 명칭은 '로데론 얼라이언스(Lordaeron Alliance)' 였다.
로데론의 국왕 테레나스 2세는 스톰윈드를 비롯하여 박살난 왕국의 난민들과 명장 안두인 로서를 받아들이고, 엘프와 드워프의 동맹을 더욱 돈독히 하여 얼라이언스의 방어를 단단히 구축했다. 2차 대전쟁에서 또다른 인간 국가들인 쿨 티라스와 스트롬가드가 초토화되고, 드워프의 카즈 모단과 하이 엘프의 쿠엘탈라스까지도 초토화되는 동안에도, 로데론 왕국은 최후방에 위치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보았다.[5] 결과적으로 2차 대전쟁의 승리 이후에는, 동맹국들의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스톰윈드 왕국을 재건하는 등의 리더쉽으로 로데론이 얼라이언스의 맹주가 된다.
4. 워크래프트 2와 3의 사이 (얼라이언스의 분열)
제2차 대전쟁을 승리로 이끈 테레나스 2세는 호드처럼 잔인해져서는 안된다면 오크의 포로들을 처형하지 않고 포로 수용소에 가두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갈등이 벌어진다.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는 달라란에서 쿠엘탈라스의 왕자 캘타스와 대화를 나눌 때, 왜 오크들을 처형하지 않고 수용소에 가두느라 비용을 물리느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특히나 엄청난 피해를 입은 스트롬가드와 쿨 티라스는 크게 반발했고, 길니아스는 경제적인 이득을 노리고 참전한 것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쟁으로 입은 손실을 핑계로 얼라이언스를 탈퇴한다.
그 밖에도 데스윙/불타는 군단/고대 신들/공허의 군주들을 비롯한 수많은 악당들이 얼라이언스의 통치자들의 욕망을 자극하며 외교 문제가 악화되고 있었다. 특히나 멸망한 알터랙의 영토 분할 문제가 얼라이언스의 인간 영주들의 실낱 같은 연대감을 분열시켰다. 인간 국가들은 제2차 대전쟁의 후유증을 회복하기 위하여 각종 이권 문제와 청구서를 서로에게 요구했고, 얼라이언스에서 퇴출당한 알터랙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멸망한 알터랙 영토 분할에 대한 의견 차이로 다투는 과정에서 결국 얼라이언스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점점 쪼개지고 탈퇴하게 된다.
5. 워크래프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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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호드를 이끄는 스랄은 예언자 메디브의 조언을 듣고 생존한 오크 대다수를 데리고 저습지의 메네실 항구에서 로데론의 함선들을 가지고 칼림도어로 떠난다. 덕분에 혼자서도 인간 병사들을 여러명씩 잡아족치는 오크 전사들에게 고전해야했던 로데론 왕국은 한숨을 돌린듯 보였다.
하지만 검은바위 부족은 스랄을 따르지 않고 여전히 악마들을 섬기느라 파괴와 학살을 일삼았고, 달라란 출신의 강령술사 켈투자드는 사이비 종교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창시해서 로데론에 역병을 퍼트렸다. 달라란의 대사는 역병에 오염된 지역을 격리하자고 주장하지만, 테레나스 왕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때 예언자 메디브가 나타나 테레나스 2세에게도 칼림도어로 떠나라고 간언했지만 대신들의 조롱을 받으며 쫓겨난다.
로데론의 차기 왕위계승자 아서스 메네실 왕자는 이 혼란을 해결하겠다며 나섰다. 그러나 잔혹한 악당들과의 전투를 겪을수록 아서스의 비뚤어진 본성이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다. 아서스는 스트라솔름 외곽에서 역병에 오염된 곡물의 냄새[6] 를 맡은 뒤, 이미 늦었다며 도시 전체를 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서와 그를 따르는 대다수의 로데론 군대는 반대한다. 결국 아서스는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만 데리고 아제로스 최대의 도시에서 인간을 '지워버린다.' 이곳에서 공포의 군주 말가니스는 노스렌드로 오라며 도발하고, 아서스는 이 사건을 계기로 선을 넘고 인간성을 상실하기 시작한다.
