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원 샷

 


1. 개요
2. 에피소드 일람
2.1. 컨설턴트(The Consultant)
2.2. 토르의 망치로 가던 길의 기묘한 사건(A Funny Thing Happened On The Way To Thor's Hammer)
2.3. 아이템 47(Item 47)
2.4. 카터 요원(Agent Carter)
2.5. 왕을 경배하라(All Hail the King)
3. 관련 문서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의 블루레이[1]에 부록으로 나오는 에피소드. 처음 나온 건 《토르: 천둥의 신》의 블루레이에 추가된 〈컨설턴트〉이다. 이후로 각 영화들의 추가 영상으로서 계속 나오고 있다. 〈컨설턴트〉와 〈토르의 망치를 가지러 가던 길의 기묘한 사건〉은 3분 정도의 짧은 영상이나 〈아이템 47〉부터는 10분 정도로 꽤 늘어났다.
영상의 내용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는데, 《어벤져스》를 제외하고 다른 MCU 영화들에 딸려나온 원 샷들은 해당 영화의 직전 영화 내용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마블 영화 세계관의 소소한 뒷설정을 메꿔주는 의미있는 시리즈지만, 어째 〈왕을 경배하라〉 이후로는 차기작 소식이 없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블루레이부터 빠졌고 이후 작품들에도 수록되지 않았다. 에이전트 오브 실드 등의 TV 드라마 시리즈가 뒷이야기를 메꿔주다 보니 굳이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했는지도. 그리고 케빈 파이기가 추가적인 원 샷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찍을 만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그렇다는 듯.

2. 에피소드 일람



2.1. 컨설턴트(The Consultant)



[image]
토르: 천둥의 신의 블루레이에 수록되었다.
어느 저녁, 재스퍼 시트웰 요원이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던 중에, 필 콜슨 요원이 식당 안으로 들어온다. 시트웰이 콜슨에게 '그들이 어벤져스 계획을 거부했나요?'라 물어보자 콜슨은 '그렇진 않은데 그쪽에서 멍청하게도 에밀 블론스키를 어벤져스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답한다. 시트웰은 할렘 사건의 주범 아니냐며 놀라나 콜슨은 이사회가 그 사건이 배너 박사의 소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하며 오히려 블론스키를 전쟁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준다.
시트웰이 '저들이 우리가 블론스키를 데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나보죠'라고 말하자 콜슨이 시트웰의 접근 레벨을 물어본다. 시트웰은 콜슨처럼 6레벨이라 답하지만 사실 콜슨은 7레벨... 콜슨은 블론스키를 구금하고 있는 건 로스 장군이라며 닉 퓨리도 블론스키를 원하진 않으나 이사회의 압력이 가해지면 어쩔 수 없어지게 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24시간 내로 누군가를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시트웰은 사보타주에 적합한 자신이 가겠다고 하지만 콜슨은 '다른 방식'을 써야 한다며 거만하고, 거슬리는 태도에, 권위를 경멸하고, 로스 장군을 열받게 할 만한 인물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시트웰은 '자문 위원'을 보내면 되겠다고 말하고, 콜슨은 절대 못보낸다고 주장하나...
자문 위원을 로스 장군에게 보낸 후, 시트웰은 콜슨에게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고, 콜슨은 '블론스키는 계속 구금될 것이고 자문 위원이 꽤 잘했다고 하면서 그가 로스 장군의 단골 술집을 사서는 목요일에 철거할 것'이라고 말해준다.[2]
이 단편은 어벤져스의 제작이 확정되면서 논리적으로 꼬여버린 인크레더블 헐크 속 쿠키 영상의 상황을 끼워맞추기 위해 추가로 제작한 것이다. 마블 스튜디오가 인크레더블 헐크를 제작할 당시에 어벤져스는 예정에 없었고, 순전히 팬서비스 개념으로 쿠키 영상에 토니 스타크가 등장했지만 후에 제작이 확정된 어벤져스의 스토리라인과 충돌하게 되어버려 꼬인 설정을 바로잡아줄 부연설명이 필요했기 때문.

