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설정 오류

 




1. 해명이 힘든 오류
1.1.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가모라 프로필
1.2.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잘못 나온 엑스레이 시간대
2. 해명의 가능성이 있는 것
2.1. 토르가 파워 스톤의 행방을 알게된 경로
2.2. 타노스의 동기
2.3. 시빌 워하고는 다른 스파이더맨 홈 커밍의 장면
2.4. 진짜보다 먼저 만들어진 가짜 인피니티 건틀렛
2.5. 닉 퓨리가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한 시점
2.6. 타노스를 보지 못한 헤임달
3. 시간대 오류
3.1.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시간대 오류
4. 기타 오류점
5. 번역에 따른 오류


1. 해명이 힘든 오류



1.1.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가모라 프로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서 가모라의 프로필 중 'ORIGIN: LAST SURVIVOR OF THE ZEHOBEREI PEOPLE'라면서 가모라가 제호베레이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라고 나온다. 하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타노스는 가모라 종족을 절반은 살려두었고, 그로 인해 살아남은 절반은 풍족하게 지냈다고 나오면서 설정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다.
굳이 해명을 하자면 가모라의 행성이 타노스 습격 후 멸망한것으로 위장하고 다른 행성들과의 교류를 멈췄다는 설정이 가능하지만,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않아 있다.
이 설정오류는 후술한 타노스의 동기에 대한 설정오류로 이어진다.

1.2.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잘못 나온 엑스레이 시간대


시간대상으로 2016년인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시간대가 잘못 나온 부분이 있다. 6년전 사고를 당했다던 조나단 팽본의 엑스레이에 찍힌 날짜가 2014년이라고 나왔던 것 이다. 2016년으로 부터 6년전이면 2010년이라고 나왔어야 맞다. 2014년으로 부터 6년 후라면 닥터 스트레인지의 시간대가 2020년이라는 말이 되기 때문에 맞지 않는다. 이는 단순 제작 과정에 발생한 오류인듯.

2. 해명의 가능성이 있는 것



2.1. 토르가 파워 스톤의 행방을 알게된 경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의해 구출된 토르는 타노스에 대해서 설명하던 중 타노스가 일주일전에 잔다르를 습격해 파워 스톤을 훔쳤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문제는 토르가 과연 이걸 어떻게 알고있냐는 것이다. 토르는 라그나로크 쿠키 영상=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 타노스를 처음 만났으며, 그 전까지는 타노스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따라서 인피니티 워 초반에 타노스에게 패배한 직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게 구출된 시점에서 토르가 타노스가 파워 스톤을 얻게된 자세한 경로를 알고있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다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 토르는 파워스톤이 잔다르에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당연히 현재 타노스가 파워 스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당연히 타노스가 잔다르에서 훔쳤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을 것
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일주일 전에 훔쳤다'라고 자세한 시간까지 알고 있는 것은 여전히 설명이 어렵다고 지적될 수 있다. 토르가 라그나로크 시간대 이전에 잔다르에서 습격 사건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어 알고있다는 별다른 묘사는 없었다.
다만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타노스 본인이 대결 도중 직접 말해줬을 가능성도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도입부는 토르와 아스가르드인들이 이미 타노스에게 습격을 당해 거의 완패하고 난 이후 시점부터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 이전의 내용은 보여주지 않았으며, 따라서 그때 타노스 자신이 일주일 전에 잔다르에서 파워 스톤을 훔쳤다고 말해줬을 가능성도 있다.