한편, 제이나는 스트라솔름의 참상을 보고 슬퍼하다가, 예언자 메디브의 말을 받아들여서 생존자들을 데리고 칼림도어로 떠난다.[7] 제이나를 따라갔던 로데론 백성들은 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
아서스가 복수심과 승부욕으로 미쳐가는 동안, 테레나스 2세는 노스렌드 원정을 취소하고 로데론으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아서스는 왕의 명령에 거역하고 함대에 불을 질러버린 후, 이 죄를 용병들에게 씌운다. 아서스는 무라딘이 알려준 마법검 서리한을 찾아나서고, 이 와중에 무라딘은 중상을 입는다. 결국 아서스는 서리한의 힘으로 말가니스를 쓰러뜨리지만, 마음에서 성스러운 빛과 다정함을 잃어버린 아서스는 완전히 타락했고, 자신을 위해 목숨바쳐 싸운 병사들을 모조리 죽여서 서리한의 제물로 삼아버렸다.
이후, 아서스는 로데론에 복귀하면서 환영식을 준비한 아버지 테레나스 2세를 죽이고 학살을 자행한다. 로데론의 귀족, 시민, 동맹들은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아서스의 명령으로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 아서스는 자신이 물려받을 예정이었던 로데론의 '''배신자 왕'''[8] 으로서 모든 국력을 철저히 파괴한다. 이윽고 스승이었던 우서를 비롯해 옛 동료들까지 죽이고, 아버지의 유골함을 쏟아버린 뒤, 켈투자드의 유해를 담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다.
한편, 로데론 얼라이언스의 맹주는 고위귀족 오스마르 가리토스에게 넘어간다. 그는 달라란과 은빛소나무숲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스컬지의 남진을 어느 정도 막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가리토스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블러드엘프의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버리는 실책을 저지른다. 이후에는 데서록의 정신지배를 당하여, 결국 가리토스와 로데론 해방군은 실바나스가 풀어주기 이전까지 악마들의 꼭두각시로 사용된다.
악마들이 가리토스를 정신지배한 이후, 로데론은 바리마트라스, 발나자르, 데서록이라는 3명의 공포의 군주들이 다스리고 있었다. 이때 잠깐 칼림도어로 떠났다가 돌아온 아서스가 나타나 그들에게 아키몬드의 죽음과 불타는 군단의 패배를 알리고 로데론의 지배권을 주장한다. 아서스는 켈투자드, 실바나스와 함께, 산길을 통해 탈출하려는 로데론의 생존자들을 학살하며 언데드 군대를 더 늘린다. 그러나 순순히 물러날 생각이 없었던 3명의 공포의 군주들은 실바나스와 내통하여 아서스를 죽이기로 한다. 그러나, 아서스는 실바나스의 함정을 켈투자드의 도움으로 겨우 회피하여 살아나간다.
아서스가 노스렌드로 떠난 뒤에는 로데론 왕국을 놓고 실바나스와 공포의 군주 3대장 사이에서 내분이 벌어졌다. 실바나스는 바리마트라스를 굴복시켜서 부하로 삼았다. 또한, 데서록을 죽여서 가리토스의 정신 지배를 풀어준다. 로데론의 수도는 3명의 공포의 군주들 중 가장 영리했던 발나자르가 다스리고 있었다. 실바나스는 가리토스를 장기말로 사용하여, 치열한 전투 끝에 로데론을 함락시킨다. 실바나스는 바리마트라스에게 발나자르와 가리토스를 죽이라고 지시하고, 자신들을 포세이큰이라 칭하며 독자세력을 선포한다. 이후 로데론의 감옥으로 쓰이던 언더시티에 도시를 세운다.