2.2. 토르의 망치로 가던 길의 기묘한 사건(A Funny Thing Happened On The Way To Thor's Hammer)


[image]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블루레이에 수록되었다.
필 콜슨 요원은 뉴멕시코에서 발생한 기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닉 퓨리의 지령을 받고 토니 스타크말리부 맨션을 떠나 뉴멕시코의 푸엔테안티구오[3]로 향한다. 콜슨은 중간에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4] 딸려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설탕가루 입힌 도넛과 초콜릿 도넛 중 어떤 걸 살지를 고민한다.
그 때 갑자기 편의점에 2인조 강도가 들이닥쳐 점원을 총으로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강도들은 점원에게 밖에 있는 자동차는 누구 것이냐고 윽박지른다. 이에 콜슨은 자신의 차라며 강도들의 시선을 돌리고, 강도들은 자동차 열쇠를 내놓으라고 지시한다. 콜슨은 열쇠를 넘겨주고, 쿨하게도 자신의 권총까지도 강도들에게 주겠다며 친절하게도 '던져 주면 오발 사고가 날 지도 모르니 바닥으로 밀어서 받는게 어때?'라는 역제안을 한다. 콜슨은 강도 중 한 명을 코너 쪽으로 유인하여 자신의 권총을 밀어 준 뒤, 다른 강도에게 밀가루 봉지를 정확히 얼굴에 맞히고 그 순간 자신의 앞에 있던 강도가 총을 쏘기 전 점프하여 상대방을 제압하고 총을 빼앗은 뒤, 개머리판으로 두 강도를 냅다 갈겨 쓰러트린다.
이후 점원에게 '가게를 어질러서 죄송합니다'라며 어떤 걸 살지 결정하지 못했던 두 종류의 도넛을 모두 계산한다. 점원이 '경찰에는 뭐라고 말하죠?'라고 묻자, 콜슨은 '태보 비디오가 효과 있었다고 답하면 될 겁니다'고 말해주며 편의점을 나선다.
제목은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포럼으로 가던 길의 기묘한 사건(A Funny Thing Happened on the Way to the Forum)의 패러디

2.3. 아이템 47(Item 47)


[image]
어벤져스 블루레이에 수록되었다.
치타우리뉴욕 침공 후, 베니와 클레어란 커플이 치타우리의 무기를 습득하여 이를 조작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5] 이를 이용해 전국적으로 강도짓을 하는 둘을 S.H.I.E.L.D.에서 주시하고 있었다.
재스퍼 시트웰은 이들이 일으킨 강도 사건 4건을 직접 조사했고, 필릭스 블레이크는 감시 카메라 자료를 모아 이들을 분석하고 있었다. 블레이크는 시트웰이 이 사건을 안이하게 여긴다고 불만을 표하지만, 시트웰은 그에게 자네는 앉아서 비디오 화면이나 모으지만 현장에서 뛰는 요원들의 고생은 모른다며 전임자가 떠나 새로 발령되게 되었다 한 뒤 자신이 직접 발로 뛰어 얻은 정보들을 말한다. 이에 블레이크 요원은 수긍하고 "알겠네 콜슨" 이라고 대답했다가 버릇(항상 콜슨에게 보고하던) 때문에 이름을 잘못 불렀다고 사과한다. . 시트웰은 이 커플에게서 무기를 회수하고 이들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한편, 베니와 클레어 커플은 플로리다 남부의 한 모텔에 묵고 있었고, 베니는 자신이 무기를 쏘다보니 악성 수근관 증후군이 생긴 것처럼 아프다고 투덜댄다.[6] 여튼 둘은 새 출발을 할 만큼 충분한 돈을 모았고, 돈다발을 끼고 섹스를 하려는 차에, 옆방에서 나는 소음을 진정시키려 베니가 나간다. 그런데 옆방에는 시트웰 요원이 잠복해 있었고, 베니는 별 저항도 못해보고 제압당한다. 베니는 붙잡히는 와중에 발로 스피커를 떨어트린 뒤 클레어에게 경찰이라 알리고, 이를 들은 클레어는 치타우리 무기를 냅다 벽에다가 갈긴다. 결국 난투 끝에 이 커플이 훔친 돈다발은 발사된 치타우리 무기에 의해 파괴되고 이후 시트웰은 둘을 포박해놓고선 '맨하탄에 있던 무기들은 다 무용지물이 되었는데, 이것만은 제대로 작동한다'고 말해주면서 어떻게 된 건지를 물어보고, 그들은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겠다면서 제발 감옥만은 보내지 말라고 애원한다. 이에 시트웰은 '누가 감옥 보내준대?'라며 칼을 빼든다.
그 후 투덜대는 블레이크 앞에 시트웰이 베니와 클레어를 새로운 S.H.I.E.L.D 요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며 베니는 외계인 기술 역공학 싱크 탱크로, 클레어는 블레이크의 조수로 배정했다고 알린 뒤 베니를 데리고 퇴장한다. 블레이크는 클레어에게 '커피 탈 줄은 알아요?'라 묻고, 클레어는 아니라고 단칼에 잘라 말한다.
뭐 결과적으론 모두에게 해피 엔딩. 언뜻 한국의 여우 복원 사건과 유사하다. 사실 초반 은행강도짓을 할 때 베니가 할머니를 일으켜세워주거나 하는 걸 보면 완전히 악인은 아니고, '''그 쉴드의 연구원들도 하지 못한''' 치타우리 무기 조작에 성공할 정도의 능력자였으니 쉴드에서 채용한 듯. 클레어는 능력이 어떤지는 애매하지만 적어도 행동력을 있고, 정황상 베니를 고용하려면 같이 있는 클레어는 따로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어떻거든 이유를 대서 데리고 온 듯하다. [7]
쿠키영상이 나오기 전 엔딩 크레딧의 배경을 보면 Item 47의 업그레이드 과정이 나온다. 실드에 의해 실용 가능한 무기로 개조되는 것으로 보인다. 제일 처음 Item 47의 모습에서 시작해 손잡이가 추가되거나 각종 장치, 총구, 탄창, 개머리판, 실드의 마크 등등이 부착되며 개인화기로 변화되는 듯 하나 최종적으로 험비로 보이는 차량에 부착된 중화기의 모습으로 나온다.[8] 그 후에 쿠키 영상이 나온다.