2.2. 타노스의 동기


타노스가 '종족의 절반만 죽이고 나머지 종족은 풍족하게 살게하기 위해서 절반의 학살만 저지른다'라는 설정은 뒤늦게 추가된 것이며, 어벤져스 1편의 쿠키 영상만 하더라도 타노스의 목적은 우주를 차지하는 것처럼 비춰졌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가모라가 종족 마지막 생존자라고 뜬 점에서 타노스는 절반을 살린다는 신념 같은 것은 없고 그냥 무자비한 학살자라는 설정만 있었던 것을 추론할 수 있다. 하지만 추후에 타노스의 동기에 대한 설정이 변경되면서 약간의 충돌이 생겼다. 하지만, 충돌이라고 지적되는 것들도 가모라 프로필 문제를 제외하면 명백한 설정 오류라고 보기에 어려운 해명이 가능한 부분이 많다.
우선 첫 번째로 어벤져스 1편에서 타노스가 로키에게 마인드 스톤이 달린 치타우리 셉터를 준 뒤 스페이스 스톤의 회수를 지시한 것에 대한 분석이다. 여기서 두 가지의 논점 포인트가 있는데 '인피니티 스톤을 왜 그냥 로키에게 주었나?'와 '어벤져스 1편 당시 타노스의 목적이 지구 침공이었는가?'이다.
우선 인피니티 스톤을 그냥 로키에게 준 점에 대한 분석이다. 어벤져스 1편 당시, 타노스는 로키에게 치타우리 셉터를 주며 뉴욕 침공을 도왔는데, 셉터 안에는 마인드 스톤이 있었다. 다시 말해 그토록 찾아다니던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를 '''그냥 주면서''' 지구를 침공하라 한 것, 당시 타노스는 지구의 테서렉트를 가져오게 할 작전으로 뉴욕 침공을 시킨 것인데, 인피니티 스톤 하나를 주면서 하나를 가져오기엔 손해가 크다. 실제로 로키가 실패한 뒤 치타우리 셉터를 잃어버리고 이를 지구의 히드라가 획득하게 되기도 했다. 따라서 인피니티 스톤을 전부 모으는 목적이 절실한 타노스가 마인드 스톤을 그냥 로키에게 줘버린건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다만 타노스 입장에서 해명해보자면, 일단 타노스는 이동의 제약만 없다면 오딘과 헬라 등을 능가하는 최강의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구에 있는 스페이스 스톤을 얻어냈어야만 했다. 그럼에도 타노스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하수인들을 시킨 이유는, 일찍이 자신이 직접 나서서 스톤을 일일이 회수할 경우 이 소식이 우주로 퍼져서 자신에 대항할 연합 세력이 만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 또한 스톤을 지키고 있거나 노리는 적들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도 없으니[1] 섵불리 덤비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일단 자신의 하수인들을 먼저 시킴으로써 실제 흑막인 자신은 모습을 직접 드러내지 않을 수 있으며 적의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고 정보를 얻어낼 수도 있다. 따라서 로키에게 스페이스 스톤 회수를 시키긴 했지만 로키 혼자의 힘으로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마인드 스톤을 쥐어주는 나름 리스크가 있는 도박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마인드 스톤도 로키에게 완전히 넘겨준게 아니라 작전이 끝난 다음에는 다시 돌려받을 심산으로 빌려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결과적으로 로키가 실패하여 마인드 스톤도 잃어버리고 스페이스 스톤도 얻지 못한 자충수가 되긴 했지만 말이다.
또 다른 해석은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두 개 이상 가지는 시점부터 우주급 강자들에 의해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 시점에서는 행방만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굳이 인피니티 스톤을 본인이 소유하는 것에 집착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마인드 스톤을 지구에 보낸다면 지구에 세 개의 스톤이 모이는 셈이 되므로 견제를 받기 전에 단기 결전을 바라는 타노스의 입장에 더 부합된다.
또 다른 논점인 어벤져스 1편 당시 타노스의 목적이 지구 정복이었느냐에 대한 분석이다. 인피니티 워에서 밝혀진 타노스의 동기는 종족의 절반만 죽인다 였는데 어벤져스 1편 당시 타노스는 로키를 시켜서 치타우리의 뉴욕 침공을 도왔다. 당연히 치타우리가 뉴욕을 침공하면 인간을 절반만 죽일리는 없을테니 인류 전체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짓이었다. 거기다 쿠키 영상 마지막에 아더가 "'''죽음'''과 손을 잡아야 한다." 고 말하는데, 이때 타노스는 웃으며 이에 긍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것만 가지고 어벤져스1편때 타노스가 인류 정복을 꿈꿨다고 보긴 어려운게 타노스는 로키에게 스페이스 스톤을 회수하라고만 지시했을 뿐 치타우리가 침공을 하는 것 까지는 타노스의 명령이 아닌 로키의 단독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있고, 아더가 한 말에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한들 그것이 정말 모든 인류의 사망을 원했다고 판단하기엔 어렵다. 다른 의견으로는 타노스가 지구인들을 사카이르 인이나 치타우리 종족처럼 군사로 써먹으려고 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2]