6.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W가 시작되기 얼마 전, 로데론에서 언데드가 아닌 생존자들은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일부 생존자들과 함께 붉은십자군을 조직했다. 그는 마그니가 만들어준 성검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역병지대에서 수많은 스컬지를 파멸로 이끈다. 그러나 스트라솔름 인근에서 켈투자드의 대규모 기습을 받고 가까스로 이들을 격퇴하나 장남인 르노 모그레인에게 배신당해 사망한다.[9] 한편 붉은십자군은 결성 직후에 대부분의 사령관들이 스컬지를 처단하기 위해 노스랜드로 떠났으나 대실패를 맛보았으며, 이후 다스로한과 르노에 의해 폐쇄적인 집단으로 변모하여, 자신들과 파벌이 다르면 고문하고 학살하는 광신자 집단이 되었다. 이들의 학살 대상에는 같은 로데론 생존자들도 포함되며, 생존자끼리 죽여대서 더욱 숫자가 줄었다.
로데론의 수도권인 티리스팔 숲은 실바나스의 포세이큰이 주도하는 상태로 시작되며, 서부역병지대의 중심지인 안돌할과 카엘 다로우와 동부역병지대의 스트라솔름은 여전히 스컬지의 손에 남아 있었다. 붉은십자군은 각각 티리스팔 숲의 붉은십자군 수도원, 서부역병지대의 하스글렌, 동부역병지대의 티르의 손 수도원에 나뉘어 있다.
오리지널 말기에 켈투자드는 죽음의 요새 낙스라마스를 끌고 와서 침공을 개시한다. 하지만 모험가들에게 패배한다. 문제는 파멸의 인도자 만화가 나오면서 이 설정을 엎어버리고 모험가들을 대신해 다리온 모그레인과 은빛 여명회 용사 몇 명이 낙스라마스 대부분을 소탕한 것[10] 으로 만들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테라모어까지 박살났다. 이제는 완전히 미쳐버린 붉은십자군에 가입하지 않고 피난을 택한 로데론의 난민 중 건재한 이들은 스톰윈드로 망명했던 실향민 밖에 남지 않았다.[11]
대격변 이후, 실바나스가 '옛 로데론 영토의 수복'이라는 방침으로 전환하면서, 대격변 퀘스트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면 티리스팔숲, 은빛소나무숲, 언덕마루 구릉지, 분쟁지역인 서부역병지대의 펠스톤 농장과 안돌할은 포세이큰의 손에 떨어지고, 역병지대의 나머지 지역은 거의 은빛십자군 관할하에 들어간다. 얼라이언스의 로데론 영토는 서리바람 야영지와 우서 경의 무덤 정도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에서는 로데론 전투가 벌어졌다. 결과는 양측 모두의 패배[12] 로서, 성채는 실바나스가 후퇴하기 전 마지막 함정으로 역병을 난사해 수도 점령을 포기하고, 얼라이언스 군대는 스톰윈드 항구에서 무수한 시체를 애도할 정도의 큰 피해를 입는다.[13] 아무튼 얼라이언스 측이 로데론 탈환의 명분을 두고 언더시티를 공격했기 때문인지, 얼라이언스 군을 비출 때 로데론의 휘장을 두른 노포가 잠시 지나간다. 얼라이언스엔 언데드가 아닌 극소수 로데론 출신 난민들이 있긴 하지만 이들이 이 전쟁에 참여를 했는지는 불명. 또한, 진영 습격 이벤트 중 줄다자르를 침공한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에 어째서인지 로데론의 상징이 걸려있다. 전쟁 대장정이 끝난 후 한 로데론 출신의 스톰윈드 병사는 '이제야 고향에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로데론이 역병 천지가 되어서 결국 돌아가지 못했다' 며 슬퍼하기도 했다.