2.4. 카터 요원(Agent C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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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3의 블루레이에 수록되었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의 막판 부분, 캡틴 아메리카레드 스컬과 싸우고 그의 전투기 '발키리'를 그린란드에 추락시킬 때 페기와 스티브의 교신 장면이 나온다. 스티브는 불시착하여 연결이 끊어지고, 페기는 울먹이며 스티브를 부른다.
스티브가 그린란드에 불시착한지 1년 후, 페기 카터는 S.S.R의 뉴욕 지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부장 플린 요원은 20세기 중반 미국인답게 매우 성차별적인데, 페기를 레이디라고 부르고 은근슬쩍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매우 유능함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현장에 투입시키지 않고 암호 해독 같은 사무직 업무를 시키고 있었고,[9] 페기는 플린에게 이에 대해 따분하다며 불만을 표한다.
어느 저녁, 페기는 분석한 자료를 동료에게 건네주고 난 뒤 그 밑에 놓여있던 스티브의 훈련병 시절 사진을 다시 발견한다. 그 때 플린이 페기에게 자신과 남성 요원들이 회식할 테니 책상의 데이터들을 정리하고 퇴근하라고는 술집으로 자리를 뜬다.[10][11]페기가 이를 정리하고 있을 때, 지령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린다.
지령을 받게 된 페기. 내용은 '조디악의 위치를 발견'했다며 그 좌표와 3~5명의 요원이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페기는 홀로 이를 처리하기로 한다. 페기는 좌표에 있는 건물 앞에서 2명의 사내들과 마주하게 되고, 그들은 페기에게 가스 누출이 있다며 그녀의 접근을 막으려 한다. 격투로 그들을 제압한 페기는 바로 앞 로비에 있던 뚱뚱한 사내를 제압한다.[12] 페기는 사내를 인질로 삼아 건물 내로 들어간 뒤 조디악의 행방을 묻고, 수갑으로 사내의 손을 파이프에 결박하고 그를 미끼로 잠복해있는 나머지 인원들을 유도해낸다. 2명이 사내가 도와달란 소리를 듣고 왔다가 페기에게 제압당한다. 페기는 '조디악'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조디악'이 있는 곳은 복도 끝의 방. 아직 1명의 적이 그곳을 지키고 있었고, 페기는 손거울을 이용해 들키지 않고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한다. 상대가 방 문을 열고 내다보자, 페기는 권총으로 문의 위쪽을 집중 사격하여 구멍을 내고는 거기에 최루탄을 밀어넣고 문을 열지 못하게 밖에서 잡아둔다. 방 안에 있던 사내는 혼절하고, 페기는 준비해온 방독면을 쓰고 들어간다.
방 안에는 어떤 상자가 있었고, 그 상자 안에 푸른색의 약병이 들어있었다. 페기가 이를 접수하고 나오려는 찰나, 그녀의 뒤에 있던 방독면을 쓴 건장한 대머리 사내가 기습한다. 사내에게 목이 졸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던 페기는 가져온 수트케이스에서 단검을 빼내어 그의 허벅지를 찌르고, 상대를 제압한 뒤 약병을 회수해 본부로 돌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결박해 둔 사내에게 '숫자 세는 법을 배워'라고 일침을 가한다
다음 날, 플린은 간밤에 지령을 해낸 페기에게 허가도 받지 않고 함부로 활동했다며 질책하고 '제아무리 캡틴 아메리카의 옛 애인이라 해도 규정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페기는 이에 발끈하나, 플린은 '왜 자네가 여기 있는줄 아나? 자네가 매우 슬퍼했기에 그들이 자네가 쓸모있다 생각하게끔 여기에 배치한거지. 난 그걸 동정이라고 해'라고 응수한다. 이에 페기도 '내가 쓸모있다 생각했다면 당신같은 사람하고 같이 일하게 두지 않았을 겁니다'고 답한다. 이 때 지령 경보가 울린다.
지령을 내린 이는 하워드 스타크. 그는 지령을 받은 플린에게, 카터 요원에게 지령을 내릴 것이 있다고 말한다. 플린은 어제 저녁의 지령이라 오인하고 제대로 교육시키겠다고 말하나, 하워드는 어제의 일은 그녀가 잘한 것이었다며 필립스 대령과 자신은 페기가 워싱턴으로 오는걸 기다린다며 페기에게 S.H.I.E.L.D.로 전출되었음을 '''플린이 직접 알리라'''고 전한다.
플린은 하워드가 말한대로 페기에게 S.H.I.E.L.D.로 전출되었음을 전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고, 그녀의 물건들을 옮겨주겠다고 하나 페기는 '언제나 그랬듯, 당신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습니다'고 넘기고는 스티브의 사진을 챙겨서 부서를 나선다.
한편 수영장에 있던 하워드의 옆에는 덤 덤 듀간[13]이 앉아있었다. 듀간은 무언가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고, 이를 눈치챈 하워드는 '저건 비키니라는 걸세'라고 알려준다. 듀간은 '저것도 자네가 발명한건가?'라고 하워드에게 묻고, 하워드는 '프랑스 친구들 작품이지'라고 답한다.
미드 에이전트 카터는 뉴욕 SSR에서 철저히 소외당하고 있다는 설정에서 시작하였으나, 이 단편과는 별개 이야기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드라마 시즌1에서 활약에 힘입어 카터는 이미 SSR의 핵심 요원으로 등극하여 활약하고 있고[14], 시즌 2에서는 스티브의 죽음을 극복하고 수자와 새로운 사랑을 이루면서 로스앤젤레스 지부에 정착하므로, 뉴욕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SHIELD로 차출된다는 원샷의 이야기와는 달라질 대로 달라진 것이다. 타임라인 상 두 스토리를 어떻게 연결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2.5. 왕을 경배하라(All Hail the King)