2.3. 시빌 워하고는 다른 스파이더맨 홈 커밍의 장면



시빌 워에서 나온 대사들과 스파이더맨 홈 커밍 초반에 피터 파커가 찍는 영상에서 나온 대사들이 서로 맞지 않는 문제가 있다.
우선 첫번째로 토니 스타크가 쫄쫄이라고 외치자마자 스파이더맨이 캡틴의 방패를 빼앗고 바로 직후 "모두들 안녕."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시빌워에서 보면 캡틴의 방패를 뺏은 뒤 온갖 잡소리를 주절주절 한 뒤에서야 "모두들 안녕."이라고 한다. 단 워낙 사소한 부분이라서 크게 오류로 지적할 정도는 아니다.
그나마 사람들이 좀 오류라고 지적한 것이, 홈커밍에서는 분명히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는데 시빌 워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카메라를 잡고있는 모습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홈커밍에서는 앤트맨이 거대화 되었을때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 시빌워에서는 카메라 같은건 없이 그냥 보고 놀라기만 한다.
하지만 두 장면을 이어붙여 비교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홈커밍에서 "그만 가봐야겠어"라고 말하고 카메라를 끈 뒤 어디론가 던져버리고, 시빌워에서 나온 앤트맨을 보고 놀라는 구간은 카메라를 끄고 어디론가 던진 이후 시점이다. 물론 카메라를 바닥에 던졌던가 했다면 시빌워에서도 바닥 어딘가에 떨어진 카메라가 보여야겠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굳이 오류가 아니라고 해명하자면 그냥 화면상에서 안보일 정도로 멀리 던진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2.4. 진짜보다 먼저 만들어진 가짜 인피니티 건틀렛


토르1편에서 아스가르드에 인피니티 건틀렛이 살짝 나온다. 하지만 차후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인피니티 건틀렛은 타노스가 소유한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고 결국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의 언급을 통해 아스가르드에 있던 건틀렛은 오딘이 만든 가짜라고 확정되었다. 오딘이 인피니티 건틀렛 같은 위험한 무기들이 이미 자신의 손안에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백성들을 속이기 위함이라는 설정이다. 하지만 진짜 인피니티 건틀렛은 시간대 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 타노스가 에이트리에게 시켜서 만든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이전이었던 토르1편에 나온 가짜 건틀릿은 '''진짜보다 먼저 만들어졌다'''는 말.
'인피니티 스톤'이라는 존재 자체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었다지만 이 스톤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사용한다는 '인피니티 건틀렛'이라는 물건의 아이디어 자체는 타노스가 처음 고안해낸 것 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오딘이 진짜 건틀렛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먼저 가짜 건틀렛을 만들었다면 모순이 발생한다.
다만 이에 대해서도 해석의 여지가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나온바에 따르면 인피티니 스톤들은 꼭 타노스가 가지고 있는 인피니티 건틀렛이 아니더라도 장갑 비슷한 형태의 물체에 부착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모두 모아서 제대로 사용하려면 건틀렛 내지는 손에 끼워서 사용하는 물체 형태의 매개체가 필요하다는 정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서 '건틀렛'이라는 아이디어를 누가 먼저 고안해냈냐와 상관없이 오딘이든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하는데 건틀렛 형태의 물체가 필요하다는걸 이미 알고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즉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한꺼번에 모아서 사용하려면 건틀렛 형태의 물건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이미 널리 알려진 정보라면 오딘은 가짜 건틀렛을 만들었지만 나중에서야 타노스가 진짜 건틀렛을 만들었다고 봐도 이상할 건 없다. '디자인이 어떻게 똑같을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타노스나 에이트리가 가짜 건틀렛을 참고하여 진짜 건틀렛을 디자인한걸 수도 있고, 아니면 에이트리가 이미 건틀렛을 제작 또는 디자인한 적이 있어서 거푸집이 남아있었고, 타노스가 이를 이용했을 수도 있다.
사실 의외로 오딘의 가짜 건틀렛 역시 진짜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건틀렛일 가능성도 있다.[3]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 슈트에 자동으로 장착된것을 보면 매개체 자체에 스톤을 장착시키는 별도의 기능은 없더라도 스톤이 알아서 착용 매개체에 자동적으로 동기화됨을 알 수 있다. 다만 오딘이 보유한 건틀렛은 '''끼워져 있던 스톤들이 가짜'''였을 뿐.