이후 전개를 봐야하겠지만 로데론 중앙도시를 되찾기 위해서는 역병이 가라 앉은 후 최소 몇년을 정화해야할 듯 하다. 그리고, 정화후에도 다시 로데론에 모여들어 살고있는 포세이큰이 아닌, 로데론 출신의 인간 후손들이 도시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8.3 패치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휴전조약을 체결하여 전쟁을 끝낸 후 일단 군사를 물린 상태로 보이며,[14] 칼리아 메네실이 새로운 포세이큰의 피난민들을 이끄는 시점에서 포세이큰들도 다시 동부왕국 대륙 북부로 대규모로 복귀할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15] 다만, 길니아스인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되찾은 걸로 보이며 차후 길니아스의 역병을 정화중일 것으로 추정된다. 포세이큰은 스트라솔름을 새로운 대도시로 삼으며 제작진은 칼림도어 북부와 동부왕국 북부를 다음 확장팩에서 크게 바꾼다는 소식이 있고, 이에 따라 늑대인간과 포세이큰의 시작지점 및 퀘스트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소격아에서 언더시티에 대응되는 불타버린 텔드랏실 역시 다른지역에 나이트엘프가 시작지점을 삼을 수도 있다. 더더욱 어둠땅 이후에는 격전의 아제로스까지의 지역이 1-50지역으로 묶이므로 하이잘로 다시 복귀 할 가능성도 있을듯. 오리지널에서 대격변으로 바뀐 지형이 바뀐지도 오리지널 - 대격변 사이의 시간을 뛰어넘은것도 있어 불성,리분을 포함한 리메이크요청이 큰것도 있다.
또한 붉은 십자군을 비롯한 광신도들의 스토리가 PTR에서 발굴되었다가 다음 확장팩으로 미뤄진 전례가 있다. 게다가 차기 확장팩인 어둠땅이 죽음의 세계를 다루는 만큼, 포세이큰한테는 일종의 메카이자 고향이면서 중요한 거점인 로데론이 새로운 전쟁터가 될 가능성도 보인다.
블리자드에서 마티아스 쇼와 플린 페어윈드의 아제로스 여행기 동부왕국편을 출간하려고 계획중인데 이를 보면 변한 국경선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1. 포세이큰의 지위에 대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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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 연합을 상징하는 방패에는 포세이큰의 문장으로 로데론 문양이 들어가 있다. 이는 상기했듯이 포세이큰이 스스로를 로데론의 정당한 후계자로 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직도 격한 논쟁이 벌어지는 논란거리로 남아있으며 아래에 포세이큰과 얼라이언스의 주장이 정리되어 있다.[16]살아서 로데론을 고향이라 불렀던 사람들에게 죽음 뒤에도 고향은 이곳뿐이지. 하지만 얼라이언스는 우리를 인정하지 않아. 그들은 이 왕국을 세운 사람들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며, 이 땅이 자기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겠어... 절대로! 로데론은 포세이큰의 것이야. 언제나, 또 영원히!
(실바나스 윈드러너, WOW 은빛소나무 숲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 '로데론'에서 플레이어에게 포세이큰의 역사를 들려 주며. 호드 지역이기 때문에 게임 안에서는 호드 유저만 연퀘를 하며 볼 수 있다.)
- 포세이큰은 로데론의 후계가 아닌 사칭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의견: 위의 실바나스의 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얼라이언스 쪽에서는 포세이큰을 로데론을 사칭하는 세력일 뿐이라며 "포세이큰=로데론의 후계"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 실바나스는 로데론 출신 인간도 아닌 쿠엘탈라스 출신인 하이 엘프 언데드이며 아서스가 노스렌드로 떠난 후 무주공산이 된 구 로데론 지역을 차지해 구 로데론령을 자기 세력권이라고 일방적으로 칭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포세이큰의 구성원이 대부분 로데론 출신인 것은 사실이나 언데드화되지 않은 로데론 유민들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테라모어나 스톰윈드로 피난을 떠나는 등 어떻게든 살아남은 사람들도 있으며, 로데론의 귀족으로서 실바나스가 등장할 당시 이미 로데론 부흥 운동을 벌이던 오스마르 가리토스도 있었다. 그러나 실바나스는 수도를 점령한 뒤 가리토스를 죽이고 포세이큰을 세웠으며, 로데론 시민 출신이었던 피난민들이 재건한 안돌할과 펠스톤 농장, 언덕마루 구릉지의 주민들을 모조리 학살하고서 '로데론을 수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그나마 남아 있던 로데론 시민들을 모조리 죽여서 포세이큰으로 만들고는 '로데론의 계승자'라고 칭하는 것은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는 웃기지도 않는 짓이다. 그리고 군단까지 등장한 포세이큰의 구성원 중에선 구 로데론의 지배층 출신이 군단 기준으로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17][18][19] , 게임 외적으로 이 점을 문제삼는 사람들은 포세이큰을 로데론의 후계 세력으로 치지 않고, 잘 쳐봐야 로데론을 근거지로 둔 신세력으로 취급한다. 심지어 격아 직전을 다룬 소설 폭풍전야에 따르면 실바나스는 지난 몇년간 포세이큰들이 지닌 과거 생전 삶과 연관된 물건들을 몰수해서 다 없애버렸고, 옛 로데론에 관련된 문화, 기록, 역사 등을 모조리 없애버렸다고 한다. 로데론에 대한 것을 전면부정하는데 로데론의 계승? 가능할리가...