[image]
토르: 다크 월드 블루레이에 수록되었다. 일단 영상은 2014년 2월 3일 경에 풀렸다.
시게이트 감옥에 수감된 트레버 슬래터리에게 잭슨 노리스란 기자가 인터뷰를 하게 된다.[15] 트레버는 전세계적으로나 감옥 안에서나 유명인사가 되어서 나름 편하게 수감 생활을 한다. 자기 취향대로 꾸민 커다란 독실이 따로 있고, 죄수 중 덩치 큰 흑인 허먼이 그의 집사 노릇을 하면서 돌봐주며, 그를 추종하는 죄수들도 적잖게 있어 다른 죄수들이 함부로 그를 넘보지 못한다. 추종자들이 트레버에게 만다린 목소리를 내달라는 부탁을 하자, 빼는 척 하면서 결국 부탁을 들어주어 다시 만다린 연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인터뷰에서, 잭슨은 트레버가 출연했던 CBS 드라마 영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잭슨은 트레버의 행위로 인해 화가 난 이들이 있다며 텐 링즈에 대한 파일을 그에게 보여준다. 트레버는 텐 링즈가 실존하는 조직이라는 것을 알고 다소 놀라워하나, 잭슨이 '만다린 배역에 대해 조사했는가'하고 묻는 것에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트레버 슬래터리지, 그런 사소한 게 아니다'고 답한다. 즉 진짜 만다린과 텐 링즈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
그러자 잭슨은 촬영하던 카메라를 조작해 테이프 실린더에 있는 권총으로[16] 간수와 트레버의 집사 노릇을 하는 허먼을 그자리에서 사살한다. 트레버가 쓰러진 간수의 총을 장전해 잭슨의 뒷덜미에 대지만, 한 방도 쏘지 못하고 오히려 제압당한다.[17]
트레버의 총을 빼앗은 잭슨의 손목엔 텐 링즈의 문신이 새겨져있었고, 잭슨은 트레버에게 ''' '너에게 이름을 도용당한 분이 있다. 그분이 널 만나길 원하신다' '''며 텐 링즈의 다른 패거리들과 함께 트레버를 납치한다. 그런데 이렇게 말해줬는데도 트레버는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라고 대답한다.
한편, 트레버가 만다린 연기를 할 때, 식당 한 쪽 구석에서 그의 모습에 열폭하는 인물이 있었으니, 저스틴 해머였다. 옆에 젊은 죄수를 끼고선[18] 페퍼가 나온 잡지를[19] 읽고는 '이 여자 때문에 신세 망쳤다'고 한탄한다. 그러고는 깨알같이 토니와 절친이라며 허풍을 떤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했던 죄수 중 하나인 루이스 알레그레는 원작에서는 퍼니셔의 가족을 죽인 코스타 패밀리의 조직원이다.
이 영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아이언맨 1편에서 토니를 납치한 조직은 진짜 텐 링즈라는 것이다.
인피니티 사가가 끝남으로써 아이언맨의 숙적 포지션이던 텐 링즈는 더 이상 언급될 일 없을 것 같았으나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에서 출연이 확정되어 본 영상의 떡밥을 풀 것으로 보인다.