2.5. 닉 퓨리가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한 시점


어벤져스 1편에서 닉 퓨리의 대사에 따르면 토르1편의 디스트로이어 침략 사태 때문에 처음으로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한 이후 외계 위협에 대응하기로 마음먹었고 그것이 태서랙트를 무기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하지만 캡틴 마블에 나온바에 따르면 닉 퓨리는 1995년에 스크롤이라는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한것으로 나와서 설정 충돌에 부딪혔다.
하지만 닉 퓨리가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거라고 해석도 가능하다. 당시 어떻게 태서랙트를 무기로 이용할 생각을 하고있냐고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추궁을 받고있던 상황이었던지라 디스트로이어 침략 사태로 인하여 대응을 준비 중일 수 밖에 없다고 변명한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도 있다.
더군다나 지구인들이 사건에 휘말린 스케일도 다른데 95년 당시에는 외계인의 존재를 목격한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그 자체도 자체적으로 함구할만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쉴드에서 해부된 스크럴의 시체도 쉴드 국장으로 위장한 탈로스가 은폐할수 있었다. 하지만 아스가르드에서 디스트로이어를 보내 멕시코의 한 마을을 초토화시킨건 도저히 민간에까지 정보를 차단할수 없었다.
퓨리로서도 별로 직위가 높지 않았고 사건 자체가 개인 선에서 정리될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던 95년때에 비해, 디스트로이어 사건 당시는 국장 신분이었고 사건도 스케일이 커서 이걸 명분으로 삼아 일을 추진한 것이다. 더욱이 긴밀한 협력관계였던 스크럴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서 과거 사건을 숨길 필요가 있었다. 이는 과거 콜슨과의 대화에서 스크럴은 빼놓고 크리만 언급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2.6. 타노스를 보지 못한 헤임달


이그드라실의 아홉 왕국 전역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헤임달은 토르: 라그나로크만 해도 헬라가 피난민들의 위치를 알아내 찾아오는 것도 미리 감지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켰을 정도로 다가오는 위험을 예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면 악의를 가지고 아스가르드인들을 습격하기 위해 찾아온 타노스를 미리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은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토르: 라그나로크 엔딩 바로 직후로 이어지는데 라그나로크 쿠키 영상을 보면 토르와 로키가 타노스가 탄 함선을 보고 놀라 기겁을 하는것을 보면 타노스가 올 것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토르: 다크 월드에서 리얼리티 스톤을 흡수한 제인 포스터의 영혼을 보지 못했듯이 타노스가 파워 스톤을 끼고 있었기에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혹은 다크 엘프의 스텔스 기능과 같은 특별한 기술을 지닌 함선일수도 있다. 아니면, 헤임달은 분명 10조 개의 영혼을 보고 들을 수 있을 뿐, '''전 우주의 영혼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타노스와 블랙 오더, 그리고 타노스 휘하의 수많은 군사 등은 헤임달이 볼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애초에 이들은 헤임달이 감시하는 아홉 왕국 출신이 아니기 때문.

3. 시간대 오류


  • 일단 현재 기준으로 '퓨리의 숨가쁜 일주일'이란 코믹스를 통해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현대 시간대는 모두 2011년 동시에 벌어진 걸로 정해졌지만, 이미 이전에 아이언맨 2에서 2010년이라는 시간대로 등장했고 퍼스트 어벤져의 현대 시간대 역시 일부에서는 2012년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퍼스트 어벤져 같은 경우에는 2011년 말과(캡틴 아메리카와 발키리를 발견한 시기) 2012년 초라면(캡틴 아메리카가 깨어난 시기) 말이 될 수도 있다.
  • 아이언맨 3에서 할리 키너가 보여준 신문의 날짜를 토대로 2013년 12월을 배경으로 두고 있지만, 스토리상 아이언맨 3 - 에오쉴 시즌 1 초반 - 토르: 다크 월드 순서가 되어야 하기에 MCU 위키 등에선 신문의 날짜를 오류로 보고 극중 배경을 2012년 12월로 설정하고 있다. 당장 토니와 마야 한센이 만난 지 13년이 지났다고 언급한다.