- 포세이큰이 로데론의 후계가 맞다고 주장하는 의견: 게임 속에서 실바나스가 주장하는 의견으로, 포세이큰 쪽에서는 엘프 언데드가 우두머리지만 언데드 로데론 유민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기 때문에[20] 포세이큰이 정당한 로데론의 계승자라고 주장한다. 언데드화되지 않은 유민들이 구 로데론령과 (멸망), 스톰윈드 등에 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언데드 유민들을 규합해서 세력화하고 영토를 수복한 세력이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인 것도 사실이다. 로데론이 멸망한 후 여러 반스컬지 세력이 생겨났지만 순수 인간족이 아닌 언데드가 된 로데론인을 받아들인 곳은 포세이큰과 은빛 여명회(은빛십자군의 전신)뿐이다. 그리고 은빛 여명회와 은빛십자군은 얼라이언스와 호드(포세이큰 포함)를 가리지 않고 단원을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제3세력으로 봐야 한다. 붉은십자군은 스컬지, 포세이큰을 가리지 않고 모든 언데드를 박멸 대상으로 보며 가리토스의 로데론 부흥군과 실바나스의 언데드 세력은 발나자르를 몰아내기 위해 일시적으로 연합했을 뿐이다. 언데드 로데론인이 다수인 집단은 실바나스의 포세이큰밖에 없다. 또한 가리토스는 실바나스에게 제거당하기 전부터 이미 불타는 군단의 하수인인 데서록에게 조종당해서 그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로데론 계승을 주장하는 인물 중에 제대로 된 인물은 결국 실바나스 밖에 없었던 셈이다.
7. 로데론 출신 인물
이미 멸망에 가까운 장소라 대부분이 죽거나 언데드가 되었다. 유명 인물 중 현 시점에서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생존자는 카드가, 레리사, 투랄리온뿐이다. 사망 인물은 † 표시. 언데드가 된 경우 💀 표시.
[1] 각 연맹을 최초로 결성한 최대의 제국이었던 점, 후대에는 체제가 박살나고 후손들끼리 분열되어 서로 싸운 점, 그리고 현재의 연맹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사라진 과거의 대형 세력이었다는 점에서 포지션이 흡사하다.[2] 워크래프트 1에서는 인간 국가=스톰윈드였고, 그때는 아제로스가 스톰윈드 지방의 명칭이었음을 생각해보라.[3] 포세이큰에도 쿠엘도레이 언데드나 칼도레이 언데드가 활동하며, 수장이었던 실바나스는 쿠엘도레이 언데드지만, 포세이큰은 대부분 언데드가 됐다가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난 로데론인이다.[4] 흑사병과 동로마 제국의 멸망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는 모양인데, 동로마 제국의 멸망 과정을 보면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동떨어진 이야기다. 무엇보다 동로마 제국은 전염병으로 망한 국가가 아니다.[5] 오그림 둠해머의 로데론 기습 작전으로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굴단이 호드를 배신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수의 오크 전사들만이 동원되었기 때문에, 아예 초토화되어버린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손실이 적었다.[6] 소설에 따르면 역병에 오염된 곡물은 비정상적으로 '''달콤한''' 냄새를 풍긴다.[7] 한 나라의 왕자였던 아서스나 성기사였던 우서에 비해서 제이나는 어느 정도 입장이 자유로운 편이었다. 