3. 관련 문서


[1] 2D 블루레이에만 수록이 되어 있다.[2] 여기서 목요일에 철거한다는 대사가 의미심장한데, 목요일(Thursday)은 어원이 토르의 날이고 철거라는 말을 통해 망치가 연상된다.[3] 토르: 천둥의 신에서 에릭 셀빅 박사와 제인 포스터가 연구하던 곳이며, 토르묠니르가 떨어진 곳이다.[4] 이 때 주유기에 록슨 에너지 회사의 로고가 붙여있는 걸 볼 수 있다.[5] 이름을 봐선 보니와 클라이드오마주 내지 패러디로 여겨진다.[6] 클레어도 한 번 쏘더니 고통스러워했다. 파괴력에 비해서는 반동이 상당히 적어보이지만 어쨌든 그냥 쓰긴 힘든 듯.[7] 영상 초반에 무기가 자기들 연구소에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는 오역이다. Labs가 아닌 laps로서 무기가 하늘에서 자기네 무릎위로 떨어졌다는 말이다. 이 영상 전에 베니와 클레어는 뭘 하고 살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커플이있던 것 같다[8] 마지막 모델과 비슷한 무기가 어벤져스 2에서 하이드라의 기지에서 등장한다.[9] 이런 업무도 페기는 매우 유능하게 해낸다.[10] 사실 이것도 술자리에 데려가지도 않고 뒷정리나 맡기는 성차별적인 행동이다.[11] 참고로 이때 뒤에 걸려있는 지도를 보면 일본 지도가 걸려 있고 옆엔 한반도가 있다. 이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국가가 일본이기 때문인 듯 하다.[12] 그가 기관단총을 들고 나오자 문 옆에 숨어 있다가 권총으로 머리를 겨눴다.[13] 캡틴 아메리카의 팀인 하울링 코만도스의 멤버로, 중절모를 쓰고 콧수염을 기른 인물이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도 출연한 닐 맥도너가 여기서도 같은 역할로 출연한다.[14] 시즌 2 시작에는 출세주의자 톰슨에 밀려서 아직 현장 요원으로 뛰고 있다.[15] 원작에선 루크 케이지가 수감되어서 실험을 받은 곳이다.[16] 자세히 보면 처음부터 총이 있던게 아니라 안에서 조립되고 튀어나온다.[17] 잭슨이 자길 겨누자 트레버는 처음엔 '난 죽고 싶지 않아!'라며 당황하다가 곧바로 자기가 연기했던 가짜 만다린 톤으로 이 말을 반복한다.[18] 대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감방에서 사귄 애인같다.[19] 표지가 페퍼인 포브스지인데, 아이언맨 3에서 에릭 사빈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읽고 있던 것과 같은 책이다.