3.1.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시간대 오류


이쪽은 마블 측에서 오류라고 못 박은 케이스. 인피니티 워 개봉시점에서 밝혀진 시간대 오류에 대한 진실은 그냥 홈커밍 한정 설정오류.
원래 설정대로라면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모두 2011년에 일어나는데, 페퍼토니크리스틴 에버하트는 작년에 만났다고 했으니, 아이언맨 1의 배경은 2010년 후반이 되어야 한다. 여기까진 아직 설정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던 시리즈 초반이라 그러려니하고 넘어갈 수 있으나, 홈 커밍의 시간대는 시빌 워가 터지고 나서 2개월 밖에 안 지난터라[4] 2012년에 발생한 뉴욕사건 이후, 4~5년이 지났어야할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시간대가 8년이나 지났다고 언급되어 이것이 제작진 측에서 실수한 건지 팬덤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참고로 이렇게 코믹스에도 나오지만 캡틴 아메리카를 찾은 것은 아이언맨2,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1에서 1년 후의 이야기다. 즉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이 등장한지 8년이 지났다는 언급이 있으니, 시빌 워에서 2개월 후인 홈커밍에서 치타우리 종족의 뉴욕침공이 8년전이라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당장 홈커밍의 시점에서 8년전이 어벤져스 사태라면, 아무리 적게 쳐줘도 시빌워의 언급이랑 1년 4개월이라는 시간 오류가 생겨버린다.[5]
이에 대해선 홈커밍이 치타우리 침공 8년 후 라는 설정만 무시하면 어느정도 시간대가 정리된다.
시빌 워에서 '1991년 12월 16일'의 날짜에 대해 큰 그림, 빅 픽처 등의 단어를 운운하면서 (엑스맨 유니버스대조적으로) 치밀한 시간대 설정에 극찬한 걸 생각해보면 매우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마블이 초심을 잃어 슬럼프에 빠졌냐는 의견도 있는 편.