거기에 악마와 언데드, 역병에 의한 대학살을 두 눈으로 지켜봤으니 메디브의 말을 믿을 수 있었을 것이다.[8] 언데드 캠페인 첫번째 미션을 수행하던 중에 적에게 들키면 로데론 병사들이 아서스를 대차게 씹어대는 것을 들을 수 있다.[9] 세이든 다스로한의 행세를 한 발나자르가 르노에게 알렉산드로스를 죽이라고 사주한다.[10] 워크래프트 만화들은 플레이어들이 먼저 따놓은 업적들을 몇몇 개인의 무용담으로 만들어 버려 여러 번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참고로 바리안 린의 오닉시아 처치도 워크래프트 만화로 나온 설정이다.[11] 그나마 아서스의 미친 짓이 벌어지고 있을 때쯤 수도에 살고 있지 않았던 백성들, 혹은 역병이 퍼질때쯤 민간인을 최대한 대피시켰기 때문에 일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12] 사실상 양측의 병력들의 죽음을 혼자 배불리 독식한 실바나스의 개인적인 승리. 얼라이언스는 로데론 수복과 실바나스 체포 실패로 엄청난 병력손실. 반대로 호드는 병력 손실은 적었지만, 죽음을 원했던 사울팽이 스스로 나서서 사로 잡히고 대도시였던 언더시티를 잃었다.[13] 본편에선 시체더미의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호드 쪽은 같은 시퀀스에서 치료를 받고 다음 전투를 준비하는 부상병들이 주로 묘사되는 것으로 차별화 된다. 실바나스가 애초에 성채를을 잃는 건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포세이큰쪽에서 미리 차원문을 만들어 대피하는 등 처음부터 후퇴를 상정하고 작전을 진행한 것도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다.[14] 그 이전부터 얼라이언스는 철수하고 소수의 포세이큰 민간인들이 돌아와 있었다. 다수의 나무위키 항목에는 얼라이언스가 로데론을 점령에 성공한 것으로 잘못 적혀 있었다.[15] 다만 칼리아는 격아 종료 시점까지는 호드 소속이 아니다. 얼라이언스의 공격으로 흩어진 포세이큰 유랑민들을 이끌고 있을 뿐.[16] 물론, 격전의 아제로스 이전까지는 바리안도 안두인도 로데론 탈환은 겉으로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반쯤 포기상태였고, 안두인도 딱히 로데론을 되찾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칼리아 메네실이 안두인 앞에서 포세이큰이야말로 로데론의 진정한 계승자라고 말할 때 안두인은 어떠한 반대나 이의제기도 안했다. 물론 칼리아 메네실의 의견에 동의한 것도 아니다.[17] 군단 기준으로 죽거나 언데드화되지 않고 살아있는 게 확인된 메네실 왕가 NPC는 테레나스의 딸 칼리아 메네실이지만, 칼리아는 소설 《폭풍전야》에서 실바나스에 의해 죽었다가 나루 사아라가 신성한 언데드로 부활시켰다.[18] 굳이 따지자면 언더시티에 거의 눈에띄지않는곳에서 "언더시티 귀족" 이라는 이름을 달고 사람들이랑 술마시고 음식먹는 언데드는 있긴 한데 확실하지는않다.[19] 포세이큰이면서 구 로데론지역 카엘 다로우 출신 귀족인 바로브 가문의 알렉시 바로브가 있긴한데 얘는 생존한 형인 웰던 바로브와 같은 사망 전대(...)라서 포함되기에는 애매하다.[20] 현실 역사에서 있었던 비슷한 사례로 신라의 장수였던 견훤이 백제 유민들의 지지를 얻어 후백제를 세운 것이다. 망한 나라의 부흥운동은 반드시 구 지배층 출신이 참여할 필요는 없고 유민을 모아 세력화할 수 있는 인물과 세력이 중요하다. 워크래프트의 로데론에서는 그게 포세이큰과 가리토스였지만 가리토스가 망하고 포세이큰만 남았다.[21] 언데드지만 죽음의 기사나 스컬지, 포세이큰 소속은 아니...었는데 최근 포세이큰 수장으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