4. 기타 오류점


  • 인크레더블 헐크에 등장한 쿠키영상이 등장하고 그 이후 어벤져스의 영화화가 확정되면서 어벤져스 결성과 관련된 스토리와 설정 충돌되어 이후에 컨설턴트라는 단편 영상을 추가해야 했다.
  • 이와 관련지어서 타노스의 목적은 "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죽이는 것" 으로, 이 일을 즐기기 보다는 자신이 죽기 전에 반드시 해내야 할 하나의 임무로써 웃지 않고 시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벤져스 1과 2의 쿠키에서 나온 타노스의 모습은 이런 목적과는 어느 정도 먼 모습을 보였는데[6] 정황상 페이즈 3 이전이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제작 이전까지는 원작처럼 데스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다가 그 이후로부터는 극단적인 맬서스 이론주의자 컨셉을 추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 울트론은 한 대는 미사일을 맞고 산산조각 났고, 다른 하나는 울트론이 직접 머리부터 부쉈고, 나머지 하나는 비전의 레이저+아이언맨의 리펄서 건+토르의 번개를 맞고 얼굴을 포함 전체가 녹아내렸는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나온 울트론의 머리는 어째서인지 매우 멀쩡하다.[7]
  •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VLOG 부분을 보면 실제 시빌 워 당시와 대사 순서가 많이 바뀌었다. 대표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선 쉴드를 잡고 몇 번 떠든 뒤 "모두들 안녕.(Hey everyone)"라 말하는데 Vlog에선 쉴드를 잡자마자 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이 VLOG 영상은 시빌 워 예고편과 동일한 순서이다. 또한 스파이더맨이 거대화한 앤트맨을 보면 엄청 놀라며 소리쳤지만 홈커밍에선 틈틈이 셀프 동영상 찍다가 '아이고 커졌네...' 수준으로 말한 뒤 날아가는 장면이 되었다.
  • 공식적으로 등장한 설정 오류는 아니지만,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또 다른 설정 오류가 있는데 미공개 오프닝인 'Alternate Opening'에서 동면 중인 캡틴 아메리카가 나왔는데 영화 스토리와 다르게 거대 폭격기 발키리 밖에 묻혀져 있다.
  • 워 머신의 Mk.2 슈트에도 설정 오류가 있는 걸로 추정된다. 자세한 건 이 문서를 참조.
  • 헐크버스터의 설정화가 나오면서 정강이와 다리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 토르: 천둥의 신에서 비프로스트가 파괴되어 사용할 수 없는데 어벤져스에서 어째서인지 토르가 지구로 도착해서 이것도 설정오류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나중에 인피니티 워에서 감독 코멘터리에 따르면 헤임달의 힘을 빌려서 지구로 도착했고 나중에 이 설정은 인피니티 워에서 헐크를 지구로 보낼 때에 제대로 보여줬다. 다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나중에 추가한 설정인지 어벤져스 때부터 준비한 설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선 닉 퓨리가 알렉산더 피어스와 함께 찍은 사진에는 대머리에 두 눈이 모두 멀쩡한 상태였지만 정작 눈을 하나 잃은 캡틴 마블 영화에서는 머리털이 있었다.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배트록을 심문하는 장면에서 날짜가 2013년 10월 12일로 나온다.
범위를 드라마 등의 여러 매체까지 뻗어나가자면 다음과 같은 설정오류들도 있다.
  •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전세계에 인휴먼스 출몰하는 사태가 터졌는데 어째서인지 어벤져스 같은 팀들이 나오지 않았고 소코비아 협정도 영화에서 언급되지 않은 강화된 개개인들에 대한 감시까지 포함되어있다. 또한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쉴드는 여전히 해체된 것으로 언급된 반면 에오쉴에서 쉴드는 아예 신생 쉴드로 부활했음을 공식석상과 방송으로 공개하는 상반되는 점도 있고[8], 인피니티 워에서 핑거스냅으로 전우주에서 50%가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시즌 5에서는 드라마가 끝나가는데도 이와 관련된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
  • WHIH 뉴스프런트에서 윈터 솔져 사건 당시의 트리스켈리온의 복구가 끝났다는 소식과 홈커밍에서 트리스켈리온은 아직 복구중이라는 대사와 상충되는 설정오류까지 있다.
    • 다만 이 경우에는 갖다붙이기 나름인 면도 있어서, WHIH 뉴스프런트의 복구 완료 보도는 어디까지나 "이전과 같이 업무를 정상적으로 볼 수 있을 정도"라는 의미였을 뿐 실제론 아직 복구 할 곳이 남아있다거나, 정부 등 국가기관 클래스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사실보다 일찍 보도했다거나, 실제론 접근금지 된 구역에서의 잔해 처리나 하이드라의 잔재 청산 등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없는 영역에선 아직도 복구가 진행중이다"라는 의미였다는 등의 해석이 붙을 소지는 있다.
  • 또한 제시카 존스에서 어벤져스 타워에 대한 옥의 티가 있는데 어벤져스 타워가 있어야할 자리에 원래 있던 메트라이프 빌딩(팬암 빌딩)이 나왔다. 제시카 존스뿐만 아니라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도 메트라이프 빌딩이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고증오류와 관련된 내용들도 추가하자면 이런 오류들도 있다.
  • 스타로드가 듣는 테이프는 1993년에 제작된 테이프다.
  • 앤트맨에서 글록에 원래는 없는 공이가 생겼다.
  • 인크레더블 헐크에도 군사적인 고증 오류가 있는데 이미 같은 해인 2008년에 개봉한 아이언맨에서 ACU 군복을 입은 미군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우드랜드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대다수 나온다. (더군다나 상술했다시피 작중 시간대는 개봉한 해보다 3년 뒤인 2011년이다.)

5. 번역에 따른 오류


오역이나 의역으로 인해 국내 팬덤 한정으로 설정 오류라고 오해되었던 것들.
  • 아이언맨 1편에서 필 콜슨이 '전략적 국토 개입 및 집행 병참국' 이라고 기관 이름을 알려줬는데 페퍼 포츠건 토니 스타크에게선 기관 이름이 너무 길다면서 좀 줄이라고 하니까 그럴 예정이라고 한 뒤 마지막에서야 기관 이름을 쉴드로 줄이기로 결정났다고 밝혀준다. 따라서 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and Logistics Division가 이름을 S.H.I.E.L.D.라고 줄인 시점은 적어도 아이언맨 1편의 시간대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1995년 배경 캡틴 마블에서 닉 퓨리가 자신을 '쉴드' 소속이라고 밝히며 쉴드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설정 오류이다.
    • 콜슨이 페퍼를 만났을 때 대사는 “we are workin on it”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지 줄인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또한 막판 대사 역시 국내 자막은 “기관 이름을 실드로 줄이기로 했다”는 식으로 나왔지만 원문은 “just call it SHIELD(그냥 쉴드라고 부르시면 됩니다)”인데 전자처럼 의역한 것이다. 콜슨은 당시 유명하지 않은 기관이었던 실드를 약칭으로 소개하면 그 성격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페퍼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뜻을 풀어서 말해준 것뿐이다.
  • 가오갤 1편에서 가모라가 팀 동료들에게 타노스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친부모를 죽였다고 했으나 인피니티 워에 나온 회상에 따르면 타노스는 가모라의 눈을 가리고 고개를 돌려 보지 못하게 했으므로 설정 오류이다.
    • 원문은 "부모를 내 앞에서 죽였다(killed my parents in front of me)"이므로 직접 눈으로 봤다는 의미는 아니다.
  • 인피니티 워 쿠키에서 마리아 힐이 닉 퓨리를 여전히 국장님이라 부르므로 결국 에오쉴 내용이 무시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 원문은 그냥 "닉(Nick)"이라 부르므로 설정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

[1] 심지어 이 시점에는 아직 '''오딘이 생존한 상태이다.'''[2] MCU 우주 기준으로 지구인은 육체적으로는 약할지언정 전투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묘사된다. 단적으로 인피니티 워에서도 와칸다 초과학 무기나 히어로들의 특수장비가 아닌 지구 기준 평범한 자동화기를 우주 기술을 두루 익힌 로켓이 맘에 들어하는 모습이 나온다.[3] 오딘의 관리하에 있는 인피니티 스톤만 무려 나 되었던 만큼, 이 인피니티 스톤들을 쓸 컨트롤러를 미리 제작해두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오딘은 토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정복전쟁을 반복하는 무자비한 학살자였고, 인자한 군주가 된 이후에도 9개의 왕국을 수호할 의무를 지닌 수호자의 위치에 있었다. 당연히 어느 시기였건 강력한 힘을 갖춰두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4] 오프닝 장면 다음에 나오는 피터의 시빌 워 홈 비디오가 끝나고 나서 "2개월 후"라고 자막으로 띄운다.[5] 아이언맨이 된 시기는 어벤져스 사태에서 최소 1년 6개월 전의 이야기고, 시빌 워에서 언급에 따르면 4년전의 이야기다.[6] 일례로 어벤져스 1편 쿠키에서 아더가 "죽음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말에 타노스가 웃는데, 타노스의 목적은 절반을 죽이는 것이긴 하지만 절반을 죽이는 이유가 결국 나머지 절반을 살리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앞 뒤가 안 맞는다. 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쿠키에서 울트론의 탄생과 소코비아 사태의 배후일 것이라는 암시가 나오면서 "지구를 박살내서라도 마인드 스톤을 얻어야 하는" 목적과 "지구를 포함해서 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위해 나머지 절반을 정리하는" 목적과 상반된다.[7] 다만 에오울에서 울트론 뒤로 센트리들이 뭔가를 열심히 조립하는 모습을 보건대 조립만 해놓고 의식은 안 담아둔 예비 부품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8] 그러나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간대상 시빌 워 2년 후기 때문에 드라마의 타임라인과 비교해보면 아직 쉴드 부활을 공표하기 전이거나, 스포일러 사건 이후 쉴드가 재붕괴 된 시점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단정짓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